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테오닉이 지난 2월 인도에서 허가 받은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의 인도 수출을 시작했다. 8일 오스테오닉에 따르면 이번 인도 수출 건은 오스테오닉의 글로벌 공급계약 파트너인 ‘짐머 바이오메트’에 공급되는 물량으로 ‘짐머 바이오메트’ 브랜드로 인도 정형외과 시장에 판매된다. 앞서 오스테오닉은 지난 2020년 세계 2위의 글로벌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에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작년 4분기부터 유럽과 호주에 수출이 시작됐으며, 5월 일본에 이어 인도 수출까지 더해지게 됐다. 회사측은 인도가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만큼 이번 첫 선적을 시작으로 인도 수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이 개발한 스포츠 메디신 제품은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인도시장 공략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은 관절 및 연조직의 인대가 과도한 응력으로 인해 부분 또는 완전 파열되었을 때 뼈와 조직 간을 연결 시키는 수술에 사용되는 장치다.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57억달러(7.1조원) 규모이며, 생체소재가 9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의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분해성 복합소재(Bio Composite)로 만들어져 생체 친화적이면서도 물리적 강도나 기능이 최적화 된 제품이다. 특히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이기 때문에 수술 후 해당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시술이 필요 없다. 이동원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짐머 바이오메트를 통해 공급되는 국가가 순차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물량 또한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글로벌 공급물량 확대로 비수기인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8% 성장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성수기인 하반기에는 더 큰 실적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08 14:28:25[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일본이 공동 운영하는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 MDSAP)’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의료기기 단일심사 프로그램인 ‘MDSAP’는 ‘국제의료기기 규제당국자포럼(IMDRF)’에서 의료기기 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해 국제 기준에 따른 공동심사를 목적으로 만든 인증제다. ‘국제의료기기 규제당국자포럼’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일본이 참여해 공동 운영하고 있다. MDSAP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 제조사는 미국(FDA), 캐나다(Health Canada), 일본(MHLW), 호주(TGA), 브라질(ANVISA) 등 5 개국에 한해 의료기기 인증 심사를 전면 또는 일부 면제받는다. 단일 심사로 해당 국가들의 규제 요구사항을 한 번에 충족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MDSAP’를 시행 중인 5개국은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도 ‘MDSAP’ 정회원국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가입을 목표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이번에 미국, 브라질, 호주, 일본 4 개국의 ‘MDSAP’ 인증을 획득했으며, 해당 국가에서 품목허가 추진 및 수출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MDSAP’ 인증을 계기로 최근에 출시한 척추 임플란트 등의 신규 라인업과 현재 허가를 추진중인 신제품 허가 및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스테오닉은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군과 ‘CMF(두개골·안면)’ 제품군, 외상/상하지(Trauma & Extremities)’ 제품군,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 등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들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이 개발한 제품 대부분은 미국 FDA, 유럽 CE인증,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58개국의 83개 대리점을 통해 글로벌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2위 기업인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와 ‘비 브라운(B.Braun)’에 자사 제품을 OEM, ODM 방식으로 글로벌 독점 공급 중이다. 사측 관계자는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39.6%에서 2023년 45.9%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50%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6 09:00:44[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278억원, 영업이익 46.3억원, 당기순이익 12.5억원을 달성한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6일 오스테오닉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0.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83.2% 증가한 사상최대 실적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0.4억원으로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0.6억원을 기록했다. 오스테오닉의 이 같은 호실적은 주력 제품군인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관절인대)’, ‘CMF(머리 및 얼굴 전체)’, ‘트라우마(Trauma, 수족·팔다리·쇄골 등)’ 제품군의 성장이 견인했다. 회사 전체 수출 실적은 2022년 대비 45.9% 증가했으며, 국내 매출은 36.1% 성장한 실적이다.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의 경우 8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22년 대비 74.0% 성장했으며, ‘트라우마’ 제품군은 28.2%, ‘CMF’ 제품군은 24.4% 성장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 세계 2위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 브라운(B.Braun)’에 글로벌 OEM, ODM 제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라며 “제품 공급 첫 해이기 때문에 램프업 기간을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의 수출실적이 109.4% 성장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년에는 ‘짐머 바이오메트’향 ‘스포츠메디신’ 제품과 ‘비 브라운’향 ‘CMF’ 제품이 각각 미국 FDA와 중국 CFDA 허가를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수출실적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6 08:23:46[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스테오닉이 중국의 ‘북경 경북 메디컬그룹(Beijing Kyungpook Medical Group)’과 덴탈 제품의 중국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오스테오닉의 덴탈 제품은 치아교정용 보철 제품으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아교정과 이기준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 한 제품이다. 