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를 1조3000억원에 인수한다. 당초 경영권 행사가 불가능한 지분 49%가 매물로 나왔지만 효성화학은 전체 지분 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매각주관사 UBS, KDB산업은행 M&A실은 우선협상대상자에 IMM PE-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IMM PE,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각각 6500억원을 부담, 지분을 절반씩 나눠 인수하는 구조다. 앞서 효성화학이 특수가스 사업부 49% 매각을 할 때 IMM PE, 글랜우드크레딧, 스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KB자산운용, 어펄마캐피탈, 스톤브릿지캐피탈-bnw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효성화학은 2018년 효성그룹 화학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했다. 화학제품인 폴리프로필렌(PP)을 주력으로, 나일론 필름과 NF3 가스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다만 PP 수요 부진으로 재무구조가 악화가 이번 매각의 배경이다. 효성화학 특수가스 부문은 반도체 제조공정 등에서 이물질을 세척하는 데 쓰이는 삼불화질소(NF3)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3위권 업체다. NF3을 기반으로 하는 특수가스 시장은 반도체 제조공정 고도화 및 전기차 시장 성숙 등에 따라 성장이 기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11 18:33:26[파이낸셜뉴스] SV인베스트먼트의 PE(사모) 부문의 PE1 부사장에 박민식 전 스틱벤처스 부대표가 선임됐다. 2006년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입사, 약 17년을 지킨 '스틱맨'의 변신이다. 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 투자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관련 PE 투자가 기대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V인베스트먼트는 박 전 부대표를 PE1본부 부사장으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학사와 같은 학교 생물화학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바이오 중 감염병을 전공한 인물이다. 런던대의대(LSHTM) 분자면역학교실에서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벤처캐피탈(VC)은 녹십자벤처투자 기술평가팀이 시작이다. 삼성벤처투자 바이오메디칼팀, 미래기술그룹 등을 거쳤다.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 2018년 스틱벤처스를 분리할 때 부대표(CIO)로 선임됐다. 뷰웍스, 아이센스, 제닉, 메디톡스, 엑세스바이오, 차백신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등에 투자했다. 이번 박 부사장의 SV인베스트먼트의 합류는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SV인베스트먼트의 PE 부문은 최근 구동모터 제조업체인 BMC(비엠씨) 2300억원 규모 추가 투자를 포함해 운용자산(AUM) 약 6200억원 규모 PE(사모)펀드를 운용 중이다. 2023년 9월에는 코스맥스이스트에 투자했던 지분을 회수키도 했다. 올해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스틱은 서동규 전 스틱인베스트먼트 총괄대표, 박형건 전 시니어파트너, 김재범 전 투자전략실장 등이 떠난 상황이다. 도용환 스틱인베스트먼트 회장의 차남인 도재원 수석팀장은 지난해 스틱벤처스에 합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12 07:49:35국내 유명 다이어트업체 쥬비스다이어트 인수전에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뛰어들었다.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쥬비스의 매각주관사 삼성증권이 최근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비롯 글로벌 PE 등 다수의 원매자가 참여했다. 본입찰은 이르면 7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JKL파트너스도 예비입찰 참여를 막판까지 검토했으나 결국 참여치 않았다.이번 인수전 다크호스로 떠오른 스틱인베스트먼트 지난 2018년 화장품브랜드 디피씨(DPC)를 운영하는 엠에스코에 프리IPO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M&A업계 고위 관계자는 "불황에도 뷰티 및 헬스케어 산업은 꾸준히 상승한다는 점에 착안해 사모펀드들이 인수전에 뛰어는 것 같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재택근무 등이 늘면서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다이어트에 대한 욕구가 커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쥬비스다이어트는 비만관리업체다. 여러 연예인들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유통판매를 담당하던 조인바이를 인수합병했고, 같은 해 광고홍보를 담당하던 제이에이스컴퍼니, 교육사업을 하는 쥬비스아카데미, 식품가공업체 쥬비스푸드 등 계열사를 흡수 합병했다. 쥬비스다이어트는 지난해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영업이익이 24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집으로 방문하는 서비스 '쥬비스 앳홈'을 론칭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사모펀드 입장에서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는 물론 성장성에 매력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편 주관사 삼성증권은 차주 초 2~3개사를 숏 리스트로 선정하고 곧바로 실사를 진행해 7월 중순 또는 7월 말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0-06-04 18:10:26노란우산공제가 국내 사모펀드(PEF) 및 벤처캐피탈(VC)에 232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한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9곳 업체가 위탁 대상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는 PEF 부문은 스틱인베스트먼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SG PE), 아주IB투자,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총 출자규모는 1800억원이다. 