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공연단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갖는다. LG전자는 2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빛예술단 초청 연주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는 구성원들이 이날 공연을 함께 즐길 예정이다.한빛예술단은 전원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예술단으로, 지휘자와 악보 없이 단원들이 곡을 외우고 서로 호흡을 맞춰 관현악 합주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연주, 강의, 체험이 합쳐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문화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연주회 사이에 시각장애인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강연과 수화, 화면해설 등 체험이 병행된다.LG전자 관계자는 "공연이 직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효과를 높여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기반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1-19 18:12:04【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강원문화재단 등이 주관하는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3에 대해 평창군이 적극 협력키로 했다. 6일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한젬마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3 아트콜라보디렉터가 지난 5일 평창군을 방문, 심재국 평창군수와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3 성공 개최를 위한 운영과 홍보 등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젬마 아트콜라보디렉터는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3은 환경 친화적이면서 동시에 소외된 어린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대단위 어린이 시각 예술축제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재국 평창군수는 “가을에 평창에서 개최되는 백일홍 축제, 강변가요제 등과 연계해 평창군에서도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3은 오는 9월21일부터 10월15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평창종합공연체험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7-06 09:12:09【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시각예술가를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예술창작공간 제1기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 입주 작가는 개별 창작공간과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고양시는 시각예술 창작공간으로 ‘해움’과 ‘새들’을 운영하고 있다. 해움은 기존 호수공원 내 고양 600년 기념전시관을 리모델링하고, 새들은 한강하구 신평군막사를 리모델링했으며 모두 올해 4월 준공식을 마쳤다. ‘함께 움트다’는 의미로 출발하는 ‘고양예술창작공간 해움’은 호수공원의 높은 접근성을 활용해 전시와 창작교육과 워크숍 등 행사에 중점을 맞춰 운영된다. 다양한 미술 창작과 소통을 위한 도심형 레지던시로 지역 시각예술 창작과 네트워킹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움은 △일반(시각예술 전 분야) △기획(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 분야에서 각각 6명, 3명을 선발한다. 일반 유형에선 청년작가를, 기획 유형은 고양시 활동 예술가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신평예술창작공간 새들’은 ‘새로운 들판’이란 뜻을 지닌다. 한강 철책을 지키는 군인 막사로 사용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문화소외지대 유휴공간을 미술 창작공간으로 활용한다. 새들은 군 순찰로였던 한강하구 일대에 자리한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지역 연구와 리서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밀착형 창작을 통해 지역 현실에 맞는 아카이빙 활성화 공간을 비전으로 하는 새들은 4명 예술가를 모집하며 고양시 예술가를 우대 선발할 예정이다. 창작활동을 지속하는 국내 시각예술가라면 ‘해움’과 ‘새들’에 입주 작가로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작가는 오는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7개월간 개별 창작공간과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예술창작공간 제1기 입주 작가 공모와 관련한 세부내용은 고양시 누리집(goyang.go.kr) 중 ‘새소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이메일(goyang.hu@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14 10:04:49【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문화재단과 전남 신안군 신안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작은미술관 보구곶- 신안 둔장마을미술관 교류전’이 11월30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된다. 이번 교류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 지원을 받는 전국 15개 작은미술관 사이의 교류전이다. 2019년 인천, 2020년 세종에 이어 올해는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에 소재한 둔장마을미술관과 교류전을 열게 됐다. 작은미술관 보구곶은 2017년부터 접경지역 내 유휴시설인 보구곶리 민방위주민대피시설을 미술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둔장마을미술관은 사용하지 않는 마을회관을 미술관으로 운영 중이다. 두 곳 모두 문화예술 소외지역 주민에게 시각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둔장마을미술관은 작은미술관 보구곶에서 둔장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 모습과 이야기가 담긴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둔장마을에서 열리는 보구곶 전시는 접경지역 속 작은마을 보구곶리 풍경과 사람 이야기 담긴 ‘보구곶에 갈 지도’ 展이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반도 서해 남쪽 끝과 북쪽 끝을 연결하고,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잇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포문화재단은 작은미술관 보구곶이 작은미술관 운영사례 지표가 될 수 있도록 운영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류전을 위해 김포문화재단과 보구곶리 주민이 함께 만든 폐식용유를 이용한 친환경 비누를 선물로 만들어 신안에 전달하며, 이는 지역 문화예술 교류의 또 다른 사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번 교류전은 11월30일부터 12월4일까지 진행되며, 세부사항은 김포문화재단 조각공원팀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02 06:40:18[파이낸셜뉴스] 토탈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 출연 백합문화재단이 11월 4일까지 시각예술가 이페로의 초대전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이브갤러리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기나긴 격리(Long Long Quarantine)(기나긴 격리)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회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위안을 전한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맹렬한 삶의 의지를 따뜻하고 해학적으로 그려낸 이페로 작가의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기나긴 격리 생활로 인한 지치고 힘든 현실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생의 의지를 불태우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단 음식을 먹는 것에 몰입하는 아이와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 아이의 얼굴, 입, 손 등을 강조해 가장 본능적이고 순수한 감정에 충실한 표정을 보여주는 작품이 주를 이룬다. 이페로 작가는 한지를 이어 붙인 캔버스 위에 수묵과 아크릴을 사용하는 폭넓은 채색 방식으로 색채의 깊이감을 표현한다. 주로 음식과 먹는 행위를 테마로 다채로운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여 왔다. '밥상', '코스모스 레스토랑' 등 이번 전시를 포함 7번의 개인전을 진행했다. 윤종웅 백합문화재단 이사장(이브자리 대표이사)은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을 마주하며 현실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마음의 따뜻함을 얻어 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개최해 대중에 문화예술의 힘과 가치를 전파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브자리 백합문화재단은 발족 이후 첫 전시인 사진작가 스톤김 개인전 '원래그래'를 지난달 성료하고, 곧이어 이번 전시회를 개최했다. 