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는 IPTV 지니TV 월정액 부가서비스 '스포티비 프라임 나우(SPOTV Prime NOW)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니TV 유료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과 지니TV 이용자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스포티비 나우' 이용권으로 구성된다. KT는 스포티비 유료 채널 이용률 증가와 지니TV 콘텐츠 이용 추이를 분석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스포티비 프라임 나우 패키지 가입자는 지니TV에서 스포티비 프라임, 스포티비 프라임2, 스포티비 프라임 플러스 등 총 3개 유료 채널에 대한 VOD를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PC와 모바일 기기에선 스포티비 프라임 나우 앱을 통해 이용자가 선택한 스포트 3개 팀에 대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이외 스포츠 경기들은 VOD로 시청 가능하다. KT는 스포티비 프라임 나우 패키지 출시를 맞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앞으로도 지니TV 고객의 콘텐츠 이용 행태를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이 무엇인지 고민해 콘텐츠 이용 만족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13 09:09:00LG전자는 오는 7월 국내 출시될 기아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 EV3에 차량용 자사 웹(web)OS 콘텐츠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webOS가 전기차에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차량용 webOS를 처음 적용한 바 있다. 이후 제네시스 G80, 기아 카니발 등으로 webOS 적용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 webOS는 전 세계 2억대 이상의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운영 체제다. LG전자는 TV에서 검증된 webOS를 기반으로 고객이 차량 내부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UX)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차량용 webOS를 개발했다. 기아 EV3는 차량용 webOS를 통해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다양한 콘텐츠를 운전석과 보조석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용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주행 안전 규정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즐길 거리도 더욱 풍성해졌다. EV3에 적용되는 차량용 webOS는 △LG채널 △U+모바일 TV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스포티비 나우 △아기상어 키즈 월드 △스팅레이 가라오케 △프리게임즈 바이 플레이웍스 △골드타워 디펜스 △엘도라도 등 12개의 전용 앱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은 LG전자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LG αWare)' 중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CES 2024에서 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소개하며 자동차를 SDV솔루션으로 구동되는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차 안에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비롯해 완성차 고객은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 전장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26 18:19:07[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오는 7월 국내 출시될 기아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 EV3에 차량용 자사 웹(web)OS 콘텐츠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webOS가 전기차에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차량용 webOS를 처음 적용한 바 있다. 이후 제네시스 G80, 기아 카니발 등으로 webOS 적용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 webOS는 전 세계 2억대 이상의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운영 체제다. LG전자는 TV에서 검증된 webOS를 기반으로 고객이 차량 내부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UX)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차량용 webOS를 개발했다. 기아 EV3는 차량용 webOS를 통해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다양한 콘텐츠를 운전석과 보조석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용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주행 안전 규정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즐길 거리도 더욱 풍성해졌다. EV3에 적용되는 차량용 webOS는 △LG채널 △U+모바일 TV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스포티비 나우 △아기상어 키즈 월드 △스팅레이 가라오케 △프리게임즈 바이 플레이웍스 △골드타워 디펜스 △엘도라도 등 12개의 전용 앱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은 LG전자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LG αWare)' 중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CES 2024에서 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소개하며 자동차를 SDV솔루션으로 구동되는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차 안에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비롯해 완성차 고객은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 전장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26 08:30:38[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서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 3개월간 ‘도착보장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체험 프로모션도 연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매월 정기결제를 통해 유료 구독을 유지하는 비율인 ‘유료 구독 유지율'(리텐션 비율)이 95%에 이를 만큼 충성 이용자가 두텁다. 