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2월 7일까지 일반 국민·대학생·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파크(국내)와 코리아 스타트업센터(KSC, 해외) 조성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중기부는 창업자, 투자자, 대학・연구기관, 일반기업・대기업 등 다양한 혁신주체들이 자유롭게 소통・교류하며 ‘개방형 혁신’을 통해 창업하고 성장하는 창업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는 공간 디자인 분야와 운영 아이디어 분야를 나눠 접수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정부는 우수인력이 창업하고, 개방형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혁신창업 국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에 국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8-10-31 10:01:1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국가예산 국회 단계 대응에서 핵심사업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는 정기국회 예산과 입법 활동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준호 최고위원,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윤덕 사무총장, 박정 예결위원장, 이원택 도당위원장, 정동영, 이춘석, 한병도, 윤준병, 박희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북도에서는 김관영 도지사와 행정·경제 부지사,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으며 전북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 장연국 원내대표도 함께했다. 전북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 특별법’,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운영법’ 등 민주당과 협력해서 풀어나가야 할 현안들을 당 입법과제로 채택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한 도정 핵심 사업은 △새만금지구 내부개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중대형 전기상용차용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초급속충전 평가기반 구축 △특장산업 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사업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 △미래상용차 자율주행 운송 전주기 검증을 위한 실환경 모사기반 구축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 조성 △전북특별자치도 디자인진흥원 건립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센터 구축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소재 육성 지원센터 구축사업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미생물 기반 전통장류 기업 제품 표준화 지원 △첨단정밀육종 기반 구축 △수입대체 사료작물 종자 생산기지 구축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전주부성 복원 정비 △기후변화 생태문화탐방센터 조성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사업(2차)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어업위기 대응 대체소득원 개발(해양여가산업연계) 등이다. 특히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공공의대법) 제정 △전북특별법 개정 △기회발전특구 이전기업 가업상속공제 확대 △고속도로·철도 국가계획 반영 △새만금신항 배후부지 재정 전환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추진 등 7개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새만금사업 정상화 기반 마련, 기회발전특구 지정, 원광대 글로컬 대학 30 선정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들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제 중단되었던 새만금 SOC사업은 올해부터 다시 정상화되기 시작했지만 사업 중단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도민의 상실감은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하소연 하며 내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한 새만금 농생명지구 용수개발사업,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사업 등에 대한 민주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1 13:47:21【목포=황태종 기자】 "교육부 주관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된 것을 발판 삼아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해 그린 해양산업을 선도하겠습니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최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 조성은 국립목포대와 전남지역을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 핵심 프로젝트"라며 "무탄소 선박과 그린 해양 에너지의 미래를 이끄는 연구·교육 허브를 구축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와 교육의 중심지이자 세계 최고의 해양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제9대 국립목포대 총장 선거 출마 당시 '글로컬 대학으로의 도약'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송 총장은 최근 교육부 주관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재임 중 대학 구성원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다음은 송 총장과의 일문일답.―교육부 주관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됐는데. ▲국립목포대가 보유한 우수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미래기술 연구와 산업화를 선도하며 지역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의 성공 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글로컬 대학 30' 선정으로 향후 5년간 국비 1000억원과 지방비 1854억원, 그리고 국비와 교비 1200억원 등을 포함해 4000억원을 상회하는 사업비가 확보될 예정이다. 연계 사업으로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 사업 1000억원, 국립대 육성 사업 500억원 등 2028년까지 총 5500억원의 예산이 국립목포대의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의 도약에 쓰인다. 