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의 메모리반도체 스타트업 누메모리(Numemory)가 기술 혁신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누메모리는 중국에서 설계·생산된 스토리지클래스메모리(SCM) 중 최대 용량 제품을 출시했다면서, 미국의 제재 속 기술 자립 노력을 강화하는 돌파구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저지하려는 미국의 공세 속에서도 중국 기업들이 기술 혁신을 이뤘다는 발표가 다시 나온 셈이다. 전날 중국 관영 후베이일보도 2022년 후베이성 우한에서 설립된 누메모리가 최근 중국 시장에 64기가바이트(GB) NM101 SCM 칩을 출시했다고 전하면서 "이 분야 국제 거물들의 오랜 독점을 깰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후베이일보는 시중 유사 제품들은 메가바이트 용량만 제공한다면서 "NM101이 외국 메모리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SCM 칩을 장착한 하드 드라이브는 10기가바이트 고화질 영상을 저장하는 데 단 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D램 같은 빠른 속도와 플래시 메모리가 갖는 비휘발성이라는 장점을 동시에 제공하는 SCM은 데이터 센터 서버와 저장 시스템에 사용되는 프로세서에 빠른 비휘발성 메모리를 제공한다. 누메모리는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NM101은 수년간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연구와 개발의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CM 기술로 구축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대용량, 고밀도, 고대역, 짧은 대기 시간의 저장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CMP는 "세간의 이목을 끄는 NM101 출시는 중국 메모리 칩 회사들이 중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방해하는 미국 정부 제재에도 기술 발전을 어떻게 밀어붙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라고 짚었다. 캐나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가 미국 제재에도 반도체 설계에서 기술적 도약을 이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달 자국산 반도체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2종이 중요한 기술적 도약을 이뤘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공동 개발해 2015년 양산을 시작한 '3D Xpoint'(3D 크로스포인트)가 주목할만한 SCM 기술이었으나 2021년 수요 부족으로 단종된 바 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10-03 13:10:16[파이낸셜뉴스] 세컨신드롬이 부산 해운대구에 '미니창고 다락' 해운대장산역점을 운영, 국내 셀프스토리지 업계 최초로 100호점을 돌파했다. 11일 세컨신드롬에 따르면 100호점인 해운대장산역점은 부산시 내 첫 번째 미니창고 다락 지점이다. 세컨신드롬은 지난 2016년 미니창고 다락 1호점 휘문고점 문을 연 이후 6년 만인 2022년 50호점을 돌파했다. 이후 불과 1년 6개월 만에 100호점을 운영하며 지점 수 확대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올해 들어 6월까지 누적 신규 지점은 28개에 달한다. 세컨신드롬 관계자는 "최근 셀프스토리지가 상가 공실 및 유휴 공간을 활성화하는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미니창고 다락은 100% 무인 운영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 창업 수요가 계속 증가한다"고 말했다. 100호점 돌파와 더불어 미니창고 다락을 이용하는 이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달 현재 회원 수는 5만8000명 이상이다. 한 번 이용한 이들의 재이용률은 91.5%에 달한다. 미니창고 다락은 개인이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원하는 크기의 보관 공간을 원하는 기간만큼 사용할 수 있는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무인 운영 시스템으로 365일, 24시간 적정 온·습도 관리를 통해 최적의 보관 환경을 제공한다. 도심지 상가 등 접근성이 좋은 건물에 위치해 쉽고 편리하게 물품을 보관하고 찾을 수 있다.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는 "1인가구를 중심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미니창고 다락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점 수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11 09:37:37[파이낸셜뉴스] "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원하는 만큼 신속하게 도입하지 못하는 이유는 생성형 AI에 맞게 데이터를 적절히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빈센트 쉬 IBM 스토리지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4일 서울 영등포 한국IBM 본사에서 진행된 미디어 세션에서 "IBM 스토리지(데이터 저장 장치) 포트폴리오는 AI 성능 향상 및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AI 워크로드(작업)에 최적화돼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IBM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AI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AI 도입을 방해하는 실질적인 장애 요인으로 인프라 비용 문제가 계속해서 부각되고 있다. 빈센트 쉬 부사장은 "데이터가 급격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데이터 양은 향후 5년 동안 지금보다 2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게다가 데이터는 기업 내 여러 곳에 산재해 있어 생성형 AI를 도입하려 할 때 어떤 데이터를 학습 시킬지 등 관리의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BM은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IBM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IBM Storage Scale System)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IBM SSS를 통해 기업 고객에게 △AI 학습 및 추론 성능 향상 기능 △GPU 최대 활용 △AI에 최대한 많은 데이터 기입 △여러 AI·데이터 과학 팀이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국가 AI 데이터센터 내에는 IBM의 스토리지 다수 도입돼 있기도 하다. 