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데이터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어 네트워크가 18일 크로스체인 브릿지 스타게이트(Stargate) V2 지원을 발표했다. 18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플레어와 스타게이트의 통합으로 플레어는 이더리움, 아비트럼, 옵티미즘, 베이스 등 25개 이상의 체인과 연결된다. 플레어 측은 "이를 통해 크로스체인 유동성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플레어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탈중앙화된 오라클을 사용하여 무신뢰(trustless) 액세스를 제공하여 블록체인 유틸리티를 향상시키고 인공지능(AI), 실물자산(RWA) 토큰화, 게임 등 데이터 집약적인 사용 사례를 지원한다. 스타게이트는 레이어제로(LayerZero) 기반으로 구축된 옴니체인 유동성 프로토콜로, 다양한 블록체인 간 자산 전송을 지원한다. 현재 약 5억 달러의 총 예치금액(TVL)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달 10억달러에 이르는 자산이 브릿지를 통해 이동했다. 플레어 측은 "스타게이트 V2 통합으로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수수료나 슬리피지 없이 스타게이트 체인과 연결된 네이티브 자산을 무제한으로 플레어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라며 "25개 이상의 체인과 연결된 플레어는 사용자가 생태계 간에 자금을 더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하여 TVL을 성장시키고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스타게이트 V2의 하이드라(Hydra) 기능은 플레어에서 작동하는 디앱과 프로토콜 내에서 활용될 수 있는 USDC, USDT, ETH를 플레어로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게 해준다. 네이티브 자산은 각 체인의 유동성 풀에 예치되고, 동일한 하이드라 자산이 플레어에서 발행된다. 이러한 하이드라 자산은 언제든지 스타게이트를 통해 네이티브 자산으로 교환할 수 있어, 모든 연결된 체인 간의 유동성을 통합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플레어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휴고 필리온(Hugo Philion)은 "플레어가 선도하는 디파이(DeFi·탈중앙 금융) 환경이 가속화되고 있다. 레이어제로 V2, 스파크덱스(Sparkdex), 그리고 이제 스타게이트 V2를 통해 여러 네트워크의 USDC와 USDT 보유자들은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플레어의 새로운 디파이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의 목표는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유동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FAssets의 출시와 플레어에 비트코인 디파이의 도래를 위한 안전한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게이트의 재단 책임자인 앵거스 램프(Angus Lamps)는 “스타게이트는 지난 12개월 동안 웹3 상호운용성 분야에서 피크 시간대 일일 크로스체인 거래량의 최대 50%를 점유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다"라며 "가장 안정적이고 인기 있는 브리지 프로토콜 중 하나인 스타게이트 V2는 통합 유동성을 통해 수준 높은 디파이 사용자들을 플레어에 유입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7-18 17:18:142023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K-POP 콘서트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부산관광공사는2023 BOF의 마지막 주자로 제로베이스원 합류가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공개된 라인업에는 NCT 127, 하이라이트, 오마이걸, 트레저, 이채연 등 K팝 스타들이 대거 포함됐다. 제로베이스원은 엠넷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으로 구성된 9인조 보이그룹이다. 5세대 아이돌의 포문을 열었고 앞으로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의 활동이 기대가 되고 있다. 2023 BOF는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부산항 제1부두에서 개최된다. 10월 21일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K팝 콘서트를 시작으로 10월 22은 국내 최정상 K뮤지션들과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파크콘서트가 펼쳐진다. BOF 티켓판매는 21일 오후 2시 국내(11번가), 일본(티켓피아), 대만(kktix)에서 동시 오픈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8-21 18:25:45'서울가요대상'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 '제34회 서울가요대상'(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 이하 '서울가요대상')이 음악을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 이날 무대에는 비투비, 비비업, 세이마이네임, 아이들, 아일릿, 도영, 엔시티 위시, 영탁, 웨이브 투 어스, 제로베이스원, 크래비티, 키키, 킥플립,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피원하모니, 피프티피프티, 하츠투하츠, 황가람, QWER 등 화려한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찬란한 무대를 수놓았다. 시상자로는 강유석, 김성철, 남규리, 박주현, 변우석, 신시아, 옹성우, 장규리, 장률, 정은채 등 화제의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그룹 아이들이 차지했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최고음원상', '최고앨범상', '본상'을 포함해 3관왕에 오르며 글로벌 대세 행보를 재입증했다. 제로베이스원 역시 '최고앨범상'과 '본상', 아일릿과 엔시티 위시가 '베스트 그룹상', '본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드러냈다.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는 에스파와 로제가 거머쥐었다. 또한 'K-POP WORLD CHOICE'는 베이비몬스터(그룹 부문)와 영탁(솔로 부문)에게 돌아갔으며, 영탁은 이 외에도 '본상', '트로트상', 'OST 상'까지 수상했다. 