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이승현·29)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승리의 일부 팬들이 지지를 표하고 나섰다. 15일 커뮤니티 ‘승리 갤러리’에는 ‘우리들의 영원한 승츠비 승리에게’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글이 올라왔다. 이들은 “재판부의 공명정대한 판단과 깊은 혜안에 너무나도 큰 감복을 한 나머지, 여전히 그를 응원하는 팬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신종열 판사 및 기각 사유를 언급하며 “사회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고 법리와 증거에 따라 소신 있게 내린 판결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건강한 사회의 증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기각에 비판을 가하는 대중들을 향해서도 “국민들이 해당 판결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차분히 남은 수사의 결과를 지켜봐 달라”며 호소했다. 이어 “어제 하루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외진 곳에서 궂은 고초를 겪었을 승리에게 정말 고생 많았다는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승리에 대한 여전한 팬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승리 갤러리 일동은 아직 이 사회가 정의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낀다”라면서 “불구속수사의 원칙에 따라 헌법에 보장된 승리 개인의 기본권을 철저히 보호해 주실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편 14일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승리의 영장실질심사에서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 부분도 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승리 #승츠비 #영장기각 #팬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2019-05-15 16:58:39▲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승리가 빅뱅 막내가 아닌 성숙한 솔로 아티스트의 모습을 풀 장착했다. 빅뱅 승리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 씨네시티에서 첫 솔로 정규앨범 '더 그레이트 승리(THE GREAT SEUNGRI)'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타이틀곡 '셋 셀테니(1, 2, 3!)'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5년 간의 솔로 활동 공백기의 아쉬움을 씻어내듯 높은 짜임새가 눈에 띈다. 댄스, 알앤비, EDM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9개 트랙 가운데 승리는 8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솔로로서의 성장을 담아냈다. '셋 셀테니'에 테디 프로듀서, 서브 타이틀곡 '웨어 알 유 프롬(WHERE R U FROM)'에 송민호, 수록곡 '몰라도'에 비아이가 각각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현재 승리를 제외한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등 빅뱅 네 멤버가 군 복무 중인 만큼 승리의 책임감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빅뱅 멤버들도 입대 전 승리에게 음악 활동을 당부한 만큼, 승리의 이번 '셋 셀테니'엔 사명감이 묻어난다. 승리는 겸손하면서도 확신을 갖고 활동에 나선다. 테디가 제안했듯 이번 앨범의 키워드는 '빅뱅의 승리이기 때문에 가능한 음악'이다. 유쾌하고, 에너지 있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담은 음악이 탄생된 것. 승리는 "대단하신 빅뱅 형들의 음악을 어깨너머로 보고 배웠다. 그 모든 노하우가 담긴 앨범"이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했다. 음악 방송 활동 뿐만 아니라 승리는 이번 '더 그레이트 승리'를 들고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승리는 "그룹이었기에 가려졌던 제 노래와 무대 재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YG 내 서열이 올라간 만큼 "최고치의 결과물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잘난 그룹 빅뱅의 막내로서 위기의식을 느껴 발동된 생존력이 '위대한 승츠비'를 만들었다. 이제 다른 멤버들 만큼, 어떤 부분에서는 그들보다 더 출중한 능력치를 지닌 승리는 "빅뱅의 컴백이 길어지지 않도록 내년 초에 입대할 예정이다. 빅뱅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승리가 데뷔 12년 만에 선보인 솔로 정규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7-20 17:40:43▲ 사진=SBS 제공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미우새' MC에 이어 '남의 자식'으로 등장한다. 생후 328개월 승리는 역대 최연소 ‘미운 남의 새끼’로 27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다. 