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79세로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가운데 공식 행사장에서 꾸벅 조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왕궁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의자에 앉아 조는 모습을 보였다. 생중계된 화면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의자에 앉아 고개를 꼿꼿하게 치켜든 채 눈을 감고 있다가 잠에서 깬 듯 번쩍 뜨고, 다시 감은 채 몇 초 동안 가만히 있기를 반복했다. 눈을 감고 있다 옆에 있던 관계자가 말을 걸자 돌연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한 뒤 다시 눈을 감기도 했다. 엑스(X) 등 SNS에서는 해당 장면을 캡쳐한 동영상과 사진이 확산되며 온갖 ‘밈’과 조롱이 쏟아졌다. 한 미국 언론인은 이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트럼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눈을 뜨고 있기를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썼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시간은 워싱턴DC보다 7시간 빠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엄수된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푸른색 정장을 입고 참석해 논란을 빚었는데, 여기서도 조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누리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나이 공격’을 한 것을 꺼내들어 ‘슬리피 돈’(sleepy Don·졸린 도널드)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 자신보다 불과 3년 7개월 일찍 태어난 바이든 전 대통령의 체력과 인지 능력을 공격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공개 행사에서 꾸벅 조는 모습을 놓고 ‘슬리피 조(sleepy Joe·졸린 조)’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다음 달 79세가 되는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당시 나이 기준으로는 미국 역사상 최고령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14 09:15:12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전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후크)의 음원 정산 미지급 관련 사건이 법적공방으로 번지면서 연예인과 소속사간 수익배분과정을 공정하게 검증할 만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른바 '예능 노동자'인 가수나 배우나 연예인들은 진출 초기엔 수익 정산과정에 이의를 제기하기 힘든 구조여서 한참 시간이 지나서야 음원 정산에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기, 슬리피, 김연우도…꾸준히 불거진 음원정산 논란 최근 불거진 이승기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승기는 데뷔 후 18년 동안 단 한 번도 음원 및 음반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후크에 미정산 관련 내용증명을 보내고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권진영 후크 대표는 음원 사용료 정산 누락을 인정하며 "'기지급 정산금 13억원 등 이자 포함 54억원 상당의 음원 수익 미지급금을 전부 이승기에게 돌려줬지만, 더 큰 돈을 요구받아 소송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동안 가요계에서 음원 미정산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래퍼 슬리피는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해 살던 숙소의 전기와 수도가 끊겨 생활고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2019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올해 6월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 2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받게 됐다. 이 밖에도 가수 김연우, 박효신, 윤하 등 다양한 가수들이 음원 미정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가수 김연우의 경우 복면가왕 출연후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음원 수익배분 문제를 제기해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당시 미스틱은 김연우의 복면가왕 출연 당시 부른 음원에 대해 "미스틱과 MBC가 공동제작했다"며 음원 수익 배분을 회사측이 60% 가져가는 것으로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미스틱이 복면가왕 음원을 MBC와 공동제작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연우에게 수익의 70%를 배분토록 했다. ■"사적관계 엮여 법적분쟁 꺼려" 법조계에선 미정산 논란에 대해 예능인들이 쉽게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사적 관계로 엮인 경우가 많은데다 문제를 제기할 경우 발생할 직간접적 불이익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소속사와 예능인간 초기 계약 과정에서 회계사나 변호사 등을 끼고 수익배분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방송인 박수홍을 변호중인 노종언 법무법인 에스 변호사는 "미국의 경우 연예인들의 정산액을 개인 회계사나 변호사들이 관리를 해주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는 그런 요청을 하면 '나를 믿지 못하느냐'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는 관계적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방송, 광고, 유튜브 등 다양한 업체와 계약하는 만큼 그 내용이 복잡해 본인이 직접 정산 내역을 받아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연예인과 소속사 대표의 관계가 공적인 관계보다는 사적인 인간관계로 엮여있는 경우가 많다"며 "때문에 정산 내역을 회사에 요구하는 것이 회사를 불신하는 것처럼 비칠까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다른 방송사나 행사를 섭외하는 권한을 소속사 대표가 가지고 있고, 연예인은 바쁜 스케줄만 소화하는 구조도 미정산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법적 공방까지 이어지는 경우 오히려 결론이 쉽게 나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미정산 논란은 문화적 구조가 굉장히 복잡한 반면 법적인 구조는 명확하다는 것이다. 