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차량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부착했다는 이유로 경비실에 난입해 행패를 부린 입주민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11시께 대구 소재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 입주민 A씨가 찾아왔다. A씨는 당시 홀로 근무 중이던 경비원에게 폭언을 쏟아내고, 물리적으로 제압한 뒤 경비실에 있던 주차금지 스티커를 강제로 빼앗아 모니터와 유리창, 냉장고 등 곳곳에 붙였다. 그는 자신의 차량에 '주차금지 스티커'가 부착된 데 불만을 품고 경비실에 찾아와 이같이 행패를 부렸으며, 경비원에게 단속 스티커를 떼라고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티커는 모두 제거됐으나 피해 경비원은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파트 관계자는 경비원들에게 보디캠을 지급하고, A씨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관계자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만은 간혹 있었지만 이처럼 난동을 부린 일은 처음"이라며 "주차 규정은 주민들과의 합의로 정한 만큼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9 10:10:0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경찰청이 5개월 동안 ‘어르신 운전중’ 표지 부착 정책을 시행한 결과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1만 장이 제작된 ‘어르신 운전중’ 표지는 지난해 11월부터 관내 노인복지관, 경로당, 지역행사 등을 통해 고령 운전자에게 배부됐다. 이후 분석 결과 2024년 11월~2025년 3월 울산 전 지역의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250건, 사상자는 334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2023년 11월~2024년 3월)의 275건, 사상자 417명에 비해 각각 9.0%, 19.9% 감소한 수치다. 울산경찰청은 이러한 통계적 변화 외에도 정책의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고령 운전자 300명과 일반 운전자 300명을 대상으로 표지에 대한 인식 및 효과에 대한 5개 항목의 설문조사를 각각 진행했다. 고령 운전자 중 73.3%는 표지 부착 후 ‘양보와 배려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69.4%는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었다’, 82.7%는 ‘주변 고령자에게도 부착을 권유하겠다’고 응답해 정책의 실효성과 긍정적 인식을 함께 보여주었다. 일반운전자는 47%가 ‘표지를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86%는 ‘표지를 보면 양보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71.3%는 ‘사고 예방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74.7%는 본인이 고령자가 되었을 때 해당 표지를 부착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해 정책 공감대가 세대 간에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울산경찰청은 향후 표지 배부 확대를 위해 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노인복지시설·운전면허 갱신 과정 등 다양한 접점을 활용해 표지 부착률 제고와 인식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정상진 울산경찰청장은 “어르신 운전중 표지는 단순한 스티커가 아니라 도로 위 배려와 양보의 메시지를 담은 상징적인 교통안전 장치”라며 “실제 고령운전자 사고 감소로 정책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고령자 보호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16 09:16:38[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는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스티커용 이형지 'CCK'가 초등학교 전 학년 국어 교과서에 도입된다고 9일 밝혔다. 이형지는 스티커 뒷면(분리되는 면)에 사용되는 종이다.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PE) 코팅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 방식은 사용 후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고 재활용이 어렵다. 한솔제지의 CCK는 PE 코팅이 아닌 클레이 코팅을 사용해 충분한 평활도를 확보해 스티커 이형지로 사용할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 걱정이 없고 종이류 분리배출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국내 최대 국정도서 전문 발행사인 미래엔이 발행하는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처음 적용됐다. 2학기부터는 전 학년 국어 교과서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CCK가 적용되는 부분은 책당 약 3~5페이지로 많지 않다. 하지만 스티커 특성상 어린이의 감각 발달과 학습 흥미 유발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학습 효과와 몰입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한 제품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번 교과서 적용을 계기로 국어 교과서는 물론, 다양한 참고서와 교육 서적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09 10:21:36[파이낸셜뉴스] 목포 여대생 살인 미제사건 용의자의 몽타주가 공개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작진은 15년째 미제로 남은 목포 여대생 살인 사건을 추적했다. 22세 대학생 조모씨는 간호사를 꿈꾸며 전남 목포에서 국가고시를 준비했다. 하지만 2010년 10월 15일 오후 11시14분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언니에게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공원 인근 산책로를 수색하다가 배수로에서 조씨의 변사체를 발견했다. 조씨는 하의가 벗겨진 채 숨졌으나 몸속에서 남성의 DNA가 발견되지 않아 성폭행은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조씨의 가슴 부위와 손톱 밑, 그리고 중요 부위에서 동일한 남성의 DNA가 검출됐다. 