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강하늘(35)이 자극적인 범죄 소재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인기 스트리머로 돌아왔다. 지난 21일 개봉한 스릴러 장르 영화 '스트리밍'에서다. 강하늘은 영화 '청년경찰', '동주', '30일'에서 보여준 청춘의 자화상부터 장르물 '재심'과 '기억의 밤'을 빛낸 강렬한 캐릭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순수한 순정남과 글로벌 팬을 사로잡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속 게임 참가자까지 다양한 얼굴로 변신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영화 '스트리밍'에서는 오직 1위만이 후원금 전부를 독차지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왜그'에서 구독자수 1위를 질주하는 범죄 채널의 스트리머 '우상'을 연기한다. 실시간 댓글과 후원금이 곧 성공의 척도인 세계에서 1위를 놓치지 않는 영리하고 흡인력이 강한 캐릭터다. 강하늘은 "첫 장면을 제일 공들였다"며 "처음부터 시작해서 원테이크로 영화를 끝까지 이어가게 되는데, 흔히 볼 수 없는 형식이다 보니 첫 장면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녹일 무언가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하늘은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잡아끌며 스트리밍의 세계로 관객들을 단숨에 불러들인다. 극중 우상은 미제 사건을 물고 늘어지는 집요함과 아주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는 예리함, 전문성이 돋보이는 프로파일링 실력으로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다. 우상이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옷자락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실시간 방송으로 추적하던 중 그의 채널에 연쇄살인범이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후 모든 것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치닫는다. 영화는 신선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점점 증폭되는 스릴감으로 라이브 추적 과정의 짜릿한 긴장감과 공포심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다소 긴박해진 상황에서도 "지금부터 제가 연쇄살인범을 잡겠습니다"라고 외치는 우상과 이에 환호하는 시청자들의 모습은 모든 상황을 콘텐츠로 만드는 온라인 크리에이터들과 구독자(팔로워)들의 단면을 씁쓸하게 비춰준다. 강하늘은 자신만만하면서도 건방진 태도, 올백 헤어와 문신 등 시각적 요소를 더해 캐릭터의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강하늘은 "스트리밍 시나리오가 가지고 있는 힘이라면 두말할 것도 없이 흡입력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며 "열자마자 끝까지 읽게 되는 몰입감이 있었고, 매 장면마다 다음이 굉장히 궁금했다"고 말했다. 실시간 방송을 주제로 다룬 만큼 롱테이크 촬영이 많았다. 이에 대해 강하늘은 "크게 힘든 부분은 없었고,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중점으로 생각한 부분은 라이브(live)함이었다"며 "대본의 뼈대를 실감 나게 채워나가는 것이 영화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거라고 생각했고, 그런 면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우상의 성격을 과감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각본과 연출은 네이버북스 미스터리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휴거 1992'와 드라마로 제작된 미스터리 소설 '저스티스' 작가인 조장호 감독이 맡았다. 그는 무한 경쟁이라는 설정을 통해 스트리밍 플랫폼의 치열한 세계를 스크린에 생생하게 구현했다. 조 감독은 "이 시나리오를 처음 구상할 때 개인 방송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였기에 자연스럽게 영화 소재로 삼게 됐다"며 "러닝타임 내내 마치 실시간 방송을 보는 것처럼 모든 요소들이 굉장히 세밀하게 갖춰져 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26 15:47:18파나소닉코리아가 고성능과 편의성, 내구성을 겸비한 소형·경량 4K 캠코더 하이 아마추어용 HC-X1600와 세미프로용 AG-CX20 2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HC-X1600은 25㎜ 광각에서 600㎜ 망원에 이르는 24배 광학 줌을 탑재, 4:2:0 10비트의 4K 60fps 촬영이 가능하고 4:2:2 10 비트(UHD/30p) 동영상 녹화도 지원한다. 또한 5축 하이브리드 손떨림 보정 기능을 내장해 안정적이고 흔들림 없는 영상촬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열 분산 설계를 통해 고화질 4K 촬영에도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내구성을 강화한 방열설계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조작성에서는 얼굴 검출과 추적 AE/AF에 대응한 4K 하이프레시전 AF에 더해 2개의 매뉴얼 링과 1개의 다이얼, 46개 기능을 할당할 수 있는 사용자 버튼, 더블 SD 카드 슬롯을 탑재해 다양한 촬영에 대응한다. USB 연결 포트는 USB-C 규격을 새롭게 채용해 모바일 배터리 등으로의 충전에도 대응한다. 새로운 고해상도 틸트형 OLED 뷰파인더(177만 화소)는 넓은 아이컵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기능에 있어서는 스트리밍 프로토콜로 RTSP/RTP/RTMP/RTMPS을 지원하고 Wi-Fi 5 GHz접속에 새롭게 대응하는 것으로 안정된 와이어리스 스트리밍을 실현한다. AG-CX20는 위에 기술한 모든 새로운 기능을 포함하면서 라이브·TV방송 현장, 다큐멘터리, 인터뷰 등에도 활약, 제작 및 스트리밍에 대응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AG-CX20은 두 개의 슬롯을 이용한 듀얼 레코딩 녹화에 대응해 AVC-Intra/AVC-LongG 코덱을 통한 메인 영상과 AVC-Proxy 코덱에서의 프록시 영상 동시 녹화 외, 임의의 다른 코덱(메인영상 : UHD 또는 FHD / 서브영상 : FHD)에서의 동시기록에도 대응한다. 