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스포츠케이션'(Sports+Vacation)이 여행업계 트렌드로 급부상함에 따라 하나투어가 이색적인 스포츠 직관 여행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21일 하나투어는 "자사 여행 공모전 수상작이자 국내 여행업계 최초의 미식축구 직관 상품인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여행이 출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조기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 2차에 이어 3차로 진행하는 미국프로농구(NBA) 직관 여행 상품도 완판되면서 현재는 예약 대기만 가능하다. 스포츠 직관 상품 인기의 가장 큰 요인은 분야별 전문가가 전 일정을 함께한다는 점이다. 6박8일 일정으로 12월 20일 출발하는 'NFL 직관 여행 8일'은 국내 최대 미식축구 유튜버 미축남의 해설과 함께 LA 램스, LA 차저스,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등 NFL 경기를 직관한다. 또 'NBA 프리시즌 IN 아부다비 7일'은 조현일 해설위원과 함께 보스턴과 덴버의 경기를 2회 관람한다. 10월 3일 출발하는 5박7일 상품으로, 두바이·아부다비 관광 일정이 포함됐다. 이외에 스포츠 대회에 직접 참여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9월 14일 출발하는 '백두산 자전거 라이딩 6일' 상품을 한정 운영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스포츠 직관형 여행이 완판과 조기 마감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행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특별한 스포츠케이션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1 11:32:20[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증가하는 스포츠웨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뉴욕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포티앤리치를 월드타워점 매장에 단독 유치한다. 휴가지에서 운동을 즐기는 '스포츠케이션'이 MZ세대를 관통하는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스포티앤리치 면세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롯데면세점이 업계 최초다. 2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2·4분기 스포츠 카테고리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40% 이상 신장했다. 코로나 이후 골프와 테니스, 등산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대폭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증가하는 스포츠웨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우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포티앤리치(Sporty & Rich) 매장을 단독 유치한다. 스포티앤리치는 2016년 인플루언서이자 KITH의 에디터 출신인 에밀리 오베그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로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두고 영국 런던과 태국 방콕, 한국 등 글로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아디다스, 라코스테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한 컬렉션은 국내 발매 즉시 품절 되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잠실 월드타워점 8층 타워동에 스포티앤리치 단독 매장을 꾸몄다. 23SS 시즌 스웨트셔츠와 조거팬츠, 스커트, 볼캡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으며, 라코스테와 협업한 컬렉션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하반기 부산점에도 스포티앤리치 매장을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부산점 8층에는 골프와 테니스 등 스포츠웨어 아이템을 한데 모은 더코트앤카트 편집매장이 지난 1일 오픈했다. 테일러메이드와 마크앤로나 등 골프웨어 브랜드를 비롯해 세러데이레저클럽, 노모어베이글스코어, 앤덴위댄스, 랏씨 등 국내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테니스웨어 등 총 15개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MZ세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신규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일본 도쿄긴자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개관하고 얼킨, 비엘알블러, 아조바이아조 등 떠오르는 신진 브랜드 선보이고 있다. 7월엔 더뮤지엄비지터를 명동본점에 단독 유치하는 등 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02 09:46:22[파이낸셜뉴스] 자기관리에 철저한 MZ세대들은 휴가도 그냥 떠나지 않는다. 운동을 목적으로 떠나는 '스포츠케이션'이 인기다.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갓생(부지런한 삶)' 등 건강 및 자기관리에 대한 키워드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운동 자체에 초점을 맞춘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야외 액티비티 취미를 위한 기능성 레저웨어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더운 날씨에 야외 활동에 초점을 맞춘 휴가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도 각광받고 있다. 실용성, 디자인에 '가치'까지 담은 패션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휴가와 운동을 동시에 즐기는 '스포츠케이션(Sportscation)'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Sports)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스포츠케이션은 운동이나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목적으로 떠나는 일종의 여행 트렌드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일상 및 휴양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에 MZ세대의 공통 관심사인 '가치소비'에 대한 고민까지 함께 담아낸 에코 레저웨어가 여름 휴가철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네파는 자외선이 강하고 실내외 기온차가 큰 여름에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에코 모아나 자켓'을 출시했다. 립스탑 소재를 적용해 가벼운 착용감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더운 날씨에도 몸에 달라붙지 않아 운동 및 야외활동 시 착용하기 편리하다. 환경을 생각한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도 담았다. 또 캐주얼한 디자인과 넉넉한 루즈핏 실루엣으로 다양한 러닝룩과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여성전용 상품은 가오리 핏으로 제작돼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다. 남성용은 블랙·소프트카키·에어리 블루, 여성용은 파우더·오렌지·스카이의 각각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K2의 '웨이브 그라데이션 라운드' 반팔 티셔츠는 폐 PET를 활용한 에코 프로젝트 시리즈 제품이다. 