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인공지능(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우리나라 AI로 유일하게 포함된 모델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 3.5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의 엑사원 3.5(32B)는 HAI가 지난해 출시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을 선정한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우리나라 AI 모델로 유일하게 꼽혔다. 이에 엑사원 3.5가 글로벌 최고 수준 성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출시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로 각국은 미국 40개, 중국 15개, 프랑스는 3개,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는 1개 모델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엑사원 3.5를 선보인 LG AI 연구원은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을 지난 2월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이 모델은 올해 2월 공개돼 지난해 공개 모델에 대해 발표하는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이름이 올라가지 않았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사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신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은 내년 AI 인덱스 보고서에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것은 중요한 이정표이며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08 18:16:37[파이낸셜뉴스]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인공지능(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우리나라 AI로 유일하게 포함된 모델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 3.5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의 엑사원 3.5(32B)는 HAI가 지난해 출시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을 선정한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우리나라 AI 모델로 유일하게 꼽혔다. 이에 엑사원 3.5가 글로벌 최고 수준 성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출시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로 각국은 미국 40개, 중국 15개, 프랑스는 3개,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는 1개 모델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엑사원 3.5를 선보인 LG AI 연구원은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을 지난 2월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이 모델은 올해 2월 공개돼 지난해 공개 모델에 대해 발표하는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이름이 올라가지 않았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신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은 내년 AI 인덱스 보고서에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것은 중요한 이정표이며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08 15:16:2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미국을 순방 중인 김영록 지사가 26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탠퍼드 대에서 '한미 글로벌 혁신, AI 시대 도전과 협력의 비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재도약 비전'과 '대한민국 재창조를 위한 한미 경제협력 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강연에서 혁신의 가치를 심어준 미국 유학시절 소개를 시작으로 스탠퍼드대 방문 소회를 밝힌 뒤 전쟁 폐허에서 세계 10위 경제강국으로 거듭난 대한민국 성장에 대해 한미 동맹과 한국인 특유의 국난 극복 저력, 불굴의 의지가 더해져 세계사에 유례없는 역동적인 민주주의 국가이자 기술 강국으로 도약했다고 발언했다. 이어 글로벌 복합 위기와 사회적 갈등,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대한민국 위기 상황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재도약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먼저, 한국의 정치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 비상계엄으로 야기된 국정 마비 위기에 대해서는 국민이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고, 비극적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헌법 개정을 통한 권력 분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분권형 대통령제로 전환해 대통령은 외교·국방을 맡고, 책임총리를 둬 국회와 동반자적 관계를 맺으며 내치를 이끌어가는 견제와 균형의 정부 체제를 갖춰야 하고, 독일과 프랑스처럼 국회 내에 상원을 신설해 지방의 의사가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며, 재정 권한의 50% 이상을 지방정부에 배분하는 등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을 보장해 지방의 자생적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또 기업의 규제를 혁명적으로 완화하고 투자를 활성화하는 '기업 프렌들리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전역에 실리콘밸리처럼 역동적인 벤처·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기업 투자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이번 미국 순방과 관련해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해 한미 간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미국은 AI 소프트웨어, 대한민국은 AI 하드웨어 제조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양국의 강점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첨단 AI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양국의 스타트업과 선도기업 간 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것이다. 특히 전남도는 AI와 데이터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내다보고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구축에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해남 솔라시도 약 120만평 부지에 총 15조원을 투자해 오는 2028년까지 3GW 용량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AI 허브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전남도와 스탠퍼드 대학,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공동으로 세계 최대의 AI슈퍼클러스터 허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어려울 때의 친구가 진정한 친구'를 언급하며 "한미 협력의 비전과 AI 시대를 위한 도전은 한국과 미국이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가 한미 협력의 중심에서 세계적인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27 17:58:13지난 6월 인공지능(AI)연구소를 출범시킨 한화생명이 미국 스탠퍼드대 산하 인간중심 AI연구소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연구 주제는 △AI를 활용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 △AI를 활용한 개인 디지털 페르소나 개발 △AI와 헬스케어산업의 접목 방안 도출 △글로벌 AI거버넌스 등이다. 먼저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는 투자 리스크 최소화와 수익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디지털 페르소나를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개인의 소중한 기억을 디지털 자산으로 보존할 뿐만 아니라 사후에도 가족 및 지인들이 고인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디지털 자산화된 개인의 기억이 보험 상품과 연계된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AI 기술을 헬스케어산업에 접목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이나 보험 상품과 연계된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AI 거버넌스 연구는 AI의 개발, 활용 및 관리에 대한 규범과 기준을 수립하는 한편 이를 규제하는 체계를 탐구한다. 