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7+'에서 도파민이 폭발하는 스킨십과 돌직구 고백이 터지는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27일 오후 3시 방송하는 LG U+모바일tv 연애 예능 '레인보우7+' 3회에서는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1대 킹'(King)과 '1대 퀸'(Queen)에 등극한 남녀가 각자 호감 가는 상대를 지목해 첫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유나와 니코는 '1:1 데이트'에 돌입한다. 앞서 유나에게 첫눈에 반해 꾸준히 호감을 표현해온 니코는 데이트 초반부터 거침없이 애정 표현을 한다. 그는 "내 이상형이야", "사랑하니까", "유나 씨가 마음에 들어"라며 '불도저 직진'을 이어간다. 반면 유나는 니코의 돌직구 고백에 설렘을 느끼면서도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단 둘이 있는 공간에서 첫 데이트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초고속 스킨십을 나누며 묘한 기류를 풍긴다.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것은 물론, 침대에 걸터앉은 유나에게 니코가 직접 양말을 신겨주기까지 하고, 급기야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껴안은 뒤, 침대에서 꽁냥꽁냥 모드를 이어간다.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은 이후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데이트를 즐긴다. 그런데 잠시 후, 유나에게 호감을 품고 있던 로디온이 현장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본의 아니게 삼각 구도가 형성되자, 유나는 당황스러워 한다. 실제로 유나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마음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라고 로디온을 향한 복잡미묘한 속마음을 내비친다. 한편 유나와 니코의 레스토랑 데이트를 직접 목격한 시티즌들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풍요로운 이들의 데이트와 달리, 남아 있는 시티즌들은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최소한의 생활비로 자급자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럭셔리한 데이트는커녕, 식사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즐거운 데이트를 하는 킹과 퀸 커플들의 모습에 시티즌들은 부러움을 넘어 질투를 하더니, 급기야 유나와 니코가 먹다 남긴 음식에까지 관심을 보여 '웃픔'을 안긴다. 과연, 킹과 퀸이 선택한 '1:1 데이트'에서 소외돼 자급자족해야 하는 시티즌들이 절치부심해 '2대 킹'과 '2대 퀸'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에 폭풍 관심이 쏠린다.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일주일간 펼쳐지는 다국적 남녀들의 아찔하고 솔직한 로맨스는 27일 오후 3시 공개되는 LG U+모바일tv 연애 예능 '레인보우7+'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LG U+모바일tv '레인보우7+'
2024-12-27 11:10:21'레인보우7+'의 1대 킹(KING)과 퀸(QUEEN) '1대1 데이트' 현장은 어떨까. 20일 오후 3시 공개되는 LG U+모바일tv 연애 예능 '레인보우7+' 2회에서는 태국 푸켓에 위치한 '레인보우 아일랜드'에 모인 다국적 남녀 7인이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는 '1대 킹'과 '1대 퀸'을 선발한 뒤, 본격 데이트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7인의 남녀는 가장 호감이 가는 상대를 선택하는 비밀 투표를 진행한다. 그 결과 '1대 킹'으로는 무려 네 명의 여자 중, 세 명에게 몰표를 받은 한국 남자 승훈이 선정된다. '1대 킹'에 등극한 승훈은 "몰래 카메라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하고, 외국인 여자들은 한국 남자인 승훈을 뽑은 이유를 밝히는데, 과연 외국인 여자들이 한국 남자의 어떤 매력에 빠진 것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1대 킹'에 이어, '1대 퀸'을 뽑는 투표도 펼쳐진다. 그런데, 7인의 남녀 중 여자가 1명 더 많은 터라, 누군가는 무조건 '0표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투표 직후, '0표' 굴욕을 당한 한 여자 출연자는 "난 여기에서 인기가 없을 줄 알았어"라고 쿨하게 인정하면서 "남자들은 귀여운 척 하는 여자를 좋아한다"라고 나름대로 투표 결과를 해석한다. 그런가 하면, '레인보우 아일랜드' 내 집사인 버틀러는 7인의 남녀에게 "1대 킹과 퀸은 24시간 동안 자신이 원하는 이성과 마음대로 데이트할 수 있으며, 데이트 도중에도 상대를 교체할 수 있다"는 막강한 베네핏을 알려준다. 이어 "오늘 '1:1 데이트'를 하지 못한 시티즌들은 사전에 지급받은 1500바트만으로 레인보우 아일랜드 내에서 자급자족해야 한다"는 추가 룰을 설명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드디어 1대 킹과 퀸은 데이트 상대 정하기에 나서고, 본격 데이트가 시작되기 전 프랑스 출신의 마리나와 모로코 출신 일함은 프랑스어와 영어로 둘만의 대화를 나눈다. 급기야 다른 출연자들에게 "너희들 못 알아들으라고 일부러 (프랑스어와 영어를) 쓰는 거다"라고 거침없이 말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후로도 마리나와 일함은 한국인 유나와 일본인 마오가 없는 자리에서 이들에 대한 뒷담화를 계속 한다. 