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충정로역 4번 출구 인근 센트럴타워 1층에는 깊은 주름과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이 매력적인‘알바’들이 노련하게 손님을 응대하는 편의점이 있다. 알바생 평균나이는 72세. 어르신 알바생 최모씨(65세)는 "내 손길이 닿은 매장을 보면 뿌듯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서울 중구는 지난 21일 중림동에 중구 1호 시니어 편의점인 ‘GS25 디오센터점’을 정식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9월 GS리테일과 시니어스토어 운영을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시니어스토어 오픈을 준비해 2개월 만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편의점은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중구 시니어클럽’이 점주를 맡아 운영한다. 중구 시니어 클럽은 전반적 매장 관리를 담당하며 어르신 일자리와 전략적 홍보 등 사업을 총괄하며 시니어스토어 1호점을 탄생시켰다. 지난 10월 22일부터 매장을 시범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실전 역량을 강화하고 매장 운영 적응을 도왔다. GS리테일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가맹비와 보증금을 면제해 주고, 매장 임대료를 지원하는 한편, 상생지원금까지 지급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CS 교육과 포스기 사용법 등 전산 교육도 제공했다. 구는 이달 ‘서울시 어르신일자리 사업장 운영지원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약 3500여만원의 사업비를 시니어스토가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매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며, 20여 명의 어르신들이 교대로 근무한다. 어르신들은 하루 5시간씩 주 1~2회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월 40만 원 정도로 책정된다. 추후 편의점 매출이 증가하면 급여 수준이 더 높아질 예정이다. 오피스 상권의 대형빌딩 내에 위치한 편의점인 만큼 주 고객은 직장인이다. 덕분에 직장인들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과 야간에는 운영하지 않아 어르신들에게는 그야말로 안성맞춤 일자리다. 또한, 건물 내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배송서비스도 실시해 편의성과 차별화를 더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초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며 어르신 일자리에 대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어르신들이 보람과 가치를 느끼고 다양한 세대와 호흡하며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중구는 전체 인구의 21.1%가 노인 인구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를 고려해 중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24년 어르신 1인당 연간 예산의 구비 편성 비율은 37.1%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어르신 1인당 예산도 379만 원으로 이 역시 자치구 중 가장 큰 규모다. 또한 지난 4월 개관한 어르신 전담 일자리 기관인 시니어클럽을 통해 어르신들의 취업 교육과 상담을 지원하고, 470여 개의 일자리를 발굴해 어르신에게 연계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22 09:49:01[파이낸셜뉴스] 에스원을 주축으로 시니어 세대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출범한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가 1주년을 맞았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일기획 △호텔신라 △삼성웰스토리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글로벌리서치 등 삼성 관계사 9곳이 참여한 아카데미는 시니어들에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교육해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에스원 측은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디지털 시대 속에서 시니어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경제적 자립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출범 1년 만에 우리 사회 시니어의 실질적인 삶의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을 주관사로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삼성 9개 관계사는 2022년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CSR)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해 약 900건의 아이디어를 모았다. 접수된 아이디어 가운데 임직원 투표를 거쳐 아카데미를 새로운 CSR 사업으로 선정,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에스원은 올해 3월부터 65세 이상 취약 계층 시니어 300명을 대상으로 생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에스원은 시니어들을 위한 1대1 맞춤형 교육을 위해 지역노인기관 소속 생활지원사 150명을 디지털 교육 전문강사(디지털튜터)로 양성했다. 강사들이 직접 노인 가구를 방문해 스마트폰 사용법과 모바일 쇼핑, 모바일 금융거래 등 기본적인 디지털 기기 사용법과 함께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디지털 범죄 피해 예방 방법까지 1대1로 교육했다. 또한 시니어들이 일상 속에서 당황하지 않고 키오스크 같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 체험센터를 운영한다. 지금까지 3400여명 시니어들이 체험센터에 방문해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했다. 체험센터에서는 병원 키오스크 사용과 음식 주문, 모바일 앱 예약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시니어들이 '디지털 공포'를 극복하고 삶의 편리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에스원 관계자는 "정부 부처를 비롯해 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비정부기구(NGO)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면서 시니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일상을 누리며 일하고 싶은 이들에 취업 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원은 지난 9월 아카데미를 통해 노인 세대 디지털 격차 해소와 사회 참여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21 08:38:59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지난 14일 홍콩 무역발전국 피터 람 회장과 조찬 미팅을 갖고 양국의 협업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했다. 홍콩 무역발전국은 지난 1966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며, 피터 람 회장은 부동산 개발 및 투자업, 호텔업 등을 영위하는 라이선그룹의 회장을 겸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홍콩과 한국의 경제·금융 협력 강화를 위해 함영주 회장, 이복현 원장이 피터 람 회장과 만났다고 18일 밝혔다. 