노 변호사는 "연예인과 소속사가 소송까지 가는 경우 대부분 깔끔하게 횡령으로 결론이 나면서 연예인 측이 승소하는 편"이라며 "오히려 영세한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승소 여부보다는 정산 금액 회수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2-12-21 18:09:53[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전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후크)의 음원 정산 미지급 관련 사건이 법적공방으로 번지면서 연예인과 소속사간 수익배분과정을 공정하게 검증할 만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른바 '예능 노동자'인 가수나 배우나 연예인들은 진출 초기엔 수익 정산과정에 이의를 제기하기 힘든 구조여서 한참 시간이 지나서야 음원 정산에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기, 슬리피, 김연우도... 꾸준히 불거진 음원정산 논란 최근 불거진 이승기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승기는 데뷔 후 18년 동안 단 한 번도 음원 및 음반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후크에 미정산 관련 내용증명을 보내고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권진영 후크 대표는 음원 사용료 정산 누락을 인정하며 "'기지급 정산금 13억원 등 이자 포함 54억원 상당의 음원 수익 미지급금을 전부 이승기에게 돌려줬지만, 더 큰 돈을 요구받아 소송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동안 가요계에서 음원 미정산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래퍼 슬리피는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해 살던 숙소의 전기와 수도가 끊겨 생활고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2019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올해 6월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 2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받게 됐다. 이 밖에도 가수 김연우, 박효신, 윤하 등 다양한 가수들이 음원 미정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가수 김연우의 경우 복면가왕 출연후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음원 수익배분 문제를 제기해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당시 미스틱은 김연우의 복면가왕 출연 당시 부른 음원에 대해 "미스틱과 MBC가 공동제작했다"며 음원 수익 배분을 회사측이 60% 가져가는 것으로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미스틱이 복면가왕 음원을 MBC와 공동제작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연우에게 수익의 70%를 배분토록 했다. ■"사적관계 엮여 법적분쟁 꺼려" 법조계에선 미정산 논란에 대해 예능인들이 쉽게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사적 관계로 엮인 경우가 많은데다 문제를 제기할 경우 발생할 직간접적 불이익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소속사와 예능인간 초기 계약 과정에서 회계사나 변호사 등을 끼고 수익배분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방송인 박수홍을 변호중인 노종언 법무법인 에스 변호사는 "미국의 경우 연예인들의 정산액을 개인 회계사나 변호사들이 관리를 해주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는 그런 요청을 하면 '나를 믿지 못하느냐'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는 관계적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방송, 광고, 유튜브 등 다양한 업체와 계약하는 만큼 그 내용이 복잡해 본인이 직접 정산 내역을 받아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연예인과 소속사 대표의 관계가 공적인 관계보다는 사적인 인간관계로 엮여있는 경우가 많다"며 "때문에 정산 내역을 회사에 요구하는 것이 회사를 불신하는 것처럼 비칠까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다른 방송사나 행사를 섭외하는 권한을 소속사 대표가 가지고 있고, 연예인은 바쁜 스케줄만 소화하는 구조도 미정산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법적 공방까지 이어지는 경우 오히려 결론이 쉽게 나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미정산 논란은 문화적 구조가 굉장히 복잡한 반면 법적인 구조는 명확하다는 것이다. 노 변호사는 "연예인과 소속사가 소송까지 가는 경우 대부분 깔끔하게 횡령으로 결론이 나면서 연예인 측이 승소하는 편"이라며 "오히려 영세한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승소 여부보다는 정산 금액 회수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2-12-20 15:15:22[파이낸셜뉴스] 가수 영탁의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 뮤직비디오에 절친한 트롯맨들이 나섰다. 영탁이 최근 발매한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의 뮤직비디오가 특별한 카메오 출연으로 화제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영탁의 신곡 발매를 응원하는 트롯맨들이 등장해 시선을 모은다. 