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그니엘 서울은 럭셔리 웰니스 스파 ‘리트릿 시그니엘’이 오는 9월 15일 시그니엘 부산에 두 번째 지점을 신규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리트릿 시그니엘은 지난 2022년 12월 론칭해 시그니엘 서울 86층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저니 투 마인드풀니스(Journey to Mindfulness)’를 콘셉트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함과 동시에 편히 쉴 수 있는 나만의 안식처를 지향한다. 시그니엘 부산 6층에 자리하게 될 리트릿 시그니엘에서는 고품질의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노화 방지 및 에너지 충전에 탁월한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 2일부터 유선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럭셔리 힐링공간과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시그니엘 부산에 리트릿 시그니엘 부산점을 오픈하게 됐다”라며, “파노라믹한 해운대 풍경과 함께 온전한 쉼과 치유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8-14 15:13:55프렌치 파인 다이닝의 거장 야닉 알레노 셰프(사진)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시그니엘 서울은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STAY)'에서 오는 23일 야닉 알레노 초청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소스의 황태자라 불리우는 야닉 알레노는 1999년 첫 번째 미쉐린 스타로 시작해 2007년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하며 세계적인 셰프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파리, 두바이 등 전 세계에서 운영하는 그의 레스토랑은 모두 15개의 미쉐린 스타를 기록했다. 이번 내한에서는 스테이의 본진이라고도 할 수 있는 프랑스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파비용 르두아앵' 의 주요 셰프들과 야닉 그룹 총괄 와인 디렉터가 함께 방문해 스테이 팀과 호흡을 맞춘다. 파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파비용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선보이며 정통 프렌치의 맛을 그대로 전한다. 총 8가지 코스 메뉴로 구성된 스페셜 디너는 보르도 1등급 와인 '2012 샤또 라투르'를 포함한 최고급 와인 6종이 페어링 된다. 박지영 기자
2024-04-21 18:31:22[파이낸셜뉴스] 프렌치 파인 다이닝의 거장 야닉 알레노 셰프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시그니엘 서울은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STAY)’에서 오는 23일 야닉 알레노 초청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소스의 황태자라 불리우는 야닉 알레노는 1999년 첫 번째 미쉐린 스타로 시작해 2007년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하며 세계적인 셰프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파리, 두바이 등 전 세계에서 운영하는 그의 레스토랑은 모두 15개의 미쉐린 스타를 기록했다. 이번 내한에서는 스테이의 본진이라고도 할 수 있는 프랑스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파비용 르두아앵’ 의 주요 셰프들과 야닉 그룹 총괄 와인 디렉터가 함께 방문해 스테이 팀과 호흡을 맞춘다. 파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파비용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선보이며 정통 프렌치의 맛을 그대로 전한다. 총 8가지 코스 메뉴로 구성된 스페셜 디너는 보르도 1등급 와인 ‘2012 샤또 라투르’를 포함한 최고급 와인 6종이 페어링 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4-17 18:05:38[파이낸셜뉴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최상위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이 특별 프로모션 요금으로 구성된 ‘시그니엘 브랜드 페스타’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시그니엘은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하이엔드 호텔 브랜드로, 2017년 국내 최고층 호텔 시그니엘 서울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해운대에 시그니엘 부산을 오픈했다. 두 호텔은 압도적인 시설과 고품격 서비스를 통해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기획은 고객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은 프리미어 및 스위트 객실 예약 시 최대 30% 할인된 특별 요금을 제공한다. 