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CB 인사이츠가 선정한 '글로벌 AI 100대 기업 2025'에 중기부의 창업지원정책 혜택을 받은 한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4개사가 포함됐다고 1일 밝혔다. CB 인사이츠는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비즈니스 분석 플랫폼을 통해 기업과 투자자 활동에 대한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민간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노타AI, 디노티시아, 업스테이지, 트웰브랩스 등 4개 기업은 모두 중기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등 핵심 창업지원정책 지원을 받았다. 노타는 온디바이스 AI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 경량화 기술 '넷스프레소'로 주목받았다. 이 기업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민관공동 창업자(TIPS) 사업을 수행했으며 올해부터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디노티시아는 하드웨어 가속 벡터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시호스'로 주목받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발됐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분야 기업인 업스테이지는 창업 도약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특정기능호출 모델의 기술사업화를 지원받았다. 사이버 보안 분야의 트웰브랩스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 정보 수집 분석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예비창업 패키지와 2021년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트웰브랩스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AI 유망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AI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AI 핵심 분야 및 팹리스 스타트업 전략 사업'을 신설하고, LG전자, 퀄컴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지원하는 'AI 초격차 챌린지'를 추진 중이다. 오는 13일에는 '2025 초격차 스타트업 리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해 그간의 지원정책 성과와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앞으로도 국내 우수 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전폭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01 13:33:2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인공지능(AI)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경기도 AI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오는 5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AI 밸류업'과 'NGG(NVIDIA Gyeonggi Growth)' 두 개로 구성되며, 주제마다 10개 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AI 밸류업'은 글로벌 IR 교육, 해외 수요처 발굴, 실리콘밸리 파견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AI 또는 AX(인공지능전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가운데 글로벌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거나, 해외 오픈이노베이션 및 PoC 프로젝트 추진 역량이 있는 기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국내 교육을 통해 선발된 우수기업 5개사는 실리콘밸리 빅테크 M7(Magnificent 7) 기업 방문, 현지 투자자 대상 IR 피칭, AI 전시회 2025 세일즈포스 드림포스(Salesforce Dreamforce) 참가, 현지 기업과의 실증 프로젝트 및 파트너십 기회 발굴 등 다양한 글로벌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NGG'는 세계적인 AI 빅테크기업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경기도 특화 글로벌 인셉션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AI 관련 딥테크(AI+Data, Network, 5G, SaaS, Quantum Computer 등) 기술을 보유한 업력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다. 프로그램은 엔비디아 AI 딥러닝 전문가 교육(DLI), 옴니버스 등 마케팅 플랫폼 활용법, GPU 최적화 및 엣지컴퓨터 활용 개발자 교육을 포함한다. 또 기업 현황 분석 및 맞춤형 컨설팅, 엔비디아 주관 VC 얼라이언스 IR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우수기업으로 선발되면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GTC 2026 참관 기회와 등록비, 항공료, 숙박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5월 22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AI산업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도내 AI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유치와 판로 확대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력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AI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협업하고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AI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30 08:32:39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앞줄 왼쪽 일곱번째)가 지난 28일 열린 국내외 차세대 전력기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워업(PowerUp) HDE’의 킥오프 행사에 참여해 임직원 및 협업 기업 블루포인트, 플러그앤플레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차세대 전력,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전력 사업에 필요한 신성장 사업이다. HD현대일렉트릭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29 11:48:23[파이낸셜뉴스] 디지털 물류 스타트업 알고랩이 2024년 주요 실적 및 성과를 발표한 가운데 고속 성장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알고랩은 온디맨드 화물운송 분야를 디지털 기반으로 주선하는 기업이다. 현재 온라인 퀵서비스 플랫폼 ‘알고퀵’과 바이크 탁송 모빌리티 ‘고바이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네이버, 마켓컬리, 롯데칠성, 오스템임플란트, 무신사, 번개장터, SPC그룹, 오늘의집, 신세계푸드, 한샘 등 다수의 대기업 및 스타트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9일 알고랩에 따르면 2024년 이 회사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1% 증가한 138.04억 원을 기록했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5.56억 원에 달했다. 이로써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81.22%를 기록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또한 물류 스타트업 중 거의 유일하게 5년 연속 흑자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알고랩은 2024년 한 해에만 500개 이상의 신규 기업 고객을 유치하며 고객 기반을 대폭 확장했다. 