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1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재임기간 동안 게임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데 따라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온라인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 사업을 하는 한국의 대표 게임사이다. 동사의 주력 모바일게임으로는 리니지M, 리니지2M, 블레이드 & 소울 2, 호연 등이 있으며, 온라인 게임으로는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쓰론 앤 리버티 등이 있다. 동 사는 ‘글로벌 게임사로의 확고한 도약’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플랫폼 다변화, 포트폴리오 확장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게임사 최초로 사내 모션캡쳐 스튜디오, 3D 스캔 스튜디오, 사운드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게임 산업 진흥책으로 콘텐츠 제작비용 세액 공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게임물 내용 수정 신고제 개선 및 온라인게임 본인인증 절차 간소화 등을 약속했다”라며 “더불어 게임시간 선택제를 폐지하고 해외 게임사와의 규제 비대칭 문제 해소, 국내 대리인 제도 현실적 운영 지원, 각 지방자치단체 게임 진흥 기구 예산 지원 등을 내세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게임 업계에서는 이 대통령이 그간 보여준 행보에 게임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라며 “결국 엔씨소프트에 관련 행보는 호재이며, 향후 동 사의 중국시장 성공 여부가 관건”이라고 부연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퍼블리싱을 맡은 중국 텐센트와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게임사들의 실적을 결정하는 중국에서의 성공 여부가 관건이라는 것이 스터닝밸류리서치의 판단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사는 현 정권의 한한령 해지 분위기와 동사의 게임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게임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동사는 지난해 10월 리지니2M의 중국 판호를 발급받고, 이달 중국 CBT를 시작하기 위해 테스터들을 모집 중”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최근 텐센트가 주최한 ‘스파크 2025’ 행사에서 리니지2M이 주요 퍼블리싱 타이틀로 공개돼 중국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엔씨소프는 현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뒤 피드백을 반영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론칭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게임 시장 규모는 1236억 달러(약 179조원) 규모로 세계 2위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게임 시장(134억 달러)과 비교해 약 9배 높은 수치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에서의 흥행이 국내 게임사들의 전체 실적을 결정짓는바로미터로 떠오르고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 사의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3602억원(yoy -9.5%, qoq -12.1%),영업이익 52.2억원(전분기 반영된 퇴직위로금 효과 축소로 인한 흑전)을 기록했다“라며 ”Legacy IP의 지속적인 확장과 신작 출시를 통해 2026년 매출 2조원(최대 2.5조원)을 목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7 14:58:17[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9일 셀비온에 대해 전립선 방사성 의약품 진단과 치료 특화 신약업체로서 향후 전망이 밝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는 내성발현, 부작용, 치료지연 등의 문제를 가진 면역항암제를 대체할 방사성의약품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방사성의약품은 암세포를 사멸하는 기능은 탁월했지만 표적하는 기술이 부족해 효과를 입증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방사성의약품 전세계 1위 업체인 노바티스가 2018년 엔도싸이트(Endocyte)사를 2.8조원에 인수해 2022년 FDA승인을 받은 ‘플루빅토’를 통해 (전이성 전립선 말기암 환자 완전관해률 9%) 방사성의약품의 효용을 입증했다. 이후 첫해 매출 4000억원, 2년차 매출 1.4조원, 3년차 매출 2.4조원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셀비온은 진단 및 치료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이며, 기술특례상장으로 2024년 10월에 코스닥에 입성했다. 세계 방사성의약품 학회장을 역임한 서울의대 핵의학과 정재민 교수와 김권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40년 넘는 기간 동안의 방사선의약품 연구와 임상이 결실을 맺은 곳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사는 방사성의약품 특화기업으로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생산 및 공급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임상까지 모두 수행 가능한 수직계열화에 성공했다”라며 “이로써 노바티스의 발목을 잡았던 공급부족 문제까지 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국내에서 제품 출시 후 외국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 중증암환자의 70%가 집중되는 서울대, 분당 서울대, 서울아산, 강남세브란스, 화순전남대병원 5곳에서 임상2상을 완료했다”라며 “추후 3상은 삼성병원까지 합류할 예정으로 제품 출시시 빅5병원 모두에서 시술 가능해진다”라고 부연했다. 