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재혼을 목적으로 진행 중인 이른바 돌싱들은 스킨십을 언제 시도할까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2~8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재혼 교제에서 키스 등 진한 스킨십은 어떤 상황에서 시도 혹은 수용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1.7%가 ‘할 만큼 했을 때’, 여성은 30.1%가 ‘상대를 놓치지 않기 위해’로 답했다. 남성의 경우 ‘매력을 느낄 때(28.6%)’, ‘신뢰가 갈 때(20.0%)’, ‘명분이 있을 때(13.1%)’ 등의 순이고, 여성은 ‘신뢰가 갈 때(27.8%)’, ‘매력을 느낄 때(20.8%)’, ‘할 만큼 했을 때(14.4%)’로 나타났다. 두 번째 질문인 ‘재혼 교제 초기 단계에서 손잡기 등 가벼운 스킨십 하기에 적합한 곳이 어디입니까?’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이면 도로 등의) 붐비는 길(남 24.0%, 여 28.6%)’과 ‘자동차 내부(남 27.4%, 여 24.7%)’ 등을 상위 1, 2위로 꼽았다. 단지 남성은 자동차 내부, 여성은 붐비는 길로 답한 비중이 더 높았다. 3위로는 ‘(산책로 등) 경사로(남 19.7%, 여 18.9%)’를 들었다. 4위에는 남성이 ‘(분위기 있는) 주점(15.4%)’, 여성은 ‘한적한 길(12.0%)’로 답했다. 이 밖에 ‘재혼 교제에서 스킨십 관련 문제는 왜 발생합니까?’에서는 남성 37.1%가 ‘(상대가) 너무 몸을 사린다’로 가장 많이 답했고 여성은 ‘너무 서두른다’고 답한 비중이 35.9%로서 가장 컸다. 온리-유 관계자는 “여성은 생물학적 특성상 배우자감을 고를 때 남성에 비해 신중한 편”이라며, “스킨쉽에서도 이러한 특성이 적용되므로 상대와 호흡을 잘 맞추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10 20:49:09[파이낸셜뉴스] 열 살 이상 차이 나는 거래처 아저씨들이 추근거려 괴롭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자신을 평범한 직장인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 씨는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저씨들이 자꾸 들이대서 미쳐버리겠다"며 겪은 일을 공유했다. 그는 "전 일 좋아하고 열심히 한다. 업계 특성상 거래처 외 여러모로 타사랑 소통할 일이 많고 사람 만날 일도 많다. 그런데 자꾸 저보다 최소 10살 이상 연상인 아저씨들이 들이대서 미치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전 정말 깍듯하게 상사, 선배로 대하는데 술자리에서 은근슬쩍 스킨십을 한다든지 저급한 농담을 한다"며 "이성 관계에 나이 차이 안 중요하다는 식으로 떠보기도 한다. 예쁘다고, 남자 친구가 왜 없냐고 물을 때마다 표정 관리도 안 되고 진짜 역겹다"고 토로했다. A 씨는 "저도 생업이라 그 자리에서 딱 잘라 성희롱으로 신고하거나 박차고 나올 수가 없어서 결국 애매하게 웃으면서 넘어가기 태반이고, 이젠 그런 스스로마저 혐오스럽다"고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제가 뭐가 문제일지 매일 고민하면서 태도를 더 깍듯하게 해도, 털털하게 굴어도 똑같다. 다 때려치우고 산에 들어가고 싶다. 좋은 방법 없냐?"고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요즘 세상에 이러면 큰일 난다'고 다 들리게 웃으면서 얘기해라", "굳이 웃을 필요 없다", "반지 하나 끼고 다녀라", "이런 아저씨들 너무 많다" 등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06 11:10:28[파이낸셜뉴스] 직장 상사의 스킨십 때문에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는 사회초년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 상사 스킨십이 불편한데 퇴사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지금 회사에 나름 열심히 적응하고 사회생활 하면서 곧 2년 차가 된다. 경력 인정되려면 3년 이상 해야 할 것 같아서 꾸역꾸역 버티고 있는데 스트레스가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스트레스 원인은 직장 상사의 스킨십이라고. 그는 "예전부터 장난친다고 어깨 잡고 건들고 그랬는데 내가 불편하다고 해도 계속 그랬다. 나중엔 일부러 상사가 어깨 잡고 장난치는 타이밍에 넘어졌더니 한동안 안 그러다가 또 장난친다"고 토로했다. 특히 요즘은 스킨십 강도가 심해졌다며 "팔뚝도 계속 잡아서 당기고 내 어깨를 끌어안듯이 한다. 