나이는 어리지만, 형님들을 능가하는 ‘미우새’ 본색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승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휴가를 즐기며 아침 식사 한 끼조차 범상치 않은 ‘회장님 포스’를 뽐내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 특히 매 순간 ‘위대한 승츠비’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남다른 관심사를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母벤져스는 “어떻게 저런 폼을 잡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승리는 풀 파티에 참석해 전 세계 지인들을 만나며 마당발 인맥을 자랑하던 중 의외의 인물도 만났다. 자칭 ‘동네 클러버’라는 인물의 등장에 MC들은 물론 어머니들까지 경악했다는 전언이다. 그 정체와 내막은 이날 오후 9시 5분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5-27 09:45:17[파이낸셜뉴스] 지난 2월 출소한 빅뱅의 전 멤버 승리(33·본명 이승현)가 태국에서 지인들과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3일 태국 가수 겸 배우 카룬 소쇠쿨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승리의 생일파티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한 레스토랑에서 승리를 중심으로 여러 지인들이 모여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이 담겼다. 승리는 기념사진을 찍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승리의 어린 시절부터 빅뱅 활동 시절 사진, 한글로 '이승현'이라고 적힌 케이크도 눈에 띈다. 한편 승리는 지난해 5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위반(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2월 9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승리는 빅뱅 탈퇴 후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했다. 출소 후 해외 지인들과 파티와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어 왔다. 지난 4월에는 인도네시아 재벌인 마야파다 그룹의 2세인 그레이스 타히르의 SNS에 승리가 소주병을 흔들면서 "한국 전통 스타일"이라고 말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클럽 방문 목격담, 양다리 여행 의혹 등도 있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15 09:55:43▲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데뷔 12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승리의 첫 단독 콘서트 투어 '더 그레이트 승리(THE GREAT SEUNGRI)'의 서울 공연은 오는 8월 4일과 5일 오후 6시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빅뱅의 막내 혹은 사업가 승리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승리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승리의 개인적인 매력을 볼 수 있는 무대들이 마련된다. 라이브 밴드 연주와 DJ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음악 구성을 통해 다른 이들이 쉽게 시도하지 않은 색다른 무대가 예고됐다. 승리는 톡톡 튀는 개성과 실력을 발휘하는 즐거운 무대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 승리는 빅뱅 멤버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혼자서도 꽉 채울 수 있는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승리는 한국과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만나기 위해 만반의 준비에 한창이라고. 입대 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승리는 7월 초 정규 1집 앨범을 통해 가요계에 컴백한다. 이는 데뷔 이래 첫 정규 앨범이자 5년 만의 솔로 활동이기에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6-05 14:53:54▲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영상캡처 '나 혼자 산다'가 지상파 금요일 예능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전국 기준 8.3% 13.0%를 기록했다. 이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열애를 인정한 지난 방송분 시청률 15.5%보다 2.5% 포인트 하락했지만 지상파 금요일 예능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이그룹 빅뱅 승리가 출연해 다재다능한 삶을 보여줬다. 승리는 남다른 외국어 실력, 십자수 실력부터 옆집에 살고 있는 배우 이시영과의 모유 비누 토크까지, 흡사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개츠비같은 삶을 보였다. 또한 이시영은 모유 비누의 효능을 자랑, 승리에게 선물로 주기로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영의 돌발 선물에 승리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건반위의 하이에나'는 1.2%를 기록, SBS 예능 프로그램 '골목식당'의 시청률은 5.1%, 7.6%를 기록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3-10 10:07:21[파이낸셜뉴스] 12일 빅뱅 전 멤버 가수 승리가 법정 구속됐다. 