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 '유데미(Udemy)'가 풀스택 개발자(웹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취업 부트캠프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는 실제 서비스 구현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JAVA 언어의 기초 과정과 실무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풀스택 개발자 양성을 위해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 관련 프로그램을 모두 포함시킨 점이 특징이다 커리큘럼은 기초 학습, 1:1 로드맵 설계가 이뤄지는 4개월 동안의 정규 교과와 현직 개발자 멘토링이 포함된 2개월간의 실무형 스프린트 프로젝트로 구성했다. 부트캠프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된 수료생에게는 웅진그룹 계열사 및 IT 파트너사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웅진씽크빅은 오는 5월 3일까지 유데미 큐레이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트캠프 참여자를 모집하고, 같은 달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내일배움카드 소지자에 한해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커리큘럼은 온라인 실시간 교육과 유데미 강의 학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김형석 웅진씽크빅 유데미사업단장은 "수료생들이 즉시 현업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심화, 컨설팅 커리큘럼까지 모두 마련한 종합 교육 프로젝트"라며 "유데미가 부트캠프를 통해 우수한 개발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온 만큼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생들에게 차별화된 직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16 09:42:43[파이낸셜뉴스] 오라클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새로운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AI 스타트업 코히어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나 메타의 라마 2 등을 원활하게 통합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비노드 맘타니 OCI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부사장은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 2024'에서 "우리는 기술 스택 전반에 걸쳐서 생성형 AI 시스템을 내장시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라클은 이날 △OCI 생성형 AI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 베타 등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오라클의 OCI 생성형 AI는 정식(GA)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맘타니 부사장은 "OCI 생성형 AI을 쓰면 고객들은 새롭게 파운데이션 모델(FM)을 만들 필요가 없다. 자동으로 구축된 코히어 모델이나 라마2를 활용해 (원하는 대로) 파인튜닝(미세조정)하면 된다"며 "고객의 데이터를 타 고객사와 절대 공유하지 않는 강력한 보안성이 오라클 솔루션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고객들은 OCI 생성형 AI 서비스를 오라클 클라우드 상에서 이용할 수 있고 OCI 전용 리전을 통해 온프레미스(구축형) 환경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의 베타 버전도 소개됐다. 해당 솔루션에는 검색 증강 생성(RAG) 에이전트가 포함돼 있다. 사용자는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통해 전문 기술 없이도 자연어 기반 대화 방식으로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소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저장소에서 최신 정보를 검색하고 검색 결과와 함께 원본 소스 데이터에 대한 참조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현재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의 베타 버전은 OCI 오픈서치 검색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후 버전에서는 보다 광범위한 데이터 검색 및 집계 도구를 지원하고, AI 벡터 검색 기능을 탑재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와 벡터 스토어 기능을 활용한 MySQL 히트웨이브에 대한 액세스(접근)를 제공할 방침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25 17:33:38【파이낸셜뉴스 라스베이거스(미국)=임수빈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AI) 스택을 강화하고 있다. 파운데이션 모델(FM)을 개발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인프라부터 다양한 FM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앱)을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까지 전방위로 마련한다. 이는 'AI 완전체' 기업이 되기 위한 AWS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데이터 및 AI 부문 부사장은 11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리인벤트(re:Invent) 2023' 기조연설에서 "베드록에 올라간 '아마존 타이탄 이미지 생성기'를 통해 개발자는 간단한 자연어 프롬프트(명령어)를 사용해 고품질의 이미지를 제작하거나 기존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타이탄 이미지 생성기'는 현재 베드록에서 프리뷰 형태(사전 해보기)로 이용할 수 있다. 베드록은 기업들이 아마존 자체 LLM 타이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이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나 오픈AI의 '달리3'처럼 일반 개인이 홈페이지에 들어가 직접 사용하는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서비스는 아니며,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툴이 될 전망이다. 기업 고객으로는 광고, 전자상거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등 업계가 포함된다. 개발자들은 베드록에서 이미지 생성 AI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불러와 자사 앱에 탑재할 수 있다. AWS는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 고객에게 'AI 스택'을 제공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고성능 인프라(자체 칩 적용 등), 플랫폼(베드록), 앱(아마존 Q) API 등 세단계 스택에서 기업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FM 및 LLM을 훈련시킬 수 있는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세이지메이커에 대한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이날 발표된 신규 기능 중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포드는 기존 보다 FM 학습 시간을 최대 40%까지 단축할 수 있다. 이밖에 책임감 있는 AI를 만들기 위한 FM 평가 도구 등을 세이지메이커에 탑재했다. 