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 '빅에어(Big Air)' 경기장이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로 최종 확정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조양호 위원장이 지난 9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된 IOC 집행위원회에 평창 동계올림픽 때 처음 선보일 '빅에어' 경기장 부지를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로 보고했으며 이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 했다"고 밝혔다. '설원의 서커스'로도 불리는 '빅에어' 경기는 거대한 점프대를 설치해 스노보드를 타고 급 하강하다 도약한 뒤, 점프와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의 기술을 겨루는 동계스포츠로 평창 대회에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다. 조 위원장은 "빅에어 경기장 선정은 평창 대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스키점프센터가 위치해 있는 것은 물론 기존 경기장 활용과 예산절감, 관중 접근성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평창에서 시작되는 첫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으로 경기가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12-10 13:17:25[파이낸셜뉴스] 한국 스노보드의 유망주 김건희(시흥매화고)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하프파이프 종목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3일 중국 하얼빈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결선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김건희는 전날 예선에서 기록한 78점으로 우승자로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그의 첫 국제 종합대회 출전으로, 그는 이를 금빛으로 빛냈다. 2008년생인 김건희는 만 17세도 되지 않은 나이에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2년부터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의 뛰어난 기량이 돋보였다. 하프파이프 경기는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 연기를 겨루는 종목이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도 이승훈(한국체대)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선전했다. 한편 이날 결선 취소로 인해 예선 순위가 그대로 최종 결과로 이어졌다. 예선 3위를 기록했던 이지오(양평고)는 동메달을 목에 걸며 또 다른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같은 날 남자 슬로프스타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채운(수리고)은 이번 결선 취소로 인해 예선 성적 6위에 머물렀다. 여자부에서도 예선 성적이 결선을 대신하며 이나윤(경희대)이 7위, 최서우(용현여중)가 8위, 허영현(매홀중)이 9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스노보드에서는 총 여섯 개의 금메달 중 중국이 세 개를 가져갔으며 한국과 일본이 각각 두 개와 한 개씩 나눠 가졌다. 또한 강동훈(고림고)은 남자 빅에어와 슬로프스타일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며 우리나라 메달 레이스에 기여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2-13 14:40:13[파이낸셜뉴스] 윤종현(단국대)과 신영섭(강원대) 선수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종현은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빅에어 결선에서 169.50점으로 가사무라 라이(일본·183.5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어 신영섭이 165.25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는 스키를 타고 하나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공중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다. 스노보드에도 같은 종목이 있으며, 지난 10일 강동훈(고림고)이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남자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좌우로 오가며 공중 연기를 펼치는 하프파이프에서 남자부 이승훈(한국체대)의 금메달, 문희성(설악고)의 동메달, 여자부 장유진(고려대)의 동메달이 나왔고, 이날 빅에어에서 은·동메달이 추가됐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2 13:33:57[파이낸셜뉴스] 강동훈(고림고·19) 선수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동훈은 10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빅에어 결선에서 158.75점을 기록, 양원룽(193.25점)과 장신제(이상 중국·160.25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로써 강동훈은 지난 8일 남자 슬로프스타일에 이어 이번 대회 두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빅에어는 하나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공중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다. 또 슬로프스타일은 다양한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높이, 회전, 기술, 난도 등의 기준에 따라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0 14:18:34[파이낸셜뉴스] 강동훈이 스노보드 빅에어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동훈은 10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빅에어 결선에서 158.75점을 획득, 양원룽(193.25점)과 장신제(이상 중국·160.25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06년생인 강동훈은 8일 남자 슬로프스타일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동메달을 수확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2-10 13:48:34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인상 깊은 이유는 전통의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외에도 의외의 종목들이 선전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설상에서의 스키와 스노보드가 그렇다.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초반 메달 레이스에서 깜짝 활약으로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승훈(서울스키협회)은 8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7.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최초의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큰 의미를 지닌 성과다. 프리스타일 스키는 다양한 코스에서 공중기술 등을 겨루는 종목으로, 1996년 하얼빈 대회부터 동계 아시안게임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하프파이프, 빅에어, 슬로프스타일, 에어리얼 등 4개 세부 종목이 열렸다. 우리나라는 과거 삿포로 대회(2017년)에서 최재우가 남자 모굴 은메달을 수확한 것이 유일한 성과였다. 특히 하프파이프 경기에서는 이승훈의 금메달 외에도 문희성(설악고)이 88.5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부 장유진(고려대) 역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한 경기에서만 총 3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여자부 최초 입상자인 장유진은 중국 선수 리팡후이와 장커신에 이어 85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 위에서 회전과 점프 등의 공중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고교생 이채운은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압도적인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06년생 이채운은 2023년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16세10개월)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지난해 강원도에서 개최된 2024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는 남자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 두 종목 모두 제패하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그 밖에 알파인스키에서는 정동현과 김소희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동현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 21위를 차지하며 한국 알파인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에 오른 한국 스키의 대표주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2-09 18:20:56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인상 깊은 이유는 전통의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외에도 의외의 종목들이 선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설상에서의 스키와 스노보드가 그렇다.