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영국의 세계적인 면세 전문지 DFNI가 주최하는 '2023 DFNI 프론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시내면세점' 상을 수상했다. 9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DFNI 프론티어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면세점, 브랜드, 공항 등 여행유통업계를 빛낸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어워즈다. 올해는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총 20개 부문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신라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시내면세점'에 선정됐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올해 로비 공간 대형 미디어 스크린 설치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 아트로 고객에게 디지털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지하 1층과 루프탑 공간에 공간 기획 기업 '글로우서울'과 콜라보로 카페(CAFE LA)를 런칭했다. 카페에서는 브랜드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팝업 전시를 선보이는 등 고객 체험 공간을 확대했다. VIP 고객 전용 휴게 공간인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확장 오픈해 뷰티 클래스, 프라이빗 갤러리와 같은 다양한 VIP 행사를 진행하는 등 올해 서울점 공간을 대대적으로 새단장하며 고객접점 공간을 확대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1층에 제주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를 개관하며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2층에는 특색있는 제주 지역 토산 브랜드들로만 구성된 기념품 매장을 열어 제주 지역 사회 상생 차원에서 호평을 받았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에 발맞춰, 단순한 쇼핑공간을 넘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쇼핑 컨텐츠를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시내면세점 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09 13:21:29[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 주요 면세점이 3년만에 명절 당일 영업을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히면서 설과 추석 명절 당일엔 휴업했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 중국 단체관광객이 대거 입국하고, 대체공휴일 결정으로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도 늘면서 면세업계는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 명절 시내에 위치한 면세점들이 추석 당일에도 영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2020년 1월 설 명절 이후 명절 당일에 시내면세점이 문을 여는 것은 만 3년 만이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설과 추석 명절 당일 모두 시내면세점이 휴업했고, 올해 설 연휴에서 설날 당일엔 시내면세점이 문을 닫았다. 면세업계가 이번 추석 명절 당일에도 휴업하지 않고 문을 여는 이유는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최근 여행사이트 호텔스닷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 중 응답자의 65%가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황금연휴는 9월 28일부터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을 포함하면 다음날 개천절까지 6일이다. 개인 연차를 쓰면 10월 9일 한글날까지 최장 12일간 이어진다. 게다가 이 시기는 중국에서는 국경절 연휴로 유커들의 한국행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세 업계 관계자는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되는 등 면세시장의 빠른 회복이 예상되어 이번 추석 당일부터 정상영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8월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 관광 허용한 후 면세업계는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다. 중국 단체관광객과 꾸준히 수요를 회복중인 내국인 고객을 위해 브랜드를 강화하고 각종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황금연휴 맞이에 한창이다. 롯데면세점에는 지난 6일 중국 여행사 대표단 130여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중국여행업협회와 해협국제여행사를 비롯해 100여 개의 에이전트 관계자로 구성됐다. 지난 5일에는 중국어 가이드 200여명을 초청해 가이드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4·4분기 방한 유커 수요 잡기에 나섰다. 신세계면세점도 지난 6일 중국과 베트남 여행 관련 종사자들이 방문해 면세점을 비롯한 쇼핑, 숙박, 볼거리 등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년의 공백 동안 변화된 한국 쇼핑 트렌드와 식당, 숙박, 교통 편의 등을 이용 후 상품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4일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방탄소년단의 공식 상품 스토어 'SPACE OF BTS'를 면세 업계에선 유일하게 오픈했다. 신라면세점은 서울점과 제주점에 중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확대하고, 통역 전담 인력, 각종 홍보물, 쇼핑 편의 등 시설 및 인프라 점검을 마쳤다. 아울러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국 내 마케팅 활동도 적극 강화해, 업종별 주요 제휴처 확장과 제휴 행사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9-07 10:57:37출·입국장 면세점 판매물품의 온라인 구매가 허용되고, 면세점 구매물품을 입국할 때 찾을 수 있는 입국장 인도장이 부산항에 시범 설치된다. 시내면세점의 면세주류를 온라인으로 살 수 있게 되고, 면세점 간 출혈경쟁을 막기 위한 송객수수료 정상화 방안도 마련된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14일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에서 면세업계 및 유관부처 관계자 등과 면세산업 발전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면세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면세점 이용 편의 제고 이 대책에 따르면 현재는 금지된 출·입국장 면세점 물품의 온라인 구매를 허용한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객은 시내면세점은 물론 출·입국장 면세점에서도 미리 온라인 주문·결제 뒤 면세점에서 물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또 면세점 구매물품을 입국할 때 찾을 수 있는 입국장 인도장을 내년 상반기 부산항에 시범 설치한다. 입국장 인도장은 부산항에서 시범 운영한 뒤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다른 공항·항만으로 확대를 검토한다. 해외여행 기간 내내 면세품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면세점 매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시내면세점에서 면세주류의 온라인 구매를 허용하고, 모바일을 통한 휴대품 관세 납부세액 자동계산 및 납부서비스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내면세점 온라인몰에서 스마트오더 방식으로 면세주류를 구매한 뒤 출국장 인도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이다. ■면세점 수입기반 확충 시내면세점을 포함한 모든 면세점에서 오픈마켓·메타버스(가상공간) 등 판매채널 제한 없이 온라인 판매를 허용한다. 