안쿠르 메흐로트라 AWS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디렉터 겸 총괄매니저는 "AI21 랩스의 LLM이나 스태빌리티의 가장 최신 버전의 이미지 생성형 AI 스테이블디퓨전도 세이지메이커에서 만들어졌다"며 "어떤 FM이든 세이지메이커에서 발전시킬 수 있고 커스터마이즈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30 18:16:28[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은 기존 제품 대비 4배의 성능을 보유한 데이터센터용 신규 AI 반도체 'X330'이 개발자의 편의성을 높일 소프트웨어(SW) 풀스택을 함께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피온은 이번에 발표한 X330 반도체 하드웨어(HW)와 함께 개발자 개입 최소화, 편의성 향상을 위한 SW 풀스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민간 분야에서의 X330 활용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사피온 코리아는 대전교통공사와 역사 내 이상행동 실증 서비스를 구축, 적용 중에 있다. AI반도체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고성능컴퓨팅 지원 사업에서는 산학의 다양한 사용자가 사피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클라우드 자원을 할당받아 사용 중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24 10:37:19SK텔레콤은 지난 16~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SG(Study Group, 연구반) 11에서 자사가 제안한 인공지능(AI) 통합 패키지 ‘AI 풀스택의 구조와 연동 규격’이 ITU-T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최종 승인된 표준은 지난 2021년 12월 SKT가 ITU-T에 제출한 AI 통합 패키지(AI 풀스택)의 필수 기술 구성요소 및 구조와 연동 방식을 규격화한 것으로, SKT 주도로 진행된 AI 기반 연구결과가 이번에 ITU-T 국제 회원국의 회람을 거쳐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AI 풀스택의 구조와 연동 규격’은 AI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각각의 기술요소를 연결해 통합 패키지로 표준화한 사례로 표준화 과정을 거치는 동안 각국의 산업,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로부터 그 독창성이 크게 주목 받았다. SKT는 AI 풀스택의 필수 기술요소를 △AI 프로세서 △AI 메모리 및 스토리지 △AI 학습 및 모델 최적화 △AI 응용 등 4개 주요 모듈로 분류∙정의하고, 각 요소간 연동 및 최적화를 위한 아키텍쳐(구조)와 신호 방식, 메시지 규격과 데이터 종류 등을 표준화해 서로 다른 AI 기술 구성요소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이번에 그동안 쌓아온 AI R&D 역량과 이를 실제 사업화까지 이어온 노력을 세계 각국 회원사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AI서비스 개발 과정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분야로 AI 풀스택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T는 앞서 신규 기능을 추가한 반려동물 의료 AI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비롯해 AI 헬스케어, AI 반도체, AI 미디어, AI 보안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AI 풀스택 기술을 적용했으며, 이를 향후 ‘SKT AI 피라미드 전략’과 연계한 서비스 혁신과 대외 협력을 주도하는 기술적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표준에서 AI 데이터 학습 및 추론 연산을 수행하는 AI 프로세서 기술과 초고속 AI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술은 피라미드 전략 중 AI 인프라와 AIX 구조를 강화하는데 활용된다. 또한 다양한 서비스 및 시스템과 연동되는 AI 응용 기술, 산업 영역에 맞는 AI 모델을 생성하고 최적화하는 기술은 AI 개인비서(PAA)나 서비스 혁신, 대외 협력 확장 등에 두루 활용해 AI 피라미드 전략의 핵심 기술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 R&D 담당은 “이번 국제표준 승인은 SK텔레콤이 그동안 축적해온 AI 기술 역량과 서비스 노하우가 공신력 있는 국제 표준화 기구인 ITU-T 를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로 인정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SKT는 AI 및 산업 분야 플레이어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AI 기술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21 22:16:22생성형 AI상용화, 개인 정보 보호 강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 대표 남성필)은 오는 26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과 아셈 볼룸에서 ‘모던 그로스 스택 2023(Modern Growth Stack 2023)’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모던 그로스 스택’은 에이비일팔공(AB180), 글로벌 프로덕트 분석 솔루션 기업 앰플리튜드(Amplitude), 글로벌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기업 브레이즈(Braze)가 공동 주최한다. 에이비일팔공(AB180)은 자체 개발한 ‘에어브릿지’를 핵심 솔루션으로, 기업 고객의 마케팅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회까지 약 5천여 명의 현직 마케터, 프로덕트 매니저, 서비스 기획자 등이 참여하는 등 국내 가장 대표적인 마케팅 컨퍼런스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행사 규모를 크게 확대하고,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연사로 나서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표준'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어떻게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인가를 핵심 테마로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 기업들의 성공 노하우를 한데 모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 3개 트랙 내에서 30여 개 세션이 진행되며, AI 기반 마케팅, 인게이지먼트(사용자와의 상호작용)와 리텐션(잔존율) 향상, 앱 스토어 최적화(ASO)와 같은 업계의 굵직한 키워드들이 다뤄진다. 몰로코, data.ai 등이 국내외 시장을 아우르는 주요 이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하며, 카카오스타일, 마이리얼트립, 마티니, NNT 등 마케팅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애드테크·마테크 솔루션 활용을 통한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디지털 옥외 광고 캠페인 성과 분석, 인앱 마케팅에서 AI기반 초개인화 활용, 고객의 인게이지먼트를 강화하는 방법 등 기존에 잘 다뤄지지 않았던 주제들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도 제시한다. 