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스튜디오지니가 드라마 '원더우먼' 최영훈 감독 등이 속한 창작자 집단 '점보필름' 지분 30%를 확보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국내 명망 있는 감독·PD들이 이끄는 점보필름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KT스튜디오지니는 점보필름의 지분 30%를 확보하게 됐다. 점보필름은 지난 2020년 4월 설립된 크리에이터 레이블로 SBS 드라마 '원더우먼'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 tvN 드라마 '나빌레라'를 연출한 한동화 감독, OCN 드라마 '보이스4'를 연출한 신용휘 감독 등을 주축으로 다수의 흥행작을 보유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제작사와 상생하는 'with KT'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합쳐 다수의 작품을 공동 제작할 계획으로, KT그룹이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콘텐츠 제작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동화 점보필름 감독은 "이번 KT스튜디오지니 투자 유치를 통해 우수 크리에이터들의 IP 확대는 물론, KT스튜디오지니와 함께 보다 도전적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점보필름의 우수한 연출 감독들과 협업해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작품들을 제작할 계획"이라며 "KT스튜디오지니는 지속해서 역량 있는 제작사들과 손잡고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과의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5-24 09:59:07[파이낸셜뉴스] KT스튜디오지니가 KT 그룹사인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스토리위즈와 함께 오는 5월2일부터 '제1회 KT스튜디오지니 시리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KT스튜디오지니가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위한 우수 IP를 발굴하고 역량 있는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대상 1억원 등 총 상금 1억 6000만원 규모로 오는 5월 2일부터 6월 24일까지 진행된다. 한 회당 러닝 타임 45분 이상, 총 6부작 이상에 해당하는 시리즈 극본이라면 장르 및 소재의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오는 10월 대상 1편과 우수상 2편 총 3개 작품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필수 제출 서류는 △기획안(A4 20매 이내) △극본 4회분(1회당 A4 25매~35매)으로, 필모그래피는 지정 양식에 맞춰 지원자 선택에 따라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심 단계에서 참고자료로만 활용된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KT스튜디오지니가 직접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에 나선다. 수상작은 KT스튜디오지니의 기획, 개발을 거쳐 시리즈 제작이 결정되는 경우, KT스튜디오지니의 오리지널 시리즈로서 KT 채널을 통해 공개될 수 있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KT스튜디오지니만의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 원천IP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창작자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시리즈 포맷은 물론 지원 자격에 있어서도 개방된 형태의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공모전이라는 기회를 통해 첫 걸음을 뗀 IP가 TV 또는 OTT 시리즈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스토리위즈 등 KT 그룹사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세상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4-05 10:38:22[파이낸셜뉴스]KT와 CJ ENM이 콘텐츠 투자부터 제작, 편성, 유통에 이르는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KT는 CJ ENM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CJ ENM은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의 지분투자를 한다. 콘텐츠 공동 제작, 음원사업 협력을 비롯해 여러 방면에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CJ ENM은 KT가 그동안 미디어 플랫폼 사업에서 다져온 경쟁력과 노하우, KT그룹이 보유한 미디어 밸류체인 내 그룹사와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KT스튜디오지니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첫 전략적 투자자(SI) 유치에 성공한 KT스튜디오지니는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원천 IP 확보와 역량 있는 제작사 인수와 지분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콘텐츠 공동제작을 통해 K-콘텐츠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KT스튜디오지니가 확보한 원천 IP 중 양질의 기획안은 양사가 공동제작한 글로벌 대작을 탄생시키겠다는 목표다.