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오는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25'에서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오닉스'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스크린이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DCI)로부터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해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시네마콘 2025에서 최신 시네마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한 오닉스를 비롯해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혁신 디스플레이와 함께하는 극장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번 시네마 LED 오닉스 신제품은 △4K 해상도(4096x2160) △최대 4K 120㎐ 프레임 레이트 △DCI-P3 100%의 정확한 색상 △압도적인 명암비와 깊은 블랙감 등이 특징이다. 크기는 가로 길이 기준 △5미터(가로 길이 기준, 픽셀 피치 1.25mm) △10미터(2.5mm) △14미터(3.3mm) △20미터(5.0mm) 등의 총 네 가지 표준 크기로 구성된다. 표준 크기 외에도 스크린을 더 크게 확장 설치할 수 있는 스케일링(크기 조절) 옵션을 통해 상영관 크기에 따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다양한 크기로 스크린 설치가 가능하다. 스케일링 시 일반 영화의 표준 비율을 유지한 채 화면 크기를 최대한으로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 또 HDR 기술을 지원해 기존 프로젝터 타입 대비 약 6배 향상된 최대 300니트의 밝기로 세밀한 명암 표현과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한다. 조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콘서트, 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하는 것도 가능하며, 입체감 있는 3D 시청 경험도 제공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의 150여 년 된 오페라 극장을 영화관으로 리노베이션한 '파테 팰리스'에 총 6개 오닉스 스크린을 설치했다. 지난 2월 유럽에서 열린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인 ISE에서 시네마 분야에 적용된 디스플레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술 상용화 부문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오닉스는 글로벌 유수의 영화 제작 스튜디오와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삼성전자와 기술 협업을 통해 엘리멘탈, 인사이드 아웃2 등 인기 작품을 영화 오닉스 전용 4K HDR 콘텐츠로 변환해 제공해 오고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시네마 LED 스크린을 선보인 이후, 시네마 산업도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가고 있다"며 "오닉스는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극강의 몰입감을 지향하는 시네마 스크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01 15:31:45CJ CGV(대표이사 허민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24’에서 ‘글로벌 업적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4DX, 스크린X, ULTRA 4DX 등 특별상영관의 글로벌 확산을 비롯해 아티스트 콘서트, 스포츠 중계, 클라이밍, 골프 숏게임 등 영화관을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8년 CGV강변 오픈과 함께 국내 최초로 멀티플렉스를 도입해 영화관람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온 CJ CGV는 자회사 CJ포디플렉스와 함께 오감체험특별관 ‘4DX’, 다면상영특별관 ‘ScreenX’, 세계 최초 통합관 ‘ULTRA 4DX’ 등을 통해 전 세계 74개국 관객에게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해왔다. 또한, ‘씨네드쉐프’, ‘템퍼시네마’, ‘프라이빗 박스’, ‘골드클래스’ 등과 유니크한 테마로 구성된 컨셉 상영관 ‘씨네&포레’, ‘씨네&리빙룸’ 등을 선보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왔다. 