반면, 한 외국인은 한국어로 전달된 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황당해하고, 결국 "비행기 예약해서 서울로 다시 가려고 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한편 킹과 퀸의 선택을 받아 '1:1 데이트'에 들어간 커플들은 초스피드 스킨십을 나눈다.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것은 물론, 침대에 함께 누워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 이와 관련해 한 여자 출연자들은 "'조금 빠른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데이트를 하니까 설렜다"고 복잡미묘한 심리를 털어놓는다. 반면, 한 커플은 '1:1 데이트'에서 손잡는 스킨십조차 부담스러워해 180도 다른 기류를 형성한다. 너무나 다른 문화 차이를 겪는 이들이 앞으로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여러 사랑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펼쳐지는 다국적 남녀들의 달콤 살벌한 로맨스는 20일 오후 3시 공개되는 LG U+모바일tv 연애 예능 '레인보우7+'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LG U+모바일tv '레인보우7+'
2024-12-20 10:39:26[파이낸셜뉴스]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수위 높은 스킨십을 목격하고 주의를 줬다가 되레 학부모한테 항의 전화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과도한 스킨십, 주의줬더니 부모가 "책임지실래요?" 항의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사로서 아이들의 스킨십 목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고등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근무 중이라는 20대 여성 A씨는 "남녀공학이고, 저는 남자반 담임 교사다. 남녀공학이다 보니 아이들끼리 이성 교제가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혈기 왕성한 나이고 관심이 가고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교내에서 정도가 심한 스킨십 장면을 목격하는 일이 잦다"며 "최근에도 우리 반 아이가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공부하는 걸 우연히 봤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창문으로 자세히 보니 공부하면서 책상 밑으로 여자애가 맨발로 남자아이의 사타구니를 문지르고 있더라"라며 "우리 때만 해도 학교에서 저런 스킨십은 상상도 못 하는 일이라 너무 놀랐고, 동시에 아이들이 너무 당당해서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A씨는 그 이후에도 두 학생이 서로 다리를 끼우거나 포갠 뒤 그 위를 담요나 옷으로 가려놓고 공부하고 수행평가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A씨는 "남자아이가 모범생이어서 개인적으로 더 충격이었다. 백번 양보해서 요즘 애들 이해하려고 해도, 학교에서 스킨십은 예의가 아니지 않나. 그 수위도 너무 셌다"며 "그래서 두 아이 조용히 불러서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그러자 학부모로부터 "정교사도 아니신데 과한 처사 아니냐. 우리 애 모범생이고 공부 잘하고, 선생님들도 다 좋아하는데 혹시라도 아이한테 안 좋은 얘기 돌면 선생님이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하냐. 기분 나쁘다. 이번만 조용히 넘어갈 테니 조심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허탈한 교사 "너무 당당한 아이들, 모른척 해야하나요" A씨는 "너무 어이없고 허탈했다. 이렇게 아동학대 교사가 되는 건가 싶더라. 앞으로 저런 행동을 목격해도 모른 척하라는 건가 싶었다"면서 "제가 그런 성격도 아닌데 통제하기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요즘 애들이 잘못해도 너무 당당하니까 교사가 힘들다. 이런 경우 생기면 학부모님들까지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다. 이럴 때 교사가 어떻게 하는 게 옳은 건지 궁금하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가 자식을 망치는구나" "교권이 바닥이네"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1 14:37:24[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노동조합 지회장이 술자리에서 인턴사원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 지회장인 40대 남성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월 10일 부산 남구의 한 식당 술자리에서 신발, 담뱃갑 등으로 20대 인턴사원 B 씨의 머리, 목덜미 등을 폭행했다. MBC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A 씨는 땅바닥을 가리키더니 갑자기 신발을 벗어 치켜드는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이어 맞은편에서 연신 고개를 숙이던 B 씨의 머리를 신발로 밀쳤다. 약 1시간 뒤 A 씨는 식당 밖에서 담뱃갑으로 B 씨의 손과 머리를 치고 목덜미를 잡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내려치기도 했다. 