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중 일정 물량을 CJ ENM이 구매해 tvN과 티빙 등 CJ ENM 보유 채널에 편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KT스튜디오지니는 기존에 편성을 담당하던 올레 tv, seezn 플랫폼과 skyTV 채널을 넘어 CJ ENM의 영향력 있는 채널로 콘텐츠 유통을 확장하게 된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미디어 플랫폼 선도 기업인 KT와의 협력은 CJ ENM이 글로벌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콘텐츠 사업에서 전방위적 시너지를 내기 위한 협업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경림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사장)은 "CJ ENM이라는 든든한 우군을 확보한 KT스튜디오지니는 원천 IP와 제작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해 성장에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3-21 13:55:44[파이낸셜뉴스] CJ ENM이 KT와 손잡고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CJ ENM은 21일 KT 광화문빌딩에서 KT와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드라마 제작을 비롯해 음악, 실감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미디어 플랫폼 선도 기업인 KT와의 협력은 CJ ENM이 글로벌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콘텐츠 사업에서 전방위적 시너지를 내기 위한 협업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윤경림 사장도 “KT는 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K-콘텐츠 및 국내 미디어 생태계 발전을 위해 CJ ENM과 다각도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사 협력의 첫 걸음으로 CJ ENM은 이날 KT스튜디오지니(이하 스튜디오지니)에 1천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한다고 발표했다. CJ ENM 관계자는 “스튜디오지니 투자는 tvN, OCN 등 CJ ENM캡티브 채널과 OTT 티빙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CJ ENM은 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상당수 물량의 콘텐츠에 대해 우선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또 CJ ENM은 스튜디오지니와 드라마 등 콘텐츠 공동 기획·제작도 추진한다. 양사는 스튜디오지니가 확보한 양질의 기획안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작 콘텐츠 공동 제작도 가능하다.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컨트롤타워로 설립된 스튜디오지니는 스토리위즈(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기획·제작·유통), 밀리의 서재(독서 플랫폼), 지니뮤직(음원 스트리밍)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KT가 보유한 미디어 시청 빅데이터 활용도 이번 MOU를 통해 기대되는 분야다. CJ ENM의 콘텐츠 역량과 KT의 빅데이터 역량이 결합하면 콘텐츠의 흥행 가능성 예측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양사는 음악 사업 협력, 실감미디어 사업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 콘텐츠 분야 공동사업을 위한 사업협력위원회 구성으로 추가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CJ ENM은 지난해 말 미국 메이저 종합 미디어그룹 바이아컴CBS(現 파라마운트)와의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올해 초에는 미국 제작사 엔데버 콘텐트 인수를 완료했다. 이밖에도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그룹,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국내에서도 CJ ENM은 작년에만 모호필름, 엠메이커스, 밀리언볼트 등 제작사를 인수했다. 기존 자회사인 JK필름, 블라드스튜디오, 본팩토리 그리고 스튜디오드래곤의 자회사 문화창고, 지티스트, 화앤담픽쳐스, KPJ 등 산하에 다양한 제작사를 두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3-21 11:22:51[파이낸셜뉴스] 김영진 KT 재무실장(전무)은 9일 열린 KT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스튜디오지니의 콘텐츠와 관련 "크라임퍼즐 시작으로 6개 작품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내년 오리지널 콘텐츠 15편을 제작할 것이며, 2023년부터는 연간 20여편 제작 위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25년까지 IP 라이브러리를 1000개, 드라마 IP를 100개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스튜디오지니의 안정적 제작 환경 구축을 위해 175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11-09 16:20:14[파이낸셜뉴스] KT는 그룹 내 콘텐츠 비즈니스의 핵심 계열사 KT 스튜디오지니의 유상증자에 175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KT 스튜디오지니는 보통주 875만주를 발행할 예정으로 주당 발행가는 2만원이다. KT는 스튜디오지니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어 이번 추가 출자에 따른 지분율 변동은 없다. 