또한 총 3개의 트랙(Main Session, Breakout Session 1, Breakout Session 2)으로 구성된 컨퍼런스 세션 외에도 부스와 전시, 네트워킹 공간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와 기회도 마련한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AB180) 대표는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개인 정보 보호 강화 등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의 마케팅은 더욱 고도화되고, 지능화되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모던 그로스 스택 2023’을 통해 마케팅 담당자들이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해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는, 성장의 열쇠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모던 그로스 스택 2023’의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1일까지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모던 그로스 스택 2023’공식 홈페이지와 ‘이벤터스’행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7-12 12:39:23KT가 KT 클라우드,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형 AI 풀스택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29일 KT에 따르면 한국형 AI 풀스택이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의 인프라부터 AI 응용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PIM, PNM 환경에서 KT 초거대 AI '믿음'을 통한 △초거대 AI 모델의 메모리 영향성 분석 △AI 반도체 플랫폼 연구 △차세대 클라우드 솔루션 등 AI 풀스택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PIM은 저장 작업을 하는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작업을 하는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지능형 반도체다. 메모리 안에서 간단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데이터 이동 횟수가 줄어들고 병목 현상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PNM은 메모리 가까운 위치에 연산 기능을 배치해 CPU와의 데이터 전송 시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KT와 KT 클라우드는 한국형 AI 풀스택 완성을 위해 KT의 초거대 AI 모델 '믿음'을 활용해 삼성전자 PIM·PNM 인프라 실증 연구와 기술 협력에 나선다. 구자윤 기자
2023-06-29 18:53:24[파이낸셜뉴스] KTcs의 주가가 강세다. KT가 KT클라우드,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형 인공지능(AI) 풀스택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후 2시 35분 현재 KTcs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0원(+3.29%) 상승한 3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KT가 KT클라우드,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형 인공지능(AI) 풀스택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KT클라우드 본사에서 열린 3사 협약식에는 송재호 KT 부사장(AI·DX융합사업부문장), 윤동식 KT클라우드 사장, 김재준 삼성전자 부사장(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심은수 삼성전자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 프로세싱 인 메모리(PIM)와 프로세싱 니어 메모리(PNM) 환경에서 KT 초거대 AI '믿음'을 통한 △초거대 AI 모델 메모리 영향성 분석 △AI 반도체 플랫폼 연구 △차세대 Cloud 솔루션 등 AI 풀스택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형 AI 풀스택은 국산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의 인프라부터 AI 응용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다. 이같은 소식에 KT의 서비스, 유통 부문 등의 자회사인 KTcs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9 14:36:03KT가 KT 클라우드,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형 AI 풀스택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29일 KT에 따르면 한국형 AI 풀스택이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의 인프라부터 AI 응용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PIM, PNM 환경에서 KT 초거대 AI ‘믿음’을 통한 △초거대 AI 모델의 메모리 영향성 분석 △AI 반도체 플랫폼 연구 △차세대 클라우드 솔루션 등 AI 풀스택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PIM은 저장 작업을 하는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작업을 하는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지능형 반도체다. 메모리 안에서 간단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데이터 이동 횟수가 줄어들고 병목 현상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PNM은 메모리 가까운 위치에 연산 기능을 배치해 CPU와의 데이터 전송 시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기존 AI 인프라를 사용할 경우 연산 속도와 전력 소비 등에서 비효율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KT와 KT 클라우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연산에 최적화된 AI 반도체인 NPU를 반도체 설계 기업인 리벨리온과 함께 지난 5월 KT 클라우드에서 상용화했다. 아울러 KT와 KT 클라우드는 한국형 AI 풀스택 완성을 위해 KT의 초거대 AI 모델 ‘믿음’을 활용해 삼성전자 PIM·PNM 인프라 실증 연구와 기술 협력에 나선다. AI 서비스를 사용할 때 답변이 뚝뚝 끊기는 것과 같은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 스마트 인프라 기술을 도입해 한국형 AI 풀스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29 09:12:13삼성전자가 오는 17~2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3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 & 전시회'에서 '삼성 헬스 스택(Samsung Health Stack)' 1.0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미국 보건의료 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기술 행사로 올해는 전 세계에서 1000여개 기업, 3만여명이 참가했다.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삼성 헬스 스택' 1.0 버전은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OS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공식 공개는 6월이지만 이달 18~20일 삼성전자 전시 부스에서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해 제작된 모바일 앱과 연구 관리 도구들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개발을 하는 기업이나 의료서비스 기관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디지털 헬스 케어 관련 솔루션 개발 △생체지표 연구 등에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가 기능별로 모듈화돼 있어 솔루션이나 앱을 개발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제어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높은 보안성으로 연구개발 과정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삼성 헬스 스택'의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 헬스 스택' 개발을 담당한 이윤수 삼성리서치 데이터인텔리전스 팀장은 "앞으로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한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관련 분야 개발자들이 삼성 헬스 스택을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3-04-18 18: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