이러한 가운데 '탈덕'하지 않고 잔존한 일부 승리 팬들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승리가 앞으로의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길 바랄 뿐"이라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앞서 군 법원은 12일 오후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가수 승리에게 징역 3년에 11억 5690만 원 추징금을 선고했다. 신상정보등록도 명했다. 승리 갤러리라고 밝힌 팬들은 '우리들의 영원한 ‘승츠비’ 승리에게...'라는 제목의 성명문에서 "찬란하게 빛나던 스타의 축 늘어진 뒷모습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현실이 팬들로서는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 또한 스스로의 잘못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이기에 본 재판부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마지막 멤버로 승리를 발탁하면서, 빅뱅이라는 그룹의 역사는 시작됐다"며 "승리는 데뷔 초부터 같은 멤버 형들과 예능에 동반 출연하면서 ‘철없는 막내’, ‘왈가닥 말썽꾸러기’ 느낌의 얄미운 막내 이미지가 강했던 만큼, 팬들에게 때로는 아픈 손가락이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비록 승리가 그룹 빅뱅에서 탈퇴했지만, 팬들은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했으며, 그 누구보다 승리의 당당함을 숭배했기에, 이 시련을 무사히 극복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회고했다. 더불어 "결국 ‘위대한 개츠비’의 삶을 꿈꾸었던 승리가 ‘개츠비’의 운명처럼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했지만, 팬들은 언젠가 승리가 다시 우뚝 설 그날을 학수고대할 것을 다짐합니다. 부디, 승리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 입니다"라고 마무리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8-12 17:50:59빅뱅 前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해외 성접대 의혹 등으로 물의를 빚자 이른바 ‘승리 라멘집’으로 유명세를 탔던 ‘아오리 라멘’의 일부 가맹점주들이 “승리와 관계없다”며 꼬리자르기에 나섰다. 아오리라멘 부평점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매장은 승리(이승현)씨와 전혀 관계가 없는 순수가맹점”이라며 “클럽 버닝썬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매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오리라멘 신림점 역시 지난 22일 SNS를 통해 “빅뱅 승리와 저희 신림점은 전혀 무관하다”며 “항상 맛 좋은 라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오리라멘은 방송 등을 통해 승리가 운영하는 라멘집으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탔다. 승리는 아오리라멘의 본사 아오리 에프엔비의 사내이사로서 근무하는 모습을 방송에 공개하며 ‘위대한 승츠비’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승리가 사내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이 경찰 유착 비리, 마약 유통, 성폭행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아오리라멘에도 불똥이 튀었다. 승리가 아오리라멘 사업에서 손을 뗐다고 발표했지만 시민들의 아오리라멘 불매운동이 이어졌다. 이에 아오리 에프엔비 측은 지난 14일 공식 SNS계정을 통해 아오리라멘 본사는 군 입대 문제로 이승현 (승리) 대표가 사임한 후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했다”며 “아오리라멘 국내 43개 매장 가맹점주가 모두 지인 및 가족의 가게가 아니고 극히 일부다. 무고한 가맹점주들에게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아오리라멘 본사에서는 최대한 노력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다. 네티즌들은 “순수가맹점? 재료는 어디서 사오느냐. 결국 승리 가족 배불려주는 것”, “돈 벌 때는 승리 이름으로 벌더니 이제 와서 승리와 무관하다니” 등 목소리를 냈다. 한편 아오리라멘은 가맹점 수가 43개로 적은 편이며 가맹점주협회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행동이 이뤄지는 건 쉽지 않으리란 관측이다. #아오리 라멘 #라멘집 가맹점주 #승리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3-25 15:29:41연예인 정준영(30)과 승리(29)가 일으킨 흙탕물이 탁하다. 그들이 남긴 상처가 채 낫기도 전에 야구선수 이용규(34·한화)가 붉은 살 위에 소금을 뿌려댔다. 왜들 그러는지. 정준영은 카카오톡에 자신의 성관계 동영상을 올려놓았다. 그와 카톡방을 공유한 친구들은 "살인만 안 했지, 구속감이네"라며 범죄성을 승인했다. 그런 후 'ㅋ ㅋ ㅋ'를 남겨 심리적 연대를 표시했다. 그들에게 여성은 한낱 전리품일 뿐이다. 이용규는 시즌 오픈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트레이드를 시켜 달라"고 한화 구단에 요구했다. 트레이드 요청은 범죄가 아니다. 그런 점에서 정준영건과는 분명 구분된다. 하지만 팀이나 FA를 앞둔 동료들, 다수의 팬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준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 사실 이 두 케이스는 무척 닮았다. 연예인과 야구스타는 인기인들이다. 스스로도 일반인, 즉 우리들과 구분하기를 즐긴다. 