이에 피해자 B 씨는 같은 달 11일 경찰에 노조 지회장을 고소하고 20일 소속 기관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 조사에서 지 회장은 사건에 대해 '술자리에서 통상 남자들끼리 하는 스킨십'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최근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A 씨를 상대로도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4 20:24:51[파이낸셜뉴스] 요리를 배우다 다른 남성과 외도를 한 아내가 적반하장으로 이혼을 요구한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1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남편 A씨가 이혼을 원하는 아내의 요구를 들어주고 싶지 않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요리학원에 등록해 학원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동갑이었던 둘은 금세 친해졌고 연인이 돼 결혼까지 하게 됐다. 출산 후 아내는 육아에 집중한다며 한식 레스토랑 일을 그만뒀다. 이후 오랜 시간 동안 A씨 아내는 가족에 헌신했다. 아내를 위해 A씨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컸을 때 아내가 요리학원에 강사로 취직하고 싶다는 말에 응원하며 적극적으로 밀어줬다고 한다. A씨는 “한식 요리사인 아내가 태국으로 연수를 간다고 했고 별다른 의심 없이 보내줬는데 이후 아내 노트북에서 충격적인 사진을 발견했다”며 “사진에는 아내가 젊은 남성과 진하게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알고 보니 태국도 그 남성과 다녀온 거였다”고 밝혔다. A씨는 이혼도 생각해 봤지만 아이를 이혼 가정에서 자라게 하고 싶지 않았고, 몇 달 후 모든 걸 알아챈 아내는 외도를 인정하며 되려 이혼을 요구했다. 결국 A씨는 “이혼은 아닌 것 같고 상간 소송을 먼저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조언을 구했다. 조인섭 변호사는 “법률혼은 배우자나 제3자 책임으로 파탄이 됐을 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고 이혼 소송과 별개로 상간자를 대상으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내가 이혼 소송을 제기하게 된다면 “유책배우자의 이혼 청구가 인용되기 위해서는 법원이 판시한 구체적인 요건을 충족할 수 있어야 하기에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혼 소송 시 양육권 문제에 대해선 “부정행위를 했더라도 자녀의 친권자, 양육자가 될 수 있다”며 “다만 보통 부정행위를 하는 배우자의 경우 자녀에게 소홀한 경우가 많고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친권, 양육권 다툼이 전혀 무관한 요소라 보긴 어렵다”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2 18:40:01[파이낸셜뉴스] 시아버지의 선 넘는 스킨십 때문에 불편하다는 며느리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아버지의 스킨십이 불편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6월에 결혼해서 첫 명절이었다"며 "상견례 잡기 전에 (시댁에) 한 번 방문해서 뵙고, 상견례 때도 '너무 예쁘다' '참하다' 입 마르도록 칭찬해 주셔서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참 감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댁은 트여있다. 요구하는 것도 없고 연락도 먼저 하신 적 없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힘들 텐데 쉬라고 하셨는데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음식 대접하며 선물 드렸는데 오히려 용돈 주셨다"며 "이번 명절도 전날 와서 밥 먹고 그냥 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A씨 부부는 시부모님과 점심 외식 후 시댁에 들러 차를 마셨다고. 그는 "남편이랑 저, 아버님이 소파에 나란히 앉아있었다. 남편이 어머님 휴대전화를 봐준다고 식탁으로 가버리니까 아버님이 제 손을 잡으셨다"고 주장했다. 시아버지는 A씨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았으며 심지어 어깨를 감싸고 귀 뒤로 머리카락을 넘겨주는 등 스킨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솔직히 정말 불편했다. '너 같은 며느리가 들어와서 행복하다'는 좋은 말도 한두 번이지.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다"며 "주방에라도 가려고 하면 어깨 잡아끌면서 가만히 쉬라고 했다. 그리고선 또 예쁘니 마니 무한 반복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어머님 심부름하느라 주방 왔다 갔다 해서 (아버님이) 그냥 좋은 소리 해주니까 신경 안 쓰는 듯했다"고 하소연했다. 시아버지의 스킨십은 A씨 부부가 집에 가려던 때도 이어졌다. A씨는 "남편이 어머님께 부름을 받고 갔을 때 아버님이 제 엉덩이 두드리고 볼 쓰다듬으면서 '참 볼수록 예쁘다'고 하시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다. 시아버지가 며느리 엉덩이 토닥이는 경우가 있냐"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누가 같이 있을 때도 두 손으로 제 손을 잡기도 했다. 그 외에 스킨십은 처음이라 시아버지가 아무 생각 없이 예뻐해 주시는 건데 제가 예민한거냐. 남편한테 말해야 하나 조언을 얻고 싶다"며 사연을 마무리 지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엉덩이는 좀 심했다. 