영탁의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는 독특한 제목만큼 재미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팝 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영탁과 지광민 작곡가가 호흡을 맞춘 이 곡은 '전복 먹으러 갈래', '너에게 좋은 것만 주고픈 마음 알까', '안주가 끝내주잖아' 등 직설적이고 유쾌한 가사를 통해 저돌적인 남자의 마음을 담아냈다. 해변 신에서는 이찬성, 신인선, 나태주, 최대성, 차수빈이 출연해 바닷가에 놀러 온 다른 일행으로 풍성하게 화면을 채웠다. 이어 포차 신에서는 슬리피, 이대원, 마아성, 미스터붐박스, 최현상이 포장마차의 옆 테이블을 채우며 존재감을 뽐냈다. 포차 신에서 영탁이 반전의 정체를 드러내기 전, 마아성과 이대원은 깜짝 놀라는 표정 연기로 눈길을 모은다. 슬리피는 눈 밑에 휴지를 붙인 채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웃음을 안겼다. 영탁은 슬리피의 첫 트로트 데뷔곡 '돈 때문이야', 이대원의 '챔피언' 등 프로듀싱을 맡아 이들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트롯맨들은 흔쾌히 카메오 출연에 응하며 영탁과 의리를 과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2-18 08:12:21'부캐전성시대' 무소유 맛간디가 '무소유의 미학'을 정의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는 오늘(28일) 오전 10시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 '부캐전성시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무소유 맛간디(슬리피)의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무소유 맛간디는 흰색으로 상·하의를 맞춰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여기에 짚신으로 '무소유 정신'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익살스러운 콧수염과 노란 클립온 선글라스로 코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무소유 맛간디와 '본캐' 슬리피가 찍은 화보는 '극과 극 온도'를 선사했다. '본캐' 슬리피는 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머신건을 쏘는 반면, 무소유 맛간디는 놀란 표정으로 하늘에 흩날리는 돈을 잡으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페르소나별에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무소유 맛간디는 인자벨라 클레오파트라 아낙쑨아문 셰어(인순이)의 맘에 들며 '나누구' 분파원으로 선정됐다. 무소유 맛간디가 앞으로 '나누구' 멤버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부캐전성시대'는 지구에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가 퍼진 가운데, 페르소나별의 다섯 분파가 백신인 '행복'을 전하기 위해 출동하는 이야기를 다룬 세계 최초의 메타버스 아바타쇼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TV CHOSUN에서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2022-01-28 12:21:21'국민 영수증' 슬리피가 짠내나는 과거를 청산하고 8세 연하 예비신부와의 핑크빛 미래를 꿈꾼다. 오늘(17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15회에서는 래퍼 슬리피의 영수증을 분석하는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3MC는 슬리피를 "짠내 스웨그 넘치는 래퍼"라고 소개해 시선을 모은다. 슬리피가 시즌1 때 출연해 관리비 체납 독촉장, 잔고 7만원 통장 등을 공개한 바 있기 때문. 슬리피는 "래퍼들이 SNS에 신상을 올려야 하는 강박이 있다"라고 당시 과소비를 했던 이유를 설명하고, "지금은 짠내가 안 나지 않나?"라고 물으며 한결 여유로워진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더한다. 무엇보다 최근 8세 연하 예비신부와 결혼을 발표한 그는 "제가 야외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내년으로 연기했다. 야외 결혼식은 꽃에 따라 비용이 다른데, 어떤 건 500만원이 넘어가더라"고 밝혀 3MC를 놀라게 만든다. 이에 기혼자 박영진은 "야외에서 하고 싶으면 원빈, 이나영 씨처럼 들판도 있지 않나? 와이프랑 종종 이야기하지만 '결혼식을 굳이 좋은 곳에서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라고 조언을 건네고, 슬리피는 "자기는 했으면서? 그럼 난 언제 돈을 쓰는가? 지금까지 돈이 없어서 못 샀는데, 결혼식에는 좀 써보자"라고 항변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슬리피의 짠내 청산 프로젝트는 오늘(17일) 밤 9시 10분 KBS Joy를 통해 방송되는 '국민 영수증' 15회에서는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국민 영수증'
2021-12-17 11:14:19'부캐전성시대'의 세계가 활짝 열렸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가 공동 제작하는 TV CHOSUN '부캐전성시대'의 메인 포스터가 오늘(13일)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캐전성시대'의 메인포스터엔 마미손을 필두로 각 유세윤, 송해, 신정환, 인순이 등 분파장, 그리고 분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담겼다. 특히 마치 코믹스의 색다른 세계관을 연상시키는 '부캐전성시대'만의 매력에 벌써부터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캐전성시대'는 페르소나별의 수도 새울시가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로 힘겨워 하고 있는 시대에 치료제인 '행복'을 찾기 위해 나선 다섯 분파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다. '음악', '웃음', '돈', '관심', '이타심' 다섯 종족들의 대결이라는 흥미 넘치는 세계관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마미손을 비롯해 더원(앗따거), 신사마(핑신), 이지훈(리태리), 픽보이(토솔리드 성한) 등이 '부르구' 분파를 결성했다. '웃기구' 분파는 분파장 유세윤(냉장고)와 함께 이상준(아가미맨), 양치승(MC양치), 김성원(자니또), 조현영(조격대), 퀸 와사비(깡 와사비)가 함께한다. '사구팔구'의 분파장은 송해(플렉송)으로, 장동민(장美), 강예빈(예비너스), 영지(땡지), 서수경(서주경), 안소미(재키아이 둘), 길건(태그 태거), 현영(마이애미 영)이 분파를 이뤘다. 