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의 자회사 소니드에이아이가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 'KADEX 2024'의 한국·카자흐스탄 특별전시관에 글로벌 방산업체 디펜스글로벌과 공동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솔루션 ‘브레인봇’을 전시했다. 소니드에이아이는 글로벌 방산업체 디펜스글로벌과 카자흐스탄 수출을 위한 브레인봇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소니드에이아이와 디펜스글로벌은 카자흐스탄 AI 영상 분석기 공급 사업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초도 물량의 성능 테스트가 완료되는 시점에 대규모 공급 및 현지 양산을 위한 카자흐스탄 브레인봇 사업도 추진 중이다. 디펜스글로벌 측은 "브레인봇이 카자흐스탄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구축에 확대 적용될 수 있는 고성능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소니드에이아이의 AI 영상 분석기 브레인봇은 고급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특정 상황이나, 사람의 행동 등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일반 CCTV를 연동할 경우 지능형 AI CCTV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KADEX 2024'는 육군발전협회가 주최하고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사청이 공식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 방위산업전이다. 이번 전시는 록히드마틴을 비롯해 현대로템, 현대위아,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KAI, 풍산, LIG넥스원 등 약 357개 업체가 1425부스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6일까지 열린다. 소니드에이아이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의 여러 정부 기관과 기업체에서 브레인봇에 큰 관심을 나타냈고, 그 결과 한국-카자흐스탄 특별전시관을 통해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04 16:25:44[파이낸셜뉴스] 맥쿼리증권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중국산 보안 제품을 대체하고 반도체 장비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보일 것이라고 2일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아웃퍼폼(Outperform·시장 수익률 상회)’과 목표주가는 5만8000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의 전 거래일 종가(3만3300원)보다 73.7% 높은 수준이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시큐리티, 칩마운터, 반도체장비 등의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새로 출범했다. 맥쿼리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분사를 통해 독립적 평가를 받을 기회를 얻었다”며 ““한화비전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한 감시 카메라와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서구권 국가들이 중국산 보안 시스템을 대체하는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보안 제품과 설루션 사업을 하는 한화비전이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산하엔 한화정밀기계도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AI 핵심 반도체인 HBM과 관련한 접합 장비(본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맥쿼리는 “한화정밀기계는 SK하이닉스와 협업해 고성능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HBM 본더) 기술을 개발하면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맥쿼리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매출이 2023년 1조4700억원에서 2026년 2조254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또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30억원에서 306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뛸 것으로 전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02 13:51:31[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9월 30일 산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주 연구조직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KAIST 우주연구원'을 개원했다. KAIST 우주연구원은 2027년 국내 최초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를 포획해 지구로 귀환시킬 예정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날 "KAIST 우주연구원은 우주 연구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해 국가 우주개발을 이끄는 우주 연구 집결체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우주연구원은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우주 임무 및 융합·핵심 기술 연구를 위해 신설된 조직이다. 지난 2022년 9월 추진단을 만들어 구체적인 조직 구상에 나섰으며, 올해 4월 교내 정식 조직으로 설치된 후 개원하게 됐다. 우주연구원은 인공위성연구소를 주축으로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와 우주핵심기술연구소, 우주융합기술연구소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한화스페이스허브-KAIST 우주연구센터, 페리지-KAIST 로켓연구센터, 미래우주교육센터가 우주연구원 소속으로 재편된다. 산하 조직인 인공위성연구소는 올해 4월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발사한 바 있다. 현재는 우주물체 능동 제어 기술 실증을 위해 2027년도 위성 발사를 목표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우주연구원은 국내·외 전문가는 물론, KAIST 학생들이 자유롭게 연구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조직으로 운영된다. 이날 개원식에서 우주연구원 부원장이자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된 다니엘 제이 쉬어레스 교수가 '소행성 탐사의 미래'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소행성 충돌 방지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지속적인 탐사를 위한 도전 의식과 미래 연구 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쉬어레스 부원장은 KAIST 우주연구원의 선도적인 국제협력 활동을 위해 초빙된 우주공학 및 천체역학 분야의 석학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선을 소행성에 충돌시켜 궤도 변경 여부를 실험했던 '다트(DART)' 미션을 이끈 연구자로 잘 알려져 있다. 또 권세진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쉬어레스 부원장의 강연에 앞서 'KAIST 우주 탐사 여정과 비전'을 발표했다. KAIST의 우주개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연구개발 방향과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30 10:54:35[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역사와 함께 해온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교내 기계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이날 기계공학부 70주년 기념행사는 부산대 기계공학부 지난 70년간의 역사와 학문적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미래발전방향에 대한 비전 공유 및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기계공학부 동문, 학생, 교수진 등 30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기계공학부를 졸업하고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 볼보코리아, 미래와도전, 오스템임플란트 등 유수 기업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수 동문들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부산대 총장과 명예교수를 비롯해 LG전자, 현대위아, 현대마린솔루션 등 주요기업 CEO 졸업 동문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학부 소개와 자랑스러운 기계인 및 공로상 시상, 장학금 전달 등이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기계인’에 백인환 부산대 기계공학부 명예교수, 고 박경태 무학지기 정판사 대표, 안범두 엘씨레이저 대표,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 고 김병민 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 한성현 경남대 명예교수(경남대 재단법인이사, 케이아이로보텍㈜ 대표)가, ‘공로상’에는 김영조 나라엠앤디㈜ 대표가 선정돼 수상했다. 