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P)는 'K-그린데이@실리콘밸리'를 환경부와 함께 개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 녹색산업 기업의 미국 환경시장 진출을 위한 IR 피칭데이 (K-Green Day)와 함께 열렸다. IR피칭에서 한국의 10개 환경 기업이 자신들의 기술을 소개했다.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칸필터를 비롯해 미국 법인을 설립할 예정인 이앤켐솔루션 등이 디젤매연저감장치(DPF) 방식 공기 정화시스템, 그린수소 발생장치, 나노구조 유수분리막, 에너지 독립형 태양광 카메라, 폐플라스틱 재활용 재생 플라스틱 등을 알렸다. 장 케빈 윗스탠리플러그앤플레이 부사장을 비롯해 정희석 SK디스커버리 글로벌혁신센터장, 로버트 그레이 플러그앤플레이 이사 등이 행사에 참여해 한국 환경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조언을 건넸다. 데이비드 김 플러그앤플레이 이사는 "한국의 환경 스타트업들이 P&P 플랫폼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1-23 08:12:36[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재작년 참가 업체인 ‘아이시냅스’의 자체 개발 기술 ‘사운드 캐스트’를 사이니지 제품에 탑재해 내년도 출시한다. 사운드 캐스트는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주파수의 음파로 데이터를 송수신해 설치 공간 안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의료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업해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KITA)와 ‘비즈노베이터’의 올해 성과발표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비즈노베이터’는 LG전자의 B2B사업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진행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지난 4월 공개 모집 이후 123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세 차례 심사를 거쳐 △옥토브 △커넥트브릭 △빔웍스 △소서릭스 △모니트 △위클러버 △스칼라데이터 △티제이랩스 등 8개의 파트너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후 신사업 육성 전문가를 투입해 LG전자가 보유한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하며 이들과 사업화 검증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화 검증 성과 발표를 기반으로 △전기차(EV) 충전 △빔프로젝터 △의료용 디스플레이 등 파트너사의 혁신 기술과 관련된 LG전자의 전문 조직을 투입해 개방형 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옥토브’는 레일 이동형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다. 주차장 천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매달린 충전기가 이동함으로써 1대의 충전기로 다수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는 옥토브와 함께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커넥트브릭의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기술은 LG전자의 차세대 빔프로젝터 제품에 적용을 검토한다. 공간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영상을 투사해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빔테리어(빔+인테리어)’ 기능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빔웍스’는 초음파 영상을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빔웍스의 AI 기술을 LG전자 의료용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면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2년간 진행한 ‘비즈노베이터’ 참가 스타트업과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참가한 ‘스페이스비전’은 자체 광고 효과 측정 기술을 LG전자 사이니지에 적용해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한국전자전(KES) 등 전시에서 LG전자와 함께 ‘고객 맞춤형 광고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22 09:07:14[파이낸셜뉴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가운데 MS의 최고 기술을 습득하고 글로벌 개발자들과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MS 이그나이트 2024’에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KT가 이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유망 스타트업 개발자들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클라우드 기술을 체화하고 KT와의 실질적 사업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AI 혁신,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기술산업별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MS 최고경영자(CEO)인 사티아 나델라의 기조 연설을 비롯해 여러 분야의 산업별 전문가와 MS 개발자들의 강연, 신규 솔루션 라이브 데모 및 체험형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KT가 육성한 레블업, 업스테이지 등 10개 스타트업도 참가한다. KT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시카고무역관과 공동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미국 현지 벤처투자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제안하는 '피칭데이’를 오는 22일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탐방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역량 있는 AI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21 11:28:23KB국민카드는 지난 19일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협업프로그램 '퓨처나인 8기'에 참여한 기업들의 비즈니스모델과 협업 성과를 소개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퓨처나인 8기는 기존 연 1회 모집이 아니라 상·하반기 공개모집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고자 했으며, 한층 강화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협업의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총 11개 업체가 참여, 각 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KB국민카드와 함께 진행하는 공동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주요 협업사항으로 △중소사업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숏폼 광고 자동생성 서비스 △KB Pay 내 음원 감상을 통한 포인트 적립 서비스 △KB국민카드 고객 대상 리퍼폰 할인 프로모션 등이 소개됐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20 18:08:14[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는 지난 19일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협업프로그램 ‘퓨처나인 8기’에 참여한 기업들의 비즈니스모델과 협업 성과를 소개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퓨처나인 8기는 기존 연 1회 모집이 아니라 상·하반기 공개모집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고자 했으며, 한층 강화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협업의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총 11개 업체가 참여, 각 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KB국민카드와 함께 진행하는 공동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주요 협업사항으로 △중소사업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숏폼 광고 자동생성 서비스 △KB Pay 내 음원 감상을 통한 포인트 적립 서비스 △KB국민카드 고객 대상 리퍼폰 할인 프로모션 등이 소개됐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20 09:39:55[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협회가 초격차 스타트업과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표준협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협회 DT센터에서 원익투자파트너스와 초격차 스타트업 발굴·육성·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유망 창업팀 발굴 및 육성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및 전문가 풀 구축 △유망 창업기업에 적극적인 후속 투자유치 지원 등이다. 