팔 잡을 땐 빼면서 '하지 말라'고 하고, 어깨 안을 때도 내가 스트레스받아서 얼굴 새빨개지고 주먹 꽉 쥐고 있으니까 손 떼더라"라고 설명했다. 특히 A 씨는 "하지 말라고 수차례 말했고, 스킨십을 뿌리치는 액션도 했다. 그 이후 조심하겠다는 말을 들었는데, 제가 피해 다니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계속 같이 걸어갈 때 굳이 제 옆에 와서 걷고, 제가 피하거나 거리 유지하려다가 차도로 밀려나는 위험한 상황이 생겨야 안쪽으로 자리 만들어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닿는 느낌이 싫어서 옆에 올 일도 안 만드는데, 이젠 그냥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들다. 상사라서 대화할 상황도 많은데 스트레스"라고 토로했다. 급기야 A 씨는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 그는 "업계가 좁은데 상사는 이 분야에서 오래 일했고 발도 넓어서 이직 못할까 봐 걱정"이라고 속상해했다. 또 A 씨는 "왜 자기 욕망을 절제하고 제어하지 못해서 열심히 가르쳐 놓은 인원이 도망가고 싶게 만드는 걸까. 그런 욕망이 못 참아질 정도로 형편없는 사람인 거겠지? 일하는 것만으로도 피곤한데 집에 올 때마다 죽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스킨십할 때마다 일기에 적어놓고 비공개 블로그에도 상황이랑 장소 남겨놓는다. 사실 증거 수집이 어렵다. 녹음되는 것도 아니고"라며 "요즘 청년들 일자리 잡기도 힘들다는데 퇴사하면 돈 벌 수 있을까. 퇴사하고 일자리 안 잡히면 굶어 죽어야 하나"라고 절망했다. 누리꾼들은 "수기 기록도 증거가 된다. 신고해라", "직위를 이용해서 '얘가 어디까지 허용하나' 점점 테스트하고 간 보는 거다"등 댓글을 남겼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29 08:10:47[파이낸셜뉴스] 아내가 2명이라는 남자가 방송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3'에서 사연자 A 씨는 "저는 아내가 두 명이다. 주말마다 셋이 데이트하고 밥을 먹고, 여행을 가도 셋이 한방을 쓴다"고 전했다. 이어 등장한 A 씨는 두 아내 사이에 앉아 있었고, 아내들은 옷까지 똑같이 맞춰 입었다. 부부는 결혼 30년 차로, 실제 아내는 한 명이었다. 다른 한 명은 아내의 40년지기 절친이었다. A 씨는 "아내의 친구와도 30년 가까이 알고 지내다 보니 어느 순간 누가 내 아내인지 분간이 안 가는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요새 두 사람이 낚시와 여행에 빠져서 주말마다 간다. 셋이 여행 가면 제가 하는 일은 운전기사다. 10시간, 12시간 하루 종일 운전한다"며 "두 사람이 낚시하러 가는데 중요한 건 낚시할 줄 모른다. 장비도 제가 다 챙기고 낚시터 채비도 제가 다 해줘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정작 낚시를 좋아하는 A 씨는 두 사람의 사진과 영상을 찍어주느라 못한다며 "나도 아내와 사진 찍고 싶은데 아내와 셀카 찍어본 적도 거의 없다. 너무 억울하다"고 했다. 여행 가서 한방을 쓴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방 하나만 예약한다. 트윈으로 잡아서 큰 침대에서는 둘이 자고, 저는 싱글침대에서 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구가 있으니 아내와 스킨십도 못 한다. 언제 스킨십하고 부부 시간을 가질 수 있냐고 물으면 '평일에 하면 되잖아'라고 한다. 그런데 평일엔 저도 직장 다닌다. 하지 말자는 거 아닌가"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심지어 절친은 부부의 집에 놀러 와 자고 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A씨는 "집에는 친구의 전용 매트리스까지 갖춰져 있고, 친구는 항상 가방에 세면도구를 가지고 다닌다"며 누가 아내인지 분간이 안 된다. 그나마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아서 육안으로는 좀 분간이 된다"고 했다. 정작 두 여성은 A 씨가 서운해한다는 걸 전혀 몰랐다며 당황했다. 아내는 "셋이 다닐 때 정말 많이 웃는다. 그 행복했던 시간이 거짓이었구나, 남편이 가면을 썼다는 생각에 배신감 든다"고 했다. 친구도 "지금 부부 앞에 내가 대역죄인 된 기분"이라며 "A 씨가 운전하는 걸 좋아해서 평양까지도 갈 수 있다고 해서 믿었다"고 말했다. 아내는 친구에 대해서는 "같이 있는 시간 내내 행복하다. 친구가 어려서부터 저신장증이 있는 사회적 약자다. 