빈센트 쉬 부사장은 "생성형 AI를 도입과 관련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를 실제로 취합하고 학습시키고 추론하는 과정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부연했다. 또 IBM은 특히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군들을 시작으로 '콜드 아카이빙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박대성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총괄(상무)은 "콜드 아카이빙 솔루션이란 하이퍼스케일러 고객들의 요건을 반영한 솔루션"이라며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 대비 한정적인 정보기술(IT) 투자로 보다 근본적인 스토리지 인프라 전략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기업 레드햇에서 IBM의 자산으로 통합된 'IBM 스토리지 세프' 솔루션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IBM 스토리지 세프는 소규모부터 최대 수백 페타바이트(PB·테라바이트의 1000배)까지 확장 가능하며 간소화된 설치 및 자동화를 통해 유연성과 데이터 제어 기능 향상을 지원한다. 박 상무는 "빅데이터 관련 프로젝트 고객들 사이에서 IBM 스토리지 세프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글로벌 기업 중에 수백 PB 규모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곳들이 우리의 고객"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04 11:59:21[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온∙오프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무신사 입점 브랜드의 올 가을∙겨울(FW) 시즌 상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24FW 시즌 프리뷰’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용산구 소재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과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24FW 시즌 프리뷰에서는 가터갤러리, 오호스, 스탠드오일 등 무신사 입점 34개 브랜드들의 2024년 가을∙겨울 상품 280여종을 미리 만날 수 있다. 이번 시즌 프리뷰에서는 무신사가 올해 가을∙겨울 시즌의 패션 트렌드로 예측한 여섯 가지 테마에 맞는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무신사는 2024년 FW 패션 트렌드로 ‘하이퍼 스테이트먼트’, ‘로우키 클래식’, ‘레트로 럭스’, ‘레더 리믹스’, ‘리: 사르토리얼’, ‘글램 앤 씬 실루엣’의 여섯 가지 테마를 제시했다. 전시된 가을∙겨울 상품들은 현장에서 선주문할 수 있으며 무신사 현대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는 이색적인 체험 이벤트도 운영한다. 프리뷰 기간 동안 무신사가 선정한 가을∙겨울 시즌 패션 트렌드들에 맞는 음악들을 LP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신사 현대카드를 모티브로 제작한 핫팩을 1만5000명에게 제공한다. 한편, 지난 2021년 선보인 무신사 현대카드는 무신사 특화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로, 무신사 할인과 그 외 가맹점 결제에 대해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무신사와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에서 무신사 현대카드로 결제시 5% 청구 할인되며, 그 외 가맹점에서는 한도 없이 무신사 적립금을 1% 쌓을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2-08 15:01:06델 테크놀로지스가 자사의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솔루션인 ‘델 파워플렉스’의 최신 버전을 출시하고 델 에이펙스 블록 스토리지 오퍼링을 강화하는 등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효율성과 기능성 향상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발전과 커넥티드 기기 확산으로 데이터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은 IT 인프라 관리에 더욱 더 큰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향후 10년 간 전세계 GDP에 약 10조 달러를 더할 것으로 전망돼 인프라 현대화는 오늘날 기업들의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이에 델은 파워플렉스 최신 릴리즈를 출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블록스토리지’ 오퍼링을 발표했다. 파워플렉스는 블록 스토리지와 파일 스토리지를 모두 지원하는데, 이번 4.5 릴리즈에는 파일 스토리지와 관련된 기능과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싱글 글로벌 네임스페이스,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풀 관리와 같은 사용자 편의성이 추가됐으며, 시스템 당 NAS 서버를 2000개까지 지원해 기존 대비 확장성이 4배 증가했다. 파일 스냅샷은 기존 대비 22배 증가한 5만7000개를 지원해 22배 늘어난 파일 확장성을 자랑한다. 파워플렉스는 이번 릴리즈에서 AI옵스(AIOps) 소프트웨어인 ‘클라우드IQ(CloudIQ)’와의 통합을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클라우드IQ에서 시스템 가시성, 모니터링을 비롯해 파워플렉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한 에이펙스 블록 스토리지’ 모두에 대한 실시간 라이선스 관리를 향상시켰다. 이러한 기능은 특히 통제력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하여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수월하게 한다. 관리 및 운영 기능 또한 개선됐는데, 알람 및 리포팅 관련하여 신규 기능들이 추가되고 지원하는 운영체제를 확대했다.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블록 스토리지’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성능, 확장성, 복원력의 제약 없이 다양한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 멀티클라우드 환경과 여러 위치의 가용성 영역에 걸쳐 원활하게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있으며 상호 운용성을 보장한다. 