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 e스포츠 대학 최강자전을 가리는 전국 결선대회가 부산e스포츠경기장, 브레나에서 열린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시는 ‘2024 이스포츠 대학리그’ 전국 결선을 오는 23~24일 브레나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e스포츠 대학리그는 대학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다. 대회는 수도·강원권, 영남권, 충청권, 호남권의 4개 권역별 대표 선발전과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선정한 시드권 대학이 출전하는 전국본선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이는 전국본선 조별 상위 2개팀과 결선진출전 상위 2개팀으로 선발된 대표팀이 전국 결선에서 최종 우승을 겨루게 된다. 결선은 오는 23일 낮 1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FC 온라인 2개 종목이 진행돼 대학 최강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경기가 펼쳐진다. 또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체험형 이벤트도 같이 마련된다. LoL은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전국 본선에서 조별 1·2위에 오른 국제대·부산대·수성대·신구대와 지난 9일 열린 결선진출전 상위팀인 오산대·홍익대가 출전한다. 결선은 3전 2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전국본선 조별 2위와 결선진출전 1·2위팀이 6강전을 벌인 뒤 승리팀 3개교와 전국본선 조별 1위가 4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FC 온라인은 전국 본선 1·2위를 차지한 경동대·신구대와 결선진출전 상위 2개팀인 강릉원주대·단국대, 총 4개팀이 최종 우승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결선 경기는 경기별 3대 3 엔트리 방식의 3세트 2선승제 경기를 통해 승리팀을 가리며 1일차에 4강전 2게임이, 2일차에 3·4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올해 LoL 종목은 우선 영남권 대학의 약진이 점쳐진다. 지난해 대학리그 전국 결선에서는 수성대의 ‘메타버스 크리에이터과’ 팀이 전국 3위에 올랐으며 올해 전국 본선에는 B조 전승으로 전국 결선 1위로 진출한 바 있다. 또 부산대 ‘Ultimate’ 팀은 올해 전국 본선 A조에서 10승 1패로 전국 결선 2위에 오르며 경상권 두 대학이 현재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2 19:27:42시설 노후화로 야구 관람객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는 사직야구장이 오는 2031년 개방형 야구장으로 재탄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롯데자이언츠와의 협의 진행 결과 등을 바탕으로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종합운동장 복합개발의 추진 현황과 계획을 담은 비전을 발표했다. 사직야구장은 관람객의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 구장의 역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좌석 수 2만1000석 규모로 현재의 위치에 건립한다. 또 부산의 열정적인 응원문화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도록 부산의 독창성을 반영한 개방형 구장으로 조성한다. 연면적은 지금의 3만6406㎡에서 6만1900㎡로 대폭 늘어난다. 처음 야구장이 건설될 당시 주변환경과 달리 아파트가 밀집된 환경 변화와 부산의 응원문화 등을 고려해 그라운드 레벨을 낮추는 다운필드 방식으로 소음과 빛 공해를 최소화한다. 2031년 새롭게 조성될 야구장은 프로스포츠를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복합 스포츠 문화시설로 조성돼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도 쉬지 않는 구장으로 재탄생한다. 야구장 내·외부에는 최근 유행을 반영한 패밀리존, 키즈존 등 좌석 배치를 다양하게 하고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 등 각종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한다. 스포츠 디자인·에이전시 등 '스타트업 스튜디오'와 스포츠펍, 레스토랑, 키즈카페, 스포츠 제품 팝업스토어, 어린이·청소년 스포츠복합체험공간과 아카데미를 운영해 야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2031년 야구장 개장 전까지 사직야구장의 임시 사용구장은 야구팬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서 활용한다. 사직야구장은 내년에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재건축 공사를 시행한다. 리모델링 공사비용은 시와 롯데 측이 7대 3 비율로 부담한다.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추가 발생하는 리모델링 공사비용은 시가 부담한다. 종합운동장은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과 프로스포츠 경기를 위한 공간 그리고 공원 등 여가공간으로 구분해 공간의 효율적 이용과 기능성을 대폭 강화한다. 남쪽 부지에는 잔디 피크닉 공원과 여가시설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한다. 보조경기장에는 링브릿지를 도입해 조깅, 트레킹 코스를 추가하는 등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 실내체육관과 수영장은 북서쪽 주차장 부지로 이전해 재건축한다. 시는 올해 말 완료되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스포츠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사직야구장은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부산의 스포츠 랜드마크로, 종합운동장은 스포츠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개념의 지속 가능한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시민들께 돌려줄 것"이라며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종합운동장 복합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해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0 18:16:11SOOP은 오는 22~23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e스포츠 대항전인 ‘2024 사이버 정기전’을 젠지 이스포츠와 함께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이버 정기전은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e스포츠 종목으로 교류하는 게임 친선 대회로, 올해는 SOOP과 젠지가 협력해 연세대학교 e스포츠 동아리 ‘연겜’, 고려대학교 게임 동아리 ‘디럭스’와 함께 대회를 개최한다. 