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아이유(IU)가 오늘(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5일 “아이유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이유애나’(아이유+유애나) 이름으로 총 1억5000만원 기부했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이든아이빌’에 6200만 원, ‘한사랑마을’과 ‘한사랑장애영아원’에 9000만 원이 전달됐다. ‘이든아이빌’ 기부금은 자립 준비 청소년을 위한 공간 조성과 어린이날 선물 및 행사 지원에, ‘한사랑마을’과 ‘한사랑장애영아원’ 기부금은 노후 보일러 교체, 의료·재활 치료, 어린이날 선물 지원 등 장애 아동의 실질적인 생활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꾸준하게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데뷔 기념일, 자신의 생일, 연말연시 등 매해 기념일마다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기부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9년엔 미국 포브스 선정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에는 경상권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원과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한편 아이유는 써클차트에서 지난 2011년~2025년까지 억대 스트리밍을 달성한 곡을 무려 20곡이나 보유한 가수로 조사됐다. 5일 해당 기간 1억회 이상 스트리밍 된 히트곡 263곡을 김진우 음악전문 데이터저널리스트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이유 노래는 총 30억회 이상 스트리밍돼 최다 재생수를 기록했다. '밤편지'가 4억1300만여회, '블루밍'(Blueming)이 3억1400만여회 등 억대 스트리밍을 달성한 곡도 20곡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총 20억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차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05 13:59:40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3일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한국형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TV(FAST)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민·관 협업의 구심점인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 TV제조 기업, 방송사 등 콘텐츠 제공 기업, FAST 서비스 기업, 인공지능(AI) 미디어 기술기업과 유관기관 등 주요 기업·기관의 대표.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LG전자,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와 지상파 3사 등이 주요 기업으로 협의체에 참여한다. 얼라이언스는 민간 의장(김성철 고려대 미디어대학원 교수)을 중심으로 K-FAST의 글로벌 진출 산업 생태계와 연관된 기업·기관이면 누구나 가입해 활동할 수 있는 개방형 협의체로 운영된다. 참여 기업·기관은 향후 △ 글로벌 진출을 위한 K-미디어·콘텐츠 발굴 및 AI 활용 현지화 △ K-FAST 해외서비스 고도화 및 K-채널·콘텐츠 마케팅 △ 참여기업 간 협업 프로젝트 수행 및 FAST 기술 실증 등 공동협력 △ 글로벌 FAST 동향정보 교류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도 마련 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유상임 장관은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의 출범은 우리가 지닌 TV제조, 미디어·콘텐츠, AI 역량을 결집해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K-미디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내 미디어 산업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유통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민권 기자
2025-04-23 18:23:37[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3일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한국형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TV(FAST)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민·관 협업의 구심점인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 TV제조 기업, 방송사 등 콘텐츠 제공 기업, FAST 서비스 기업, 인공지능(AI) 미디어 기술기업과 유관기관 등 주요 기업·기관의 대표.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LG전자,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와 지상파 3사 등이 주요 기업으로 협의체에 참여한다. 얼라이언스는 민간 의장(김성철 고려대 미디어대학원 교수)을 중심으로 K-FAST의 글로벌 진출 산업 생태계와 연관된 기업·기관이면 누구나 가입해 활동할 수 있는 개방형 협의체로 운영된다. 