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천광역시 옹진군 여행 패키지 ‘옹진군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한 지역 탐방대 기획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인천의 섬 자원을 활용해 섬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사업의 일환으로, SOOP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낚시 콘텐츠와 지역의 관광 산업을 연계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 SOOP은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스트리머 ‘오메킴승현’과 ‘오리’, ‘향이’, ‘도맑음’ 네 명의 인기 스트리머가 옹진군 여행지 곳곳을 탐방하며 유저들에게 서해안 바다와 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하면서 실감 나는 낚시 체험 예능 콘텐츠를 라이브로 방송할 예정이다. SOOP은 지난 2월 인천관광공사와 ‘인천광역시 스포츠·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낚시 등 다양한 스포츠·레저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역의 관광 브랜드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오고 있다. 앞서 인천 옹진군 선재도에서 아프리카TV 인기 스트리머들과 함께 진행한 ‘낚시 멸망전’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에는 약 20만명에 달하는 누적 시청자를 달성하는 등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SOOP은 다음달 6일 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는 ‘2024년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Go 괴산’ 행사의 ‘패밀리 낚시대회’ 분과 주관사로도 참여한다. SOOP이 이번 행사에서 기획한 ‘충북체육회장·괴산군수배 붕어낚시 대회’의 경우 ‘샵프리카’에서 참가 접수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채 안 돼 참가 인원 마감이 임박할 정도로 낚시 동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6 12:01:26지난 7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2024 제34회 하계올림픽의 막이 올랐다. 프랑스 스포츠법률경제연구소(CDES)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창출되는 경제효과가 최대 약 1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림픽은 스포츠 행사라는 기본가치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가치와 인식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알려져 있다. 올림픽 운영위원회는 1985년부터 공식 후원업체를 지정하여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징수하고 독점적인 후원사로서의 지위를 부여하여 올림픽 기구 및 경기운영을 위한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올림픽 공식 후원업체인 삼성전자가 참가선수 전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고 시상대에서 바로 소위 '셀카'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장비 및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했다는 내용이 연일 보도되면서 효과적인 스포츠마케팅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올림픽이라는 단어와 휘장, 마스코트 등은 상표권으로 전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공식 후원사는 계약조건에 따라 이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이러한 업무의 근간은 각 지식재산권에 대한 라이선싱 계약이 핵심이다. 스포츠 경기는 지역이나 국가의 단합과 결속을 만들어내고, 각본 없는 감동의 서사를 보여주는 매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스타급 선수들의 계약금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 경기 운영 및 선수관리를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며 이는 입장권 수입 이외에도 방송권, 광고채널 판매, 각 구단명 및 로고에 대한 상표권, 선수들에 대한 퍼블리시티권 등 다각적인 지식재산권을 통한 수익창출이 필요하게 된다. 국제지식재산권기구(WIPO)에서 발간한 '지식재산권을 통한 스포츠의 지속과 발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에서도 스포츠 산업은 지식재산권 활용을 통하여 현재 3500억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으며 지식재산권이 스포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는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대회에서는 공식 후원사를 모집하여 거액의 비용을 내는 대신 대회 심벌이나 마크를 제품에 사용하고 광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계약의 법적 근거는 바로 행사와 관련된 각종 지식재산권에 대한 라이선싱인 것이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 경기는 광고효과가 크기 때문에 후원업체가 되기 위한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따라서 후원사가 되지 못한 기업 중에서는 교묘한 광고카피를 작성하거나 올림픽과 상관도가 높은 특정선수 후원을 통해 마치 공식 스폰서 업체인 것처럼 광고를 하는 앰부시 마케팅(Ambush marketing)을 하는 사례가 매회 발견된다. 올림픽경기 또는 월드컵과 같은 주요 스포츠경기의 경우 앰부시 마케팅 관련 규정을 두거나 개최국에 한시적인 특별법을 제정, 앰부시 마케팅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으며 공식 후원업체가 아닌 제품을 경기에서 착용하지 못하게 하거나 상표를 가리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러한 앰부시 마케팅은 가성비 좋은 홍보수단이라는 유혹이 있어 많은 기업에서 시도하지만 관련 규정에 의해 그리고 상표법 또는 부정경쟁방지법에 의한 제재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계약한 후원업체의 이익을 보호하고 세계적인 스포츠 경기 행사의 지식재산권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는 것이다. 올림픽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지식재산권 활용을 제대로 자리 잡게 하고 스포츠 경기와 관련된 당사자들과 이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포츠 경기, 팀, 개인 선수 및 기타 모든 상황들을 고려하여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등록하고 관리하면서 법적으로 구속력 있는 계약서를 제대로 작성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최효선 한국상표·디자인협회 회장 광개토특허법률사무소 대표
