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4에서 HD현대미포가 개발한 '23K 암모니아 벙커링선'과 '18K LNG 벙커링선'에 개념승인(AIP)을 지난 18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무탄소 대체연료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암모니아는 연소 때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기술적 난이도도 높지 않아 사용화 가능성이 큰 차세대 연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주요 해외기업들은 암모니아 엔진 및 암모니아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등 탈탄소 선박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LNG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연료로 채택함에 따라 이를 적용한 추진선박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LNG 벙커링 선박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HD현대미포는 이런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벙커링 선박에 대한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암모니아, LNG 벙커링선을 개발했다. 이날 AIP를 받은 첫 번째 선박인 '23K 암모니아 벙커링선'은 HD현대미포가 암모니아 특성을 고려해 암모니아 벙커링선의 기본설계, 화물시스템설계를 수행했다. KR은 선급 규칙과 국내외 규정을 검토해 설계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검증했다. 이와 함께 이날 '18K LNG 벙커링선'에도 AIP가 수여됐다. 이 선박은 HD현대미포가 가스 운반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본설계, 화물시스템설계를 했다. KR은 선급 규칙과 국내외 규정을 검토해 이 선박의 설계 안전성과 적합성을 확인하고 AIP를 수여했다. HD현대미포의 이동진 기본설계 부문장은 "암모니아와 LNG는 친환경 대체연료로서 주목받고 있어 암모니아·LNG 벙커링선박에 대한 시장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개념승인을 통해 HD현대미포는 암모니아 벙커링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벙커링 선박에 대한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보 등 향후 벙커링 선박 건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KR 김연태 전무이사는 "해사업계가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 23K 암모니아 벙커링선과 18K LNG 벙커링선 공동개발은 의미가 있다"며 "KR은 앞으로도 암모니아 벙커링 선박 관련 기술뿐 아니라 친환경 선박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9 19:05:50[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4에서 HD현대미포가 개발한 '23K 암모니아 벙커링선'과 '18K LNG 벙커링선'에 개념승인(AIP)을 지난 18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무탄소 대체연료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암모니아는 연소 때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기술적 난이도도 높지 않아 사용화 가능성이 큰 차세대 연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주요 해외 기업들은 암모니아 엔진 및 암모니아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등 탈탄소 선박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LNG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연료로 채택함에 따라 이를 적용한 추진선박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LNG 벙커링 선박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HD현대미포는 이런 친환경선박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벙커링 선박에 대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암모니아, LNG 벙커링선을 개발했다. 이날 AIP를 받은 첫 번째 선박인 ‘23K 암모니아 벙커링선’은 HD현대미포가 암모니아 특성을 고려해 암모니아 벙커링선의 기본 설계, 화물 시스템 설계를 수행했다. KR은 선급 규칙과 국내외 규정을 검토해 설계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검증했다. 이와 함께 이날 ‘18K LNG 벙커링선’에도 AIP가 수여됐다. 이 선박은 HD현대미포가 가스 운반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본 설계, 화물 시스템 설계를 했다. KR은 선급 규칙과 국내외 규정을 검토해 이 선박의 설계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확인하고 AIP를 수여했다. HD현대미포의 이동진 기본설계 부문장은 “암모니아와 LNG는 친환경 대체연료로서 주목받고 있어 암모니아·LNG 벙커링선박에 대한 시장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개념승인을 통해 HD현대미포는 암모니아 벙커링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벙커링 선박에 대한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보 등 향후 벙커링 선박 건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전했다. KR 김연태 전무이사는 “해사업계가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 23K 암모니아 벙커링선과 18K LNG 벙커링선 공동개발은 의미가 있다”며 “KR은 앞으로도 암모니아 벙커링 선박 관련 기술뿐 아니라 친환경 선박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9 13:43:20[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4에서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암모니아 추진 9300TEU급 컨테이너 선박'에 개념승인(AIP)을 지난 17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화 추세에 따라 산업 전 사이클에 걸쳐 탄소를 줄이기 위한 대응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암모니아 연료 관련 기술이 시장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발주되는 다수의 선박인 LNG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의 경우, LNG 연료 뿐 아니라 암모니아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암모니아 추진 사양을 기본 준비 옵션으로 채택해 설계되고 있다. 다만 암모니아 연료는 다른 친환경 연료 대비 경제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높은 독성과 부식성을 가지고 있어, 이를 고려한 연료추진 시스템 설계와 선박의 운항적 특성을 고려한 추가적인 안전성 검증이 요구된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이와 같은 암모니아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 컨테이너선에 적용된 적 없는 새로운 구조 배치를 개발하고, 연료 시스템의 설계와 선박 기본 설계를 수행하였으며, 암모니아 연료 시스템 적용에 따른 연료 탱크, 연료 공급, 환기 및 가스 감시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KR은 개발된 새로운 구조 배치, 암모니아 연료 추진 시스템에 대해 선급 규칙 및 국내외 규정을 적용하여 암모니아 연료 탱크의 구조 건전성을 포함한 전체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해 AIP를 수여했다. KR 이형철 회장은 “이번 삼성중공업과 공동개발을 통해 암모니아 연료를 적용한 대형 컨테이너선 기술 상용화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KR은 이를 기반으로 암모니아 연료 추진 관련 기술을 포함해 탈탄소 대응을 위한 기술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장해기 부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암모니아 추진 9,300TEU급 컨테이너선은 삼성중공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술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을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차세대 선박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9 10:31:47[파이낸셜뉴스]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융복합 의료기기 광반응성 펩타이드 조직재생 유도제 임상시험에 본격 착수한다. 