흡습속건 소재로 땀을 빠르게 배출해 여름철 쾌적하게 입기 좋으며, 가볍고 부드러운 터치감까지 갖춰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경쾌한 컬러의 그라데이션 프린트가 특징이며 핑크, 스카이블루 2종류 색상으로 구성됐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원 어스 반팔 라운드 티'는 통기성이 우수하고 땀 배출이 용이한 더블 메쉬 소재를 적용해 여름철 쾌적한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웃도어 활동과 스타일리시한 일상을 위해 컬러별로 다른 등판 그래픽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서울시와 제주도에서 분리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나이키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헤비 루프백 프렌치 테리로 제작된 '숏슬리브 프렌치 테리 크루'를 출시했다.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특징으로 하는 기능성 원단을 적용해 여름철 맨살 위에 입어도 까끌거리지 않는다. 일상은 물론 워터스포츠, 캠핑, 러닝 등 다양한 운동에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재생 폴리에스터와 유기농 면섬유를 혼방한 리사이클 소재도 적용돼 친환경 가치까지 만족한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여름 휴가철 액티비티를 즐길 때에도 편의성을 높여주는 아웃도어 의류가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케이션' 건강하게 즐기려면?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지키며 '스포츠케이션'을 즐기기 위한 안전팁과 함께 이를 도울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도 인기다. 더운 날씨 속 장시간 운동을 하게 되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 비타민 등이 땀을 통해 빠져나가 에너지 레벨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몸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자외선 강한 낮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운동하기를 추천한다. 여름에 격렬한 운동을 즐기다 보면 높은 기온 때문에 열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져 탈수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려면 운동 시간대를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가급적 실내에서 운동하되 실외 활동을 한다면 하루 중 온도가 높고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오후 5시 시간대는 피해 운동을 계획해야 한다. 여름철 체온 조절을 위해서는 운동 복장에도 신경 써야 한다. 운동하는 동안 우리 몸은 땀 배출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데 통풍이 원활하지 않은 옷을 입고 운동한다면 땀이 증발하지 않아 전해질 수치가 낮아지고 탈수 증상이 생기는 등 운동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높은 온도에서 운동을 할 때는 통풍과 열 방출에 뛰어난 기능성 운동복을 입는 것이 좋다. 부족한 수분 보충을 위해 나트륨과 칼륨, 마그네슘 등으로 구성된 전해질 및 체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복합탄수화물을 결합한 건강보조식품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7-21 11:25:27[파이낸셜뉴스]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챌린지’ 등이 하나의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호텔들이 각종 운동(Sports)과 휴가(Vacation)를 접목시킨 ‘스포츠케이션(Sportscation)’을 선보이고 있다. 꾸준한 자기 계발로 하루하루 성실하고 알차게 살아가는 ‘갓생살기’ 열풍을 이끄는 MZ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휴가도, 운동도 제대로…오운완 포기 못해" 1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에서는 골프, 테니스같은 활동적인 스포츠부터,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채우는 이들을 위한 명상과 요가 등의 프로그램까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요즘 MZ들의 인기 스포츠로 빠질 수 없는 골프와 테니스와 함께 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호텔들이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에서는 투숙객을 위한 골캉스(골프+호캉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레스케이프 호텔 8층에 위치한 피트니스에서는 골프연습기 헤라디야를 설치해 한여름의 청량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헤라디야 골프연습기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정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KPGA 공식 숏게임 연습기’로 연습장에 가지 않아도 가정에서 어프로치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인 실내용 골프연습기이다. 이 연습기는 호텔 투숙객 모두가 이용 가능하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과 함께 골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객실 패키지 ‘아트 골프 패키지 위드 까스텔바'을 선보인다. 까스텔바작 쇼룸 스타일로 꾸며진 객실에서 투숙하며 스크린골프 홈 시뮬레이터로 미니 골프를 체험하고 호텔 실내 골프장에서 1대 1 원포인트 레슨 혜택을 제공하는 패키지다.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가 명문 골프장과 력셔리한 호텔에서 골캉스(골프+호캉스)를 즐기면서 기부도 하는 ‘딜라이트 골프 라이프 패키지’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에서 18홀 또는 36홀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이 포함된다. 또한 라운드 중 골프장에서의 점심 식사 및 아메리카노 이용은 물론 전문 사진가의 골프 프로필 촬영까지 제공되어 더욱 특별한 골캉스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는 ‘잇, 플레이, 러브 테니스(Eat, Play, Love Tennis!) 패키지’를 통해 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최근 MZ 세대들 사이에서 골프와 함께 인기 스포츠로 부각되고 있는 테니스의 트렌드에 발맞춰 선보인 패키지로 한정판으로 제작된 테니스 관련 패션 굿즈로 스타일링을 완성한 후, 테니스 랠리 또는 레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골프·테니스·요가·명상까지 프로그램 다양 요가, 명상 등 호젓한 여유로움을 통해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채우는 프로그램과 패키지를 선보이는 호텔도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독자 브랜드 호텔,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는 액티비티 팀 그랑 조이가 준비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과 함께 몸과 마음의 힐링을 선사한다. 