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김도우 기자】 전북 군산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10월 예정된 군산시간여행축제 취소를 결정했다.5일 군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던 군산시간여행축제 취소를 결정했다.지난 군산시간여행축제를 회고하는 온라인 비대면 공모전과 집콕 생활에 걸맞은 이벤트 등을 준비해 시간여행축제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축제공간인 시간 여행마을 일원에 조형물 설치, 홍보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내년 축제에는 군산시간여행축제만의 차별화되고 알찬 콘텐츠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8-05 09:58:48[연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2019 연천구석기축제가 3일부터 6일까지 연천 전곡리유적에서 개최된다. 봄향기 속에 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에 많은 관람객이 장사진을 이루며 독특한 체험을 만끽하고 있다. 올해 27회를 맞이하는 구석기축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선사시대 체험형 축제로 프랑스, 독일, 일본 등 9개국의 선사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특히 구석기 바비큐 체험, 구석기 활쏘기 체험 등을 통해 선사시대로 돌아간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 반응도가 상당히 높다. 5일은 어린이날이라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으며 마술, 가족운동회, 저글링, 비누방울 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축제장 여기저기서 선보여 방문객은 잊지 못할 ‘인생 추억’을 쌓고 있다. 한편 구석기축제가 열리고 있는 연천지역 날씨는 5일과 6일 모두 맑고 낮에는 무척 따뜻해 야외 나들이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05 10:26:01【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이 오는 2027년까지 생활인구 600만명 시대를 연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생활인구는 통근·통학·관광·업무 등으로 일정 시간 지역에 머무는 체류 인구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단순한 등록 인구를 넘어 실제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사람을 인구로 본다는 점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가 총인구는 감소하는데 반해 지역간 인구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통해 생활인구 개념을 공식화했으며, 내년부터는 지방교부세 산정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에 해남군은 새로운 인구기준이 되고 있는 생활인구를 늘리고자 지난 28일 관련 10개 부서가 모인 가운데 최초(킥오프)회의를 열고 분야별 중점 추진 시책을 점검했다. 해남군은 우선 '마음의 고향, 머무름이 행복한 해남'을 비전으로 2027년까지 월 50만명, 연 600만명 생활인구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전 부서에서 75개 생활인구 늘리기 신규 시책을 개발해 추진 중이며, 7월에는 '해남군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손명도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선 △관광시설 확충과 해남여행 통 큰 이벤트 등 생활인구 유치 관광 프로그램 추진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스포츠대회 30개, 전지훈련팀 5만명 유치 △생활인구 113(매월 1일 3시간 머물기) 캠페인 전개와 함께 부서별 발굴 시책 적극 추진 및 각종 행사·대회 유치 △기관및 단체 주관 행사 관내 유치 등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 생활인구의 증대가 지역에 활력을 불러올 수 있는 인구정책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해남과 관계하는 생활인구가 꾸준히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해남군의 생활인구는 335만명으로, 전남도내 인구 감소 지역 16개 지자체 중 세 번째로 많다. 시기별로 8월과 9월 휴가철과 추석 연휴에 가장 많았으며, 5월 공룡대축제와 11월 미남축제 및 단풍철에게 많았다. 이에 해남군은 상대적으로 생활인구가 적은 3~4월에 서울·경기권, 대구·부산 등 경상권을 타깃으로 하는 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 생활인구 유치 전략을 집중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29 14:11:40【파이낸셜뉴스 의정부=김경수 기자】 패션을 통해 국가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보훈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축제가 성대히 열렸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We Art! 언제나 보훈 페스티벌’은 27일 오후 5시 의정부시 신세계백화점 야외 강당(3F)에서 진행됐다. 