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라타항공은 지난 27일 한국공항공사에서 제니하우스 대표 디자이너들을 초청해 객실승무원 대상 이미지메이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제니하우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프레스티지 뷰티 살롱(Prestige Beauty Salon)으로 황정민, 수지, 한소희 등 연예인들의 단골숍으로 유명하다. 최근 K-Beauty의 세계적인 인기속에 전체 방문고객의 20%가 외국인일 만큼 대내외적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양측은 파라타항공의 지향점인 ‘배려 깊고 진심이 담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라타항공의 브랜드 스탠다드와 개인의 개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함께 도출해 이날 승무원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대고객 최접점의 객실승무원들이 파라타항공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밝고 건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며 “승무원들이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라타항공은 기존 저비용항공사(LCC)-대형항공사(FSC)의 전통적 경계를 넘어 안전제일주의 원칙을 지키면서 고객의 행복한 여행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를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항공서비스를 지향한다. 상반기에만 두 차례의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안전 운항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확보, 2025년 8월 첫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28 10:40:15[파이낸셜뉴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3)가 기내에서 흡연해 당국의 경고를 받자 승무원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지난 22일 멕시코에서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오는 전세기 안에서 담배를 피웠다. 이에 당국은 공항에 도착한 스피어스에게 경고했으며, 스피어스는 연방 항공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당국의 약식 조사를 받았다. 하루 뒤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해명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스피어스는 자신이 비행기 안에서 술병을 들고 웃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게재하며 "나 어제 정말 웃겼다!!! 내가 타본 비행기들은 대부분 흡연할 수 없게 돼 있지만, 이번엔 달랐다"고 했다. 이어 "고백하건대, 나는 처음으로 보드카를 마셨고 정말로 똑똑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담배를 너무 피우고 싶다고 말했다!!! 내 친구는 그것을 내 입에 넣고 불을 붙여줬다. 그래서 나는 이것이 흡연할 수 있는 비행기인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피해를 준 사람에게는 사과한다"면서도 "승무원이 내가 담배를 피웠다고 관료들에게 연락했다!!! 그리고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나를 창피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내가 비행기에 탄 순간부터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푸념했다. 한편 이 전세기 운영사인 JSX는 이번 스피어스 사건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피플지는 소식통을 인용해 스피어스가 기내 소동으로 당국의 경고를 받은 것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26 06:21:58에어부산 객실 승무원 봉사동아리 '블루엔젤' 소속 승무원들이 지난 20일 부산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2025-05-21 08:51:02[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대표 정병섭) 승무원들이 지난 20일 부산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유기동물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문화 조성을 위해 에어부산 객실승무원 봉사동아리 ‘블루엔젤’ 소속 승무원들이 직접 자원해 실시했다. 봉사활동에는 진에어 봉사동아리 ‘나는나비’ 소속 객실승무원도 함께 참여해 약 30여 명이 보호소 실내 청소 및 소독, 배변 패드 교체 등 유기동물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공간을 정비했다. 또, 사료 배급과 산책 봉사도 펼치며 동물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온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 항공사로서 유기동물 보호 및 문제의식 확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수요 증가에 맞춰 2021년부터 기내 동반 탑승 반려동물 허용 수를 편당 기존 3마리에서 최대 10마리까지 확대했으며, 매년 반려동물 운송건수 1만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21 08:48:50[파이낸셜뉴스] 비행 중인 여객기의 비상문을 열려고 한 3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16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3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50분쯤 미국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비행기가 도착 1시간40여분전쯤 불안 증세를 보이며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승무원들에게 제지당해 실제 비상문이 열리지는 않았다. 입국 이후 A씨를 상대로 한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16 17:21:54[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운항승무원 개별 맞춤형 비행경향분석시스템을 개발·구축하고, 선제적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비행자료분석시스템(FOQA) 고도화를 위해 아시아나 IDT와 협업을 통해 비행경향분석시스템(BFRAS)을 개발·구축하고, 지난 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BFRAS는 에어부산의 FOQA를 통해 연동 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행자료 분석 데이터 △운항승무원 개별 비행 경향성 △비행 경향 통계 자료 등을 자동으로 분석·관리하며, 운항승무원에게 이를 실시간 제공한다. 비행 종료 뒤 비행 전반에 관련된 분석 자료를 운항승무원 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벤트에 대한 분석 자료와 딥러닝 기반의 비행 패턴 탐지 결과 등을 제공해 운항승무원의 비행 경향성을 파악·관리한다. 