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과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이 경찰 서열 2위로 꼽히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정부는 10일 김 청장과 오 청장 총 2명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밑 계급이다. 임기가 보장된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하면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6개 보직이 있다. 한편 치안정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감의 후속 승진 인사도 함께 발표됐다.. 김동권 경찰청 국제협력관, 임정주 서울경찰청 경비부장, 고평기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도준수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 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 백동흠 울산경찰청 수사부장, 모상묘 경기남부경찰청 분당경찰서장 등 총 7명이 승진 대상자다. 새로운 치안정감과 치안감들의 보직은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협의 과정을 거쳐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8-10 14:17:4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검증이 끝나는 대로 발표하는 순차적 개각을 단행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장관급 인사교체와 함께 발표하는 차관급 인선이다. 8명째 대통령실 비서관을 승진기용해 정부 장악력을 키우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또 인구전략기획부와 함께 신설할 예정인 정무장관도 정부부처 조율에 방점을 찍고 있다. 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18일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임명한 것까지, 최근 두 달 간 대통령실 비서관이 8명째 차관급 승진임명됐다. 모두 장관급 인사 교체와 함께 2~3명씩 차관급 인선이 발표되는 방식이다. 김성섭 차관 외에 지난달부터 △이병화 기후환경비서관(환경부 차관) △김민석 고용노동비서관(고용노동부 차관) △김종문 국정과제비서관(국무조정실 제1차장) △김범석 경제금융비서관(기획재정부 제1차관) △박범수 농해수비서관(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수경 대변인(통일부 차관) 등 인사가 이뤄졌다. 여기에 더해 박성택 산업통상비서관과 고득영 보건복지비서관도 각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보건복지부 제2차관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진행 중인 순차적 개각은 고용노동부 장관 교체를 끝으로 연말까지 멈출 공산이 크다. 이때 두 비서관의 인선도 같이 이뤄진다면 총 10명의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이 정부부처 차관직을 맡게 되는 것이다. 정부부처 19부 현황을 살펴보면 26명의 차관 중 11명이 대통령실 출신이며, 과거 경제금융비서관을 거쳐 기재부 1차관을 지냈던 김병환 전 차관은 장관급인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 이어 대통령실 출신 장관급이 추가되는 것이다. 장·차관급 인사에서 윤 대통령의 그립을 키우려는 목적이 뚜렷해 보인다. 화룡점정은 정무장관이다.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함께 국회와의 소통 역할을 맡기도 하지만, 국무위원으로서 주로 소화하는 역할은 부처 간 조율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정무장관은 부처들과 소통하며 특정 정책이나 이슈를 둘러싼 갈등을 조정하고 현안에 대한 정무적 판단을 반영해 윤 대통령의 원만한 국정운영을 돕는 직무를 수행한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차관 영전과 정무장관 신설 같은 방식으로 정부부처 장악력을 보완하려는 이유는 대통령실이 직접 부처마다 개입하는 게 물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부담스러워서다. 대통령실과 정부부처 간의 갈등이 표출될 경우 자칫 레임덕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국무회의에 끼어서 다른 장관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정무장관이 국무위원으로서 나서고, 또 (대통령실 출신 차관을 통해) 부처들의 정무적 역량을 보강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7-21 15:06:26[파이낸셜뉴스]한국은행이 업무 전문성과 인적구성의 다양성을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 인사·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금융시장국장 등 13명의 부서장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한 가운데 차세대리더 육성을 위해 70년대 후반생도 2급 승진자로 발탁했다. 19일 한은은 올해 하반기 정기 인사를 실시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가능성장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자는 1급 7명, 2급 17명, 3급 18명, 4급 15명, 5급 15명 등 총 72명이다. 업무 전문성과 인적구성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기조 하에 2024년 하반기 부서장 및 승진, 이동 인사를 실시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부서장 인사의 경우 최용훈 신임 금융시장국장은 금융시장국과 외자운용원에서 근무해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양한 시장안정화 조치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직전 금융통화위원회실장으로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 수립・집행을 충실히 뒷받침했다는 점에서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병목 신임 금융결제국장은 오랜 기간 금융결제국에서 실무책임자, 팀장, 부장 등을 두루 맡아온 대표적인지급결제 전문가다. 