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51)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 속 올린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우리는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먼저 때려잡아야 할 인간들은 빨갱이들이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수많은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체포를 저지하기 위해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한 발언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 민주당은 반국가 세력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 미국의 고든 창 변호사도 그 판단은 정확하다고 얘기했다”라며 윤 대통령을 옹호했다. 이런 가운데 김우리의 게시물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한 네티즌이 “누가 빨갱이에요? 성조기 든 사람들이요?”라고 댓글을 남기자, 김우리는 “그걸 꼭 물어야 아나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빨갱이가 주적인 걸 다 아는데요??”라고 답했다. 김우리는 별다른 해명 없이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김우리는 가수 출신 1세대 스타일리스트로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도 출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05 08:38:52[파이낸셜뉴스] 경남정보대학교는 반려동물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레드그루밍’이 최근 (사)한국애견협회가 주최한 ‘2024 KKC 반려견 스타일리스트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과 반려견 스타일리스트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레드그루밍은 경남정보대 반려동물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동아리로 애견미용 관련 실습과 교육,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인 반려견 스타일리스트 취득 과정, 대외 공모전 참가를 통해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키우는 동아리로 지방전문대학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경남정보대 지방전문대학 활성화사업단 임준우 단장은 “창업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은 물론 체계적인 창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경남정보대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지역에 꼭 필요한 반려동물 분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정보대 반려동물학과는 2025학년도부터 3년제로 학제를 개편해 반려동물 관련 분야 맞춤형 특화 인재를 양성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11 16:25:30[파이낸셜뉴스] 영화 '듄:파트2'의 두 주연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이 내한 기자회견장에 한국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듄:파트2’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해 젠데이아 콜먼,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그리고 드니 빌뇌브 감독이 참석했다. 특히 샬라메와 젠데이아는 준지의 점프슈트를 커플록처럼 차려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들은 어떻게 디자이너 준지 의상을 입게 된 걸까? 21일 삼성물산 패션 홍보팀에 따르면 배우 측의 제안이 있었다. 이 관계자는 "배우 스타일리스트가 먼저 준지 측에 의상 협찬 요청을 해왔고, 방한 일정 시 준지 의상을 착용하기로 협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샬라메가 착용한 의상은 준지X포르쉐 콜라보레이션 꼼비네죵(점프슈트)이며, 젠데이아가 착용한 의상은 준지 '2024SS 컬렉션 런웨이 꼼비네죵(점프슈트)이다. 샬라메는 이날 준지 의상 착용과 관련해 "방문하는 나라의 현지 디자이너를 서포트하는 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의상이라고 생각했고 '준지' 측에서 멋진 의상을 입게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드니 빌뢰브 감독은 이날 '듄:파트2'에 대해 "한 청년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자신과 문화가 다른 여성에게 사랑에 빠지면서 그 문화를 이해하는 한 청년의 여정이 매력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파트1을 보지 못한 관객도 재미있게 볼수 있게 파트2를 만들었다”며 “전편이 비해 액션이 강하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21 17:48:42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회장 신귀철) 시행, 2024년도 제1회 국가공인 반려견스타일리스트 실기시험이 오는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2회 필기시험은 3월 9일에 시행되며 원서접수는 2월13일에서 22일까지 진행된다. 반려견스타일리스트는 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가 주관하는 애견미용 실무역량을 검증하는 시험으로, 2020년 국가공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 분야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이다. 민간자격의 국가공인제도는 자격기본법 제2조에 의거 자격의 관리ㆍ운영 수준이 국가자격과 같거나 비슷한 민간자격을 자격기본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국가가 인정하는 것을 말하며, 2024년 02월 기준 현재 등록된 민간자격은 총 51,972개 종목이다. 이 중 국가공인 자격은 95개에 불과하다. 반려견스타일리스트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활용하여 구축한 자격체계를 통해 표준화된 내용과 기준으로 자격검정을 시행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공인을 받은 자격으로 국가공인으로 시행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9,200명이 자격을 취득하였다. 반려견스타일리스트 공인등급을 취득할 경우(1급,2급,3급)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 학점이 인정되는 혜택이 있다. 또한 한국애견협회에서는 학교 및 산업체 등에 반려견스타일리스트 국가공인 민간자격에 대한 홍보와 협조 요청을 통해 자격소지자가 입학 및 채용과 승진 등에 우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반려견스타일리스트 자격시험의 응시자격, 시험형식, 시험과목, 출제영역, 시험일정, 시험장소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반려견스타일리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애견협회는 반려견스타일리스트 공정한 운영과 자격의 질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출제위원과 신규감독 인력풀을 확대・교육중이며 2024년 1월부터 2월 현재까지 감독위원 대상 세미나를 6회에 걸쳐 개최한 바 있다.