그래서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제가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을 때 곁에서 큰 도움이 돼줬다"고 밝혔다. 김창옥은 "두 분은 이때까지 순도 높은 관계를 보낸 거 같다. 남편은 겉은 힘들다고 하셨지만 속은 두 분의 관계를 아셨을 거다. 내가 불편해도 티를 안 냈을 거다. 꿋꿋하게 챙겨주는 남편의 모습이 사랑의 모습이라고 생각이 든다. 속이 깊은 분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10 07:21:31'레인보우7+'에서 도파민이 폭발하는 스킨십과 돌직구 고백이 터지는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27일 오후 3시 방송하는 LG U+모바일tv 연애 예능 '레인보우7+' 3회에서는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1대 킹'(King)과 '1대 퀸'(Queen)에 등극한 남녀가 각자 호감 가는 상대를 지목해 첫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유나와 니코는 '1:1 데이트'에 돌입한다. 앞서 유나에게 첫눈에 반해 꾸준히 호감을 표현해온 니코는 데이트 초반부터 거침없이 애정 표현을 한다. 그는 "내 이상형이야", "사랑하니까", "유나 씨가 마음에 들어"라며 '불도저 직진'을 이어간다. 반면 유나는 니코의 돌직구 고백에 설렘을 느끼면서도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단 둘이 있는 공간에서 첫 데이트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초고속 스킨십을 나누며 묘한 기류를 풍긴다.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것은 물론, 침대에 걸터앉은 유나에게 니코가 직접 양말을 신겨주기까지 하고, 급기야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껴안은 뒤, 침대에서 꽁냥꽁냥 모드를 이어간다.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은 이후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데이트를 즐긴다. 그런데 잠시 후, 유나에게 호감을 품고 있던 로디온이 현장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본의 아니게 삼각 구도가 형성되자, 유나는 당황스러워 한다. 실제로 유나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마음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라고 로디온을 향한 복잡미묘한 속마음을 내비친다. 한편 유나와 니코의 레스토랑 데이트를 직접 목격한 시티즌들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풍요로운 이들의 데이트와 달리, 남아 있는 시티즌들은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최소한의 생활비로 자급자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럭셔리한 데이트는커녕, 식사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즐거운 데이트를 하는 킹과 퀸 커플들의 모습에 시티즌들은 부러움을 넘어 질투를 하더니, 급기야 유나와 니코가 먹다 남긴 음식에까지 관심을 보여 '웃픔'을 안긴다. 과연, 킹과 퀸이 선택한 '1:1 데이트'에서 소외돼 자급자족해야 하는 시티즌들이 절치부심해 '2대 킹'과 '2대 퀸'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에 폭풍 관심이 쏠린다.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일주일간 펼쳐지는 다국적 남녀들의 아찔하고 솔직한 로맨스는 27일 오후 3시 공개되는 LG U+모바일tv 연애 예능 '레인보우7+'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LG U+모바일tv '레인보우7+'
2024-12-27 11:10:21'레인보우7+'의 1대 킹(KING)과 퀸(QUEEN) '1대1 데이트' 현장은 어떨까. 20일 오후 3시 공개되는 LG U+모바일tv 연애 예능 '레인보우7+' 2회에서는 태국 푸켓에 위치한 '레인보우 아일랜드'에 모인 다국적 남녀 7인이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는 '1대 킹'과 '1대 퀸'을 선발한 뒤, 본격 데이트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7인의 남녀는 가장 호감이 가는 상대를 선택하는 비밀 투표를 진행한다. 