이와 함께 VC는 SV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총 출자규모는 520억원이다. PEF는 국내 전문투자자 투자가 기확약 되어야 하는 조건이다. VC는 국민연금, KDB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출자 대상으로 선정돼 국내 전문투자자로부터 투자가 기확약되어야 한다. 스틱인베스트먼트, IMM PE, SG PE는 8000억원 규모 교직원공제회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성장금융 250억원, 노란우산공제의 매칭 자금을 포함해 연내 1000억원을 출자받아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노란우산공제는 지난해 국내 PEF에 1500억원을 출자했다. 1400억원 규모 일반리그는 루터어소시에잇, IMM인베스트먼트, 유니슨캐피탈,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고, 100억원 규모 루키리그는 이상파트너스와 메티스톤이 낙점됐다. 지난해 VC에는 1100억원 규모로 출자했다. 1000억원 규모 일반리그는 △KTB네트워크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UTC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DSC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대상이다. 100억원 규모 루키리그는 뮤렉스파트너스와 JX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노란우산공제의 운용자산은 4월 말 약 10조2400억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노란우산공제 운용자산은 2015년 3조8304억원, 2016년 5조3867억원, 2017년 7조2998억원으로 매년 2조원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2025년 자산이 최대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8-01 08:57:48사학연금공단은 6일 국내 PE 블라인드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GP)로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 스틱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용사 선정은 운용사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1차 정량평가와 현장실사를 진행한 후 6일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정성평가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각 운용사에겐 1000억 원 이내의 금액이 배정될 예정이다.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은 “공단은 장기 안정적인 기금 수익 창출을 위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PEF도 기금 수익 창출에 기여해 주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량 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MM PE와 스틱은 지난 달 총 8000억원 규모로 출자되는 국민연금의 라지캡 운용사로도 선정된 이후 이번 자금까지 위탁 받게 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12-06 17:49:1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라지캡(Large-cap) 부문 출자사업에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H&Q아시아퍼시픽(H&Q AP)·스틱인베스트먼트, SK증권 PE 등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오후 3시까지 라지캡 부문 제안서를 접수했고, 출자사업 참여가 유력하게 거론된 IMM PE 등 5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국민연금의 출자규모는 총 8000억원, 각 운용사에 4000억원씩을 배정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출자비율이 50% 이하여야 한다는 조항을 고려하면 선정 운용사는 각각 최소 8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펀드 관리보수는 약 0.6% 이하, 성과보수는 △내부수익률(IRR) 8% 상회 시 초과수익의 20% 이하 △IRR 10% 상회 시 초과수익의 30% 이하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출자사업에는 캐치업(Catch-up) 제도도 도입됐다. 국민연금은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2곳의 운용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9-20 19:12:36[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글로벌 기계번역 전문기업 시스트란(SYSTRAN) 매각에 나섰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시스트란 지분 93%를 보유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소프트뱅크코리아,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은 매각자문사에 로스차일드와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이번 매극은 제한적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수의 글로벌 PEF와 전략적투자자(SI)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트란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신경망 기계번역(NMT) 기술과 다국어 처리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언어와 도메인에 적용 가능한 AI 번역 솔루션을 공급한다. 연간 성장률이 25%를 넘는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주요 기관과 기업 등 약 90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스트란은 1986년 가쇼(Gachot)그룹에 인수되면서 프랑스로 본사를 이전해 영미권 중심의 기계번역 엔진을 유럽권으로 확대했다. 2014년 국내 업체가 프랑스 시스트란을 인수했으나 2019년 스틱인베스트먼스 등이 총 550억원을 들여 대주주가 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경아 기자