포춘(Fortune)지에 따르면 글로벌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은 2023년 12조원에서 2030년 30조원 규모로 연평균 12.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셀비온의 ‘Lu-177-DGUL’(Lu-Pocuvotide)은 노바티스 ‘플루빅토’와 구조적으로 유사하지만, 링커 구조에서 결정적 차별성이 존재해 완전관해율과 객관적 반응율(ORR)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셀비온은 더 심각한 환자군까지 포함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봤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현재 임상결과에서 나왔듯이 ‘플루빅토' 보다 여러면에서 우수한 셀비온의 ‘Lu-177-DGUL’ 을 고려하면, 셀비온의 가치는 엔도사이트사의 인수금액 21억불(약2.8조원)은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된다”라며 “‘Lu-177-DGUL’은 2025년 하반기 국내 조건부 허가 신청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수적으로계산하였을 때 국내 시장에서만 2026년 240억원, 2027년 4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며, 동아시아 시장 진출 및 병기 확장 임상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RLT 전체 시장은 2030년 약 30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시장은 충분히 크고 빠르게 성장 중이며, 셀비온은 국산 방사성의약품 1호로 진입 타이밍이 이상적”이라며 “따라서 플루빅토보다 효과 좋은 셀비온의 ‘Lu-177-DGUL’은 시간 문제이지 글로벌 전립선 시장에서의 수조원의 매출도 기대 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9 14:10:32[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28일 최근 바이오사업을 강화중인 케이피에스에 대해 알테오젠보다 성장성이 더 크다고 호평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간 알테오젠의 정맥주사제를 SC로 제형 변경하는 기술이 주목 받는 이유는 △경제성 개선(의료시설 이용 줄임) △환자 투약 편의성 증대 △빅파마들이 제형변경을 통해 특허연장을 하기 위함 인데, 이를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맥주사나 SC제형약물을 경구제로 개발하는 것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정맥주사를 SC로 제형변경해서 특허를 연장한 빅파마들은 결국 다음 단계로 경구제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며 “알테오젠의 특허기간은 2043년까지이고, 신약개발에 약 10년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2030년 초중반이 되기 전에 빅파마들은 경구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케이피에스의 자회사 케이비바이오메드가 노보노디스크(0.5%)대비 경구제 흡수율(35%)가 더 높다며 성장성을 높게 봤다. 노보 노디스크는 현재까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GLP-1 제제인 리벨서스(Rybelsus®, 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14mg)를 보유하고 있다. 리벨서스는 위에서 분해되기 쉬운 펩타이드 약물을 흡수시키기 위해 SNAC(흡수촉진제) 기술을 사용해 경구 투여를 가능케 한 제품이다. 다만 기존 주사제(Ozempic 등)대비 편의성은 높지만, 흡수율(0.5%)이 낮아 고용량이 필요하고, 체중 감소 효과는 주사제보다 약간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용량 경구 세마글루타이드 연구(OASIS 임상 프로그램)를 진행해왔으며, 50mg 고용량 경구제제가 비만 치료에 유효한지 평가하고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이에 반해 케이피에스의 자회사 케이비바이오메드는 기존 약물에 차폐제를 결합 시켜 소 화 를 피하고 ASBT(Apical Sodium dependent Bileacid Transporter)를 이용해서 흡수시키는 경구약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라며 “ GLP-1 제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펩타이드, 단백질 물질까지 확장 가능성이 더욱 높다”라고 분석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에 따르면 케이비바이오메드는 경구용 비만약 플랫폼 개발 업체로 2023년 진행한 설치류 대상 비임상시험에서 경구용 인슐린은 약 35% 수준의 흡수율(생체이용률)을 기록해 노보노디스크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걸로 파악된다. 