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6프로 라인업의 스펙 허위 기재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애플코리아는 24일 아이폰16프로 스펙 표기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된 본지 질의에 스펙표에 너무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는 판단 하에 이를 일부 수정했을 뿐 아이폰16프로 라인업은 반사방지(AR) 코팅을 지원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 앞서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아이폰16프로, 16프로맥스 등 프로 라인업 사양에서 카메라에 AR 렌즈 코팅을 지원한다고 기재했다가 이 부분만 사라지면서 스펙 허위 기재 의혹이 일었다. 특히 아이폰16프로 라인업을 먼저 받아본 잇섭 등 IT 유튜버들은 애플이 AR 렌즈 코팅을 지원한다고 했음에도 아이폰 카메라의 고질적인 문제인 고스트 현상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이 문제가 확산됐다. 고스트 현상은 이미지의 강한 광원이 내부 렌즈 또는 센서면에 반사되면서 또 하나의 이미지가 찍히는 현상으로, 주로 야간 상황에서 발생한다. 애플은 전작인 아이폰15프로 라인업에서도 AR 코팅을 지원함에도 스펙 표에는 언급하지 않은 바 있다. 더 나아가 아이폰16 시리즈에서는 일반 모델에도 AR 코팅을 적용했다. 일반 모델에 AR 코팅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애플 측 설명이다. 실제 최근 아이유 콘서트에서 아이폰16프로로 찍은 영상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고스트 현상이 여전하다는 평가도 적지 않아 차기작에서 더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4 13:37:35[파이낸셜뉴스] 경찰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을 재수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수사심의계는 이날 오후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를 열고 한 전 위원장 딸의 '스펙 부풀리기' 의혹 사건의 재수사 여부를 심의한 결과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앞서 지난 2022년 5월 한 전 위원장 부부와 딸이 공모해 학술지 논문 대필과 논문 표절, 봉사활동 부풀리기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수사 끝에 지난해 12월 한 전 위원장 가족 모두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시민단체 측이 사건 수사 여부를 다시 결정해달라며 서울경찰청에 이의 신청을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6-20 20:42:05[파이낸셜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허위 스펙 의혹' 관련 경찰 수사가 혐의없음 종결한 것이 적정했는지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살펴볼 방침이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수사심의계는 업무방해 혐의로 한 전 위원장과 그의 딸 한모양이 불송치된 사건을 다시 검토한다. 지난 2022년 5월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가 한 전 위원장과 한모양을 경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민생경제연구소는 한양이 봉사활동 시간을 조작하고 논문을 대필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해당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당시 경찰은 "자료를 요청한 해외 기관들로부터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며 허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허위 자료가 수용된 원인이 심사기관의 불충분한 심사에 있다면 업무방해죄가 인정되지도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민생경제연구소 측에서 이의신청을 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심의신청사건은 경찰수사사건심의 등에관한규칙 및 지침에 따라 모든 사건을 접수함이 원칙"이라며 "역시 모든 사건을 경찰수사심의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4-26 17:25:10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 딸의 '스펙 쌓기'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당한 한 위원장과 딸 A양에 대해 지난달 28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한 위원장의 딸은 미국의 한 애플리케이션 제작 대회 출품 과정에서 전문 개발자의 도움을 받고 제3자로부터 논문을 대필받았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은 애플리케이션 대회 주최 측이 참가팀 제출물을 입증하지 않고 자료 제출을 거부해 업무방해죄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대필 의혹의 경우 A양이 논문을 올린 학술 사이트가 구체적인 심사 규정이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사이트 측에 정식 공문을 여러 차례 보냈지만 회신이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1-16 18:28:29[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스펙 쌓기'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당한 한 위원장과 딸 A양에 대해 지난달 28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한 위원장의 딸은 미국의 한 애플리케이션 제작 대회 출품 과정에서 전문 개발자의 도움을 받고 제3자로부터 논문을 대필받았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은 애플리케이션 대회 주최 측이 참가팀 제출물을 입증하지 않고 자료 제출을 거부해 업무방해죄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대필 의혹의 경우 A양이 논문을 올린 학술 사이트가 구체적인 심사 규정이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사이트 측에 정식 공문을 여러 차례 보냈지만 회신이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1-16 14:52:13[파이낸셜뉴스] 폴더형 피처폰계의 블루칩으로 평가받던 모토로라 레이저가 폴더블폰으로 돌아온다. 