치열이 고르지 못한 치아, 돌출 입, 부정교합인 치아 등을 보철장치를 이용해 교정하는 시술 제품으로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졌다. 오스테오닉은 본 제품을 2022년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계약 상대방인 ‘북경 경북 메디컬그룹’은 ‘북경 경북 의료기기’, ‘북경 중앙의학연구원’, ‘북경 애치 교육센터’, ‘북경 경북 미아 치과병원’ 등을 계열사로 둔 의료전문 기업이다. 특히 치과 분야에서 ‘북경 경북 의료기기’는 중국에 위치한 40여개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내 치과병원과 거래를 하고 있다. 또한 ‘북경 경북 미아 치과병원’은 2019년에 설립 후 치과체인 병원으로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치아교정술에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계약 후 ‘북경 경북 메디컬그룹’은 중국 내 허가 절차를 진행 해 2025년 12월 중국 인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의 이동원 대표이사는 “매년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스포츠메디신, CMF, 트라우마 제품군 외에도 이번 계약으로 주요 파트너를 통한 덴탈 제품군의 중장기 성장 기반이 확보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척추 임플란트 제품과 미용 제품군인 ‘리프팅 실’ 등 R&D를 통한 지속적인 신제품 라인업이 강화되고 있다. 기존 제품의 성장과 신규 제품 라인업의 투 트랙 성장을 통해 실적 컨텀점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04 09:52:36[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 의료기기 세계 2위 기업인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의 ‘크리스토프 고슨(Kristoff Goson)’ 부사장이 내달 4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오스테오닉 본사를 방문해 양 사간 파트너십을 논의한다. 28일 오스테오닉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글로벌 사업 및 ‘스포츠 메디신’ 사업을 총괄하는 ‘크리스토프 고슨’ 부사장과 ‘스포츠 메디신’ 사업전략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네이선 소터(Nathan Sautter)’ 이사 등이 동행한다. 오스테오닉의 이동원 대표는 “짐머 바이오메트의 ‘크리스토프 고슨’ 부사장과 일행들이 오스테오닉의 생산시설을 둘러 보고, ‘스포츠 메디신’ 사업의 중장기 성장전략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양사 간의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공고하게 다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1927년에 설립 된 ‘짐머 바이오메트’는 정형재건·스포츠의학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해 100개국 이상에 판매하며, 매년 10조원 안팎의 매출로 시장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짐머 바이오메트’의 기업가치는 260억달러(약 35조원) 규모다. 앞서 오스테오닉은 지난 2020년 ‘짐머 바이오메트’에 자사의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짐머 바이오메트’는 글로벌 시장규모 7조원에 달하는 ‘스포츠 메디신’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오스테오닉은 ‘짐머 바이오메트’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매출처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글로벌 2위 기업인 ‘짐머 바이오메트’로부터 오스테오닉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짐머 바이오메트’를 통해 유럽, 호주, 일본, 인도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가 예상 돼 ‘스포츠 메디신’ 사업의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을 앞 두고 있다. 오스테오닉의 ‘스포츠 메디신’ 제품은 각 관절부위의 인대 조직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을 때 인대조직을 뼈에 고정시키는 수술에 사용하는 제품 라인업이다. 오스테오닉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분해성 복합소재(Bio Composite)로 만들어져 생체 친화적이면서도 물리적 강도나 기능이 최적화 된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체내에서 수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이기 때문에 수술 후 ‘스포츠 메디신’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시술이 필요 없다. 또한 수술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적 시술이 가능한 경쟁력이 특징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오스테오닉의 ‘스포츠 메디신’ 제품군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2022년 48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이 금년 3분기 누적으로는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누적으로 매출 80억원 이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짐머 바이오메트’는 현재 7조원 규모 시장에서 매년 1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 메디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와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크리스토프 고슨’ 부사장 주도로 미국의 비상장 스타트업 ‘엠바디(Embody)’를 총액 2억7천500백만달러(약 3,7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엠바디’는 ‘스포츠 메디신’ 분야에서 아킬레스건 등이 끊어졌을 때 콜라겐 성분 제품으로 재건하는 제품을 개발해 2022년 FDA로부터 승인을 받아 상업화에 나선 기업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28 09:58:47[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연결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 67.5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14일 오스테오닉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1.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4.5% 증가했다. 