금융인프라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여지급결제제도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고하면서 CBDC 활용성 테스트, 국가 간 지급서비스 협력 등을 차질없이 이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는 평가다. 김기원 신임 발권국장은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 국제협력국 등 다양한 부서 경험이 있는 데다 부산본부장으로서 지역사회의 화폐수급 관리를 원만히 지휘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임 감사실장으로 이동 보임한 정일동 전 제주본부장도 비서실장, 커뮤니케이션국장, 제주본부장 등을 소화하며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쌓은 만큼 감사실장으로서 조직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여 한은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협력국장과 금융통화위원회실장에는 능력이 검증된 2급 직원이 발탁됐다. 방홍기 신임 국제협력국장은 조사국, 통화정책국에서 근무하며 경제현안 전반에 대한 탁월한 분석역량과 식견을 인정받았다. 임건태 신임 금융통화위원회실장은 오랜 기간 통화정책국에서 근무하여 한은 내에서 통화정책과 한국은행 대출제도 전반에 대한 업무지식은 물론 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경험도 풍부한 인물로 꼽힌다. 1급 승진자는 각자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업무경력을 쌓고 전문성을 발휘하며 탁월한 기여도와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들로 꾸려졌다. 김경욱 IT전략국 IT운영부장, 정삼선 인재개발원 연수총괄팀장, 최정태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 신재혁 국제국 국제기획부장, 송대근 국제국 외환분석부장, 서만호 감사실 감사기획팀장, 강태수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이 이번 인사를 통해 1급으로 승진했다. 2급 이하 승진자는 정책・경영관리・현업 등 다양한 부서 및 분야에서 전문성과 성과를 인정받은 직원들로 선정됐다. 특히 79년생인 이아랑 조사국 거시분석팀장과 77년생 윤수훈 국제협력국 금융협력팀장 등을 2급 승진자로 발탁하며 주요 부서에 1970년대 후반생을 보임하는 등 ‘젊은 한은’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7-19 14:43:1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으로 승진시키고,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으로 기용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근래 8명째 대통령실 인사가 차관급으로 승진 임명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중기부 차관에 김 비서관,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태 전 의원을 내정하고,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는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부승진시켰다. 신임 중기부 차관을 맡는 김성섭 비서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때부터 대통령실을 지킨 ‘원년멤버’이다. 중기부의 원년멤버이기도 하다. 중기부의 전신인 중소기업청이 설립된 1996년부터 근무해 산업통상자원부 외청에서 부처로 승격되기까지 중기부의 역사를 함께 해온 인물이다. 벤처기업 지원 초창기 때부터 업무를 맡아 창업 지원책을 발전시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이론에 능통할 뿐 아니라 창업부터 육성에 이르는 실무 정책을 모두 다룬 정책전문가”라며 “우리 경제의 허리를 단단하게 책임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올해 대통령실 인사가 차관급으로 승진 임명되는 건 김성섭 비서관까지 8명째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환경부·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통일부 차관과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인사혁신처장을 대통령실 비서관들에게 맡겼다.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는 북한 외교관 출신 탈북민인 태영호 전 의원이 내정됐다. 태 전 의원은 그간 신상이 알려진 탈북민 중 북한 내 가장 고위급 인사 출신이다. 평양국제관계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해 북한 외무성 소속으로 영국 주재 공사를 지내다가 우리나라로 망명했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갑 지역구에서 당선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대통령실은 “북한 실상에 대한 내정자의 생생한 경험과 외통위에서 활동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국내외 지지를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새 국조실 2차장에는 남 실장이 내부 승진됐다. 남 실장은 현 정부 초기부터 국조실 국정운영실장직을 수행해왔다. 