이밖에도 극장 콘텐츠 다양화의 일환으로 아티스트 공연실황 영화 개봉, 스포츠 생중계 등 콘텐츠 확장에 나섰고 클라이밍짐, 숏게임 골프 스튜디오 등 영화관을 활용한 새로운 체험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시네마콘 2024 시상식에 참석한 CJ CGV 이동현 경영혁신실장은 “팬데믹을 거치며 여느 극장 사업자들처럼 CJ CGV 역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고 이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CJ CGV가 처음 설립된 1998년 이후로 일관되게 지켜온 도전정신과 혁신의 노력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16 09:50:26▲ 사진=CJ CGV 제공 CJ CGV가 자체 개발한 상영 기술이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 포스트 모델로 다시 한번 크게 주목 받았다. CJ CGV(대표 최병환)는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4일까지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2019 시네마콘(CinemaCon, 이하 ‘시네마콘’)'에 참여해 글로벌 극장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글로벌 9개 극장사와 역대 최다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CGV 전시 부스에서는 '4DX 리클라이너', '4DX 플라잉 시네마'를 포함 '4DX with ScreenX', '4DX VR'을 접목한 어트랙션 등을 선보였다. 최신 상영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시네마콘 기간 동안 CGV 전시 부스는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기존 상영관에 설치된 리클라이너 좌석에 4DX 모션베이스 추가를 통해 안락함과 오감체험효과를 동시에 선사하는 4DX 리클라이너는 보급화에 유리하다는 점에서 문의가 잇달았다. 또한 프로토타입으로 공개한 4DX 플라잉 시네마는 차세대 영화관 모델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네마콘에서의 뜨거운 관심은 9개 글로벌 극장사업자들과의 신규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 CJ CGV 대표 특별관인 오감체험특별관 '4DX',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통합관 '4DX with ScreenX'는 유럽 1개국, 북미 2개국, 남미 3개국, 아시아, 중동, CIS 지역 각 1개국씩 확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중 신규 진출국으로 물꼬를 튼 곳은 독일, 벨라루스 총 2개국이다. 특히 독일 진출은 유럽시장 확장을 위한 상징적 거점 국가로 그 의미가 크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독일 최대 극장사업자인 '시네플렉스 독일(Cineplex Germany)'과 협력해 독일에 최초로 4DX관을 오픈하고, 유럽 25개국으로 확장해나가는데 합의했다. 독일 극장업계에 한국형 특별관의 매력을 전하고, 차세대 영화관으로서의 기반을 다지는데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네플렉스 독일 대표인 김 루돌프 코흐(Kim Ludolf Koch)는 "4DX가 구현하는 특별한 관람 경험이 우리 관객들을 놀라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동과 남미 시장 내 4DX 확대도 눈길을 끈다. 사우디아라비아 극장사업자 엠파이어 시네마(Empire Cinemas)와 손잡고 2023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10개 4DX관을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글로벌 4위 극장사업자인 시네폴리스(Cinepolis)는 2011년부터 공고히 다져온 파트너십을 토대로 4DX with ScreenX 설치를 비롯해 4DX, 스크린X 진출 확대에 합의했다. 통합관을 남미 최초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미국 및 남미에 2개 스크린X관과 4개의 4DX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4DX와 스크린X를 동시에 도입하는 계약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CJ CGV는 벨라루스의 최대 극장사업자인 '실버스크린(Silver Screen)'과 파트너십을 체결, 총 6개의 신규 4DX관과 스크린X관을 설치하기로 계약했다. 실버스크린 알렉세이 말레이척(Aleksei Malaichuk) CEO는 "CJ CGV의 영화관 트렌드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극장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4DX를 선보임으로써, 실버스크린의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도 1위 극장사업자인 'PVR'과는 2021년까지 10개의 스크린X관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시네플래닛(CinePlanet)'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2019년 내 칠레와 페루에 3개의 스크린X관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CGV의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도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신규 계약을 다수 성사시켰다. 캐나다 1위 극장사업자 '시네플렉스(Cineplex)'와 손잡고 스크린X 20개관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이 중 2020년까지 12개 스크린X관을 오픈할 방침이다. 이는 미국 리걸시네마, 중국 타이허시네마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계약 성사다. 