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이 이례적인 폭설로 당초 23일 폐장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오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원스키장은 오는 24일부터 운영되는 연장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급과 상급 슬로프 각 1개면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동안 리프트권은 주중 1만원, 주말은 정상가의 5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며 장비렌탈 및 운탄고도 케이블카도 1만원에 제공한다. 또한, 하이원리조트는 오는 23일 지역과 함께하는 ‘하이원 크레이지 페스티벌’을 열어 듀얼모굴 크레이지 퍼포먼스 3개 부문 경연(베스트 크레이지, 베스트 드레서, 베스트 코믹)과 추첨을 통한 경품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밸리 스키학교 데스크에서 오는 20~22일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만원으로 현금으로 지불하거나 2만원 상당의 폐광지역(정선·태백·영월·삼척) 상가 이용 영수증을 제시하면 참가 가능하다. 홍성욱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보답하고자 시즌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끝까지 최상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만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18 16:15:26강원랜드 리조트사업부인 하이원리조트가 이달 24일까지 스키장을 연장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하이원은 지난 3일까지 야간 슬로프 운영을 연장한 데 이어, 당초 10일 폐장 예정이었던 스키장 운영 기간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기간 제우스3(초급)·빅토리아1(상급) 슬로프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해당 슬로프에는 눈 언덕으로 만든 경사면을 내려오는 모굴스키 코스도 조성돼 있다. 같은 기간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리프트 시간권은 주중 1만원 균일가, 주말은 정상가 대비 5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며, 장비 렌털과 관광 곤돌라 '스카이1340'도 1만원 특가로 이용할 수 있다. 스프링 모굴 운영 기간도 이달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로 변경된다. 스키장과 별도로 운영되는 '스프링 모굴스키 코스'는 제우스3 슬로프 상단부에 300m 길이로 마련될 예정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되며, 일반 고객은 1만5000원, 시즌패스 고객은 8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전준호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이번 시즌 스키장을 찾아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스키장 연장 운영을 결정하게 됐다"며 "하이원에서 올겨울 마지막 설원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1 15:33:15올해부터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한 근로장려금 소득 상한 기준이 상향되고, 결혼 세액공제가 신설된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개별소비세 감면 조치도 2026년까지 연장되며, 애완동물 장묘 및 보호 서비스업 등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에 포함된다. 또한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란우산공제의 세제 지원도 확대된다. ■결혼 세액공제 신설, 최대 100만원12월 31일 정부가 내놓은 '2025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에 따르면 결혼비용 지원을 위해 새로운 세액공제가 마련됐다.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는 최대 100만원(부부 1인당 5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 공제는 생애 1회로 한정되며, 혼인신고를 한 해당 연도에만 적용된다. 혜택은 2024년 1월 1일 이후 과세표준 신고나 연말정산 시 적용되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 주어진다. 근로장려금(EITC) 맞벌이 가구의 소득 상한 금액이 기존 연 3800만원에서 연 44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는 단독가구 소득 상한 금액(연 2200만원)의 두 배로, 결혼으로 인한 경제적 불이익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자녀·손자녀(8~20세)에 대한 세액공제도 확대된다. 8세 이상의 자녀나 손자녀를 둔 가구는 첫째 자녀 25만원, 둘째 30만원, 셋째 이상은 인당 4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주거안정과 노후 대비 혜택주거안정과 노후 대비를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1일부터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서 공시가격 4억원 이하 주택을 취득하면 1가구1주택 특례가 적용된다. 취득기한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양도소득세는 비과세되며, 장기보유특별공제는 최대 80%까지 적용된다.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기본공제 12억원(다주택자는 9억원)과 고령자·장기보유 세액공제 최대 80%가 적용된다. 