사업별로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 조성 및 대학과 지역의 글로벌 혁신을 위해 1500억원, 대학 특성화와 학생 복지, 문화 예술과 첨단 교육 환경 조성에 1500억원, 인구 소멸을 막고 지역 성장을 위한 지역 협력 사업에 2000억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 조성 목표는. ▲국립목포대는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를 통해 세계 그린 해양산업 연구개발(R&D)과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우리의 목표는 미래산업 선도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과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명문 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현재 영암 대불산학융합지구와 나주 에너지벨리 산학융합지구 등 이미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2개의 산학융합지구를 고도화해 글로벌 연구, 교육, 그리고 청년 취·창업이 융합된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전남지역의 주력 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켜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는 어떻게 조성되나.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는 산학융합지구를 글로벌 연구와 교육, 그리고 취업의 허브로 전환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다. 한국 제2의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영암 대불국가산단에 위치한 대불산학융합지구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암모니아, 수소 등 무탄소 선박을 연구하는 '글로벌 오션 사이언스 파크'로, 한전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이 이전한 나주혁신도시의 에너지벨리 산학융합지구는 해상풍력과 에너지-ICT를 담당하는 '에너지 사이언스 파크'로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에 글로벌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및 인력 양성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과 글로벌 시장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향후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에서 추진할 사업은. ▲먼저, 무탄소 선박과 그린 해양 에너지 산업 분야의 미래 선도 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 지원이다. 대불산학융합지구는 LNG·수소단열시스템 실증센터와 해양케이블시험연구센터 등 세계 유일의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탄소 선박, 해상풍력, 수소 및 암모니아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친환경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자 한다. 특히 글로벌 Only-1 연구센터와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특화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글로벌 수준의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명문 대학, 연구기관 및 국제인증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우리 대학은 앞서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해 SMR 선박연구소를 개소했는데, 이 연구소에서는 혁신형 SMR를 적용한 선박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해상풍력 실증센터에서는 초대형 해상풍력발전기 부품의 실증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 및 대학과 협력해 공동 연구, 장비 지원, 교육 및 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11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및 대학이 우리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세계 5대 국제인증기관과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우수 연구자 및 청년 창업자의 정주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우선 글로벌 연구자들이 목포대에서 쾌적하게 연구할 수 있도록 정주 환경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통해 기대하는 성과는.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서남권 그린 해양산업의 성장을 크게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 매출 17조원, 고용 3만3000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글로벌 그린 해양 명문대 지수에서 톱3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는 국제 공동연구, 글로벌 인재 양성, 그리고 기술 상용화를 통해 이뤄질 것이다. 또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는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과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은. ▲국립목포대는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 및 교육의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그린 해양산업뿐만 아니라 비이공계 영역에서도 해양 특성화 분야를 확대해 30개 이상의 전공과 학과를 해양 특성화 전공으로 육성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해양 특성화 국립대로 도약할 것이다. 아울러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을 통해 전남 최대 국립대로서의 위상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은 2년제 학위과정을 유지하며 추진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많은 기능인력 수요를 공공영역에서 대응할 계획이다.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이 완료되면 국립목포대는 전남 최대의 국립대로 거듭나게 되고, 2·4년 학위부터 석·박사 학위과정을 모두 갖추는 최초의 국립대로서, 지역과 국가 산업의 전문인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주기 전문인력 양성의 대표 대학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2025년 4월까지 통합 논의를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2024-09-10 18:23:33【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을 전남의 실리콘밸리로 만든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역 사회와 상생을 실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남지역 벤처친화적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섰다. 29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전날 광양시청에서 광양 및 전남지역 중소·벤처기업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포스코벤처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한 데 이어 이날 '제3회 전남 스타트업포럼'을 진행하는 등 지역 벤처 기업에 대한 포스코의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인 '광양벤처밸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광양벤처밸리'는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전남지역의 벤처창업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포스코만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8일 