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은 30일 인공지능(AI) 영상 비서 ‘SOOPi’에 버추얼 스트리머를 적용해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SOOPi는 기존 스트리머 28명과 새롭게 추가된 버추얼 스트리머 6명의 얼굴과 말투 학습까지 완료하며 총 34명의 스트리머 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에 추가된 버추얼 스트리머는 '이세계아이돌' 멤버 6명(아이네, 징버거, 릴파, 주르르, 고세구, 비챤)이다. 이들은 독창적인 캐릭터성과 탄탄한 팬층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인기 버추얼 스트리머 그룹이다. 업데이트를 통해 이들의 얼굴 말투를 통한 개인화 추천이 가능해졌으며 생방송, VOD, 공지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에서도 스트리머 특성과 유저 취향을 세밀하게 반영하는 추천이 제공된다. SOOP의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해 스트리머의 얼굴, 목소리, 말투, 지식, 인물 간 관계 히스토리 등을 정밀하게 반영하는 SOOPi는 유저의 채팅 내용과 행동 패턴을 분석해 콘텐츠 소비 맥락을 종합한 뒤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나만의 AI 영상 비서’다. 이를 통해 추천 과정이 더욱 자연스럽고 유저와의 몰입도를 높인다. SOOP 관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4차에 걸쳐 SOOPi 적용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질문 응답, 일반 정보 안내 등 기능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30 16:01:28SOOP이 버추얼 콘텐츠 제작 스트리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울 주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SOOP은 올해 초부터 모바일 버추얼 모드와 3D 아바타 제작 등 지속 가능한 콘텐츠 제작에 꼭 필요한 지원책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이미 SOOP에서 활동하는 상당수 버추얼 스트리머는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대관을 비롯해 VR(Virtual Reality) 맵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콘서트와 팬 미팅, 게임 대회 같은 다양한 고품질 버추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 스트리머 ‘바밍’을 비롯해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모인 스트리머 크루 ‘틈새시장’, 노래와 소통을 즐기는 ‘한아련’, ‘아야네 세나’ 등 다양한 분야의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SOOP의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지원을 받아 뮤직비디오 제작과 라이브 공연, 오프라인 쇼케이스와 콘서트까지 가상과 현실 공간을 넘나드는 버추얼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구현해 내며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기간에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상 올림픽과 이색 스포츠 대회를 열면서 다수의 버추얼 스트리머 참여와 유저들의 콘텐츠 몰입을 끌어냈던 스트리머 ‘우왁굳’은 지난 3월에도 VR챗(VRChat)을 통해 가상현실 ‘왁타버스 야구대회(WBD)’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SOOP이 대회 상금을 지원한 이번 콘텐츠에서는 총 8개의 팀의 많은 스트리머가 선수와 감독으로 참여해 한 달간 선수 모집부터 예선전, 토너먼트로 대결까지 유저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4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참여한 WBD 결승전에서는 양 팀이 뛰어난 경기력으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쳐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과 함께 후속 대회 개최 요청을 받았다. 지난 2월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모바일 방송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출시한 모바일 버추얼 모드도 앞서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요청 사항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모바일 버추얼 모드는 스트리머가 모바일 기기만으로도 버추얼 아바타를 활용해 방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그동안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모바일 방송을 위해 별도 프로그램이나 카메라 장치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방송 시작 전 간단한 설정만으로 ‘버추얼 모드’로 전환할 수 있어 스트리머들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자신만의 캐릭터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아울러 올해 4월부터는 SOOP 버추얼 아바타 지원 프로그램인 '버추얼 메이크오버 시즌1'도 시작했다. ‘버추얼 메이크 오버’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에게 가장 중요한 3D 아바타의 헤어스타일과 의상, 액세서리 등 수정 작업뿐만 아니라 버추얼 아바타에 여러 색감과 질감 효과를 부여하는 ‘쉐이더’, 복수의 버추얼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에 호환되는 아바타 ‘컨버트’ 등 맞춤 형식으로 고가의 전문 작업 비용을 SOOP이 콘텐츠 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버추얼 아바타 지원 프로그램은 현재 버추얼 스트리밍에 사용되는 모든 방송용 버추얼 소프트웨어의 작업 지원을 포괄한다. 해외 프로그램인 ‘와루도(Warudo)’의 국내 공식 수입사 ‘오르빗엔터테인먼트’, 국내 버추얼 솔루션 ‘멜리고(MELIGO)’의 제작사 ‘필더세임’과 직접 제휴해 진행하기 때문에 스트리머들은 양질의 작업 결과물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22 13:22:46SOOP은 스트리머와 유저의 매니저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매니저 ‘쌀사(SARSA, SOOP AI Realtime Streaming Assistant)’를 1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오픈은 쌀사가 본격적으로 스트리머와 유저에게 도움을 주기 시작하는 첫 단계로, 콘텐츠 운영과 참여 편의성을 높이는 기본 기능들이 우선 적용됐다. 1차 오픈에서는 두 가지 기능이 먼저 제공된다. 