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눈썰매·스키화 등 겨울 성수기 수입품목 47만개가 안전 표시사항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표시기준을 불충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관세청과 겨울 성수기 수입품목을 대상으로 지난 한달 통관단계 안전성 집중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 47만개를 적발하고 수입차단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불량 제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 및 관계부처와 지난 2016년부터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 온열팩과 스키화 등 스키용구, 색연필 등 학용품, 완구 등에서 KC인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확인 신고를 했지만 인증정보를 허위로 표시한 완구도 적발됐다. 스노보드와 바인딩 등 스키용구에서는 인증정보를 표시하지 않았다. 적발 제품으로는 완구가 약 30만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스라이터 6만2000개, 기타 어린이 제품이 4만2000개 등 순이다. 위반 유형은 KC안전인증 미획득 약 13만개, 안전 표시사항 허위 기재 16만개, 안전 표시기준 불충족 18만개 등이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불량 수입 제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통관단계에서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세청과 협력하며 안전한 제품이 수입·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18 14:51:53ⓒ뉴시스 스키 종목 가운데 하나인 크로스컨트리는 역사가 오래된 종목이다. 크로스컨트리의 시작은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눈이 많이 쌓이는 노르웨이와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지방에서는 오래전부터 눈 위에서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나무로 된 널빤지를 발에 고정시켜 타고 다녔다. 이후 크로스컨트리는 1767년 노르웨이 군인들이 크로스컨트리 대회를 열면서 스포츠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민간인들이 참가한 시점은 1843년이다. 크로스컨트리는 1924년 제1회 샤모니 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매회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다. 초대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18㎞와 50㎞ 경기만 열렸고, 1952년 오슬로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종목이 추가됐다. 크로스컨트리에서 사용하는 스키는 스키화의 앞쪽만 고정돼 뒤축은 자유롭게 떨어지도록 만들어진다. 때문에 보다 역동적인 움직임을 할 수 있다. 또한 알파인스키에 비해 폭이 가늘고 길이가 짧으며 가벼운 재질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크로스컨트리의 주법은 클래식과 프리스타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클래식은 스키가 평행을 이룬 상태에서 앞뒤로 스키를 움직여 정해진 주로를 따라가는 주법이다. 프리스타일은 스케이팅을 하듯이 스키를 좌우로 지칠 수 있다. 프리스타일은 클래식과 견줘 짧고 폭이 좁은 스키를 사용하는데 이 주법을 사용하면 클래식보다 평균 8% 정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소치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에는 총 12개의 금메달(남자 6개, 여자 6개)이 걸려있다. 이 가운데 남자 15㎞ 개인출발과 여자 10㎞ 개인출발은 클래식 주법만을 이용해 경기를 펼치는 것으로, 선수들이 30초 간격으로 출발해 기록으로 순위를 정한다. 국제스키연맹(FIS) 2013-2014시즌 세계랭킹이 낮은 순으로 출발을 하게 된다. 즉,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가 맨 마지막에 출발하게 된다. 이 밖에도 크로스컨트리에는 개인 스피린트와 팀 스프린트, 추적, 릴레이 등 다양한 항목으로 나뉘어 있다. 한국은 제8회 스쿼밸리 동계올림픽에서 남자부 김하윤이 처음으로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했고, 이번 올림픽에는 남자 1명(황준호)과 여자 1명(이채원) 등 총 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한국은 역대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에서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06 13: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