힐 스위트관의 헤븐리 풀에서는 플로팅 요가와 더불어 명상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싱잉볼 요가, 아로마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요가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컨텐츠로 구성된 하타 요가와 빈야샤 요가는 요가를 처음 경험하는 고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원 포인트 스윔 레슨, 케틀벨 컨디셔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어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를 경험하며 시원하고 쾌적한 호캉스와 함께 자신만의 인생 운동을 찾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웰니스 클럽’은 차별화된 시설과 특화된 시스템으로 국내 최초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솔루션인 투숙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다. 워커힐 ‘웰니스 프로그램’은 2박 3일 1대 1 맞춤형 트레이닝부터, 하루 또는 반나절동안 그룹운동과 명상요가를 포함한 프로개름, 아쿠아 운동, 힐링 포레스트 요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그룹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7-29 08:48:26[파이낸셜뉴스] 스포츠 활동과 여행에 대한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규 관광콘텐츠인 ‘스포츠케이션’ 바람이 강원도에도 불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여름철 강원도의 서핑과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 레저스포츠와 청정 자연을 접목시킨 스포츠케이션 상품을 최근 출시했다. 그 중 서핑의 메카로 부쩍 떠오른 양양에서의 서핑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상품의 이름은 ‘Endless Summer’로, 6월 여행가는 달 강원지역 추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서핑 입문자에겐 양양서핑학교의 강습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해변가 쓰레기 줍기를 하고 누리소통망(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거쳐 ESG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스쿠버다이빙을 활용한 ‘강릉 그린스쿠버 체험’상품도 눈길을 끈다. 오는 7월 22일까지 운영하는 이 상품은 스쿠버 체험 프로그램과 주요 지역 추천 관광지 투어미션 이벤트를 연계해 지역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강릉원주대 해양과학교육원 해양생물다양성 교육 프로그램 과정이 포함돼 있는 ESG상품이란 점도 독특하다. 상품은 가족단위 등 입문자 대상 1박2일 상품과 오픈워터 자격취득 프로그램과 연계한 3박4일 상품 두 가지이며, 해양 레저스포츠 매니아 층인 직장인 및 MZ세대로부터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손흥민의 고향 춘천에 있는 ‘손 축구아카데미’와 함께 축구트레이닝 프로그램과 관광체험을 접목한 특화상품을 개발, 지난 8일 2022 손흥민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아시아 초중고 축구선수 및 구단을 타깃으로 한 동 상품은 손 축구아카데미에서 유럽 유명 구단의 유소년 축구상품을 벤치마킹해 한국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상품으로 선수의 연령과 역량에 따른 맞춤 트레이닝은 물론 다양한 관광체험도 함께 할 수 있게 했다. 선수 유치는 축구 관심도가 높은 베트남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공사 강원지사와 하노이지사가 공동으로 베트남 스포츠 전문채널 Kplus TV 등 유력 언론인을 초청, 손 축구아카데미 손웅정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를 만나 트레이닝 상품을 알리는 첫 행보에 나선 바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6-15 08:33:2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8~30일 중국 싼야에서 열린 '제9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포럼'에서 '부산형 워케이션'을 집중 홍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9회차를 맞은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포럼은 중국 광저우·말레이시아 이포·인도네시아 자카르타·베트남 호찌민시 등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회원도시와 관광전문가 등이 참석해 관광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포럼으로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와 세계관광포럼연구소(World Tourism Forum Institute) 등 관광 분야 국제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세계관광기구, 트립닷컴, 세계관광포럼연구소,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말레이시아 아이캣츠 주립 대학(i-CATS University College) 등 관광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개방적 협력과 혁신적 발전'이라는 주제로 △개회식 △3개 분과(세션)별 주제 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분과별 발표 주제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민관 협력' '관광산업 혁신을 위한 문화, 경제, 스포츠 융합' '지속가능한 관광 사례' 등 3개다. 주요 발표자는 해리 황(Harry Hwang)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아태지역국장, 불룻 바치(Bulut Bagci) 세계관광포럼연구소(World Tourism Forum Institute) 회장, 보원 쑨(Bowen Sun) 트립닷컴 상무이사, 이카 쿠수마 페르마나 사리(Ika Kusuma Permana Sari)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과장, 손형태 하나투어 홍콩법인 법인장 등이다. 3분과(세션)에서 김동훈 부산시 관광정책과장은 부산의 관광분야 역점사업인 '글로벌 워케이션'을 발표하고,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시의 정책과 비전을 집중 홍보했다. 이밖에도 말레이시아 알로르세타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국 정저우 등이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우경하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은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등과 함께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 포럼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세계 도시정부를 연결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는 앞으로도 전 세계 도시 간 관광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회장인 박형준 시장은 "이번 포럼이 세계적 휴가지 원격근무(글로벌 워케이션) 등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부산시의 노력과 성과를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회원도시와 세계 관광전문가 등에게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도시를 비롯한 해외 교류망(네트워크)을 활용해 상호협력 교류하며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라는 도시 브랜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30 08:56:18부산시가 '스포츠 천국도시'가 되기 위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초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부산 KCC 프로농구단의 부산 연고 우승팀 등극, 104회 전국체전 전체 광역시 1위 등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15분 도시' 정책의 핵심으로 각종 생활체육시설 증설과 개보수를 추진하며 전국 최초로 '워케이션'과 '스포츠'를 융합 시도한 골프 티칭데이도 성공적이다. 