그 결과 '1대 킹'으로는 무려 네 명의 여자 중, 세 명에게 몰표를 받은 한국 남자 승훈이 선정된다. '1대 킹'에 등극한 승훈은 "몰래 카메라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하고, 외국인 여자들은 한국 남자인 승훈을 뽑은 이유를 밝히는데, 과연 외국인 여자들이 한국 남자의 어떤 매력에 빠진 것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1대 킹'에 이어, '1대 퀸'을 뽑는 투표도 펼쳐진다. 그런데, 7인의 남녀 중 여자가 1명 더 많은 터라, 누군가는 무조건 '0표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투표 직후, '0표' 굴욕을 당한 한 여자 출연자는 "난 여기에서 인기가 없을 줄 알았어"라고 쿨하게 인정하면서 "남자들은 귀여운 척 하는 여자를 좋아한다"라고 나름대로 투표 결과를 해석한다. 그런가 하면, '레인보우 아일랜드' 내 집사인 버틀러는 7인의 남녀에게 "1대 킹과 퀸은 24시간 동안 자신이 원하는 이성과 마음대로 데이트할 수 있으며, 데이트 도중에도 상대를 교체할 수 있다"는 막강한 베네핏을 알려준다. 이어 "오늘 '1:1 데이트'를 하지 못한 시티즌들은 사전에 지급받은 1500바트만으로 레인보우 아일랜드 내에서 자급자족해야 한다"는 추가 룰을 설명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드디어 1대 킹과 퀸은 데이트 상대 정하기에 나서고, 본격 데이트가 시작되기 전 프랑스 출신의 마리나와 모로코 출신 일함은 프랑스어와 영어로 둘만의 대화를 나눈다. 급기야 다른 출연자들에게 "너희들 못 알아들으라고 일부러 (프랑스어와 영어를) 쓰는 거다"라고 거침없이 말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후로도 마리나와 일함은 한국인 유나와 일본인 마오가 없는 자리에서 이들에 대한 뒷담화를 계속 한다. 반면, 한 외국인은 한국어로 전달된 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황당해하고, 결국 "비행기 예약해서 서울로 다시 가려고 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한편 킹과 퀸의 선택을 받아 '1:1 데이트'에 들어간 커플들은 초스피드 스킨십을 나눈다.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것은 물론, 침대에 함께 누워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 이와 관련해 한 여자 출연자들은 "'조금 빠른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데이트를 하니까 설렜다"고 복잡미묘한 심리를 털어놓는다. 반면, 한 커플은 '1:1 데이트'에서 손잡는 스킨십조차 부담스러워해 180도 다른 기류를 형성한다. 너무나 다른 문화 차이를 겪는 이들이 앞으로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여러 사랑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펼쳐지는 다국적 남녀들의 달콤 살벌한 로맨스는 20일 오후 3시 공개되는 LG U+모바일tv 연애 예능 '레인보우7+'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LG U+모바일tv '레인보우7+'
2024-12-20 10:39:26[파이낸셜뉴스]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수위 높은 스킨십을 목격하고 주의를 줬다가 되레 학부모한테 항의 전화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과도한 스킨십, 주의줬더니 부모가 "책임지실래요?" 항의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사로서 아이들의 스킨십 목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고등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근무 중이라는 20대 여성 A씨는 "남녀공학이고, 저는 남자반 담임 교사다. 남녀공학이다 보니 아이들끼리 이성 교제가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혈기 왕성한 나이고 관심이 가고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교내에서 정도가 심한 스킨십 장면을 목격하는 일이 잦다"며 "최근에도 우리 반 아이가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공부하는 걸 우연히 봤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창문으로 자세히 보니 공부하면서 책상 밑으로 여자애가 맨발로 남자아이의 사타구니를 문지르고 있더라"라며 "우리 때만 해도 학교에서 저런 스킨십은 상상도 못 하는 일이라 너무 놀랐고, 동시에 아이들이 너무 당당해서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A씨는 그 이후에도 두 학생이 서로 다리를 끼우거나 포갠 뒤 그 위를 담요나 옷으로 가려놓고 공부하고 수행평가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A씨는 "남자아이가 모범생이어서 개인적으로 더 충격이었다. 