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내버스 회차지 인근 주민들이 지자체와 버스사업자 등을 상대로 버스 소음, 매연·먼지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배상 요구한 사건에 대해 환경당국이 약 184여만원 배상을 결정했다. 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 거주하는 주민 2명이 지자체와 버스 사업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사건에서 주민들의 피해를 인정해 약 184만원의 배상 결정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인 2명은 2006년부터 거주지에서 5m 정도 떨어진 시내버스 회차지에서 나오는 매연, 소음으로 수면 방해를 겪고 창문을 열지 못하는 등 정신적인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 회차지에서는 평일 하루에 버스 8대가 평균 15분 간격으로 128회 왕복 운행했다. 버스회사 등은 민원 제기에 따라 회차지 이전을 검토했으나 대체 부지 확보가 곤란했다. 피신청인들은 회차지 노면을 아스팔트로 포장하고, 경계에 나무 360그루를 심는 등 환경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가 소음·진동 전문가와 함께 측정한 야간 소음도는 54㏈(A)다. 이는 수인한도(공해·소음을 참을 수 있는 한도) 45㏈(A)을 초과한 수치로,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 개연성이 인정됐다. 매연과 먼지로 인한 피해는 인정되지 않았다. 시내버스가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매연 발생이 매우 적고, 3년간 받은 운행 자동차 배출가스 정기검사에서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배출량이 모두 기준 이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원회는 버스 운행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인정했다. 위원회는 차량 소음 크기와 실제 피해 기간, 시내버스 운행에 따른 공공의 편익, 회차지 노면 아스팔트 포장과 주차방식 변경 등 피해 저감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184여만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 신진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은 "지자체에서 버스 회차지에 대해 적정한 입지를 선정하고 운영 시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환경피해를 저감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위원회에서는 도로, 철도 등 교통 분야에서 발생하는 환경피해의 구제를 위해 적정한 조정방안을 연구하고 피해배상액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5-12 14:00:14인천시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주차장을 시내버스 회차지로 사용한다고 10일 밝혔다. 부평구 동수로 인천성모병원이 종점인 1번과 43번 시내버스가 병원 앞 편도 1차로 좁은 도로에 3~4대가 10분 이상 상시 정차해 수년간 교통체증 민원이 제기돼왔다. 인천성모병원은 뇌병원센터 뒤편 1290㎡(390평)의 야외주차장 중 490㎡(150평)을 할애해 시내버스 5~6대가 상시 주차할 수 있는 버스 회차지로 무상 사용하도록 제공했다. 이번 협약에서 인천성모병원은 회차지 공간을 제공하고 인천시와 부평구는 버스기사 쉼터 설치와 진입도로 정비 등 행정을 지원한다. 버스회사는 회차지 환경정비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2020년 시내버스 장거리노선 단축 등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회차지 확보가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다. 인천성모병원 관계자는 “인천성모병원의 성장에는 시민들의 힘이 컸다. 앞으로 사회적.공익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흥석 시 교통국장은 “주차시설이 부족해 용이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장 일부를 버스 회차지로 제공한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4-10 09:43:35포항 남구에서 내년 초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재비, 인건비 등 건설공사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KICT 공사비원가관리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 건설공사비지수는 역대 최고치인 130.4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분양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는 포항 남구 최고 분양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기존 잔여 물량이 남아 있는 2단지로 관심을 돌리는 수요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단지는 1,668세대로 1단지(999세대)보다 규모가 크며 입지에서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포항 남구 대잠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이미 포항의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남구 중심 생활권에 위치하고, 대형 건설사 브랜드 컨소시엄이 참여한 대단지이며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혜택을 받는 등 입지적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단지는 총 2개 단지, 2,667세대의 대규모로 지어지며, 우선 분양 중인 2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 규모로 구성됐다. 포항시청 인근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영일대 호수공원, 포항성모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운 것은 물론, 대이초, 이동중, 포항제철고 등 우수한 학군과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예상된다. 