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사진=방송캡처) 존박이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허우대’ 특집으로 정경호, 존박, 전현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존박은 입을 살짝 벌리고 눈을 깜빡이는 행동을 했고 MC들은 ‘슈퍼스타K2’ 출연 때와 다른 캐릭터라고 지적했다. 이에 존박은 “그때는 의식을 했다”라며 “방송에 어떻게 내가 보여줄지를 생각하고 행동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존박은 ‘슈퍼스타K2’ 버전을 보여 달라는 주문에 입을 다무는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정경호는 목욕탕에서 자신의 알몸 사진을 찍은 학생의 휴대폰을 부러뜨렸다고 고백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17 00:22:40▲강영호 폭로<사진출처=해당방송캡처> 사진작가 강영호가 톱스타들의 비화를 폭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에는 사진작가 강영호가 출연해 함께 작업했던 톱스타들의 비화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영호는 "A급이라고 불리는 톱모델들은 공주와 왕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들은 귀족의식을 가지고 있다 원래부터 그렇게 살진 않았겠지만 뜨고 나니 물조차도 브랜드 물만 마시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주로 A급 연예인들이 그렇지만 B급들이 그러는 경우도 있다”며 “A급 연예인들이 그러는 경우도 짜증나는데 B급 연예인이 그러면 더 짜증난다”고 털어놨다. 또 강영호는 “일을 함께 할 때마다 나를 항상 잘랐던 A급 배우가 있다 지금까지 그 배우에게 다섯 번이나 거절당했다”고 말하며 “그 A급 배우는 소지섭씨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영호는 “언젠가 왜 그랬는지 꼭 한번 물어보고 싶었다”며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아무리 겸손을 떨려고 해도 난 A급 연예인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송재림 깜짝공약, “시청률 50% 넘으면 칼춤추겠다” 눈길 ▶ 나영석PD 눈물, 마지막 촬영에 폭풍눈물 “우리 멋진..” ▶ ‘무신’ 김주혁, 죽음과 출세의 갈림길에 선 그의 운명은? ▶ 신들의 만찬 시청률, 14.5% 기록 ‘성유리 굴욕’에 상승세 ▶ 김수현 NG, 귀여운 모습에 깨알웃음 폭발 "근엄포스 실종"
2012-02-20 14:27:30서현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도전자들에게 뼈있는 조언을 전했다. 지난 4일 첫 방송 이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스타)'는 탑, 선예, 윤아에 이어 서현, 공민지, 닉쿤이 응원군단에 가세해 참가자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특히 초등학교 5학년 때 오디션을 봤다는 소녀시대의 서현은 “오디션 봤을 때 사실 동요를 불렀다”며 “당시 굉장히 설레는 마음과 떨리는 마음이 공존했다”고 털어놓아 당시의 심정을 되새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서현은 “사실 심사위원 분들에게 잘 보이는 방법은 없는 것 같고, 중요한 건 본인의 꿈에 대한 확고한 목표 의식이 있어야 되는 것 같다"며 "본인의 꿈은 정확하되, 누군가의 조언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자세로 뭔가를 받아들이고 좀 더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고 오디션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진지한 조언을 했다. 보아에게 합격을 받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끈 닉쿤은 “진영이 형이 가르쳐 주실 때 똑바로 눈을 바라보면서 다 듣고 기억하는 방법이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개된 커피숍에서 봤던 오디션이 되게 민망했다“고 오디션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공민지도 YG오디션 때를 회상하며 “그 때 내가 어렸기 때문에 (양현석이) 자기 딸처럼 생각하며 상처 받지 않게 잘해주셨다”며 “아무래도 자신감 없는 모습이 제일 감점 요인”이라고 주의점을 전했다. 'K팝 스타' 제작진은 “SM-YG-JYP 소속 가수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조언이 참가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고 있다”며 “첫 방송을 보고 많은 분들이 호응을 보내주셔서 제작진들과 심사위원들이 한층 힘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많은 실력자들이 등장해 화제를 불러 모은 SBS 'K팝 스타' 1회에는 샤이니의 종현과 키(key), 미쓰에이의 수지와 지아가 방청객으로 깜짝 등장해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놀러와' 이승환, 어린왕자 별명 반려? "순수하지 않아" ▶ 임재범 손지창 첫 언급 “동생 이름보고 기분 이상했다” ▶ '천일의 약속' 박영규, 정유미에 일희일비 '딸바보 등극' ▶ 김혜선 여자 달인, 20L 생수통 순식간 찌그러트려! '괴력' ▶ 지하철 막말녀 ‘사마귀 유치원’에서 일침 “세치혀를 뽑아보자”
2011-12-06 13:01:34▲ 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오만석이 뮤지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6일 오후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우리집에 왜 왔니'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승우, 김정태, 오만석, 이태성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오만석은 배우 황정민과 같은 뮤지컬에 더블 캐스팅돼 함께 공연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MC들은 황정민과의 티켓파워 경쟁에 대해 질문했고, 오만석은 "(뮤지컬에서) 내가 황정민에게 밀릴 줄은 몰랐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만석이 출연한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6-01-06 21:47:158월 30일 서울 강남구 연습실에서 NOM(놈) 아인이 나오고 있다. ▲ NOM(놈) 아인 / 서울, 톱스타뉴스 김현우 기자 한편 ‘NOM(밀크케이, 데니용기, 리더아인, 래퍼후, 꺼벙요한)’은 2013년 디지털 앨범 누난예뻐 데뷔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현우기자