로제 또한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와 '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키키, 킥플립, 하츠투하츠가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고, RM은 'R&B 힙합상'을 수상했다. '발라드상' 황가람, '밴드상' 웨이브 투 어스, '올해의 발견상' 세이마이네임, '베스트 퍼포먼스상' 크래비티와 피프티피프티, '베스트 솔로상' 도영, 'K팝 특별상' 비투비, '인기상' 이찬원, '한류 특별상' 지민(방탄소년단), '라이징스타상' 비비업이 수상했다. '서울가요대상'의 본상은 도영, 로제,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아이들, 아이브, 아일릿, 에스파, 엔시티 드림, 엔시티 위시, 엔하이픈, 영탁, 제로베이스원, 지드래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플레이브, 피원하모니, QWER 등 총 18팀(원)이 이름을 올렸다. MC로는 아이들의 미연, 위너의 강승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수빈이 나서 첫 호흡에도 완벽한 '케미'로 시상식을 이끌었다. 세 사람은 재치 있는 멘트와 안정적인 진행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하며, MC 조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층 강화된 무대 연출과 압도적 영상미도 눈길을 끌었다.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감성적인 발라드, 폭발적인 트로트까지 장르를 초월한 무대들이 이어지며 '서울가요대상'이 명실상부 케이팝 최고의 축제임을 증명했다. 올해도 '가장 빛난 별'들이 총출동한 '서울가요대상'. 다가올 제35회에는 또 어떤 별들이 새로운 역사를 쓸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2025-06-22 13:59:42'제34회 서울가요대상'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제34회 서울가요대상'(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이하 '서울가요대상')은 오늘(21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1990년 첫 출범 이래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인 만큼, 올해는 스포츠서울 창간 40주년이라는 특별한 이정표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시기로 6월 개최로 변경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서울가요대상'의 뜻깊은 자리를 빛내기 위해 K-POP 스타들이 함께한다. 비투비, 세이마이네임, 아이들, 아일릿, 엔시티 도영, 엔시티 위시, 영탁, 웨이브 투 어스, 제로베이스원, 크래비티, 키키, 킥플립,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피원하모니, 피프티피프티, 하츠투하츠, 황가람, QWER (가나다 순), 그리고 '라이징스타' 부문 최종 1위를 차지한 비비업(VVUP)까지 총 19팀(명)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각 팀은 독보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무결점 라이브로 현장을 수놓을 예정이다. K-POP 스타들만큼 화려한 시상자들도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한다. 강유석, 김성철, 남규리, 박주현, 변우석, 신시아, 옹성우, 장규리, 장률, 정은채 등 드라마와 스크린에서 활약 중인 스타 배우들이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음악과 연기계를 아우르는 이들의 만남은 '서울가요대상'만의 품격을 더욱 높여준다. 여기에 그룹 아이들의 미연, 위너의 강승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이 '서울가요대상'의 MC를 맡아 축제의 장을 원활하게 이끌 예정이다. 쟁쟁한 가수와 배우들 그리고 MC들까지 함께하는 '서울가요대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가 누가 될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강력한 음원 성적과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펼친 아티스트들이 경쟁 구도를 이루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서울가요대상'은 21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국내는 네이버 TV '서울가요대상' 공식 채널 및 치지직 네이버 엔터 채널과 해외는 빅크(BIGC)에서 시청 가능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2025-06-21 12:00:29'서울가요대상'이 특별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제34회 서울가요대상'(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 이하 '서울가요대상')은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서울가요대상'은 국내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풍성한 볼거리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이에 '서울가요대상'이 기대되는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새로운 출발+팬들이 뽑은 '라이징스타' 특별 무대까지!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 대중가요 활성화를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30여 년간 국내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무대로 성장하며 한류 열풍의 밑거름이 됐다. 엑소, 방탄소년단, 엔시티 드림 등 그 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에게 대상을 수여하며 국내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스포츠서울 창간 40주년을 맞아 기존 1, 2월이었던 '서울가요대상' 개최 시기를 6월로 변경했다. 스포츠서울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치와 압도적인 영상미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이번 '서울가요대상'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 사이 데뷔한 아이돌 그룹을 대상으로, 대형 무대에 오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징스타' 부분을 신설했다. 총 60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투표 결과 비비업이 1위를 차지해 '서울가요대상'에서 무대를 진행하게 됐다. # 엔시티 도영-아일릿-영탁-투모로우바이투게더까지!