2024-08-04 18:30:12문화체육관광부가 9일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2024~2028)’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5조에 따라 향후 5년간의 스포츠산업 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 계획이다. 지난해 진행한 기초연구와 학계·산업계 등 40여명의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했다. 스포츠산업 시장규모는 2022년 78조10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성장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2019년 80조6840억 원)으로 빠르게 회복했다. 시설업, 용품업, 서비스업으로 구분되는 스포츠산업은 최근 골프, 수상스포츠 관련 야외 스포츠 시설업, 낚시 캠핑 등 아웃도어 스포츠용품업, 스포츠마케팅·방송 콘텐츠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스포츠산업은 세계 스포츠산업 시장의 흐름과 비교해 영세성과 내수 중심의 구조로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산업 성장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정책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스포츠산업이 국민들의 일상적인 스포츠 참여 및 관람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어 수요 중심의 정책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체부는 산업 회복·성장기에 발맞춰 스포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스포츠산업 분야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산업, 새로운 대한민국 성장동력’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3대 추진전략과 9개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 목표'로는 △스포츠산업 규모 100조원 시대 도약 △매출액 100억원 이상 스포츠 혁신기업 육성 △지역 사업체수 증가로 지역균형발전 △스포츠산업 종사자수 60만명 달성 등이다. 이를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먼저, 내수 중심의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스포츠기업이 해외시장에서도 세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고도화한다. 또한 신시장 개척, 기업 브랜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세계적인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문체부는 스포츠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기술, 관광, 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반을 형성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스포츠 참여·건강관리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포츠 분야 특화 인공지능은 물론 개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추천, 운동량과 운동 효과성 측정 등을 제공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스포츠 관람 시장을 확대하고자 확장현실(XR) 기반의 중계 관람 서비스 기술, 스마트경기장 기술, 취약계층 접근성 확대 기술 등을 중장기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K스포츠 종주국 종목(태권도, e스포츠)과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종목(자전거, 트래킹, 동계스포츠 등)을 중심으로 스포츠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스포츠와 콘텐츠 융·복합 기획 제작을 지원해 K스포츠산업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 끝으로 문체부는 지역의 스포츠기업을 육성하고 스포츠 관련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지역 주도의 스포츠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간다. 지역을 스포츠 대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강원도 양양(서핑), 충북 단양(패러글라이딩)과 같이 자생적으로 민간스포츠사업자가 밀집된 지역을 ‘스포츠단지’로 지정하고 통합 홍보를 지원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스포츠산업은 시설·용품·서비스 등 범위가 넓고, 관광·콘텐츠·지역과의 연계 등 확장성도 높아 향후 성장성을 고려하면 스포츠산업이 향후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 분야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에 발표한 전략과 추진과제들을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동원, 속도감 있게 추진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9 07:18:29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8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스포츠산업 전시체험관인 '스포츠 360 플레이'에서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등 스포츠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 박경래 윈엔윈 대표, 석재호 크리에이츠 대표, 백성욱 스포츠산업협회장 등 스포츠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포츠산업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논의했다. 