백번 양보해서 요즘 애들 이해하려고 해도, 학교에서 스킨십은 예의가 아니지 않나. 그 수위도 너무 셌다"며 "그래서 두 아이 조용히 불러서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그러자 학부모로부터 "정교사도 아니신데 과한 처사 아니냐. 우리 애 모범생이고 공부 잘하고, 선생님들도 다 좋아하는데 혹시라도 아이한테 안 좋은 얘기 돌면 선생님이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하냐. 기분 나쁘다. 이번만 조용히 넘어갈 테니 조심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허탈한 교사 "너무 당당한 아이들, 모른척 해야하나요" A씨는 "너무 어이없고 허탈했다. 이렇게 아동학대 교사가 되는 건가 싶더라. 앞으로 저런 행동을 목격해도 모른 척하라는 건가 싶었다"면서 "제가 그런 성격도 아닌데 통제하기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요즘 애들이 잘못해도 너무 당당하니까 교사가 힘들다. 이런 경우 생기면 학부모님들까지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다. 이럴 때 교사가 어떻게 하는 게 옳은 건지 궁금하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가 자식을 망치는구나" "교권이 바닥이네"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1 14:37:24[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노동조합 지회장이 술자리에서 인턴사원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 지회장인 40대 남성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월 10일 부산 남구의 한 식당 술자리에서 신발, 담뱃갑 등으로 20대 인턴사원 B 씨의 머리, 목덜미 등을 폭행했다. MBC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A 씨는 땅바닥을 가리키더니 갑자기 신발을 벗어 치켜드는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이어 맞은편에서 연신 고개를 숙이던 B 씨의 머리를 신발로 밀쳤다. 약 1시간 뒤 A 씨는 식당 밖에서 담뱃갑으로 B 씨의 손과 머리를 치고 목덜미를 잡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내려치기도 했다. 이에 피해자 B 씨는 같은 달 11일 경찰에 노조 지회장을 고소하고 20일 소속 기관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 조사에서 지 회장은 사건에 대해 '술자리에서 통상 남자들끼리 하는 스킨십'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최근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A 씨를 상대로도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4 20:24:51[파이낸셜뉴스] 요리를 배우다 다른 남성과 외도를 한 아내가 적반하장으로 이혼을 요구한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1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남편 A씨가 이혼을 원하는 아내의 요구를 들어주고 싶지 않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요리학원에 등록해 학원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동갑이었던 둘은 금세 친해졌고 연인이 돼 결혼까지 하게 됐다. 출산 후 아내는 육아에 집중한다며 한식 레스토랑 일을 그만뒀다. 이후 오랜 시간 동안 A씨 아내는 가족에 헌신했다. 아내를 위해 A씨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컸을 때 아내가 요리학원에 강사로 취직하고 싶다는 말에 응원하며 적극적으로 밀어줬다고 한다. A씨는 “한식 요리사인 아내가 태국으로 연수를 간다고 했고 별다른 의심 없이 보내줬는데 이후 아내 노트북에서 충격적인 사진을 발견했다”며 “사진에는 아내가 젊은 남성과 진하게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알고 보니 태국도 그 남성과 다녀온 거였다”고 밝혔다. A씨는 이혼도 생각해 봤지만 아이를 이혼 가정에서 자라게 하고 싶지 않았고, 몇 달 후 모든 걸 알아챈 아내는 외도를 인정하며 되려 이혼을 요구했다. 