신정환(씬스틸러)이 분파장을 맡은 '봐달라구'엔 심형래(냉동 영구), 최양락과 팽현숙(시바스찬과 소피아팽), 수빈(치키타), 설하윤(설스타) 등이 합류했다. 여기에 인순이(인자벨라 클레오파트라 아낙쑨아문 셰머)가 이끄는 '나누구' 분파에는 김성수(백성수), 이휘재(휘바), 이본(리미티드 본), 신인선(존 나데), 슬리피(무소유 맛간디)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프로그램 론칭 소식과 함께 분파장들을 선공개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던 '부캐전성시대'. 이번 메인 포스터까지 베일을 벗으며 각 분파원들이 페르소나별의 수도 새울시라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블루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부캐전성시대'의 제작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가 부캐릭터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방송, 음원, 팬미팅, 웹 드라마, 콘서트 등 글로벌 세계관을 구축해 전 세계로 확장할 것을 예고한 만큼, 본 방송은 물론 그 이후의 행보에도 특별한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 '부캐전성시대'는 오는 19일 밤 10시 30분 TV CHOSU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에 앞선 14일 오전 11시 '부캐전성시대'의 세계관을 여는 제작발표회가 예정돼 있으며, 이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2021-12-13 08:25:51미국 대선후보 첫 TV토론을 코앞에 두고, 각종 폭로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부동산 재벌'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임기 시작 전 10년간 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왔고,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를 향해 다시 약물 사용 의혹을 들고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2016년과 그 이듬해 낸 소득세가 1500달러(약 176만원)에 불과하고, 최근 15년 중 10년은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20여년치 소득신고 자료를 확보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운영하는 기업들이 적자를 신고, 그가 셀러브리티로서 벌어들인 수백만달러에 대한 과세를 피했다"고 주장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NBC 방송의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 진행과 각종 라이센싱·홍보 계약으로 수억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다시 트럼프 가족기업인 '트럼프 그룹'으로 투자됐다. NYT는 '트럼프 그룹'이 수백만달러의 손실을 계속 보고 있어, 여기에 투자한 트럼프 대통령이 소득세 납부를 피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1990년대 초반 사업실패로 약 10억달러(약 1조175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을 선언한 후, 국세청으로부터 이를 이유로 세금 7290만달러(855억원)를 환급받았다. 그는 이로 인해 10년 넘게 국세청 감사를 받고 있는데, 만약 국세청 감사에서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1억달러(약 1175억원) 이상 벌금으로 낼 수 있다고 한다. 폭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완전한 가짜뉴스"라며 반박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나는 많은 돈을 냈다"면서 현재 회계 감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내용을 기꺼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의 납세 내역에 대한 공개를 거부했다. 이는 미국의 대선 후보와 대통령이 납세 내역을 공개하는 관례를 깬 것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탈세 의혹과 기업 경영 실적이 대선 전 선거운동에서 상당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를 향한 '약물' 공격을 이어갔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화요일(29일) 밤 토론에 앞서 혹은 그 이후 슬리피 조(바이든 후보를 조롱하는 말)의 약물 검사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면서 바이든 후보의 토론 실력 향상이 약물 때문이라는 글을 또다시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의 진의에 대해 "농담이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그가 (토론) 실력 향상을 위해 약물을 복용한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차례로 거명하면서 "그들을 상대해야 할 때 약물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통령이 있어선 안 된다"는 말로 거듭 약물검사를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74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에도 바이든 후보가 자신보다 고령(77세)임을 들어 그의 '정신건강'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첫 TV토론은 오는 2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진행된다. 90분에 걸친 첫 토론 주제 신임 대법관 임명, 코로나19, 경제, 대도시의 인종차별 및 폭력시위 문제 등 6가지다. 올해 TV토론은 코로나19 여파로 활발한 현장 유세가 어려워진 상황이라 중요성이 유독 크다. 