이에 민선 8기 시가 추구하는 '생활체육 천국도시' 정책의 그간 성과·실적과 기대되는 사업들, 시가 구상하는 '생활체육 도시 부산'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세계 유수 국제 스포츠대회 성공 개최 이끈 부산 지난 2월 16일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이 하나의 거대한 탁구스타디움으로 탈바꿈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부산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개최됐기 때문. 이 대회는 국제탁구연맹 주최로 지난 1926년 처음 열린 탁구 종목의 '세계선수권대회'로, 말 그대로 세계 탁구 최강자들이 진검승부를 벌이는 국제대회다. 특히 부산에서 연 이번 대회는 한국 탁구에도 의미 있는 해였다. 2024년은 한국 탁구가 100주년을 맞은 해로,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탁구대회 개최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비록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최가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부산시는 차기 대회 유치전에 다시 도전했다. 다시금 진행된 선정 투표에서 부산이 97표로 최다표를 받으며 재유치에 성공했다. 한번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부산은 이 대회를 두번 준비한 셈이다. 그 결과, 빈틈없는 준비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대회였다는 탁구 전문가들과 세계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47개국 관계자 2000여명이 참가했으며 대회 열흘간 입장 관중 3만명에 주요 경기 관중은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은 '2004년 광안리 스타리그 신화' 등의 영향으로 e스포츠 도시로도 명성이 높다. e스포츠는 20여년 전부터 게임 대회의 프로화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오늘날 한 분야의 스포츠 산업으로 자리했다. 그런 e스포츠와 부산은 인연은 깊다. 특히 2020년 개관한 지방 최초 e스포츠 전문경기장 'BRENA'를 개설한 이래 꾸준히 세계 e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녈' 약칭 MSI 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하며 다시금 게임도시로서의 명성을 높였다. 이는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주관하는 리그오브레전드 국제대회로, 부산 대회에서는 총 33개국, 608명의 선수단이 출전했으며 대회 기간 2만 6000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2년 만에 다시 WCG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코로나 여파와 개편 이슈 등으로 대회 규모는 예전보다 줄었지만 11개국 선수단 178명이 출전해 15개 종목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여 현장을 찾은 2만여명의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보는 재미 넘어 '하는 재미' 부산시 생활스포츠 정책 시는 민선 8기 취임 초부터 시민 누구나 체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춰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을 만들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가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스포츠 진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부산 워케이션 사업 고도화와 체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박인비·유소연 초청 부산 워케이션 골프 티칭데이'가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는 전국 최초로 지역 워케이션 사업과 스포츠를 융합 시도한 정책이기도 하다. 티칭데이는 지난달 13일 오전 해운대비치CC에서 열려 박인비·유소연 프로와 시 관계자를 비롯해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워케이션 참여자는 "회사 워케이션 장소가 부산이라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바다가 보이는 푸른 그린 위에서 월드스타 박인비 프로의 노하우 전수를 받으니 '살기 좋은 부산'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부산을 알리는 스포츠 융합 체험사업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시는 '15분 도시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사업 요지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 체육시설을 '15분 생활권' 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시는 영도구 외 5개구의 공공용지를 활용해 총 50억원을 들여 체육시설 11곳을 건립,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체부 지원으로 건립하는 '신평장림체육관'과 '반다비체육센터'가 개관을 했거나 앞두고 있으며 구·군 국민체육센터도 8곳을 확충해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도 총 57개 시설을 선정, 공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체육활동을 돕기 위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들에 매달 스포츠강좌 10만원 이용권 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은 지난 2021년 집행률이 47%로 미진했으나 이듬해 75%로 부쩍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94%로 상당히 이용이 활성화된 모습을 보인다. 장애 장벽 없는 체육시설 조성도 한참 진행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시는 '대학 연계 체육시설 개방' 사업을 마련, 지난해 경성대와 신라대 2개교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체육시설을 개방 운영했다. 또 구·군 장애인체육회를 2곳 확대 설립해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재구조화에도 나선다.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 완성을 위한 미래 계획 시의 15분 생활권 조성에 맞춰 '우리동네 체육시설'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부산 생활체육 포털 시스템이 내달 정식 오픈한다. 이는 사용자 위치 기반의 동네별 체육시설 정보를 알려주는 플랫폼이다. 아울러 시는 25년 만에 전국체전을 유치해 내년 10월 대회를 앞두고 별도 전국체전기획단을 신설해 본격적인 체전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전국체전을 계기로 시역 내 상대적으로 부족한 종목의 경기장 인프라도 개·보수 및 신설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악, 스쿼시, 테니스 등 3개 종목은 경기장 신설이 확정됐다. 