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방향 광명터널 부근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부딪쳐 2명이 사상했다. 23일 오전 4시27분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광명터널 부근 도로에서 싼타페 차량이 앞서 가던 2.3t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사고가 발생했다. 싼타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운전자 2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 화물차 운전자 50대 B씨는 안면부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23 10:51:18[파이낸셜뉴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내년 초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다. BYD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시를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승용차 브랜드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다"고 13일 밝혔다. BYD가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을 대외에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BYD코리아는 승용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사업성에 대한 검토를 다각도로 진행해 왔다. 현재는 초기 승용차 판매 및 서비스를 위한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 공식 출범 목표 시점은 내년 초로 잡았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부문 대표는 "국내 소비자의 높은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임직원들 및 파트너사와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해 왔다"며 "글로벌 성공 경험과 함께 뛰어난 기술력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YD코리아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전기 지게차·버스·트럭 등 상용차 사업을 펼쳐왔다. 다만 승용차는 그동안 판매하지 하지 않았다. 자동차 업계는 BYD의 국내 승용차 시장 진출 선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BYD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이자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9월 BYD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2% 늘어난 261만5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 22.3%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다. 중국 업체들이 한국 시장 문을 두드리면서 앞으로 중저가 전기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BYD가 국내에 상표 등록을 완료한 '씰', '돌핀', '시걸' 등은 중국 내 판매 가격이 1000만~2000만원대에 불과하다. 다만 국내 판매 가격은 이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볼보자동차, 폴스타, 로터스 등을 소유하고 있는 중국 지리그룹도 2026년 국내 전기 승용차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1-13 10:27:55[파이낸셜뉴스] "수소를 향한 진심이 느껴졌다." 10월 31일 경기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현대자동차의 새 승용 수소전기차(FCEV) 콘셉트카 '이니시움'이 공개되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국내는 물론이고, 외신기자를 포함 약 100여명의 취재진은 현대차의 통산 5번째 수소 신차인 이니시움의 위용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예쁘다, 환상적이다"는 호평도 쏟아져 나왔다. 이후 진행된 현장 질의응답은 예상 시간을 훌쩍 넘겨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현장엔 13개국 약 48개사 해외 취재진이 현대차의 수소전략에 열띤 취재를 벌였다. 한 외신 관계자는 "현대차의 수소를 향한 진심이 느껴졌다"고 했다. 현대차는 이날 새 승용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공개를 계기로, 앞으로도 수소 산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도 소개 영상에 깜짝 등장해 수소를 향한 관심이 일시적이지 않았다는 진심을 전했다. 특히 자체 개발을 중심으로 필요 시 일본 도요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 어떤 기업과도 협력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5번째 수소 승용차 개발....정몽구·정의선, 27년간의 뚝심""돈 걱정은 하지 말고 젊은 기술자들이 만들고 싶은 (수소)차는 다 만들어라. 100대가 다 다른 차가 돼도 좋다." 수소차 개발 초기 당시, 정몽구 명예회장의 메시지다. 현대차의 수소 연구 역사는 지난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대차는 그 해 수소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수소전기차 개발에 착수했다. 2000년에는 미국 연료전지 전문 업체 UTC 파워와 6개월 동안의 공동 개발을 통해 수소전기차를 처음 선보였고 2004년에는 독자 개발 스택을 탑재한 수소전기차 개발에 성공했다. 2005년에는 환경기술연구소를 설립, 수소전기차 개발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후 개발을 지속한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의 본격 양산 체제를 갖추고 ‘투싼ix 퓨얼 셀’ 수소전기차를 선보였다. 5년 뒤인 2018년에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를 출시했다. 이날 발표한 이니시움은 사실상 넥쏘의 후속 모델로 통산 5번째 승용 수소차다. 이니시움은 현대차의 상품과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로 미래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해 지향하는 디자인이 포함됐다. 이니시움은 라틴어로 ‘시작, 처음’을 뜻하는 단어다. ‘수소 사회를 여는 선봉장’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열린 ‘클리어리 커미티드: 올곧은 신념’ 행사에서 "현대차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전동화 전략 두 가지 축은 전기차와 수소 부분"이라며 "수소차로 시작했지만 생태계 전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분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또 다른 이정표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현대차가 수소를 연구한지 어느새 27년이 흘렀다"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어려웠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소 연구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명예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021년, "2040년을 수소 에너지의 대중화 원년으로 삼겠다"며 전기차와 수소차, 두 축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수소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수소차 분야의 경쟁사인 도요타와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미국, 중국 등지에서 수소 생태계 구축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내년 현대차 수소 신차 나온다이니시움의 양산 계획은 내년 중순 정도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장 사장은 "가격은 아직 계속 보고 있어서 (발표하기)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이 차는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게 제일 중요하다. 