2022-11-22 05:28:33[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글로벌 기계번역 전문기업 '시스트란(SYSTRAN)' 매각에 나섰다. 시스트란은 1968년 프랑스에서 설립한 자동 번역 전문 기업으로 유럽연합(EU), 미 연방수사국(FBI) 등에 번역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시스트란 지분 93%를 보유한 △스틱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코리아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매각주관사에 로스차일드를 선정하고 매각 초기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투자사는 시스트란에 총 550억원 규모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트란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신경망 기계번역(NMT) 기술과 수십 년간 축적한 다국어 처리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언어와 도메인에 적용 가능한 AI 번역 솔루션을 공급 해온 AI 기계번역 전문기업이다. 프랑스 파리 본사 외에 미국, 멕시코, 한국, 일본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시스트란은 2021년 기준 전 세계 주요 기관과 기업 등 약 900 여개의 고객사를 보유 중이다. 야후(Yahoo) 바벨피쉬에 2012년까지, 구글에 2007년까지 각각 기계번역 엔진을 공급했으며, RMBT(문법기반번역), SMT(통계기반번역), NMT(인공지능번역) 등 번역 패러다임이 바뀔 때마다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번역 제공 서비스인(SYSTRAN Model Studio)를 활용하면 언어 빅데이터 기업들이 고품질 번역 서비스를 직접 운영할 수 있다. 이후 시스트란은 1986년 가쇼(Gachot) 그룹에 인수되면서 프랑스로 본사를 이전해 영미권 중심의 기계번역 엔진을 유럽권으로 확대한 바 있다. 자체 개발한 기계번역 솔루션(SPNS:SYSTRAN Pure Neural Server)은 데이터 보안성을 보장한다. 기존 또는 타사 애플리케이션 및 IT 인프라와의 원활한 통합과 유연한 확장성을 지원하는 아키텍처로 구성돼 있다. 탑재된 음성 번역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스크립트 전사 및 번역 그리고 화자 분리까지 완료된 음성파일을 생성할 수 있다. 현재 한국어, 영어, 유럽어, 중동어 포함 총 27개 다국적 언어를 지원한다. 2014년 국내 업체가 프랑스 시스트란을 인수했으나 2019년 스틱인베스트먼스, 소프트뱅크코리아,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권 등 투자자들이 프랑스 시스트란 지분 93%를 취득해 대주주가 되었고 시스트란은 한국 지사인 ㈜시스트란을 설립했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시스트란의 가치를 1억달러까지 추정하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거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계번역에 대한 수요도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2-02-24 08:30:07[파이낸셜뉴스] 스틱이 국내 처음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투자금을 유치한 운용사(GP)가 됐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IIB는 스틱아시아인프라혁신펀드에 6000만달러를 출자한다. 민간 자본을 동원, 아시아 개발 도상국에서 기술 지원 기반 시설 혁신을 촉진키 위해서다. 이동익 민간투자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운용사에 대한 AIIB의 첫번째 투자"라며 "한국의 발전된 기술을 안내해주고 아시아 개발 도상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틱아시아인프라혁신펀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등에 소재한 디지털·그린에너지 인프라 부문의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1-13 19:13:10[파이낸셜뉴스]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이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업황 악화에 인수자가 인수가격 조정을 시도했지만 효성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효성측과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간 특수가스 사업부 딜(거래)이 무산됐다. 당초 1조3000억원을 제시, IMM PE-스틱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은 반도체 업황 악화를 이유로 1조원 미만으로 효성측에 인수가격을 다시 제시했다. 앞서 효성화학은 경영권 행사가 불가능한 지분 49%를 매물로 내놨다가 전체 지분 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한 바 있다. 효성화학이 특수가스 사업부 49% 매각을 할 때 IMM PE, 글랜우드크레딧, 스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KB자산운용, 어펄마캐피탈, 스톤브릿지캐피탈-bnw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바 있다. 효성화학은 2018년 효성그룹 화학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했다. 화학제품인 폴리프로필렌(PP)을 주력으로, 나일론 필름과 NF3 가스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다만 PP 수요 부진으로 재무구조가 악화가 이번 매각의 배경이다. 효성화학 특수가스 부문은 반도체 제조공정 등에서 이물질을 세척하는 데 쓰이는 삼불화질소(NF3)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3위권 업체다. NF3을 기반으로 하는 특수가스 시장은 반도체 제조공정 고도화 및 전기차 시장 성숙 등에 따라 성장을 기대해왔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자본적지출 투자 축소, 반도체 실적 부진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 매출의 2023년 기준 75.9%가 삼성전자에서 나와서다. 이번 딜 무산으로 효성화학의 재무건전성도 우려된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효성화학의 유동부채는 2조9118억 원으로 2023년 말(2조1475억 원) 대비 35.6% 증가했다. 효성화학은 11개 분기 연속 적자세다. 올해 4분기도 적자가 예상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0 17: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