또한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주택, 토지, 건물 등 부동산을 양도한 뒤 양도대금을 연금계좌에 납입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초연금 수급자인 1주택 또는 무주택 세대의 거주자가 2027년 12월 31일까지 부동산을 양도하고, 양도일부터 6개월 이내에 양도 대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연금계좌에 납입할 경우 납입액(1억원 한도)의 10%를 양도소득 산출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다만 연금수령 외의 방식으로 인출할 경우 세액공제액이 추징된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개별소비세 감면 조치가 2026년 말까지 2년 연장된다. 다만 하이브리드차의 감면 한도는 기존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축소되며, 전기차와 수소차는 각각 300만원, 400만원으로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이 개정안은 1일 이후 제조장 반출 및 수입신고분부터 적용된다. 올해부터는 의복 액세서리 소매업, 여행업, 실내·실외 경기장 운영업, 스키장 운영업, 애완동물 장묘 및 보호 서비스업 등 13개 업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에 포함된다. 이들 업종 사업자는 거래 건당 10만원 이상 현금 거래 시 상대방의 요청과 상관없이 현금영수증을 반드시 발급해야 하며, 위반 시 미발급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가산세가 부과된다. 노란우산공제의 소득공제 한도가 상향된다. 사업(근로)소득 4000만원 이하인 경우 공제 한도는 기존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1억원 이하인 경우는 기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조정된다. 법인 대표자의 공제기준도 완화돼 총급여 8000만원 이하인 경우 소득공제가 허용된다. 이 개정 내용은 1일 이후 납입분부터 적용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2-31 17:24:18[파이낸셜뉴스] 2025년부터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한 근로장려금 소득 상한 기준이 상향되고, 결혼 세액공제가 신설된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개별소비세 감면 조치도 2026년까지 연장되며, 애완동물 장묘 및 보호 서비스업 등이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 업종에 포함된다. 또한,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란우산 공제의 세제 지원도 확대된다. 결혼 세액공제 신설, 최대 100만원 12월31일 정부가 내놓은 '2025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에 따르면 결혼 비용 지원을 위해 새로운 세액 공제가 마련됐다.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는 최대 100만원(부부 1인당 50만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 공제는 생애 1회로 한정되며, 혼인신고를 한 해당 연도에만 적용된다. 혜택은 2024년 1월 1일 이후 과세표준 신고나 연말정산 시 적용되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 주어진다. 근로장려금(EITC) 맞벌이 가구의 소득 상한 금액이 기존 연 3800만원에서 연 4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는 단독가구 소득 상한 금액(연 2200만원)의 두 배로, 결혼으로 인한 경제적 불이익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자녀·손자녀(8~20세)에 대한 세액 공제도 확대된다. 8세 이상의 자녀나 손자녀를 둔 가구는 첫째 자녀 25만원, 둘째 30만원, 셋째 이상은 인당 40만원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주거 안정과 노후 대비 혜택 주거 안정과 노후 대비를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2025년 1월 1일부터 1주택자가 인구 감소 지역에서 공시 가격 4억원 이하 주택을 취득하면 1가구 1주택 특례가 적용된다. 취득기한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양도소득세는 비과세되며, 장기보유특별공제는 최대 80%까지 적용된다.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기본공제 12억원(다주택자는 9억원)과 고령자·장기보유 세액 공제 최대 80%가 적용된다. 또한, 노후 생활 안정을 위해 주택, 토지, 건물 등 부동산을 양도한 뒤 양도 대금을 연금계좌에 납입하면 세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초연금 수급자인 1주택 또는 무주택 세대의 거주자가 2027년 12월 31일까지 부동산을 양도하고, 양도일부터 6개월 이내에 양도 대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연금계좌에 납입할 경우, 납입액(1억원 한도)의 10%를 양도소득 산출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다만, 연금 수령 외의 방식으로 인출할 경우 세액 공제액이 추징된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개별소비세 감면 조치가 2026년 말까지 2년 연장된다. 다만, 하이브리드차의 감면 한도는 기존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축소되며, 전기차와 수소차는 각각 300만원, 400만원으로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이 개정안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제조장 반출 및 수입신고 분부터 적용된다. 2025년부터는 의복 액세서리 소매업, 여행업, 실내·실외 경기장 운영업, 스키장 운영업, 애완동물 장묘 및 보호 서비스업 등 13개 업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에 포함된다. 