기존에는 시내면세점이 직접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만 온라인 판매가 허용됐다. 면세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점을 감안, 올해 특허수수료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협의 아래 50% 감면 연장을 검토한다. 아울러 면세점 간 출혈경쟁 완화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과도한 송객수수료 관행을 정상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송객수수료를 '면세점 특허(갱신)심사 기준'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송객수수료는 면세점이 상품 판매 기여도가 높은 대량구매고객(보따리상·여행사) 등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다. ■규제혁신 통한 면세점 부담 완화 '예비특허제도'를 신설, 신규 특허업체가 특허일 전부터 사업장에 면세품을 들여와 영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특허 승인 뒤 특허 개시일 이전에는 사업장에 면세품 반입을 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특허 승인이 난 경우 시설구비가 완료되면 면세품 반입을 허용한다. 출국장·입국장 면세점을 동시운영하는 중소·중견 기업이 단일창고를 이용해 물품을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또 시내면세점 판매물품이 반품되는 경우 판매 면세점을 경유할 필요없이 곧바로 통합물류창고에 반입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윤 청장은 "민관 합동 면세산업발전협의회를 운영해 이번 대책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면세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9-14 18:22:06[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은 오는 5일 호주 시드니에 시내면세점을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6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오픈한 이후 683일 만의 신규 출점이다. 시드니 중심상업지구에 문을 여는 시드니 시내점은 총 3개층에 전체 면적은 3000㎡다. 화장품과 향수, 주류, 시계, 주얼리 등 15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롯데면세점은 2018년 8월 제이알듀티프리(JR Duty Free)로부터 호주와 뉴질랜드의 5개 면세점을 인수한 뒤 2019년 1월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오세아니아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시드니 시내점은 롯데면세점의 오세아니아 지역 첫 신규 매장으로, 향후 10년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은 호주 면세시장이 일정 수준으로 회복하면 최상위 패션·주얼리 브랜드를 부티크 매장 형태로 입점시켜 구매력이 큰 고객층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해외 전 면세점 매장의 문을 닫았던 롯데면세점은 현재 공항 셧다운으로 임시 휴점 중인 베트남 나트랑깜란공항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매장이 모두 영업을 재개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롯데면세점의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정도 늘어나는 등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다낭시내점 등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올해 2500억원 해외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베트남 하노이 시내점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점까지 개장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LDF 벨트(Lotte Duty Free Belt)’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5-03 09:27:25[파이낸셜뉴스] 빠르면 2~3개월 안에 시내 면세점의 ‘국산품 온라인 해외 판매’가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임재현 관세청장이 14일 오후 서울본부세관에서 서울 시내면세점 최고 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및 ㈜호텔신라,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 HDC신라면세점㈜, ㈜동화면세점 대표들과 ㈔한국면세점협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의 상황을 공유하고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임 청장은 "면세산업이 그동안 유지해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가 회복되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재정비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관광·제조·물류 등 국가 경제에도 기여하는 장기적 발전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면세업계 대표들은 관광객 급감에 따른 경영 악화가 심각한 만큼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특히 국가간 여행이 급감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하지 않은 해외 거주자에게도 국산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임 청장은 "국산품의 온라인 해외 판매를 통해 새 매출처를 확보하면 면세업계 뿐만 아니라 제조업 등 관련 산업의 활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허용할 방침임을 밝혔다. 임 청장은 "면세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겠다"면서 "국제 경제 환경이 어느 때보다 빨리 변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 면세점도 기존의 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관세청은 시내 면세점의 ‘국산품 온라인 해외 판매’는 세부 시행방안 수립 및 업계의 사업 모형 발굴, 시스템 구축 등의 절차를 거칠 경우 빠르면 2~3개월 안에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1-14 15:36:56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는 중국 하이난에 위치한 시내 면세점에서 이달부터 한국 로컬 위스키 최초로 '골든블루'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골든블루는 지난 8월 하이난 면세점과 위스키 판매를 위한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맺은 제품은 대한민국 대표 위스키인 '골든블루 사피루스'로 하이난 여투 면세점에서 판매에 나섰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2012년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끊임없이 사랑받으며 국내 1등 판매 위스키로 성장한 제품이다.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을 100% 사용해 위스키 본연의 풍부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36.5도의 부담 없는 도수로 2017년 리뉴얼을 통해 품질면에서 업그레이드돼 더욱 깊어진 풍미와 한층 더 부드럽고 감미로운 맛을 자랑한다. 