금년 2분기 보다 매출액은 0.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2.2% 증가했다. 특히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97.6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을 달성해 작년 연간 매출액 198.3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을 3분기 만에 달성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오스테오닉의 최근 매출 성장세는 주력 제품군인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관절인대)’, ‘CMF(머리 및 얼굴 전체)’, ‘트라우마(Trauma, 수족·팔다리·쇄골 등)’, 미용제품군(자연분해 리프팅 실)의 국내 및 해외매출 성장 때문이다. 영업이익 증가 이유는 매출액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상대적으로 판매가격이 높은 해외매출 확대 및 고마진 제품군의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세계 2위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 브라운(B.Braun)’에 글로벌 OEM, ODM 제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두 글로벌 기업의 주문량 증가로 폭발적인 중장기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내년에는 ‘짐머 바이오메트’향 ‘스포츠메디신’ 제품의 미국 FDA 허가로 인한 매출 확대와 ‘비 브라운’향 ‘CMF’ 제품의 중국 CFDA 허가로 인한 매출 확대가 이뤄져 성장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오스테오닉은 올해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과 독자 기술로 개발한 3D 프린팅 척추 임플란트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ZINNIA 3D Printed Cage)’의 식약처 허가 및 출시로 글로벌 시장규모 11조원에 달하는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14 10:24:40[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올 초부터 약 50억원을 투입해 진행한 신규 공장 증설이 완료됐다. 18일 오스테오닉에 따르면 이번에 완공된 공장은 금속소재 임플란트 생산이 가능한 생산라인이다. ‘CMF(두개골, 안면)’, ‘트라우마(팔, 다리, 대퇴골, 근위 경골 등)’, ‘Spine(척추)’ 금속소재 임플란트 제품들을 8시간 근무시간 기준으로 연간 125만개 생산이 가능한 규모의 시설이다. 약 50억원이 투입된 신규 공장은 모든 공정이 최신 설비의 자동화 라인으로 이뤄져 있으며, 생산장비에만 20억원이 투자됐다. 오스테오닉은 2017년에도 금속소재 임플란트 생산라인과 생분해성 생체 소재 임플란트 생산라인에 대해 대규모 자동화 설비 증설을 진행한 바 있다. 약 6년만에 이뤄진 이번 증설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매출 성장세와 내년부터 금속소재 임플란트 제품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대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스테오닉은 2021년 23%의 매출 성장을 달성한 후 2022년에는 27%, 금년 상반기에만 53%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금년 5월에는 글로벌 시장규모가 약 11조원에 달하는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을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국내판매를 시작했다.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은 올 연말 인도네시아, 브라질, 카자흐스탄 대리점을 통해 본격적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조달청 입찰에서 오스테오닉의 ‘CMF(두개골, 안면)’ 제품군이 입찰 계약을 따 내며 2년간 480만달러(약 63억원) 규모의 물량을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계약에 따른 공급 물량은 금년 8월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됐다. 특히 ‘CMF(두개골, 안면)’ 제품군의 글로벌 OEM, ODM 공급 파트너인 ‘비 브라운(B. Braun)’이 내년부터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어 대규모 수요가 발생할 예정이다. ‘비 브라운(B. Braun)’은 현재 유럽향 제품들에 대한 발주만 내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중 중국 CFDA 허가를 받은 후 오스테오닉의 ‘CMF(두개골, 안면)’ 제품으로 중국 진출을 앞 두고 있다. 이동원 오스테오닉 대표는 “금속소재 임플란트 제품의 다양한 수요증가 이슈들로 인해 이번 증설을 추진했다”며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군의 글로벌 OEM, ODM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짐머 바이오멧(Zimmer Biomet)’과는 생분해성 생체소재가 주로 사용되는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군이 계약되오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메디신 제품군도 이미 금년부터 빠른 매출 확대가 이뤄지고 있어 생분해성 생체소재 임플란트 라인도 적절한 타이밍에, 이번처럼 회사 보유자금으로 증설에 나서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8 09:56:10[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 67.7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29일 오스테오닉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22년 2분기 대비 4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매출액은 사상최대 분기 매출이다. 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30.1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으로 매출액은 5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흑자 전환했다. 금년 1분기 대비로도 매출액은 9.7%, 영업이익은 33.3% 성장한 실적이다. 오스테오닉의 최근 실적 성장세는 주력 제품군인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관절인대)’, ‘CMF(머리 및 얼굴 전체)’, ‘트라우마(Trauma, 수족·팔다리·쇄골 등)’, 미용제품(자연분해 리프팅 실 등) 군의 고른 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 때문이다. 1분기 대비 매출액 증가폭 대비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큰 이유는 고마진 제품군의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계 2위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 브라운(B.Braun)’에 글로벌 OEM, ODM 제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의미 있는 매출성장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신제품으로 독자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을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아 추가 매출성장 모멘텀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스테오닉의 제품은 분쇄 골절 및 심각한 골절 수술 등에 사용하는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들이다. 