참여 기업·기관은 향후 △ 글로벌 진출을 위한 K-미디어·콘텐츠 발굴 및 AI 활용 현지화 △ K-FAST 해외서비스 고도화 및 K-채널·콘텐츠 마케팅 △ 참여기업 간 협업 프로젝트 수행 및 FAST 기술 실증 등 공동협력 △ 글로벌 FAST 동향정보 교류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도 마련 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함께 현지 시청장벽 극복을 위한 AI 더빙 특화 K-미디어 현지화 지원, 해외 시청 데이터에 기반한 광고·커머스 연계 등 융합 프로젝트 발굴, 국제 FAST 컨퍼런스 개최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는 과기정통부 및 22개 주요 참여기업.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과 함께 국내 FAST 주요 기업의 해외 진출 계획 발표와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FAST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AI 더빙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한 현지화 전략, 광고 수익모델 다변화 및 FAST 생태계 확장 등을 위한 정책지원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상임 장관은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의 출범은 우리가 지닌 TV제조, 미디어·콘텐츠, AI 역량을 결집해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K-미디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내 미디어 산업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유통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4-23 13:52:38[파이낸셜뉴스] 제네시스가 전용 스트리밍 콘텐츠 적용 차종을 확대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경험 강화에 적극 나선다. 제네시스는 10일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제네시스 차량에 고품질 전용 스트리밍 콘텐츠인 '제네시스 뮤직'과 '블룸버그 앱'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앱은 모든 차종에 지원되며, 제네시스 뮤직은 G90 2024년식 이전 모델, GV60 부분변경 이전 모델, GV70 전동화 모델을 제외한 모든 차종에 적용된다. 제네시스 고객들은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별도의 계정 생성이나 구독 요금제 가입 없이 신규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의 자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제네시스 뮤직은 돌비 아트모스 공간 음향 시스템을 바탕으로 차량의 오디오 성능을 극대화해 몰입감 있는 음악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블룸버그 앱은 글로벌 뉴스 플랫폼인 블룸버그의 3가지 콘텐츠를 차량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완성차 브랜드 중에서 제네시스가 독점으로 지원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네시스 뮤직과 블룸버그 서비스를 별도의 가입이나 계정 생성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번거로운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차량 내 콘텐츠 소비 경험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10 09:50:39[파이낸셜뉴스]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신작 '미키 17'이 극장 개봉 한 달 만에 큰 손실을 안은 채 상영을 끝내고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가게 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신작 목록을 보면 '미키 17'은 오는 7일 오후 9시(미 서부시간)에 이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미 경제매체 포브스는 이 영화가 애플TV와 판당고 등 다른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미 영화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는 '미키 17'이 지난달 7일 북미 3807개 극장에서 개봉해 지난 4일까지 상영관 수가 점차 줄어들어 약 한 달간 티켓 매출로 북미에서 4468만 달러(약 653억원), 북미 외 지역에서 7770만 달러(약 1136억원)를 합쳐 총 1억2238만 달러(약 1789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6일까지 누적 관객수가 299만8372명, 누적 매출액 약 296억원으로 흥행 성과를 올리지는 못했다. 현재 이 영화는 마케팅·홍보 비용을 제외한 순 제작비만 1억1800만 달러(약 1700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가 마케팅에 8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출했다고 알렸다. 극장이 떼어가는 몫을 고려하면 이 영화의 티켓 매출 손익분기점이 약 3억 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하순 '미키 17'의 전 세계 티켓 매출은 총 1억4300만 달러에 그치면서 이 영화의 손실액이 약 8000만 달러, 한화로 약 1169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미키 17'은 봉 감독이 '기생충'으로 2020년 아카데미(오스카상)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이후 5년 만에 개봉하는 신작으로 대기업 워너브러더스가 야심차게 투자·배급한 작품으로 개봉 전 할리우드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7 05:48:14[파이낸셜뉴스] 배우 강하늘(35)이 자극적인 범죄 소재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인기 스트리머로 돌아왔다. 