이들 업종 사업자는 거래 건당 10만원 이상 현금 거래 시 상대방의 요청과 상관없이 현금 영수증을 반드시 발급해야 하며, 위반 시 미발급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가산세가 부과된다. 노란우산 공제의 소득 공제 한도가 상향된다. 사업(근로)소득 4000만원 이하인 경우 공제 한도는 기존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1억원 이하인 경우는 기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조정된다. 법인 대표자의 공제 기준도 완화되어, 총급여 8000만원 이하인 경우 소득 공제가 허용된다. 이 개정 내용은 2025년 1월 1일 이후 납입분부터 적용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2-30 21:56:28강원도 일부 스키장이 지난달 말 부분 개장 소식을 알렸지만, 전국의 스키장들은 대개 6일을 기해 본격적인 스키 시즌에 돌입한다. 때아닌 11월 폭설로 스키 슬로프에는 최상의 설질을 자랑하는 눈이 수북이 쌓였고, 스키장마다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로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겨울'이 기대된다. 스키어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하얀 설원으로 지금 당장 떠나보자. ■하늘과 맞닿은 스키장, 하이원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강원도 정선 하이원 스키장은 총 길이 21㎞에 이르는 다양한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하이원은 중급 코스 '아테나2'와 초급 코스 '아테나3' 슬로프 개장(6일)을 시작으로 총 15개 면의 슬로프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스키어들이 극찬하는 '명품 설질'을 자랑하는 하이원에서는 초보자들도 산 정상의 경관을 누리며 활강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해발 1340m 높이에서 시작되는 최장 길이 코스(제우스 2, 3)의 경우 폭이 넓고 경사도 완만해, 겹겹이 펼쳐진 겨울산을 감상하며 약 4㎞를 활강할 수 있다. 하이원은 스키를 타지 않아도 설원을 즐길 수 있는 겨울 놀이터 '스노우월드'와 눈썰매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스키장 정상 하이원탑에서부터 마운틴 허브까지 내려오는 구간에 2만여㎡ 규모로 조성된 스노우월드는 래프팅 썰매, 얼음 미끄럼틀, 튜브썰매 등 눈을 테마로 한 다양한 시설을 갖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스노우월드는 스키 슬로프와 달리 크리스마스를 앞둔 오는 23일 정식 개장한다. ■곤지암스키장, 펀 슬로프 추가 개장 서울에서 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수도권 최대 스키장인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이번 시즌 더 쾌적하고 편리한 프리미엄 스키 라이프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초중급 스키어들도 보다 높은 곳에서 속도를 즐길 수 있도록 중급 슬로프 상단 일부 구간을 연장·확대한 '파노라마 슬로프'를 새로 오픈한다. 그동안 슬로프 하단에서만 즐기던 초중급 스키어들도 이번 시즌부터는 정상에서부터 베이스까지 더 길어진 슬로프에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스키 성수기인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2일 사이 주말과 공휴일은 저마다의 라이프 타임에 맞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새벽·야간 운영을 확대한다. 해당 기간 주말에는 스키장 운영 시간을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해 직장인 등 시간이 부족한 스키어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스키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많은 스키어들의 사랑을 받아온 '펀 슬로프'도 기존 3곳에서 중상급자용 '눈언덕' 코스를 추가해 더 재밌는 스키 경험을 가능하게 했다. 또 눈썰매장도 레인을 15개로 늘려 한꺼번에 300명의 이용객이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비발디파크, 새벽 3시까지 슬로프 개방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는 다른 스키장들보다 하루 빠른 5일 이미 스키 슬로프를 개방했다. 하루 최대 2만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비발디파크는 총 길이 6784m의 슬로프 10개 면과 리프트 10기를 현재 운영 중이다. 공식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지만, 화요일을 제외한 날에는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슬로프를 개방해 심야스키를 맘껏 즐길 수 있게 했다. 한편, 비발디파크는 올해부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스키어들에게 헬멧 착용을 의무화했다. 겨울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스노위랜드'도 같은 날 문을 열었다. 약 11만㎡ 규모의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눈 속 마을인 스노위랜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형 썰매장과 스노위 미니, 스노위 키즈, 스노위 코스터, 스노위 레프팅 & 토네이도, 스노위 레이싱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인기가 많다. 스노위랜드 오픈 60분 전 조기 입장 및 시설 우선 이용 혜택이 주어지는 '얼리파크인' 상품을 이용하면 보다 여유롭게 각종 어트렉션을 즐길 수 있다. ■스트레스 제로, 엘리시안강촌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이 올 시즌 내세운 콘셉트는 '제로(0) 엘리시안'이다.