또한 인도 극장사업자 '아이녹스(INOX)'와 손잡고 스크린X 오픈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유럽 멀티플렉스 극장사업자 '키네폴리스(Kinepolis)'와는 6개의 스크린X를 도입하기로 했다. CJ CGV 김종열 기술혁신본부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거대 문화기업들과 맞설 CGV만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한국이 내놓은 창조 기술이 글로벌 극장산업의 미래를 한 몸에 짊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도록 CGV는 글로벌 관객들에게 최고의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진화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9-04-09 11:53:08CGV가 전 세계 극장 및 영화 관계자들이 모인 '2018 시네마콘'에서 '컬처플렉스'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제시했다. '2018 시네마콘'은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다. 서정 대표는 행사 첫날인 23일 오전(현지시간)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데이 행사에서 전 세계 극장 업계 대표로 기조 연설을 했다. 서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의 비약적인 발전과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로 전세계 극장 관계자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공감을 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은 CGV가 지속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있는 컬처플렉스에 대해 소개했다. '컬처플렉스'는 단순한 영화 관람을 목적으로 하는 '멀티플렉스' 개념을 넘어 영화를 비롯한 음악, 공연, 게임, 스포츠, 만화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놀이터를 의미한다. 서 대표가 컬처플렉스의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한 것은 CGV용산아이파크몰. 세계 최초 기술 융합관 '4DX with ScreenX', 레스토랑과 영화관이 결합한 '씨네드쉐프', 리클라이닝 침대 극장 '템퍼 시네마', 오페라 극장의 발코니석을 연상케 하는 '스카이박스' 등의 프리미엄 특별관을 갖춘 곳이다. 이와 함께 영화 굿즈 전문 스토어 '씨네샵', 다양한 맥주와 스낵을 즐기는 '씨네펍', 가상현실(VR)과 체감형 스포츠(Virtual Sports) 엔터테인먼트 공간 'V 버스터즈'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CGV의 차세대 상영 기술과 로비 엔터테인먼트가 총망라된 시연 부스는 연일 화제의 중심이었다. 행사 첫날부터 일 평균 320여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시네마콘'을 통해 글로벌 최초로 공개된 '4DX with ScreenX'와 '4DX VR 시네마'를 체험한 고객들은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인터렉티브 레이싱', '디스크', '스포츠·보드형' 등 4DX VR 어트랙션으로 구성된 로비 엔터테인먼트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CGV 서 대표는 "CGV가 추구하는 컬처플렉스를 전세계 영화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극장의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CGV는 앞으로도 진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8-04-26 09:38:19CGV가 '2018 시네마콘(CinemaCon)'에서 '미래형 영화관' 모델들을 선보인다. CJ CGV는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2018 시네마콘'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4DX with ScreenX', '4DX VR' 등의 차세대 영화 상영 기술과 로비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들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먼저 CJ CGV의 세계 최초 기술 융합관 '4DX with ScreenX'는 이번 시네마콘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있다. '4DX with ScreenX'는 영화 장면에 따라 다양한 모션·환경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오감체험특별관 '4DX'와 정면 스크린을 넘어 좌우 벽면까지 3면이 스크린으로 펼쳐지는 '스크린X'가 결합된 신개념 기술 융합관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2018 에디슨 어워드'의 '미디어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은상을 받은 바 있다. 행사 기간 동안 '4DX with ScreenX' 전용 부스를 운영해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 및 배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데모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융합관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4DX with ScreenX' 결합 콘텐츠를 시연하고, 이어서 각 특별관의 특징을 면밀히 들여다 볼 수 있는 '4DX', '스크린X' 개별 콘텐츠를 상영한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극대화된 현실감과 공감각적 몰입감이 특징인 신규 문화 플랫폼 '4DX VR'도 선보인다. '4DX VR'은 HMD에서 펼쳐지는 360도 입체 VR 영상에 4DX의 모션·환경 효과를 접목한 기술이다. 