더욱이 장시간 기록을 가능하게 하는 릴레이 레코딩이나 컷 없이 서브 영상을 계속 기록하는 백그라운드 레코딩 등도 서포트 한다. 또한 AG-CX20은 새롭게 내장된 이더넷으로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제공, 외부출력으로는 3G-SDI를 갖추고 HDMI와의 동시 출력에도 대응한다. 새롭게 NDI HX2 모드가 탑재돼 있어 IP 연결을 통해 네트워크 기반의 원활한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하고, 향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SRT 프로토콜로 고품질 저지연 스트리밍도 지원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HC-X1600은 여행, 스포츠, 이벤트, 유튜브 등 컨텐츠 제작을 즐기는 브이로거나 하이 아마추어들에게, AG-CX20은 라이브·TV방송 현장, 다큐멘터리, 인터뷰 등 전문적인 제작 및 우수한 스트리밍 기능을 필요로 하는 프로 유저들에게 큰 메리트가 될 것”이라며 “두 기종 모두 표준 배터리로 장시간 녹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촬영현장에서 든든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AG-CX20과 HC-X1600, 분리형 핸들 유닛 VW-HU1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각각 338만원, 248만5000원, 43만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11 09:54:3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SOOP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했다.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 쇠퇴로 이용자수 하락세가 두드러진 영향이다. 목표주가도 8만2000원으로 낮췄다. 6일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의 총체류시간은 이용자 수 x 평균 체류시간인데 두 요소 모두 하락세가 관찰되고 있다"며 "업황의 급격한 악화 및 성장성 둔화를 고려, 올해 예상 실적 추정치를 낮춤에 따라 기존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투자의견을 트레이딩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짧은 콘텐츠만을 찾게 만드는 도파민 중독이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을 쇠퇴기로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들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 감소세가 뚜렷하게 관찰되고 있다. 글로벌 최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의 경우 2021년을 고점으로 매년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트위치 MAU 역시 전년 대비 12% 역성장했다.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도 글로벌 못지않은 성장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다. SOOP을 비롯해 국내 주요 스트릴밍 플랫폼의 합산 월평균 체류시간은 2020년 대비 절반 미만으로 감소했다. 이에 트래픽 감소에 따른 SOOP의 탑라인 성장성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4분기 SOOP의 평균 MUV는 600만명으로 감소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로컬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역시 늦어지고 있다.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타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진출도 열려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숏폼 등장 이후 총 체류시간 쇠퇴가 확연해지고 있는 국내 및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업황, 국내에서도 강력한 경쟁자인 치지직의 등장으로 국내 M/S 1위 마저도 위협받고 있는 데다, 글로벌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되었고, 매출 과대 계상 관련 의혹에 금감원이 회계 감리까지 진행하고 있어 과거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여성 스트리머들의 글로벌 동시 송출 이후 발생한 폭발적인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과도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3-06 09:04:12KT가 벤츠 차량에 공급 중인 지니뮤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다음 달부터 중단된다. 핵심 파트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의 사업 제휴가 4년여 만에 마침표를 찍으면서다. KT는 커넥티드카(통신 연결 차량) 시장 영토 확장을 위해 새 고객사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전기차 '더 뉴 EQS' 등 자사 차량에서 제공되는 지니뮤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오는 3월 26일 종료한다고 고객들에게 공지했다. 지난 2021년 벤츠 차량에 인앱 형태로 탑재된 지 4년여 만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벤츠 차량에서 자체 제공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애플뮤직이 유일하다. 