뛰어난 성능, 탁월한 확장성, 유연한 배포 옵션, 엔터프라이즈급 회복탄력성과 같은 핵심 기능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에서부터 개발, 테스트, 가상화, 컨테이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블록 기반 워크로드를 최적화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블록 스토리지’는 클라우드 민첩성과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결합해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장 까다로운 워크로드 및 SLA를 충족하도록 용량과 성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시대에는 적응력이 뛰어나고 강력한 IT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델은 고객들이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델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기능을 사용하며 중요한 워크로드들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17 09:20:02삼성전자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VM웨어와 최적의 스토리지 가상화와 빅데이터 플랫폼 성능 구현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정보기술(IT) 행사 'VM웨어 익스플로어 2023'에서 이 같이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PCIe 5.0 기반 서버용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PM1743'(사진)에 대해 VM웨어의 올 플래시 인증을 획득하고, 고성능·고용량 스토리지를 원하는 IT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 플래시 인증 획득을 통해 vm웨어의 소프트웨어 'vSAN'과 삼성전자의 PCIe 5.0 기반 서버용 SSD 'PM1743'을 함께 스토리지 시스템에 적용했을 때 최적의 성능과 효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8-23 18:06:27[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이 전세계 공항 가운데 가장 다양한 음식 메뉴를 갖춘 최고 푸드코트를 갖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인천공항은 수하물보관서비스·여행팁 안내 업체인 래디컬스토리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공항 가운데 1위에 꼽혔다. 제주국제공항은 5위를 기록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270개 식당에 평균 8.18달러(약 1만5000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대로 1위에 올랐다. 래디컬스토리지는 120만명이 넘는 여행객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인천공항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질문 항목에는 레스토랑·카페 등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숫자, 평균 가격, 구글맵스의 평균 별점, 비건이나 채식주의자 식당수, 글루텐프리 옵션을 제공하는 식당수 등이 포함돼 있다. 인천공항은 쉐이크쉑 버거와 다양한 한국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코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공항은 먹을거리에서 그러나 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비건과 일반적인 채식주의자 식단을 제공하는 곳이 3곳에 그쳤다. 또 온라인 상에 글루텐프리 옵션을 제공하는 곳은 아예 없었다. 글루텐은 음식을 차지게 하는 성분으로 반죽을 많이 치댈수록 많아진다. 그러나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주범으로도 몰린다. 인천공항은 아울러 구글맵스 평점에서도 평균 이하라는 숙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점 만점에 평균 점수가 3.2점으로 100대 공항 평균점수 3.3점에 못 미쳤다. 제주 공항은 5위를 기록했다. 2위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었다.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이 3위, 미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이 4위였다.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은 6위, 도쿄 국제공항은 7위를 기록했다. 미 시카고의 오헤어 국제공항과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은 각각 8위와 9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은 10위였다. 한편 138개 식당을 갖춘 애틀랜타 공항에는 치맥이 제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치킨+비어'라는 식당이 치맥을 제공한다. 대만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타오위안 공항은 식당이 29곳에 그쳤지만 이들 식당의 구글맵스 평점은 평균 3.7점으로 비교적 높았다. 음식값도 저렴해 평균 5.65달러(약 7300원) 수준이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7-23 04:09:26화웨이는 ‘오션스토어 도라도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2023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고객의 소리 프라이머리 스토리지 부문에서 사용자 추천률 100% 및 214개 리뷰에서 만점인 5.0점을 획득하며 ‘고객의 선택’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의 일환으로 화웨이 오션스토어 도라도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통신,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경제 분야 산업을 아우르는 전 세계 수백 명의 고객들에게 검증받는 과정을 거쳤다. 