장·단편 영화부터 영화 트레일러, 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4DX VR을 극장 로비에서 다양한 어트랙션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로비 엔터테인먼트 전용 부스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터렉티브 레이싱', '디스크(Disk)', '스포츠·보드형' 총 3가지를 만날 수 있다. '인터렉티브 레이싱'은 최대 4명의 참가자들이 경쟁을 펼치는 카레이싱 콘텐츠, '디스크'는 360도 VR 영상 화면에 따라 좌우로 최대 360도 회전하는 어트랙션이다. 우주 탐험과 탈출을 콘셉트로 한 '디스크'를 체험하며 관객들은 마치 우주선을 타고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스포츠·보드형'은 설산을 배경으로 실제 스노보드의 스릴을 즐길 수 있다. CGV 서정 대표는 "이번 시네마콘에서 CJ CGV는 상상 그 이상의 차원을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시네마' 기술들을 통해 '미래형 극장'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그 동안 CJ CGV가 추구해 온 새로운 진화와 혁신의 영화관 모습을 전 세계 극장, 영화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8-04-19 09:30:51CJ CGV는 2016 시네마콘을 통해 세계 시장에 '영화관 한류'를 전파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CJ CGV는 문화와 기술을 융합한 '컬처플렉스'란 새로운 콘셉트 아래 CGV가 보유한 다양한 영화관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수출 물꼬를 텄다고 자평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1일부터 14일(현지 시각)까지 열린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2016 CINEMACON(이하 시네마콘)에서 CJ CGV는 올해 '토탈 시네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Cinema Solution Provider)로 참가했다. 4DX, 스크린X 등의 특별관과 더불어 CJ CGV가 개발한 영화관 기술들을 선보이며 시네마콘 기간 내내 여러 토론회와 연설 등에서 극장 산업의 미래로 주목받았다. CJ CGV의 특별관들과 영화관 기술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트레이드 쇼는 극장 관계자, 현지 언론인, 관객 등의 상당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목된 부분은 4DX와 스크린X. 오감체험특별관 4DX는 캐나다 1위 시네플렉스(Cineplex), 쿠웨이트 1위 KNCC와 최초 4DX관 오픈 계약을 체결했고, 중국의 기존 파트너사인 SFC와는 20개 이상의 상영관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극장사업자들과 계약이 성사됐다. 북미 뿐만 아니라 서유럽과 중동, 남미 등의 신규 시장 사업자들과도 상영관 신규 도입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올해 두번째 시네마콘을 찾은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 역시 1년 새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심의 대상이 됐다. CJ CGV 서정 대표는 "이번 시네마콘을 계기로 CGV의 특별관들은 물론 영화관 기술과 컬처플렉스 등 극장 운영 노하우까지 전세계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국내가 아닌 글로벌 무대에서 거대 문화기업들과 맞설 CGV만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플랫폼 수출은 곧 관련 기술들과 한국 영화, 드라마 등의 K-콘텐츠와 라이프 스타일까지 전세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사명감을 갖고 글로벌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6-04-18 11:20:30CJ 4DPLEX는 12일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네마콘에서 캐나다 1위 극장사업자인 시네플렉스와 연내 상영관 오픈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CJ 4DPLEX 미국법인 최연철 운영총괄, CJ 4DPLEX 최병환 대표, 시네플렉스 댄 맥스라스 운영총괄, 폴 노니스 수석 부사장.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2016 CINEMACON(시네마콘)' 참가를 통해 의미 있는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문화영토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캐나다와 쿠웨이트에 첫 4DX 상영관을 열기로 했고 중국에서도 다수의 극장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CJ CGV 자회사인 CJ 4DPLEX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네마콘에서 캐나다 1위 극장사업자인 시네플렉스와 연내 상영관 오픈 계약을 체결했다. 