최근 벤츠코리아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서비스 정책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지니뮤직을 탑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벤츠 자체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는 방식으로 지니뮤직은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2017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처음 손잡은 이후 쌍용차, 현대자동차 등에 지니뮤직을 공급해왔다. 벤츠코리아와는 2019년부터 공동 연구개발에 들어가 고용량·고음질 음원(FLAC)을 차량에서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최적화 기술을 완성했다. 벤츠 소유주들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연결하지 않아도 차량 내 LTE망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또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 장르 음악, 추천 선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음성이나 스티어링 휠, 중앙 디스플레이의 터치 등을 통해 손쉽게 앱 제어가 가능해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KT는 지니뮤직 공급 종료에도 벤츠코리아와 모빌리티 분야 협력은 이어갈 방침이다. 완성차 업계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공급도 지속 추진한다. 커넥티드카 성장세와 맞물려 차 안에서 고품질 음악을 감상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양사 제휴 종료는 KT의 커넥티드카 및 모빌리티 사업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2-26 18:22:51[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치지직'과 SOOP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출시 1년 만에 '전통 강자'인 SOOP(옛 아프리카TV)을 따라잡으며 시장 판도가 요동치면서 내년에 양측이 어떤 승부수를 던질 것인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치지직', 1년만에 국내 1위30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치지직'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42만1729명으로 SOOP(240만3497명)을 제치며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치지직이 월간 활성이용자 수에서 SOOP보다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은 오랫동안 트위치와 SOOP이 양분해왔다. 하지만 올초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고, 네이버가 '치지직' 서비스를 개시하며 국면이 전환됐다. 당초 업계는 트위치가 빠진 자리를 SOOP이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봤지만 네이버의 인프라를 뒤에 세운 '치지직'이 예상보다 빠르게 치고 올라오면서 경쟁구도가 됐다. 치지직은 내년에도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지직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안정적 네이버 인프라다. 실제로 치지직이 지난 1년 간 선보인 주요 기능인 바이패스 송출을 통한 시청 화질 개선, 파트너 스트리머 보이스를 활용한 문자-음성변환(TTS), 빠른 다시보기, 드롭스 등은 네이버의 기술 인프라가 뒷받침됐다. 네이버는 네이버앱, 클립 탭, 검색까지 대부분의 자사 서비스와 치지직을 연계시킬 계획이다. 해외 바라보는 'SOOP'이에 맞서 SOOP은 글로벌 플랫폼을 정식 출시하며 해외 시장을 노린다. 지난 11월 정식 출시된 글로벌 플랫폼을 내년 본격 활성화함으로써, 큰 물에서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SOOP은 내년부터 생성형AI를 도입해 영상 제작과 운영 편의성을 높인다. AI가 영상을 생성해 유저에게 끊김없이 제공하는 생성형 AI 영상 제작 기술(SAVVY), 이용자를 위한 AI 비서(SOOPI) 등 다양한 부분에 AI가 들어온다. 업계에선 양사간 스트리머 확보전도 더욱 치열히 전개될 것으로 본다. 치지직은 2025년 계획 중 스트리머의 수익 창출 다각화를 첫 손으로 꼽은 바 있다. SOOP 역시 콘텐츠지원센터 예산 2배 확대, 글로벌 콘텐츠지원센터 신설, 오리지널 콘텐츠 참여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스트리머 지원책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은 '치지직'과 SOOP이 진정한 양강 체제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전략과 기술 투자, 사용자 경험 개선 노력이 시장 판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2-30 16:10:48[파이낸셜뉴스] SOOP은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정식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SOOP은 그 동안의 성공적인 태국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및 영어권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태국은 발로란트와 같은 인기 e스포츠 콘텐츠가 활성화된 지역으로, 현지 스트리머와의 협력을 통해 스트리밍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저와 스트리머 간 상호작용을 강화할 예정이다. SOOP은 이번 정식 론칭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규 서비스도 도입했다. 