지난 21일 개봉한 스릴러 장르 영화 '스트리밍'에서다. 강하늘은 영화 '청년경찰', '동주', '30일'에서 보여준 청춘의 자화상부터 장르물 '재심'과 '기억의 밤'을 빛낸 강렬한 캐릭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순수한 순정남과 글로벌 팬을 사로잡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속 게임 참가자까지 다양한 얼굴로 변신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영화 '스트리밍'에서는 오직 1위만이 후원금 전부를 독차지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왜그'에서 구독자수 1위를 질주하는 범죄 채널의 스트리머 '우상'을 연기한다. 실시간 댓글과 후원금이 곧 성공의 척도인 세계에서 1위를 놓치지 않는 영리하고 흡인력이 강한 캐릭터다. 강하늘은 "첫 장면을 제일 공들였다"며 "처음부터 시작해서 원테이크로 영화를 끝까지 이어가게 되는데, 흔히 볼 수 없는 형식이다 보니 첫 장면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녹일 무언가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하늘은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잡아끌며 스트리밍의 세계로 관객들을 단숨에 불러들인다. 극중 우상은 미제 사건을 물고 늘어지는 집요함과 아주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는 예리함, 전문성이 돋보이는 프로파일링 실력으로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다. 우상이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옷자락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실시간 방송으로 추적하던 중 그의 채널에 연쇄살인범이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후 모든 것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치닫는다. 영화는 신선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점점 증폭되는 스릴감으로 라이브 추적 과정의 짜릿한 긴장감과 공포심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다소 긴박해진 상황에서도 "지금부터 제가 연쇄살인범을 잡겠습니다"라고 외치는 우상과 이에 환호하는 시청자들의 모습은 모든 상황을 콘텐츠로 만드는 온라인 크리에이터들과 구독자(팔로워)들의 단면을 씁쓸하게 비춰준다. 강하늘은 자신만만하면서도 건방진 태도, 올백 헤어와 문신 등 시각적 요소를 더해 캐릭터의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강하늘은 "스트리밍 시나리오가 가지고 있는 힘이라면 두말할 것도 없이 흡입력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며 "열자마자 끝까지 읽게 되는 몰입감이 있었고, 매 장면마다 다음이 굉장히 궁금했다"고 말했다. 실시간 방송을 주제로 다룬 만큼 롱테이크 촬영이 많았다. 이에 대해 강하늘은 "크게 힘든 부분은 없었고,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중점으로 생각한 부분은 라이브(live)함이었다"며 "대본의 뼈대를 실감 나게 채워나가는 것이 영화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거라고 생각했고, 그런 면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우상의 성격을 과감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각본과 연출은 네이버북스 미스터리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휴거 1992'와 드라마로 제작된 미스터리 소설 '저스티스' 작가인 조장호 감독이 맡았다. 그는 무한 경쟁이라는 설정을 통해 스트리밍 플랫폼의 치열한 세계를 스크린에 생생하게 구현했다. 조 감독은 "이 시나리오를 처음 구상할 때 개인 방송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였기에 자연스럽게 영화 소재로 삼게 됐다"며 "러닝타임 내내 마치 실시간 방송을 보는 것처럼 모든 요소들이 굉장히 세밀하게 갖춰져 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26 15:47:18파나소닉코리아가 고성능과 편의성, 내구성을 겸비한 소형·경량 4K 캠코더 하이 아마추어용 HC-X1600와 세미프로용 AG-CX20 2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HC-X1600은 25㎜ 광각에서 600㎜ 망원에 이르는 24배 광학 줌을 탑재, 4:2:0 10비트의 4K 60fps 촬영이 가능하고 4:2:2 10 비트(UHD/30p) 동영상 녹화도 지원한다. 또한 5축 하이브리드 손떨림 보정 기능을 내장해 안정적이고 흔들림 없는 영상촬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열 분산 설계를 통해 고화질 4K 촬영에도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내구성을 강화한 방열설계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조작성에서는 얼굴 검출과 추적 AE/AF에 대응한 4K 하이프레시전 AF에 더해 2개의 매뉴얼 링과 1개의 다이얼, 46개 기능을 할당할 수 있는 사용자 버튼, 더블 SD 카드 슬롯을 탑재해 다양한 촬영에 대응한다. USB 연결 포트는 USB-C 규격을 새롭게 채용해 모바일 배터리 등으로의 충전에도 대응한다. 