캐나다 최초 계약으로 미국에 이어 북미 시장 확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네플렉스는 163개 극장 1666개 스크린을 보유한 캐나다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이다. 콘텐츠 몰입감을 강조한 'UltraAVX', 골드클래스와 유사한 'VIP CINEMAS' 등 다수의 특별관을 보유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4DX가 들어서게 되는 곳은 캐나다 토론토 소재 영-던다스 앤 브이아이피 극장이다. 특별관을 포함해 총 23개 상영관이 설치돼 있는 곳이다. 캐나다 내 박스오피스 매출로 톱5에 속하는 시네플렉스가 자랑스럽게 내놓는 플래그십 극장이다. 이번 계약이 특히 의미 있는 것은 캐나다 최초라는 것 외에도 또 있다. 시네플렉스가 4DX와 유사한 'D-Box'를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뒤로 하고 4DX와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이다. 'D-Box'는 시네플렉스와 같이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로 두 회사는 오랜 계약 관계를 이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DX를 새로 선택한 것은 그만큼 4DX의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네플렉스의 댄 맥그라스 운영총괄은 "CGV의 선진 기술이 바탕이 된 4DX를 캐나다에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4DX가 영화 관람의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쿠웨이트 국영 기업 KNCC(Kuwait National Cinema Company)와도 올해 상반기 중 2개 4DX 상영관을 오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KNCC는 쿠웨이트 극장 체인 시네스케이프 11개 극장 54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쿠웨이트에도 첫 진출의 쾌거를 이룬 것과 동시에 중동 지역에 대한 확대 기대감도 열어 놓았다. 중국 기업과의 새로운 계약도 이뤄졌다. 중국 9위 극장 사업자 상하이 필름 그룹(SFC)과 향후 3년 내 20개 이상의 4DX 상영관 오픈을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당장 올해 상반기 SFC가 진출해 있는 상하이 등 대도시에 5개 4DX 상영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중국은 이미 4DX가 설치된 37개 국가 중 가장 많은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톱11 극장사업자 중 7개 사가 4DX를 설치했다. 이번 SFC와의 MOU는 중국 내에서의 상영관 추가 확대에 큰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시네마콘에서의 잇단 계약과 함께 4DX는 연말까지 400개 상영관을 열 계획이다. 최병환 CJ 4DPLEX 대표는 "시네마콘에 참가하는 해가 거듭될수록 글로벌 극장 사업자들의 4DX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한국이 내놓은 창조 기술이 글로벌 극장산업의 미래를 한 몸에 짊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마저 느낀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4-14 08:56:25▲ 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연설 중인 드림웍스 CEO 제프리 카젠버그(자료제공=CGV) CGV가 지난달 28∼31일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영화산업박람회 ‘시네마콘 2011’에서 상영부문 글로벌업적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네마콘 2011’은 미국극장주협회(NATO)의 주관으로 영화관 및 영화 콘텐츠와 관련된 첨단 장비와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산업박람회로, ‘쇼웨스트’(ShoWest)로 매해 개최하다 올해부터 이름을 바꾸고 규모를 키웠다. 올해 처음 신설된 글로벌업적상은 영화산업 상영부문에서 세계적인 업적과 성과를 이룬 사업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CJ그룹 이미경 E&M 총괄부회장이 CGV를 대표해 수상했다. 지난 1998년 멀티플렉스 극장을 국내에 최초로 개관한 CGV는 2006년 중국을 비롯해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 사차원(4D)시스템을 국내 12개 상영관과 중국 CGV베이징에 구축하고 향후 세계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CGV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CGV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새로운 영화관 패러다임 구축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웍스의 CEO 제프리 카젠버그는 2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화관의 미래가 알고 싶다면 한국에 가서 CGV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봐야만 할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기자