이 밖에도 남은 과제로 롯데자이언츠 홈구장,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과 기장군에 지어질 국내 유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도 빠질 수 없다.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현재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오는 2026년 초 착공해 이듬해인 2027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상업시설과 박물관, 체육시설 등 주변 일대를 복합시설로 개발해 경기가 없는 날에는 축제, 이벤트를 여는 엔터테인먼트 성격을 지닌 구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은 한국야구 100년을 기념해 관련 기록물을 담은 국내 유일한 시설로 지난해 문체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올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각종 절차를 밟고 있다. 국내 유일 KBO 공인 명예의 전당을 품게 된 시가 이러한 인프라들을 바탕으로 지역 스포츠를 얼마나 더 활성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변옥환 기자
2024-07-01 18:55:53[파이낸셜뉴스] "민선 8기 2년 성과는 부산시민과 함께 이뤄낸 결실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전 세계인이 모이고 누비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1일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는 '민선 8기 시정 2년 보고서'를 발표했다. 시민들과 함께 한 혁신과 변화로 부산은 각종 도시 인지도 평가에서 세계(글로벌) 도시 역량이 한껏 드높아졌다.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아시아 6위, 시민행복지수와 청년 삶의 만족도는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 높아진 도시 인지도는 부산의 새로운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이 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에서는 세계 14위,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는 올해 상반기 세계 27위로 뛰어올랐고, 2024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는 아시아 20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트립닷컴은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에 부산과 오스트리아 빈을 나란히 선정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멋진 여행지 25선에 아시아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부산을 올렸다. 뉴욕타임스는 아름다운 해변을 갖춘 도시 5선에 부산을 선정했다. 민선 8기 지난 2년은 △혁신(글로벌 허브도시) △행복(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두 축으로 부산에 '혁신'의 파동을 일으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한 △기반 시설(인프라) △혁신 산업과 기업 유치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 혁신의 핵심 인프라, 가덕도신공항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2029년 조기 개항 이행안(로드맵)이 확정돼 개항을 2035년에서 2029년으로 6년을 앞당겼고,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법이 제정돼 건설공단이 출범했다. 가덕도신공항과 연계되는 배후 물류단지와 비즈니스 관광 공항복합도시 개발, 차세대부산형급행철도(BuTX) 건설도 관련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화하고 있다. ■ 혁신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부산시는 글로벌 금융중심도시를 위해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추진을 위한 민·관·정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본사 이전의 마지막 매듭을 짓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사업,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연내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이뤄냈다. 창업 분야에서는 부산 창업 정책의 사령탑(컨트롤타워)이 될 '부산창업청' 설립을 본격화하고 창업벤처 지원을 위해 지역에 특화된 1000억원의 미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창업 혁신 플랫폼을 북항에 조성할 계획이며, 기후테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도 구축 예정이다. 정부 4대 특구 유치와 관련해서는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모두 유치해 '글로벌 허브도시'의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혁신 산업과 기업 유치 분야에서도 부산경제 혁신의 핵심인 혁신 기업들을 유치하고 신산업을 육성해 혁신 기업들이 부산에 완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투자유치가 10배 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8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글로벌 퀀텀 비즈니스 콤플렉스 건립, 양자과학기술센터 설립,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등 미래 신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혁신 인재 양성과 지산학 협력에 있어서는 부산발 지·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지·산·학 협력 브랜치 구축, 대학혁신연구단지 조성, 퍼스혁신 파크 조성, 창업 중심 대학 운영 등 대학별 맞춤형 협력사업을 발굴 진행했다. 부산대-부산교대 통합의 부산 제1호 글로컬 대학 선정을 비롯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본격 추진하는 등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과 대학의 혁신 기반도 넓혀나가는 지산학 협력도 한층 강화해 부산의 대학을 변모시켜 나가고 있다. '공간 혁신', '디자인 혁신', '그린 혁신'으로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한 혁신의 파동이 부산의 전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공간 혁신에 있어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은 친수공원 전면 개방 등 마무리 사업들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고, 2단계 사업도 절차 진행에 속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이뤄낸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그린벨트 1000만평 해제 추진 등 디지털·친환경 중심의 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고 있다. 