나이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나이벡은 국내 임상을 진행함과 동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도 추진할 방침이다. 나이벡은 이번 임상시험에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와 흡수성 치주조직 재생유도제의 치조골 변화량 비교 평가를 통해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총 1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고순도 콜라겐 기능활성 물질과 재생 기능성 펩타이드를 융·복합한 기능성 바이오 소재다. 나이벡은 빛을 촉매로 활용해 펩타이드의 방출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조직재생을 촉진하는 이중기능성 펩타이드를 적용해 치주염 억제뿐 아니라 골재생 효과도 탁월하다. 해당 제품은 치과뿐 아니라 정형외과, 외과, 피부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나이벡은 지난 2020년부터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의 연구 지원을 받아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를 개발 중이다. 개발 과정에서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에 따른 독성시험과 전임상 시험을 완료했으며, 이중 기능성 펩타이드 및 제형 플랫폼, 항염증 펩타이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기술적 진입장벽 구축도 마쳤다. 이번 국내 임상시험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사업단 등으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최초의 펩타이드 의약품 융복합 소재이기 때문에 식약처의 까다로운 임상시험 승인 과정을 거쳐 이번에 임상에 진입하게 됐다”며 “신약개발과 유사한 수준의 전임상 데이터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안전성과 효능을 모두 입증했기 때문에 임상시험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탑티어 임플란트 기업뿐 아니라 재생치료 확대에 초점을 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라며 “국내 임상과 함께 미국 FDA의 품목허가를 위한 절차를 병행할 계획으로, 향후 회사의 글로벌 시장 핵심 품목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이벡은 재생기전 기반 펩타이드 치료제 ‘NP-201’의 FDA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PF) 및 폐섬유증 치료제(IBD)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며, 폐동맥고혈압치료제(PAH)와 비만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연구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19 10:16:20미국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로 구성된 법률사무소 US컨설팅그룹이 오는 9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거쳐 미국투자이민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2022년 미국투자이민 개혁법(RIA) 통과 후 지난 2년간 접수된 미국투자이민 신청자들의 이민국 승인 사례 및 최근 빠르게 모집되고 있는 캔암(CanAm Enterprises) 리저널센터의 투자이민 공식 실적 자료 공개와 신규 프로젝트 소개를 위한 설명회로 진행된다. 캔암은 미국투자이민 업계에서 최다 원금상환 및 영주권 승인 기록을 세우고 있는 리저널센터로, 회계법인의 공식 실적 감사를 받아 매년 자료를 발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세미나 2부에서는 실패 없이 최종 정식영주권 취득 및 투자금 원금 회수까지 가능한 EB5 프로젝트 조건에 대해 20년 미국이민법 경력의 미국변호사 제이슨리 US컨설팅 대표가 발표한다. US컨설팅그룹은 캔암의 국내 공식 투자이민 영주권 수속 파트너로 캔암의 1차 EB5 프로젝트부터 70개가 넘는 미국투자이민 수속을 함께 진행해왔으며, 유일하게 캔암 리저널센터 투자이민 프로그램만 선택적으로 진행하여 지난 20년간 신청자 전원 영주권 승인을 기록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2 19:27: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UN 승인 비정부기구인 국제평화도시의 회원이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내항 1·8부두 개항광장에서 열린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서 인천시의 국제평화도시 가입을 선언했다. 국제평화도시는 UN 승인 비정부기구로 지역사회에 평화 문화를 정착시키고 회원국 간 상호 협력을 통해 평화 정책과 문화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번 인천의 국제평화도시 가입이 국제사회와 연계해 인천상륙작전 가치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진정한 의미의 세계평화도시로 도약하는 여정에 튼튼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참전용사들이 지켜낸 평화와 자유, 인류애 정신에 바탕을 둔 번영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세계 도시들과 연대해 평화와 도시 공동체 성장을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1 13:41:32[파이낸셜뉴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소재를 다루는 에스켐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켐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4년 설립된 에스켐은 디스플레이 소재 합성·정제 전문기업으로 주요 사업 분야는 OLED 핵심 소재다. 회사는 OLED의 모든 유기층을 생산하며 최종 공급사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다. 합성·정제는 OLED 패널 제조의 필수 공정으로 유기 화학 분야의 고도화된 장치 산업이다. 또 최적화된 연구인력, 특수 제조설비 확보, 고도의 품질 관리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규 사업자가 진입하기 어려운 사업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OLED는 선명한 화질 구현뿐만 아니라 뛰어난 전력 효율성까지 갖추고 있어 중소형 IT 제품은 물론 최근 전장용 디스플레이 시장까지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애플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이어 노트북까지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켐은 OLED 소재의 합성·정제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이다. 이를 통해 타사 대비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또한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업체와 긴밀하게 OLED 소재 연구 및 소재순환 정제사업을 진행 중이다. 