동남아시아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발로란트의 전용 e스포츠 페이지를 선보임으로써 리그 일정과 경기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다양한 언어로 중계방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 스트리머와 유저의 소통 및 참여를 더욱 원활히 하기 위해 드롭스 기능, 도전 미션 시스템, 방송 클립 제작 및 공유 기능, 무료 이모티콘, 스트리머 위젯, 구독 선물권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글로벌 플랫폼은 서드파티 툴 연동을 지원해 스트리머가 동시 송출 시 한 화면에서 함께 보기를 비롯해 채팅 관리, 방송 알림, 팬 관리 및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OOP의 글로벌 확장 전략은 게임사와 현지 파트너 스트리머와의 협업 확대를 중심으로 한다. 이러한 협업은 현지 시장의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트리머들에게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2025년 시즌에도 SOOP은 라이엇 게임즈와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한다. 발로란트 챌린저스 동남아시아(VCT SEA) 시즌의 독점 스트리밍 파트너로서, 대회 전 과정의 공식 중계는 물론 다양한 스트리머들과의 공동 스트리밍을 지원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22 16:03:16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자사의 프리미엄 게이밍 PC, 모니터 및 액세서리 브랜드 ‘에일리언웨어’가 11일 아프리카 TV에서 게임 크리에이터 ‘감스트’와의 첫 협업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송인이자 게임 크리에이터인 ‘감스트’는 ‘우주의 기운을 모아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라는 콘셉트로 에일리언웨어 데스크탑 PC, 모니터를 비롯해 헤드셋, 키보드, 마우스 등 에일리언웨어 게이밍 기기를 사용해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미션 도전 스트리밍 방송을 1시간 가량 진행했다. ‘감스트’는 아프리카 TV 109만, 유튜브 273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게임부터 축구, 먹방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이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을 넘나들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감스트는 거침없는 리액션과 솔직한 매력으로 젊은 팬층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아프리카 BJ 대상을 총 여덟 차례 수상해 높은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델 에일리언웨어 게이밍 기기로 풀 세팅된 공간에서 ‘감스트’가 에일리언웨어 특유의 로고 엠블렘인 ‘외계인’으로부터 ‘우주의 기운을 모아’ 한계를 넘어선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는 콘셉트로 미션 방송이 진행됐다. 감스트는 롤 미션 도전과 함께 시청자 이벤트를 진행하며 웃음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감스트’와의 협업 방송에 등장한 에일리언웨어 제품은 ‘에일리언웨어 32 4K QD-OLED 게이밍 모니터(AW3225QF)’,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 게이밍 데스크탑’, ‘에일리언웨어 프로 무선 게이밍 키보드’, ‘에일리언웨어 프로 무선 게이밍 마우스’, ‘에일리언웨어 트라이 모드 무선 게이밍 헤드셋(AW920H)’으로 총 5종이다. 메인 제품으로 등장한 ‘에일리언웨어 32 4K QD-OLED 게이밍 모니터(AW3225QF)’는 4K QD-OLED 패널을 탑재한 32인치 게이밍 모니터로, 트루 블랙 인증을 받아 높은 색상 정확도와 깊은 블랙 레벨을 보장하고, QD-OLED 기술로 불필요한 잔상을 없애 쾌적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0.03ms GtG(Gray to Gray)의 빠른 응답 속도와 240Hz의 높은 주사율로 끊김 없는 플레이와 초저지연 스트리밍을 지원하며, 1700R 곡률의 커브드 패널과 DCI-P3 99%의 색재현율, 뛰어난 색 정확도(Delta E<2)로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해 게임 몰입도를 높여준다. 이 외에 인텔 코어 14세대 i7 CPU와 RTX 4070 GPU, 첨단 쿨링 기술로 최상의 게이밍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게이밍 데스크탑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Alienware Aurora R16)’과 75% 크기의 작은 폼 팩터에 새로운 선형 기계식 스위치를 탑재한 ‘에일리언웨어 프로 무선 게이밍 키보드’, 4KHz 무선 또는 8KHz 유선 폴링 속도를 지원하는 ‘에일리언웨어 프로 무선 게이밍 마우스’, 돌비 애트모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등 다양한 접속 구성을 지원하는 ‘에일리언웨어 트라이 모드 무선 게이밍 헤드셋(AW920H)’도 함께 세팅되어 ‘감스트’의 플레이를 도왔다. ‘감스트’와의 이번 협업 방송은 오는 18일 유튜브 채널 ‘감스트’에도 업로드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1 08:56:32[파이낸셜뉴스] 멜론의 DJ 플레이리스트가 올해 들어 21억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데이터랩’을 통해 멜론DJ 이용자들이 20년 동안 완성시킨 DJ플레이리스트 관련 대표적 데이터를 11일 공개했다. DJ플레이리스트 서비스 누적 기준으로 멜론DJ에게 가장 많은 ‘픽’을 받은 아티스트는 아이유다. 아이유의 음악은 9160명의 DJ가 9만회 이상 플레이리스트에 수록했고 특히 '밤편지'는 2462명의 DJ가 4000개의 플레이리스트에 담으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같은 기준으로 가장 많은 DJ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된 노래는 뉴진스의 ‘하입 보이'였다. 2047명의 DJ가 4556개의 플레이리스트에 포함시켰다. 해외 음악 중에서는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가 가장 인기 있는 팝 트랙이었다. 