스탠포드대와 협력해 다양한 국가의 AI 사용 실태를 분석하고 AI 기술이 인간의 안전, 프라이버시, 공정성 및 윤리적 문제를 저해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찾는다. 한화생명 AI연구소 김일구 소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사회 전반에 미치게 될 AI의 영향력을 분석하고, AI 관련 역량이 금융산업에 필수불가결함을 입증함으로써 고객 만족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AI를 적극 활용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AI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다음달에는 글로벌 AI 역량 강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AI센터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연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19 18:20:58[파이낸셜뉴스] 지난 6월 인공지능(AI)연구소를 출범시킨 한화생명이 미국 스탠퍼드대 산하 인간중심 AI연구소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연구 주제는 △AI를 활용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 △AI를 활용한 개인 디지털 페르소나 개발 △AI와 헬스케어산업의 접목 방안 도출 △글로벌 AI거버넌스 등이다. 먼저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는 투자 리스크 최소화와 수익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디지털 페르소나를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개인의 소중한 기억을 디지털 자산으로 보존할 뿐만 아니라 사후에도 가족 및 지인들이 고인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디지털 자산화된 개인의 기억이 보험 상품과 연계된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AI 기술을 헬스케어산업에 접목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이나 보험 상품과 연계된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AI 거버넌스 연구는 AI의 개발, 활용 및 관리에 대한 규범과 기준을 수립하는 한편 이를 규제하는 체계를 탐구한다. 스탠포드대와 협력해 다양한 국가의 AI 사용 실태를 분석하고 AI 기술이 인간의 안전, 프라이버시, 공정성 및 윤리적 문제를 저해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찾는다. 한화생명 AI연구소 김일구 소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사회 전반에 미치게 될 AI의 영향력을 분석하고, AI 관련 역량이 금융산업에 필수불가결함을 입증함으로써 고객 만족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AI를 적극 활용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AI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다음달에는 글로벌 AI 역량 강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AI센터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연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19 09:44:41[파이낸셜뉴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개최된 ‘환태평양 지속가능성 대화’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아 여성과 소외된 공동체의 고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11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김 총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 공동주최로 개최된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콘퍼런스 ‘환태평양 지속 가능성 대화(Trans-Pacific Sustainability Dialogue)’에서 ‘혁신을 지속하며 여성과 소외된 공동체를 지원하는 고등교육(Higher Education in Fostering Innovation and Empowering Women and Marginalized Communities)’을 주제로 연설했다. 김 총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이화여대를 포함한 고등교육 기관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 혁신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며, 여성과 소외된 공동체를 지원하고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제공한다”며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여성과 소외된 공동체를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고등교육의 사명에서 핵심이 되어야 하며, 여성과 소외된 공동체에 관한, 그들에 의한, 그들을 위한 연구와 교육이 고등교육의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되는 방법을 도모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노력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글로벌 남반구와 북반구 간의 디지털 격차 등 다양한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남반구와 북반구 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 있어 고등교육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남반구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우리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 아젠다를 달성하는 데 있어 고등교육의 결정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2019년 및 2023년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보고서에서 언급되었듯이 디지털 격차와 성별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불평등은 고등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한 적절한 지원 없이는 해결될 수 없다”고 피력했다. 스탠퍼드대 월터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APARC)와 반기문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이화여대를 비롯해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 환경연구원(KEI), 외교부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 등 한국과 미국 학계 인사는 물론 국내외 기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이튿날인 11일에는 이화여대 전문가 세션으로 ‘회복력 있는 인프라를 위한 기술 혁신 및 협력’ 패널 토의가 진행되어 브렌든 하우 국제대학원장 주재로 윤여민 환경공학과 석좌교수, 라이프-에릭 이즐리 국제학전공 교수, 토마스 칼리노프스키 국제학과 교수, 정재현 국제학과 교수가 개발도상국의 재정과 기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가능하고 회복력있는 인프라 개발 촉진, 정보통신기술과 인터넷 접근성 제고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 총장은 국제개발협력학 분야 세계적 전문가로, 약 30년간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 국제개발협력, 여성과 여아들의 교육·역량강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2019 유엔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작성그룹 전문가이자 유엔여성기구 대한민국 친선대사로 임명된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11 15:30:36【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스탠퍼드대 로스쿨 산하 책임있는양자기술센터(이하 양자기술센터)는 연례 양자 기술 컨퍼런스를 20일(현지시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양자 기술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양자 기술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이 공유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스탠퍼드대 마크 브롱거스마 교수를 비롯해 영국 캠브리지대 마테오 아보이 교수 등이 참가해 주제 발표를 했다. 발표자와 참석자들은 양자 시뮬레이션의 사용 사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공감했다. 이들은 신약 등 생명과학, 헬스케어 산업에서 양자 시뮬레이션이 활용되고 있는 그 어느때 보다 책임감 있는 기술 연구가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양자 기술이 AI의 위험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양자 기술을 통한 대규모 사이버 보안 위협과 전례 없는 감시 기능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자 기술로 인한 윤리적, 법적, 사회경제적,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 공공기관으로 유일하게 참석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민하 수석연구원(스탠퍼드 양자기술센터 객원연구원)도 주제 발표를 통해 "양자 기술 발전을 위해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리츠 콥 스탠퍼드대 양자기술센터 창립 멤버 겸 펠로우는 "전 세계가 양자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시기에 진입했다. 