스트리머의 방송 세팅과 관리를 도와주는 방송 설정 매니저는 음성 명령을 통해 환경 설정, 연출 구성, 싱크 조정 등을 자동으로 수행해 안정적인 콘텐츠 진행을 지원한다. AI 방송 요약 기능은 유저가 방송 중간에 입장했을 때 그간의 주요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빠른 맥락 파악과 콘텐츠 몰입을 가능하게 한다. SOOP은 다음달 15일 예정된 2차 오픈에서 스트리머가 콘텐츠 진행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능들이 추가된다. 채팅창 자동 관리, 퀵뷰 및 구독권 AI 선물, 방송 BGM 간편 재생 기능 등이 포함되며, 이는 콘텐츠 흐름을 끊지 않으면서도 유저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가 상황에 따라 선물 기능을 대신 수행하거나 음악 설정을 간편하게 도와주는 방식으로 콘텐츠 집중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는 6월 16일 예정된 3차 오픈에서는 쌀사의 기능이 더욱 고도화된다. 스트리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유저와의 대화를 이어가며 콘텐츠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AI 기반 소통 지원 기능이 적용된다. 또한 콘텐츠 종료 후 유저 반응, 후원 시점, 시청 패턴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AI 방송 관리, 콘텐츠 상황에 맞춰 운영 작업을 자동 처리하는 방송 매니징 기능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SOOP은 향후 쌀사를 기반으로 콘텐츠 수익화와 브랜드 협업 기능도 함께 확장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스트리머의 휴식 시간을 인식해 광고 노출 시점을 자동으로 제안하거나 방송 중 사용된 제품을 감지해 브랜드 협찬이나 캠페인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7 17:39:29[파이낸셜뉴스] 틱톡에서 먹방(먹는 방송)으로 유명해진 터키의 24세 스트리머가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청소년들에게 먹방 영상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투데이에 따르면 먹방러인 24세의 에페칸 쿨투르가 비만 관련 건강 문제로 3개월간 병원에 입원한 뒤 지난 7일에 사망했다. 그의 마지막 먹방 이후 올라온 영상에는 쿨투르가 침대에 누워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해 튀르키예의 인기 스트리머인 테스토 타일란은 지난달 쿨투르를 찾아 인터뷰했다. 쿨투르는 인터뷰 내내 윗옷을 벗은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정부는 쿨투르의 죽음을 계기로 청소년들에게 먹방 영상의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해당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 사이에서는 사망하거나 숨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에서는 10세 소년이 지난달 질식해 숨지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즉시 온라인 플랫폼에 해당 제품의 광고 삭제를 명령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7월 중국에서는 매일 10시간 이상 쉬지 않고 먹방을 진행하던 유튜버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는 매 끼니 고열량 음식을 10㎏ 넘게 먹었다. 부검 결과, 위에는 음식이 소화되지 않은 채 가득 차 있었고 복부는 심하게 변형돼 있었다. 또 같은 해 6월에는 필리핀에서도 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가 먹방 영상을 찍은 다음 날 심장마비로 숨졌다. 당시 필리핀 정부는 먹방 콘텐츠 금지 검토에 나섰다. 필리핀 보건장관은 “먹방은 ‘음식 포르노’”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2 13:27:42[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게임 스트리머 후원 플랫폼 ‘SSS 2.0’을 정식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SSS는 게임 콘텐츠를 생산하는 스트리머와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서포터가 함께 성장하는 후원 플랫폼이다. 유튜브 구독자 500명 이상을 보유한 19세 이상 스트리머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심사에 합격한 스트리머들에게 후원 코드를 지급한다. 스트리머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관련 방송을 진행하거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SSS 2.0 스트리머 게시판에 올려 후원 코드를 홍보할 수 있다. 서포터는 게시판에 올라온 영상을 시청하고 게임 아이템 구매로 얻은 씨드(SEED)를 좋아하는 스트리머에게 후원 가능하다. 씨드 유효기간은 활발한 후원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72시간으로 정했다. 후원금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서비스 성과에 따라 누적되며, SSS 2.0 후원현황을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공개된다. 스트리머는 후원 받은 씨드 수량과 서포터 수, 영상 조회수 등 다양한 성과에 따라 후원금을 분배 받는다. 라이브 방송 중 획득한 씨드는 더 높은 비율로 정산받는다. 사전 신청에 참여한 스트리머는 3월 31일까지 베스트 등급으로 분류되며, 베스트 등급 스트리머는 게임 쿠폰,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SSS 2.0 공식 홈페이지 하이라이트 영상 노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SSS 2.0은 △스트리머 후원금 분배 기준 확장 △스트리머 등급 책정 △씨드 유효기간 도입 등 스트리머들에게 제작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개편됐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2-21 11:59:06[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선정성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다음 달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개정할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내달 21일 부적합 콘텐츠 예시와 콘텐츠 등급 정책 등 치지직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 음란성 콘텐츠와 노출·선정·성적인 주제에 대한 기준을 추가했다. 