동영상 사건과 FA 계약 40일 만에 터진 트레이드 요청 건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그들의 삐뚤어진 시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이용규는 2014년 한화와 4년 67억 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70억 원에 독수리 유니폼을 입은 정근우와 함께 한화는 국가대표 '테이블 세터'를 모두 품에 안았다. 기대는 컸으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2루수 정근우의 수비 위치가 외야로 이동되면서 이용규에게 불똥이 튀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2019시즌을 앞두고 '중견수 정근우'라는 비상 처방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용규에게 변화가 생겼다. 1번 중견수에서 9번 좌익수로. 두 차례 아시안게임, 2008 베이징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서 10여 년 째 자신만의 자리를 지켜온 이용규에겐 충격이었다. 그렇더라도 이는 감독의 고유 권한이다. 이용규 자신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그는 더 이상 전성기의 선수가 아니다. 감독은 선수보다 팀을 먼저 생각해야하고, 경우에 따라 한화의 먼 미래까지 내다봐야 한다. 이용규는 반발하며 독수리 둥지를 뛰쳐나가려 한다. 트레이드를 요청했지만 받아줄 구단은 없어 보인다. 그의 이탈로 향후 많은 예비 FA들이 피해를 볼 것이다. 가뜩이나 한화는 투자를 줄이고 있다. '9번 좌익수'를 받아들이지 못한 그의 오만은 간단치 않은 후 폭풍을 몰고 올 것이다. 정준영은 공권력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미 비슷한 죄를 저지르고도 무사히 법망을 빠져 나왔다. 그들을 둘러싼 경찰이나 검찰의 그물망은 느슨했다. 승리가 속했던 소속사 시가 총액 수 천 억 원이 증발했다. 얼떨결에 우리도 피해자로 남았다. 국민연금이 YG 주식의 6.06%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승리는 '승츠비'로 불렸다. 승리와 위대한 개츠비의 합성어다. '승츠비'는 개츠비와 전혀 닮지 않았다. 그가 닮으려고 노력했을지는 모르지만. 개츠비는 여성을 한낱 전리품으로 여기지 않았다. 죄라면 한 여성을 너무 사랑했을 뿐. 제인 오스틴은 그녀의 소설 '오만과 편견'에서 "뛰어난 사람은 오만할 권리를 가졌다. 하지만 똑똑한 사람은 자신의 오만을 다스릴 줄 안다. 그에게서 오만은 자긍심이다"고 했다. 이용규와 승리가 남긴 상처가 얼마나 깊을지. texan509@fnnews.com
2019-03-20 18:25:22직장인들이 뽑은 면접에서 무조건 합격할 것 같은 면접 프리패스상 연예인은 박보검, 박보영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993명을 대상으로 <면접 프리패스상 연예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직장인 다수가 면접 합격을 부르는 이른바 ‘면접 프리패스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에서 무조건 합격할 것 같은 면접 프리패스상이 있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10명 중 7명에 달하는 67.3%의 직장인이 ‘그렇다’고 답한 것. 이어 직장인들이 꼽은 ‘면접 프리패스에 영향을 주는 조건’을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인상 등 분위기(71.6%), △표정(밝고 자신감 있는 표정 등)(55.1%), △단정한 용모(35.9%), △화법·목소리(18.3%)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꼽은 면접 프리패스상 연예인은 누굴까? 먼저 남성 연예인 부분 조사에서는 배우 박보검이 면접 프리패스상 연예인 1위에 올랐다(복수응답). 박보검은 호감 가는 인상과 예의 바른 이미지를 바탕으로27.0%의 응답률을 얻어 해당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다음으로 2위는 다재 다능한 이미지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24.4%)가 꼽혔고, 이어 3위에는 최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유연석(21.2%)이 꼽혔다. 유연석을 선택한 직장인들은 차분하고 신뢰감 가는 이미지를 선정 이유로 들었다. 해당 부문 4위는 재치 있게 분위기를 띄울 것 같은 배우 박서준(16.9%)이 5위는 승츠비로 활약하고 있는 진취적인 이미지의 가수 승리(13.3%)가 차지했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여성 연예인 중 면접 프리패스상 1위는 박보영이었다. 박보영은 항상 웃는 인상과 예의 바른 이미지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30.7%의 응답률로 1위에 선정됐다(복수응답). 면접 프리패스상 여성 연예인 2위와 3위는 배우 김태리(29.5%)와 박신혜(23.6%)가 각각 차지했다. 김태리를 선택한 직장인들은 전문성과 신뢰감 가는 이미지를 선택 이유로 꼽았다. 박신혜의 경우 성실하고 문제해결 능력이 탁월할 것 같은 이미지가 선택 이유였다. 이 외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할 것 같은 가수 하니(14.7%)와 자신감 있고 노력하는 이미지의 가수 소유(12.0%) 역시 순위권에 올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면접 프리패스상 1위로 꼽힌 박보검과 박보영 모두 예의 바른 이미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하며 “이외에도 김태리, 유연석 등 차분하고 신뢰감 가는 이미지의 연예인들이 주로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8-16 09: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