2013-08-31 02:03:37[파이낸셜뉴스]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44·이지선)와 결혼을 앞둔 가수 문원(37·박상문)이 자신의 협의 이혼서를 공개했다. 4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문원은 전날 신지 소속사 제이지스타측을 찾아 자신의 사생활 관련 루머를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원은 이 과정에서 전 부인과의 협의 이혼서를 소속사 측에 전달했으며, 신지의 소속사도 문원의 과거 루머 확인을 위해 동창생 및 군 복무 당시 지인들과 연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에서 발급된 협의 이혼서를 보면, 문원과 전처 A씨의 이름이 쓰여 있고 "위 당사자는 진의에 따라 서로 이혼하기로 합의하였음을 확인한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를 통해 신지 소속사는 문원의 협의 이혼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문원이 밝힌 바대로 딸의 양육권이 전처에게 있고 문원이 딸과 꾸준히 소통 중인 점 또한 확인했다. 신지는 앞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요태 멤버들에게 문원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문원은 이 자리에서 이혼 사실과 딸의 존재를 알렸다. 영상이 화제가 된 후, 온라인상에는 문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터져 나왔다. “전 아내와 혼전 임신했으며 양다리 의혹이 있다”, “군 복무 시절 후임들을 괴롭혔다”, “최근까지 사기 부동산 영업하면서 일했던 사람” 등의 주장이었다. 심지어 "전처 지인인데 이혼 사건 기록 한번 열람해 달라고 하라. 정말 깜짝 놀랄 거다"라는 댓글까지 주목받으면서 파장이 커졌다. 이를 의식한 문원은 이튿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선 자신을 둘러싼 논란 중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었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학폭, 군대 내 괴롭힘, 초혼 전 양다리 등에 대해선 모두 부인했다. 그러면서 “부주의했던 언행들과 나를 둘러싼 논란들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코요태 팬들, 신지 씨 팬들에게 사과드린다. 신지에게 상처와 피해를 줘서 죄송한 마음이다.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로서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04 22:03:05반도체 제조 장비 업계의 글로벌 선도기업 도쿄일렉트론코리아(사장 노태우)는 사내 E-스포츠 대회인 ‘2025 TELDCUP’(이하 ‘텔드컵’) 결승전을 1일 경기도 화성사무소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젊은 사원들이 즐기는 E-스포츠를 통해 사원과 경영진 간 소통을 강화하고, 소속감과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7일까지 예선이 진행됐으며, 총 110여 개 팀 약 400명의 사원이 참가했다. 결승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온라인4,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 4개 종목에서 예선을 통과한 각 2개 팀이 진출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사원들의 편의와 현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운영 지원을 진행했다. 실시간 예선 상황과 대진표를 확인할 수 있는 특설 사이트를 개설하고, 사내 인트라넷과 SNS를 통해 홍보를 강화했으며, 티저 영상과 메인 홍보 영상을 제작해 사내외에 공개했다. 또 화성사무소뿐 아니라 동탄, 발안, 평택, 이천, 청주, 파주, 천안 등 다른 사무소 소속 사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스트리밍을 운영하고, 행사 당일 지역 간 이동을 위한 사내 버스를 추가 편성했다. 대회 참여 열기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회장, 사장과 함께하는 ‘캐치마인드’ 이벤트, TEL 본사 임원과의 오목 대결 등이 진행돼 사원들은 색다른 경험과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결승전 현장은 스타크래프트 중계로 유명한 전용준 캐스터와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이현우 해설, 윤수빈 아나운서가 중계를 맡아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했다. 사원들의 높은 참여 열기로 인해 현장은 지난 1회 대회보다 더욱 활기를 띠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사원은 “업무에 지친 일상 속에서 팀원들과 함께 웃고 경쟁하며 하나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회사가 사원들을 진심으로 생각한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번 대회 전체 우승 상금과 동일한 금액을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해 사단법인 ‘생명의 숲’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는 도쿄일렉트론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TEL FOR GOOD’의 ‘지구 환경 보전’ 취지와 맞닿아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사원들의 활발한 교류와 참여를 지원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07-02 08:49:24[파이낸셜뉴스] 요즘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영화는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과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다. 