이 회사는 올해 4월부터는 약 4~5개월간 영장류를 대상으로 인슐린 및 GLP-1의 피하주사제형 대비 생체이용률을 평가하는 대조군 비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지난해 노보노디스크와 첫 미팅을 가졌으며 비임상시험에 대한 결과 확보 후 후속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8 09:03:12[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22일 인공지능 AI솔루션 기업인 솔트룩스에 대해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창립 최대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적극적인 생성형 AI 솔루션을 회사 시스템에 도입 하고 있는데, 기업에 맞춤화된 자체 생성형 솔루션을 적용하려면 많은 비용과 전문 개발자가 필요하다”라며 “이에 따라 Open AI의 기업용 챗’GPT 유료사용자는 출시 1년만에 100만 가입자를 넘어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AI시대에 발맞추어 올해 3월에 출시한 동사의 ‘루시아온’은 솔트룩스의 초거대 언어모델 루시아를 기본 탑재하고도 누구나 생성형AI를 혁신적인 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에 따르면 솔트룩스의 루시아온은 Open AI의 기업용 챗GPT보다 장점 많다는 분석이다. 실제 가격면에서 OpenAI의 기업용 ChatGPT 사용 요금은 사용자 1인당 60달러, 150명 기준 최소 월 9000불, 연 약 10.8만불 정도인 반면, 루시아온의 최소 도입비용은 5000만원으로 1년 사용기준 약 3배 저렴하다. 또한 소규모 기업을 위한 하드웨어 일체형 어플라이언스 제품(루시아온)부터 대규모 온프레미스 구축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기업 맞춤형제작, 높은 보안성, 할루시네이션 최소화가 가능하고, 성능 역시 지난 3월 글로벌 생성형 AI 평가 플랫폼에서 1위를 기록하며 입증했다. 한편 솔트룩스는 ‘인공지능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동사는 지난 20년간 인공지능 고객센터 구축과 챗봇 고객응대 서비스를 포함한 인공지능 플랫폼 공급 사업뿐 아니라 공공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비정형 및 고객 목소리 분석에 이르기까지 AI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과 행정안전부, 국토부, 행정안전부, 서울교통공사, 국민권익위원회 등 공공기관, 우리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금융기관은 물론, 해외 ANA항공과 미즈호은행 등 국내외 2,000개 이상 기업 및 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2 09:07:01[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12일 드림텍에 대해 삼성 웨어러블 로봇 ‘봇핏’의 출시 임박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보행을 보조하는 웨어러블로봇 ‘봇핏’을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초기 생산물량은 약 10만대로 알려졌다. 웨어러블로봇 ‘봇핏’은 거동이 불편한 노년층을 비롯해 걷기 운동이 필요한 사용자들의 보행을 돕는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사는 ‘봇핏’에 적용되는 메인모듈,센서모듈,통신모듈 등 모듈 전부를 담당한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실제 웨어러블로봇 개발 단계부터 함께 참여했으며,올해 하반기부터는 웨어러블 로봇향 신규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봇핏’ 출시가 동사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2 14:29:17[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8일 제이스텍에 대해 오는 2030년까지 133조 규모로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 전기차 시장 개방 최대 수혜주로 인도향 2차 전지 대규모 수주가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동 사는 지난 2일 인도 2차전지 배터리 제조 업체인 IBC(InternationalBattery Company India private Limited)와 470억원의 각형 2차전지 제조용 자동화 설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대비 65.2%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이다. 제이스텍은 지난해 IBC의 의뢰로 약 331억원규모 파일럿단위 2차전지 자동화 공정 솔루션 수주 계약을 통해, 지난해부터 인도향 2차전지를 IBC를 통해 인도에 납품하고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 사가 IBC를 통해 올해 기가 단위 2차전지 제조용 설비공급계약 470억원을 체결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인도의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30년 한화 약 133.5조원 규모의 거대한 시장이지만, 인도는 2차전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슬라, IBM등에서 나온 2차전지 인도 기술자로 구성된 IBC는 지난해 8월 인도 카르나타카주에 2028년까지 10GWh 2차전지 생산 라인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라며 ”그후 지난해 12월 인도표준국(BIS)으로 부터 전기차 2차전지 판매 인증을 완료한 후, 올해 부터 본격적으로 제이스텍과 함께 인도의 2차전지 공급을 시작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제이스텍은 IBC와 지난해 2월 1일 160억원 △11월 13일 171억원 △올해 7월 2일 470억원의 2차전지 계약을 연속으로 체결했고, 인도에 인도향 2차전지를 현재 납품하고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향후 동 사의 계약 규모는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IBC는 2025년까지 2Gwh 2차전지 생산라인을 구축 할 계획이어서, 1Gwh 당 2000억원 이상을 감안하면, 2025년 2Gwh 4000억원, 2028년 10Gwh 2조원에 달하는 규모라는 설명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결론적으로 