따라서 앞으로 치지직에서 가슴 등 여성 특정 신체 부위에 초점을 맞추거나 중요 부위만 가리는 정도의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방송하는 경우 부적합 콘텐츠로 분류돼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또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VOD 등 콘텐츠의 신규 업로드가 임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제한될 수 있으며 이용 제한 중 치지직 내 다른 채널 콘텐츠에 출연할 수 없다. 이밖에 ▲서비스 메인 화면에 노출되거나 노출·클릭 수를 높일 목적으로 콘텐츠 내용과 무관한 태그를 등록하거나 폭력적이거나 성적인 문구 등 부적절한 태그를 등록하는 경우 ▲가이드라인을 위반해 신규 콘텐츠 업로드 제한 또는 채널 이용 제한을 받은 자가 출연(화상, 음성 포함)하는 경우도 부적합 콘텐츠로 분류된다. 미성년자 제한 등급으로 분류해야 하는 콘텐츠 기준도 강화했다. 특정 부위의 노출은 없으나 선정성을 강조하는 방법으로 탈의하거나 탈·착의 하는 동작이 반복되는 경우, 노출 장면은 없으나 주요 콘텐츠가 성적 주제나 행위에 대한 토론, 고민상담 등에 해당하는 경우 스트리머는 미성년자 제한 등급으로 설정한 뒤 방송해야 한다. 또 콘텐츠에 포함된 게임, 영화 등 다른 콘텐츠의 주요 소재, 배경, 내용이 술(음주), 담배(흡연)와 관련된 경우도 미성년자 제한 등급으로 설정해 방송해야 한다. 네이버는 그동안 선정성 관련해 꾸준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지난 19일 치지직 인기 여성 스트리머 3명은 노출 수위를 올리며 방송이 언제 정지되는지 ‘치지직 수위 테스트‘를 실험하기도 했다. 치지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연령 제한 설정을 걸어뒀을 경우 상반신만 탈의한 상태에서 패치를 붙이고 바디 페인팅을 하는 경우, 중요 부위만 가리는 정도의 노출도 높은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경우도 방송이 가능했다. 이에 세 사람은 19금 의상을 준비해 테스트를 했고, 모두 수위 테스트를 통과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의원도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치지직이 로그인이나 성인 인증 없이도 유해 콘텐츠에 접근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어떤 영상은 19금이 설정돼 섬네일이 제한됐지만, 제재가 전혀 없이 게재된 영상들도 있다"라며 "치지직의 연령 제한 설정이 모호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규제기구인 방심위는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콘텐츠가 무방비하게 노출되고 있는 심각성을 인지지해 지금이라도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가이드라인에 어긋나는 콘텐츠와 채널에 대해 제대로 심의하고 시정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31 10:52:38SOOP이 내년부터 라이브 영상과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 제작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스트리머들의 방송 제작 편의성을 높이고, 시청자들에게 더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SOOP은 지난 28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스트리머 대상'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내년도 사업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계획으로는 △콘텐츠 지원 강화 △글로벌 플랫폼 확대와 통합 서비스 제공 △커뮤니티 및 기능 개선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강화 등이다. 최영우 SOOP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내년 △생성형 AI 라이브 영상 제작 기술(SAVVY)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생성 AI(SHARK) △AI 스트리밍 매니저(SARSA) △AI 스트리머(SUMMA) 등의 AI 관련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날 서수길 SOOP 대표는 이러한 AI 기술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이 중 SAVVY는 내년 1월 스트리머 100명과 2만여명에 제공된다. 이어 6월에는 모든 스트리머와 시청자에 적용한다. SOOP은 내년 다양한 스트리머 지원책을 마련한다. 콘텐츠 지원센터 예산을 2배로 확대하고 글로벌 콘텐츠 지원센터를 신설한다. 오리지널 콘텐츠 참여 기회를 늘리고, 대형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트리머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한다. 현재 국내와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SOOP의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통합해 글로벌 소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동시 송출 기능 간소화, 자동 번역 및 채팅 통역 지원, 글로벌 스트리밍 계정 연동 등 다양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장민권 기자
2024-12-29 18:09:19[파이낸셜뉴스]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은 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스트리머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16일 네이버에 따르면 2023년 12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치지직은 11월 기준 MAU 250만 달성, 파트너 스트리머 148명 확보, 지난 1년 간 482만 건의 방송 송출 수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15일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네이버 1784에서 열린 파트너 스트리머 대상 간담회에서는 이같은 성과와 내년도 주요 사업 로드맵이 공유됐다. 치지직은 지난 1년간 △바이 패스(By-pass) 송출 통한 시청 화질 개선 △파트너 스트리머 보이스 활용한 TTS(Text to Speech) △빠른 다시보기 △드롭스 등 치지직만의 주요 기능을 순차 선보이며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클립(Clip), 카페, 네이버페이 등 다른 서비스와의 확장성을 통해 사용 경험을 높인 것도 주요한 성장 배경으로 언급됐다. 