연인과의 이벤트나 이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벚꽃 명소 인근에 자리한 두 호텔은 다가오는 봄나들이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석촌호수와 맞닿아 있는 시그니엘 서울에서는 분홍빛으로 물든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미포항과 달맞이 길의 벚꽃을 조망하며 설레는 봄을 맞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그니엘 브랜드 페스타는 오는 3월 17일까지 진행되며, 투숙 기간은 3월 18일부터 7월 1일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3-11 14:05:40[파이낸셜뉴스] 재벌 3세를 사칭하며 30억대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 씨(28)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2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이씨는 이날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씨의 경호팀장 A씨의 공범 여부를 다투는 3차 공판을 방청했다. 그는 여기서 전씨의 극단적 선택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씨는 "전청조의 범행이 다 발각된 지난해 10월, 전청조가 시그니엘 화장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 했다"며 "뭔가를 매달아 화장실에서 뛰어내렸는데 끈이 끊어지면서 화장실 통유리가 전부 다 깨졌다"고 말했다. 이어 "통유리가 깨지고 제일 먼저 달려온 인물이 경호팀장 A씨였다. (그가 전 씨에게) '제발 좀 사고 좀 치지 말라'고 울부짖었다"고 덧붙였다. 전씨가 거주했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시그니엘이 A씨의 명의로 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시그니엘이) A의 명의로 돼 있으니까 A씨가 수리비를 다 물어줘야 했다"며 "수리비가 거의 3000만원 정도 나왔다. 관리비 850만원에 수리비 약 3000만원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 주인이 이런 사정을 다 알고 '내가 그동안 경험했던 A씨는 절대 공범이 아니다. 수리비 그냥 내가 낼게'라며 관리비와 수리비를 전부 다 집주인이 내줬다. 심지어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하라고 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A씨는 구속됐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검찰은 전씨와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전씨의 경호원 행세를 하며 사기 범죄 수익을 관리하고 이 중 일부를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A씨는 고용주인 전씨의 지시에 따랐을 뿐, 전씨의 실체를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25 06:40:10[파이낸셜뉴스] 여자친구에게 고급 주거지에 산다는 등 거짓말로 재력을 과시한 뒤 수천만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이민지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34)에게 최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10월까지 여자친구에게 27회에 걸쳐 거짓말해 총 5547만원을 받아낸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거래처 대금을 납부해야 한다거나 어머니 수술비, 전세계약금을 내야 한다는 등의 거짓말로 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다음 날 거래처에서 돈이 들어오니 바로 변제하겠다"고 말했지만 피해자는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지난 2021년 3월 여자친구를 알게 된 A씨는 서울 송파구의 고급 주거지인 시그니엘에 산다고 거짓말하는 등 평소 자신의 재력을 과시해 신뢰를 쌓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 건설사를 운영하며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도 언급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11월 사기죄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된 바 있다. 재판부는 "피의자가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확정된 판시 사기죄와 동시 판결할 경우와의 형평을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재력을 과시해 연인이던 피해자로부터 수천만원을 편취해 현재까지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12-11 15:04:37[파이낸셜뉴스] 수십억대 투자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청조씨(27)가 재벌 3세라고 속이기 위해 거주했던 잠실 레지던스 시그니엘이 3개월 단기 렌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29일 전씨를 30억원대 사기 혐의, 공문서·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전씨는 작년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강연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30억78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파라다이스 그룹의 숨겨진 후계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 대주주로 행세하면서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속였다고 한다. 