2024-02-06 16:04:50배우 박수현이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주우재 스타일리스트로 깜짝 변신해 톡톡 튀는 매력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박수현은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제작 바른손씨앤씨·스토리피닉스·SLL)에서 지현수(주우재 분)의 스타일리스트로 분해 열연을 선보였다. 박수현은 주우재와 찰떡 케미스트리 뿐만 아니라 톡톡 튀는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수현은 지현수에게 자연스럽게 텀블러를 건네줬고, 금주 채널을 틀어달라는 요청에 "금주 채널 어플이 생겨서 폰으로도 볼 수 있어요"라는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박수현은 금주 채널을 시청하던 중, 지현수가 갑자기 '황금주'라는 이름을 언급하자 "오빠, 금주 채널 사장이랑 알아요?"라고 능청스럽게 질문을 던지며 흥미로운 전개에 힘을 보탰다. 과거 집 없이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던 지현수는 박수현의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박수현은 주우재와 차진 티키타카로 웃음을 선사한 것은 물론이며, 이야기의 흐름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에피소드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앤배움EnM 대표 임채홍은 "박수현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언제나 고민하고 연구하는 배우다.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 스펙트럼 넓히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배우 박수현에 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현재 박수현은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으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박수현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 단편 영화 '드림캐쳐', '찰나', 연극 '곰', '만선', '만리향', 광고 '칼로커트', 플로레세타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에 캐스팅되어 브라운관에서의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JTBC '힘쎈여자 강남순'
2023-12-08 13:45:51[파이낸셜뉴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3일 오전 10시30분부터 한 컬렉션 K패션몰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을 통해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한 컬렉션 서울 광화문점에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아이유 원피스로 잘 알려진 여성복 브랜드 '티백'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방송은 그립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기존 가을, 겨울 상품은 물론 올 봄, 여름 신상품도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프리 오더(출시 전 선 주문)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방송에는 티백의 조은애 디자이너도 함께 출연해 브랜드 시그니처 상품인 드레스를 비롯해 재킷, 티셔츠 등 다양한 의류 아이템을 활용한 코디법, 착용 후기 등을 설명한다. 롯데관광개발은 “국내 최대 K패션몰인 한컬렉션은 무신사, W컨셉 등 온라인을 통해 주로 접하던 K패션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만져보고 입어볼 수 있는 곳”이라면서 “개성 넘치는 K패션을 선호하는 MZ세대는 물론 서울 광화문점의 경우 지리적 위치로 인해 직장인들의 방문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2-02 14:45:23배우 김민아가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분위기를 좌우하는 열연으로 신스틸러 면모를 선보였다. 김민아는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 국민배우 이상준(임주환 분)의 스타일리스트로 분해, 현실감 있는 대사와 말투로 등장신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K-장녀와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다는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앞서 이상준은 김태주(이하나 분)의 집에서 결혼 전 처가살이를 시작했고, 이에 양가의 갈등은 더욱 고조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주의 예비 시어머니 장세란(장미희 분)의 지시에 의해, 이상준 담당 스태프들이 김태주 집에 찾아가 소란 피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준의 매니저 왕승구(이승형 분)를 주축으로 모든 스태프가 김태주의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기 시작했고, 특히 상준의 스타일리스트 김민아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민아는 소파에 자고 있는 상준을 애처롭게 쳐다보며, 왜 우리 배우를 이런 곳에서 자게 하냐고 따지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더불어 다른 스태프들과 함께 준비해 온 아침 식사를 시끄럽게 먹으며, 집안 분위기를 뒤집어 놓는 높은 텐션으로 위트 있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김민아는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임주환의 스타일리스트로 활약하며, 분위기 반전을 일궈냈다. 