…K팝→트로트 등 多장르 아티스트 참석 '서울가요대상'은 총 19팀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비투비, 비비업, 세이마이네임, 아이들, 아일릿, 엔시티 도영, 엔시티 위시, 영탁, 웨이브 투 어스, 제로베이스원, 크래비티, 키키, 킥플립,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피원하모니, 피프티피프티, 하츠투하츠, 황가람, QWER (가나다 순) 등이 '서울가요대상'과 함께하는 것. 국내외에서 폭 넓게 사랑받고 있는 'K팝 대표 퍼포머'부터 '5세대 핫루키'들이 보여줄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대중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트로트, 발라드, 밴드까지 다양한 K팝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서울가요대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 변우석-옹성우-정은채 등 다채로운 시상자→3MC 케미 기대 '서울가요대상'은 화려한 시상자들도 눈길을 끈다. 강유석, 김성철, 남규리, 박주현, 변우석, 신시아, 옹성우, 장규리, 장률, 정은채 등이 시상자로 참석한다.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K콘텐츠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상식을 더욱 빛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독보적인 예능감을 겸비한 아이들 미연, 여러 방송에서 뛰어난 진행 실력을 보여준 위너의 강승윤, '올라운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이 '서울가요대상' MC를 맡아 특급 케미로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특별한 시상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가요대상'은 오는 2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TV '서울가요대상' 공식 채널 및 치지직 네이버 엔터 채널과 해외에서는 빅크(BIGC)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2025-06-20 14:30:27"오라클은 이제 단순한 데이터베이스(DB) 회사가 아니다. 클라우드 등 AI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한국의 AI 전환(AX)에 보탬이 되고 싶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사진)은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오라클 본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오는 26일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변화의 시대, AX 생존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제16회 퓨처ICT포럼에 기조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오라클은 올해 1월 오픈AI,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향후 4년간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에 최대 5000억달러(700조원)를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게다가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면서 1년 전 주당 140달러였던 주가가 210달러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테무가 인프라를 오라클 클라우드로 옮길 정도다. 한국오라클에 합류한 지 1년 반이 되어가는 김 사장은 "마침 제가 오라클에 합류했을 때 챗GPT가 널리 보급되면서 AI가 화두가 됐는데, 오라클이 시장에서 요구하는 AI 관련 부분들을 고객들한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돼 있다"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미국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UAE)로 확장되고 있는데, 향후 대상국가에 한국도 포함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오라클 본사는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이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한국오라클도 이에 발맞춰 클라우드 부문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오라클 클라우드의 장점은 그동안 잘해왔던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들어가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중요한 미션을 오라클과 수십년간 같이해왔다는 점"이라며 "또 빠른 처리, 보안, 안정성, 여기에 비용까지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국내 주요 기업 다수가 오라클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다. 김 사장은 "하나금융그룹, HMM, CJ올리브영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인데 조만간 게임사와의 새 협업 소식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업스테이지, 트웰브랩스도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OCI)를 활용 중이며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미라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국내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은 선진국 대비 클라우드 도입률이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킨 게 아니라 필요한 요건에 따라 쓰기 시작하다 보니 클라우드가 갖춰야 할 효율성, 비용절감 등이 퇴색되는 면이 있었다"면서 "그동안 중요한 업무들이 클라우드로 못 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오라클이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사장은 공공부문 클라우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3사가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등급을 획득하면서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진 상태다. 