특히 5월 치지직 정식 오픈과 함께 클립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 현재 스트리머를 탐색하고 발견할 수 있는 주요 기능으로 자리잡았다. 실제 11월 기준 클립 재생수와 생성수는 지난 달 대비 각각 82%, 74%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지직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e스포츠 콘텐츠는 물론, 게임 외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와 중계권 등을 확보해 콘텐츠 생태계를 다양화도 주효했다. 치지직은 이 날 간담회에서 오는 2025년을 대비해 계획하고 있는 주요 서비스 방향성도 함께 공개했다. 스트리머들의 수익 창출 다각화를 위한 관련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안정적 환경에서 창의적 콘텐츠 시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책은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스트리머 수익 다각화를 위해 스트리머 채널과 스마트스토어를 연동, 스트리머가 제작한 굿즈를 팬들에게 더욱 손쉽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방송 내에도 스마트스토어 상품 구매 링크를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구독 상품 혜택도 개편된다. 치지직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 확대된다. 소규모 기획도 빠르게 콘텐츠로 제작하고자 하는 스트리머측 제안을 수렴해 1인당 최대 3000만원씩 연 4회 지원했던 기존 프로그램을 연간 최대 6회까지 신청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1인의 스트리머가 연간 최대 1억2000만원 지원 규모 내에서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시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도 대폭 넓힌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 뿐 아니라, 프로 등급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스트리머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콘텐츠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버추얼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지원도 확대한다. 치지직은 최근 버추얼 생태계 확대를 목표하며 미디어 기술력이 집약된 전용 스튜디오 ‘모션 스테이지’ 구축에 나서며,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지직 타이틀을 건 공식 게임 대회도 개최한다.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내년에는 시청 경험 개편, 스트리머 지원 대폭 확대, 콘텐츠 생태계 성숙 및 다양화 등 스트리머와 이용자 모두를 아우르는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는 한편, 더욱 즐거운 스트리밍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2-16 09:36:42[파이낸셜뉴스] SOOP은 오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NH콕뱅크와 함께 '2024 SOOP 스트리머 대상'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SOOP은 지난 6일 '2024 SOOP 대상' 홈페이지를 통해 신인상과 올해의 수상 스트리머들을 발표했다. 신규 스트리머와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참여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방송 지표 기준 상위 0.1%로 선정되는 올해의 수상 스트리머는 지난해 96명에서 104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대상은 오프라인, 온라인, SOOP 가상현실 플랫폼 '프리블록스'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SOOP은 프리블록스를 오프라인 시상식 현장과 동일하게 구성하고 온·오프라인이 하나의 공간에서 시상식을 함께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시상식 당일에는 인기 스트리머 사인회, 이용자 참여 게임 이벤트, 굿즈 전시존, 경품 뽑기 이벤트 등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입장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SOOP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숲토어'에 판매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2-12 11:21:40[파이낸셜뉴스] 한밤 중 도로에서 차선을 막고 생방송을 진행하던 여성 스트리머가 돌진하는 차량에 치이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중국 이펑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쓰촨성 러산시에서 여성 스트리머 A씨가 방송중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흰 코트를 입은 A씨는 도로위에 테이블과 조명 등을 설치하고 휴대전화를 앞에 둔 채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검은색 차량이 빠른 속도로 여성을 향해 돌진했다. 차량에 부딪힌 여성은 놀라 벌떡 일어났고 휴대전화와 조명, 테이블 등은 충격으로 바닥에 나뒹굴었다. 이후 사고 차량은 아무런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다. A씨는 큰 부상은 입진 않았지만 놀란 듯 한동안 그대로 멈춰 서있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사고 사실을 알렸고,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차도에서 위험하게 생방송을 한 여성 스트리머에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차선을 왜 막고 있냐" "밤길이라 어두운데 왜 저러고 있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아무리 그래도 차로 치고 그냥 가냐"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너무 놀랐을 듯" "잡혀서 다행이다" 등 여성을 두둔하는 반응도 있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2 20: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