등장 장면마다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분위기를 좌우하는 동작을 임팩트 있게 그려내며 신스틸러로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배우앤배움EnM 대표 임채홍은 "김민아 배우는 언제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낸다. 어떤 작품에 참여하더라도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한 고민이 앞서기 때문에 항상 좋은 연기가 기대되는 배우다. 앞으로도 김민아에 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현재 김민아는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으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좋은 배우로서 자리매김 중이다. 그녀는 '구필수는 없다', '유미의 세포들2', '파트타임 멜로', '공시생',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거울 속 그림'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극의 활기를 더하는 열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2023-01-11 14:32:52체형별 브라렛 제품으로 잘 알려진 컴포트랩이 더욱 새로워진 ‘NEW 온라인 피팅룸’으로 고객의 온라인 쇼핑 편의성을 강화한다. 컴포트랩은 2021년 자사의 브라렛 라인업이 완성됨에 따라 이를 온라인 피팅룸에 적용하고,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온라인 피팅룸의 전면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피팅룸’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컴포트랩이 온라인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 브라렛을 추천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AI 피팅 스타일리스트 서비스다. 컴포트랩이 보유한 20만 건이 넘는 고객 리뷰, 230여 개의 제품, 5년간 축적된 100만 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체형, 디자인, 소재, 착용감 등 세분화된 니즈를 반영한 맞춤 제품을 추천해준다. 지난 2018년 런칭 이래 5년 만의 전면 업그레이드로 한층 고도화된 NEW 온라인 피팅룸은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로 기존에 1개의 가슴체형만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을 자신에게 맞는 여러 개의 가슴체형을 동시에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부유방 발달, 어깨통증, 윗가슴 부족 등 체형에 대한 고민 요소도 반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TPO(time, place, occasion)를 고려한 추천, 추천 제품별 캐치프레이즈 표시 등도 고객 니즈가 반영해 신설된 기능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온라인 피팅룸은 마케팅적인 관점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실제 고객 체형이 100% 반영된 제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컴포트랩 관계자는 “제품이 ‘컴포트’한 것뿐 아니라, 고객이 제품을 구입하는 과정 역시 ‘컴포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온라인 피팅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 브랜드 런칭 이후 7년 간의 노력 끝에 체형별 언더웨어 라인업이 완성됨에 따라 이를 온라인 피팅룸에 반영,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정확하게 맞춤 언더웨어를 추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컴포트랩의 검증된 브라렛 제품과 업그레이드된 온라인 피팅 솔루션으로 고객 경험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컴포트랩은 온라인 피팅룸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앞세워 지난 2021년 매출액 250억을 달성해 온라인 언더웨어업체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2022-05-09 15:35:11"소비자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이터는 수명이 짧아 의류기업이 이에 의존해 의류 생산에 투자하는 것은 도박에 가깝다. 이 때문에 수명이 긴 소비자의 취향을 측정하려는 요구가 생겼고, 인공지능(AI) 기술이 개개인의 취향을 파악해 옷을 추천하는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하게 됐다. 그 결과 소비자는 쇼핑 과정에서 불필요한 콘텐츠를 접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고, 의류 기업들은 순수한 소비자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 됐다." ■"AI, 패션산업의 초개인화 실현"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는 21일 파이낸셜뉴스와 대한전자공학회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AI World 2021에서 "패션 산업에서 트렌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 데이터가 왜곡되는 것이 문제"라며 "'초개인화'가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초개인화는 소비자의 취향을 이해하고 정의하며, 이를 기반으로 개인이 소비할 콘텐츠를 시각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사용자 개인별로 취향에 맞는 선택지를 적절하게 조합해 제시하는 전담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이 과정에서 AI 기술은 개인의 과거 소비행태와 주요 쇼핑목록 등을 일일이 확인한다. 