앞서 KT는 자본금 250억원을 출자해 지난 1월 KT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했으며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KT의 총 출자액은 2278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투입해 그룹 내 방송 채널을 육성하고 안정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연간 20여개 타이틀의 드라마를 제작해 선보이고 2025년까지 1000여개 규모의 지식재산권(IP)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올 4·4분기에 선보일 오리지널 작품 '크라임 퍼즐'을 시작으로 풍부하고 우수한 원천 IP를 확보해 웰메이드 드라마를 제작하고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갖춰 나간다. KT그룹은 기존에 SkylifeTV가 보유한 채널과 더불어 최근 현대미디어 인수를 통해 예능과 드라마를 공급할 수 있는 채널 라인업을 확보했다. KT 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의 단독 편성과 오리지널 예능 제작 확대 등을 통해 KT그룹이 보유한 방송 채널의 경쟁력 강화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설립한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 전문기업 케이티시즌 또한 KT 스튜디오지니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를 통해 KT 스튜디오지니는 스토리위즈, 케이티시즌, 현대미디어의 지분 100%와 지니뮤직, SkylifeTV의 지분 36%와 22%를 확보하게 됐다. 윤용필 KT 스튜디오지니 공동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KT 스튜디오지니는 그룹 내 콘텐츠 비즈니스 콘트롤 타워로서 공고한 지위와 함께 보다 강력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KT그룹 내 유무선 플랫폼 간 시너지를 비롯해 외부 크리에이터 및 전략적 투자자들과의 상생 모델을 통해 단기간 내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9-17 09:16:39[파이낸셜뉴스] KT 스튜디오지니는 웹소설·웹툰 전문 자회사 스토리위즈와 함께 제1회 영상화를 위한 웹소설&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월 출범 후 기존의 콘텐츠 비즈니스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With KT' 콘텐츠 생태계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는 KT 스튜디오지니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드라마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의 우수한 원천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 개최를 통해 KT 그룹 내 미디어콘텐츠 가치사슬을 더 견고히 하는 한편 잠재력 높은 원천 IP의 선제적 확보를 통한 K-콘텐츠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이번 공모전은 영상화에 적합한 전 연령가 웹소설과 웹툰이라면 장르와 소재의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다. 웹소설 분야는 스토리위즈의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에 작품을 등록한 뒤 작품기획서를 별도로 제출하면 된다. 웹툰 분야는 이메일을 통해 원고와 작품기획서, 캐릭터 시트를 투고하면 된다. 웹소설의 경우 총 10만자 이상, 웹툰은 최소 2화 이상의 작품으로 응모해야 한다. 참신하고 개성있는 아이디어를 지닌 만 15세 이상의 창작자라면 신인이나 기성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7일 KT 스튜디오지니와 스토리위즈가 함께 웹소설과 웹툰 구분 없이 영상화 가능성과 스토리의 완성도, 소재 및 캐릭터의 독창성을 평가해 총 6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에는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모든 작품은 KT 스튜디오지니가 드라마 등의 영상물로 제작할 원천 IP로서 우선 검토될 예정이다. 김철연 KT 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잠재력과 역량 있는 창작자를 발굴해 육성하고 참신한 IP를 발굴하고 선별해 영상화를 추진하는 등 스토리에 더 큰 부가가치를 불어넣고자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스토리위즈와 함께 KT 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천 IP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7-26 09:24:48KT의 콘텐츠 전문기업 스튜디오지니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면서 2년후 기업가치 2~3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올가을 첫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다양한 원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K-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철연·윤용필 KT 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KT 스튜디오지니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튜디오지니와 함께하는 그룹사들인 지니뮤직, 스카이TV, 스토리위즈 등이 기업가치 2~3배 이상 올라갈 수 있는 모습을 상상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지니는 KT 그룹 내 스토리위즈, 스카이TV, 올레tv, 스카이라이프, 시즌, 지니뮤직 등 콘텐츠 역량을 결집해 투자,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전문기업으로 지난 1월 말 출범했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미디어 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 네트워크 사업자가 명확히 나뉘었는데, 매체 환경이 바뀌면서 구분이 애매모호하게 됐다"면서 "이러한 하이브리드 현상은 점점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와는 다른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튜디오지니는 'With KT'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 방침이다. 'With KT' 콘텐츠 생태계는 KT 그룹이 보유한 플랫폼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력 제작사, 다른 플랫폼사들과 상호 호혜적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이를 통해 2023년 말까지 원천 IP 1000여개 이상, 드라마 IP 100개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튜디오지니가 IP를 공유해 선보일 첫 오리지널 콘텐츠는 오는 10~11월 발표될 예정인 웹툰 원작 드라마 '크라임퍼즐'이다. 