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극적인 타결로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서울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간 2022년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정됐던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이날 시내버스 전 노선을 차질 없이 정상운행한다. 전일(25일) 열린 제2차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는 자정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나 추가 협상을 이어간 끝에 파업돌입 2시간 40분을 남긴 새벽 1시 20분 임금 5% 인상에 극적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은 생활 물가 상승안을 반영하면서도 재정 부담 증가는 최소화해 작년도 임금동결에 따른 실질적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합리적 수준의 합의를 끌어냈다. 서울시가 파업에 대비해 추진했던 비상수송대책이 해제됨에 따라 △시내버스 즉시 정상 운행 △대중교통 정상운행 △서울 시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 서울시와 자치구·중앙정부부처.공기업 및 대기업 출근시간은 정상화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 더욱 시내버스 노사와 서울시가 함께 합심하여 안전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4-26 05:28:04대전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을 하루 남기고 임금협상을 극적 타결하며 버스 대란을 막았다. 16일 대전시내버스노조와 대전시내버스운송사업자조합은 노사정 간담회를 통해 임금 및 단체협약 조정안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전시 측도 참여해 양측의 갈등을 조정했다. 대전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 인상률과 무사고 수당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난항을 겪으며 파업을 예고한 17일 하루 전까지 협상을 이어갔다. 결국 노사는 임금인상률 부분에 있어서는 사측의 주장(3.6% 인상) 대신 노조의 주장(4% 인상)을 채택했다. 무사고 수당은 매월 11만원 지급으로 사측이 원하던 10만원과 노조 측이 원하던 15만원에서 사측의 요구에 가깝게 합의했다. 애당초 무사고 수당은 매 분기 45만원 지급하는 방안에서 매월 지급으로 변경됨에 따라 지급액을 두고 이견이 있었다. 앞서 지난 10일 노조 측은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여 조합원의 94%가 찬성표를 던지며 17일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노사간 임금 협상이 타결되며 17일에도 대전 시내버스는 정상 운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 #버스 #타결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7-16 22:26:01【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시내버스 노사협상 타결 임박했다. 하지만 5개사 477대의 시내버스가 운행중단에 나서면서 출근길 지각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15일 오전 8시 20분께 현재 노사 양측이 임금 7%인상, 복지기금 5억 조성 등에 합의해 합의서를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교섭에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버스기사 실질임금 보전, 무사고수당 4만5000원 인상(현행 12만원), 정년 만 65세로 연장(현행 만 61세), 버스복지재단 설립, 퇴직금 적립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해 한 달에 3.3일가량 근로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이에 대한 임금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임금보전 규모는 12.1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측은 경영이 어렵고 지불 여력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한편 노사 협상이 극적 타결을 이루더라도 시내버스의 정상 운행은 이날 오후에서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5-15 08:33:00【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지역 시내버스 7개 노사가 밤샘 교섭 끝에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창원시는 15일 창원지역 7개 시내버스가 마라톤 협상 끝에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체결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시내버스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하고 시내버스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7개 회사 노사는 전날 오후 4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에 들어갔다. 핵심 쟁점은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손실 보전을 포함한 임금 인상으로, 노조는 임금손실분을 고려해 시급 기준 16.98%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사측은 경영적자를 내세우며 임금동결로 맞섰다. 예정됐던 시간을 넘기면서 노사가 전체협상과 개별 면담을 번갈아 벌이며 진통 끝에 간극을 좁혀 접점을 찾았다. 합의안은 △임금 4% 인상 △준공영제 시행 후 현행 60세인 정년을 63세로 연장 △공휴일·학자금 지원 확대 △무분규 선언문 채택 등이다. 창원시는 운수업체들의 안정적인 경영과 노동자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노조는 준공영제 시행 전까지 최대한 무파업을 위해 노력하고, 사측은 노동자 권리보장과 근로 환경 개선에 필요한 투명경영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5-15 07:09:50【광주·무안=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시내버스 노조와 사용자측이 임금협상을 극적 타결해 15일로 예정된 총파업 참여를 철회했다. 