부산대 기계공학부는 1953년 9월 공과대학 설치와 함께 신설돼, 1954년 첫 신입생을 모집한 이래 1960년대에 석·박사과정을 개설하며 연구 및 학문적 기반을 확립했다. 특히 최근에는 연구와 학문 분야 성과가 두드러져 2024년 QS랭킹에서 국내 기계공학 분야 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부산대 기계공학부는 단일 ’학과(학부)‘임에도 현재 2만명이 넘는 졸업생들이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산업계 관점 최우수 대학으로 2012년, 2016년, 2020년 세 차례 선정됐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기념행사 축사에서 “기계공학부는 1953년 설립 후, 우리나라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 학부로 성장해 대한민국 산업화와 국가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70년이라는 위대한 축적의 시간은 교수님, 학생, 동문 그리고 모든 기계공학부 가족 여러분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 헌신 덕분이다. 앞으로도 기계공학부의 변함없는 혁신과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30 10:29:5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 분할 이후 한 달만에 거래를 재개하면서 'K-방산주' 주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적 분할 이후 거래 첫날인 지난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5.67% 오른 3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투자자가 256억원어치 팔아치운 동안 외국인과 기관계 투자자가 각각 62억원, 232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같은 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떨어져 나온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기준가 대비 17.10% 낮아진 3만5400원에 장 마감했다. 한화인터스트리얼솔루션즈는 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계열사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한화 정밀기계와 한화비전을 인적 분할해 새롭게 세운 지주회사다. 사실상 비방산 분야를 분리한 것으로 분할 비율은 9대1로 설정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3억원, 499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8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당분간 가격 조정 과정을 거치겠지만 방산 위주로 사업을 재편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게 증권가 시각이다. 한국투자증권 장남현 연구원은 "분할 이전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지상방산 부문의 성장성이다. 분할 이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연구원은 "연말까지 K-21 4차 양산 등 국내 양산 계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3·4분기도 폴란드 인도량이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 증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방산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이라크 천궁2 수주설이, 현대로템은 폴란드 K2의 2-1차 계약을 협상 중"이라며 "계속되는 K-방산 수주의 사유로 방위산업을 비중 확대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위경재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LIG넥스원 등 유도무기체계 밸류체인의 중동향 수주 증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29 18:36:01#OBJECT0#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 분할 이후 한 달만에 거래를 재개하면서 'K-방산주' 주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적 분할 이후 거래 첫날인 지난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5.67% 오른 3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투자자가 256억원어치 팔아치운 동안 외국인과 기관계 투자자가 각각 62억원, 232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같은 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떨어져 나온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기준가 대비 17.10% 낮아진 3만5400원에 장 마감했다. 한화인터스트리얼솔루션즈는 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계열사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한화 정밀기계와 한화비전을 인적 분할해 새롭게 세운 지주회사다. 사실상 비방산 분야를 분리한 것으로 분할 비율은 9대1로 설정했다. 장중 5만3900원까지 올라 관심이 집중됐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3억원, 499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8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당분간 가격 조정 과정을 거치겠지만 방산 위주로 사업을 재편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게 증권가 시각이다. 한국투자증권 장남현 연구원은 "분할 이전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지상방산 부문의 성장성이다. 분할 이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연구원은 "연말까지 K-21 4차 양산 등 국내 양산 계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3·4분기도 폴란드 인도량이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 증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방산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이라크 천궁2 수주설이, 현대로템은 폴란드 K2의 2-1차 계약을 협상 중"이라며 "계속되는 K-방산 수주의 사유로 방위산업을 비중 확대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위경재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LIG넥스원 등 유도무기체계 밸류체인의 중동향 수주 증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방산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실제 한화에어솔루션 외 대표 방산주로 언급되는 LIG넥스원과 현대로템도 외국인을 중심으로 사자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최근 한 달 간(8월29일~9월29일) 개인 투자자가 LIG넥스원을 520억원어치 내다파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계 투자자는 각각 500억원, 4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현대로템의 경우 개인이 578억원, 기관계가 82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외국인 투자자가 726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LIG넥스원은 13.30% 올라 21만원을 넘어섰다. 현대로템 주가는 4.81% 올라 5만원대를 수성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29 09:49:56[파이낸셜뉴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27일 유가증권시장 재상장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섰다. 