현재 폴더블폰의 1인자는 단연 삼성의 '갤럭시 Z 시리즈'다. 2022년 기준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70%를 기록했다. 최근 구글의 '픽셀 폴드'와 오포 '파인드 N3' 등이 출시를 예고하며, 추격해오고 있는 가운데 모토로라의 신제품 '레이저40 울트라(가칭)'의 주요사양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IT매체 샘모바일은 IT팁스터 스누피테크가 유출한 레이저40 울트라의 스펙시트를 공개했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레이저40 울트라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170.83 x 73.95 x 6.99mm다. 접혔을 때 크기는 88.42 x 73.95 x 15.1mm다. 갤럭시Z플립4의 크기가 165.2 x 71.9 x 6.9mm, 접힌 상태는 84.9 x 71.9 x 15.9-17.1mm로 레이저40 울트라가 좀 더 크다. 레이저40 울트라의 외부 디스플레이는 144Hz 주사율이 적용된 3.6인치 퀵뷰 p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1.92인치인 갤럭시Z플립4보다 2배 가까이 큰 화면을 자랑한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165Hz 주사율 △HDR10+, 22:0 종횡비 △풀HD+ 해상도 등을 지원하는 6.9인치 플렉스뷰 p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AP는 갤럭시Z플립4와 동일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탑재했다. 메모리는 8GB 램, 256GB 스토리지가 탑재되며, 배터리는 3천800mAh 배터리(33W 고속 충전 및 5W 무선 충전 지원)를 지원한다. 이외에 △측면 지문 스캐너 △32MP 전면 카메라 △OIS 지원 12MP + 13MP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 △듀얼 SIM(nanoSIM + eSIM) △IP52 등급 방수 등이 적용됐다. 레이저40 울트라의 예상 출고 가격은 1169~1199유로(약 164만원)사이로 전망된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Z플립4 출고가는 1159유로(약 163만원)다. 한편 모토로라는 1일 오후 7시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레이저40 울트라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갤럭시Z폴드5와 Z플립5가 판매되는 시점인 올 3분기에 판매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시기 레이저40 울트라가 국내 상륙하게 되면 외산폰으로는 첫 폴더블폰이 출시되는 셈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6-01 11:22:20【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구글과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정리해고를 당한 근로자들이 더 이상 빅테크 재취업을 고집하지 않고 있다. 빅테크에서 해고를 당한 사람들 2명 중 1명이 빅테크 기업이 아닌 식음료 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등 전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근로자의 경우 정리해고의 트라우마로 다시 해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 파트타이머로 나서기도 한다. 빅테크 해고 근로자 2명 중 1명 '전직' 9일(현지시간) 미국의 인적자원 전문 리서치 기업 리벨리오랩스에 따르면 빅테크에서 근무하다가 정리해고를 당한 근로자들이 빅테크가 아닌 비 빅테크로 전직하는 비율은 올해 2월말 현재 51%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빅테크 기업들이 단행한 구조조정으로 감축된 인원이 10만 명에 육박한다는 것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분석인데 이에 따르면 5만 명 정도가 빅테크라는 화려한 '스펙'을 버리고 업종을 바꿔 취업한 것이다. 빅테크에서 근무했던 근로자들이 빅테크 재취업을 고집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빅테크의 엄중한 정리해고 분위기가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수 년 간 빅테크 기업들은 후한 보상과 복리후생 등으로 인재를 영입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빅테크 기업들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더 많은 시간을 영원히 보낼 것이라는 생각에 채용을 크게 늘렸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빅테크 기업들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올해를 '효율의 해'로 명명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빅테크의 구조조정 이전에 빅테크과 인재 확보 전쟁에서 열세였던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인력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셈퍼비렌스의 제너럴 파트너인 앨리슨 바움 게이츠는 "금융 기업과 서비스 및 물류 기업들이 빅테크 기업에 근무했던 인재들을 채용하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식음료 제조기업·유통기업으로...