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실버산업에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 사실상 대기업 중심이던 해당 산업에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앞세운 스타트업들이 가세하면서 시장이 빠르게 다변화하는 모습이다. 22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러 스타트업이 고령층의 건강 관리, 돌봄, 여가 지원 등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시니어 토털케어 기업 '케어닥'은 노인들이 생애주기에 맞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요양보호사·간병인을 연결하는 중개플랫폼 '케어닥'이 대표적이다. 이용자는 간병인의 사진, 자격사항, 돌봄이력,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등이 포함된 프로필과 실제 사용자 후기를 바탕으로 적합한 간병인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케어닥은 지난해 2023년 신개념 하이엔드 주거형 요양시설 브랜드 '케어닥 케어홈'을 새롭게 선보였다. 케어홈 전 지점에서는 청소, 빨래, 식사, 복약 관리, 24시간 응급 대응 등 시니어를 위한 전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라이프스타일·웰니스 전문기업 '지냄'은 5070 액티브 시니어를 비롯한 중장년층을 위한 '고요웰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영시니어층을 대상으로 개인 건강상태에 맞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적이다. 고요웰니스 센터에선 단순한 체중 감량이나 일반적인 운동을 넘어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양 전문가의 맞춤 코칭 솔루션부터 저강도 운동 프로그램, 테라스톤 온열 디톡스, 스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웰니스 서비스를 갖췄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도 등장했다. 2020년 설립된 에이지테크 기업 '실비아헬스'는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솔루션으로 노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인지장애 발견부터 예방, 치료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실비아헬스는 △실비아 스테이션 △실비아 웰니스 △실비아-RX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실비아스테이션은 디지털 인지검사 도구를 통해 고령자의 기억력, 주의력, 실행 기능 등을 간편하게 평가한다.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인지 저하 위험군 자동 분류 및 시각화 리포트를 제공해 사용법이 간편하고 치매검사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는 평을 받는다.실비아 웰니스는 개인의 치매 발생 위험요인을 분석해 맞춤화된 예방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앱이다. 임상신경과학 전문가들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계한 300개 이상의 다영역 중재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비아-RX는 치매 위험을 높이는 생활 속 위험요인을 다영역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 치료기기다. 인지자극, 건강습관 설문 및 교육, 신체활동·명상·일지작성을 포함해 개인 맞춤형 예방 개입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업계 관계자는 "노인 인구가 늘면서 시니어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가 시니어 케어와 융합되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6-22 18:21:00[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주력산업 영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간 인공지능전환(AX) 협업을 도모하는 'AI 지역 주력산업 연계 프로젝트 사업'을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력 산업 영위 중소기업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간 AX 협업을 통해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고 AI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판로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AX는 다양한 사업에 AI 기술을 적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효율화하는 전략이다. 최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원하는 지역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기부는 AX 기술을 가진 창업 10년 이내 AI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한다. 선발 스타트업은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친환경·에너지 △화학 등 5개 분야 13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겐 협업 기술사업화 자금 8000만원과 개념실증(PoC) 및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초격차 프로젝트 사업으로 연계되는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6월 19일부터 7월 10일 오후 3시까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8 14:59:25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공지능(AI) 솔루션 보유기업들이 헬스케어, 제조, 교육, 농·축산 등 4대 분야 해외 현지 기업·기관에서 솔루션을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디지털전환 혁신기업 해외실증 지원사업'에 올해 참여할 8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이 사업은 글로벌 AI 전환(AX) 시장 확대에 발맞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현지 수요처 발굴·연결 및 실증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AX 수요가 클 것이라 예상되는 헬스케어, 제조, 교육, 농·축산 등 4개 분야에서 각 2개의 '수요처-국내기업' 컨소시엄을 선정·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국내 정보통신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기관인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3월 21일부터 약 3주간 해외 현지 실증 수요처를 사전 모집·발굴했다. 이들과 매칭 할 국내기업 선정을 위해 4월 21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한 공모에 총 57개사가 지원해 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해외 수요처 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원기업들이 제시한 과제별 실증 적합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유럽·북중미·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공공기관(디지털 경제공사, 의료기관)·대학·민간기업을 아우르는 수요처와 국내기업을 연계한 이하 8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17 18:38:46스타트업 교류를 지원하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한국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1조4000억여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유치하고 5136명 고용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구글이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내 다양한 기회를 창출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왔다. 17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AI 페스티벌'에는 캐런 피스터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글로벌 디렉터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전환되고,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다양성을 만들어내는 것을 지켜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AI가 미래 창업 생태계의 핵심 기술인 만큼 구글 제품과 사람,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망한 한국 창업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피스터 디렉터와 함께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공관 차석,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주원규 기자