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을 맡는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안순홍 한화비전 대표를 초대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며 공식 출범했고,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산업 장비·기술 분야를 떼어내 만든 법인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용 TC본더(칩을 결합하는 장비)를 제조하는 한화정밀기계와 인공지능(AI)·보안기술 업체 한화비전을 100% 자회사로 둔다. 출범식에 앞서 지난달 열린 기업설명회에서는 계열사 간 협업이 만들어 낼 '기술 시너지'가 관심을 모았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관계자는 "최근 시장의 화두인 인공지능(AI) 기술이 여러 사업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투자자들이 큰 기대감을 보였다"며 "AI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다양한 알고리즘을 접목한 신제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다음 달부터 미래비전총괄을 맡는다. 이라크 신도시 조성 사업 등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와 여러 해외 브랜드 도입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 부사장은 한화비전과 한화모멘텀의 글로벌 전략 및 청사진 수립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내년 1월 예정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와 한화비전의 합병도 추진한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관계자는 "AI를 비롯한 첨단기술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며 "회사의 미래가치는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27 16:20:18[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분할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의 주가는 기준가(4만2700원) 대비 14.87% 오른 4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직후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의 주가는 장중 5만3900원(26.23%)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시큐리티(보안), 칩마운터, 반도체 장비 사업을 인적 분할한 중간지주사다. 산하에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화비전은 지난 1990년 부터 영상보안 사업을 영위한 기업이다. 한화정밀기계는 1989년 국내 최초의 SMT 칩마운터 사업을 시작해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와 공작기계 제조장비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9-27 09:34:38[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적인 디자인 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3개나 거머쥐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3개와 큐레이터스 초이스상을 포함해 총 12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손꼽히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 대회로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현대차∙기아는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 N과 기아 EV9으로 최고상인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EV9은 iF 디자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금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도 금상을 수상해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모두에서 최고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포니 헤리티지 캠페인은 현대차의 브랜드 우수성을 알리며 브랜딩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특히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포니 헤리티지 컬렉션은 전체 IDEA 디자인 어워드 출품작 중 단 하나의 작품에만 수여되는 큐레이터스 초이스상에도 선정돼 이목을 끌었다. 포니 헤리티지 컬렉션은 현대차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재조명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한 권의 책이다. 제품, 도면, 개발문서, 인터뷰 자료 등 현대차 포니와 관련된 다양한 소스를 스토리 기반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현대차 싼타페와 싼타페 XRT 콘셉트는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각각 동상과 입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GV80 쿠페는 역동적인 우아함에 기반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며 입상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는 패키징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포장 시리즈가 동상을 받았고 자동차∙운송 부문에선 공공모빌리티 '스페이스'와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가, 브랜딩 부문에서는 헤리티지 매거진, 아웃도어 부문에서 멀티랜턴 등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입상에 선정됐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가 고객의 정서적 니즈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고객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13 10:27:43[파이낸셜뉴스] KT가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스타트업·벤처 협력사를 지원사격한다.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브랜드와 협력사의 기술 역량을 동시에 홍보할 예정이다. KT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10개 협력사와 함께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벤처·스타트업 특별관 'IFA NEXT'에 'KT AICT 파트너스관'을 마련하고 우수 AI 분야 벤처 중심으로 10개 회사를 선정해 '일상 속의 AI 서비스'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전시 부스는 지난 5월 공개한 KT의 그룹 브랜드 캠페인 'KT 당신과_미래 사이에'를 기반으로 꾸려졌다. KT와 함께 파트너스 부스를 차리는 10개 협력사는 콴다, 슈퍼브AI, 래블업, 에이아이오투오, 원컵, 비전스페이스, 케이엘큐브, 메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넥스브레인이다. 이들 모두 AI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협력사의 투자유치 및 수출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무역협회 등의 기간들과 협력해 투자·수출상담회, 벤처캐피털(VC) 토론회 등과 같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KT는 협력사 지원과 더불어 자체 홍보에도 나선다. IPTV 서비스 '지니TV'의 생성형 AI 콘텐츠 'AI 트래블뷰'와 'AI 오브제북'을 전시한다. AI 트래블뷰는 AI로 전 세계 유명 도시·휴양지의 풍경을 담은 이미지와 소리를 생성해 만든 뮤직 콘텐츠다. IFA 전시에 맞춰 제작한 독일 베를린의 도시 풍경을 선보인다. AI 오브제북은 글자·이미지·소리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된 독서 콘텐츠다. AI가 책 핵심 키워드를 추출해 이미지와 영상, 배경음악, 더빙 음성을 생성해 결합하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KT는 현장에서 한글을 활용한 캘리그라피 전시, 축구국가대표 공식후원사로서 축구를 활용한 현장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한국의 문화를 독일 현지에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KT는 이번 IFA 2024에 마련한 KT AICT 파트너스관을 통해 우수한 벤처·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AICT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03 12: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