함 회장은 "1967년 홍콩 내 최초의 한국계 금융사로 진출한 하나은행 홍콩지점을 통해 투자은행(IB), 자금, 무역금융 등 글로벌 핵심 사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홍콩 재계와의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금융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람 회장은 "한국이 선도 중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핀테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국제 금융의 중심지이자 중요한 벤치마킹 대상인 홍콩과 한국의 다양한 금융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규제 혁신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 세계 공통의 사회 문제인 저출생과 그 해결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처럼 홍콩도 최근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테크, 연금, 보험, 신탁, 헬스케어, 주거 등 시니어들의 주요 관심사가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함 회장은 지난달 그룹의 미래 핵심전략으로 론칭한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소개했다. 함 회장은 "은행, 증권, 보험 등 핵심 계열사가 보유한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나 더 넥스트'를 통해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사이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홍콩에도 글로벌 PB를 전진 배치, 한국 교민뿐만 아니라 홍콩의 시니어 자산가를 위한 특화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18 18:22:43[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12일 부산지역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 후원금 3500만원을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오영환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시니어들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고 금융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했다. 올해에는 부산 노인복지관 20개소에 전문강사 1명과 보조강사 4명을 파견해 체험형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반복 학습과 충분한 실습 기회가 필요한 시니어층 특성을 고려해 교육 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렸다. 또 시니어들이 실생활에 유용한 앱(지도앱, 구삐 등)과 키오스크를 활용 방법을 익히고 바이러스·백신·보이스피싱 차단앱 설치, 금융사기 유형 파악하기 등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어르신들이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금융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교육 기회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12 11:41:09[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년층 금융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전국퇴직금융인협회와 손을 잡고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년간 경기지역에서 우선 추진되고, 향후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집합교육부터 현장 실습까지 총 4차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교수법 등 강사 역량 교육 및 금융사기 예방, 스마트 금융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상식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9월 경기지역 내 만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사업참여 희망자 50여 명의 모집을 마쳤고, 지난달 집합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성 과정을 시작했다. 사업참여자들은 향후 이어지는 심화 교육 및 멘토링, 현장 실습 등의 과정을 모두 수료한 후 차년도부터 시니어클럽 및 노인복지관 등에서‘MG시니어 금융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외 새마을금고에서는 금융교육 활성화와 금융 소외계층 권익 보호를 위해 실제 새마을금고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이 금융강사로 활동하는 ‘MG희망나눔 금융교실’을 지난 2014년부터 11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다만 새마을금고 직원이 아닌 일반인을 새마을금고 금융강사로 양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노인 빈곤 문제는 급격한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문제”라며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건강한 금융지식 전파에 앞장서는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11 09:56:45[파이낸셜뉴스] 롯데GRS는 충남도교육청과 시니어 '디지털 문해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문해교육은 키오스크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이론 및 현장 실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키오스크 이용 방법에 대한 교육 자료를 공동 기획 및 개발한다. 또 롯데GRS는 키오스크 현장 실습을 위한 장소 제공을 통해 디지털 문해 해소에 협조할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키오스크 이용에 대한 교육자료 배포와 교육을 맡아 진행한다. 롯데GRS는 앞서 서울·부산지역의 디지털 취약계층 약 1500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교육 '디지털 마실'을 진행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05 13:55:23정부의 시니어 주택 활성화 정책이 발표되면서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실버산업이 부상하고 있다. 최근 시니어 맞춤형 주거시설인 시니어레지던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령층을 위한 생활 편의성과 안정적인 운영성을 갖춘 도심형 레지던스들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7월 발표를 통해 2015년 폐지됐던 분양형 실버타운을 인구감소지역 89곳에서 재허용하기로 결정하며, 시니어 주거 활성화를 위한 건설 자금 지원 방안을 함께 내놓았다. 이에 따라 분양형 실버타운이 다시 공급될 예정이며, 시니어 맞춤형 프로그램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시니어레지던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갖춘 주거시설이 시니어 세대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미글로벌 디앤아이(D&I)가 송파구 장지동에 공급하는 ‘위례 심포니아’가 시니어레지던스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위례 심포니아는 위례 신도시 내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8호선 장지역과 복정역, 남위례역 등 주요 지하철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위례 트램선이 2025년 9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지역 내 교통 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위례 심포니아는 ‘하이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형 설계를 강조한다. 