현재 문체부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의 스포츠산업 정책 방향을 담은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포함해 그동안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국제적인 경쟁 속에서도 2022년 기준 스포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3% 증가한 78조원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영업 피해를 극복했다"며 "최근 스포츠에 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를 산업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도 새롭게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장관은 "문체부는 한국 스포츠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해 100조원 시장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8 16:29:42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문화·스포츠·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규제혁신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2024년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문체부 장관 주재로 규제혁신 추진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150회 이상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진행해 문화·예술·콘텐츠·체육·관광업계 건의 사항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문체부 개혁전담팀(TF)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글로벌 문화강국’을 위한 5대 기본방향과 20대 추진과제를 구체화했다. ■신산업 규제혁신으로 K컬처 성장동력 확보 먼저,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산업 분야의 성장을 견인해 K컬처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제를 혁신한다. 차세대 핵심 콘텐츠산업인 웹툰·웹소설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에서 웹툰과 웹소설을 제외하는 내용으로 개정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대상으로만 허용했던 도시민박(공유숙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K콘텐츠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 등급분류의 민간 자율성을 대폭 확대한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게임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에 대해 등급을 분류할 수 없으나 앞으로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도 등급을 분류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한다. ■카지노업 신규 영업·K아트 수출 규제 완화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과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도 대폭 완화한다. 카지노업 신규 영업(게임) 종류에 대해선 6개월 이내의 시범운영을 허용한다. 현행 법령상 카지노업의 영업 종류는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 규정된 18개 게임으로 제한돼 새로운 게임이 개발돼도 시범운영을 통한 검증 및 신규 게임 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 K아트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미술품 수출 관련 규제도 개선한다. 제작 50년이 이상 지난 미술품은 잠재적인 일반동산문화유산으로 분류돼 해외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됐으나, 앞으로는 1946년 이후 제작된 미술품은 별도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있다. 제작연도 규제 완화에 이어 '가격 기준'을 도입해 1945년 이전에 제작된 미술품도 일정 가격 이하인 경우 심사 없이 수출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K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콘텐츠산업의 세제 및 자금조달 제도를 개선한다. ■PC방·골프장·게임물·호텔등급평가 편의 개선 앞으로는 PC방 등에서 소상공인이 신분증 위조·변조·도용 등으로 소비자에게 속아 억울하게 영업정지·등록취소를 당하지 않도록 영화비디오법, 게임산업법, 공연법 등을 개정해 행정처분을 면제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한다. 음악산업법 등 법률에 이미 행정처분 면제 규정이 있는 경우에도 면제 요건을 확대한다. 사업자의 부담으로 작용하던 규제도 수요자 입장에서 개선한다. ‘선착순’으로만 이용할 수 있던 비회원제 골프장의 이용 방식을 개선해 골프장과 숙박 등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고 골프장의 체육지도자 배치 의무도 폐지한다. 또 게임물 내용수정신고 의무를 완화해 등급분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미한 사항은 신고 의무에서 면제되도록 법령을 개정한다. 이외에 호텔등급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평가지표의 객관성도 높여 호텔업계의 부담을 낮추고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역균형발전 위한 지자체 권한·자율성 확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문화로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지자체의 권한과 자율성을 확대한다. 지자체가 공립 박물관·미술관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지자체가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각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살리고 지역에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규제를 개선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는 '관광단지’' 요건을 갖추지 못하더라도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신설한다. 