대통령실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과 갈등을 조정·조율하며 현안 해결사로 인정받았다”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7-18 11:46:50[파이낸셜뉴스] 전북 남원시가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6급 공무원을 사무관으로 승진시켜 논란이다. 16일 YTN 보도에 따르면 남원시는 지난 12일 기획실 예산팀장이던 6급 A주무관을 5급 사무관으로 승진시켰다. 이후 15일 자로 4급 국·과장에 해당하는 시민소통실장 직의 직무대리에 발령했다. A사무관은 지난 5월 31일 새벽 광주-대구고속도로 하행선 갓길에 차를 대고 잠들어 있다가 경찰의 음주측정을 3차례 거부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음주측정 불응은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에 따라 최고 해임까지 될 수 있는 중징계 사안이다. 이에 남원시 인사팀은 범행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법적·절차적으로 문제없는 인사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16 08:39:47[파이낸셜뉴스] SK C&C의 자회사인 애커튼파트너스가 최진민 파트너를 각자 대표로 승진 선임했다. 15일 애커튼파트너스에 따르면, 최진민 대표는 홍승민 대표와 함께 애커튼파트너스의 각자 대표로서 ICT, 바이오, 하이테크, 에너지·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의 DX 경쟁력을 강화하고 엔터프라이즈 AI 실행을 위한 종합 디지털 컨설팅을 주도하게 된다. 또한 최 대표는 SK C&C의 국내외 디지털 팩토리 사업 확장과 고객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개발 및 보급에도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 홍승민 대표는 각 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ERP, CRM, SCM 등 산업 특화 AI 및 솔루션 사업 컨설팅 분야를 책임진다. 애커튼파트너스 측은 "올해 2월에 합류한 최진민 대표 파트너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끈 AI·DX 분야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AT 커니, EY, IBM에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ERP, SCM 등 제조 및 서비스 산업 프로젝트와 전략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는 생성형 AI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경영 혁신과 DX 사업을 이끌었다. 최 대표는 애커튼파트너스에서도 컨설팅지원본부장으로서 주요 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조, 공급망관리(SCM), 물류, 구매 등 각 영역에서 디지털 AI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주도하며, 고객 맞춤형 DX 컨설팅 전문가로 활약했다. 애커튼파트너스 홍승민 대표는 "최진민 대표는 각 산업 및 고객의 특성에 맞춰 생성형 AI 도입과 디지털 혁신 기획, 실행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DX 전문가"라며 "최 대표와 함께 고객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DX 성과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DX 혁신을 촉진하는 디지털 씽킹 파트너로서 애커튼파트너스를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커튼파트너스는 올 초 업계 최고의 디지털 혁신 컨설턴트들을 대거 영입하고 △기업 맞춤형 DX 전략 △제조 엔지니어링과 DX 기술 △디지털 ESG 전략 △주요 사업 프로세스 혁신(PI) 및 정보화전략계획(ISP)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DX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15 09:04:00법무법인 창천(공동대표 김종훈, 윤제선 변호사) 은 이번 달 초, 자사의 김성중 변호사(변호사시험 9회)가 그동안의 공로와 업무 전문성을 인정받아 파트너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창천에 따르면 김성중 변호사는 지난 2020년 창천 입사 이후 송무 및 기업 금융 자문, 그리고 부동산 및 정비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송무 분야에서는 공사대금청구소송, 분양계약금반환청구소송, 상가건물임대차보증금 반환청구소송, 재건축, 재개발조합 학교용지부담금 취소소송 등 다양한 사안을 성공적으로 대리했다. 기업・금융자문 분야에서는 우정사업본부 자문, IT/스타트업 자문, 암호화폐 거래소∙발행사∙ 운용사 자문, 개인정보보호법 자문, 저작권법 자문 등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또한 부동산 및 정비분야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그는 동 법무법인의 윤제선 대표변호사, 이준섭 변호사, 김지연 변호사와 함께 도시정비팀의 일원으로서 조합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단계별 원스톱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부동산 명도(인도)소송 대리인으로 활약하여 승소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성중 변호사는 2005년 충주고등학교를 졸업한후 2013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2020년에는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하고 같은 해 9회 변호사시험을 합격하며 창천에 입사한 바 있다. 윤제선 법무법인 창천 대표변호사는 “김성중 변호사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업무 전문성과 의뢰인의 호평을 인정받아 빠르게 파트너로 승진할 수 있었다” 면서 “젊고, 유망한 변호사들이 다채롭게 재능을 꽃 피울 수 있도록 경영에 집중하겠다” 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창천은 대형로펌∙공공기관에서 조세, 건설/부동산, 가상자산, 금융, M&A, 민∙형사 송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입증한 젊은 3040 변호사들로 구성된 법무법인이다. 