시아버지가 선을 넘긴 했네요" "엄연한 성추행 아닌가요" "절대 둘만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선 많이 넘은 것 맞고 성추행입니다" "이건 예뻐하는 게 아니라 추태 부리는 겁니다. 점점 더 심해질 거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20 06:33:39[파이낸셜뉴스] 카페에서 스킨십을 하고 크게 떠드는 등 소란을 피워 쫓겨난 10대 학생들이 앙심을 품고 해당 카페에서 절도를 저지른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낮에는 일반 카페를, 자정 이후엔 무인카페로 운영되는 카페 업주 A씨의 사연을 다뤘다. 지난 7월 3일 오후 3시께 한 10대 무리는 A씨가 운영하는 카페에 방문했다. 이들은 빙수를 주문해 먹고 나갔는데, 1시간 뒤 다시 카페를 방문하고는 아무것도 시키지 않은 채 앉았기만 했다. 심지어 10대 무리에 있던 한 커플은 과한 스킨십을 하면서 시끄럽게 떠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카페 직원들이 “조용히 해 달라. 다시 주문해야 한다”며 안내했지만 무리는 이를 듣지 않았다. A씨가 이들에 퇴장 요청을 하자 무리는 “본인이 경찰이세요? 제가 손님인데 왜 나가요?”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A씨는 이들을 퇴거불응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무리는 “우리를 내쫓았으니 아까 먹은 것 환불해 달라”고 황당한 요구를 했다. 쫓겨난 10대 무리는 이후 A씨가 운영하는 카페 건물주 B씨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알고보니 이들은 B씨와 일면식이 있던 사이였다. 소동이 있기 전날 무리 중 몇 명이 담배를 피우다 B씨에 걸렸고, 언쟁을 벌인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B씨는 무리에게 “다른 데 가서 놀아라. 장사 방해하면 안 된다”라며 혼냈고, A씨에겐 “아직 아이들인데, 경찰 조사받아서 좋을 게 있냐. 넘어가 달라”라고 중재했다. A씨는 결국 무리에게 사과를 받은 뒤 선처해 줬다. 하지만 카페가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간대마다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카페의 문이 고장 나거나 물건들이 흐트러져 있는 등의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음료 만드는 공간 입구에 “의자 치우고 들어오면 법적 책임 묻겠다”는 경고 문구를 붙이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무리 일부가 흡연 공간 문을 발로 차고, 담배와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훔치는 모습이 담겼다. 범행을 확인한 A씨는 절도와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수사가 늦어지는 것 같아서 직접 잡기로 하고, 3일 새벽 무리 중 1명이 자는 걸 보고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A씨는 “이런 일들이 쌓일 때마다 ‘장사하면 안 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며 “다른 자영업자분들은 이런 피해 겪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5 06:34:03[파이낸셜뉴스]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가수 정준영이 프랑스 클럽에서 한 여성과 스킨십을 주고받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정준영은 자신의 ‘클럽 행보’가 논란을 부른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며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했다. 10일 JTBC는 최근 프랑스 리옹의 한 클럽에서 정준영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프랑스인 여성 A씨가 촬영한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정준영은 시끄러운 음악이 들리는 클럽 속에서 한 여성과 얼굴을 맞대고 스킨십을 이어갔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A씨는 한국어를 쓰는 정준영 일행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이가 정준영을 가리키며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라고 말하자 A씨는 '버닝썬 게이트'의 정준영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정준영과 SNS를 통해 나눈 메시지들도 공개했다. 정준영을 자신을 "보스턴에서 온 '준'이다. 작사가이면서 작곡가"라고 소개하며 "리옹에서 한식당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정준영은 스위스 제네바에 다녀온 것으로 보인다. A씨가 "제네바는 어떻냐?"고 묻자, 정준영은 "꽤 좋았어. 지금은 리옹으로 돌아왔다"고 답했다. 