발대식을 개최한 '포스코벤처지원단'은 광양 및 전남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 지원과 함께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벤처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광양시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고관봉 포스코 동반성장그룹장, 포스코벤처지원단 천명식 대표(파이벡스 대표) 및 광양 벤처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스코벤처지원단'은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출신 석·박사급 연구인력으로 구성되며 △스마트팩토리 △계측기술 △환경에너지 △금속 및 경량소재 등 다양한 연구분야의 전문가 50여명이 노하우를 전수하며 벤처기업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제품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벤처기업과 전문가 간 토론회를 진행해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애로사항 해결 및 판로 개척을 위한 솔루션을 구상하는 '솔루션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벤처기업별 니즈를 파악한 뒤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와 1대 1 매칭을 통해 기술 자문, 과제 기획, 시험 분석, 시험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가 T/F를 구성해 벤처기업별 과제 수행은 물론 각 기업의 공정 품질과 생산성 향상 방안을 함께 도출한다. 이날 공식 출범한 '포스코벤처지원단'은 광양시 소재 벤처기업 및 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중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 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기술 및 컨설팅 지원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말에 성과 공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더불어 이날 순천대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하는 '제3회 전남 스타트업포럼'으로 전남지역 '광양벤처밸리'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와 광양시가 주최하고 포스코 주관으로 열린 '제3회 전남 스타트업포럼'에서는 포스코 동반성장그룹 관계자와 전남테크노파크, 지역 대학 산학협력단 및 창업보육센터,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지역 창업 유관 기관과 스타트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남지역 벤처 생태계 현황 파악과 함께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공유한다.. 앞서 지난 4월과 6월에 열린 '전남 스타트업포럼'은 '광양벤처밸리' 프로그램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역 스타트업과 창업 유관 기관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그동안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포스코벤처지원단'을 본격 가동하는 등 '광양벤처밸리' 구축에 박차를 가해 지역 벤처·스타트업이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학 모두의 지원 역량을 한데 모으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9 09:40:18부산시가 지역 핵심 현안인 가덕도신공항 건설 관련 국비를 확보해 2029년 말 개항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7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을 위한 교통·물류, 금융·창업, 디지털·신산업, 문화관광 분야 역점 추진사업들이 대거 반영돼 추진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선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및 접근 철도도로 관련 공사비 등 건설사업비 9640억원이 반영됐다. 낙동강을 횡단하는 교량인 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낙대교에는 각각 172억원, 138억원, 30억원이 반영돼 사업 추진이 늦어진 것을 만회할 수 있게 됐다. 가덕대교에서 송정 IC를 잇는 고가도로 건설사업에 67억원, 부산신항에서 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728억원,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사업에 633억원,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에 100억원 등 지역 내 굵직한 교통망 건설사업비도 예산안에 담겼다. 금융·창업 분야에서는 글로벌 창업·문화 복합 랜드마크로 조성될 북항 글로벌 창업허브(71억원)와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26억원), 해양과학기술 산학연협력센터(57억4000만원), 그린스타트업 타운(10억원) 등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디지털·신산업 분야에선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가상환경 내 미래차 부품 개발·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미래차 전용 플랫폼 핵심부품 지원 확장현실(XR)기반 가상 모형 시스템 구축(25억원)과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1921억원),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48억원) 등의 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또 올해 착공하는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360억원)과 수산식품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20억원), 선용품공급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3억7000만원) 등도 예산안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관광 분야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43억5000만원)과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7억8000만원), 기장 오션블루레일 조성사업(8억8000만원)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시민 안전·건강, 친환경 분야에선 송정지구 연안정비사업(5억4000만원)과 지방 광역상수도 건설(57억원),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건립(40억6000만원), 생곡쓰레기매립장 매립시설 확충(22억7000만원) 등의 사업이 반영됐다. 앞으로 시는 연말 국회 예산심사가 끝날 때까지 이번에 확보된 사업 예산을 지키고,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사업이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 역점사업들이 이번 정부안에 대거 반영돼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시킬 혁신의 파동이 부산 곳곳에 퍼져나갈 수 있게 됐다"면서 "전열을 재정비해 내년에 꼭 필요한 예산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빠짐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7 18:27:0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지역 핵심 현안인 가덕신공항 건설 관련 국비를 확보해 2029년 말 개항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7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을 위한 교통·물류, 금융·창업, 디지털·신산업, 문화관광 분야 역점 추진사업들이 대거 반영돼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선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및 접근 철도도로 관련 공사비 등 건설사업비 9640억원이 반영됐다. 