IBC의 2대주주(지분20%)인 제이스텍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또한 향후 IBC의 나스닥 상장 등 시장 프리미엄도 함께 누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8 09:01:17[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27일 아미코젠에 대해 독보적 유전자 진화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로 알테오젠의 대항마로서 향후 성장 동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013년 상장한 아미코젠은 유전자 진화 기술을 기반으로 특수 효소와 바이오 소재를 생산하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사의 핵심 기술은 인위적인 유전자 변이를 통해 고기능성 바이오 물질을 생산하는 유전자 진화 기술”이라며 “동사는 2003년에 점 돌연변이 기술인 RCM(Random Codon based Mutagenesis)에 대해 특허등록을 완료하였고, 2004년 유전자 재조합 원천기술인 RETT(Recombined Extension on Trucated Templates)기술개발을 완료해 특허등록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동사의 기술력 가운데 알테오젠보다 뛰어난 ‘인체 피부’ 유래 신개념 히알루로니다제 등장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이 제품은 중성 pH에서 높은 활성도와 탁월한 열안정성을 보이며, 면역원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라고 부연했다. 실제 아미코젠은 신규 ‘인체피부’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로 지난 4월 3일 특허 출원(출원번호10-2025-0043723)을 하여, 특허분쟁의 위험 없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대량 생산도 가능하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사의 신규 히알루로니다제는 기존 제품들의 단점들을 극복하고, 안전성과 효능, 경제성을 모두 만족하는 ‘차세대 히알루로니다제’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봤다. 스터닝밸류리서치에 따르면 H사의 PH20과 A사의 ALT-B4는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제의 한계를 극복한 인간 유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라는 공통점을 가지지만, 기존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진 못했다. PH20은 고환(Testis) 유래 단백질로 태생적인 면역원성으로 인해 항체 형성 문제가 발생하고, 중성 pH에서 낮은 효소 활성도와 열 안정성으로 인해 반복 또는 고용량 투여가 어렵다. 또한 ALT-B4는 PH20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PH20의 단점을 부분적으로 개선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으며 여전히 부작용 가능성과 투여 용량 제한이 존재한다. 더욱이 PH20에 기반하여 개발되었기에 특허분쟁 측면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이러한 기존 제품들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대안으로 아미코젠의 ‘인체 피부’ 유래 신규 히알루로니다제가 등장해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최근 유행인 코로나 관련해서도 아미코젠의 기술력이 부각되고 있다. 실제 아미코젠은 코로나 백신과 진단키트 제조에 필수적인 배지와 레진을 국내에서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여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배지는 세포가 성장하고 증식하는데 필요한 영양물질과 환경을 제공한다. 코로나19 백신생산에 필요한 세포를 배양하는데 사용된다. 국내 바이오 의약품 산업은 배지, 레진, 필터 등 필수 원재료의 해외 의존도가 심각하다. 2020년 코로나 확산 시기에는 미국, 독일 등에서 자국 백신 생산을 위해 배지와 레진 수출을 막아 연구용 주문도 12-18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사는 231억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배지 국산화’ 국책과제에 선정되어 생산에 필수적인 소재 부품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 송도와 여수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준공함으로써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라며 “특히, 자체 개발한 Protein A 레진은 경쟁사 제품 대비 뛰어난 내구성과 다공성을 자랑하며, 높은 항체 결합 용량과 용 출 성능으로 여러 번의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7 10:05:39[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19일 국내 종자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농우바이오에 대해 올해 해외사업 도약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농우바이오는 채소종자 및 농자재를 개발해 생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종자 사업부문은 육종 연구 및 생명공학 연구를 통해 우수한 교배종 종자를 개발하고, 국내외 채종지에서 증식, 대량 생산하여 품질 향상을 통한 고부가가치 작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연구를 통해 내병성,내서성,내한성 등이 강화된 종자 개발, 생산 판매로 국내 종자 시장 점유율 1위(20%)를 