【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경기도 광주시는 경안동소규모체육관 3층에 지역 내 첫 번째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오는 8월 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외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체육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설치됐다. 특히 기후나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환경이라는 점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총 113㎡ 규모로 2개의 타석과 퍼팅 연습 공간, 휴게 공간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민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약 1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8월 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새롭게 조성된 스크린파크골프장이 어르신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내 유휴공간을 지속 발굴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확대하는 한편, 실외 파크골프장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7 10:18:25[파이낸셜뉴스] 현직 경찰관들이 관용차를 타고 스크린골프장에 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소속 A 경감 등 경찰관들은 지난달 16일 오후 6시께 인천 남동구 인천교통정보센터 앞에서 관용 승합차 트렁크에 골프가방을 싣고 스크린골프장으로 이동했다. 당시 관용차에는 A 경감을 포함한 현직 경찰관 2∼3명이 함께 골프가방을 싣고 탑승했으며, 스크린골프장으로 향한 이들은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생각이 짧아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했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경찰 동료들과 함께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스크린골프장으로 이동하면서 짐이 많다 보니 생각 없이 관용차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에 경찰 동료 1∼2명과 함께 관용차를 사용했던 것 같은데 구체적인 인원수는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3∼4시간 함께 골프를 치고 차량은 다시 반납했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관용차 사적 사용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07 19:23:59부산시가 사회복지시설 3곳에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부산시는 사회복지시설에 새로운 복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사회복지시설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사업대상지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공모에 참여한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의 효과성, 사업수행의 적절성 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남구장애인복지관 등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사회복지시설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에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설치해 다양한 연령대와 신체 조건을 가진 이용자들이 골프를 즐기면서 여가 시간을 보내고 건강을 증진하며, 지역주민과 지역사회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각 시설은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설치하고 주민들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들의 문화 격차 해소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동아리 운영과 교육강좌 개설,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은 건강관리 및 재활프로그램과 연계한 프로그램, 지역주민대회 개최, 남구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친화형 스크린파크골프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각 시설은 특성에 맞게 운영 계획을 수립해 장애인, 노인, 아동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더 많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가 새로운 여가 활동을 경험하고 지역주민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08 18:25:3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사회복지시설 3곳에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부산시는 사회복지시설에 새로운 복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사회복지시설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사업대상지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공모에 참여한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의 효과성, 사업수행의 적절성 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남구장애인복지관 등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사회복지시설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에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설치해 다양한 연령대와 신체 조건을 가진 이용자들이 골프를 즐기면서 여가 시간을 보내고 건강을 증진하며, 지역주민과 지역사회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각 시설은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설치하고 주민들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들의 문화 격차 해소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동아리 운영과 교육강좌 개설,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은 건강관리 및 재활프로그램과 연계한 프로그램, 지역주민대회 개최, 남구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친화형 스크린파크골프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각 시설은 특성에 맞게 운영 계획을 수립해 장애인, 노인, 아동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더 많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가 새로운 여가 활동을 경험하고 지역주민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골프와 같은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사회적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복지 공동체, 안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08 09:20:2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백화점에서 스크린 파크골프와 미니 경기장을 함께 즐겨보세요!" 대구백화점은 18일 지역 유통업계 최초로 대백프라자 10층에 대형 스크린 파크골프와 실내 미니 파크 골프장을 함께 갖춘 마실파크골프 그랜드 오픈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크린 마실골프'는 스크린 15타석, 9홀 규모의 미니파크골프장, 파크골프 용품숍, 입문자 및 골퍼들의 레슨을 담당하는 파크골프 아카데미 등 토털 매장 형태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예약 마감 오후 7시)다. 오픈 행사로 △파크골프 용품 15% 할인(28일까지) △응모권 경품추첨 행사 - 파크골프채, 파크골프 공 외(28일까지) △파크골프 결제 영수증 소지고객 대상 대백장바구니 증정(23일까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스크린 파크골프 전국대회 예선전이 진행되며, 대백프라자 10층 스크린 파크골프 데스크에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8 13:57:0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간 골프 회동이 추진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을 놓고 야권의 공세가 과거 사례와는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대비해 시간이 날 때 마다 간간이 골프 연습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 만해도 6·15 공동선언 3주년 당시 청와대 참모들과 빗속에도 골프를 쳤던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지만, 골프를 정상외교에서 활용한 사례도 있는 만큼 대통령의 골프 연습 비판에 대한 적절성 논란은 커지고 있다. 2008년 4월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을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나 미국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함께 골프를 치기도 했다. 