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수 있는 '스트레스 제로', 이동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시간낭비 제로', 빠르게 스키를 탈 수 있는 '대기시간 제로', 스키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걱정 제로' 스키장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엘리시안강촌은 경춘선 백양리역(엘리시안강촌역)에서 가까워 '전철 타고 가는 스키장'으로 유명하다. ITX-청춘 열차를 이용하면 더 빠른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평일에도 퇴근 후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교통접근성이라는 강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엘리시안강촌은 올해 수도권 전 지역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 노선과 운행 횟수도 확대했다. 엘리시안강촌은 스키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현장 스케치 이벤트'도 펼친다. 이미 스키어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현장 스케치 이벤트는 초보자도 마치 스키선수처럼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는 촬영된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유해 이용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서 자동차로 1시간, 오크밸리 강원도 원주에 있는 오크밸리 스키장은 오는 14일 스키 슬로프를 개방한다. 수도권에서 자동차나 KTX를 이용해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오크밸리는 높은 접근성으로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올 시즌 오크밸리는 광폭(120m)의 직선 코스로 조성된 초급자용 코스를 비롯해 산 정상부터 활강을 즐길 수 있는 중급자용 구간까지 총 3개면을 운용한다. 또 리프트 탑승과 하차가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스키의 모든 과정을 여유롭고 안전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초급 슬로프용 전용기를 운영하고, 승하차장마다 별도의 휴식공간을 따로 마련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아직 스키를 타기 어려운 유아 및 보호자를 위한 시설도 별도 운영한다. 스키장 옆에 약 4000㎡ 규모로 조성된 눈놀이동산은 다양한 경사의 눈썰매 슬로프와 보호자 도움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자동 회전 튜빙 눈썰매 등을 갖췄다.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리프트 무제한 이용은 물론, 오크밸리 리조트 객실 및 부대시설 할인 등의 혜택이 포함된 시즌권을 23만원 특가에 판매 중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2-05 19:36:41강원도 일부 스키장이 지난달 말 부분 개장 소식을 알렸지만, 전국의 스키장들은 대개 6일을 기해 본격적인 스키 시즌에 돌입한다. 때아닌 11월 폭설로 스키 슬로프에는 최상의 설질을 자랑하는 눈이 수북이 쌓였고, 스키장마다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로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겨울'이 기대된다. 스키어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하얀 설원으로 지금 당장 떠나보자. 하늘과 맞닿은 스키장, 하이원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강원도 정선 하이원 스키장은 총 길이 21㎞에 이르는 다양한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하이원은 중급 코스 ‘아테나2’와 초급 코스 ‘아테나3’ 슬로프 개장(6일)을 시작으로 총 15개 면의 슬로프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스키어들이 극찬하는 ‘명품 설질’을 자랑하는 하이원에서는 초보자들도 산 정상의 경관을 누리며 활강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해발 1340m 높이에서 시작되는 최장 길이 코스(제우스 2, 3)의 경우 폭이 넓고 경사도 완만해, 겹겹이 펼쳐진 겨울산을 감상하며 약 4㎞를 활강할 수 있다. 하이원은 스키를 타지 않아도 설원을 즐길 수 있는 겨울 놀이터 '스노우월드'와 눈썰매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스키장 정상 하이원탑에서부터 마운틴 허브까지 내려오는 구간에 2만여㎡ 규모로 조성된 스노우월드는 래프팅 썰매, 얼음 미끄럼틀, 튜브썰매 등 눈을 테마로 한 다양한 시설을 갖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스노우월드는 스키 슬로프와 달리 크리스마스를 앞둔 오는 23일 정식 개장한다. 곤지암스키장, 펀 슬로프 추가 개장 서울에서 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수도권 최대 스키장인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이번 시즌 더 쾌적하고 편리한 프리미엄 스키 라이프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초중급 스키어들도 보다 높은 곳에서 속도를 즐길 수 있도록 중급 슬로프 상단 일부 구간을 연장·확대한 ‘파노라마 슬로프’를 새로 오픈한다. 그동안 슬로프 하단에서만 즐기던 초중급 스키어들도 이번 시즌부터는 정상에서부터 베이스까지 더 길어진 슬로프에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스키 성수기인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2일 사이 주말과 공휴일은 저마다의 라이프 타임에 맞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새벽·야간 운영을 확대한다. 