디자인 혁신 분야에서는 공공디자인에 큰 혁신을 주기 위해 전담 조직인 '디자인본부'를 신설했고, 좋은 디자인을 이끌어내기 위해 민간에 대한 혜택(인센티브)과 공공투자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그린 혁신에 있어서는 낙동강을 제1호 지방 공원으로 등록하고, 낙동강 유역 5대 정원 공원 통합 디자인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이러한 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인 푸른도시국 신설 등 기후 변화와 생태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다음으로, 문화·관광 등 분야별 핵심 전략들이 세계적(글로벌) 수준의 문화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부산만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문화 기반 시설(인프라) 저변 확대에 있어 세계적 미술관 유치와 이기대예술공원 조성, 오페라하우스 건립, 부산콘서트홀 준비가 속도를 내며, 창작오페라 제작, '클래식 파크콘서트' 개최 등도 활발히 추진했다. 관광콘텐츠 적극 육성에 있어 세계적(글로벌) 미식 관광 기반 마련, '미쉐린가이드 부산' 발간, 비짓부산패스 성공 개시(론칭),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해양 레저 등을 적극 추진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늘려나가고 있다. 또 다대소각장은 올해 하반기에 사업자가 결정돼 세계적(글로벌) 호텔과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시정 모든 정책의 목표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생활 여건 조성에 시정 역량을 집중했다. 15분도시 핵심 기반 시설(인프라)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현재 96곳에서 앞으로도 매년 늘려 시민 가까이에서 함께할 계획이며, 그동안 '부산시청 들락날락'은 개관 이후 약 35만 명이 방문했다. 또한, '우리동네 이에스지(ESG) 센터'와 '하하(HAHA) 센터' 등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남자 프로농구단 케이씨씨(KCC) 이지스 부산 유치 및 이전 첫 해 부산 연고 프로스포츠단 27년만 우승,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구도 부산의 상징 사직야구장 재건축 등 프로스포츠 경기부터 생활체육까지 부산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천국 도시로의 힘찬 발돋움을 시작했다. 15분도시 확산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의료버스 확대, 문화 체험과 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한 프로그램 확대, 걷기 좋은 도시, 동네 작은 녹지와 공원 조성 등 15분도시 정책 확산에도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형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 및 늘봄학교의 전국 최초·최고의 도시로 만들었고, 부산형 통합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정책은 안착 단계에 접어들었다. 아울러, '다자녀가정 지원기준 확대',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부산형 영아반 확대 운영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핵심 정책들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중교통 혁신·공공의료 확충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어린이 요금 무료화, 수요응답형 부르는 버스 타바라 등을 도입해 부산의 정책이 전국 선도 정책이 돼 정부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냄으로써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달빛병원 확충, 어린이병원 설립도 차질없이 진행해 공공의료 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부산 청년지(G)대 구축을 위해 청년들과 신혼부부에게 무이자 수준으로 전세 자금 2억원까지 장기 대출,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럭키7 하우스', 질 높은 청년주택 제공, 일자리 불균형(미스매칭) 해소, 2자녀 이상 다자녀 지원정책도 시행했다. ■신중년과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 부산형 복지정책 강화를 위해 하하(HAHA) 캠퍼스 조성,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개소, 부산사회서비스원 개원 등 체계적 복지서비스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원봉사은행 시범운영, 건강과 여가 힐링을 위한 공간과 시설 대폭 확충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며 부산시민들께 약속드렸던 '글로벌 허브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실현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부산에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 이는 부산 시정에 뜨거운 애정과 성원으로 함께해 주신 부산시민들 덕분"이라며 "지난 2년이 부산을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의 시간이었다면, 이제 앞으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부산', 전 세계인이 모이고 누비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기 위해 경제체질과 도시공간을 더 새롭게 혁신해 나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이 남부권 발전을 견인할 진정한 대한민국 중추도시로서, 세계적(글로벌) 도시에 걸맞은 혁신역량과 도시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시정 전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의 결기를 더해 나가겠다. 시민들께서 따뜻한 공동체 속에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민생의 현장을 더욱 촘촘히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도록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민선 8기 후반기 각오를 내비쳤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01 14:49:3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스포츠 천국도시’가 되기 위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초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부산 KCC 프로농구단의 부산 연고 우승팀 등극, 104회 전국체전 전체 광역시 1위 등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15분 도시’ 정책의 핵심으로 각종 생활체육시설 증설과 개보수를 추진하며 전국 최초로 ‘워케이션’과 ‘스포츠’를 융합 시도한 골프 티칭데이도 성공적이다. 이에 민선 8기 시가 추구하는 ‘생활체육 천국도시’ 정책의 그간 성과·실적과 기대되는 사업들, 시가 구상하는 ‘생활체육 도시 부산’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세계 유수 국제 스포츠대회 성공 개최 이끈 부산 지난 2월 16일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이 하나의 거대한 탁구스타디움으로 탈바꿈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부산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개최됐기 때문. 이 대회는 국제탁구연맹 주최로 지난 1926년 처음 열린 탁구 종목의 ‘세계 선수권 대회’로, 말 그대로 세계 탁구 최강자들이 진검승부를 벌이는 국제대회다. 