흥미로운 양자 기술이 대거 등장하고 있지만 그에 걸맞는 책임있는 자세도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5-21 11:33:14수학이 좋아지는 스탠퍼드 마인드셋 / 조 볼러 / 미래엔 초중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자, 일명 ‘수포자’가 속출한다. 어려운 수업 내용, 빠른 진도, 많은 학습량 등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가 다양한 만큼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스트레스도 크다. '수학 교육계의 퀴리 부인'이라 불리는 조 볼러 작가가 수학의 잠재력과 자신감을 올리는 명확한 방법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전 세계 많은 학생들이 왜 수학을 싫어하고 쉽게 포기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수학은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한다는 기존의 고정 마인드셋이 아닌, 누구나 수학을 잘할 수 있다는 성장 마인드셋을 강조한다. 스탠퍼드대 교수와 연구진이 직접 초중고 교실에서 실행하고 확인한 성장 마인드셋 전략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최신 연구 결과와 사례를 담았다. 저자가 강조한 성장 마인드셋을 통해 스스로 수학적 사고력을 성장 시킬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2-16 11:50:5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탠퍼드 대학 연단에 함께 섰다. 양 정상은 이 자리에서 한미일 연대가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외쳤다. 17일(현지시간)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학생들을 앞에서 좌담회를 벌였다. 주제는 과학기술과 공급망에 대한 한미일 협력이다. 지난 8월 한미일 정상의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른 협력 구상을 주로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스탠퍼드인 여러분 한미일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에서 3국은 하나가 될 때 더욱 강력하다고 선언한 바 있다”며 “우리 3국이 확고한 연대와 의지로 열어갈 새 시대에 여러분은 그 결실을 누리며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첨단기술 협력에 관해 “AI(인공지능)를 비롯한 디지털과 양자기술, 6G 등 원천기술은 모든 산업과 사회시스템 혁신을 촉발해 인류의 미래를 바꿀 게임체인저”라며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산업을 고도화해 우리에게 많은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을 가져다 줄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저는 이를 위해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 예산을 내년도에 대폭 확대하고 예산을 유연하게 집행토록 해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의 기술협력에 언제든 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자 한다”며 “한미일 3국이 원천 첨단기술 분야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추진키 위한 논의를 즉각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개혁을 위하 일부 삭감하는 와중에도 국제협력 R&D 예산은 더욱 늘렸다. 이는 윤 대통령이 특별히 강조해 반영된 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윤 대통령은 교육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좌담회 좌장인 콘돌리자 라이스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장의 양자기술 육성과 협력에 대한 질문에 “제일 중요한 건 다양성의 교육이다. 서로 다른 문화에서 성장한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고 섞여서 공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저와 기시다 총리가 올해 7번 만났듯 거의 모든 국정분야에서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AI와 디지털에 대해선 “인간의 자유와 후생을 확대하고 증진시키는 데 활용돼야지, 자유를 억압하고 후생이 특정인에 독점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챗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가 우리 삶의 편익을 증진함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가짜뉴스가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협하거나 심각한 디지털 격차가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진 않을지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그래서) 글로벌 거버넌스를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저는 작년과 올해 국제사회 모두에 통용될 보편적 규범을 정립하고 AI와 디지털 규범 정립에 관한 유엔 산하 국제기구 설립을 제안한 바 있다”며 “디지털 보급과 활용이 미흡한 국가에겐 지원을 해 국가 간 공정한 디지털 접근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유엔총회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디지털권리장전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정부에서 세부적인 준비를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선 “탄소 저감과 청정에너지 기술협력을 강화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려면 원전, 수소 등 고효율 무탄소 에너지를 폭 넓게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저는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무탄소 에너지의 확산을 도모키 위한 무탄소 에너지 연합 결성을 제안했으며 10월에 공식 출범했다”며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위한 한미, 미일 기업 간 협력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수쇼 분야도 국제 수소연료전지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한미일 3국 간의 정책 공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세계를 바꿀 혁신은 한 나라만으로 일으킬 수 없다. 반도체와 양자, AI 등이 그렇다. 일본의 부품·소재 기술과 한국의 양산 기술, 미국의 AI칩 등 혁신을 일으키려면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다”며 “기후변화 등 범지구적 과제도 인류가 결집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다. 생성형 AI도 혁신과 안전한 이용의 균형이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일한, 일미한이 연대해 세계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11-18 16:46:36【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7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함께 강연하는 것을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9일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 강연을 검토 중이다. 경제 안보 분야에서 한일·한미일 협력을 설명하고, 양국 관계 개선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불법 사이버 활동으로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얻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미일 사이버 대책 강화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반도체를 포함한 중요 광물의 공급망 구축과 인공지능(AI)을 둘러싼 한미일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일본 정부의 경제 정책과 해외 투자자들이 영어로 행정 절차를 마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 '자산운용특구'를 소개하며 투자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연은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와 질의응답도 예정돼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실리콘 밸리에서 활약하는 기업가들을 배출해 온 명문대에서의 강연을 통해 한미일의 노력에 대해 강한 인상을 심어주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짚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열어 북한 문제 등에서 협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11-09 08: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