공개 직후인 지난 21~22일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26개국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올랐다. 악령을 퇴치하는 케이팝 아이돌이라는 설정의 이 작품은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물. ‘헌트릭스’는 자신들의 목소리로 악령을 쫓아내 세상을 지킬 방패인 ‘혼문’을 만드는 ‘헌터’이고, 이들의 라이벌인 ‘사자 보이즈’ 멤버들은 모두 악령으로 구성돼 있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팝뿐 아니라 작품 곳곳에 한국적 요소가 녹아 있다. 한국의 안효섭, 김윤진, 이병헌 목소리 연기자로 참여 연출을 맡은 매기 강 감독이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평소 한국 문화를 담은 작품을 꼭 하고 싶었다”며 이번 영화를 구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년간 한국 문화가 케이팝과 한국 영화, 드라마 등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쌓아온 막대한 영향력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 문화를 다루는 최초의 애니메이션이며, 성우 및 보컬 모두 한국인 배우로 캐스팅한 점이 뜻깊다”고 말했다. 한국의 안효섭, 김윤진, 이병헌이 참여했고, 대니얼 대 김, 켄 정도 함께 했다. 그는 “처음부터 케이팝 애니메이션을 만들려고 한 것”은 아니었단다. “스토리를 구상하던 중 악귀 디자인이 멋있을 것 같았다. 저승사자, 도깨비, 물귀신과 같은 이미지가 해외 프로젝트에서는 나오지 않으니까. 또 요즘 많이 나오는 슈퍼히어로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 나처럼 약간은 바보 같고, 이상한 표정을 짓고, 먹는 것을 좋아하는 여성 슈퍼히어로 캐릭터로 방향을 잡았다. 그러다 ‘데몬 헌터’는 숨어서 일을 하니까 정체를 숨기기 위한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이때 케이팝을 떠올렸다"고 아이디어 발전 과정을 돌이켰다.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토론토에서 성장했지만 여름마다 한국을 오가며 한국 대중문화와 음식을 접했다. 또 영화광인 아버지 덕에 구로사와 아키라와 페데리코 펠리니,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왕자웨이(王家卫), 찰리 채플린 같은 유명 감독의 영화를 보고 자랐다. 그는 “아버지 덕에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캐나다에 살았지만 한국 드라마나 음악을 챙겨봤다”며 “‘철인왕후’ ‘역도요정 김복주’ 같은 드라마를 좋아했고, 작업 중에 ‘사내맞선’에서 안효섭의 연기를 보고 사자 보이즈 멤버인 ‘진우’로 캐스팅하게 됐다. 당시 영어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굿과 한국적 디테일, 한국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한국인의 정체성에 K컬처 애호가였던 그는 영화 곳곳에 한국적 디테일을 녹였다. “헌트릭스 멤버들의 의상부터 소품 등에 한국적 요소가 있다"며 "캐릭터가 영어 대사를 하지만 입 모양은 한국어를 할 때의 모양을 참고해 작업했다. 수저받침에 냅킨을 깔아두는 소소한 디테일까지 한국적 정서가 담겼다”고 부연했다. 한국 무속인 굿의 요소도담겼다. 그는 “음악과 춤으로 악귀를 쫓는 한국 무속 의식인 ‘굿’이 영화의 콘셉트와 맞아떨어졌다”며 “무속인이 대부분 여성이라는 점, 굿 자체가 최초의 공연이라는 점이 케이팝 걸그룹의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개의 눈을 가진 까치나 편지를 전해주는 호랑이 캐릭터 역시 한국 민화와 설화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국적 요소를 시각적으로 잘 구현하기 위해 한국도 방문했다. “제작진 10여 명과 함께 북촌, 명동, 민속촌을 다니며 한국적 느낌을 체험하고 자료를 수집했다”며 “한국 골목, 음식, 소품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음악 역시 철저히 케이팝의 정체성을 담았다. 그는 “영화 속 음악은 단순한 뮤지컬 넘버가 아닌 진정한 케이팝 트랙이 되길 원했다”며 “어릴 적 원타임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 멤버 출신인 더블랙 레이블의 테디를 비롯해 한국 레이블과 아티스트들의 참여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테디의 음악은 '헌트릭스'의 무드와도 잘 맞았고, BTS, 트와이스와 작업한 아티스트들도 합류해 트렌디하고 진정성 있는 트랙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영어로 한국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서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장 가능성을 느낀다”며 한국적 정체성이 영화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영화광 아버지 영향, 코로나와 영화적 메시지 영화 속 주인공 ‘루미’와 ‘진우’는 결핍과 두려움을 안고 있는 캐릭터다. 그는 “우리 모두 타인과의 관계에서 유대감을 느끼며 살지만, 상처나 두려움 때문에 이를 주저하게 된다”며 “영화를 통해 그런 두려움조차 인정하고 이를 이겨낸다면 진정한 자신이 되고, 타인과도 마음을 터놓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공동 연출한 크리스 애플한스는 이 영화의 기획 시점을 떠올리며 “영화 속 인물들이 떠나는 여정, 이들이 부르는 노래에서 BTS가 수년 전 우리에게 선사했던 경험의 일부나마 여러분들이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매기와 저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이 영화를 기획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우리는 단절되고, 사람 간 교류를 찾아보기 힘들 때였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BTS가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하고, 전 세계 수백만 인구가 갑자기 본인의 집에서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기 시작했다. 