해당 기간 주말에는 스키장 운영 시간을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해 직장인 등 시간이 부족한 스키어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스키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많은 스키어들의 사랑을 받아온 ‘펀 슬로프’도 기존 3곳에서 중상급자용 ‘눈언덕’ 코스를 추가해 더 재밌는 스키 경험을 가능하게 했다. 또 눈썰매장도 레인을 15개로 늘려 한꺼번에 300명의 이용객이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비발디파크, 새벽 3시까지 슬로프 개방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는 다른 스키장들보다 하루 빠른 5일 이미 스키 슬로프를 개방했다. 하루 최대 2만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비발디파크는 총 길이 6784m의 슬로프 10개 면과 리프트 10기를 현재 운영 중이다. 공식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지만, 화요일을 제외한 날에는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슬로프를 개방해 심야스키를 맘껏 즐길 수 있게 했다. 한편, 비발디파크는 올해부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스키어들에게 헬멧 착용을 의무화했다. 겨울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스노위랜드'도 같은 날 문을 열었다. 약 11만㎡ 규모의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눈 속 마을인 스노위랜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형 썰매장과 스노위 미니, 스노위 키즈, 스노위 코스터, 스노위 레프팅 & 토네이도, 스노위 레이싱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인기가 많다. 스노위랜드 오픈 60분 전 조기 입장 및 시설 우선 이용 혜택이 주어지는 '얼리파크인' 상품을 이용하면 보다 여유롭게 각종 어트렉션을 즐길 수 있다. 스트레스 제로, 엘리시안강촌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이 올 시즌 내세운 콘셉트는 ‘제로(0) 엘리시안’이다.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수 있는 ‘스트레스 제로’, 이동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시간낭비 제로’, 빠르게 스키를 탈 수 있는 ‘대기시간 제로’, 스키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걱정 제로’ 스키장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엘리시안강촌은 경춘선 백양리역(엘리시안강촌역)에서 가까워 '전철 타고 가는 스키장'으로 유명하다. ITX-청춘 열차를 이용하면 더 빠른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평일에도 퇴근 후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교통접근성이라는 강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엘리시안강촌은 올해 수도권 전 지역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 노선과 운행 횟수도 확대했다. 엘리시안강촌은 스키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현장 스케치 이벤트'도 펼친다. 이미 스키어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현장 스케치 이벤트는 초보자도 마치 스키선수처럼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는 촬영된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유해 이용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서 자동차로 1시간, 오크밸리 강원도 원주에 있는 오크밸리 스키장은 오는 14일 스키 슬로프를 개방한다. 수도권에서 자동차나 KTX를 이용해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오크밸리는 높은 접근성으로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올 시즌 오크밸리는 광폭(120m)의 직선 코스로 조성된 초급자용 코스를 비롯해 산 정상부터 활강을 즐길 수 있는 중급자용 구간까지 총 3개면을 운용한다. 또 리프트 탑승과 하차가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스키의 모든 과정을 여유롭고 안전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초급 슬로프용 전용기를 운영하고, 승하차장마다 별도의 휴식공간을 따로 마련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아직 스키를 타기 어려운 유아 및 보호자를 위한 시설도 별도 운영한다. 스키장 옆에 약 4000㎡ 규모로 조성된 눈놀이동산은 다양한 경사의 눈썰매 슬로프와 보호자 도움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자동 회전 튜빙 눈썰매 등을 갖췄다.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리프트 무제한 이용은 물론, 오크밸리 리조트 객실 및 부대시설 할인 등의 혜택이 포함된 시즌권을 23만원 특가에 판매 중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2-04 16:51:33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오는 27일 ‘곤지암루지 360’과 ‘곤돌라 하늘공원’을 동시에 개장한다. '곤지암루지 360'은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야외 체험형 레포츠 시설이다. 곤지암리조트 스키 슬로프인 총 길이 1.9㎞, 평균 4.5m의 광폭 루지 트랙을 바퀴가 달린 무동력 썰매를 타고 내려간다. 자연 감상과 더불어 다이내믹한 스릴을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트랙 주변으로 낮에는 트릭아트 등 조형물이, 야간에는 LED 조명이 장식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다. '곤돌라 하늘공원'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6인승 곤돌라를 타고 10여분간 이동하면 해발 500m의 스키장 정상에 도착한다. 