2011-04-01 18:52:10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일본 극장을 사로잡는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팬콘서트 '2025 제로베이스원 팬콘 '블루 맨션'(2025 ZEROBASEONE FAN-CON 'BLUE MANSION', 이하 '블루 맨션')'을 개최한다. 이 중 4월 19일 공연은 일본 전국 105개에 달하는 극장에서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현지 내 제로베이스원의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더욱 많은 팬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생중계를 결정한 가운데, 현지 팬들을 위해 공연은 일본어로도 동시 번역된다. 제로베이스원은 앞서 전 세계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첫 월드투어로 압도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서울 공연 실황 영화인 '제로베이스원 더 퍼스트 투어 '타임리스 월드' 인 시네마(ZEROBASEONE THE FIRST TOUR 'TIMELESS WORLD' IN CINEMAS)' 역시 아시아·북미·남미·유럽·오세아니아·아프리카 등 글로벌 전역을 통틀어 현재까지 51개 지역 상영이 확정되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팬콘서트 '블루 맨션'을 연다. 팬들이 그동안 보지 못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의 수록곡 무대를 처음 선보일 계획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웨이크원
2025-03-30 09:10:08[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단독 개봉작 ‘룩백’ ‘러브레터’로 실속을 톡톡히 챙긴 메가박스가 올해도 “단독 개봉작 흥행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메가박스는 콘텐트기획팀 김주홍 팀장의 인터뷰를 통해 2025년 콘텐트 기획 전략을 밝히며 “극장 개별 단독 개봉작을 내놓거나 재개봉작 등을 기획 편성하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돌비 시네마 등 메가박스가 가진 특장점을 살려 마니아 콘텐츠, 뮤지컬, 콘서트, 라이브뷰잉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주홍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장과의 일문일답.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 업무를 간략히 소개하면. ▲과거에는 영화를 수급하고 편성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 지금은 여기에서 업무의 범위가 확장됐다. 영화 뿐 아니라 스포츠 중계와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 관련 콘텐츠, 뮤지컬과 대중음악 콘서트, 라이브뷰잉 등 더 다양하고 넓은 범위에서 좋은 콘텐츠를 찾고 편성 및 상영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작년 단독 개봉작 '룩백'의 흥행 성과가 컸다. ▲일본 애니메이션 ‘룩백’을 메가박스가 독자적으로 수입하고 직접 배급까지 했는데, 30만명의 관객이 들어 업계에서도 화제가 됐다. 또, 뮤지컬 콘텐츠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와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도 메가박스 단독으로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의 경우, 뮤지컬 실황을 담은 콘텐츠로선 역대 최고 관객수를 기록했다. ―‘룩백’을 직접 수입, 배급까지 하게 된 과정을 들려준다면. ▲팀원 중 한 명이 ‘룩백’ 단행본을 보여주면서 ‘이 만화가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고 하길래 그냥 무심하게 들여다본 적이 있다. 그런데 그림체가 굉장히 독특하고 인상적이었고 마지막 네다섯 장 부분에 이르자 큰 감동이 몰려왔다. 욕심이 생겨 바로 제작사에 미팅 요청을 하고 일본 현지로 넘어갔다. 이미 다른 배급사나 극장 측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었다. 메가박스 단독 개봉으로 얻을 수 있는 특장점을 자신감 있게 풀어냈고 진심을 다해 설득했다. ―‘룩백’으로 거둬들인 30만 명이란 스코어를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 ▲역대 극장 단독 개봉을 추진한 사례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흔히 ‘룩백’과 비슷한 규모의 작품을 전체 극장에 와이드 개봉할 경우에는 10~20만 명의 관객만 모아도 성공했다고 보는 경우가 있으니, 대단한 성과인 셈이다. 이전 사례를 보면 2021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타 극장 브랜드보다 메가박스가 일주일 먼저 단독 개봉했는데, 그 일주일 동안 무려 2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2016년에는 ‘부활’이라는 종교 영화로 16만5000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극장에서 직접 수입, 배급까지 하는 이유는. ▲먼저, 개봉작 편수가 점점 줄고 있는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했다. 또 과거처럼 여러 배급사에서 좋은 작품을 내놓기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입장에 그치기보다 적극적으로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를 찾아 나서면 어떨까 싶었다. 