단순히 수익보다도 꼭 해야 하는 미션이라는 생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니시움의 국산화율은 90% 이상이다. 현대차는 장기적으로 수소 스택의 재사용·활용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향후 수소 산업을 이끌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장 사장은 "일본 도요타, 미국 GM 등 협업이 가능하다면 해야 한다"며 "단순하게 일부분을 보여주기 보다 현대차그룹 안에서, 또 밖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을 구체화하고 구현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0-31 12:06:24【파이낸셜뉴스 장수=강인 기자】 전북 장수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해 5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10일 오후 6시10분께 전북자치도 장수군 장계면 성관사 인근 도로를 달리던 5톤 트럭과 K5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K5 운전자 A씨(50대·여)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11 14:17:29[파이낸셜뉴스] 부산 앞바다에 50대 여성이 승용차와 함께 빠져 소방이 구조에 나섰다. 지난 24일 오후 7시 27분께 부산 기장군 학리방파제 앞 바다에 승용차 1대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소방에 신고했으며, 소방은 물에 잠긴 승용차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 1명을 구조했다.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 후송돼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과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25 09:31:45[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맨션에서 승용차가 3m 아래 도로로 추락해 70대 운전자와 동승자가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50분께 부산 사상구 주례동의 한 맨션에서 승용차가 전방으로 주행하던 중 3m 아래의 이면 도로로 추락했다. 차량은 도로의 철제 펜스와 부딪히고 나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70대)와 동승자 B씨(70대·여)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23 17:23:47[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 부산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 인근 골목에서 A씨(70대)가 모는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와 부딪혔다. 충돌 이후 차량은 멈추지 못하고 인도를 침범해 걷고 있던 B씨(70·여)와 C씨(60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B씨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C씨 또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에 따르면 A씨의 차량은 과속 중이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상태가 아니었으며 간이 약물 검사도 음성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난 도로가 인도와 같은 높이였기 때문에 승용차가 그대로 인도로 돌진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인근 골목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12 15:48:56[파이낸셜뉴스] 퇴근 시간대 부산의 한 도로에서 트레일러 차량과 승용차가 부딪히는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40분께 부산 강서구 가락 나들목 부근 김해방향 도로에서 A씨(60대)가 몰던 트레일러 차량이 직진하던 중 앞서가던 B씨(50대)의 승용차량과 충돌했다. B씨의 승용차는 충격으로 앞으로 튕겨나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명이 다치고 B씨가 부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를 포함해 음주 상태인 운전자는 없었다. 경찰은 A씨의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12 11:23:21[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 강변대로에서 승용차가 화물차 2대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9일 오후 12시 25분께 사하구 강변대로 4차로에서 3차로로 진로를 변경하던 승용차가 3차로를 달리던 8.5t 화물차와 부딪혔다. 승용차는 사고 후에도 멈추지 못하고 중앙 화단을 넘어 반대 차로의 1t 화물차와 충돌했으며 화물차는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20대 승용차 운전자를 포함한 두 화물차 운전자 모두 경상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 차량은 없었다. 경찰은 A씨의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09 17:53:34[파이낸셜뉴스] 일본 홋카이도에서 몸길이 2m 정도 되는 곰이 국도를 달리다 질주해 오는 차량에 충돌했다. 튕겨 나간 곰은 산 속으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 HBC(홋카이도방송)는 오토이네푸촌(音威子府村) 275번 국도에서 50대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덤불에서 도로로 뛰어나온 곰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달리는 차량 앞으로 갑자기 곰이 오른쪽 숲 덤불에서 튀어나온다. 네발로 국도를 가로지르던 2m 길이의 곰은 차량의 오른쪽에 정면으로 부딪힌다. 10m 가량 나가떨어져 뒹군 곰은 이후 수풀 쪽으로 뛰어갔다. 차량은 전면부 라이트가 부서지고 보닛이 구부러지는 등 크게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인 여성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여성은 치과에 가기 위해 나카톤베츠초(中頓別町)에서 오토이네푸촌으로 이어지는 국도를 타고 텐포쿠 고개(天北峠)를 주행 중이었다고. 사고 현장은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곳이어서 여성은 파손된 차량을 몰고 오토이네푸촌에 있는 파출소까지 이동해 곰과 충돌한 사실을 신고했다고 한다. 경찰은 현장을 순찰하고 운전 중 곰과의 충돌에 주의하는 등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08 10: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