이는 네이버가 지난 4년간 멤버십 이용자를 위해 구독료를 월 4900원으로 유지한 한편, 네이버 쇼핑 뿐 아니라 예약, 여행 등을 통해 최대 5% 적립 혜택을 제공해 다시 고객에게 포인트로 돌려주는 선순환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네이버 분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멤버십 이용자의 쇼핑 거래액은 비(非)이용자 대비 약 2배 가량 높아 멤버십 충성도를 통한 네이버 생태계 선순환 및 파트너십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오는 5월31일까지 ‘멤버십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한번도 가입하지 않은 신규 이용자나 6개월 내 멤버십 가입 이력이 없는 과거 이용자가 혜택 대상이다. 이 기간 동안 신규 가입하는 이용자들은 자동으로 지급되는 3개월 무료 이용권을 통해 3개월 구독료 1만4700원(4900원X 3개월)을 절약할 수 있다. 모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 3개월간 ‘네이버도착보장 무료배송’ 실험에도 나선다. 오는 7월15일까지 세 달 동안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 배송비 3500원 할인 쿠폰을 매일 지급하며, ‘네이버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개방형 멤버십 모델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망라하는 이용자 혜택을 더 확장해가고 있다. 네이버 여행, 현대카드, CU, 신라인터넷면세점, 티빙 및 스포티비 나우가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GS251와 롯데시네마2의 혜택도 추가해 이용자 체감 혜택은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담당하는 네이버 정한나 리더는 “멤버십 리텐션 비율이 95%로 높은 숫자를 기록할 수 있는 이유는 꾸준한 혜택 확장과 구독료 이상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포인트 적립 구조 덕분으로, 이는 다시 재구매, 서비스 재이용의 선순환 구조로 네이버 생태계 성장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충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적립과 혜택 두가지 모두를 다변화하면서 멤버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15 09:29:45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티빙이 사실상 프로야구 뉴미디어(유무선) 중계권을 따내면서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 '유료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티빙을 2024∼2026년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경쟁 입찰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중계권 입찰에는 네이버 컨소시엄(네이버·SK텔레콤·LG유플러스·아프리카TV), CJ ENM(티빙),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스포티비 나우) 등이 참여했다. 이 중 티빙은 연간 400억원 가량의 가장 큰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에 제시한 금액을 내지 못하는 수준의 이변이 없다면 티빙이 3년간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을 확보하는 건 기정사실화됐고, 운영 방식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빙이 이 같은 승부수를 던진 것은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티빙의 누적 적자는 1177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스포츠 콘텐츠 영역 강화 등으로 가입자수 확보가 더 절실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쿠팡플레이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들을 비롯해 K-리그 경기 등을 독점 중계해 왔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빠르게 성장시킨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중계권으로 큰 성과를 내면서 OTT사들이 스포츠 콘텐츠 확보에 더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라며 "특히 야구는 월드컵 같은 단발성 게임이 아니고 시즌도 길기 때문에 회원 유입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유료화가 가장 큰 관심사다. 티빙은 실시간 채널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유료 구독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시청 채널 선택폭이 줄어들 우려도 있다. 향후 네이버 등 다른 뉴미디어 플랫폼이 프로야구 중계를 이어가려면 티빙이 중계권을 재판매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지난 2019년 통신·포털 컨소시엄(네이버,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카카오 다음)이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입찰에 성공, 5년간 중계를 담당해왔다. 특히 접근성이 높은 네이버를 통해 많은 국내 야구 팬들이 경기를 시청했다. 지난 5년간 네이버 컨소시엄을 통해 경기를 본 시청자 수는 누적 8억명,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VOD) 조회수도 70억회에 달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구자윤 기자
2024-01-09 17:28:32[파이낸셜뉴스]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티빙이 사실상 프로야구 뉴미디어(유무선) 중계권을 따내면서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 '유료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티빙을 2024∼2026년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경쟁 입찰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중계권 입찰에는 네이버 컨소시엄(네이버·SK텔레콤·LG유플러스·아프리카TV), CJ ENM(티빙),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스포티비 나우) 등이 참여했다. 이 중 티빙은 연간 400억원 가량의 가장 큰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에 제시한 금액을 내지 못하는 수준의 이변이 없다면 티빙이 3년간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을 확보하는 건 기정사실화됐고, 운영 방식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빙이 이 같은 승부수를 던진 것은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티빙의 누적 적자는 1177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스포츠 콘텐츠 영역 강화 등으로 가입자수 확보가 더 절실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쿠팡플레이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들을 비롯해 K-리그 경기 등을 독점 중계해 왔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빠르게 성장시킨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중계권으로 큰 성과를 내면서 OTT사들이 스포츠 콘텐츠 확보에 더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라며 "특히 야구는 월드컵 같은 단발성 게임이 아니고 시즌도 길기 때문에 회원 유입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유료화가 가장 큰 관심사다. 