이에 경찰은 조씨의 지인부터 동종 전과 우범자, 인근 주민 등 3000여 명의 DNA를 채취해 대조했지만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날 현장에서 수상한 차량을 목격했다는 목격자가 등장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광택이 없는 짙은 회색으로 튜닝이 된 중형 승용차 트렁크에는 나비 문양의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제보를 통해 한 자동차 동호회가 나비 모양의 스티커를 차량에 붙이고 다녔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조씨가 실종된 날 해당 동호회가 목표에서 모임을 가졌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경찰은 동호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DNA 검사를 실시했으나 범인을 찾지 못했다. 회원들은 하필 자신들이 모임을 가진 날 사건이 일어났고, 늘 모였던 장소에서 유류품이 발견됐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리고 사건이 발생했던 2010년쯤 사건 현장 인근에서 유사한 범행을 당할 뻔한 피해자들의 제보도 이어졌다. 이에 제작진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몽타주를 작성했다.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초반의 키는 170cm 정도, 쌍꺼풀이 없는 큰 눈에 긴 코, 돌출된 광대와 주걱턱의 남자였다. 전문가는 범인이 여성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여러 번 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비슷한 피해를 볼 뻔했다는 제보자들 중 조씨 사건과 가장 유사한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몽타주를 보여주자 자신을 공격한 남성과 흡사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현재의 기술에서 더 큰 발전을 하면 DNA만으로도 얼굴을 그려낼 수 있을 것이라며 멀지 않은 미래에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23 23:36:22[파이낸셜뉴스] 통합 매장 관리 플랫폼 페이히어가 카페 가맹점을 위한 '컵 라벨 스티커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 7일 페이히어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로 페이히어 포스(POS)와 라벨 프린터를 연동하면 주문 내역이 스티커 형태로 간편하게 출력된다. 카페에서는 따로 주문서를 체크할 필요 없이 라벨 스티커를 음료 컵에 부착해 제조 동선을 효율화할 수 있다. 특히 스티커에 인쇄된 상품과 옵션을 보며 제조하기 때문에 바쁜 시간대에도 주문 누락과 오제조가 방지된다. 모든 주문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만큼 전문적인 매장 이미지를 구축하고, 브랜딩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이제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도 손쉽게 도입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페이히어는 자사 모든 포스 가맹점에 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기능은 현재 페이히어 포스 윈도우 버전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iOS 버전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페이히어는 포스와 스마트 모니터를 연동해 주문 처리 현황을 보여주는 ‘주문 번호 디스플레이(DID)’ 기능과 매장에 방문하기 전 미리 픽업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온라인 스토어)’ 기능 등 대형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컵 라벨 스티커 기능은 카페 가맹점 사장님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개발한 솔루션”이라며 “계속해서 모든 자영업자 사장님이 매장을 더 쉽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데이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2-07 10:52:45[파이낸셜뉴스] 최근 대만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갈 때 중국인으로 오해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붙이는 스티커가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요즘 대만에서 유행하는 여행 스티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해외여행 가서 중국어를 쓰면 중국인으로 오해받는데, 특히 한국이나 일본은 중국인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저런 스티커가 유행이라고 한다"며 여러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캐리어에 다양한 스티커가 붙어있어 눈길을 끈다. 스티커에는 '저는 대만 사람이에요. 중국인이 아니에요. 좀 잘해주세요', '대만 사람' 등의 문구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로 적혀 있다. 여기에 대만 국기와 함께 캐리어와 가방에 붙어 있는 모습도 있다. 최근 몇 년간 대만과 중국 간의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들의 독립적 정체성을 알리려는 다양한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대만 사람들의 스티커 사용은 단순히 중국인으로 오해받는 것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대만 사람들의 정체성과 문화를 강조하는 하나의 상징적인 표현으로 풀이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1-17 14:38:15[파이낸셜뉴스] SPC 배스킨라빈스는 새해를 맞아 춘식이 스티커와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매장에서 1월 이달의 맛(춘식이의 고구마얌!) 제품을 포함해 파인트 사이즈 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춘식이 스티커는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카드 모양 행운 부적으로, 무병장수·소원성취·신년대박 등 새해 덕담을 담았다. 할인 쿠폰 2종도 함께 제공되며, 26일까지 재방문 시 사용 가능하다. 배스킨라빈스는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1월 이달의 맛으로 ‘춘식이의 고구마얌!’을 출시했다. ‘춘식이’가 고구마를 좋아한다는 스토리에 착안해 고구마와 부드러운 우유 아이스크림의 조합을 완성했으며, 금빛 솔티 카라멜 리본과 호박고구마, 달고나 토핑을 더해 ‘단짠’ 매력을 살렸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새해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1-10 15:12:46[파이낸셜뉴스] "이 차는 머스크가 미치기 전에 샀습니다(I bought this before Elon went crazy)." 