두 학교 동아리들은 모두 젠지글로벌아카데미(GGA)의 국내 대학 e스포츠 동아리 협력체인 젠지 유니버시티 소속이다. ‘2024 사이버 정기전’은 철권8, 오버워치2, 전략적 팀 전투(TFT),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총 5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대회 1일 차인 22일에는 철권8과 오버워치2 경기가 열리며, 철권8은 3대 3 팀 매치 3판 2선승제로, 오버워치2는 5대 5 팀전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대회 2일 차인 23일에는 TFT, 발로란트, LoL 3개 종목으로 대결한다. TFT는 4대 4 팀전 3라운드 포인트 합산제로, 발로란트는 5대 5 팀전 3판 2선승제, LoL은 5대 5 팀전 토너먼트 드래프트 3판 2선승제 방식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5개 종목 중 3개 종목 이상을 이긴 대학교가 최종 승리를 차지한다. ‘2024 사이버 정기전’은 젠지 유니버시티 소속인 두 학교의 e스포츠(게임) 동아리가 기획부터 오프라인 대회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SOOP은 젠지 측과 협력해 SOOP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과 콘텐츠 제작과 송출을 위한 전문 인력과 시스템을 제공한다. 아울러 젠지 협력사 ‘제이웍스’에서 참가 선수 전원 및 현장 관람객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게임 기어 경품도 제공한다. SOOP은 "앞으로도 대학생들을 비롯해 e스포츠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제작하고 SOOP 유저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해 e스포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젠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e스포츠 동아리 협력체를 운영하는 젠지글로벌아카데미도 이러한 협력을 통해 대학 e스포츠 생태계가 더욱 확고히 자리 잡는 데 기여하고, 앞으로도 e스포츠 대학 생태계와 e스포츠 동아리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0 11:44:36대한핸드볼협회는 교육부, 학교체육진흥회와 공동으로 '제1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핸드볼대회'를 16~17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개최했다. 18일 핸드볼협회에 따르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21개 학교스포츠클럽팀 33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학교스포츠클럽 전국 혼합팀 대회는 작년 농구대회가 처음 개최된 데 올해 핸드볼로 확대됐다. 참가팀들은 전원 일반학생으로 팀을 구성하거나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혼합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했다. 과거 핸드볼 종목에서 학교스포츠클럽팀과 엘리트팀이 초등 대회에서 서로 경쟁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한 팀을 꾸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참가 선수들 간 실력 차이를 고려해 학생선수는 팀당 최대 6명까지 등록해 2명까지 경기 출전이 가능하도록 대회 규정을 새롭게 만들었다. 또 경기가 학생선수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일반학생의 득점만 인정하고, 팀에 등록된 모든 선수가 의무적으로 3분 이상 코트 내 경기에 참여해 전체 선수가 핸드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순수 학교스포츠클럽팀으로 출전한 남초부 강원 치악초, 여초부 충남 아산북수초, 남중부 서울 상경중이 우승했고, 여중부에서는 학생선수를 포함해 학교스포츠클럽팀으로 출전한 인천 만성중이 우승했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학교스포츠클럽과 함께 학교형 스포츠인 '핸볼'을 일선 학교에 적극 보급해 2025년 학교스포츠클럽 전국 대회 재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18 10:53:56[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모터스포츠 경험과 기술을 집약한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현대차는 이 차에 TCR 월드 투어에서 얻은 노하우를 적용했다. TCR 월드 투어는 현대차가 지난 2017년부터 참가하고 있는 모터스포츠다. 자동차 제작사들은 경주용 차량을 제작, 각 레이싱 팀에 판매한다. 주행 성능 개선 부품은 주행 목적에 따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카본 재질 스완 넥 스포일러, 강성이 뛰어나면서 무게는 가벼운 19인치 N TCR 전용 단조 휠 등이다. 내·외장 상품에는 TCR 에디션만을 위한 외장 데칼, N 브랜드 상징 ‘퍼포먼스 블루’ 색상으로 운전대 12시 방향을 표시한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퍼포먼스 블루 색상 1열 시트벨트, TCR 에디션 전용 엠블럼을 신규 적용했다. 현대차는 오는 12월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국내에 출시하고 내년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에서 모터스포츠의 강렬함을 느낄 수 있도록 N의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17 10:11:30[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유럽 등지의 해외 10대들을 강타한 스포츠 음료를 GS25에서 만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4일 영미권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스포츠 음료 '프라임(PRIME) 하이드레이션'을 국내 최초로 들여온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먼저 선보이고 내년 5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은 구독자를 각각 2000만명 이상 보유한 유명 유튜버 'KSI'와 '로건 폴'이 공동 론칭한 스포츠 음료 브랜드다. 