하늘과 땅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뷰가 눈앞에서 시원하게 펼쳐져 색다른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양, 토끼, 다람쥐를 만나볼 수 있는 '작은 동물원'과 꽃을 관람하는 '키즈 체험존',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힐링존'도 마련돼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4 08:27:28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2023-2024 스키시즌을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도록 모굴스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기념해 상급 코스인 아폴로1 슬로프에 모굴을 추가해 스키장 폐장일까지 운영한다. 모굴은 인공으로 만든 눈 둔덕에서 즐기는 프리스타일 스키의 한 유형으로, 하이원리조트는 '강원2024' 모굴스키 경기장으로 사용됐다. 또 내달 11일부터 31일까지 '스프링 모굴스키 코스'도 운영한다. 해당 코스는 하이원 스키장 제우스3 슬로프 중·하단부에 길이 600m 폭 25m 규모로 조성된다. 아울러 초급코스인 제우스3·아테나3 야간 슬로프 운영 기간을 내달 3일까지 7일 연장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26 17:31:58[파이낸셜뉴스] 올여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겨울 이례적인 폭설로 인해 여전히 눈이 녹지 않은 탓에 캘리포니아의 일부 스키장들이 여름인 7월까지 연장 운영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은 지난겨울 캘리포니아에 10년 만에 역대급 양의 눈이 내려 일부 스키장들이 여름까지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최대 스키장으로 꼽히는 맘모스 마운틴 리조트 측은 최소 7월 말까지 스키를 탈 수 있도록 리조트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리조트 측 로렌 버크 대변인은 "지금처럼 이른 시기에 시즌 연장 계획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면서도 "확실한 시즌 종료일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여건이 허락하는 한 스키장은 운영을 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들이 봄 스키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팰리세이드 타호 리조트도 폭설로 인해 오는 7월4일까지 리조트의 일부를 연장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겨울 기록적인 폭설과 이른바 '폭탄 사이클론' 등이 연이어 캘리포니아를 강타하면서 수십 명의 주민들이 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3-28 06:42:16유통가가 다양한 콘셉트의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MZ 소비자를 공략하고 나섰다. MZ세대가 유통업계 주력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면서 차별화된 경험과 새로운 재미를 중시하는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15일까지 '롯백양조'라는 이름으로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 새로운 스타일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이곳에서 스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팝업에서는 해외 명품부터 뷰티, 주류, F&B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군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SNS 이벤트와 포토존 등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을 조성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서울 잠실 상권을 중심으로 대형 팝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6월 운영한 테니스 팝업 '더 코트'에는 약 20만명이 방문했고 4월에는 '발렌티노 뷰티', 10월에는 '하겐다즈 체험형 팝업' 등을 선보였다. W컨셉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수동에 선보였던 팝업 '그라데이션'의 누적 방문객이 35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방문자 중 90%는 2030세대라고 설명했다. W컨셉 성수 팝업에는 시간당 약 150명의 고객이 찾았다. W컨셉 관계자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했음에도 예약접수 시작 이틀 만에 2000여명의 접수가 빠르게 마감됐고, 현장 방문객도 예약 접수 고객의 2배 이상 몰렸다"고 설명했다. GS25도 서울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에 연 블랑제리뵈르 뵈르비어(버터맥주) 팝업을 약 3주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종료일을 앞두고 연장 요청이 밀려든 데 따른 것이다. 버터맥주 팝업은 버터맥주 구매 비중의 86%를 차지하는 2030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GS25가 특별기획한 체험형 매장이다. 지난달 12일 첫 오픈 당일 3000여명의 고객이 몰렸으며 누적 방문객 수는 2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도어투성수에는 충분한 물량의 버터맥주가 구비돼 있으며 GS25와 블랑제리뵈르가 협업해 내놓은 버터소시지, 버터 비어치즈스틱 등 버터맥주 페어링 메뉴까지 준비돼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12-07 18: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