정규직 고집도 안해 빅테크에서 근무했던 근로자들은 다양한 업군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기술과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식음료 제조업체인 크래프트하인즈나 월마트에서 일하기 위한 지원자도 상당하다는 설명이다. 월마트 도나 모리스 최고인사책임자(CP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요즘은 우리가 그들에게 조금 더 밝게 빛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글로벌최고 인사책임자인 멜리사 워넥도 "이제 우리는 그들이 회사의 문을 더 많이 두드리는 것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빅테크에서 근무하다가 정리해고를 당한 이들 중 일부는 현재 고용시장이 너무 불안정하다는 생각으로 정규직 일자리를 찾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WSJ은 일주일에 몇 시간씩 여러 회사에서 근무하는 파트타이머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규직 대신 컨설팅이나 자문 역할을 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반대로 빅테크와 협력하는 IT 기업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해고 근로자들도 상당하다. 사이버 보안 기술 컨설팅 기업이나 관련 스타트업에 재취업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컴퓨터공업협회(CompTIA·컴티아)의 최고연구책임자 팀 허버트는 "중소 규모의 기술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들이 가장 많은 빅테크 기술 인력을 흡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IT 인력 서비스 업체인 리비에라파트너스의 크리스 라이스 파트너스(대표)도 "빅테크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임원들을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으로 영입하는 것이 예전보다 더 쉬워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4-10 11:31:42[파이낸셜뉴스] 일명 '킹산직'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현대자동차 기술직 신입사원 채용의 서류 전형 합격자가 지난 29일 발표됐다. 앞서 현대차는 이달 2일 생산직 4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이며, 연령 및 성별 제한도 없다는 조건이다. 현대차 14년 차 생산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2021년 기준 96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입연봉의 경우 5000만~6000만원 수준이며, 2022년 4분기 직장인 평균 연봉(세전)인 4024만원보다 1000만~2000만원 이상 높다. 또 60세까지 정년 보장되며 신차 할인 및 자녀 대학 등록금 지원 등의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400명 모집하는 이번 생산직 채용에 18만명 넘게 지원했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서류 결과 발표날에는 합격 여부를 확인하려는 지원자가 몰려 채용 포털 홈페이지가 잠시 마비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약 3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취업 커뮤니티 '독취사'에는 현대차 생산직 서류 합격자 100명의 스펙을 정리한 글이 올라왔다. 독취사의 조사 결과 경력이 있는 지원자와 없는 지원자의 합격 비율은 비슷했다. 학력으로는 고등학교 졸업이 42명, 2~3년제 대학 졸업 46명, 4년제 대학 졸업 12명 등이다. 나이대로는 20대가 74명, 30대 24명, 40대 이상 2명이었다. 또 100명 중 절반 가까이 되는 인원이 최소 5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한 커뮤니티에서 합격 소식을 전한 한 지원자는 자신이 국가공인 기술 자격증을 6~7개 보유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1차 면접과 인적성 검사, 2차 면접 등을 통해 기술직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들은 입사 교육 등을 거쳐 9월에서 10월 중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3-30 21:59:08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3'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 S23 시리즈 경쟁력은 △카메라 고도화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개선과 쿨링시스템 탑재 △인공지능(AI) 융합이다.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역량을 모두 끌어올린 한편 '삼성 녹스'를 통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게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카메라와 게이밍 등 이용자 맞춤형 기술력을 갖춘 플래그십(최상위 기종)인 갤럭시 S23 중심 판매전략으로 수익성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카메라센서와 AI 결합 선명도 높여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 면에서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소비자는 성능과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최고의 성능과 함께 지구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3 울트라 △갤럭시 S23 플러스 △갤럭시 S23 3종을 선보였다. 