낙동강을 횡단하는 교량인 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낙대교에는 각각 172억원, 138억원, 30억원이 반영돼 사업추진이 늦어진 것을 만회할 수 있게 됐다. 가덕대교에서 송정 IC를 잇는 고가도로 건설 사업에 67억원, 부산신항에서 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728억원,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 사업에 633억원,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사업에 100억원 등 지역 내 굵직한 교통망 건설 사업비도 예산안에 담겼다. 금융·창업 분야에서는 글로벌 창업·문화 복합 랜드마크로 조성될 북항 글로벌 창업허브(71억원)와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26억원), 해양과학기술 산학연협력센터(57억4000만원), 그린스타트업 타운(10억원) 등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디지털·신산업 분야에선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가상환경 내 미래차 부품 개발·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미래차 전용 플랫폼 핵심부품 지원 확장 현실(XR)기반 가상 모형 시스템 구축(25억원)과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1921억원),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48억원) 등의 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또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360억원)과 수산식품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20억원), 선용품공급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3억7000만원) 등도 예산안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관광 분야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43억5000만원)과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7억8000만원), 기장 오션블루레일 조성사업(8억8000만원)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시민 안전·건강, 친환경 분야에선 송정지구 연안정비사업(5억4000만원)과 지방 광역상수도 건설(57억원),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건립(40억6000만원), 생곡쓰레기매립장 매립시설 확충사업(22억7000만원) 등의 사업이 반영됐다. 앞으로 시는 연말 국회 예산심사가 끝날 때까지 이번에 확보된 사업 예산을 지키고,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사업이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 역점사업들이 이번 정부안에 대거 반영돼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시킬 혁신의 파동이 부산 곳곳에 퍼져나갈 수 있게 됐다”면서 “전열을 재정비해 내년에 꼭 필요한 예산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빠짐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7 14:36:29부산서 우주산업 관련 기업과 지역 자원들을 연결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생태계 구축이 추진된다. 부산테크노파크(TP)는 오는 28일 오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 신산업 스타트업 포럼, 우주산업'을 열고 지역 신산업으로서 우주산업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부산TP에 따르면 부산에 있는 우주산업과 관계가 깊은 소재·부품·장비 및 반도체 기업은 150여개사로 파악된다.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대한항공 우주항공사업본부 테크센터 같은 대기업을 비롯해 지난해 저궤도 소형위성을 쏘아 올린 나라스페이스 같은 스타트업도 다수 있다. 이에 부산TP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부산시, 부산시의회와 함께 우주산업 관련 지·산·학을 연결하는 '부산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를 결성할 예정이다. 인근에 위치한 경남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도 사업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포럼 당일에는 수도권과 대전시에 위치한 우주 분야 기업 5개사와 '부산 우주산업 발전 협력' 협약을 맺고 각 기업의 부산 사무소·연구센터 설치를 추진한다. 이들은 페이지에어로스페이스, 오앤비스페이스, 컨텍스페이스옵틱스, 우나스텔라, 엠아이디로 모두 국내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들로 알려져 있다. 부산TP 관계자는 "최근 경남에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면서 전국 우주 관련 기업과 전문가, 연구개발 인력들이 지-산-학 협력체계와 정주 여건이 있는 부산을 주목한다고 보고 있다"며 "또 전국 최초로 부산이 선점한 전력반도체 산업 또한 국내 우주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전방산업이 될 것"이라며 국내 우주항공 산업에서 부산의 위치를 전망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우주산업은 부산에서 기존 산업과 다른 생소한 분야처럼 생각할 수 있으나, 그 기술 안에 전력반도체를 비롯한 많은 부산 주력 산업이 관계돼 있다"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우주 분야 소재·부품·장비에 특화하거나 응용 잠재력이 있는 부산 기업·대학·연구기관·혁신기관 등을 연결해 '부산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 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미래 신산업 스타트업 포럼은 부산TP가 창립 25주년과 FLY ASIS 2024 개최를 기념해 마련한 것이다. 28일 제1회 포럼을 시작으로 분야별 정기 개최될 예정이며 신기술금융사, 자산운용사, 증권사, 벤처캐피털 등 민간투자 역량을 활용해 이슈 발굴과 육성 전략을 모색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26 18:31:20[파이낸셜뉴스] 부산서 우주산업 관련 기업과 지역 자원들을 연결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생태계 구축이 추진된다. 부산테크노파크(TP)는 오는 28일 오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 신산업 스타트업 포럼, 우주산업’을 열고 지역 신산업으로서 우주산업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부산TP에 따르면 부산에 있는 우주산업과 관계가 깊은 소재·부품·장비 및 반도체 기업은 150여개사로 파악된다.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대한항공 우주항공사업본부 테크센터 같은 대기업을 비롯해 지난해 저궤도 소형위성을 쏘아 올린 나라스페이스 같은 스타트업도 다수 있다. 