특히 포항제철고는 2024년 서울대 합격자 16명을 배출하며 명문 학군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교통환경도 뛰어나 포스코대로와 희망대로를 통해 시내 이동이 용이하고, 포항IC와 국도 7번, 31번 등 주요 도로가 인접해 포항 전역은 물론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포항고속버스터미널과 KTX 포항역을 이용한 광역교통망 접근성도 좋다. 단지에 적용된 브랜드 프리미엄도 강점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의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안정성을 갖췄으며, 서울의 고급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유료 조식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포항에서는 처음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는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이 진행 중이다. 수요자는 동호수를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1~6회차), 발코니 확장 무상 혜택 등이 제공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포항 남구 이동 에스포항병원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9월 예정이다.
2024-11-07 10:11:1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광역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다. 오는 12월 21일 첫차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급격하게 변화된 도시 및 교통 여건에 맞춰 이뤄진 이번 개편에서 기존 183개 노선 중 83개 노선은 존치, 나머지 100개 노선은 통합하거나 변경했다. 불편 민원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배차간격 단축이나 버스 '몰림 운행' 해소, 정시성 확보를 위한 기종점 및 경로 변경 등이 주요 내용이다. 여기에 추가해 울산시는 통합된 노선을 보완하기 위한 방편으로 22개 노선을 신설했다. 신설 노선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순환11(12)번, 순환21(22)번, 순환31(32)번] 등 3개 의 ‘순환노선’이다. 태화강의 교량 6개를 경유하면서, 중구와 남구 도심 간 연계와 버스 간 편리한 환승이 가능한 노선이다. 외곽에서 도심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직행 좌석 노선도 확대했다. 동구 출발 3개 노선, 북구 출발 3개 노선, 울주군 출발 1개 등 총 7개 노선을 신설했다. 신속성 확보를 위해 동일 구간 운행 시내버스 대비 정류소 수를 30~50% 정도로 감축하고, 승차감 제고를 위해 고급형 좌석 차량이 투입된다. 인접 지역 간의 문화, 체육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5인승 지선버스 형태의 생활·관광 밀착형 노선도 7개 신설했다. 범서읍 천상과 구영리 구간(울주 09번), 동해남부선 서생역~정크아트박물관~간절곶 해안길~간절곶 구간(울주 10번) 등이 대표적이다. 출근 시간대 버스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주거지 또는 공단지역과 인근 주요 환승 지점을 연계하는 '다람쥐 노선' 2개(818번, 남구 49번)도 신설했다. 시민 의견을 반영한 노선도 마련됐다. 중구지역의 경우 센트리지에서 동구 방향의 노선(118번)이 보완됐다. 동구에서는 아산로 운행 노선을 2개→4개 확대했다. 북구는 주요 거점인 달천, 매곡, 모화에서 도심을 거쳐 울산대학교 방면을 운행하는 노선 3개를 복원했다. 울주군은 천상 지역을 직행·경유하는 4개 노선을 보완했다. 또 서생면 진하 지역주민들의 도심 접근 편의를 위해 기존 3개 노선의 회차지를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진하공영주차장으로 변경했다. 시내버스 노선번호 체계도 전면 정비하면서 지선버스의 경우 일련번호 1~49, 마을버스의 일련번호 50~79, 마실버스의 일련번호는 80~90번을 사용키로 했다. 울산시는 이번 노선 개편으로 배차간격이 10%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 '몰림 운행' 완화와 외곽지역과 도심지 간 신속한 연계 등도 기대했다. 자세한 노선 변경 및 경로 검색 사항 등은 25일부터 울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울산시는 12월 21일 노선 개편 시행과 동시에 모니터링 용역을 3~4개월 정도 실시한다. 승하차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이동 패턴과 이용 불편 및 건의 사항들을 종합 검토 후 필요한 경우 부분 보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24 11:29:4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5~6월 서울 강남·명동 지역을 지나는 33개 광역버스 노선 및 정류장을 조정한 결과,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등 혼잡구간의 퇴근시간 대 운행시간이 최대 31% 단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 5월 서울·인천시·경기도 등과 함께 주요 도심 혼잡상황 해소를 위해 노선 조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시행 전후 버스 운행 데이터 분석에서 광역버스 노선 수나 운행 횟수를 감축하지 않고, 노선과 정류장만 조정했는데도, 강남대로와 명동 삼일대로 모두 운행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이 구간을 지나는 서울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공항 리무진 등이 신사에서 양재 구간에 몰리면서 버스가 일렬로 정체되는 '버스열차현상'이 빈번했지만, 조정 후 퇴근시간 대 운행시간이 32분에서 22분으로 최대 10분(31%)단축됐다. 이는 인천·화성(동탄) 등에서 오는 15개 노선의 정류장을 중앙차로에서 가로변 차로로 조정하면서 신사에서 양재 간 중앙차로를 지나는 버스 통행량이 완화된 영향이다. 중앙차로에서 가로변 차로와 역방향 운행으로 조정된 노선들도 각각 최대 5분, 16분 단축되는 등 강남일대의 버스 운행속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명동 삼일대로도 11개 노선의 정류장을 가로변으로 전환하고, 2개 노선의 회차 경로를 조정한 결과, '서울역→명동입구→남산1호터널→순천향대학병원' 구간의 운행시간이 최대 7분 단축됐다. 