전남도는 18개 시·군버스 노사 중 14곳이 협상을 잠정 타결했고, 3개 지역 4곳이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광주광역시는 광주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총액기준 6.4% 인상과 노조복지기금 지급에 전격 합의하면서 15일로 예고된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광주 시내버스 노사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주 52시간제 시행과 맞물려 전국적으로 연대파업이 예고됐으나 5·18 39주년 기념행사,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의 중요 행사를 앞두고 노사간 상호 양보를 통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임금인상 합의에 따라 올해 임금을 6.4% 인상하면 월평균 임금은 현재 352만4000원에서 374만원으로 중위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시내버스 협상 타결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시내버스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 모두 양보와 타협으로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셨다"면서 "광주가 다시 한 번 사회대타협의 자세로 노사상생도시 실현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었으며 이를 150만 광주시민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남의 경우 오후 5시 현재 목포시, 여수시, 담양군, 구례군, 화순군, 강진군, 영암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고흥군 등의 총 14곳 시·군버스 노사가 협상을 잠정 타결했다.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는 곳은 순천 2곳, 광양·무안 각 1곳 등 총 4곳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타 시·군의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남아있는 4곳 노사도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관측된다"며 "다행히 대부분 지역에서 파업 사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5-14 17:46:37【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수종사자의 임금 협상이 협상시한 하루를 남기고 타결됐다. 인천시는 14일 한국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노조와 사측인 인천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 임금 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와 사측은 인천시장 접견실에서 인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수종사자 임금협상 합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천시내버스 노사정 상생협약서’를 체결했다. 노사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임금을 올해 8.1% 인상하고 내년에 7.7%, 2021년에 4.27%를 인상해 3년간 총 20%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운수종사자의 정년을 현재 61세에서 63세로 2년을 연장했다. 당초 사측은 올해 운수종사자 임금인상률을 공무원 보수 인상수준인 1.8%를 제시했다. 노조는 준공영제 시행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임금을 현실화하고, 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임금감소분 보전을 주장하며 서울시 수준인 23.8% 인상을 요구했다. 노조는 14일 제2차 조정회의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찬반투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인천도 타 지역처럼 버스파업이 현실화 되는 상황이었다. 파업에 돌입하게 될 경우 인천시 전체 시내버스의 78%에 해당하는 1861대의 차량이 운행을 멈추게 돼 버스 대란이 우려됐다. 이에 인천시는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타 특·광역시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앞으로 3년간 운수종사자 임금을 전국평균 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결정하고, 올해 8.1% 인상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노조는 인천시의 제시안을 받아들여 극적 타결에 이르게 됐다. 인천시의 결정대로 올해 임금이 8.1%를 인상할 경우 운수종사자 기준임금은 28만7000원이 인상된 382만9000원으로, 2018년 기준 준공영제 시행 지자체 평균임금의 97%에 해당된다. 이 경우 올해 인천시의 준공영제 재정지원금은 127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성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노조 위원장은 "박남춘 시장의 결단에 감사한다. 더 좋은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어려울 것만 같던 준공영제 제도개선과 노정간 임금협상이 합의됐다.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와 안전운행으로 보답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2019-05-14 14:59:31인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수종사자의 임금 협상이 협상시한 하루를 남기고 타결됐다. 인천시는 14일 한국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노조와 사측인 인천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 임금 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지난 10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 1차 쟁의 조정회의 이후 수차례 만나 임금을 3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물밑 협상을 진행했다. 노조는 결국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날 오후 인천시장 접견실에서 인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수종사자 임금협상 합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천시내버스 노사정 상생협약서’를 체결했다. 노조와 사측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임금을 올해 8.1% 인상하고 내년에 7.7%, 2021년에 4.27%를 인상해 3년간 총 20%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운수종사자의 정년을 현재 61세에서 63세로 2년을 연장했다. 이번 임금 협상 합의는 노조에서 요구했던 서울시 수준으로 임금을 맞춘 것이다. 노조는 당초 요구사항인 인천 준공영제 버스기사들의 임금을 월 354만원에서 서울시 수준인 400만원으로 인상(12.9%)하고 근무일수도 현재 23일에서 22일로, 근무시간은 하루 9시간30분에서 9시간으로 줄여 줄 것을 요구했었다. 