이에 부산TP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부산시, 부산시의회와 함께 우주산업 관련 지-산-학을 연결하는 ‘부산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를 결성할 예정이다. 인근에 위치한 경남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도 사업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포럼 당일에는 수도권과 대전시에 위치한 우주 분야 기업 5개사와 ‘부산 우주산업 발전 협력’ 협약을 맺고 각 기업의 부산 사무소·연구센터 설치를 추진한다. 이들은 페이지에어로스페이스, 오앤비스페이스, 컨텍스페이스옵틱스, 우나스텔라, 엠아이디로 모두 국내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들로 알려져 있다. 부산TP 관계자는 “최근 경남에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면서 전국 우주 관련 기업과 전문가, 연구개발 인력들이 지-산-학 협력체계와 정주 여건이 있는 부산을 주목한다고 보고 있다”며 “또 전국 최초로 부산이 선점한 전력반도체 산업 또한 국내 우주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전방산업이 될 것”이라며 국내 우주항공 산업에서 부산의 위치를 전망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우주산업은 부산에서 기존 산업과 다른 생소한 분야처럼 생각할 수 있으나, 그 기술 안에 전력반도체를 비롯한 많은 부산 주력 산업이 관계돼 있다”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우주 분야 소재·부품·장비에 특화하거나 응용 잠재력이 있는 부산 기업·대학·연구기관·혁신기관 등을 연결해 ‘부산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 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미래 신산업 스타트업 포럼은 부산TP가 창립 25주년과 FLY ASIS 2024 개최를 기념해 마련한 것이다. 28일 제1회 포럼을 시작으로 분야별 정기 개최될 예정이며 신기술금융사, 자산운용사, 증권사, 벤처캐피털 등 민간투자 역량을 활용해 이슈 발굴과 육성 전략을 모색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26 09:45:45[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단(LINC 3.0 단장 황기현)은 최근 기업협업센터(ICC·Industry Coupled Collaboration Center)의 'CV디자인 ICC 신산업창출협의체 세미나'(사진)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부산 남구 문현동 금융단지에 있는 아바니 센트럴 부산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 연구원과 동서대 가족회사, 신규 가족회사 가입을 희망하는 부산 내 IT기업 관계자가 다수 참여했다. 이날 박영준 LINC 3.0 기업지원실장의 발표로 사업단의 다양한 산·학·연 프로그램 소개와 협력 방법이 공유됐다. 이어 스타트업 피칭 전문가인 백상훈 메더스 파트너스(주) 대표가 '코어 IR 피치덱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참가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워크숍이 진행됐다. CV디자인 ICC는 사업단의 '4Co 기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인 산학연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산업창출협의체는 학교와 기업 그리고 연구기관의 상호 협력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김경원(동서대) CV디자인 ICC 센터장은 "CV디자인 ICC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학교와 기업, 연구기관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번 신산업창출협의체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인 연구개발 성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와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22 09:55:58[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은 바이오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4 서울바이오허브-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기 참여 기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약 한 달의 지원 기간과 외부 기술평가위원을 포함한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미’, ‘리비옴’ 총 3개사를 선정했다.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항암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개선한 항체 플랫폼 ‘Twin Fc-ICE’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바이오미와 리비옴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각각 ‘항생제 내성 감염질환 치료제’와 ‘미생물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신규 사업 및 연구 기술 수요와 관련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셀트리온은 선발 기업에 ‘셀트리온 골든티켓(Golden Ticket)’을 제공,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및 임대료,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등 글로벌 진출 기회를 지원한다. 셀트리온은 앞서 1기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도 기업별 진단을 통해 가이드를 제공하고, 개발전략 고도화 등 사업개발(BD) 컨설팅, 벤처캐피털(VC) 연계 투자 네트워킹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신규 투자 유치와 글로벌 클러스터 행사 참여 등 성과를 거뒀으며,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 입주해 셀트리온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신약개발 역량 강화 등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본사에 위치한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OT)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셀트리온, 서울바이오허브, 서울특별시, 액셀러레이터(AC) 기업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3개사 대표 등 프로그램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 선발 스타트업 간 3자 협약을 맺고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기 선발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해 셀트리온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셀트리온은 선발된 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목표로 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2020년부터 인천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의 민간 운영사로 참여하고, 산·학·연·병이 협력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유망 기업 발굴과 육성에 나서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01 10:2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