테슬라 브랜드의 전기자동차에 스티커를 붙이는 차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행보가 미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지지하며 우경화 행보를 보이는 머스크 때문에 테슬라 브랜드에 불만과 부끄러움을 느끼는 차주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테슬라의 일부 고객들이 머스크의 정치 행보로 인해 브랜드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으며, 이 때문에 해당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구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머스크가 자기 소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인 X에서 점점 더 우익적이고 음모론적인 입장을 드러내고, 트럼프 대선 자금으로 2억 달러(약 2800억원) 이상을 쏟아 부으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테슬라라는 브랜드에 대해 냉담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5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를 적극 지원해 왔으며,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도 신임을 받으면서 그의 '퍼스트 버디'(First Buddy·대통령의 단짝)로 불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신설이 예정된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러한 머스크의 행보가 테슬라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진보적이고 친환경적인 이미지와 상충되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한 테슬라 차주는 FT와 인터뷰에서 "테슬라를 소유하는 것은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트럼프 슬로건)' 모자를 쓰는 것과 같은 느낌이며, 차를 탈 때 정치적 성명을 강요당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테슬라 차주이긴 하지만 머스크는 싫다는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일론 미친 X인 거 알려지기 전에 샀음"(I bought this before we knew Elon was crazy), "안티-일론 테슬라 클럽"(Anti-Elon Tesla Club) 등의 스티커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셈이다. 스티커 제작자인 매슈 힐러는 테슬라 구입을 고려하던 중, 머스크가 우익으로 기우는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또한 이미 차를 구입한 사람 가운데서도 자신과 같은 사람이 있을 거라 판단해 스티커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FT에 말했다. 힐러의 스티커는 트럼프 당선 확정일 하루에만 300개 넘게 팔렸으며, 최근에는 하루 100개꼴로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T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 브랜드다. 전기차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10%에 불과하지만, 테슬라는 그 절반을 차지한다. 지난해에만 미국에서 65만5000여대를 판매해 두 번째로 판매량이 많은 제너럴 모터스(GM·7만6000여 대)를 크게 따돌렸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2-11 09:34:09[파이낸셜뉴스] 뷰티 테크 기업 메이크컬처가 새로운 뷰티 상품 '스킨크리에이티브 태닝타투'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아메리카 식물에서 유래한 천연 재료를 사용했으며, 피부 각질층의 아미노산과 반응해 자연스럽게 타투 문양이 나오도록 했다. 약 2주 동안 지속된다. 기존의 스티커 타투와 달리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더 자연스럽고 장난감 같은 느낌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스티커 타투 특유의 부자연스러운 광택이 나타나지 않도록 개발됐다. 국내에서는 최초, 글로벌 시장에서는 두 번째로 개발된 재품이다. 최근 메이크컬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AI 콘텐츠 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에 참가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2024 경기 스타트업 FLEX'에서 우수 스타트업 제품으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메이크컬처 이상록 대표는 "스킨크리에이티브 제품은 기존 뷰티 산업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콘텐츠 업체들에게는 IP를 활용한 수익 모델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26 17:23:12[파이낸셜뉴스] 납부필증 스티커 없는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수천만원을 받아챙긴 환경미화원들과 이들에게 돈을 준 업주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환경미화원 등 용역업체 직원 3명과 업주 22명을 배임수·증재 혐의로 검찰에 신병을 넘겼다. 환경미화원들은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성동구 소재 업주들로부터 성동구청이 발행한 납부필증인 이른바 ‘스티커’ 없이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가는 대가로 총 7503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음식물쓰레기 배출 대상인 상인, 업주들과 스티커를 붙이지 않거나 실제 배출량보다 적은 금액의 스티커를 붙이더라도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신 업주들로부터 매월 2만~80여만원을 현금과 계좌이체 방식으로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과거에 폐기물을 비정상적으로 처리하고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환경미화원이 처리 비용을 가로채면 구청의 관련 세수가 그만큼 줄어 구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불법행위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허점이 확인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7 10:5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