입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며, 회화와 조각 전시 이벤트,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선큰가든을 조망할 수 있는 식당, 헬스케어실,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골프 연습장, 다목적 강당 등 신체 건강을 위한 편의시설도 포함되어 있다. 외부 출입이 자유롭도록 경사로를 설계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이 밖에도 위례 신도시의 4.4㎞ 휴먼 링 산책로와 남한산성 인근의 자연 환경을 활용해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 내에는 선큰가든, 옥상정원, 1층 정원 등 다양한 녹지 공간이 조성되어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위례 심포니아 분양 관계자는 “송파 최초의 시니어레지던스로, 한미글로벌 디앤아이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입주민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입주 시점이 2025년 3월로 예정돼 있어 금융 부담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해 있으며,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 계약이 가능하다.
2024-11-04 13:50:44[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이 고령층의 디지털 이해도를 높이는 '2024 시니어 디지털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시니어 디지털 인턴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시니어 인턴을 선발하여 금융교육과 실습을 진행하고 이후 인턴 과정을 수료한 시니어 인턴들이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또래 시니어들의 교육을 보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22일 시니어 디지털 인턴 프로그램에 선발된 11명의 시니어들을 본사로 초청했다. 본사에서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현대캐피탈 직원 강사가 금융서비스와 키오스크 사용법, 챗(Chat)GPT 등에 대해 강의하고 시니어 인턴들은 학습한 내용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융 사기 피해 예방' 강의가 주목을 받았다. 과정을 수료한 시니어 인턴들은 지난 1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금융 교육의 보조 강사로 나섰다. 시니어 인턴들이 직접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한 챗GPT 사용법을 시연해 휴대폰에 문자를 입력하는 것을 불편해 하는 시니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용혁 현대캐피탈 소비자보호실장(CCO)은 "현대캐피탈은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현대캐피탈만의 정체성을 살린 특색 있고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04 10:32:13[파이낸셜뉴스] 교원라이프가 현대그린푸드와 손잡고 시니어 맞춤형 멤버십 혜택 강화에 나선다. 3일 교원라이프에 따르면 '케어푸드'에 대한 시니어 세대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현대그린푸드와 제휴를 맺고 건강식 브랜드 '그리팅' 서비스 이용할 때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교원라이프 회원들은 그리팅 회원가입 시 '건강마켓', '식단관리'에서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시니어 식단' 1주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할인해 주는 쿠폰을 제공 받는다. 이 쿠폰은 교원라이프 회원 전용으로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회원 인증을 하면 자동으로 발급된다. 교원라이프는 고령 인구 증가에 발맞춰 시니어 대상 전환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상조 상품 납입금으로 말레이시아에서 3주 간 여행과 외국어 교육, 이색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니어 한달 살기' 전환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간병인 전문 매칭 플랫폼 '좋은케어' 운영사 유니메오와 함께 간병비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결혼정보회사 수현과 '5060대 싱글을 위한 끝사랑 인연찾기 파티'를 진행하기도 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일반 회원들과 다른 특성과 요구를 가진 시니어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환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폭넓은 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03 13:37:47[파이낸셜뉴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노인일자리와 관련해 "주를 이뤘던 단순한 공공근로형 사업의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며 "어르신들의 경력과 능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일자리를 늘리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우리동네 ESG센터'를 방문해 "우리나라가 올해 7월 벌써 노인 1000만명 시대에 진입했고,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의 '우리동네 ESG센터'는 특히, 만 60세 이상 인력을 활용해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하는 자원순환센터를 조성, 2022년 금정구 1호점에 이어 올해 해운대 3호점까지 개소하며, 성공적인 친환경 노인 일자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주 부위원장은 어르신 공동작업장, 어린이 환경교육·체험장, 시니어카페 등을 둘러보고, 센터 관계자들을 만나 지속가능한 양질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주 부위원장은 "우리동네 ESG센터 사업은 민간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신노년 세대 새로운 유형의 맞춤형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사례"라며 "지자체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노인 일자리를 기획하고, 어르신들이 원하는 만큼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 부위원장은 이날 앞서 부산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도 방문했다. 주 부위원장은 "누구나 원하면 기다리지 않고 이용 가능한 돌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아이와 부모, 그리고 교사 모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육아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11-01 13:5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