김 사장은 "관련 팀을 구성해서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준비는 많이 돼있다"며 "새 정부가 다국적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길을 많이 열어줬으면 한다"고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8 18:26:04"오라클은 이제 단순한 데이터베이스(DB) 회사가 아니다. 클라우드 등 AI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한국의 AI 전환(AX)에 보탬이 되고 싶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오라클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오는 26일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변화의 시대, AX 생존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제16회 퓨처ICT포럼에 기조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오라클은 올해 1월 오픈AI,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향후 4년간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에 최대 5000억달러(700조원)를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게다가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면서 1년 전 1주당 140달러였던 주가가 210달러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테무가 인프라를 오라클 클라우드로 옮길 정도다. 한국오라클에 합류한 지 1년 반이 되어가는 김 사장은 “마침 제가 오라클에 합류했을 때 챗GPT가 널리 보급되면서 AI가 화두가 됐는데, 오라클이 시장에서 요구하는 AI 관련 부분들을 고객들한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돼 있다”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미국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UAE)로 확장되고 있는데, 향후 대상 국가에 한국도 포함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오라클 본사는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이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한국오라클도 이에 발맞춰 클라우드 부문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오라클 클라우드의 장점은 그동안 잘해왔던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들어가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중요한 미션을 오라클과 수십년간 같이 해왔다는 점”이라며 “또 빠른 처리, 보안, 안정성, 여기에 비용까지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국내 주요 기업 다수가 오라클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다. 김 사장은 “하나금융그룹, HMM, CJ올리브영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인데, 조만간 게임사와의 새 협업 소식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 뿐만 아니라 업스테이지, 트웰브랩스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를 활용 중이며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미라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국내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은 선진국 대비 클라우드 도입률이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킨 게 아니라 필요한 요건에 따라 쓰기 시작하다 보니 클라우드가 갖춰야 할 효율성, 비용 절감 등이 퇴색되는 면이 있었다”면서 “그동안 중요한 업무들이 클라우드로 못 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오라클이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사장은 공공 부문 클라우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3사가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등급을 획득하면서 공공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진 상태다. 김 사장은 “관련 팀을 구성해서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준비는 많이 돼있다”며 “새 정부가 다국적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길을 많이 열어줬으면 한다”고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8 00:23:35'서울가요대상'이 MC 라인업을 공개했다. '제34회 서울가요대상'(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 이하 '서울가요대상')은 5일 "시상식 메인 MC로 아이들 미연에 이어 위너의 강승윤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수빈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강승윤은 그룹 위너의 리더로 메인보컬, 프로듀서,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위너의 히트곡 'REALLY REALLY', 'EVERYDAY', 'MILLIONS' 등의 작사, 작곡을 맡아 실력을 입증했다. 더불어 MBC '쇼! 음악중심',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스페셜 MC로 활약한 바 있다. 또한 E채널, MBN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 고정 MC로서 뛰어난 진행 실력을 선보였던 만큼, '서울가요대상'에서 관객들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수빈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리더로, 출중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를 소화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아티스트다. 그는 데뷔 후 약 1년 만에 KBS2 '뮤직뱅크' MC를 맡았으며, 유튜브 채널 픽시드 '최애의 최애' 첫 단독 예능 MC로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였다. 앞서 그룹 아이들의 미연이 MC로 확정된 상황. '만능 엔터테이너' 강승윤과 '올라운더' 수빈이 미연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가요대상'은 비투비, 세이마이네임, 아이들, 아일릿, 엔시티 도영, 엔시티 위시, 영탁, 웨이브 투 어스, 제로베이스원, 크래비티, 키키, 킥플립,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피원하모니, 피프티피프티, 하츠투하츠, 황가람, QWER (가나다 순) 등 총 18팀(명)의 화려한 가수들이 함께하는 시상식이다. 