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초반 메달 레이스에서 깜짝 활약으로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승훈(서울스키협회)은 8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7.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최초의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큰 의미를 지닌 성과다. 프리스타일 스키는 다양한 코스에서 공중 기술 등을 겨루는 종목으로, 1996년 하얼빈 대회부터 동계 아시안게임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하프파이프, 빅에어, 슬로프스타일, 에어리얼 등 4개 세부 종목이 열렸다. 우리나라는 과거 삿포로 대회(2017년)에서 최재우가 남자 모굴 은메달을 수확한 것이 유일한 성과였다. 특히 하프파이프 경기에서는 이승훈의 금메달 외에도 문희성(설악고)이 88.5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부 장유진(고려대) 역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한 경기에서만 총 3개의 메달을 쓸어담았다. 여자부 최초 입상자인 장유진은 중국 선수 리팡후이와 장커신에 이어 85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 위에서 회전과 점프 등의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고교생 이채운은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압도적인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06년생 이채운은 2023년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16세 10개월)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지난해 강원도에서 개최된 2024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는 남자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 두 종목 모두 제패하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그밖에 알파인스키에서는 정동현과 김소희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동현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 21위를 차지하며 한국 알파인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에 오른 한국 스키의 대표주자다. 컬링에서도 믹스더블 종목에서 김경애·성지훈 조가 일본에 1점차로 석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해 가능성을 보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2-09 16:43:23[파이낸셜뉴스]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초반 메달레이스에서 깜짝 활약으로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빙속과 쇼트트랙에만 집중되어있던 한국의 메달 레이스가 설상종목으로 뻗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준 선전이기도 했다. 이승훈(서울스키협회)은 8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7.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최초의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큰 의미를 지닌 성과다. 프리스타일 스키는 다양한 코스에서 공중 기술 등을 겨루는 종목으로, 1996년 하얼빈 대회부터 동계 아시안게임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하프파이프, 빅에어, 슬로프스타일, 에어리얼 등 네 개 세부 종목이 열렸다. 우리나라는 과거 삿포로 대회에서 최재우가 남자 모굴 은메달을 수확한 것이 유일한 성과였다. 특히 하프파이프 경기에서는 이승훈의 금메달 외에도 문희성(설악고)이 88.5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부 장유진(고려대) 역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한 경기에서만 총 세 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여자부 최초 입상자인 장유진은 중국 선수 리팡후이와 장커신에 이어 85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 위에서 회전과 점프 등의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이승훈은 결선 1차 시기부터 강력한 기량을 발휘하며 96점을 기록해 우승 가능성을 예감케 했고, 마지막 시기에서는 더욱 완벽한 연기로 자신의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화려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사상 첫 입상을 기록했던 이승훈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같은 종목에서 활약한 문희성 역시 주목받는 유망주로 자리매김하며 다가오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제 무대에서도 더욱 높은 도약을 목표로 할 수 있을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2-08 13:40:02[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모아코리아가 주최한 제1회 파파존스컵 빅에어 페스티벌을 후원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모나 용평 MTB파크에서 열린 ‘제1회 파파존스컵 빅 에어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인 동시에 국내 최대 규모 MTB(산악자전거) 경쟁부분 점프대회로 260여 명의 참가자들이 화려한 기량을 선보였다. 파파존스컵 빅 에어 페스티벌은 MTB의 다양한 장르와 점프 에어쇼를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대회와 축제가 결합된 형태로 향후 국제적인 페스티벌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한국파파존스는 대회 후원금과 함께 피자 150판을 지원했다. 파파존스는 문화와 예술, 스포츠 분야 꿈나무 지원을 위해 2019년부터 올해까지 주니어스키어가 참여하는 스키 꿈나무 육성 대회를 후원해 왔다. 최근에는 국내 유일 어린이청소년 영화제인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파파존스 매직카를 후원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MTB의 매력을 경험한 많은 관람객들이 이 스포츠를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라며 “빅에어 페스티벌이 MTB 스포츠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며 글로벌 페스티벌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05 11:24:37스노보드 유망주 이채운(18·수리고)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채운은 25일 강원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강원 2024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가장 높은 96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채운은 강원 2024 한국 선수단 세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앞서 한국 선수단은 주재희(한광고)가 2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고, 소재환(대관령고)이 23일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채운은 동계청소년올림픽 스노보드 종목 최초의 금메달이라는 새 이정표도 세웠다. 대회 전까지 스노보드 메달리스트는 2016년 릴레함메르 대회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동메달을 딴 정유림이 유일했다. 이채운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한국 선수단 최연소로 출전한 뒤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하프파이프에서는 역대 남자부 최연소(16세 10개월) 우승으로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세계선수권 입상을 달성했다. 하프파이프가 주종목인 이채운은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강원 2024에서 3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테이블, 박스, 월 등 각종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묘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심판은 선수들이 구사한 기술의 난이도와 수행의 완성도, 기술의 확장성, 점프에서의 착지를 기준으로 연기에 점수를 매긴다. 평균, 합산 없이 한 선수가 각 시기에서 획득한 점수 중 최고점을 바탕으로 순위를 가린다. 예선을 7위로 통과한 이채운은 결선에서 압도적 기량을 뽐냈다. 1차 시기에서 91.50점을 얻어 전체 1위에 올랐다. 2차 시기에선 37.50점으로 주춤했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96점을 받아 금메달을 확정했다. 캐나다의 엘리 부샤르가 은메달(90점), 프랑스의 로맹 알레망이 동메달(89.25점)을 가져갔다. 이채운은 28일 빅에어, 2월 1일 하프파이프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1-25 18:2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