호국 영웅을 주제로 한 이 페스티벌은 패션과 보훈을 접목해 예술적으로 표현한 패션쇼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주최하고, 의정부시와 시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했다. 36도가 넘는 폭염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손순욱 경기북부보훈지청장, 이상봉 디자이너 등을 비롯해 시민과 관광객, 패션 종사자 등 500여 명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군사 및 의료 지원을 아끼지 않은 21개국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패션을 통해 기렸다. 또 우리나라를 지키는 영웅들을 모델로 하면서 보훈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무대 뒤편에선 호국 영웅들의 옷을 재해석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패션쇼 준비를 하느라 분주했다. 이상봉 디자이너가 직접 멘토로 참가해 의상 제작과 무대 연출을 하는 등 학생들을 지도했다. 다양한 참전 국가의 군복을 입은 모델들이 퍼포먼스를 선보일 때마다 아이들과 학부모의 대화는 금세 해당 국가로 주제가 바뀐다. 벨기에 군복을 한 모델이 나오자 아이가 질문을 했고, 부모는 핸드폰을 찾아보며 설명하기 바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아들(7세)과 함께 패션쇼를 관람한 김강운씨(45)는 “주말을 맞아 여행을 다녀오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뜻깊은 패션쇼를 감상해 좋다”며 “광복절(8월 15일)을 앞두고 호국 영웅 및 우리나라를 도운 다양한 국가를 소개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는 육군 제8기동사단 군악대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1부 패션쇼인 ‘Uniform Runway’, 제8기동사단 군악대와 광복회 중창단 ‘영웅’ 초청 공연, 패션쇼 행사 소개, 2부 패션쇼 ‘광복80, 역사로 건너오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은 패션쇼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보훈의 가치를 느끼고, 기억할 수 있도록 더욱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각오다. 손순욱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광복 80주년, 그리고 6·25 전쟁 정전 72주년인 의미 있는 날에 독립운동과 UN 참전 군인 군복을 패션으로 승화시키고, 보훈의 가치를 감동적인 문화 예술로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수많은 영웅을 기억하고, 그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들께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27 18:25:29[파이낸셜뉴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한 숲속에서 한여름 밤 특별한 추억의 세계로 안내할 “한여름 밤의 매직 타임 공연”을 7월 11일부터 10월 초까지 리조트 전역에서 새롭게 오픈한다. ‘한여름 밤의 매직 타임 공연’은 곤지암리조트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공연으로 곤지암리조트송을 테마로 리조트 체크인 공연부터 각 업장별 뮤직 공연, 시원한 여름밤 특별 공연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간대별로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곤지암리조트의 대자연을 무대로 바이올린, 아코디언의 화려한 연주와 저글링쇼, 거리 공연 등이 어우러져 휴가철을 맞아 곤지암리조트를 방문한 투숙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시간 여행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한여름 밤의 매직 타임 공연’은 곤지암리조트 숲 속에 살고 있는 태엽을 감은 다채로운 요정이 맞춰진 태엽시계의 똑닥소리에 따라 다양한 숲 공간에서 작은 음악축제를 펼치는 것을 테마로 하고 있다. 화려한 음악에 맞춰 한여름 밤의 축제를 요정들과 저글러, 각종 숲속의 연주자들이 함께 나와 마법 같은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투숙객들이 리조트에 첫발을 내딛는 체크인 시간대 요정들이 고객을 반겨주고 리조트의 라그로타, 미라시아 레스토랑을 비롯해 스키 슬로프 내 광장까지 한여름밤 요정들이 숲속을 옮겨가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동화 속 세계로 여행하는 듯한 행복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여름 밤의 매직 타임 공연’은 리조트 투숙객들이 다양한 시간대에 공연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까지는 로비에서 체크인하는 고객들 대상 그리팅 공연으로 투숙객들을 맞이하며, 이후 시간대별로 리조트 메인 광장인 ‘시계탑광장’에서 고객을 맞이한다. 시원한 한여름 밤인 8시부터는 탁 트인 잔디 슬로프 광장을 배경으로 시원한 맥주와 함께하는 야외 펍 ‘포레스트릿’에서 다양한 음악과 저글링쇼, 화려한 무대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쇼가 진행된다. 저녁 6시 30분에는 리조트 내 라그로타, 미라시아 식음 업장에서도 바이올린과 아코디언 등 라이브 연주를 진행하여 이색적이고 다이닝 경험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무대공연이 끝나고는 요정들이 아이 등 관람객들과 사진도 함께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세계적인 관악 축제인 곤지암국제음악제가 오는 8월 2일부터 9일까지 광주시문화예술전당에서 개최된다. 