또한 올해 신설된 '라이징스타' 부문을 수상한 비비업의 특별한 무대도 볼 수 있다. 미래의 K-POP을 이끌 신예 아티스트로 뽑힌 비비업이 어떤 퍼포먼스를 선사할지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이와 함께 강유석, 김성철, 남규리, 박주현, 변우석, 신시아, 옹성우, 장규리, 장률, 정은채 등 화려한 배우들이 시상자로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서울가요대상'은 지난 1990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스포츠서울 창간 4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2025-06-05 13:26:33걸그룹 비비업(VVUP)이 '서울가요대상'의 라이징스타 자리에 올랐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는 3일 "지난 1일 자정 마감된 '라이징스타' 부문 파이널 투표 결과, 비비업이 최종 1위를 차지해 오는 2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34회 서울가요대상'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파우(POW), 티엔엑스(TNX)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라이징스타' 부문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 사이 데뷔한 3년 차 이내 아이돌 그룹을 대상으로, 대형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총 60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과 결선을 거쳐 최종 8팀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팬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은 비비업이 최종 승자가 됐다. 비비업은 수연, 지윤(한국), 킴(인도네시아), 팬(태국)으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이다.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 퍼포먼스와 색깔 있는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뷔 싱글 'Locked On'으로 미국·영국 등 아이튠즈 K-POP 차트에 진입하며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인도네시아와 태국 현지 팬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이번 투표 기간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오며 '신흥 대세돌'의 면모를 보여줬다. '라이징스타' 부문 최종 1위의 주인공이 된 비비업은 본 시상식 무대에 오를 뿐 아니라, 포토이즘컬러드 홍대점 전면 윈도우에 축하 메시지가 송출되는 오프라인 프로모션 혜택도 함께 누리게 된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는 "미래 K-POP을 이끌 재능 있는 신예 아티스트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라이징스타' 부문을 신설했다"며 "비비업의 본 무대 퍼포먼스를 통해 새로운 K-POP 스타의 가능성을 전 세계 팬들이 봐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가요대상'은 2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INSPIRE ARENA)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는 스포츠서울 창간 4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미 비투비, 세이마이네임, 아이들, 아일릿, 엔시티 도영, 엔시티 위시, 영탁, 웨이브 투 어스, 제로베이스원, 크래비티, 키키, 킥플립, 피원하모니, 피프티피프티, 하츠투하츠, 황가람, QWER,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 화려한 K-POP 아티스트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남규리, 박주현, 변우석, 옹성우, 장규리, 정은채에 이어 강유석, 김성철, 신시아, 장률까지 2차 시상자 라인업이 채워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시상식의 마지막 퍼즐이 될 최종 MC는 오는 6일 발표될 예정으로, 베일에 싸인 MC가 누구일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2025-06-03 16:47:46[파이낸셜뉴스] 미국 텍사스주 최남단에 '스타베이스'(Starbase)라는 이름의 도시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 기지가 있는 곳으로 머스크가 자체 설립한 도시다. 3일(현지시간) 등 NBC 뉴스 등 외신은 텍사스주 캐머런 카운티 주민들이 이날 주민투표를 진행해 찬성 216표, 반대 6표로 지역명을 스타베이스로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 근처 해안가에 위치한 스타베이스는 면적 4.6㎢ 규모의 작은 마을로, 스페이스X가 2012년 이 지역의 토지를 매입하기 전까지는 인구가 희박했다. 이후 스페이스X 직원들이 거주할 사택과 시설이 잇따라 들어섰다. 투표권이 있는 주민 283명 대부분은 스페이스X 직원들이고 머스크도 이 곳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머스크는 보카 치카라는 이름의 이 마을에 '밈스 스트리트'(Memes Street)라는 도로명, 거대한 흉상 등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지난해 말 스페이스X 직원들이 이 지역을 새 지방자치단체로 지정해 달라는 청원을 카운티 법원에 제출했다. 카운티 판사가 이번 선거 결과를 인정하면 스타베이스는 공식적으로 텍사스의 자치단체가 된다. 수년 전부터 독립 도시를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 온 머스크는 이날 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옛 트위터) 계정에 투표 결과를 알리며 "텍사스의 스타베이스는 이제 실제 도시가 됐다"는 글을 쓰기도 했다. 캐머런 카운티도 X에 "도시가 되는 것은 우주에서 인류의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공동체를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또 시장과 시의원 2명 등 도시의 첫 선출직 공무원 3명도 승인했다. 모두 전직 또는 현직 스페이스X 직원들이며 경쟁자 없이 출마해 당선됐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04 21:3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