검찰은 피해자들이 대부분 전씨의 소셜미디어 지인, 펜싱학원 학부모 등이며 90% 이상이 20~30대 사회 초년생이라고 밝혔다. 전씨는 범행에 사용할 목적으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로 시작되는 남성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신분증은 주로 파라다이스 그룹 후계자 행세를 할 때 사용했다고 한다. 전씨는 성전환 수술을 받았지만, 주민등록상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다양한 방법으로 부를 과시하며 사기 범행을 저질렀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을 월세 3500만원에 3개월 단기 임차하고 피해자들을 초대하거나, 슈퍼카 여러 대를 빌려 피해자들을 태웠다. 5성급 호텔 VIP룸과 펜트하우스에 피해자들을 초청해 ‘투어’를 하기도 했다. 1인당 월급 1500만원을 주고 경호원 4~5명을 상시 대동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전씨는 남성 행세를 하는 동안 ‘즉석 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부유한 20대 여성 행세를 하기도 했다. 교제를 빙자해 임신·결혼 비용 명목으로 수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날 전씨의 경호원 및 수행비서 행세를 한 A씨(26)도 공범으로 구속 기소했다. A씨는 그간 자신도 “전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했다”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수사 결과 전씨의 사기 자금 21억원을 송금 받아 관리하고, 슈퍼카와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자신의 명의로 임차해 전씨에게 제공하는 등 범행의 핵심 역할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자신 명의의 신용카드를 가입비 1000만원인 ‘블랙카드’로 보이게 ‘래핑’해 전씨에게 전달했고, 피해 금액 가운데 2억원을 챙기기도 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전씨의 공범 의혹을 받는 남씨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사건 중 남씨가 공범으로 고소된 사건은 3건으로, 피해액은 10억여원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30 07:21:23[파이낸셜뉴스] 검찰이 3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전청조와 그의 경호원 행세를 한 남성 A씨(26)를 구속 기소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 박명희)는 전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경호원 및 수행비서 행세를 한 A씨도 전씨를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수사 결과, 전씨로부터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27명으로, 피해 금액은 30억7800만원이었다. 피해자들은 전씨와 결혼 계획을 밝혔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가 운영하는 펜싱학원 학부모이거나, 재테크 강의를 빙자해 모집한 수강생 등으로 90% 이상이 20~30대 사회 초년생이었다. 1억 대출받아 전청조에 투자한 피해자도 특히 1억원 대출을 받아, 매달 200만원 상당의 원리금을 갚아야 하는 추가 피해까지 입은 사례도 있었다. 앞서 전씨는 자신을 파라다이스그룹의 숨겨진 후계자, 나스닥 상장사인 엔비디아 대주주 등으로 사칭하며 월세 3500만원에 달하는 잠실 시그니엘에 피해자들을 초대하고, 빌린 슈퍼카를 태워주는 방식으로 이들을 현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전씨가 남자 행세를 할 때 필요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것과 회사 용역계약서를 위조해 피해자들에게 제시한 점을 고려해 공·사문서를 각각 위조한 혐의도 적용했다. 자신도 피해자라고 진수했던 전청조 경호원도 구속 또 전씨의 경호원 및 수행비서 행세를 한 A씨는 전씨와 공모 정황이 밝혀지면서 구속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해 수사망을 피해가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신 명의 계좌로 피해금 가운데 21억원 이상을 송금받아 관리한 사실 등이 들어나면서 공모 정황이 드러났다. 고급 레지던스나 슈퍼카를 본인 명의로 단기 임차해 전씨한테 제공한 혐의도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A씨는 자신 명의의 신용카드를 가입비만 천만원에 달하는 ‘블랙카드’로 보이게 ‘래핑’해 전씨에게 전달하는 등 피해 금액 가운데 2억원을 챙기기도 한 혐의를 받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29 22:58:28[파이낸셜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재혼 상대로 공개한 전청조의 여러 사기행각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8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가로챘다는 의혹이 나왔다. 유튜버 로알남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는 전청조의 실제 지인입니다. 양심 고백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전청조의 실체를 폭로했다. 