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차량 출입 차단기를 열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파트 출입구를 승합차로 10시간 넘게 막은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7일 오전 5시 35분께부터 10시간 30분 동안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방문객 차량 출입구 앞에 승합차를 방치해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파트 입주민인 A씨는 지인으로부터 빌린 승합차를 몰고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다가 경비원이 미등록 차량이라는 이유로 진입을 막자 화가 나 시동을 끈 채 집으로 들어갔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의 업무를 방해하는 것으로 보고 차량을 강제 견인했다. 이에 재판부는 "A씨의 범행으로 아파트 입주민과 방문객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범행 지속 기간이 아주 길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25 15:35:38[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캐피탈이 지역아동센터 3곳에 어린이 통학용 전기승합차를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위드우리 그린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로 우리금융캐피탈은 경기도 양평과 안산, 충청북도 음성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에 전기차를 기부했다. 경기도 양평군 빈야드스쿨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전기승합차 전달식에는 빈야드스쿨지역아동센터 손호분 센터장,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우리금융캐피탈 기동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해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아동의 통학 편의성을 개선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위드우리 그린 프로젝트’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까지 총 6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전기승합차를 기부했다. ‘위드우리 그린 프로젝트’는 ESG경영 활동 일환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그룹사별 특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이다. 매년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 차량의 친환경 전기차 교체 △복지시설 아동 대상 환경교육 실시 등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는 “노후 차량 교체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위드우리 그린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세대 아동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캐피탈은 매년 창립기념을 ‘사회공헌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들과 함께 ‘급여끝전모으기’, ‘임직원 물품기부’ 등 다양한 사회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1-14 15:54:40【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고속도로 공사를 위해 정차해 있던 트럭을 승합차가 들이받아 승합차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25일 오전 8시10분께 전북 부안군 부안읍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부안나들목 인근에서 도로 공사를 위해 정차해있던 2.5t 트럭과 주행 중이던 카니발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 40대 A씨가 숨졌고, 도로에 나와 있던 공사 관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25 14:38:19[파이낸셜뉴스] 아이와 함께 무단횡단을 하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일 한문철 TV에는 '너무 화가 나서 제보합니다. 중앙분리대를 넘어 무단횡단하는 모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건은 지난달 26일 한 지역 축제장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날 축제 장소로 향하던 제보자 A씨는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A씨가 제공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가드레일을 넘어 도로를 가로지르는 모녀의 모습이 담겼다. 이때 반대편 차선에서 승합차가 달려오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A씨는 차가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경적을 울렸으나 모녀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두 사람을 발견한 승합차가 빠르게 속도를 줄여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A씨는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경적을 여러 번 울리기까지 했는데, 부끄러운 모습을 아는지 더 서둘러 건너버렸다. 어떻게 도울 방법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더욱이 아이까지 앞세우고 건너는 모습은 다시 볼 때마다 너무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이를 본 한문철 변호사는 "저러고는 또 반대편 펜스를 건너간다"며 "정말 죽을 뻔했다. 승합차 차주가 얼마나 놀랐겠나. 경적을 울려서 두 생명을 살린 거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교육 잘 시킨다" "사고가 나 봐야 정신 차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06 08:22:42[파이낸셜뉴스]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차로에서 인력업체 소속 스타렉스 승합차가 버스와 충돌한 뒤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 모두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안산시 상록구 이동 단원미술관 사거리에서 수인산업도로 방면으로 직진해 교차로를 지나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옆에서 달려오던 통근 버스와 충돌했다. 이후 스타렉스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전복되며 튕겨 나가 반대 차선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와 부딪힌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차량에 있던 중국인 3명과 한국인 2명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스타렉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40대 A씨 등 나머지 7명도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도 다쳐 치료받았다. 통근 버스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 모두 음주운전과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승합차는 안산 단원구의 한 인력업체 소속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들은 일용직 노동자들로, 새벽부터 인력업체를 통해 근로 현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스타렉스 차량이 신호를 위반한 채 교차로에 진입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CCTV 등을 다각도로 살펴 사고 경위를 밝힐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운전자 과실이 밝혀질 경우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8-24 14:22:50[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운전자가 주차를 하던 중 난간을 뚫고 10여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20분께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7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후진을 하던 중 경로당을 들이받았다. 이후 차량은 난간을 뚫고 아래쪽 주차장으로 추락해 주행하던 승합차의 보닛을 덮친 뒤 전복됐다. 승용차는 뒤집혀 심하게 부서졌고, 승용차 동승자인 70대 B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용차 운전자인 A씨, 승합차 운전자와 동승자도 다치는 등 3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자가 차량을 주차하던 중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3 07:17: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심야에 11명의 대리운전기사들을 태우고 가던 승합차가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9명이 다쳤다. 22일 울산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울산 북구 호계동의 한 사거리에서 승합차가 보행자 신호등을 들이받고 멈춰졌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와 탑승자 등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차량에는 운전자를 제외하고 대리운전기사 11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차량은 대리운전 업체가 기사들의 이동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차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나 졸음운전 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22 12:59:30[파이낸셜뉴스] 부산역 인근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개인승합차로 불법 운송하며 수백만원을 챙긴 5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승합차 기사 A씨(50대)와 B씨(50대)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부산역 인근에서 관광객들을 승합차에 태워 20차례에 걸쳐 500여만 원을 받고 불법 유상운송한 혐의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돈을 받고 손님을 태우려면 사업자 등록과 관할 지자체 허가가 필요하다. 반면 이들은 허가 없이 자가 승합차를 관광 투어용으로 불법 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외국인 관광객 등을 상대로 호객하며 관광택시보다 더 많은 '바가지요금'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거래 순간을 검거해야 하는 불법 운송은 적발이 어렵다"며 "수 년째 이어지고 있는 부산역 앞 불법 운송을 근절하기 위해 적극 신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16 12:53:35[파이낸셜뉴스] 국제연합(UN)이 유럽과 미국의 전기차 기술 규제에 영향을 주는 승합차용 배터리 내구성 기준을 제시했다. UN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12일(현지시간) 전기승합차 장착 배터리의 내구성 최소 수준에 관한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기승합차용 배터리가 최소 5년 또는 10만㎞ 주행 때까지 초기 용량의 25% 이상으로는 손실이 없도록 만들어져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두번째로는 주행거리와 사용량을 늘려 최소 8년 또는 16만㎞ 주행 때까지 초기 배터리 용량의 35% 이상 손실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UNECE는 이 두 가지 기준을 두고 회원국들이 오는 6월 포럼을 열어 논의한 뒤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UNECE 측은 "지난해 말 기준 전기차는 전 세계 신차 판매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배터리 내구성 기준은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환경성과 개선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1-12 20:31:07[파이낸셜뉴스]21일 8시 56분께 충북 보은군 회인면 청주영덕고속도로 영덕방향 수리티 터널에서 대형버스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A씨(60)가 현장에서 즉사했고, 동승자 B씨(59)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승합차에 함께 타고 있던 5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승객 6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0-21 11:4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