예년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 1억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09-28 17:56:53[파이낸셜뉴스] 미국 대선후보 첫 TV토론을 코앞에 두고, 각종 폭로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부동산 재벌'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임기 시작 전 10년간 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왔고,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를 향해 다시 약물 사용 의혹을 들고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2016년과 그 이듬해 낸 소득세가 1500달러(약 176만원)에 불과하고, 최근 15년 중 10년은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20여년치 소득신고 자료를 확보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운영하는 기업들이 적자를 신고, 그가 셀러브리티로서 벌어들인 수백만달러에 대한 과세를 피했다"고 주장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NBC 방송의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 진행과 각종 라이센싱·홍보 계약으로 수억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다시 트럼프 가족기업인 '트럼프 그룹'으로 투자됐다. NYT는 '트럼프 그룹'이 수백만달러의 손실을 계속 보고 있어, 여기에 투자한 트럼프 대통령이 소득세 납부를 피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1990년대 초반 사업실패로 약 10억달러(약 1조175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을 선언한 후, 국세청으로부터 이를 이유로 세금 7290만달러(855억원)를 환급받았다. 그는 이로 인해 10년 넘게 국세청 감사를 받고 있는데, 만약 국세청 감사에서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1억달러(약 1175억원) 이상 벌금으로 낼 수 있다고 한다. 폭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완전한 가짜뉴스"라며 반박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나는 많은 돈을 냈다"면서 현재 회계 감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내용을 기꺼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의 납세 내역에 대한 공개를 거부했다. 이는 미국의 대선 후보와 대통령이 납세 내역을 공개하는 관례를 깬 것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탈세 의혹과 기업 경영 실적이 대선 전 선거운동에서 상당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를 향한 '약물' 공격을 이어갔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화요일(29일) 밤 토론에 앞서 혹은 그 이후 슬리피 조(바이든 후보를 조롱하는 말)의 약물 검사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면서 바이든 후보의 토론 실력 향상이 약물 때문이라는 글을 또다시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의 진의에 대해 "농담이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그가 (토론) 실력 향상을 위해 약물을 복용한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차례로 거명하면서 "그들을 상대해야 할 때 약물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통령이 있어선 안 된다"는 말로 거듭 약물검사를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74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에도 바이든 후보가 자신보다 고령(77세)임을 들어 그의 '정신건강'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첫 TV토론은 오는 2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진행된다. 90분에 걸친 첫 토론 주제 신임 대법관 임명, 코로나19, 경제, 대도시의 인종차별 및 폭력시위 문제 등 6가지다. 올해 TV토론은 코로나19 여파로 활발한 현장 유세가 어려워진 상황이라 중요성이 유독 크다. 예년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 1억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09-28 14:30:53가수 조문근이 ‘보이스트롯’ 3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는 1라운드에서 살아남은 실력자들을 대상으로 2라운드 팀 미션이 펼쳐졌다. 조문근은 2라운드에서 김창열, 홍경민, 김현민, 반형문, 슬리피, 황민우 등과 함께 ‘웃기는 짬뽕’ 팀으로 활약했다. 박경애의 ‘곡예사의 첫사랑’으로 첫 무대를 꾸민 가운데, 조문근은 사이다 창법으로 순식간에 무대를 장악했다. 시원한 고음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한 것은 물론, 젬베 실력까지 깜짝 공개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어 조문근은 의외의 춤 실력까지 드러내며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뒷목 댄스로 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고, ‘무조건’ ‘강남 스타일’ 등 다양한 노래들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했다. 무대 직후 MC 김용만은 “퍼포먼스와 짜임새 모두 대단했다. 신나고 화끈한 무대였다”라고 감탄했으며, 판정단인 혜은이는 “이집 ‘맛집’이다. 서로 도와가며 무대를 완벽하게 만들었다”라고 극찬했다. 김연자 역시 “돈 주고 봐야 될 무대였다. 정말 너무 멋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모두의 극찬을 받은 ‘웃기는 짬뽕’ 팀은 조문근을 포함해 올크라운을 받으며 다함께 2라운드를 통과, 3라운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얻었다. 조문근은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1에서 준우승 출신으로, 현재 조문근 밴드로 활동 중이다. 한편, ‘보이스트롯’은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트롯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N '보이스트롯'
2020-08-08 1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