티빙은 실시간 채널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유료 구독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시청 채널 선택폭이 줄어들 우려도 있다. 향후 네이버 등 다른 뉴미디어 플랫폼이 프로야구 중계를 이어가려면 티빙이 중계권을 재판매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지난 2019년 통신·포털 컨소시엄(네이버,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카카오 다음)이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입찰에 성공, 5년간 중계를 담당해왔다. 특히 접근성이 높은 네이버를 통해 많은 국내 야구 팬들이 경기를 시청했다. 지난 5년간 네이버 컨소시엄을 통해 경기를 본 시청자 수는 누적 8억명,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VOD) 조회수도 70억회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티빙이 전부 무료로 경기를 시청하게 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동안 야구 경기는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바뀔 때가 됐다. 플랫폼들은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화질에 따른 부분 유료화 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oup@fnnews.com 임수빈 구자윤 기자
2024-01-09 15:19:21[파이낸셜뉴스] 올 초부터 국내 프로야구 뉴미디어(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5년간 약 3600경기를 생중계한 네이버가 중계권을 따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기준 18년째 국내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경기를 무료로 중계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통신·포털 컨소시엄(네이버,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카카오 다음) 형태로 참여,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입찰에 성공했다. 이후 네이버 컨소시엄은 5년간 약 3600경기를 생중계 해왔다. 누적 시청자 수는 8억명,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VOD) 조회수 70억회에 달한다. 네이버를 통해 야구를 보는 스포츠 팬들은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의 경기 당 최고 동시 접속자 수 평균은 6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누적 재생 건수도 전년보다 평균 27.5% 증가한 약 61만회를 기록했다. 커뮤니티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실시간 이용자간 소통이 가능한 스포츠 '오픈톡'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2월 오픈톡에 '중계같이 보기'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은 같은 오픈톡방 참여자들과 함께 중계를 보며 응원할 수 있어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인원수 입장 제한이 없는 구단별 공식 오픈톡도 개설했으며, KBO 구단별 공식 오픈톡 누적 방문자 수는 지난해 기준 1633만명 이상이다. 올해도 네이버에서 온라인으로 프로야구 경기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5년 계약이 끝나고 이달부터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이 다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KBO가 주관하는 2024∼2026년 KBO리그 경기 및 주요 행사의 국내 유무선 생중계, 하이라이트, VOD 스트리밍 권리와 재판매 사업권을 보유하게 된다. 지난 3일 마감된 사업자 신청에 네이버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아프리카 TV와 통신·포털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스포티비 나우)와 CJ ENM(티빙)도 단독 입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04 15:51:57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차세대 먹기리로 '팬덤 효과'가 확실한 스포츠 콘텐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희소성이 높은 스포츠 중계권 확보로 이용자 수를 늘릴 수 있고, 시청층이 명확하기 때문에 광고를 확보하는 데도 수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스포츠 콘텐츠 저변 넓히는 OTT 15일 업계에 따르면 OTT 업계는 국내외 스포츠 콘텐츠 및 중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스포츠 중계뿐 아니라 리오넬 메시와 같은 슈퍼스타로 인한 시청자 유입 효과가 큰 데 따른 전략이다. CJ ENM과 티빙은 작년 분데스리가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중계권을 확보했다. 올해는 김민재가 독일 명문구단인 바이에른 뮌헨 FC로 이적한 만큼 '김민재 효과'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tvN SPORTS'를 출시한 CJ ENM은 이외에도 테니스, 수영, 격투기, 복싱, 국내 프로스포츠 등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토종 OTT계 신흥 강자로 떠오른 쿠팡플레이도 이강인이 진출한 프랑스 리그앙 등을 스포츠 중계 리스트에 추가하는 등 공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스포츠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기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농구(NBA)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 월드스타가 입문한 사우디 프로축구 리그 중계권을 지난 7월 확정지었다. 이외에도 지난해 일본 내 EPL 판권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스포티비는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13개국에서 현지 인기 종목인 배드민턴, 모터스포츠, 테니스 등을 제작·송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OTT 중에선 애플TV+가 지난해 25억달러(약 3조3800억원)를 들여 10년 간의 MLS 중계권을 확보했고, 아마존프라임은 대형 스포츠 시장인 미국 NFL을 중계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스포트 중계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락인효과+광고타깃 명확" OTT 업계가 스포츠 콘텐츠 경쟁에 뛰어든 것은 스포츠가 다른 장르 대비 '이용자 락인효과'가 확실하다는 판단에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부터 존재했던 스포츠 콘텐츠·중계 자체에 대한 시청자뿐 아니라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류현진, 김하성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파들이 늘면서 '팬덤 효과'도 확실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 안테나에 따르면 7월 리오넬 메시의 MLS 데뷔전날 MLS 구독자가 11만명가량 유입됐다. MLS 개막전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치로, 이 중 48%는 이미 애플TV+ 구독자였고, 15%가량이 신규 구독자로 유입됐다. 