2025-06-17 18:38:42[파이낸셜뉴스] 스타트업 교류를 지원하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한국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1조4000억여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유치하고 5136명 고용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구글이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내 다양한 기회를 창출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왔다. 17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AI 페스티벌'에는 캐런 피스터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글로벌 디렉터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전환되고,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다양성을 만들어내는 것을 지켜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AI가 미래 창업 생태계의 핵심 기술인 만큼 구글 제품과 사람,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망한 한국 창업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피스터 디렉터와 함께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공관 차석,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동문 기업인 원티드랩(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의 이복기 대표와 라이너(글로벌 AI 검색 스타트업) 김진우 대표가 국내 AI 스타트업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이 외에 AI 제품 개발의 미래를 주제로 한 실리콘밸리 리더들의 패널 토크와 아태지역 주요 스타트업의 글로벌 인사이트를 나누는 토크 세션도 진행됐다. 이번 AI 페스티벌은 다음 달부터 9월까지 부산·경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구글의 AI 기술과 창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AI 포차 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은 스타트업 교류와 멘토링·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의 첫 캠퍼스로 2015년 설립됐다. 지난 10년 간 ‘AI 아카데미’, 서울시와 부산시 등과 ‘AI 스타트업 스쿨’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술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등을 제공해 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17 16:31:50[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공지능(AI) 솔루션 보유기업들이 헬스케어, 제조, 교육, 농·축산 등 4대 분야 해외 현지 기업·기관에서 솔루션을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디지털전환 혁신기업 해외실증 지원사업'에 올해 참여할 8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이 사업은 글로벌 AI 전환(AX) 시장 확대에 발맞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현지 수요처 발굴·연결 및 실증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AX 수요가 클 것이라 예상되는 헬스케어, 제조, 교육, 농·축산 등 4개 분야에서 각 2개의 ‘수요처-국내기업’ 컨소시엄을 선정·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국내 정보통신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기관인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3월 21일부터 약 3주간 해외 현지 실증 수요처를 사전 모집·발굴했다. 이들과 매칭 할 국내기업 선정을 위해 4월 21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한 공모에 총 57개사가 지원해 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평가에는 해외 수요처 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원기업들이 제시한 과제별 실증 적합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유럽·북중미·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공공기관(디지털 경제공사, 의료기관)·대학·민간기업을 아우르는 수요처와 국내기업을 연계한 이하 8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국내기업들은 6월 13일 사업 수행기관(GDIN)이 주관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했다. 이번 주부터 협약 체결 후 실증과제 이행에 본격 착수해 솔루션 개발과 현장 테스트를 비롯한 검증 등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의 발전·확산으로 전 산업 분야의 AX가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유망 AI 기업에도 세계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열린 상황”이라며 “그간 기업들이 해외 실증 지원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 온 만큼, 본 사업을 통해 적시에 해외 현지 레퍼런스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17 09:49:1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6월 11~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VIVA Technology) 2025’에 최초로 참가해 유럽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17일 콘진원에 따르면 비바테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기술 전시 행사다. 콘진원은 K콘텐츠 스타트업 공동관을 운영하며 창의성과 기술력이 결합된 K콘텐츠 스타트업 10개 기업을 소개하고, 유럽 시장에서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했다. 올해 이 행사에는 1만 4000개의 스타트업과 약 18만명의 참관객이 참가했다. K콘텐츠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유럽 현지 바이어 주목 행사에서는 전시, 콘퍼런스, 피칭 쇼케이스, 네트워킹,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콘진원은 프랑스 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해 바이어 사전 매칭, 콘텐츠 현지화 자문, 통역 지원 등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공동관에는 △댄스트럭트(K-팝 안무 3D 모션) △딥픽셀(가상 착용 솔루션) △마케톤(호버링 홀로그램 기술) △미타운(제품 3D 뷰어) △비주얼신(AI 콘텐츠 제작) △앙트러리얼리티(AI 뷰티 솔루션) △일만백만(AI 영상 생성) △오아시스스튜디오(클라우드형 VFX 제작) △샤이닝랩(AI 음악 제작) △플레이큐리오(AR 기반 아동 교육 콘텐츠)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그 결과, 현지에서 총 343건의 비즈니스 미팅과 662만달러(한화 약 9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양해각서(MOU) 4건 체결 등 실적을 기록하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슈퍼 피치 코리아', K-스타트업 해외 진출 및 현지 투자 유치 기회 확대 13일에는 전시 주최측의 공식 피칭무대인 ‘피치스튜디오(Pitch Studio)’에서 ‘슈퍼 피치 코리아(Super Pitch Korea) 2025’ 세션을 개최해 한국 스타트업 15개 기업의 글로벌 피칭을 지원했다. 해당 세션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투자 유치 촉진을 목표로 콘진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 기획·운영했다. 세션은 △라이프스타일 및 창의 혁신(Lifestyle & Creative Innovation) △스마트기술 및 모빌리티 혁신(Smart Tech & Mobility Innovation)의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콘진원 지원기업 중 △일만백만 △미타운 △샤이닝랩 △댄스트럭트 △오아시스스튜디오가 피칭에 참가해 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한 융합 콘텐츠를 선보였다. 