해당기간 곤지암리조트 회원과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40% 할인 혜택이 제공되어 한 여름밤 특별한 플룻 등 관악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서울 근교 프리미엄 리조트로서 고객들이 가까운 곳에서 특별한 여름 휴가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 6개월간 곤지암리조트만의 음악과 특별한 공연, 이벤트를 준비해 왔다”며, “여름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곤지암리조트 ‘한여름 밤의 매직 타임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곤지암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25 12:49:19[파이낸셜뉴스] 대전의 대표 여름축제인 ‘2025 대전 0시 축제’가 다음달 8~16일 9일간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전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를 열고, 행사장 구성과 콘텐츠 운영, 교통통제 대책 등을 최종 점검했다. 올해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구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해 200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한 ‘대전 0시 축제’는 올해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로 화끈한 개막을 알린다. 특히 ‘올여름 휴가는 대전 0시 축제 축캉스로!’를 테마로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K-팝 콘서트·미래체험까지 축제 기간 중앙로 전 구간에서는 매일 색다른 테마로 구성된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해외 공연단과 전문 댄스팀, 전통 민속놀이, 오토바이 동호회 대학교 응원단 등 다양한 참여팀이 퍼레이드카와 함께 거리 축제의 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8월 15일 광복절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역 보훈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광복절 퍼레이드가 열린다. 대전시와 대전지방보훈청이 공동 주최하는 육군본부 군악의장대의 보훈음악회도 예정돼 있다. 축제 공간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원도심 명소인 목척교에는 목척교에는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몰입형 미디어아트 체험관 ‘꿈돌이 아이스호텔’이 조성되며, 대형 조형물과 쿨링포그 터널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대전역 앞 과거존은 개방형 무대로 새 단장하고, 웰컴존으로 재구성된다. 빵의 도시 대전의 제과점들이 참여하는 ‘빵(0)시존’, 기차 테마 레트로 체험 공간, 복고댄스·레트로게임 등 추억을 자극하는 콘텐츠도 풍성하다. 예술 중심의 ‘대전보러 페스티벌’도 주목할 만하다. 소규모 갤러리, 소극장, 지하상가, 거리 공연 등 프린지 형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시·공연·체험이 어우러진 도심 속 문화예술 축제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민·가족 위한 콘텐츠 강화 K-팝(POP) 콘서트와 시립예술단 공연, 시민 대합창이 어우러지는 현재존 특설무대는 더욱 웅장한 규모와 최신 시스템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꿈돌이 가족 캐릭터인 꿈돌이 부모님 금돌이·은순이·셋째 꿈누리도 깜짝 등장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미래존은 ‘대전미래과학체험관’ 규모를 작년보다 2배로 확대해 대전의 6대 전략산업과 미래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가상현실(VR) 체험버스를 통한 꿈돌이와 떠나는 4D 우주여행 등 신기술 기반의 콘텐츠도 선보인다. 꿈씨패밀리 캐릭터 포토존과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호두과자 등 다양한 꿈씨패밀리 굿즈 팝업스토어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옛 충남도청 일대에는 캐릭터 테마존, 문화예술과 과학·전통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패밀리 테마파크가 조성되고, 올해는 가족 뮤지컬까지 추가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해외 명문 예술단체와의 교류도 활발하다. 마드리드 왕립 오페라단의 플라멩코 공연, 해외 자매·우호도시 예술단 초청공연, 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 등 글로벌 콘텐츠도 대거 포함되며, 축제를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차 없는 거리…교통 대책 만전 대전시는 축제 기간(8월 6일 오전 5시~8월 17일 밤 12시) 동안 중앙로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교통 통제 인력 배치, 시내버스 노선 우회, ITS 교통신호 모니터링, 사전 홍보 강화 등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람객 안전을 확보한다.