이 중 갤럭시 S23 울트라는 가장 진화된 스펙을 내세웠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고인 2억화소 카메라, 6.8형 초고해상도(Quad HD) 120㎐ 엣지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을 모두 탑재했다. 갤럭시 S23 플러스와 갤럭시 S23도 5000만화소 카메라에 각각 6.6형과 6.1형의 초고화질(FHD+) 120㎐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특히 갤럭시 S23 시리즈는 카메라센서와 AI 기반 기술을 결합, 쉽고 빠르게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를 통해 낮과 밤의 구분 없이 카메라 촬영을 할 수 있고, AI로 인물 사진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갤럭시 S23 시리즈 모두 새로운 AI 솔루션이 적용된 ISP(Image Signal Processing)를 통해 저조도 촬영에서 노이즈가 적은 결과물이 나온다. ■GPU 성능 높이고 냉각장치 개선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성능도 끌어올렸다. 퀄컴과 협력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모델을 갤럭시 S23 시리즈에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게이밍 경험이 달라졌다. GPU는 전작 대비 41% 향상된 그래픽 처리속도로 게임 등을 할 때보다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한다. 또 발열제어용 냉각장치인 '베이퍼 체임버' 크기를 늘려 장시간 게임을 해도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AI 핵심인 딥러닝 알고리즘을 담당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 또한 40% 이상 개선, 전력균형을 최적화했다. 배터리 사용성도 개선됐다. 500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S23 울트라는 효율개선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오랜 시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S23 플러스, 갤럭시 S23도 전작 대비 각각 200㎃h 배터리 용량을 늘려 각각 4700㎃h와 3900㎃h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강력한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의 독자적 칩셋 보안플랫폼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를 통해 비밀번호, 생체인식, 인증키 등 사용자 개인정보를 별도 물리공간에 저장해 안전하게 보호하는 게 핵심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7일부터 한국 등 전 세계 시장에 갤럭시 S23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국내에 출시하는 갤럭시 S23 울트라는 12GB 램을 기본으로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59만9400원, 172만400원이다. 1TB 스토리지 모델은 삼성닷컴에서 전용으로 판매하며 196만2400원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3-02-01 18:05:1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여름방학을 맞아 스펙업을 준비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여름방학 갓생루틴’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역량을 강화하는 삶을 의미하는 ‘갓생’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음에 따라, 독서를 통해 ‘갓생살기’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각종 자격증과 취업 관련 서적을 한 데 모은 기획전이다. 밀리의 서재는 이와 함께 여름밤 감성을 충전할 수 있도록 Z세대가 사랑하는 인기 작가 4인의 신작을 선보이는 ‘밀리 오리지널 x 시(詩)’도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토익, 토플과 같은 어학은 물론 공무원 시험과 전문 기능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자기계발 도서를 준비했다. 영어 외에도 중국어, 일본어 등 각종 어학 자격증에 도전해 스펙을 쌓거나 공인중개사, 제과제빵 기능사, 웹디자인 기능사 등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에 도전하기 좋은 자격증 관련 도서들도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지게차 운전기능사나 전기∙용접 기능사와 같이 전문 분야 도서도 한데 모아 소개한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Z세대가 사랑하는 특별한 감성으로 무장한 작가 4인의 시와 에세이도 오리지널 콘텐츠로 순차 공개한다. 오는 9일부터 제37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하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사랑받는 이소호 시인의 '프리랜서의 퇴근길'을 시작으로 문보영 시인의 '여행자의 트렁크'도 향후 연재한다. 이들 두 시인의 시와 에세이는 매주 각각 1편씩 공개되며, 작가가 직접 낭독한 오디오북도 9월 중 공개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8-05 09: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