그 결과가 ‘룩백’으로 나타났다. ―단독 개봉이나 콘텐츠 기획에 있어 메가박스만의 강점이 있다면. ▲메가박스는 오래전부터 일본 콘텐츠,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 관련 콘텐츠를 다루며 단독 개봉 관련 노하우를 쌓아왔다. 단독 개봉작 외 다양한 방식의 기획 상영도 많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메가박스에 가면 이런 종류의 콘텐 츠를 볼 수 있어’라는 인식을 어느 정도 축적했다. 또 메가박스의 특성이 담긴 단독 개봉작이나 기획을 좋아해 주는 팬층이 있고 또 메가박스 자체적으로도 기존 지지층 외 새로운 관객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우리 팀이 콘텐츠를 수급해 오면 마케팅팀, 상품기획팀, 브랜드팀, 커뮤니케이션팀 등 유관 부서들이 한데 모여 최상의 컨디션으로 콘텐츠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애쓴다. ―각 극장이 개별적으로 단독 개봉작을 내놓는 추세가 계속될까?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 배급사들 역시 작품에 따라 와이드 개봉보다 단독 개봉을 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물론 콘텐츠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케팅 비용을 절약하면서 특정 극장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영관을 확보하는 쪽이 더 나은 선택이 될 때도 있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인 셈이다. ―코로나19이후 재개봉작이 늘고있다. ▲어떻게 보면 갑자기 힘들어진 시장에서 극장이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이었을 수 있는데, 그 시기를 지나면서 얻은 교훈이 있다. 그저 ‘좋은 영화’를 다시 상영한다고 해서 관객이 극장을 찾아오진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해당 콘텐츠에 또 다른 가치를 더하려고 노력한다. 지난 1월 1일 재개봉해 관객수 10만명을 넘어선 ‘러브레터’의 경우, 기존 상영 때 아쉬운 점으로 지적 받았던 오역과 의역 등 잘못된 자막을 바로잡았고 첫 개봉 당시 추억을 살리고자 과거 방식으로 세로 자막을 적용했다. 기존 ‘러브레터’ 팬들에게 선물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고, 처음으로 이 영화를 접하는 관객에게는 ‘새로운 발견’을 했다는 기분이 들게 해주고 싶었다. ―극장이 ‘AI 수퍼스케일러’ 솔루션을 보유한 ‘인쇼츠’와 MOU를 맺은 이유는. ▲재개봉작을 검토하는 동안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 있는데 바로 ‘화질’이다. 우연히 좋은 기회를 통해 ‘인쇼츠’라는 파트너를 소개받게 됐다. 이들이 가진 기술력을 지켜보면서 고민했던 과거 영화의 아쉬운 화질에 대한 문제점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얼마 전에 4K화질로 업스케일해 재개봉했던 ‘마당을 나온 암탉’이 인쇼츠와 함께 한 첫 협업 케이스다. ―공간 사업 측면에서 영화 외 어떤 기획을 하고 있나. ▲메가박스는 ‘마니아 콘텐츠’에도 강하다. ‘극장판 아이돌리쉬 세븐’ ‘영화 러브 라이브!’시리즈 등 마니아가 있는 콘텐츠를 메가박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보려 한다. 뮤지컬 콘텐츠도 적극 검토 중이다. 메가박스는 국내에서 ‘돌비 시네마’와 ‘돌비 애트모스’관을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사운드 면에서 가장 우수한 시스템을 갖춘 특별관이다. 이런 장점을 특화해 이에 맞는 콘텐츠를 내놓을 예정이다. ―일본 최대 버추얼 그룹 ‘니지산지’와 MOU도 체결했다. ▲요즘 버추얼 아이돌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계기로 일본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버추얼 아이돌 캐릭터를 보유한 회사를 찾아봤다. 그리고 현지 1등 버추얼 그룹 ‘니지산지’와 만남을 가졌다. 앞으로 ‘니지산지’의 다양한 콘텐츠를 메가박스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극장가를 전망해 본다면. ▲시장이 축소되고 급속히 빠르게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어려운 상황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런 시기를 수년째 거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노하우도 쌓였을 것이라 판단한다. 이제는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은 제작, 마케팅, 배급까지 기존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도입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 흐름에 맞춰 극장도 파트너사들과 적극 협업하며 시장의 어려움을 타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 메가박스 2025년 단독 라인업은. ▲현재 기준으로 공개할 수 있는 재개봉작은 ‘택시 드라이버’ ‘카우보이 비밥’ 등이다. 신작 중 메가박스가 단독으로 내놓는 영화는 ‘첫 번째 키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진격의 거인’ ‘라스트 마일’ 등이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26 10: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