2017년 창업 첫 해부터 고객이 겪는 다양한 법률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다수의 변호사들이 각 고객별 최적의 팀을 구성하여 긴밀히 협업하는 ‘원팀 솔루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24-07-04 11:09:0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실 비서관 3명을 승진기용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신임 인사혁신처장과 기획재정부 1차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촌진흥청장, 산림청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등을 내정했다. 이 중 연원정 인사혁신처장·김범석 기재부 1차관·박범수 농림부 차관 내정자는 각각 현직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경제금융비서관·농림해양수산비서관이다. 먼저 연 내정자는 28년 동안 인사혁신처에서 근무하며 공무원연금 개혁과 공무원노동조합과의 교섭을 맡은 바 있는 인사행정 전문가이다. 지난해 1월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으로 합류했다. 김 내정자는 기재부 정책조정국장과 차관보를 거쳐 지난해 8월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맡았다. 거시경제와 국제금융 정책 경험이 풍부해 물가 등 경제지표의 안정적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평가이다. 박 내정자는 농림부 정책기획관과 축산정책관, 차관보를 거쳐 지난 2022년 11월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을 맡았다. 유통정책과 협동조합, 자원환경 정책 경험이 많고 이해관계 조정능력이 뛰어나 농식품 물가 관리 적임자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로써 대통령실 인사가 6명째 승진기용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차관에 각각 이병화 기후환경비서관과 김민석 고용노동비서관을, 국무조정실 1차장에 김종문 국정과제비서관을 임명한 바 있다. 대통령실 승진인사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고득영 보건복지·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에 대해서도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신임 농림진흥청장으로 권재한 농림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내정됐고, 산림청장은 임상섭 차장이 내부승진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중앙박물관의 새 관장으로는 김재홍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가 발탁됐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7-04 11:05:3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실 비서관 3명을 승진기용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신임 인사혁신처장과 기획재정부 1차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촌진흥청장, 산림청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등을 내정했다. 이 중 연원정 인사혁신처장·김범석 기재부 1차관·박범수 농림부 차관 내정자는 각각 현직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경제금융비서관·농림해양수산비서관이다. 이로써 대통령실 인사가 6명째 승진기용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차관에 각각 이병화 기후환경비서관과 김민석 고용노동비서관을, 국무조정실 1차장에 김종문 국정과제비서관을 임명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7-04 10:25:46[파이낸셜뉴스] 만취 상태로 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강원경찰청 소속 여성 경찰관이 승진 대상자에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2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3일자 경찰 승진 대상자에 강원경찰청 소속 여성 경찰관 A경장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A경장은 올해 초 치러진 승진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이번 승진 대상자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경찰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은 것으로 알려졌다. A경장이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데 승진이 적절하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파이낸셜뉴스에 "현재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며 징계는 별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경장은 지난 5월 28일 오후 동료 경찰관들과 회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넘어져 다쳤고 이송된 병원 응급실에서 만취 상태로 의료진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난동을 피웠다. 사건 이후 그는 의료진을 찾아가 사과했으나 의료진은 엄벌을 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03 08: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