하이난 면세점에 선보이는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기존의 용량(330mL, 450mL)이 아닌 전 세계 면세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인 750mL 패키지로 새롭게 제작됐다. ㈜골든블루는 적극적으로 해외 유통망을 확충해 K-주류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0년 중국에서 가장 활발한 경제특구인 상하이를 중심으로 철저한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수출 6개월 만에 한국형 수출 위스키 1위에 올라섰다. 중국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베트남, 싱가포르 등으로 해외 시장을 확장해 나갔다. 지난 1월에는 국내 로컬 위스키 최초로 세계 최대 주류시장인 미국 수출을 시작해 현재 '골든블루'는 미국을 포함해 총 8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8년 6월에는 국내외 시장의 교두보인 면세점 시장에 처음 진출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골들블루'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골든블루 김 대표는 "중국은 골든블루의 첫 수출국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을 확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해외 수출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의 외형 성장을 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
2021-12-08 18:26:12[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이 2년 연속 올해의 시내면세점에 선정됐다. 롯데면세점은 27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1 프론티어 어워즈'’에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이 올해의 시내면세점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론티어 어워즈는 영국 면세전문지 ‘DFNI’(Duty Free News International)가 매년 주최하는 글로벌 관광유통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올해로 38회를 맞았다. 면세점·공항·여행·관광 등 관광유통업계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팬데믹 위기 속에서 업계를 빛낸 브랜드를 선정했다. 국내 면세업계에서는 롯데면세점이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시내면세점인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업계 최초의 언택트 매장인 '스마트 스토어'의 고도화 △VIP 고객 대상 무착륙 관광비행 전세기 운항 Δ'타차', '발몽' 등 글로벌 브랜드 업계 최초 유치 △중소·중견 브랜드 발굴 및 상생 협력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업계를 선도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0-28 09:02:26[파이낸셜뉴스]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25일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호텔롯데가 신청한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갱신에 대한 심의를 갖고 특허 갱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서 호텔롯데(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는 이행내역 평가에서 1000점 만점에 806.68점을, 향후계획에서는 847.83을 각각 받았다. 특허심사위원회는 관세법 시행령에 따라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위원 명단과 특허 신청자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8-25 16:59:17코로나19로 면세점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내년 베트남 하노이시내점을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한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IPP그룹과 하노이시내면세점 운영계약을 맺고 해외 신규 출점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 이후 회복될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면세점 하노이시내점은 하노이 중심지 짱띠엔플라자 6층에 1598㎡ 규모로 들어선다. 1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2월에 문을 열 계획이다. 짱띠엔플라자는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고급 쇼핑몰로, 110여개의 명품 부티크와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입점했다. 롯데면세점은 하노이시내점을 베트남 문화의 특색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차별화된 매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베트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라탄이나 케인 소재를 인테리어에 적극 활용하고, 베트남 토산품과 커피 매장 등 지역특화 공간을 구성한다. 또 고객들이 한류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K-POP존을 조성하고, 국내 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유명 해외 화장품과 향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창영 롯데면세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해외 면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2012년 국내 면세점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 현재 해외 총 6개국에서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2017년 다낭공항점을 시작으로 나트랑깜란공항점, 하노이공항점이 있다. 내년에는 다낭시내점과 하노이시내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윤주 기자
2020-12-23 17:15:47[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신세계디에프(신세계면세점 명동점)가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다시 선정됐다. 김포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인 ㈜그랜드관광호텔은 국제선 정기편이 운항을 재개할 때까지 개점을 늦출 수 있게 됐다.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서강대 김용진 교수)는 10일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서울지역 시내면세점의 특허갱신 등 안건을 심의하고 이같이 의결했다. 신세계디에프는 1000점 만점의 이행항목 및 향후계획 평가에서 각각 845.01점과 849.02점을 받아 특허를 갱신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앞으로 5년간 한 차례 더 시내 면세점 영업을 할 수 있다. 위원회는 이날 그랜드관광호텔이 제출한 영업개시 연장신청도 수용, 국제선 정기편이 운항할 때까지 개점을 무기한 연장할 수 있도록했다. 현재 보세판매장 규정은 특허를 받은 면세점은 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영업을 개시하도록 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추가 연장이 필요할 경우 세관장이 직권으로 1개월 추가 연장할 수 있다. 그랜드관광호텔은 내년 1월 23일 최대 개점 연장가능 시한인 7개월이 끝나지만 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한 특수성을 감안, 개점 연장을 허용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12-10 15:5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