업계 관계자는 "OTT뿐 아니라 무료광고기반스트리밍서비스(FAST)도 뉴스와 스포츠 장르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스포츠 장르는 '마니아층'과 '팬층'이 확고하기 때문에 다른 콘텐츠 장르 대비 '락인효과'가 분명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광고요금제 등으로의 전환이 시작된 OTT 입장에서도 마니아층이 두텁고 확실한 스포츠 콘텐츠가 광고를 유치하기 더 용이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0-15 18:55:47[파이낸셜뉴스]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차세대 먹기리로 '팬덤 효과'가 확실한 스포츠 콘텐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희소성이 높은 스포츠 중계권 확보로 이용자 수를 늘릴 수 있고, 시청층이 명확하기 때문에 광고를 확보하는 데도 수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OBJECT0# ■스포츠 콘텐츠 저변 넓히는 OTT 15일 업계에 따르면 OTT 업계는 국내외 스포츠 콘텐츠 및 중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스포츠 중계뿐 아니라 리오넬 메시와 같은 슈퍼스타로 인한 시청자 유입 효과가 큰 데 따른 전략이다. CJ ENM과 티빙은 작년 분데스리가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중계권을 확보했다. 올해는 김민재가 독일 명문구단인 바이에른 뮌헨 FC로 이적한 만큼 '김민재 효과'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tvN SPORTS'를 출시한 CJ ENM은 이외에도 테니스, 수영, 격투기, 복싱, 국내 프로스포츠 등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토종 OTT계 신흥 강자로 떠오른 쿠팡플레이도 이강인이 진출한 프랑스 리그앙 등을 스포츠 중계 리스트에 추가하는 등 공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스포츠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기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농구(NBA)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 월드스타가 입문한 사우디 프로축구 리그 중계권을 지난 7월 확정지었다. 이외에도 지난해 일본 내 EPL 판권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스포티비는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13개국에서 현지 인기 종목인 배드민턴, 모터스포츠, 테니스 등을 제작·송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OTT 중에선 애플TV+가 지난해 25억달러(약 3조3800억원)를 들여 10년 간의 MLS 중계권을 확보했고, 아마존프라임은 대형 스포츠 시장인 미국 NFL을 중계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스포트 중계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락인효과+광고타깃 명확" OTT 업계가 스포츠 콘텐츠 경쟁에 뛰어든 것은 스포츠가 다른 장르 대비 '이용자 락인효과'가 확실하다는 판단에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부터 존재했던 스포츠 콘텐츠·중계 자체에 대한 시청자뿐 아니라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류현진, 김하성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파들이 늘면서 '팬덤 효과'도 확실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 안테나에 따르면 7월 리오넬 메시의 MLS 데뷔전날 MLS 구독자가 11만명가량 유입됐다. MLS 개막전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치로, 이 중 48%는 이미 애플TV+ 구독자였고, 15%가량이 신규 구독자로 유입됐다. 업계 관계자는 "OTT뿐 아니라 무료광고기반스트리밍서비스(FAST)도 뉴스와 스포츠 장르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스포츠 장르는 '마니아층'과 '팬층'이 확고하기 때문에 다른 콘텐츠 장르 대비 '락인효과'가 분명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광고요금제 등으로의 전환이 시작된 OTT 입장에서도 마니아층이 두텁고 확실한 스포츠 콘텐츠가 광고를 유치하기 더 용이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0-15 15:06:41[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스포츠 마니아 고객층을 잡기 위해 스포츠 OTT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손잡고 ‘스포티비 나오 신한카드 구독 좋아요’ 제휴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포티비 나우는 프리미어리그, MLB, NBA 등 국내외 유명 스포츠 경기 뿐만 아니라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스포츠 OTT 플랫폼이다. 스포티비 나우 제휴카드는 16개 디지털 구독료를 비롯한 정기성 생활요금 등 각종 생활서비스 결제 관련 할인을 제공한다. OTT(넷플릭스ㆍ유투브프리미엄ㆍ디즈니플러스ㆍ티빙ㆍ왓챠ㆍ웨이브)와 음원(멜론ㆍ 지니), 전자책(밀리의 서재ㆍ리디북스)은 물론 멤버십(쿠팡ㆍ네이버ㆍ요기요ㆍT우주), 생활서비스(세탁특공대) 등 총 16곳의 다양한 디지털 구독 업체에서 월 구독 이용금액을 월 할인 한도 내에서 100% 전액 할인 받을 수 있다. 월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 금액이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인 경우는 1만 2000원, 80만원 이상이면 2만원까지 제공된다. 통신요금ㆍ아파트관리비ㆍ도시가스ㆍ전기요금 같은 정기성 결제에 대해서도 건당 매월 1000원, 월 최대 2000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밖에 GS25ㆍCUㆍ올리브영ㆍ다이소ㆍ배달(배달의민족ㆍ요기요ㆍ쿠팡이츠ㆍ 땡겨요)ㆍ스타벅스 자동충전 등 생활서비스 이용시에도 10% 결제일 할인이 제공된다. 생활서비스 월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금액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은 2000원, 80만원 이상은 4000원이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5000원, 해외 겸용(Visa)은 1만8000원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제휴카드 출시를 기념해 최근 6개월 간 신한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모든 회원에게 ‘스포티비 나우 제휴카드’로 24만원 이상 이용 시 SPOTV NOW 프리미엄 1년 이용권을 제공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 한해 제공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9-24 11: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