역량 있는 문화 예술가의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돕고자 갤러리 대관 및 전시회 지원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1-10-18 08:46:35[파이낸셜뉴스]한국전력은 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예술의전당과 함께 뉴미디어 아트 공모제 '내일의 예술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내일의 예술전'은 미래 에너지산업을 이끄는 한국전력과 우리나라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이 공동 기획한 첫 번째 예술사업이다. 미래 과학기술과 융합한 시각예술의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 뉴미디어 아트 작품 공모와 전시가 주 내용이다. 지난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작품공모와 전문가 심의를 통해 12팀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종심의를 통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3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양사는 공모 선정작가 12인의 특별전을 3월 31일부터 4월 1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인공지능, 가상현실(VR), 로보틱스 등 다채로운 첨단기술을 활용한 12팀의 뉴미디어 아트 작품을 관객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소개했다. 또 VR 버추얼 미술관, 현장 모바일 투표 등 온·오프라인으로 관객이 더 적극적으로 호흡할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전력 김종갑 사장은 "과학기술과의 만남으로 새로운 예술의 내일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가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뉴미디어 아트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4-09 16:22:37【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강원도 평창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국제문화예술행사 개최도시 시각이미지 개선사업’공모에 선정됐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강원도 평창군이 ‘평창국제평화영화제(PIPFF) 행사장 일원 경관개선 사업’을 주제로 이번 공모에 응모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지원되는 국비 8억5000만 원과 지방비 8억5000만 원 등 총 17억 원을 투자, 주요관문에 웰컴사인물 설치, 상영관의 내·외부 디자인 개선 등 시각디자인을 개선할 계획이며, 내년 6월에 개최되는 제4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준호 강원도 건축과장은“강원도 대표 국제문화예술행사의 하나인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방문객들이 본 행사 뿐 아니라 개최도시에 대한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주요 관문 안내체계 및 행사장 주변지역 시설물 정비 등 주요 공간 및 시설물 개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3-22 14:20:41【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문화재단에서 2021년도 시각예술 분야 창작 전시에 참여할 작가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하며 중견 및 청년 작가를 10명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김포에 거주(거주지 또는 작업실)하는 시각예술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작가에게는 지원금 지급 및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작품 전시는 오는 6월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기획 전시는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전시로 변환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을 희망하는 작가는 김포문화재단 누리집(gcf.or.kr)를 통해 지원 서류를 내려 받아 이메일(ryu0906@g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3-21 23:57:41펭수가 중국어로 화를 내고, 박보검이 영어로 멜로 연기를 하는 콘텐츠가 현실화된다. 텍스트를 자연스러운 언어로 변환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인플루언서의 물리적·언어적 한계를 극복한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시각화해 전에 없던 예술작품을 창조하는 기계창작 역시 이미 비주얼아트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되며, '창작하는 기계 환경(Creative Machines)'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AI로 음성합성도 자유자재로 이교구 서울대 디지털정보융합전공 교수는 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AI World 2020'에서 "AI는 음악이나 예술 등 창작에서의 단순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굉장한 힘을 갖고 있다"며 "사람은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와 마인드셋에 더 집중 투자할 수 있고, 시간이 더 걸리는 작업에 리소스를 투입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창작활동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딥러닝을 통해 문장을 언어로 만드는 '텍스트 투 스피치(Text to Speech·TTS)' 작업을 하고 있다. 일례로 네이버 클로바를 통해 내비게이션에서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자연스러운 인공의 목소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데이터 유사성 포착…AI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민세희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학과 교수는 이날 머신러닝을 통한 비주얼아트 작업의 가능성을 조명했다. 민 교수는 "창작자란 원래의 기능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사람"이라며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창작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데이터 간 유사성을 포착하는 기계해석으로 특정 형태와 소리를 도출하는 창작이 AI기술이 가져온 대표적인 창작 변화양상이다. 민 교수는 "AI를 통해 존재하지 않는 사람의 이미지를 만드는 등의 기계창작은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생성 모델"이라며 "사람의 얼굴을 학습시켜 새로운 초상화를 실시간으로 만들어내는 것처럼 지금은 AI 창작 분야가 굉장히 하이퍼리얼리즘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 교수는 이날 'AI World 2020'에서 기후변화, 모두의 인공지능, 음악, 용산역 등을 다룬 총 4점의 AI 비주얼아트도 시연했다. 김소라 기자
2020-11-04 18:40:15【파이낸셜뉴스 홍천=서정욱 기자】강원도에서는 오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홍천군 탄약정비공장 일원에서 ‘강원국제예술제-강원키즈트리엔날레 2020’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강원키즈트리엔날레 2020는 ‘강원국제예술제’의 2차년도 행사로 강원의 환경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어린이의 순수함과 무한한 상상력을 예술을 통해 세상과 연결하고자 기획된 국내 최초 어린이 시각예술 축제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최되는 어린이 행사인 만큼 기획 단계부터 비대면 사회 상황에 맞추어 전시현장과 온라인, 두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온라인 전시관과 온라인 채널을 개통하여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며, 현장의 경우 관람객과 작가의 안전을 고려하여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또, 전시장은 작가의 설치에서 비롯해 관객의 참여로 완성시키는 진행형 예술 공간으로 구성되며, 총 11개국 110명의 국내·외 작가(어린이 작가 포함)가 참여하여 370여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탄약을 정비하던 공장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하였으며, 폐교였던 와동분교는 마을주민, 어린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학교 재생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충실히 준비했다” 며 “글로벌 펜데믹 시대에도 관람객과 작가의 안전을 고려하여 사전예약제를 운영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였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10-16 0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