또한 지역 특색을 대표하는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서점에 한해 정가의 15% 이상 할인 판매할 수 있도록 도서정가제 적용을 완화한다. ■생활밀착형 규제혁신으로 국민 불편 해소 국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생활밀착형 규제혁신도 추진한다. 권리자 불명 저작물을 이용하기 위해 해당 저작물의 저작재산권자나 그의 거주지를 확인하는데 소요되는 최대 기간을 1개월에서 20일로 단축해 저작물 이용 법정허락 제도의 신속성과 편리성을 높인다. 저작권 등록 수수료 관련 부담도 낮춘다. 웹툰·웹소설 등 내용 일부를 순차적으로 공표해 완성하는 저작물은 최초 저작권 등록 후 두번째 추가등록부터 수수료를 인하하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여행업, 국제회의업과 유원시설업의 등록·허가 신청 서류를 간소화하고 스포츠토토 발매 마감 시간을 해당 운동경기 '시작 10분 전'에서 '시작 시각 전'으로 확대하는 등 국민생활 곳곳의 불편을 해소한다. 유인촌 장관은 "취임 후부터 총 150여회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규제혁신을 요구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앞으로 문체부가 문화산업부라 생각하고 성장과 도약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04 05:40:54[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원목 신보 이사장과 조현재 체육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은 미래 성장동력인 스포츠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체육공단은 신보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포츠산업 영위 기업을 발굴·추천하고, 신보는 창업 기업 및 수출 기업에 대한 우대보증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스포츠산업에 대한 신용보증 활성화를 위한 지원 체계 마련에 힘쓰고, 금융·비금융 지원 사업에 관한 정보, 노하우,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유망 고부가가치 산업인 스포츠산업의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2-20 09:37:35'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하 스포엑스)'가 오는 22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난 2001년부터 개최해온 스포엑스는 국내 최대 규모 스포츠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국내외 스포츠기업 350여곳이 참여해 전시관 1600개 이상을 운영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참가기업은 약 100개, 전시관은 약 300개 이상 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전시 품목인 헬스·피트니스, 최신 스포츠용품을 소개하고,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올림픽·패럴림픽 특별관'과 '자전거·레저관'을 별도 운영한다. 또한 스포츠산업 취업박람회 연계 개최로 스포츠기업 채용 및 청년 구직활동의 장을 마련한다. 취업박람회에서는 일자리 연결, 취업 특강,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스포츠산업에 관심이 있는 해외 구매기업 17개사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도 연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80여개 기업이 투자를 유치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통역 인력 배치 등 상담 과정을 뒷받침한다. 아울러 전시회와 연계해 22일 오후 2~5시, 코엑스 E2·3홀에서 'K스포츠 재도약을 위한 성찰과 제언'을 주제로 스포츠정책 토론회를 연다. 포럼은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다.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2024 스포엑스를 통해 국내 스포츠기업의 해외 진출 활로가 더욱 넓어지고,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스포츠기업들이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며 "수출, 세계 경쟁력 강화 등 스포츠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20 08:18:53[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 체육진흥원(원장 김영훈)과 부경스포츠클럽사회적협동조합(사무국장 정민승), ㈜SBXG(대표 정인모), (사)부산e스포츠협회(회장 박준현)가 부산 e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각 기관은 6일 오전 국립부경대 수상레저관 4층 안전교육실에서 e스포츠 발전 및 유기적 협력을 위한 4자 협약을 맺고 생활 e스포츠 도시 부산 조성과 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의 생활 e스포츠 시스템 구축과 엘리트 e스포츠 인력 양성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국립부경대 체육진흥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 체육진흥기관으로서 전문가 등 인적, 물적 자원을 지원한다. 부경스포츠클럽사회적협동조합은 국립부경대 용당캠퍼스 내 기존의 스포츠 시설 활용과 함께 듀오백, SBXG와 손잡고 전문적인 e스포츠 클럽을 창출하는 등 운영 지원·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선도에 나선다. 부산 연고 e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는 e스포츠 회사 ㈜SBXG는 지역의 e스포츠 동아리 지원과 유망주 발굴을 위한 지속적 리그 대회 개최에 나서고, (사)부산e스포츠협회는 부산시체육회 e스포츠 대표단체로서 e스포츠 동호회 협력 지원, 엘리트 e스포츠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개발·진행, 전문 강사·교육 인프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 체육진흥원 등 각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e스포츠산업 활성화에 협력함으로써 e스포츠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06 13:57:07[파이낸셜뉴스]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올해 대비 2137억원(+3.17%) 증액된 6조 9545억 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문체부는 ‘지방시대’ 선포에 발맞춰 지역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2억원 → 193억원), 대전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 스튜디오(125억원, 신규) 등 청년들의 선호가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지역 맞춤형으로 창출한다. 