화웨이 오션스토어 도라도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현재 라틴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태평양을 포함한 15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사용되며, 특히 금융, 통신, 정부 및 공공 산업 분야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후앙 타오 화웨이 올-플래시 스토리지 도메인 사장은 “화웨이의 프라이머리 스토리지가 전 세계 고객 및 파트너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성원과 인정에 힘입어 또 다시 '고객의 선택'으로 선정됐다”며 “이는 소중한 고객으로부터 받는 가장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화웨이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게끔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화웨이는 혁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안정성, 사용 편의성, 보안과 같은 중요한 측면에 집중하는 한편,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한층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지능적인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기술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23 09:12:07[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글로벌 에너지저장창지(ESS) 시장 진출을 위한 '에너지스토리지 산업정책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TF는 올해 상반기 수립 예정인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전략 관련 기관 및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TF는 출범과 동시에 회의를 열고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전략 수립 방향 및 해외 정책 동향 등을 논의했다. 에너지스토리지는 전력저장을 통해 발전소 건설비, 송전선 설치비 등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고,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등이 가능해 전력시스템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2021년 110억달러에서 2030년 262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등 선진국들도 폭염·한파 등 극한 기후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전력시스템에서 에너지스토리지 적용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산업부는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규제개선 등 지원정책을 통해 전력공급 안전성 강화와 신시장 선점을 추진하고 있다. 2036년까지 약 26기가와트(GW)의 에너지스토리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최대 45조4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제주도·호남 지역의 계통 불안정성 보완,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 좌초자산화되는 석탄발전소 재활용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장주기·대용량 에너지스토리지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국내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1-30 11:07:47[파이낸셜뉴스] 최근 개인 창고 공간(셀프 스토리지)이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2일 글로벌 부동산업체 JLL(존스랑라살)에 따르면 도시의 공간이 협소해지고 공간 비용이 상승하면서 점점 더 많은 기업들과 소비자들이 사무실과 가정에서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개인창고 (이하 셀프스토리지) 시설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LL이 발간한 ‘셀프스토리지,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다’ 보고서에 의하면, 셀프스토리지가 단순히 창고의 역할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거 및 업무 공간의 확장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셀프스토리지 시장은 호주, 유럽, 미국과 같은 선진국가에서는 삶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이미 성숙된 시장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대중에게 생소한 신성장 섹터다. 그러나, 국내도 도시 집중화, 1인 가구 증가, 다양한 근무 형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및 취미 활동, 이커머스의 성장세 등의 공간 환경 변화로 인해 추가적인 수납공간을 필요로 하는 개인과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해 기업서류, 사무용품 등의 보관 공간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셀프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구의 도시 집중화로 주거 공간은 더욱 좁아지는 점도 호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인당 주거면적은 약 9평(29.7m²)으로 매년 계속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및 주택 임대료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셀프스토리지는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기 쉽지 않거나, 주택 내에 필요한 저장공간을 만들기 여의치 않은 경우에 비용 절감을 위한 대안이 되고 있다. JLL에 따르면, 2022년 5월을 기준으로 국내에는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시설을 보유한 200 여개의 셀프스토리지 지점이 있다. 이 중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52.0%, 31.9%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과 인천이 각각 8.8%와 4.9%로 집계됐다. JLL은 “이러한 셀프스토리지 업체들은 B2B와 B2C 마케팅을 모두 병행한다”라며 “주요 보관 품목으로는 개인 물품뿐만 아니라 기업 문서, 캠핑낚시·스키·서핑 등의 취미 용품, 전시 및 무대 장비, 미술품, 와인 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02 16:4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