대광위 관계자는 "광역버스 노선 조정으로 서울 주요 도심의 도로와 정류장의 혼잡이 완화되고, 서울에서 경기도로 퇴근하는 직장인분들의 편의도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25 08:44:02포항시가 최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항은 이번 바이오 특화단지에 선정되면서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전국 최초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2개 분야에 선정되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7일 경북 안동시와 함께 포항시를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첨단산단, 백신실증지원센터(동물세포실증), 포스텍 등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백신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한 백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북 안동•포항에는 선도기업 투자 6,359억원을 포함한 민간투자 1조68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포항에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투자 계획과 포항 석유 매장 소식,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건설 등 굵직한 계획들이 연일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까지 이뤄지면서 포항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발호재에 포항 내 수혜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포항 남구 중심생활권에 위치한다는 점, 대형 건설사 브랜드컨소시엄 대단지라는 점,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직접적인 수혜 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2개 단지, 총 2,667세대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이 중 지하 5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의 1,668세대로 구성된 2단지를 우선 분양 중이다. 단지는 포항시청을 중심으로 형성된 각종 인프라와 영일대 호수공원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으며 포항성모병원, 이마트, 롯데마트, 이동종합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대이초, 이동중, 포항제철고 등 초·중·고교 통학이 가능하며, 이동의 학군과 학원가 등 우수한 명문 교육 여건까지 갖췄다. 포스코대로와 희망대로를 통해 포항 시내 이동을 빠르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항IC, 7번 국도, 31번 국도가 인접해 포항 전역 및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또한 포항고속·시외버스터미널, KTX포항역 등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와 함께 공원시설(약 77만㎡)과 비공원시설(약 17만㎡)이 예정돼 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고 입주민의 힐링 라이프가 가능하다. 공원 안에는 하늘과 맞닿아 숲을 경험하는 하늘길을 비롯해 포스코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 워터프라자, 아트프라자, 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예정)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포항 최초로 서울의 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조•중식(유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타 단지와의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를 갖췄다. 이 서비스는 1~2인 가구, 맞벌이 가정, 고령 인구 등의 증가로 인해 입주민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한편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잔여세대를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으로 진행 중이다. 동호수를 추첨 없이 본인 스스로가 지정해 택할 수 있는 만큼 각자의 취향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계약금 5% 특별분양에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1~6회차), 발코니 무상 확장 등 다양한 혜택까지 지원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 모델하우스는 포항시 남구 이동 에스포항병원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7년 9월로 예정돼 있다.
2024-07-15 10:19:28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산이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 우뚝 섰다. 부산시는 영국의 세계적(글로벌) 자문(컨설팅) 전문기관 지옌이발표한 세계 지능형센터지수(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 SCI·Smat Centres Index) 9회차 평가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 79곳 가운데 14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부산은 이번 평가에서 국내 1위, 아시아 3위를 달성했다. 3년 전 평가에서 처음으로 순위에 든 이후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속해서 순위가 상승 중이다. 이번 평가에서 14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7회차 평가에 이어 부산시가 목표로 한 세계 상위 20위 안에 세 번 연속 진입한 것이다. 부산이 세계적인 지능형 도시로 제대로 안착했음을 뜻한다. 싱가포르(7위)와 홍콩(12위)을 맹추격해 어깨를 비슷하게 맞춤으로써 명실상부 '아시아 3대 지능형(스마트)도시'로 자리 잡았다. 서울은 지난 회차와 같은 29위로 국내 1위 또한 부산이 굳건히 유지했다. 