새로운 고해상도 틸트형 OLED 뷰파인더(177만 화소)는 넓은 아이컵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기능에 있어서는 스트리밍 프로토콜로 RTSP/RTP/RTMP/RTMPS을 지원하고 Wi-Fi 5 GHz접속에 새롭게 대응하는 것으로 안정된 와이어리스 스트리밍을 실현한다. AG-CX20는 위에 기술한 모든 새로운 기능을 포함하면서 라이브·TV방송 현장, 다큐멘터리, 인터뷰 등에도 활약, 제작 및 스트리밍에 대응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AG-CX20은 두 개의 슬롯을 이용한 듀얼 레코딩 녹화에 대응해 AVC-Intra/AVC-LongG 코덱을 통한 메인 영상과 AVC-Proxy 코덱에서의 프록시 영상 동시 녹화 외, 임의의 다른 코덱(메인영상 : UHD 또는 FHD / 서브영상 : FHD)에서의 동시기록에도 대응한다. 더욱이 장시간 기록을 가능하게 하는 릴레이 레코딩이나 컷 없이 서브 영상을 계속 기록하는 백그라운드 레코딩 등도 서포트 한다. 또한 AG-CX20은 새롭게 내장된 이더넷으로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제공, 외부출력으로는 3G-SDI를 갖추고 HDMI와의 동시 출력에도 대응한다. 새롭게 NDI HX2 모드가 탑재돼 있어 IP 연결을 통해 네트워크 기반의 원활한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하고, 향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SRT 프로토콜로 고품질 저지연 스트리밍도 지원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HC-X1600은 여행, 스포츠, 이벤트, 유튜브 등 컨텐츠 제작을 즐기는 브이로거나 하이 아마추어들에게, AG-CX20은 라이브·TV방송 현장, 다큐멘터리, 인터뷰 등 전문적인 제작 및 우수한 스트리밍 기능을 필요로 하는 프로 유저들에게 큰 메리트가 될 것”이라며 “두 기종 모두 표준 배터리로 장시간 녹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촬영현장에서 든든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AG-CX20과 HC-X1600, 분리형 핸들 유닛 VW-HU1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각각 338만원, 248만5000원, 43만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11 09:54:3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SOOP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했다.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 쇠퇴로 이용자수 하락세가 두드러진 영향이다. 목표주가도 8만2000원으로 낮췄다. 6일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의 총체류시간은 이용자 수 x 평균 체류시간인데 두 요소 모두 하락세가 관찰되고 있다"며 "업황의 급격한 악화 및 성장성 둔화를 고려, 올해 예상 실적 추정치를 낮춤에 따라 기존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투자의견을 트레이딩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짧은 콘텐츠만을 찾게 만드는 도파민 중독이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을 쇠퇴기로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들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 감소세가 뚜렷하게 관찰되고 있다. 글로벌 최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의 경우 2021년을 고점으로 매년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트위치 MAU 역시 전년 대비 12% 역성장했다.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도 글로벌 못지않은 성장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다. SOOP을 비롯해 국내 주요 스트릴밍 플랫폼의 합산 월평균 체류시간은 2020년 대비 절반 미만으로 감소했다. 이에 트래픽 감소에 따른 SOOP의 탑라인 성장성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4분기 SOOP의 평균 MUV는 600만명으로 감소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로컬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역시 늦어지고 있다.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타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진출도 열려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숏폼 등장 이후 총 체류시간 쇠퇴가 확연해지고 있는 국내 및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업황, 국내에서도 강력한 경쟁자인 치지직의 등장으로 국내 M/S 1위 마저도 위협받고 있는 데다, 글로벌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되었고, 매출 과대 계상 관련 의혹에 금감원이 회계 감리까지 진행하고 있어 과거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여성 스트리머들의 글로벌 동시 송출 이후 발생한 폭발적인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과도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3-06 09:04:12KT가 벤츠 차량에 공급 중인 지니뮤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다음 달부터 중단된다. 