유지하고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농우바이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75.6억원(yoy +56.6%)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373.8억원(yoy +11.7%), 순이익 64.5억원(yoy +23.0%)을 냈다“라며 ”1분기 호실적은 해외 수출 확대와 농자재 판매 증가,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주력 해외 법인 실적 개선이 영향을 줬는데, 이를 통해 동사는 해외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인도 등 주요 농업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화 품종 개발, 유통망 고도화를 통해 현지 맞춤형 품종의 안정적인 보급을 도모하고 있다”라며 “기존 주력 시장 외에도 중동,유럽,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현지 기후와 특성에 맞는 품종 개발,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농우바이오가 각 국가의 특징을 분석해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 사는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 강화와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우수 품종 육성 개발로 국내 시장 점유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한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해외의 경우 현지법인 및 외국 딜러십 거래처를 통한 상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관심 둘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9 10:32:16[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9일 킵스파마에 대해 빅 파마 업체들이 눈독들이는 '경구제 펩타이드 시장' 강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국내 유일 영장류 비만 경구제 임상중인 상장사는 국내에 킵스파마가 유일해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글로벌 IB 골드만삭스는 비만치료제 산업은 연평균 50% 이상 성장해서 2030년에는 13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빅파마 업체중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는 비만 치료제 글로벌 선두 주자로 2025년 1분기, 노보노디스크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약 58.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라이 릴리의 매출은 2024년보다 +26% 증가한 12.4조원으로 전망된다. 이 두 회사가 보유한 GLP-1 계열의 의약품은 올해 가장 많이 팔릴 의약품으로 선정 되었으며, 2025년 매출은 102.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기존의 펩타이드는 생체흡수율 문제 때문에 경구용으로 만들었을 때 주사제의 100배 이상의 양을 먹어야 하기에 생산가격 이슈가 생길 수 밖에 없다“라며 ”이렇게 여러가지 위험을 안고도 저분자 화합물 GLP-1을 개발하려고 하는 이유는 환자 편리성과 경제성, 비만약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가지기 위해서이다. 이런 모든 문제는 펩타이드의 경구 생체 흡수율을 높여서 경제성만 가지게 하면 해결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분자 화합물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피하고 주사제처럼 다중작용기전을 가지면서도 투여가 편리하고 경제성까지 가진 먹는 비만약은 기존 비만주사제 시장을 최소 30% 이상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부연했다. 전 세계적으로 펩타이드 경구제 임상을 실시한 기업은 3곳정도이나 전임상 흡수율은 높지 않아 펩타이드 경구 비만약은 여러가지 이점을 가졌지만 ‘흡수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어려워 현재 원천 기술을 가진 기업의 수는 손에 꼽는다. 그 중에서도 임상까지 진입한 기업은 전세계에서 3곳에 불과하다. 이미 ‘리벨서스'를 상용화 한 노보노디스크와 미국 기업인 바이킹테라퓨틱스, 국내 기업인 디앤디파마텍 이다. 바이킹테라퓨틱스의 먹는 비만약 VK2735의 경구 흡수율에 대한 정보는 아직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VK2735의 경우, 임상 1상에서 4주차 5.3%의 체중 감소를 보였으며, 4Q24에 임상 2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의 경구용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DD02S의 경우, 전임상단계에서 5%의 흡수율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북미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에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전임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들 중 유일하게 영장류 임상 들어간 업체는 6월 결과 발표를 앞둔 ‘킵스파마’가 사실상 유일하다”라며 “킵스파마는 기존 약물에 차폐제를 결합 시켜 소화를 피하고, ASBT(Apical Sodium dependent Bileacid Transporter)를 이용해서 흡수시키는 경구약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GLP-1 제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펩타이드, 단백질 