이번 평가 결과 주요 도시 순위는 런던(1위), 취리히(2위), 뉴욕(3위), 로스앤젤레스(6위), 싱가포르(7위), 홍콩(12위), 베를린(20위), 워싱턴DC(23위), 서울(29위), 베이징(30위), 도쿄(33위), 파리(38위)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위권 안착은 부산이 '경쟁력평가 부문' 6개 평가항목 중 5개 항목에서 고루 우수 순위권에 진입한 것이 주요인이 됐다. 사업환경(Business Environment), 기반 구축(Infrastructure), 평판·명성(Reputational) 분야에서 각 12위, 6위, 7위를 기록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인적자본(Human Capital)과 금융지원(Financial Services) 분야가 각 13위, 9위로 처음 상위권에 진입한 점은 향후 스마트도시로의 지속성장과 순위 상승에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평가관점 부문' 중 혁신의 질을 의미하는 수행능력(Delivery Capability) 항목도 15위에서 11위로 도약해 스마트도시를 향한 부산시 정책의 질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 세계 지능형(스마트) 분야 관련 전문가들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전문가 설문조사 부문'에서는 평판·명성(Reputation) 항목에서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했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을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졌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분야별 전문가들의 평가인 만큼 앞으로 세계적 지능형(스마트)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이 순위 도약을 또 한 번 할 수 있었던 것은 박형준 시장이 중점적으로 지속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정책'이 뚜렷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다. 부산시 전역에 디지털을 입혀가며 자연스레 시민과 외부 투자자들의 디지털·스마트 체감도를 향상해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부산시 경제 전반의 '지능화(스마트화)'와 '디지털화'를 총괄하는 '디지털경제혁신실'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육성하고 지식서비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디지털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한 △권역별 신산업 5대 혁신클러스터 구축 △친환경·고효율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5G 초고속 와이파이서비스 시내버스 제공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스마트도시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과감한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02 19:22:59[파이낸셜뉴스]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산이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 우뚝 섰다. 부산시는 영국의 세계적(글로벌) 자문(컨설팅) 전문기관 지옌사(Z/YEN社)가 발표한 세계 지능형센터지수(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 SCI·Smat Centres Index) 9회차 평가에서 전세계 주요 도시 79곳 가운데 14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부산은 이번 평가에서 국내 1위, 아시아 3위를 달성했다. 3년 전 평가에서 처음으로 순위에 든 이후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속해서 순위가 상승 중이다. 이번 평가에서 14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7회차 평가에 이어 부산시가 목표로 한 세계 상위(글로벌 TOP) 20위 안에 세 번 연속 진입한 것이다. 부산이 세계적인 지능형 도시로 제대로 안착했음을 뜻한다. 싱가포르(7위)와 홍콩(12위)을 맹추격해 어깨를 비슷하게 맞춤으로써 명실상부 '아시아 3대 지능형(스마트)도시'로 자리 잡았다. 서울은 지난 회차와 같은 29위로 국내 1위 또한 부산이 굳건히 유지했다. 이번 평가 결과, 주요 도시 순위는 런던(1위), 취리히(2위), 뉴욕(3위), 로스앤젤레스(6위), 싱가포르(7위), 홍콩(12위), 베를린(20위), 워싱턴DC(23위), 서울(29위), 베이징(30위), 도쿄(33위), 파리(38위)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위권 안착은 부산이 '경쟁력평가 부문' 6개 평가항목 중 5개 항목에서 고루 우수 순위권에 진입한 것이 주요 요인이 됐다. 사업환경(Business Environment), 기반 구축(Infrastructure), 평판·명성(Reputational) 분야에서 각 12위, 6위, 7위를 기록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인적자본(Human Capital)과 금융지원(Financial Services) 분야가 각 13위, 9위로 처음 상위권에 진입한 점은 향후 스마트도시로의 지속 성장과 순위상승에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평가관점 부문' 중 혁신의 질을 의미하는 수행능력(Delivery Capability) 항목도 15위에서 11위로 도약해 스마트도시를 향한 부산시 정책의 질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 세계 지능형(스마트) 분야 관련 전문가들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전문가 설문조사 부문'에서는 평판·명성(Reputation) 항목에서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했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을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졌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분야별 전문가들의 평가인 만큼 앞으로 세계적 지능형(스마트)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이 순위 도약을 또 한 번 할 수 있었던 것은 박형준 시장이 중점적으로 지속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정책'이 뚜렷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다. 