그러나 프랑스 클럽에서의 행각이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이 일자 정준영은 A씨에게 배신감을 표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정준영은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어달라고 말했을 뿐인데 너무 실망스럽다”고 토로한 뒤 곧 SNS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A씨는 폭력적인 말이 쏟아지는 것이 걱정스럽다면서도 “그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고 그의 위험성을 알릴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5년의 징역은 사람을 바꿀 수 없고 나는 그가 여전히 음악 업계를 떠날 생각이 없다는 사실이 싫다”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0 16:38:32"오프라인보다 디지털 채널이 매력적인 건 고객과의 스킨십이 더 잦은 곳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채널의 장점을 활용해 가치소비와 실용소비를 중시하는 2030 청년층을 비롯해 모든 유플러스 가입자에게 '통신이 쉽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던지려고 한다." LG유플러스가 올해 하반기 중 가입자 및 소비자 접점 채널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당신의U+)과 웹(유플러스닷컴)을 더 친근한 채널로 재단장한다. 올해 기준 매월 400만명의 가입자가 이같은 디지털 채널에 방문 중이다. 4일 전경혜 LG유플러스 커스터머부문 디지털CX트라이브 상무(사진)는 "디지털로 고객경험(CX)을 더 좋고 쉽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청년층을 포함한 모든 유플러스 고객들이 디지털 채널에서 좀 더 편한 통신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전 상무는 가입자와 소비자가 단말·요금제를 비롯한 다양한 LG유플러스 상품을 볼 수 있는 당신의U+와 유플러스닷컴 채널 전략 수립을 맡고 있다. 당신의U+와 유플러스닷컴과 같은 앱·웹 채널은 디지털에 친숙한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가입자들의 이용 비중이 높다. 그는 "MZ는 가치소비에는 망설임이 없지만, 그외 소비에는 엄청난 시간을 들여 비교하고 가성비를 고려한 후 최적의 선택을 했을 때 '이겼다'는 표현을 쓸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실용성을 따져 알뜰폰(MVNO)으로 갔다가 통신사로 돌아오는 가입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금 비용을 더 내고, 통신사가 주는 다양한 혜택과 케어를 누리고 싶다고 한다"며 "당신의U+가 MZ의 실용앱으로 포지셔닝하고 지불 가치가 있다고 인식되기 위해 해당 소비자층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고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MZ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1등 디지털 채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상무는 "과거에는 디지털 채널이 고객센터를 대체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이제는 혜택을 누리고 싶을 때 찾는 앱·웹이 될 수 있도록 소통과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글보다 영상·이미지에 특화된 청년층을 겨냥해 통신 관련 정보를 콘텐츠화해 전달하는 '유플일상', MZ향 통신가이드 '유잼' 등과 같은 시도를 디지털 채널 상에서 이어가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04 19:08:03[파이낸셜뉴스] 재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한 돌싱 남성은 스킨십을 ‘친밀감 향상’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여성은 ‘애정 고백의 간접적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전국 재혼 희망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재혼 상대와 교제 초기 나누는 스킨십의 영향에 대해 남성의 29.1%는 ‘친밀감 향상’을, 여성의 29.8%는 ‘애정 고백의 의미’로 답했다. 스킨십을 시작하는 단계에 대해서는 남녀 간에 큰 시각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때(34.1%)’를 1위로 꼽았고, ‘정신적 교감이 생겼을 때(33.3%)’를 다음으로 대답했다. 반면 여성은 ‘정신적 교감이 생겼을 때(38.0%)’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때(28.3%)’가 그 뒤를 이었다. 3위 이하는 남성의 경우 ‘서먹함이 사라졌을 때(19.0%)’와 ‘재혼 의사를 주고받을 때(13.6%)’, 여성은 ‘재혼 의사를 주고받을 때(24.0%)’와 ‘서먹함이 사라졌을 때(9.7%)’ 등이다. 스킨십에 대해 어떤 두려움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남성은 33.7%가 ‘거절할까 봐(처음 시도할 때)’가 가장 앞섰다. 여성은 ‘가볍게 볼까봐(시도하거나 상대의 시도에 쉽게 응하면)’로 답한 비중이 34.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남성은 ‘시도하거나 거절하면 기분 상할까봐 (27.6%)’와 ‘가볍게 볼까봐(25.2%)’ ‘시도를 안 하거나 상대의 시도에 거절하면 싫어한다고 생각할까봐 (8.5%)’ 등의 순이고, 여성은 ‘싫어한다고 생각할까봐(28.7%)’와 ‘기분 상할까봐(21.3%)’에 이어 ‘장기간 다시 시도하지 않을까봐(10.9%)’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남녀 간에 스킨십 시점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며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고 스킨십을 무리하게 서두르거나 지연시키면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할 수 있어 지혜롭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25 13:4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