현장에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주요 유럽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기업들은 기술과 콘텐츠 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시해 현지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 김일중 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K콘텐츠 스타트업이 글로벌 생태계에 실질적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은 이번 프랑스 비바테크 참여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의 ‘자이텍스 익스팬드 노스 스타(GITEX Expand North Star)’, 싱가포르의 ‘스위치(SWITCH)’ 등 주요 글로벌 전시 참가를 확대하고, 7월부터 미국, 중동, 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론치패드’를 본격 운영해 K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17 08:47:3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2025년 경기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지원 일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일본 시장을 목표로 한 체계적인 현지화 전략과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일본 대·중견 기업 및 투자자와의 실질적 연결 기회를 제공한다.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며, 신산업 분야 기업은 최대 10년 이내까지 가능하다. 디지털 전환(DX), 사물인터넷(IoT), 바이오, 핀테크 등 기술 산업 분야의 유망 기업 10개사를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글로벌 진출 역량 진단, IR 자료 고도화 및 스피치 컨설팅, 일본 현지 투자자와의 사전 밋업, 도쿄 오픈 이노베이션 미팅 및 1:1 투자상담, 후속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도쿄에서는 미쓰비시상사, KDDI, 일본생명보험 등 일본 유수의 대기업 및 벤처투자사(VC)와의 밋업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후 우수기업에 대해 최대 10억원의 직접투자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연결을 주선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30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글로벌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박양덕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스타트업이 기술력만으로는 돌파하기 어려운 해외 시장의 벽을 전략적으로 넘어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을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6 10:12:3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4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8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은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폭넓게 발굴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헬스 △사물인터넷(IoT) △콘텐츠&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국내에 법인이 등록돼 있고, 시리즈B 이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라면 '삼성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사업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6기'에 선정된 유산소 운동 AI 분석 스타트업 '라이덕'은 헬스 데이터 측정 및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헬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자체 개발한 피트니스 AI 모델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정교하고 개인화된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빌딩 IoT 통합 관리 솔루션 기업 '핀포인트'는 상업용 건물 관리를 위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 관련 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성수동에 위치한 오피스 빌링 '팩토리얼 성수'에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라이덕','핀포인트' 두 스타트업과의 사업 협력에 더해 투자도 진행하는 등 잠재력이 높고 향후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과의 실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 삼성전자 C랩은 스타트업들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 유치 기회를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운영해 졸업 예정인 스타트업에게 과제 발표와 전시 기회를 통해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와 직접적인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참가도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해외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토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랩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삼성전자 내부 컨설팅 프로그램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도전해 나가는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 도입했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 졸업 및 스핀오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호간 협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C랩 패밀리와의 파트너십과 투자를 확대하고 실질적으로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C랩을 통해 현재까지 총 959개(사내 423개, 사외53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6-16 09:06:39[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글로벌창업사관학교 G-캠프'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G-캠프는 중진공이 운영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현지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외 시장에서의 검증과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 경쟁률은 10대 1로, 이 중 선발된 35개 스타트업이 이번 북미권 G-캠프에 참가했다. 행사는 미국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해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투자자와의 네트워킹, 시장 적합성 검토, 제품 피칭 등을 통해 북미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전 참가 기업에는 '플러그앤플레이 써밋' 내 데모 테이블이 제공돼 기업들이 직접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현지 관계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써밋은 17개 산업 분야 30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실리콘밸리 대규모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다. G-캠프 주요 프로그램은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관 △현지 투자자 대상 피칭 △기업 간 거래(B2B) 매칭 미팅 △시장 진입 전략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현지 산업·투자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중진공은 이번 북미 지역 캠프에 이어, 오는 7월에는 싱가포르·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G-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지현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장은 “G-캠프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시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실증과 사업화까지 연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13 09:3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