부산시 전역에 디지털을 입혀가며 자연스레 시민과 외부 투자자들의 디지털·스마트 체감도를 향상해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부산시 경제 전반의 '지능화(스마트화)'와 '디지털화'를 총괄하는 '디지털경제혁신실'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육성하고 지식서비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디지털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한 △권역별 신산업 5대 혁신클러스터 구축 △친환경·고효율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5G 초고속 와이파이서비스 시내버스 제공 △디지털 기술 확산을 위한 제조업 스마트·디지털 전환 확대 △양자정보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 △디지털 도시 지속성장을 위한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운영(5년간 1만명의 고급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디지털 전환 선도도시를 향한 우리시의 노력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것을 이번 평가 결과로 다시 한번 입증, 3차례 연속 상위권 안착으로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적 스마트도시의 반열에 올랐다"며 "스마트도시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과감한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02 08:07:263일부터 부산 도시철도 요금이 150원 추가 인상된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부산시 물가대책위원회는 시내버스 요금 350원, 도시철도 요금 300원 인상을 결정했으며, 도시철도 요금의 경우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두 번에 나눠 단계적으로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 따라서 지난해 10월 6일 도시철도 요금이 150원 인상됐고, 3일 150원이 추가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무임승차 등에 따른 부산교통공사 적자 누적으로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지만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 이용자의 실질적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백패스는 부산에 등록된 버스와 도시철도, 경전철, 동해선을 월 4만5000원 이상 이용하면 월 9만원까지 초과사용액(최대 4만5000원)을 동백전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동백패스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난해 8월 시행 이후 올해 4월 말 기준 43만명이 가입했다. 누적 환급자는 113만5000명, 환급액은 297억원에 달한다. 동백패스에 가입한 이용자는 도시철도요금 인상을 반영하더라도 1구간 기준(1600원)으로 29회차(4만6400원)부터 56회차(8만9600원)까지 무료로 탑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매월 28일에 걸쳐 2회씩 이용 가능한 수치로, 시는 통근·통학 등 통상적인 대중교통 이용자의 경우 실제 교통비 부담액이 월 4만5000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시는 어린이요금 무료화와 선불형 동백패스 도입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K-패스와 동백패스의 연계, 청소년 동백패스 도입 등을 추진해 동백패스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4-05-02 19:04:40[파이낸셜뉴스] 3일부터 부산 도시철도 요금이 150원 추가 인상된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부산시 물가대책위원회는 시내버스 요금 350원, 도시철도 요금 300원 인상을 결정했으며, 도시철도 요금의 경우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두 번에 나눠 단계적으로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 따라서 지난해 10월 6일 도시철도 요금이 150원 인상했고, 3일 150원이 추가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무임승차 등에 따른 부산교통공사 적자 누적으로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지만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 이용자의 실질적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백패스는 부산에 등록된 버스와 도시철도, 경전철, 동해선을 월 4만5000원 이상 이용하면 월 9만원까지 초과 사용액(최대 4만5000원)을 동백전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동백패스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난해 8월 시행 이후 올해 4월말 기준 43만명이 가입했다. 누적 환급자는 113만5000명, 환급액은 297억원에 달한다. 동백패스에 가입한 이용자는 도시철도 요금 인상을 반영하더라도 1구간 기준(1600원)으로 29회차(4만6400원)부터 56회차(8만9600원)까지 무료로 탑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매월 28일에 걸쳐 2회씩 이용 가능한 수치로, 시는 통근·통학 등 통상적인 대중교통 이용자의 경우 실제 교통비 부담액이 월 4만5000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시는 어린이요금 무료화와 선불형 동백패스 도입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케이(K)패스와 동백패스와의 연계, 청소년 동백패스 도입 등을 추진해 동백패스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2 09:3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