기존 24개 문화도시 조성 지원과 함께 새로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앵커사업을 시범 지원하고(364억원 → 390억원), 노후 산업단지를 문화시설로 탈바꿈(235억원 → 313억원)하는 등 지역의 문화 접근성도 높여 거주 만족도를 향상한다. 국립예술단체의 대형 지역공연(80억원, 신규)과 함께 지역문화시설, 직장에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보급하고(62억원, 신규), 문화취약지역과 인구소멸지역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한다.(80억원, 신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늘리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남부권의 지역 명소를 대대적으로 개발하는 광역관광개발사업(55억원 → 278억원)을 추진하는 한편, 도시와 산업관광(443억원 → 607억원), 둘레길 여행(33억원 → 54억원), 반려동물 동반여행(10억원 → 15억원)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관광을 수놓는다. 잠재력 있는 지역축제를 세계적인 규모로 키우기 위한 ‘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사업(25억원, 신규)’을 새롭게 시작하고, 일 평균 관광객 약 2500명이 방문하는 종로구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에는 지역 소도시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행사 등을 개최한다.(10억원, 신규) 이 밖에도 인구감소지역 방문 시 상품가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3억원 → 30억원)의 발급 대상 지역을 올해 15개에서 2024년 40개 지역으로 넓히고, 관광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융자(4465억원 → 5365억 원)와 이차보전(26억원 → 52억원)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지역에서의 민간 소비와 투자도 함께 촉진할 계획이다. ■ 스포츠산업 및 전문·생활체육 지원확대 2024년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등 대형 국제 스포츠대회가 열려 큰 기대를 모은다. 문체부는 우리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수당·식비·국외 훈련비 등 국가대표 훈련지원(515억원 → 570억원)을 강화하고, 동시에 청소년대표(34억원 → 51억원)와 꿈나무선수(53억원 → 60억원) 육성도 강화해 차세대 국가대표를 적극 발굴한다. 나아가 향후 국내 개최 예정인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개최도 내실 있게 준비한다.(464억원, 신규) 특히,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스포츠, 예술, 패션, 전통문화 등 다양한 역량을 선보이는 대규모 올림픽 마케팅을 전개한다.(86억원 → 201억원) 국제대회 개최 및 참여 기회를 계기로 국내 유망 스포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30억원, 신규)하고, 스포츠산업 펀드 출자(100억원 → 300억원)를 대폭 확대한다. 스포츠산업의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한 규모의 융자(800억원 → 1,637억원)도 제공한다. 전 국민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생활체육지도자 처우를 개선(2.5% 인상)하고, 체육지도자 양성 예산(33억원 → 42억원)과 생활체육 동호회 리그 지원 예산(23억원 → 33억원)도 증액하는 등 현장의 불편을 완화한다. 특히, 스포츠클럽(293억원 → 303억원)의 특화프로그램을 확대(120개소 → 150개소)해 스포츠클럽의 내실도 다진다. 이 밖에도 인문 문화 활용 심리지원을 제공(19억원, 신규)해 외로움과 고립감 해소,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마약 근절 등 장기 캠페인을 확대(40억원 → 47억원)하는 등 우리 국민의 정신건강에도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21 18:30:3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제19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국무총리 표창) 수상 단체로 선정된 경기도 수원시 등 8개 기업·단체에 표창을 수여한다. 수원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축구와 야구, 농구, 배구 4대 프로스포츠 종목의 연고지 6개 프로구단을 유치해 홈경기장 장기 임대와 사용료 감면 등을 통해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적극 지원했다. 또 경기장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국내외 대회 개최 등에 지속 투자했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여자아이스하키팀을 창단해 소외 종목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크리에이츠가 받는다. 크리에이츠는 자체 기술로 개발·제작한 골프 론치모니터를 세계 40개국 이상에 수출해 국내 스포츠 기술의 세계 시장 진출에 기여했다. 또 우수기업 부문에는 △무료 골프장 콘서트인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개최와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를 지속해온 '서원레저' △유아·초등생 대상 체육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 체육수업 및 용품을 지원해온 '짐스컴퍼니' △자체 모바일 플랫폼 개발 등으로 필라테스 대중화와 전문성 향상에 기여한 '센트리얼필'이 각각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스포츠시설, 스포츠용품, 스포츠서비스 등 스포츠산업 전 분야와 스포츠과학, 스포츠마케팅 등 스포츠 관련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단체, 개인을 발굴해 2005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05 09: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