알고랩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인터랙션 디자인에 집중해 프로세스 전반을 최적화하여 오퍼레이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지속 성장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알고랩은 올해 ‘물류 버티컬 AI 기업’으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AI를 활용한 배차 최적화,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 고객사 맞춤형 인터페이스 개선 등에 집중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300억 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40억 원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9 08:32:21[파이낸셜뉴스] 호반그룹이 '2025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해 혁신기술 발굴과 상생 행보를 이어간다. 호반그룹은 28일 서울 서초구 호반 타운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최해 우수 기업을 선발하는 기술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우수상은 '(주)아치서울’이 차지했다. 아치서울은 최근 QR코드를 악용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방지하는 보안 솔루션 기술을 개발한 업체로 기술 혁신성과 사업 연계성 항목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해당 기술은 리솜리조트 입점 점포 QR주문, 객실 룸서비스 등에 적용될 계획이며 호반건설을 비롯한 다양한 호반그룹 사업장에도 전자문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우수상 수상기업으로는 △(주)도슨티(건설업무 인터페이스 대통합, 모바일 대화형 서비스) △(주)미러로이드(AI기반 개인사진 자동분류 및 가상 콘텐츠 생성기술) △(주)쉴드테크(주차장 바닥 방수를 위한 프라이머 일체형 폴리머 코트)가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기업들에게는 총 1억3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들은 호반그룹과의 협업 기회뿐 아니라 △기술 테스트베드 △공동개발/실증 기회 △팁스 프로그램 연계 △PR 지원 △판로개척 컨설팅 △글로벌 확장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진행한 공모에는 스마트시티, 숙박·레저·유통, 제조, 신사업 분야에 총 78개의 기업이 지원했다. 수상기업은 IoT분야, 건설 신자재, 스마트건설, AI 인공지능 분야에서 총 4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평가는 접수된 기술 혁신성·사업성·핵심 보유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이번 공모전 수상기업들의 실질적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하는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28 16:55:01[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29일부터 '2025년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할 해외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로 유치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된 인바운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선정되면 △제품·서비스 현지화 △비즈니스 파트너 매칭 △법인설립 등 한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컴업 데모데이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1억원의 상금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이 사업의 정책적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해외 스타트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기업 친화적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모집규모는 기존 40팀에서 80팀으로 확대하고, 각국 대사관 및 K-스카우터를 통해 추천을 받는 등 발굴 경로를 다양화했다. K-스카우터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하는 기관을 말한다. 또한 대표자 외 소속 임직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하고 컨설팅 및 비즈니스 미팅 등을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기업별 밀착 지원을 위해 전담 매니저를 배치했다. 한국 시장 진출 및 현지화 전략 수립, 대·중견기업 등 비즈니스 파트너 매칭, 투자유치 설명회 등 실질적 비즈니스 지원 중심으로 프로그램도 고도화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새롭게 개편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한국 시장 탐색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맞춤형으로 지원해 해외 우수 스타트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해외 스타트업의 유입을 통해 우리 창업생태계가 글로벌 다양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자극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28 12:41:29[파이낸셜뉴스] 모바일 백신 지원 프로그램 포스터 폴라리스오피스가 모바일 보안 솔루션 ‘폴라리스시큐원’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백신 무상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 보안 역량 확보가 필수인 핀테크, 금융 관련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레퍼런스 확보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잠재 고객 확보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폴라리스시큐원은 폴라리스오피스가 2024년 9월 출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보안 솔루션으로 피싱, 스미싱 등 신종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재 기업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다수의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사용 중인 자사솔루션 ‘브이가드’를 기반으로 URL 및 QR코드 탐지 기능을 강화했으며,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분석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폴라리스오피스는 △보안 솔루션 도입 초기 비용에 대한 진입장벽 해소 △앱 신뢰도 제고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 △폴라리스시큐원 브랜드 가치 및 인지도 확장 등 다방면의 시너지를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설립 7년 이내의 핀테크 및 금융 관련 스타트업으로, 신청은 오는 2025년 4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폴라리스오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선정 기업에는 ‘ATA(App To App)’와 ‘WTA(Web To App)’연동 방식을 통한 모바일 백신 서비스가 제공되며, 라이선스는 발급일 기준 1년간 무상으로 지원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에게 폴라리스시큐원의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기존 브이가드 고객인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폴라리스시큐원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폴라리스오피스는 오피스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을 협업 솔루션 아틀라시안과 보안 솔루션을 통합해 판매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자사 문서엔진을 기반으로 한 B2B 솔루션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존 보안 솔루션과 아틀라시안(Atlassian) 제품군의 국내 공식 파트너십을 통한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세 가지 핵심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사업 