이번 임금 협상 합의로 당초 15일부터 예정되어 있는 시내버스 파업도 철회됐다. 김성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노조 위원장은 "인천시의 결정에 감사한다. 더 좋은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5-14 14:04:24【대구=김장욱 기자】대구 시내버스가 전국 처음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을 시급 기준으로 4.0% 인상하고, 현재 61세인 정년을 63세로 연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오는 15일로 예고된 파업을 전격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내버스 임금협상은 주 52시간제 시행과 맞물려 전국 연대 파업이 예고됐다. 하지만 대구 시내버스 노·사는 시의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감안, 노·사간 서로 이해와 양보를 통해 전국 처음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시내버스 노조는 각 호봉별 시급 7.67% 인상 및 정년 63세 연장을 고수하면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 재적조합원 수 기준 87.6%의 찬성으로 15일부터 총파업을 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시내버스 운행중단 시 시민들이 겪게 될 불편과 지역의 경제여건을 감안, 임금 인상률도 애초 노조측의 요구안보다 하향 조정한 4.0% 인상에 합의했다. 또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대구시버스노동조합과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취지를 존중,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내버스 운행중단 예고 등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형성된 시내버스 노·사·정 간의 신뢰와 협조 분위기를 이어가 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준공영제가 안정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1월 28일부터 8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나, 시내버스 노조의 시급 7.67% 인상 및 정년 63세 연장요구에 대해 사측의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및 정년 현행유지 요구로 서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지나달 29일 협상결렬을 선언하면서 지난 9일 조합원 87.6%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05-13 20:45:02시내버스 노·사가 임금을 시급 3.43% 인상하고, 현재 1호봉 근속기간을 1년 미만에서 3년 미만으로 호봉체계를 조정하는데 합의, 오는 19일 예고된 파업을 철회키로 했다. 이번 합의로 대구버스노동조합과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 대구시는 17일 오후 2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시내버스 노·사·정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시내버스준공영제 혁신의 정신을 존중하면서 시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재정지원금을 줄여 나가기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노조는 시급 8.2%(월 29만7560원) 인상을 고수하면서 파업 찬·반 투표결과 찬성으로 19일부터 총파업을 결의했다. 하지만 시내버스 운행중단 시 겪게 될 시민불편과 대구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 호봉체계 조정안을 수용하고, 인상률도 당초보다 하향 조정한 3.43%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호봉체계 조정으로 5년간 근속기간 연장에 47억원, 상여금 조정으로 118억원 등 총 205억원의 인건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 앞으로 준공영제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제도로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대구시버스노동조합과 대구시 버스운송사업조합, 대구시는 친절하고 청결한 시내버스를 위해 '미소친절시내버스노·사·정실천협의회'(가칭)를구성·운영하기로 하고,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의 정신을 존중, 시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재정지원금을 절감하기 위해 앞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타결이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호봉체계를 도입한 모범사례로 시내버스의 지속가능한 준공영제 정착을 위한 초석을 다진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내버스 노·사가 끝까지 책임감을 잃지 않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고통을 감내하고 양보하면서 임금협상을 원만하게 합의한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형성된 노·사·정 간 신뢰와 협조 분위기를 이어가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과 준공영제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6-07-17 16:26:39부산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에 따라 노조가 이날 오전 5시부터 예고한 전면 파업을 철회해 버스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 노사는 지난 4일 오후 8시부터 동구 범일동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9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을 벌여 파업예고 시간을 넘긴 5일 오전 5시10분에 올해 임금을 3.64%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9일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전체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 96%로 파업을 의결했다. 이어 전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마지막 조정이 노사간 견해차로 무산되자 파업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임금인상 7%를 요구하던 노조와 2% 인상안을 고수하던 사측이 최종 담판에서 한발씩 양보해 합의점을 찾았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5-06-05 09:0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