두 유튜버의 파급력과 온라인상의 화제성 덕분에 현재 영미권 청소년들 사이에서 최고의 음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코넛워터를 기본 베이스로 아이스팝은 새콤달콤한 맛을, 블루라즈베리는 상쾌한 맛을 자랑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 중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GS25는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의 대표상품인 아이스팝과 블루라즈베리 2종을 각각 500세트씩, 총 10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1세트는 12개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4만8000원이다. 최근 러닝 열풍과 더불어 건강 및 운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맛과 영양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스포츠 음료 시장 역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GS25의 스포츠 음료 매출은 2022년 11.5%, 2023년 14.8%, 2024년 10월 말 기준 15%로 매년 두 자릿수가 넘는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유재형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이번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의 국내 최초 출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포츠 음료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도입을 통해 GS25가 국내 음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4 17:25:38[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유명 스포츠 의류 가품공장을 운영해온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8일 업주 A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서울 강동경찰서 지능팀으로 인계했다. 경찰은 업주와 작업자 9명이 불법으로 해당 브랜드 의류를 만드는 현장을 단속했다. A 외에 작업자 9명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제조 중이던 라벨 9425개, 상표 9500개, 반제품 바지 1805개, 완재품 바지 318개 등 총 2만1048개의 가품을 압수했다. 시가 9500여만원 상당이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천호동 일대 범죄예방 순찰 중 주민으로부터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해당 브랜드 본사가 지정한 판별업체를 통해 이 공장에서 제조한 상품이 가품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단속을 실시했다. 본사로부터 해당 위치에 의류 제조공장이 없다는 사실도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시적 도보 순찰과 주민 접촉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범죄취약지역에 기동순찰대 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1-13 10:49:16【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스포츠와 문화가 함께 하는 신개념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내년 3월 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인 11일 오후 시장 접견실에서 ㈜바즈인터내셔날과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상일 시장, 박세리 감독, 이치훈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바즈인터내셔널은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704번지 (구)용인종합운동장 내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의 건축물을 위탁받아 스포츠, 문화, 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공간 개관일로부터 5년간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이곳에는 북카페, 전시 및 스포츠 체험실, 세미나실 등이 조성되는데 특히 박세리 감독의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초·중학생 골프 캠프, 북콘서트, 라이프스타일 축제, 바리스타 교육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바즈인터내셔널은 11월 중순부터 시설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SERI PAK with 용인'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박세리 감독, 바즈인터내셔널과 맺는 오늘 계약을 통해 옛 종합운동장 터가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문화로 즐거움을 드리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텐데, 내년에 전개될 각종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그동안 시와 바즈인터내셔널이 소통을 통해 좋은 협력 모델을 만들어왔고, 그 결과 'SERI PAK with 용인'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한다" 말했다. 