개인별 비행 기록 영상도 함께 제공해 효율적인 자가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비행의 불완전 요소를 사전에 예측·분석함으로써 예방적으로 안전 관리를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어부산은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최상의 안전 품질 수준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14 07:43:10[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은 올해 두 번째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5대의 항공기 도입 및 노선 확장에 따른 선제적 채용”이라며 “개개인의 역량과 가능성을 세심하게 살피며 객실 안전 요원이라는 승무원 본연의 역할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자격은 △교정시력 1.0 이상 △TOEIC 670 또는 TOEIC Speaking IM3 또는 OPIc IM2 이상 △기존 졸업자 혹은 2025년 8월 졸업 예정자 △남자는 병역 필 또는 면제자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다. 일본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특히 간호학과 전공자 및 관련 자격증 보유자와 직업 군인 경력 보유자 등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채는 이스타항공이 지난 3월 전면 개편한 새로운 채용 전형이 적용돼, 체력 시험과 상황 대처 면접이 포함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평가 △상황 대처 면접 △체력 시험 △임원 면접 △채용 검진 순이다.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인턴 승무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객실 승무원의 기내 안전 요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선발 과정에 체력 시험과 상황 대처 면접을 추가하는 등 채용 방식을 전면 변경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13 08:57:14[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은 객실 승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정기 안전 정보 간행물 ‘세이프티 스타(Safety Star)’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이프티 스타’는 객실 승무원으로 구성된 이스타항공 ‘객실안전 표준파트’에서 직접 제작한 사내 잡지다. 승무원들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실제 사례와 안전 관련 전문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전사적으로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객실 승무원이 직접 안전 정보 간행물을 제작하는 것은 국내 항공사 중 이스타항공이 유일하다. 이 간행물에는 △객실 승무원 안전 목표 △기내 보안 규정 △안전, 보안, 표준 한눈에 보기 △쉽게 배우는 항공 용어 낱말 퍼즐 △안전 보안 무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항공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읽기 쉽게 재구성돼 있다. 객실 승무원이 직접 기획하고 그린 기내 안전 툰(cartoon) ‘세이프티 히어로즈’도 연재된다.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가 영웅(hero)으로 등장하는 등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만화다. 지난달부터 승객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공식 SNS(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공개되고 있다. 조중석 대표이사도 직접 기고문에서 “안전은 이스타항공의 최우선 가치이며, 안전하게 승객과 동료를 모시기 위해 객실 승무원을 넘어 ‘객실 승무 전문가’가 될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티 스타’는 앞으로 격월로 정기 발간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한 간행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내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12 09:56:28[파이낸셜뉴스] 비행 중 승무원에게 마실 물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고 급기야 승무원을 폭행까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 여성이 법원의 선처를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부장 홍준서)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8일 밝혔다. 선고유예는 경미한 범죄에 대해 2년 동안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이 기간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형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A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오전 7시쯤 베트남 나트랑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던 티웨이항공 여객기 안에서 복도 통로에 드러누워 "내가 죽어야지"라고 소리 지르며 승무원 B씨(27)의 어깨 부위를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에게 "물을 달라"고 요청했으나 B씨가 "무료 제공되는 물은 없고 필요하다면 직접 구매해야 한다"고 하자 화가 나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착륙을 위해 안전벨트 등을 착용해달라"는 B씨의 요청에도 "내가 (물) 달라고 했잖아"라고 큰 소리로 말하며 B씨의 팔 부위를 양손으로 여러 차례 때리기도 했다. 법원은 A씨가 승무원의 직무집행을 방해하고 항공기 내에서 소란행위를 한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피고인이 초범이고 고령인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08 15:52:16[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들이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 노동조합'을 공식 설립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들은 4월 15일 부산광역시 모처에서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 노동조합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투표를 통해 강민정 대리를 위원장, 송예원 대리를 부위원장, 박효선 대리를 감사로 선출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 노동조합 설립 신고를 완료했다. 이들은 이번 출범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항공업계 세 번째 캐빈 승무원 주도의 노동조합 출범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 내에서는 ‘창사 이후 최초의 캐빈 승무원 노동조합’이다. 노조는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며 “근무조건 개선, 인사제도 투명화, 직원 복지 확대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과의 정기적인 소통과 대화를 통해 상생의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들은 그동안 각자 개별적으로 사측에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해왔다.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 노동조합은 앞으로 캐빈 승무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근로조건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 건강하고 안전한 비행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05 07: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