특히 부산에서 연 이번 대회는 한국 탁구에도 의미 있는 해였다. 2024년은 한국탁구가 100주년을 맞은 해로,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 탁구 대회 개최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비록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최가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부산시는 차기 대회 유치전에 다시 도전했다. 다시금 진행된 선정 투표에서 부산이 97표로 최다표를 받으며 재유치에 성공했다. 한 번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부산은 이 대회를 2번 준비한 셈이다. 그 결과, 빈틈없는 준비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대회였다는 탁구 전문가들과 세계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47개국 관계자 2000여명이 참가했으며 대회 열흘간 입장 관중 3만명에 주요 경기 관중은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은 ‘2004년 광안리 스타리그 신화’ 등의 영향으로 e스포츠 도시로도 명성이 높다. e스포츠는 20여년 전부터 게임 대회의 프로화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오늘날 한 분야의 스포츠 산업으로 자리했다. 그런 e스포츠와 부산은 인연은 깊다. 특히 2020년 개관한 지방 최초 e스포츠 전문경기장 ‘BRENA’를 개설한 이래 꾸준히 세계 e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녈’ 약칭 MSI 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하며 다시금 게임도시로서의 명성을 높였다. 이는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주관하는 리그오브레전드 국제대회로, 부산 대회에서는 총 33개국, 608명의 선수단이 출전했으며 대회 기간 2만 6000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2년 만에 다시 WCG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코로나 여파와 개편 이슈 등으로 대회 규모는 예전보다 줄었지만 11개국 선수단 178명이 출전해 15개 종목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여 현장을 찾은 2만여명의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보는 재미 넘어 ‘하는 재미’. 부산시 생활스포츠 정책 시는 민선 8기 취임 초부터 시민 누구나 체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춰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을 만들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가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스포츠 진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부산 워케이션 사업 고도화와 체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박인비·유소연 초청 부산 워케이션 골프 티칭데이’가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는 전국 최초로 지역 워케이션 사업과 스포츠를 융합 시도한 정책이기도 하다. 티칭데이는 지난달 13일 오전 해운대비치CC에서 열려 박인비·유소연 프로와 시 관계자를 비롯해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워케이션 참여자는 “회사 워케이션 장소가 부산이라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바다가 보이는 푸른 그린 위에서 월드스타 박인비 프로의 노하우 전수를 받으니 ‘살기 좋은 부산’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부산을 알리는 스포츠 융합 체험사업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시는 ‘15분 도시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사업 요지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 체육시설을 ‘15분 생활권’ 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시는 영도구 외 5개구의 공공용지를 활용해 총 50억원을 들여 체육시설 11곳을 건립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체부 지원으로 건립하는 ‘신평장림체육관’과 ‘반다비체육센터’가 개관을 했거나 앞두고 있으며 구·군 국민체육센터도 8곳을 확충해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도 총 57개 시설을 선정, 공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체육활동을 돕기 위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들에 매달 스포츠강좌 10만원 이용권 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은 지난 2021년 집행률이 47%로 미진했으나 이듬해 75%로 부쩍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94%로 상당히 이용이 활성화된 모습을 보인다. 장애 장벽 없는 체육시설 조성도 한참 진행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시는 ‘대학 연계 체육시설 개방’ 사업을 마련, 지난해 경성대와 신라대 2개교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체육시설을 개방 운영했다. 또 구·군 장애인체육회를 2곳 확대 설립해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재구조화에도 나선다.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 완성을 위한 미래 계획 시의 15분 생활권 조성에 맞춰 ‘우리동네 체육시설’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부산 생활체육 포털 시스템이 내달 정식 오픈한다. 이는 사용자 위치 기반의 동네별 체육시설 정보를 알려주는 플랫폼이다. 아울러 시는 25년 만에 전국체전을 유치해 내년 10월 대회를 앞두고 별도 전국체전기획단을 신설해 본격적인 체전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전국체전을 계기로 시역 내 상대적으로 부족한 종목의 경기장 인프라도 개·보수 및 신설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악, 스쿼시, 테니스 등 3개 종목은 경기장 신설이 확정됐다. 이 밖에도 남은 과제로 롯데자이언츠 홈구장,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과 기장군에 지어질 국내 유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도 빠질 수 없다.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현재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오는 2026년 초 착공해 이듬해인 2027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상업 시설과 박물관, 체육시설 등 주변 일대를 복합시설로 개발해 경기가 없는 날에는 축제, 이벤트를 여는 엔터테인먼트 성격을 지닌 구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은 한국야구 100년을 기념해 관련 기록물을 담은 국내 유일한 시설로 지난해 문체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올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각종 절차를 밟고 있다. 국내 유일 KBO 공인 명예의 전당을 품게 된 시가 이러한 인프라들을 바탕으로 지역 스포츠를 얼마나 더 활성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변옥환 기자