에스켐 하홍식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예비심사 단계를 빠르게 통과한 만큼 이어지는 증권신고서 제출 및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상장을 이뤄내겠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신뢰하는 첨단 소재 공급자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6 09:01:39[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스테키마의 이번 품목 허가는 앞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서 승인받은 적응증과 동일하게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국내, 캐나다, 유럽(EC)에 이어 영국에서 스테키마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204억달러(약 26조5200억원)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은 자사 제품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영국에서 제품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영국에서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제품군의 경우에도 올해 1·4분기 아이큐비아 기준 87%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영국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은 최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시밀러의 처방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우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등 유럽 내 대표적인 친(親) 바이오시밀러 국가이자 주요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셀트리온은 빠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성장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로, 영국 내 램시마 제품군과 유플라이마로 대표되는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시장과 함께 스테키마가 속한 인터루킨(IL) 억제제 영역까지 확대된 강력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또 세계 각국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는 베그젤마, 트룩시마 등 항암제와 최근 영국서 허가를 획득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글로벌 주요국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영국은 친 바이오시밀러 정책을 적극 도입하고 있어 스테키마를 비롯한 자사 바이오시밀러 제품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환자 니즈에 맞는 고품질의 치료제를 시장에 조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골질환, 안과질환 등 다양한 치료제 영역에서도 신규 제품 허가 획득 및 파이프라인 임상 절차에 돌입, 오는 2025년까지 11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04 09:10:39[파이낸셜뉴스] 조광ILI가 태국의 주요 국영기업 시암시멘트그룹(Siam Cement Group, SCG)으로부터 사업주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3일 조광ILI는 태국의 국영기업인 SCG의 엄격한 승인 조건을 충족해 정식 해외 벤더(공급기업)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SCG는 1913년에 태국 국왕 라마 6세의 명령에 따라 설립된 기업으로 시멘트와 건축 자재, 화학 및 포장재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 제품과 플라스틱을 생산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원료를 제공하고, 고부가가치 화학 제품과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SCG의 사업주 승인은 조광ILI의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로, 이 기업이 발주한 모든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됐다. 이는 조광ILI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광ILI는 태국의 또 다른 국영기업인 태국석유공사(Petroleum Authority of Thailand, PTT) 계열사인 IRPC의 사업주 승인도 진행 중이다. IRPC(IRPC Public Co.LTD)는 태국에서 석유 및 석유화학 복합 단지를 운영하는 대표기업이다. 또한 조광ILI는 대만 본사를 기반으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미국,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화학, 석유화학, 정유, 전력 및 에너지 인프라, 환경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대만의 글로벌 EPC 업체인 CTCI에 정식 승인됐으며 직접 견적 요청을 받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조광ILI는 이를 발판으로 국내외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EPC 프로젝트는 물론 해외의 주요 EPC 기업들과도 직접 입찰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조광ILI 관계자는 "현지 시장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는 동시에 추가 사업주 승인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3 15:38:46[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는 기업인만큼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플랜트 시공 역량과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에 대한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신주를 발행해 SK가 보유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주식 지분 100%와 교환하게 된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는 오는 11월1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승인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수반되는 양사간 사업 시너지 효과,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재무안정성 제고 등 시장 기대감이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자회사 편입을 통해 복합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뿐 아니라 재무 안정성을 높여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산업 등에 활용되는 질소·산소·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제조, 공급하는 기업이다. 산업용 가스와 액화탄산을 장기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안정적 이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산업용 가스 수요처가 집중돼 있는 산업단지나 고객사 인근에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 특성상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플랜트 설계·시공 역량과 결합·활용이 용이하고,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신규 고객 확장도 가능하다. SK에코플랜트는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더불어 반도체 모듈기업인 에센코어도 자회사에 편입한다. 에센코어는 DRAM 메모리 모듈을 비롯해 메모리 제품을 전 세계에 제조·판매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와 협업을 통해 전자·전기폐기물, IT자산처분서비스 등 재활용사업 분야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02 13: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