잠시나마 세상이 조금 밝아진 느낌이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재미와 트렌드가 가득하고 과감한 액션이 등장하는 영화로 만들고자" 했다. "동시에 정말 좋은 노래 한 곡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차별과 어둠을 무력화하고 우리 안에 깃든 악마까지도 힘을 잃게 만드는 순간과 느낌을 포착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26 11:37:11[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은 객실 승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정기 안전 정보 간행물 ‘세이프티 스타(Safety Star)’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이프티 스타’는 객실 승무원으로 구성된 이스타항공 ‘객실안전 표준파트’에서 직접 제작한 사내 잡지다. 승무원들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실제 사례와 안전 관련 전문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전사적으로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객실 승무원이 직접 안전 정보 간행물을 제작하는 것은 국내 항공사 중 이스타항공이 유일하다. 이 간행물에는 △객실 승무원 안전 목표 △기내 보안 규정 △안전, 보안, 표준 한눈에 보기 △쉽게 배우는 항공 용어 낱말 퍼즐 △안전 보안 무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항공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읽기 쉽게 재구성돼 있다. 객실 승무원이 직접 기획하고 그린 기내 안전 툰(cartoon) ‘세이프티 히어로즈’도 연재된다.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가 영웅(hero)으로 등장하는 등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만화다. 지난달부터 승객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공식 SNS(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공개되고 있다. 조중석 대표이사도 직접 기고문에서 “안전은 이스타항공의 최우선 가치이며, 안전하게 승객과 동료를 모시기 위해 객실 승무원을 넘어 ‘객실 승무 전문가’가 될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티 스타’는 앞으로 격월로 정기 발간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한 간행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내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12 09:56:28[파이낸셜뉴스] 한국현대창작오페라 '천생연분'이 스페인에 간다. 29일 국립오페라단에 따르면 갈라콘서트 형식로 단장한 한국현대창작오페라 '천생연분'과 한국 가곡으로 구성한 '갈라 콘서트'가 내달 스페인에서 공연된다. 한국-스페인 수교 75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갈라 콘서트'는 오는 5월14일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미러홀에서 스페인 관객들과 만난다. 유명 오페라 속 아리아를 시작으로 한국적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한곡 가곡도 준비했다. 국립오페라단 '호프만의 이야기'에서 줄리에타 역을 맡아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소프라노 오예은이 '그리운 금강산'을 부른다. 이어 국립오페라단 '피가로의 결혼'에서 케루비노 역의 사랑스러움으로 관객의 마음을 훔쳤던 메조소프라노 김세린이 '진달래 꽃'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소프라노 김효주, 테너 강도호, 유신희, 바리톤 김원, 정제학, 베이스 윤희섭이 무대를 꽉 채울 예정이다. 5월18일 수도 마드리드서 공연 5월18일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모뉴멘탈 극장에서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질 '천생연분'은 독일에서 초연한 이후 싱가포르, 홍콩, 도쿄 등을 거쳐 이번이 7번째 해외투어다. 처음부터 해외 진출을 겨냥해 만든 국립오페라단의 야심작으로 200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에서 세계 초연됐다. '천생연분'은 오영진의 희곡 '맹 진사댁 경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의 주제인 권선징악 대신 신분을 뛰어넘으려는 계급 타파 의식과 주체적 삶으로서의 여성상을 보여준다. 또 '사랑과 결혼'이라는 주제를 한국 전통혼례를 통해 풀어내서 국적에 상관없이 관객들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보편성을 갖췄다. 이번 공연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현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는 점이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스페인 밀레니엄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국악기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 오케스트라를 위해 국악기 중 일부는 타악기로 변경하는 편곡을 거쳤다. 한국인 출신 현지 오케스트라 및 합창 단장을 섭외해 한국어 발음과 합창곡 연습을 선행 중에 있다.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겸 단장은 “사랑, 결혼이라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담고 있는 '천생연분'을 스페인 관객들에게 소개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립오페라단이 한국 예술의 독창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과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29 12: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