핵심 파트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의 사업 제휴가 4년여 만에 마침표를 찍으면서다. KT는 커넥티드카(통신 연결 차량) 시장 영토 확장을 위해 새 고객사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전기차 '더 뉴 EQS' 등 자사 차량에서 제공되는 지니뮤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오는 3월 26일 종료한다고 고객들에게 공지했다. 지난 2021년 벤츠 차량에 인앱 형태로 탑재된 지 4년여 만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벤츠 차량에서 자체 제공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애플뮤직이 유일하다. 최근 벤츠코리아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서비스 정책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지니뮤직을 탑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벤츠 자체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는 방식으로 지니뮤직은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2017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처음 손잡은 이후 쌍용차, 현대자동차 등에 지니뮤직을 공급해왔다. 벤츠코리아와는 2019년부터 공동 연구개발에 들어가 고용량·고음질 음원(FLAC)을 차량에서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최적화 기술을 완성했다. 벤츠 소유주들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연결하지 않아도 차량 내 LTE망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또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 장르 음악, 추천 선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음성이나 스티어링 휠, 중앙 디스플레이의 터치 등을 통해 손쉽게 앱 제어가 가능해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KT는 지니뮤직 공급 종료에도 벤츠코리아와 모빌리티 분야 협력은 이어갈 방침이다. 완성차 업계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공급도 지속 추진한다. 커넥티드카 성장세와 맞물려 차 안에서 고품질 음악을 감상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양사 제휴 종료는 KT의 커넥티드카 및 모빌리티 사업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2-26 18:22:51[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치지직'과 SOOP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출시 1년 만에 '전통 강자'인 SOOP(옛 아프리카TV)을 따라잡으며 시장 판도가 요동치면서 내년에 양측이 어떤 승부수를 던질 것인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치지직', 1년만에 국내 1위30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치지직'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42만1729명으로 SOOP(240만3497명)을 제치며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치지직이 월간 활성이용자 수에서 SOOP보다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은 오랫동안 트위치와 SOOP이 양분해왔다. 하지만 올초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고, 네이버가 '치지직' 서비스를 개시하며 국면이 전환됐다. 당초 업계는 트위치가 빠진 자리를 SOOP이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봤지만 네이버의 인프라를 뒤에 세운 '치지직'이 예상보다 빠르게 치고 올라오면서 경쟁구도가 됐다. 치지직은 내년에도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지직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안정적 네이버 인프라다. 실제로 치지직이 지난 1년 간 선보인 주요 기능인 바이패스 송출을 통한 시청 화질 개선, 파트너 스트리머 보이스를 활용한 문자-음성변환(TTS), 빠른 다시보기, 드롭스 등은 네이버의 기술 인프라가 뒷받침됐다. 네이버는 네이버앱, 클립 탭, 검색까지 대부분의 자사 서비스와 치지직을 연계시킬 계획이다. 해외 바라보는 'SOOP'이에 맞서 SOOP은 글로벌 플랫폼을 정식 출시하며 해외 시장을 노린다. 지난 11월 정식 출시된 글로벌 플랫폼을 내년 본격 활성화함으로써, 큰 물에서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SOOP은 내년부터 생성형AI를 도입해 영상 제작과 운영 편의성을 높인다. AI가 영상을 생성해 유저에게 끊김없이 제공하는 생성형 AI 영상 제작 기술(SAVVY), 이용자를 위한 AI 비서(SOOPI) 등 다양한 부분에 AI가 들어온다. 업계에선 양사간 스트리머 확보전도 더욱 치열히 전개될 것으로 본다. 치지직은 2025년 계획 중 스트리머의 수익 창출 다각화를 첫 손으로 꼽은 바 있다. SOOP 역시 콘텐츠지원센터 예산 2배 확대, 글로벌 콘텐츠지원센터 신설, 오리지널 콘텐츠 참여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스트리머 지원책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은 '치지직'과 SOOP이 진정한 양강 체제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전략과 기술 투자, 사용자 경험 개선 노력이 시장 판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2-30 16: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