당시 양 정상은 골프 카트를 나란히 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과거 부적절한 시기에 골프를 쳐 논란이 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만 해도 골프를 친교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노 전 대통령은 청남대를 반환한 뒤 서울 태릉에 있는 골프장에서 자주 골프를 즐겼고, 당시 김종필 자민련 총재, 정대철 민주당 대표와 함께 라운딩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노 전 대통령은 "골프는 참 재미있는 운동"이라면서 골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 청와대에는 골프 연습장을 비롯해 스크린 골프장도 설치됐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 대통령이 되기 전 1987년 10월 김종필 당시 공화당 총재와 27홀 골프 회동 이후 3당 공조를 통해 5공화국 청산에 나서기도 했다. 이같은 과거 사례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말 비공개 일정에 대해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것에 유감"이란 입장을 보였다.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은 트럼프 당선인을 겨냥한 정상외교의 맞춤형 전략의 일환이란 점에서 필요한 과정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 트럼프 당선인 특성상, 골프를 통한 두 정상간 친교 외교가 한번의 순방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게 외교가의 평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과의 카트 외교를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이견을 좁히고, 주한미군 감축 중단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과 관련, "트럼프 당선인은 늘 골프가 생활화돼 있는 분이고, 또 일관되게 본인의 골프 루틴에 맞게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화가 이어지려면 우리 대통령도 공이 제대로 맞아야 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최소한 연습을 시작하시는 것은 굉장히 오랜만으로 알고 있고 필요하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1-13 23:41:53[파이낸셜뉴스] 충북 청주의 한 유명 사찰에서 템플스테이 공간을 조성하며 스크린골프장을 설치, 스님들도 이곳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1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120년 역사를 지닌 사찰 용화사는 3년 전 문체부 예산 등을 받아 템플스테이 수련관을 지었다. 그리고 지하에 스크린골프장도 만들었다. 용화사 측은 템플 스테이 참가자를 위한 공간이라고 주장했다. 템플스테이를 관리하는 스님은 취재진에 "저녁이 되면 참석자들이 할 게 없다. 참석자들을 위한 플랜B 이런 것들도 필요하기도 하고…"라며 스크린골프장을 설치한 이유를 설명했다. 문제는 스님들도 골프채를 잡았다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문체부도 한 달 전쯤 템플 스테이 목적에 맞지 않는다면서 철거하라고 했다. 문체부는 용화사를 포함해 전국 150개 사찰에 250억원의 지원금을 나눠주고 템플 스테이 운영을 감독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논란이 일자 용화사 측은 철거를 시작, 문체부는 다른 사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6 06:57:50[파이낸셜뉴스] SK쉴더스가 지티에스골프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내 스크린골프장 안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보안 서비스를 도입한다. 14일 SK쉴더스에 따르면 이번 협력을 통해 지티에스골프가 운영하는 골프 시뮬레이터를 도입하는 시설에 △AI CCTV △출입보안 △스마트냉난방 등 ADT캡스 물리보안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지티에스골프는 자체 개발한 골프시뮬레이터(GTS PRO)를 전국 2000여곳에 공급하는 스크린골프 전문기업이다. 아파트 주민시설과 공공기관, 교육기관, 기업 등 다양한 공간에서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개인용 골프 시뮬레이터를 공급한다. 우선 AI 기반 CCTV를 제공해 시설 안전을 높일 계획이다. ADT캡스 AI CCTV는 출입금지구역 관리를 비롯해 무단침입과 배회, 쓰러짐, 장시간 체류 등 매장 내외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앱으로 알림을 전달한다. 500만화소 고화질 카메라로 24시간 주야간 상관없이 선명한 영상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문 열림, 정전 등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24시간 대기 중인 최단 거리 ADT캡스 보안 대원이 긴급 출동한다. 비상 상황에는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즉시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여기에 맞춤형 출입보안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 유·무인 전환 편의성과 시설 운영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ADT캡스 스마트냉난방' 시스템을 구축해 스크린골프장 에너지 효율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스마트냉난방은 건물 내부에 설치된 AI 기반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유지한다. 장웅준 SK쉴더스 부사장은 "안전하고 쾌적하게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아파트 커뮤니티 스크린골프장에 무단침입, 쓰러짐 감지 등이 가능한 ADT캡스 AI 보안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AI 기반 보안 기술·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다양한 종류 시설 안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4 13:40:25[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가수 김호중씨(33)가 사고 당일 대리기사를 불러 이동한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의 BMW 차량에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확보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메모리카드를 확보한 바 없고, 수사자료로서 가치판단에서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고를 낸 지난 9일 이 차량을 이용해 서울 강남구의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음식점으로 이동했다. 당시 김씨가 차량을 운전하는 대신 대리기사를 불렀다. 김씨는 스크린골프장에서 소속사 대표, 래퍼 출신 가수 등 4명과 맥주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BMW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 식당에서도 유명 개그맨과 저녁식사를 하며 소주 7명, 맥주 3명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3차로 집에서 400여m 떨어진 유흥주점에 들렀다가 귀가 후 차를 몰고 나와 운전하던 중 사고를 냈다. 김씨는 사고 당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경찰은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사고 당일 김씨 대신 허위 자수한 김씨 매니저,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소속사 본부장 등 4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고 법무부는 이를 승인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5-20 17:49:32[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등학교에 스크린 골프장이 설치된 사실이 학생들에 의해 알려져 논란이다. 7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학교 매점은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4년 전 문을 닫았다. 매점 너머 스크린 골프장이 설치된 사실은 최근 이곳을 청소하던 학생들에 의해 발견됐다. '수업량 유연화 특별실'이라는 낯선 팻말이 붙은 곳에는 최신식 기계가 설치, 골프채와 골프백이 여러 개 놓여있었다. 이 같은 사실을 안 학부모들이 '왜 스크린 골프장을 만들었나'라고 묻자, 학교 측은 "수업을 위해 설치했다. 지난해 3학년 학생 10명이 이곳에서 수강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수업 내용은 '골프와 물리학의 융합'이었다. 교감은 "보통 기말고사가 끝나고 3~4일 날을 잡아서 (수업을) 한다"며 "(공이) 날아가는 각도라든가 이런 것들과 연관해서 보고서 쓰도록 지도했다"고 설명했지만, 학부모들은 납득하기 어려웠다. 수업은 지난해 8월 사흘뿐이었고, 올해는 아예 없었기 때문. 결국 학교 측은 교장과 체육 교사 등 학교 선생님들이 개인적으로 골프 연습장을 사용해왔다고 인정했다. 교장은 "학교엔 학생뿐 아니라 선생님들을 위한 휴식 공간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스크린 골프장을 설치하는데 학교 운영비 1천3백여만원이 사용됐다는 것이다. 이에 학부모들 사이에선 "공금을 들여 선생님들 개인 골프연습장을 만들었다"며 불만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다음 학기부터 골프 수업을 열어 시설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08 1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