겨울철에는 빙판길 낙상사고 및 교통사고 발생 건수 증가로 인해 하반기에 매출이 몰리는 계절성을 갖고 있어 하반기가 성수기에 해당한다"라며 "또한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서 비수기인 상반기에 연간 판매량의 상당부분을 계획 생산하는 생산시스템 때문에 상반기 매출원가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상반기에 적자를 기록하는 패턴을 보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성장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29 10:33:14[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이 재생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엠젠솔루션은 이종장기 개발 노하우 및 조직공학 기술력을 활용해 반월상 연골이식재 개발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이식재는 이종조직에서 유래한 생체재료를 기반으로 제작돼 손상된 반월상 연골을 대체할 수 있다. 제작 과정은 사람의 연골과 형태와 콜라겐 구조가 유사한 돼지의 반월상 연골판을 추출한 뒤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세포와 지질 등은 제거한다. 이후 세포외기질(ECM)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는 탈세포 공정을 활용해 완성한다. 회사 측은 “고령화로 인해 관절염 등 연골질환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연골질환 환자는 주로 고령이라는 기존의 통념과 달리 비만,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레저 스포츠 중 외상 등의 원인으로 젊은층과 중장년층에도 관절염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장조사기관 마케츠앤마케츠(MarketsandMarkets)에 의하면 글로벌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평균 8.7% 성장해 2025년 110억달러(약 14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반월상 연골이 파열된 경우, 현재의 치료법은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 기능을 유지하는 봉합술과 동종 반월상 연골판 이식술이 있다. 봉합술의 경우 장기적 스트레스로 인해 이미 반월상 연골판 소실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봉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또 복구나 재건이 아닌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주로 그 목적이 있다. 동종 반월상 연골판 이식술의 경우 동종이식편의 수가 매우 제한적이다. 또한 생물학적 병원균의 감염 및 면역 반응으로 인한 이식 거부 반응 등의 잠재적 위험성이 존재한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의 경우 이종콜라겐 원료 기반의 '메나플렉스(Menaflex, 아이비 스포츠 메디신)'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고 최근 오르텍 스포츠 메디신(Orteq Sports Medicine)의 '액티핏(Actifit)'과 액티브 임플란트(Active Implants)의 '누서피스(NUsurface)'가 폴리우레탄 기반의 인공 반월상 연골판을 개발 및 허가를 받아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제품들은 부족한 내구성과 낮은 유합율, 활액막염 유발 및 높은 임상 실패율 등의 문제로 임상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당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기존 제품 대비 안전성 및 유효성이 대폭 향상된 제품을 개발 중으로 5년 이내 임상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엠젠솔루션은 빠른 제품화를 위해 의료기기 관련 사업시설 확충 및 전문인력의 추가 채용을 진행하고, 의료기기 전문 회사와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04 10:35:35[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연결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 62.5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오스테오닉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22년 1분기 대비 5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이며, 창사이래 처음으로 1분기 기준 흑자를 달성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오스테오닉의 제품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들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빙판길 낙상사고 및 교통사고 발생 빈도 증가로 인해 하반기에 매출이 몰리는 계절성을 갖고 있다. 또한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서 비수기인 상반기에 연간 판매량의 상당부분을 계획 생산하는 생산시스템 때문에 상반기 매출원가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상반기에 적자를 기록하는 패턴을 보여 왔다"며 “그러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성장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이 같은 이슈를 커버하는 매출성장과 영업이익을 실현하는 구조가 만들어 졌다"라고 언급했다. 오스테오닉의 최근 실적 성장세는 주력 제품군인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관절인대)’, ‘CMF(머리 및 얼굴 전체)’, ‘트라우마(Trauma, 수족·팔다리·쇄골 등)’, 미용제품(자연분해 리프팅 실 등) 군의 고른 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계 2위의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 브라운(B.Braun)’에 ‘스포츠메디신’과 ‘CMF’ 제품의 글로벌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신제품으로 독자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을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고, 국내 시장부터 출시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이동원 대표는 “2017년에 진행한 생산 캐파(Capa) 증설과 대규모 생산인력 증원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그 동안 영업이익률이 낮았다. 그러나 작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이 의미 있게 실현되고 있으며, 올해는 1분기부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해 연간으로도 사상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라며 “또한 짐머 바이오메트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글로벌 공급계약을 체결한 제품들의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에 오스테오닉 제품의 글로벌 시장침투와 시장 확산에 따른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30 1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