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두천=김경수 기자】 경기 동두천시 빙상단 소속 선수 3명이 '2025년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8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국내 상위권 선수들을 제치고 동두천 빙상단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대표팀에 승선했다. 남자 단거리 부문 차민규(32), 장거리 부문에는 안현준(24)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윤지(22)는 여자 장거리 부문에 선발됐다. 이들은 500m·1,500m·3000m·팀 추월 등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을 비롯해 세계 선수권 대회, 월드컵 시리즈 등의 국제 무대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할 예정이다. 동두천시 빙상단 관계자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훈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 체육 발전도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28 15:18:37[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마지막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를 마쳤다. 박지우(강원도청), 정유나(한국체대), 김윤지(동두천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빙속 팀추월 대표팀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결승에서 3분10초47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3분02초75의 중국이, 3분05초52를 기록한 일본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은 메달 12개(금3·은5·동4)의 호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지우는 8년 전 김보름, 노선영과 함께 나선 2017 삿포로 대회에 이어 이 종목 두 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도 성공했다. 카자흐스탄과 함께 1조에서 출발한 대한민국은 레이스 시작과 동시에 상대 선수가 넘어지면서 순조롭게 메달권에 진입했다. 박지우와 정유나, 김윤지는 순서를 바꿔가며 레이스를 진행, 15초대 랩 타임을 유지하며 경기를 펼쳤고, 큰 실수 없이 레이스를 마무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2-11 17:16:07[파이낸셜뉴스] 빙속 '차세대 간판' 이나현(한국체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나현은 8일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m에서 10초50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0초505의 기록으로, 이나현에게 불과 0.004초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피드 스케이팅 100m는 올림픽 및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치르지 않는 생소한 종목으로, 개최국 중국이 스타트가 좋은 자국 선수들에게 유리한 이 종목을 이번 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넣었다. 전체 9개 조 중 여덟 번째 순서로 출발선에 선 이나현은 출발 신호탄과 동시에 재빠르게 튀어 나갔다. 100m의 직선 주로를 힘차게 달려 나간 이나현이 먼저 10초50의 기록으로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이어 마지막 조로 스타트를 끊은 김민선도 빙판 위를 질주했다. 김민선의 기록도 10초50으로 전광판에 표시됐다. 그러나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따진 결과 이나현이 10초501, 김민선이 10초505로 결승선을 통과한 것으로 나오며 불과 0.004초 차이로 두 선수의 메달 색이 갈렸다. '차세대 간판'으로 불린 이나현은 선배 김민선을 제치고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중 가장 먼저 금메달을 획득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2-08 15:07:09[파이낸셜뉴스] 빙속 '차세대 간판' 이나현(한국체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나현은 8일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m에서 10초50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0초505의 기록으로, 이나현에게 불과 0.004초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2-08 13:58:13[파이낸셜뉴스] 빙속 단거리의 간판스타 김준호(강원도청)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에 값진 첫 메달을 선사했다. 김준호는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남자 100m 경기에서 9초6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 빙속 종목 첫 메달이다. 스피드 스케이팅 100m는 올림픽 및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치르지 않는 생소한 종목으로, 개최국 중국이 스타트가 좋은 자국 선수들에게 유리한 이 종목을 이번 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넣었다. 김준호는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며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시상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2-08 13:29:56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22일 효자종목인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기대주 정희단(선사고)은 이날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39초64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해 대표팀에 은메달을 안겼다. 이는 이번 대회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수확한 첫 메달이다. 이어 열린 남자 500m에서는 남자 단거리 유망주 신선웅(별내고)이 37초13의 기록으로 독일, 노르웨이 선수에 이어 3위로 골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선웅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9위로 통과했지만 후반 레이스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쇼트트랙에서도 추가 메달이 나왔다. 지난 2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던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단거리 전문인 강민지(인천동양중)가 44초484로 2위에 올랐고, 정재희(한강중)는 45초01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주재희(한광고)는 이날 남자 500m에 출전했지만 준준결승에서 넘어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같은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섰던 김유성(한광고)도 불운이 겹치며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개인전 6개 경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제 24일 열리는 혼성계주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22 21:30:44[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팀스프린트에서 동메달을 땄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팀스프린트에서 김태윤(서울시청), 조상혁(스포츠토토), 양호준(의정부고)이 호흡을 맞춘 한국 대표팀은 1분22초01을 기록했다. 캐나다(1분18초54), 카자흐스탄(1분21초71)에 이어 3위다. 김민지(서울일반), 강수민(고려대), 박채은(한국체대)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1분30초42로 결승선을 통과해 5개 출전팀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개인 종목에서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20 15:59:01[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에 따라 2024년 철거 예정인 태릉 스피드스케이팅장을 대신할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양주시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태릉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은 태릉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내년에 철거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는 부지선정 등 대체 시설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나오지 않아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국내 빙상 선수의 60%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해 있는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할 때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의 양주 연장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전철 7호선 연장 예정 등 수도권과의 우수한 접근성이 있는 양주시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조만간 내부적 협의를 거쳐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제안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경기장을 건립하게 되면 세계적인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얻어지는 유무형의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우리 양주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에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계올림픽까지 개최했던 대한민국 빙상의 위상을 양주시가 이어갈 수 있도록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성호 국회의원도 "우리 양주시가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을 유치하면 빙상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 발생이 예상된다"며 "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 구성, 의정부시 등 주변 지자체와의 MOU 체결을 통한 공동유치 추진, 대내외적인 홍보를 통한 공감대 확산 마련 등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7-27 14:54:28[파이낸셜뉴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둔 19일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선수가 매스스타트에서 ‘메달 공략’에 나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던 한국 선수단이 다시 한 번 메달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자부 이승훈(IHQ), 정재원(의정부시청)과 여자부 김보름, 박지우(이상 강원도청)는 이날 중국 베이징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앞서 이승훈과 김보름은 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 각각 남자부 금메달과 여자부 은메달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김보름 시즌 월드컵 랭킹은 8위, 박지우는 9위다. 남자부에서는 정재원이 4위, 이승훈이 5위다. 매스스타트는 개인별 레인이 없다. 12~18명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트랙 16바퀴를 돈다. 매스스타트는 종목 특성상 레이스 도중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이날 메달 순위에 관심이 집중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2-19 10:34:47[파이낸셜뉴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와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이 오늘 밤 메달 사냥에 나선다. 차민규와 김민석은 18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 나란히 출전한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차민규는 500m 은메달을 획득해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린다. 최근 성적은 차민규가 지난해 12월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분 07초 322를 기록했고, 김민석은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대회에서 1분 08초 925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7위를 차지해 객관적으로는 메달권 진입이 쉽지 않다. 다만 이번 올림픽 500m와 1500m에서 시상대에 오른 만큼 기세를 이어간다면 메달을 따 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2-18 14: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