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꿈돌이 중앙로 순환열차’와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앞부터 NC백화점과 성심당을 오가는 순환버스도 운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대전 0시 축제가 올해는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면서 “남은 기간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16 08:48:19지난 8일, 저장성 문화방송관광청과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가 공동 주최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고, 다시 피어나는 강남의 풍경 - 시화저장(한국) 문화관광 설명회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저장성 문화방송관광청 천루푸(陈如福) 부청장, 주한중국대사관 션샤오강(沈晓刚) 공사참사관 겸 주한중국문화원장,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장뤄위(张若愚) 주임,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옌량(颜亮) 사무차장, 중국남방항공 한국지사 왕쉰(王巡) 지사장(총경리), 한국관광공사 김종훈 국제관광본부장, 한국여행업협회(KATA) 이진석 회장, 서울시관광체육국 권명희 부국장, 전라남도관광체육국 오미경 부국장, 한중우호협회 유상철 부회장 등 12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하여 저장성과 한국 간 문화·관광 협력의 새로운 장을 함께 열었다. 천루푸 부청장은 환영사에서 “저장은 중화문명의 중요한 발상지로, 상산문화와 량주유적 등 찬란한 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저우 비단, 서호 용정차 같은 문화 상징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이후 저장과 한국 간의 관광 교류가 활발해졌으며, 저장에서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10만 명을 넘고, 저장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도 약 16만 명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240시간 무비자 환승정책 시행, 매주 40편 이상의 직항편 운영, ‘하이유’ 스마트 플랫폼 개통 등을 통해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편리해졌음을 강조하며, 한국 국민들이 절강에 직접 방문해 ‘시화절강’의 매력을 체험해보길 권했다. 션샤오강 공사참사관은 축사에서 저장이 지닌 깊은 인문적 저력을 소개하며, 백거이, 소동파, 왕양명, 루쉰 등 한국인에게 익숙한 중국 역사 인물들과 저장의 관계를 설명했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도자들과 저장의 인연을 언급하며 “저장은 인재가 많고 풍광이 뛰어나며, 문화적 깊이가 있는 지역으로, 한국 국민이 직접 와서 저장의 독특한 매력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저장성 문화관광청 한국 홍보센터 딩전저(丁振哲) 주임이 한국 시장을 위해 맞춤형으로 설계된 5개 관광 테마 노선을 소개하며, 한국인 관광객들이 ‘시화 저장’을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 이어 천루푸 부청장과 권명희 부국장이 양측을 대표해 문화관광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관광 자원 상호 홍보, 관광객 유치 협력, 축제행사 연계, 관광 인재 교류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홍보회 이후 양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더욱 구체적인 교류와 논의를 이어갔다. 양측은 협력 세부사항, 시장 동향, 상품 개선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사업 추진과 실질적 협력의 기초를 다졌다.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는 저장성과 한국이 문화관광을 매개로 인문 교류를 심화하고 민간 우호를 촉진하고자 하는 양측의 기원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새로운 시대 한중 우호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2025-07-10 10:22:22[파이낸셜뉴스] #1.로봇이 장애물을 통과하고 총도 쏜다. 로봇의 움직임을 조종하는 것은 일반 관람객들. 관람객들은 컴퓨터 화면 속에서 로봇 작동에 한껏 집중하며 로봇의 움직임을 컨트롤한다. #2. 가상현실(VR) 안경을 쓴 관람객들이 허공에서 동작을 이어간다. 웃기도 하고 손짓을 하고 있는 이들은 가상현실 속 우주공간을 체험하고 있다. 현실을 벗어나 VR을 통해 우주존을 만끽하며 신기한 공간을 경험한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본격 시작된 '2025 강남 테헤란밸리 과학축제'에서는 다양한 과학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로봇과 우주, 양자,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차세대 과학기술의 모습이 체험형 전시로 진행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실제 첫날 과학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은 직접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게임을 하듯이 로봇을 직접 작동해보거나 VR안경으로 우주 여행을 떠나는가 하면, 일행들과 과학기술 기념 사진을 찍거나 AI 화가 로봇으로 그림을 그려보기도 했다. 말하는 AI 로봇과 대화하면서 체험을 이어가고,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전시된 1945년 광복 이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모습에도 관심을 보였다. 