결국 A씨는 “이혼은 아닌 것 같고 상간 소송을 먼저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조언을 구했다. 조인섭 변호사는 “법률혼은 배우자나 제3자 책임으로 파탄이 됐을 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고 이혼 소송과 별개로 상간자를 대상으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내가 이혼 소송을 제기하게 된다면 “유책배우자의 이혼 청구가 인용되기 위해서는 법원이 판시한 구체적인 요건을 충족할 수 있어야 하기에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혼 소송 시 양육권 문제에 대해선 “부정행위를 했더라도 자녀의 친권자, 양육자가 될 수 있다”며 “다만 보통 부정행위를 하는 배우자의 경우 자녀에게 소홀한 경우가 많고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친권, 양육권 다툼이 전혀 무관한 요소라 보긴 어렵다”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2 18:40:01[파이낸셜뉴스] 시아버지의 선 넘는 스킨십 때문에 불편하다는 며느리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아버지의 스킨십이 불편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6월에 결혼해서 첫 명절이었다"며 "상견례 잡기 전에 (시댁에) 한 번 방문해서 뵙고, 상견례 때도 '너무 예쁘다' '참하다' 입 마르도록 칭찬해 주셔서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참 감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댁은 트여있다. 요구하는 것도 없고 연락도 먼저 하신 적 없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힘들 텐데 쉬라고 하셨는데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음식 대접하며 선물 드렸는데 오히려 용돈 주셨다"며 "이번 명절도 전날 와서 밥 먹고 그냥 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A씨 부부는 시부모님과 점심 외식 후 시댁에 들러 차를 마셨다고. 그는 "남편이랑 저, 아버님이 소파에 나란히 앉아있었다. 남편이 어머님 휴대전화를 봐준다고 식탁으로 가버리니까 아버님이 제 손을 잡으셨다"고 주장했다. 시아버지는 A씨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았으며 심지어 어깨를 감싸고 귀 뒤로 머리카락을 넘겨주는 등 스킨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솔직히 정말 불편했다. '너 같은 며느리가 들어와서 행복하다'는 좋은 말도 한두 번이지.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다"며 "주방에라도 가려고 하면 어깨 잡아끌면서 가만히 쉬라고 했다. 그리고선 또 예쁘니 마니 무한 반복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어머님 심부름하느라 주방 왔다 갔다 해서 (아버님이) 그냥 좋은 소리 해주니까 신경 안 쓰는 듯했다"고 하소연했다. 시아버지의 스킨십은 A씨 부부가 집에 가려던 때도 이어졌다. A씨는 "남편이 어머님께 부름을 받고 갔을 때 아버님이 제 엉덩이 두드리고 볼 쓰다듬으면서 '참 볼수록 예쁘다'고 하시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다. 시아버지가 며느리 엉덩이 토닥이는 경우가 있냐"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누가 같이 있을 때도 두 손으로 제 손을 잡기도 했다. 그 외에 스킨십은 처음이라 시아버지가 아무 생각 없이 예뻐해 주시는 건데 제가 예민한거냐. 남편한테 말해야 하나 조언을 얻고 싶다"며 사연을 마무리 지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엉덩이는 좀 심했다. 시아버지가 선을 넘긴 했네요" "엄연한 성추행 아닌가요" "절대 둘만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선 많이 넘은 것 맞고 성추행입니다" "이건 예뻐하는 게 아니라 추태 부리는 겁니다. 점점 더 심해질 거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20 06:3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