원익투자파트너스는 표준협과 협력을 통해 메티스엑스, 로엔서지컬 등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 12개 사에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대기업 산하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CVC)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경근 표준협회 전무는 "초격차 스타트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대·중견기업과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20 09:18:26[파이낸셜뉴스] 스타트업계가 야당 의원이 발의한 이른바 '닥터나우 방지법'에 우려를 표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15일 성명서를 통해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닥터나우 방지법에 대해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저해하고,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플랫폼의 기능을 불필요하게 제한하는 규제"라고 지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 의원이 지난 13일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상 운영과, 특정 약국으로의 환자 유인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혁신의 본질은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있다"며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의약품 도매상 허가를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약국과의 협력을 제한하여 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을 위축시키며 환자들에게 편리한 약국 선택권을 빼앗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비대면진료 후 환자들이 처방받은 의약품을 댁 근처에서 신속하고 간편하게 조제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함으로써 환자들이 직접 약국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러한 규제가 과연 누구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국민 보건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던 비대면진료 산업은 여전히 법적 기반 없이 정부의 시범사업에 의존하고 있다"며 "주요 선진국들이 약 배송을 허용하고 비대면진료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며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회를 향해 "지난 '타다 금지법'의 전철을 밟게 될 가능성이 큰 이번 약사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해 달라"며 "새롭고 낯설다는 이유로 새로운 혁신을 악으로 간주하고 기득권을 보호하는 방식은 이제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5 10:50:32[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협회가 서울시 강남구 소재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벤처협은 14일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IR 활성화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올해로 6년째 운영하는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으로, 120여 개 사가 참여해 지원을 받았다. 최근 3년간 누적 투자유치 200여억원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미국·유럽 대기업과 사전검증(Pre-PoC)을 통해 실증 작업 등이 이뤄졌다. 올해의 경우 △현지 투자유치 설명회 △현지 투자자 및 전문가 네트워킹 △글로벌 대기업 및 현지 선진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밋업 등 글로벌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사업은 오디션을 통해 선별된 강남구 소재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국내와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 국내 프로그램에 참여한 20개 사는 기업 컨설팅과 멘토링을 거쳐 피칭 덱 제작을 지원받고 국내외 벤처캐피털(VC) 대상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여한 12개사는 3개월간 투자유치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진행한 후, 싱가포르와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오프라인 IR 피칭 행사를 통해 현지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확인했다.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기업 대표는 "글로벌 진출에 대한 막연했던 부분을 해소해 줄 수 있었던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 참가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남겼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강남구와 함께 향후 지속적으로 스타트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4 15:14:25【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주샌프란시스코대한민국총영사관은 13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팔로알토에 위치한 일본혁신캠퍼스(Japan Innovation Campus)에서 한일 스타트업 및 벤처투자자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스탠퍼드대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한일 스타트업 간담회에 이어, 국경 없는 혁신과 상호 협력을 통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일본 총영사관이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KVIC US)와 일본혁신캠퍼스가 함께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 양국 총영사와 양국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대표 및 벤처투자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또 캘리포니아주정부(GO-Biz)를 비롯해 캐나다총영사관과 브라질총영사관 관계자도 자리했다. 이날 행사는 양국 총영사의 환영사에 이어, 스타트업 정책 소개, 패널토론 및 스타트업 피칭, 네트워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실리콘밸리 경험을 나누고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최근 실리콘밸리 벤처투자(VC) 동향과 실리콘밸리에 도전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한 조언 등도 행사에서 다뤄졌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임정택 총영사는 "스타트업 성지이자 혁신 거점인 실리콘밸리 한복판에서 언어와 문화 차이 등 비슷한 애로를 가진 한국과 일본 스타트업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 총영사는 "실리콘밸리에서 많은 일본 스타트업이 활동 중이고 미국에 이어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스타트업들도 많은 만큼, 이번 행사가 우리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1-14 11:58:57[파이낸셜뉴스]기업은행이 지난 13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년 스타트업의 자산관리 지원 프로그램 ‘스타트업WM’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타트업WM’은 자산관리 특화점포인 전국 20개 WM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스타트업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전문적인 자산관리 컨설팅을 받아 미래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산관리 부문의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에 목적이 있다. 사업 초기로서 별도의 재무담당자가 없고 금융경험이 적은 청년 대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은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추천 기업을 지속 선발·관리할 계획이다. 선발기업에는 WM센터 PB팀장의 자산관리, 세무상담 및 ‘스타트업WM’ 인증서 제공, 환율우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은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디캠프의 풍부한 스타트업 육성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스타트업WM’ 시범운영을 경험한 스타트업 대표는 “신설기업임에도 자산운용, 절세방법까지 자세히 상담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다른 스타트업에 첫 거래 은행으로 IBK를 꼭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4-11-14 10: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