학생 관람객들은 방학을 맞아 부모님들과 다양한 과학 체험에 나선 모습이었고, 인근 직장인들은 신기한 과학 체험을 즐기며 잠시 무더위를 잊은 얼굴이었다. 실제 음악공연도 펼쳐져 힐링을 선사했다. 시간대별로 다양한 음악 밴드가 참여해 직접 만든 음악을 들려주면서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2회째로 '미래를 걷다, 과학으로 잇다'는 주제로 10일까지 열린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태식 회장은 “강남 테헤란밸리 과학축제는 과학기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과학을 즐기고 체험하며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과학문화가 한층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08 13:57:48[파이낸셜뉴스] 대전시가 오는 8월 8일부터 9일간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대전 0시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중간 점검에 나섰다. 30일 대전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 주재로 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축제 운영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행사장 구성 및 프로그램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보고회는 개막행사 및 퍼레이드, 공연, 경연, 체험, 마켓, 푸드, 이벤트 등 행사 전 프로그램에 대한 준비상황 보고 및 질의 응답,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 0시 축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여름축제로, 이번에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층 확대된 콘텐츠와 공간으로 돌아온다.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축제’라는 주제 아래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구간을 ‘과거존-현재존-미래존’ 3개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별 테마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준비한다. 과거존 입구에는 처음으로 '웰컴존'이 설치돼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꿈순이 대형 조형물과 제과업체들이 참여하는 ‘빵(0)시존’이 운영된다. 대전역 특설무대는 기존 단방향에서 4방향 개방형으로 확장되고, 중앙시장 화월통거리 등 주변 무대도 함께 활성화된다. 현재존에는 대형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꿈돌이 아이스호텔’, 자매우호도시와 지역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컬존', 그리고 소규모 특설무대에서 지역 예술가들이 펼치는 프린지 공연이 진행된다. 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원통형 스크린이 설치된 중앙로역 특설무대에서는 시립예술단 공연과 K-팝(POP) 무대, 광복절 기념 보훈음악회 등이 열린다. 미래존에서는 가상현실(VR)·4D 우주여행 체험버스, 대전 미래과학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6대 전략산업 관련 전시, 혁신기술 체험 부스, 꿈씨캐릭터 조형물 포토존, 가족 테마파크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 전 구간에서는 지난해보다 한층 확대해 매일 대규모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꿈돌이 꼬마열차가 순환 운행된다. 원도심 곳곳에서는 소규모 공연, 전시, 플리마켓, 먹거리존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이어진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축제는 원도심 전역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도시브랜드 팝업스토어와 같다”며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글로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30 09:47:51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8일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야간관광'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부산·인천·공주·강릉·통영·여수·전주·진주·대전·성주 등 총 10개 지역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해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편의 개선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밤밤 페스타’는 전국 단위 릴레이형 축제로, 여름철 야간 시간대로 관광객을 분산하고 지역체류형 야간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10곳 특화도시에서 야간 피크닉, 요가, 야시장, 캔들라이트 공연 등 생활 속 야간 콘텐츠 중심으로 순차 개최될 예정이며, 해당 기간 숙박 할인, 전통시장 할인쿠폰 등을 제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2025 밤밤페스타'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6-26 16: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