전략을 본격화하여 B2B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28 09:14:47[파이낸셜뉴스]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들이 서울 내에서 독립형 사무공간, 비즈니스 컨설팅 등 성장에 필요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는 창업시설의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입주기업 총 34개사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서울 전역에 총 23개의 창업지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공덕, 마곡, 성수, 창동 내 위치한 4대 창업허브는 특화 거점으로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투자유치 등 스타트업 고속성장(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 신성장 산업 분야 기업의 경우 창업 10년 이내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입주기업들은 독립형 사무공간부터 비즈니스 컨설팅·투자자 매칭·제조지원 등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제공받는다.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AI, 자율주행 등 산업 전반에 거쳐 미래를 선도할 혁신 창업기업 20개사를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5월 20일까지다. 1차 서면심사 및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최종 선정 기업은 최대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사무공간을 제공 받는다. 4인실부터 20인실까지 다양한 규모로 구성된 공간이다. 기본 입주 기간은 1년, 연장평가를 거쳐 1년을 추가로 입주할 수 있다. 사무공간 외에도, 제품화지원센터, 허브 스튜디오, 컨퍼런스홀 등 스타트업의 제조 역량 강화, 브랜드 고도화 및 네트워킹 확대를 지원하는 종합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허브위크’, ‘데모데이’, ‘입주 엑셀러레이팅’ 등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사업 전략 고도화는 물론 투자자 매칭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까지 지원한다. 서울창업허브 창동에서는 확장현실(XR), 영상, 1인 미디어, 웹툰·만화·캐릭터, 게임 및 e스포츠 등 창조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14개사를 선정한다. 모집 기간은 28일부터 5월 14일까지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오는 6월 1일부터 최대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기본 입주기간은 1년, 연장평가를 거쳐 1년을 추가로 입주할 수 있다. 사무공간 외에도 스타트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한 사업화 지원과 투자유치 연계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XR 스튜디오를 활용한 뉴미디어 제작 지원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창조산업 스타트업의 성장 발판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창업허브는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과 지원체계를 갖춘 공간”이라며 “서울시는 미래 산업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들이 서울창업허브를 발판 삼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4-27 14:05:43[파이낸셜뉴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지원하는 전기차(EV) 스타트업이 전기픽업트럭으로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채널과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은 슬레이트오토(Slate Auto)가 내년말에 가성비가 좋은 EV를 본격 판매할 것이라며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슬레이트는 지난 24일 디자인이 간소한 계기판을 갖춘 차종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소비자가 색상을 고를 수 있으며 2인승 픽업트럭이지만 5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240km를 달릴 수 있는 52.7KWh와 384까지 주행할 수 있는 84.3kWh 두 가지중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 완전히 전력을 채우는데는 약 8시간 걸리나 30분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슬레이트는 전 아마존 글로벌 소비자 이사를 지낸 제프 윌크가 창업했다. 현재 50달러를 먼저 지불하고 사전 구매 예약을 받고 있으며 가격은 친환경 차량 7500달러 세금감면을 통해 2만달러(약 2877만원)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테슬라 모델3나 리비안의 R2 보다 약 2만달러 더 저렴한 가격이다. 차량이 저렴한 만큼 대신 인포테인먼트 계기판이 없으며 블루투스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사용이 불가능해 차내 오락이 부족한 것이 지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4-27 11:59:44[파이낸셜뉴스] SK온이 미국에서 신규 고객사 추가 확보에 성공했다.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이어 유망 스타트업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며, 미국 시장이 SK온의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SK온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온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약 2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는 준중형급 전기차 약 3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양사는 추후 차량 생산이 늘어날 경우, 상호 합의 하에 배터리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슬레이트는 2022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내년 가격 경쟁력과 개성을 모두 갖춘 2도어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3만달러 이하로 책정하는 게 목표다. 차량 제조공정과 디자인 등을 단순화해 판매가격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 차량에는 SK온의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에너지 밀도·안전성·성능 등 다방면에서 인정받은 제품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중시되는 미국 시장에서 특히 수요가 높다. 배터리 생산은 SK온 미국 공장에서 이뤄진다. SK온은 2019년부터 미국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해 공장 건설에 나섰고, 2022년 배터리 양산에 돌입했다. 이후 안정적 생산 체계를 구축하며 고객 신뢰를 쌓아왔다. SK온은 미국에서 올해와 내년에만 생산기지 총 3곳의 상업 가동(SOP)을 앞두고 있다. 2026년 말 기준 SK온 글로벌 생산능력(CAPA)에서 미국 공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SK온의 배터리 공급 차종이 중저가 모델까지 확대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그간 SK온은 주로 프리미엄급 차종에 배터리를 공급해 왔다. 더 많은 소비자에게 고성능 배터리를 제공하며 전기차 대중화에도 추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업은 SK온의 기술력과 미국 양산 역량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며 "미국은 SK온의 핵심 전략 시장이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현지 생산 배터리를 제공해 다양한 고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25 18: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