신세계그룹 마인드마크, 스튜디오329와 제작하고 있으며 배우 윤계상과 고아성이 출연한다. 윤 대표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물, 휴먼드라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면서 IP를 쌓다 보면 우리가 추구하는 콘텐츠 컬러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6-13 20:07:24[파이낸셜뉴스] KT의 콘텐츠 전문기업 스튜디오지니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면서 2년후 기업가치 2~3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올가을 첫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다양한 원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K-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윤용필·김철연 KT 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KT 스튜디오지니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튜디오지니와 함께하는 그룹사들인 지니뮤직, 스카이TV, 스토리위즈 등이 기업가치 2~3배 이상 올라갈 수 있는 모습을 상상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지니는 KT 그룹 내 스토리위즈, 스카이TV, 올레tv, 스카이라이프, 시즌, 지니뮤직 등 콘텐츠 역량을 결집해 투자,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전문기업으로 지난 1월 말 출범했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미디어 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 네트워크 사업자가 명확히 나뉘었는데, 매체 환경이 바뀌면서 구분이 애매모호하게 됐다"면서 "이러한 하이브리드 현상은 점점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와는 다른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튜디오지니는 'With KT'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 방침이다. 'With KT' 콘텐츠 생태계는 KT 그룹이 보유한 플랫폼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력 제작사, 다른 플랫폼사들과 상호 호혜적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이를 통해 2023년 말까지 원천 IP 1000여개 이상, 드라마 IP 100개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열린 생태계를 만들어 간다는 방향의 연장에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IP를 공유하는 방식의 (콘텐츠) 제작, 유통 모델을 갖춰가려 한다"면서 "대표적으로 이번에 제작 중인 스튜디오329와의 작품도 IP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열어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지니가 IP를 공유해 선보일 첫 오리지널 콘텐츠는 오는 10~11월 발표될 예정인 웹툰 원작 드라마 '크라임퍼즐'이다. 신세계그룹 마인드마크, 스튜디오329와 제작하고 있으며 배우 윤계상과 고아성이 출연한다. '크라임퍼즐'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 특정 국가에서는 TV 채널과 해외 유통을 협의하고 있는 단계다. 윤 대표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물, 휴먼드라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면서 IP를 쌓다 보면 우리가 추구하는 콘텐츠 컬러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글로벌 OTT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연합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이 필요하다는 언급도 나왔다. 윤 대표는 "글로벌 OTT라는 것이 한국의 어느 회사도 혼자서는 할 수 없을 것"이라며 "통신3사가 연합을 한다거나 국내 사업자들이 연합해서 글로벌로 갈 수 있도록 하면 좋은데, 우리의 플랫폼을 우리가 키워서 성장해야지 생산기지로 전락해서는 어렵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6-13 11:20:21KT 스튜디오지니는 신세계 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법인 마인드마크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략적 협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비롯해 국내외 유통, 투자 사업 등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마인드마크 산하의 드라마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329와 실크우드의 제작 역량을 포함해 양사가 전개하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KT 스튜디오지니와 마인드마크는 이번 업무 협약에 앞서 동명의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크라임 퍼즐'의 공동 기획 및 제작을 위해 협업해왔다. KT 스튜디오지니가 마인드마크와의 첫 협력 프로젝트로 선보이게 될 '크라임 퍼즐'은 유력 정치인을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 심리학자와 그에 의해 아버지를 여읜 프로파일러가 교도소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에 대해 인터뷰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서영준 기자
2021-05-09 17:5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