김 대표는 "과거의 패션상품 노출 채널인 런웨이, 쇼윈도, 전자상거래, 마케팅 등은 소비환경에서 소비자를 완전 배제한 형태였다"며 "일각에선 반대로 소비환경에서 생산자의 주관과 니즈를 모두 배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초개인화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소비자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뽑아 생산하는 반응생산이 패션산업에선 주를 이뤘으나, 데이터 자체의 오염을 방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SNS에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어 노출을 늘리고, 이를 통해 매출을 높인 상품은 트렌드를 상징하는 데이터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축적된 데이터에 AI가 개입해도 기대할만한 결과를 얻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AI로 소비경험과 매출 모두 개선" 김 대표는 오드컨셉의 AI 스타일리스트 '픽셀'을 이용해 700여개 쇼핑몰을 대상으로 전개한 실험을 소개했다. 소비자 취향 데이터의 평균을 내고 이를 사람이 이해하는 언어와 AI가 이해하는 숫자로 표현한 뒤, 정의에 맞는 상품을 골라 제시한 것이다. 그 결과 쇼핑몰에 머무르는 구매자 체류시간은 17% 줄었는데도, 반면 구매전환율과 재방문율은 각각 5배, 3배 증가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전자상거래는 이용자들의 사이트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럴수록 이용자는 더 빨리 떠나는 역효과가 발생했다"며 "오히려 원하는 콘텐츠를 빨리 찾고 빨리 떠날 수 있도록 하는 '더 나은 소비 경험'을 이용자에게 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만족도는 향상됐고, 서비스 제공자는 소비자의 순수한 데이터를 얻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소비자 취향 기반의 판매형태가 패션 산업의 넥스트 기획 생산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개인화로 선택지가 소비자에게 돌아가면서 안정적이고 수명이 긴 취향 데이터가 패션 산업의 다음을 준비하는 자산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 대표는 "온라인상에 점점 더 상품은 많고, 소비자는 시간이 없다보니 전체 상품의 90%는 단 한명의 유저 눈에도 띄지 못한 채 사라지는 게 현실"이라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소비자에게 집중하고 있으나 마땅한 도구가 없을 땐 AI라는 꽤 쓸만한 도구가 손에 쥐여져 있음을 생각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10-21 18:14:10[파이낸셜뉴스] "소비자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이터는 수명이 짧아 의류기업이 이에 의존해 의류 생산에 투자하는 것은 도박에 가깝다. 이 때문에 수명이 긴 소비자의 취향을 측정하려는 요구가 생겼고, 인공지능(AI) 기술이 개개인의 취향을 파악해 옷을 추천하는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하게 됐다. 그 결과 소비자는 쇼핑 과정에서 불필요한 콘텐츠를 접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고, 의류 기업들은 순수한 소비자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 됐다." ■"AI, 패션산업의 초개인화 실현"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는 21일 파이낸셜뉴스와 대한전자공학회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AI World 2021'에서 "패션 산업에서 트렌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 데이터가 왜곡되는 것이 문제"라며 "'초개인화'가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초개인화는 소비자의 취향을 이해하고 정의하며, 이를 기반으로 개인이 소비할 콘텐츠를 시각화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즉, 사용자 개인별로 취향에 맞는 선택지를 적절하게 조합해 제시하는 전담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이 과정에서 AI 기술은 개인의 과거 소비 행태와 주요 쇼핑 목록등을 일일이 확인한다. 김 대표는 "과거의 패션상품 노출 채널인 런웨이, 쇼윈도, 전자상거래, 마케팅 등은 소비 환경에서 소비자를 완전 배제한 형태였다"며 "일각에선 반대로 소비 환경에서 생산자의 주관과 니즈를 모두 배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초개인화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소비자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뽑아 생산하는 반응생산이 패션 산업에선 주를 이뤘으나, 데이터 자체의 오염을 방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SNS에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어 노출을 늘리고, 이를 통해 매출을 높인 상품은 트렌드를 상징하는 데이터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축적된 데이터에 AI가 개입해도 기대할만한 결과를 얻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AI로 소비경험과 매출 모두 개선" 김 대표는 오드컨셉의 AI 스타일리스드 '픽셀'을 이용해 700여개 쇼핑몰을 대상으로 전개한 실험을 소개했다. 소비자 취향 데이터의 평균을 내고 이를 사람이 이해하는 언어와 AI가 이해하는 숫자로 표현한 뒤, 정의에 맞는 상품을 골라 제시한 것이다. 그 결과 쇼핑몰에 머무르는 구매자 체류시간은 17% 줄었는데도, 반면 구매전환율과 재방문율은 각각 5배, 3배 증가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전자상거래는 이용자들의 사이트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럴수록 이용자는 더 빨리 떠나는 역효과가 발생했다"며 "오히려 원하는 콘텐츠를 빨리 찾고 빨리 떠날 수 있도록 하는 '더 나은 소비 경험'을 이용자에게 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만족도는 향상됐고, 서비스 제공자는 소비자의 순수한 데이터를 얻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소비자 취향 기반의 판매형태가 패션 산업의 넥스트 기획 생산을 가능케 할 것이라 전망했다. 초개인화로 선택지가 소비자에게 돌아가면서 안정적이고 수명이 긴 취향 데이터가 패션 산업의 다음을 준비하는 자산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 대표는 "온라인 상에 점점 더 상품은 많고, 소비자는 시간이 없다보니 전체 상품의 90%는 단 한명의 유저 눈에도 띄지 못한채 사라지는게 현실"이라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 소비자에게 집중하고 있으나 마땅한 도구가 없을땐, AI라는 꽤 쓸만한 도구가 손에 쥐어져 있음을 생각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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