물질까지 확장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 진행한 설치류 대상 전임상시험에서 경구용 인슐린은 약 35% 수준의 흡수율(생체이용률)을기록해, 노보노디스크(1%이하)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걸로 파악된다”라며 “무엇보다 킵스파마는 전임상에서 두각을 나타낸 업체 중 영장류를 대상으로 임상에 들어간 유일한 업체여서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킵스파마는 영장류 대상 인슐린 및 GLP-1의 피하주사제형 대비 생체이용률을 평가하는 대조군전임상시험 결과를 다음달 6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동종업체 인벤티지랩의 경우 마이크로플루이딕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구용 비만약은 주1회 경구투여제로 전임상인 비글 대상 실험에서 생체이용률(흡수율)이 24.3%로 발표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9 09:59:22[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29일 웨이비스에 대해 국내 ‘GaN RF 반도체 국산화’에 성공한 유일한 기업으로 올해 흑자전환 이후 고성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GaN RF 반도체는 모든 무선통신체계에서 필수적인 ‘신호증폭기능’을 수행한다. 타 소재 대비 고출력, 고주파, 소형화 구현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첨단산업 내 대체 불가능한’ 핵심 부품이다. Gan RF 반도체는 첨단무기체계, 안티드론, 이동통신인프라, 위성우주항공 등에 사용되며 첨단산업 내 수요 증가에 따라, 2028년 7.5조원 규모로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글로벌 수급 난으로 인해 Gan RF 반도체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스터닝밸류 리서치는 "이러한 가운데 동사는 국내 유일하게 GaN RF 반도체 칩 양산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기업이며, 칩-패키지트랜지스터-모듈 양산 공정을 100% 내재해 유기적인 내부 피드백을 통한 제품 기술, 성능 가격 경쟁우위를 확보했다“라며 ”웨이비스는 인도의 안티드론 시스템 제조기업 ACCORD와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여, 2023년 매출 12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에서의 레퍼런스가 확보됨에 따라 고객 기반이 확보되었고, 고객별 프로젝트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인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스라엘, 튀르키예 방산 업체와 논의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025년 안티드론을 통한 매출은 동사의 올해 매출 목표 400억원 중 5%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부연했다. 안티드론은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시키는 장비로 ‘Signal Jammer’가 있다. ‘Signal Jammer’에도 GaN RF 반도체가 사용되고 있다. 포춘지에 따르면 세계 안티 드론 시장 규모는 2021.년 13.4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22년 15.8억 달러에서 2029년 69.5억달러로 성장하여 예측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 23.6%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러시아 무기사용 등으로 인해 서방 국가의 견제를 받아 GaN RF 수급난을 겪어오던 상황였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 사가 2025년 흑자전환을 기점으로 고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에 따르면 웨이비스는 필드 테스트를 마친 프로젝트가 대규모 양산에 들어가면서 지난해 매출은 294억원(yoy+74%), 영업손실은 -49억원(yoy +48%)으로 전년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후속 유사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과 추가 양산을 통해 올해는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 사는 올해 400억원(yoy +36%) 매출에 30억원의 영업이익 흑자가 전망되며, BEP(매출액370~380억원) 초과시 더욱 빠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동사는 북한 미사일 대응을 위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중 하나인 L-SAM의 다기능레이더에 GaN RF를 공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28일 웨이비스 한화시스템에 265억원 상당의 L-SAM MFR용 초도양산 고출력증폭보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90.2% 규모로 2027년 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한화시스템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577억원(yoy +20.8%), 영업이익 419억원(yoy+6.7%, OPM 6.4%)으로 전망된다”라며 “올해에만 주가가 50% 이상 상승하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해 나가고 있는데, 한화시스템과 긴말한 관계에 있는 웨이비스에게도 호재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9 14:4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