2024-06-29 10:01:08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이자 '워케이션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부근에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 최적 공간인 '스마트 인공지능(AI) 복합건물'이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200번지 12, 13에 들어선 워라밸 유틸리티 스마트하우스 '더블레싱 오시리아(The Blessing OSIRIA)'가 그곳이다. ㈜블레싱AMC(대표이사 정경환)가 오랜 연구와 심혈을 쏟아 탄생시킨 최첨단 미래형 니즈 건축의 표본인 복합건물 '더블레싱 오시리아'는 아파트(도시형 생활주택)가 타입별로 72세대, 오피스텔 16세대 근린생활시설(주민공용복지공간) 등으로 구성돼 준공됐다. 관리비 절감을 위한 자체 생태계가 갖춰진 유기체 같은 살아있는 프롭테크 건축물이다. 이 빌딩 18층 펜트하우스는 탁 트인 조망과 다수의 인원(2~3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고급호텔 같은 하우스로 단체여행, 연수, 촬영 등에 적합하게 건축됐다. 빌딩 1층도 호텔식 로비로 꾸며져 워라밸을 위한 특화건물에 걸맞은 높은 필로티 층고로 시원한 개방감을 더해준다. '더블레싱 오시리아' 2층은 공용오피스와 웰컴라운지로 배치됐다. 업무지원을 위한 공용오피스 공간에는 대형 모니터를 갖춘 업무회의룸과 복사·인쇄·팩스·PC 등을 갖춘 비즈니스 업무지원 공간, 개인 노트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개인 테이블, 비즈니스 미팅룸 등을 구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지원한다. 이곳에는 개인 유튜브 방송실, 입주민 누구나 개인·커플들의 편의에 따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없이 즐길 수 있는 짐을 예약제로 운영하는 '프라이빗 짐(GYM)', 10인 회의 미팅룸, 비즈니스룸, 개인업무 테이블 등을 갖췄다. 웰컴라운지는 24시간 셀프로 원두커피나 얼음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공유주방바(Bar), 식사·티테이블, TV응접실 등이 마련돼 음료와 음식을 나누며 파티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송정 일대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건축된 '더블레싱 오시리아' 19층 루프가든 스카이라운지에서는 동해 수평선과 장산까지 탁 트인 사방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파노라마뷰를 만끽할 수 있다. 옥상글램핑장에서는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모든 객실이 송정해수욕장을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로 설계된 '더블레싱 오시리아'는 현재 준공검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후분양 준비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국내외 유명 공유숙박 플랫폼업체 등으로부터 통매각 요청 문의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도 의욕을 갖고 추진 중인 워라밸을 위한 '워캉스 도시', 수도권 기업들이 직원복지 차원에서 앞다퉈 부산에서 실행하기 시작한 '워케이션'에 가장 적합한 롤모델 건축물로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 박인비·유소연 프로골퍼를 초청해 '티칭데이'를 갖고 4개 수도권 핵심 참여기업(웰컴저축은행, 에스와이, 뉴트리, 우버택시)과 협약 체결을 통해 소속 직원들의 워케이션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더블레싱 오시리아'는 현재 송정해수욕장과 부산도시철도 동해선, 부산역으로 연결되는 좌석버스 송정역과도 도보로 3분 남짓이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해운대 송정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연장과 서울 청량리에서 안동을 거쳐 해운대로 연결될 'KTX이음' 완전 개통 등의 직간접 수혜도 예상되는 곳이다. 주변에는 기장 오시리아 관광·쇼핑단지와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베이사이드컨트리클럽,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등과 같은 이름난 골프장이 10~20분 거리에 있는 데다 초등학교와 해운대권 명문 중·고등학교가 근접지에 있는 교육여건까지 갖추고 있다. 워라밸 중요 입지여건인 의료기관으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도 10분 거리에 있다. 대학교수이자 부동산 개발 전문가인 시행사 정경환 블레싱AMC 대표는 "송정해수욕장 바로 옆에 자리잡은 '더블레싱 오시리아'의 경우 본격적으로 전개될 워캉스와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용도에 딱맞게 지어져 부산에서 일하며 즐기면서 장기로 머물 수 있는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는 데도 일조하게 될 것"이라면서 "1가구 2주택에도 포함되지 않고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까지 주어져 개인이나 법인의 주거·별장·운영사업 등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유틸리티 스마트 주거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최첨단 복합건물 '더블레싱 오시리아'는 차세대 건축시스템과 부대시설 차별화에 신경을 쏟아 눈길을 끈다. 편리하게 주차할 있는 'AI 스마트 오토 파킹시스템'이 도입됐다는 점이다. 승용차는 물론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건물 주차구역으로 진입하면 자동센서가 차체를 인식해 전자동으로 이에 맞는 주차면이 맞춰 대기하고 입고 후 차량번호를 입력할 필요없이 하차하면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입고한다. 출차 때도 집 안에서 휴대폰 앱을 통해 내 차의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다. 국내에서 지원되지 않는 최대 용량 모터를 독일에서 직접 공수해 중량이 많이 나가는 전기차나 대형 SUV, 수입차 입고도 가능하도록 했다. 스마트한 집사 사물인터넷(IoT) 삼성 월패드와 보안 도어락이 설치된 것도 눈에 띈다. 시원한 대형 사이즈 삼성 AI 월패드는 주차 엘리베이트 외에 내가 궁금한 모든 것들을 제어 컨트롤하며 방문객 표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출입구와 연동돼 있어 보안 컨트롤도 가능하다. 실내 전자기기, 세탁건조기, TV, 인덕션, 에어컨, 공기청정기, 전등·전기스위치 등이 사물인터넷으로 연결, 제어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음성, 휴대폰으로 제어가 가능하고 집 안밖에서도 자유롭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은 물론 화장실 안에서도 음성패드가 설치돼 출입구 개폐, 통화연결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위급시 호출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물 내에 위험한 곳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입구에서 집으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트도 안전한 AI 모니터링으로 사람 모션동작 등을 인지·판단해 이슈 발생 때 해당 기간과 관리실, 설정에 따라 가족들에게 연락이 가도록 프로그램이 돼 있어 갑자기 쓰러지거나 데이트 폭력 등 긴급 이슈에 대한 위험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까지 갖췄다. 친환경 소재의 인테리어 내장과 최고급 브랜드 채택으로 모델하우스처럼 깔끔하고 냄새 없는 실물하우스로 지어진 데다 파격적인 풀옵션을 무상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27 19:0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