로알남은 전청조가 살던 서울 송파구 고급주상복합아파트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영상에서 “6월 초 입주민 라운지에서 전청조를 처음 보게 됐다”며 “본인을 P호텔 혼외자라고 이야기하며 재벌 3세라고 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본인이 엔비디아 대주주고 IT쪽의 일도 하고 있고, 투자도 하고 있다고 했다. (카지노 사업) 경영권도 물려받았다고 했다”며 “어쩌다 제 월수입을 말하게 됐고 비즈니스를 하고 싶어하더라. 그런데 저는 선을 그었다. 상식적으로 재벌 3세가 저와 사업을 왜 하겠나”라고 말했다. 전씨는 로알남에게 와인 등 여러가지 선물을 하며 연락을 지속했고, 로알남의 수강생에게도 접근했다. 로알남은 "어떤 사업인지 정확히 모르는데 수강생과 투자 사업을 했나보더라. 전 몰랐다. 수강생의 지인들까지 해서 전씨한테 8억원 정도를 투자했다. 5~6명 정도였다"고 밝혔다. 전씨는 통장잔고를 보여주거나 로알남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투자자들을 현혹시켰다. 로알남은 “전청조 그분이 휴대전화로 은행 앱을 켜서 인증서로 로그인해 51조원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 51억원이 아니라 51조원이었다. 앱은 자기네가 만든 거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 씨가) 제 이름을 많이 팔아서 수강생이 믿었던 것 같다. 저와 카톡한 내용을 보여준다거나 수강생들 앞에서 저한테 전화를 걸어서 친한 척 했다. 또 절 자신이 4년 동안 키운 제자라고 소개했더라”고 밝혔다. 로알남은 “제가 들은 것만 8억원인데, 더 있는 것 같다. 저는 느낌이 이상해서 사업을 하지 않았지만, 제 강의를 들었던 한 분이 피해를 봤다. 그분 지인들도 소개시켜줘서 피해를 봤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로알남은 전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투자금으로 남현희에게 벤틀리와 명품 등을 선물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전씨가 말을 되게 잘한다. 언변이 좋아서 혹할 수밖에 없다"며 "내가 누구를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냥 거르는 것이 좋다. 다들 조심하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KBS에 따르면 남현희의 조카도 전청조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의 조카는 경찰에 “지난 5월 이후 전 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억대의 돈을 입금했다”며 사기 피해를 진술했다. 또 SBS에 따르면 남현희의 또 다른 지인도 “전 씨가 지난 5월 상장 회사에 투자하면 1년 뒤 이자를 포함해서 오른 만큼 돈을 돌려주겠다고 해서 3차례에 걸쳐 억대의 돈을 입금했다”고 주장했다. 전청조는 현재 사기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25일 강서경찰서에 전청조를 사기와 사기 미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전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할 뻔 했다는 제보를 받고 추가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27 06:48:37[파이낸셜뉴스] 시그니엘 서울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STAY)에서 오는 10월 13일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 초청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4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이번 갈라 디너에서는 ‘동서양의 만남’을 콘셉트로 한 모던 프렌치 퀴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요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스라고 강조하는 야닉 알레노 셰프가 음식과 소스의 어떤 조화를 선사할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갈라 디너는 총 7코스로 구성됐다. 미니 한우 타르트와 작은 컵모양의 페이스트리에 소스나 새우, 채소 혹은 달콤한 크림 등을 넣은 파이티로 코스의 시작을 알린다. 애피타이저로는 세 가지 종류의 국내산 토마토를 젤리, 셔벗, 드라이, 칩, 콩소메 등으로 맛볼 수 있는 토마토 요리, 싱싱한 킹크랩 살과 셀러리, 무로 식감과 개운한 맛을 살린 킹크랩 샐러드가 입맛을 돋운다. 이어 프랑스 전통 소스 뵈르블랑을 곁들인 제주산 딱새우 타르트, 애호박으로 감싼 국내산 자연산 대구와 발효 소스인 레몬 에멀젼이 준비된다. 메인요리로는 최상급 한우 채끝등심과 양송이 버섯을 1mm로 슬라이스해 180~200겹의 층을 쌓아 압축한 한우 밀푀유를 맛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초콜릿 무화과, 피클링 스파이스 초콜릿, 블랙 아이보리 커피 등이 코스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7가지 와인 페어링은 갈라 디너 코스와의 최적의 마리아주로 요리의 풍성함을 더한다. 13일 저녁 5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갈라 디너는 7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와인 페어링을 포함해 가격은 1인 기준 60만원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0-04 08:5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