올해 DJ플레이리스트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곡은 드라마 '사내맞선' OST인 멜로망스의 '사랑인가 봐'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2024년 첫날부터 8월 중순까지의 스트리밍 실적이다. 361만명의 이용자가 17만개 이상의 DJ플레이리스트를 통해 83만곡 이상 감상했으며, 총 재생 횟수는 21억회를 넘어섰다. 멜론 내 DJ플레이리스트는 ‘멜론DJ’로 활동중인 이용자들이 생성한다. 멜론DJ는 파워DJ와 일반DJ로 구성되며, 음악을 사랑하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DJ 신청과 승인 절차 이후 자신이 직접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해 일반DJ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일반DJ가 음악 전문성을 보유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하면 내부심사를 통해 파워DJ로 승격되며 소정의 활동비까지 지원 받는다. 현재 멜론에서 활동 중인 DJ는 총 2만4396명으로, 이 중 파워DJ는 113명이다. 파워DJ들은 1만8313개의 플레이리스트를, 일반DJ들은 16만7086개의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해 총합 18만5399개의 DJ플레이리스트가 있다. 여기에는 1053만 곡 이상이 담겨 있다. 김선경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콘텐츠기획운영그룹장은 "멜론의 DJ플레이리스트는 음악 애호가들의 취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 대표적 서비스로 자리하고 있다”며 “이번 데이터랩의 통계는 멜론 DJ플레이리스트가 이용자들의 음악 소비 패턴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11 09:55:07[파이낸셜뉴스] 8월 극장에서 불고 있는 K애니메이션 인기에 애니메이션 음악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졌다. 21일 지니뮤직(대표 서인욱)은 개봉 3주차 누적관객수 7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사랑의 하츄핑’ OST를 유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나선 ‘로미’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사랑의 하츄핑’ 극장 개봉과 함께 에스파 윈터가 가창한 ‘처음 본 순간’이 공개됐다. 이어 송은혜, 송원근이 합류한 영화 삽입곡 6곡을 담은 OST가 전격 공개됐다. 영화 흥행과 함께 ‘사랑의 하츄핑’ 음악앨범 수록곡 스트리밍 소비는 영화 개봉 후 1주일만에 평균 161% 증가했다. 앨범수록곡 ‘두근두근 내마음’(241%↑), ‘나만의 티니핑’(139%↑), ‘처음 본 순간’(105%↑)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지니뮤직은 지난 14일 출시된 영화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바다가 위험해’ 동요도 플랫폼 지니에 선보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이자 영화제목과 동일한 ‘바다가 위험해’를 포함해 총 5곡의 국내 오리지널 동요가 담겨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겨냥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다수 출시되면서 애니메이션 수록곡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애니메이션 동요나 캐릭터송은 어린이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으며 동요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1 14:36:01지니뮤직은 개봉 3주차 누적관객수 7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며 8월 극장가를 강타한 K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OST를 유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나선 ‘로미’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사랑의 하츄핑’ 극장 개봉과 함께 에스파 윈터가 콜라보레이션 한 노래 ‘처음 본 순간’을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어 송은혜, 송원근이 합류한 영화 삽입곡 6곡을 담은 OST가 전격 공개됐다. 영화흥행과 함께 ‘사랑의 하츄핑’ 음악앨범 수록곡 스트리밍 소비는 영화 개봉 후 일주일 만에 평균 161% 증가했다. 앨범 수록곡 ‘두근두근 내마음’(241%↑), ‘나만의 티니핑’(139%↑), ‘처음 본 순간’(105%↑)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지니뮤직은 지난 14일 출시된 영화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바다가 위험해’ 동요도 지니에 선보였다. ‘바다 탐험대 옥토넛’은 2013년 국내 첫 방영을 시작으로 해양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며 10여년간 사랑받아온 에듀테인먼트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이자 영화제목과 동일한 ‘바다가 위험해’를 포함, 다채로운 장르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된 ‘육지 탐험선송’, ‘우리는 짝꿍’, ‘바다는 넓어’, ‘우리나라 바다’ 등 총 5곡의 국내 오리지널 동요가 담겨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겨냥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다수 출시되면서 애니메이션 수록곡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애니메이션 동요나 캐릭터송은 어린이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으며 동요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1 09: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