이어 "SERI PAK with 용인에서 골프 선수를 희망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꿈을 키우고, 시민들은 여러 가지 스포츠·문화 프로그램들을 향유하게 될텐데 이런 복합스포츠문화 공간은 아마 전국에서 유일하지 않나 싶다"며 "박 감독님과 바즈인터내셔널이 잘 운영할 것으로 믿는다"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박세리 감독은 "이상일 시장님과 시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난 1년 몇 개월 간의 노력이 이렇게 결실을 맺게돼 매우 기쁘다"며 "용인시가 한국 스포츠와 문화, 예술의 미래가 될 수 있는 그런 도시로 발돋움하고, SERI PAK with 용인에서 우수한 골프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박세리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 왔으며, 2023년 3월 13일에는 ㈜바즈인터내셔널과 '용인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2 10:28:07【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8일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외벽 벽화 조성에 참여한 작가와 발달장애인 예술공동체 아뜨리에 플레이 투게더(A.P.T) 관계자를 "경기도 최초로 개관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외벽을 멋진 그림으로 꾸며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발달장애인 미술공동체 '아뜨리에 플레이 투게더(Atelier Play Together, A.P.T)'를 운영하는 주상희 대표와 벽화 원화 작가인 유동혁 군과 유 군의 어머니가 동행했다. 이 시장은 "유동혁 군의 작품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힘이 있고,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한다는 생각을 한다"며 "시가 공들여 조성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가 유동혁 작가의 벽화로 인해 더욱 빛나는 공간이 됐고, 보는 분들도 매우 좋아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자기 그림이 건물 외벽에 걸린 데 대해 굉장히 행복해 하고 있다"며 "장애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시에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 아이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시는 지난 8월 처인구 역북동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외벽에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사람들' 이란 주제의 벽화를 조성했다.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가 단순히 스포츠 체험을 하는 기능을 가진 공간이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유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 공간으로 확장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다. 이 같은 시의 취지에 주상희 대표가 공감하면서 벽화 조성 자문을 맡았고 A.P.T 소속 발달 장애 작가 유동혁 군의 작품을 벽화의 원화로 추천했다. 발달 장애 작가의 원화를 벽화로 만들기 위해선 별도 디자인 작업과 이를 실사화하는 작업 등이 필요해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작업자들도 소개했다. 한국예술치료협회 정회원이자 TSOM & Moowoosoo Gallery 민화 공모전에서 특선을 한 김보영 디자이너가 원화를 바탕으로 벽화를 디자인했고, 시공은 민들레미술협동조합 이구영 이사장이 참여했다. 이렇게 탄생한 벽화는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특별한 의미의 울림을 주고 있다. 용인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는 전국에선 4번째이며,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설치됐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시설 건립을 위해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교육청,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시설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아 개설한 첫 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시는 옛 차량등록사업소가 있던 이곳에 스포츠 체험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1억원을 들여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3억원과 2억원을 지원해 시설이 완성됐으며, 이곳에는 600㎡ 공간에 AR·VR·3XR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신체활동과 두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크로스컨트리, 육상 레이싱, XR 스포츠(야구, 양궁, 볼링, 핸드볼, 농구, 축구 등), 스크린 사격, 3D 모션 시스템 등이 설치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8 18:10:23지난 11월 6일,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고 BDH재단의 공식 후원으로 개최된 ‘2024 KPC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 환영식에 참석했다. 11월 5일부터 11월 13일까지 8박 9일간 KPC 이천선수촌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아프리카·유럽 등 전 세계 5대륙 18개국 63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캠프의 환영식에는 BDH재단 배동현 이사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정재준 집행위원 등 장애인 스포츠 관련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환영식에서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과 미래를 주도할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와 패럴림픽 무브먼트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KPC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는 지난 10년간 총 41개국 526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의 전폭적인 후원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캠프는 11월 7일(목)부터 주요 프로그램인 종목별(배드민턴, 수영, 태권도) 스포츠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친선 경기, K-POP 체험, 한국 명소 투어 등의 부대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공식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에 열리는 친선경기와 환송식에 참석 후 13일 오전 귀국길에 나선다.
2024-11-07 11: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