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생전에도 사후에도 내 자산을 내 뜻대로." "손님이 한평생 쌓아 올린 가치를 손님의 뜻대로 이전할 수 있도록 기업의 승계부터 개인의 상속까지, 상속에 필요한 전반적인 유산정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하나은행 플레이스 1(Place 1) 빌딩 4층 '하나 시니어라운지'에 들어서면 신탁의 역사와 미래를 볼 수 있다. 13세기 십자군 전쟁의 참전 기사들이 전사할 경우 상속인에게 재산을 양도하거나 신도들이 교회에 재산을 봉헌하기 위해 활용된 신탁은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 경제개발계획 당시인 지난 1961년 신탁업법 공표 이후 본격적으로 발전했다. 서울은행을 합병한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신탁의 역사를 이어간다'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서울신탁은행(이후 서울은행)을 합병한 은행으로서 신탁 부문에서 '금융권 최초'라는 타이틀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의 시니어라운지는 "100년 인생, 손님의 소중한 자산과 가치를 지켜드린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손님의 상속설계부터 집행까지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하나은행의 유언대용신탁 전문 브랜드인 리빙트러스트센터 중에서도 '유언 설계와 집행' 특화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하정 리빙트러스트센터장은 "자산관리, 증여·상속 설계부터 부동산 처분 등 유언 집행까지 원스톱(one 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초고령화 시대 노후대비를 은행에 맡기고, 손님이 본업과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가진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이 여러 신탁 서비스 중에서도 유언대용신탁에 공을 들이는 건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후대비는 모두가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민법에 따라 자필증서, 녹음, 공증 등의 절차와 요건을 거쳐 효력이 발생하는 유언장과 달리 유언대용신탁은 생전 재산관리부터 사후 본인 뜻에 따른 상속 집행까지 가능하다. 김 센터장은 "법률·세무 서비스부터 절세·부동산 처분·기업 승계까지 은행들은 여러 서비스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라며 "손님이 법률 사무소, 부동산 신탁사 등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손님의 뜻에 따라 자산관리와 상속까지 할 수 있어 본업에 전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70대 후반 남성 A씨가 치매 초기 판정을 받은 아내가 자신의 사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할까 걱정을 한다면, 하나은행은 'Care Trust'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A씨가 직접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과 지급 시기, 방법을 원하는 대로 지정하는 것이다.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를 신탁에 맡겨 아내를 수익자로 지정하면 자녀가 함부로 아내의 재산을 처분할 수 없고 아내는 미리 설계된 방법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하나리빙트러스트는 유언장의 법적 공증부터 유언장을 보관하고 집행하는 '중재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생전에도 사후에도 내 뜻대로, 사랑이 담긴 유훈을 전달한다"라는 게 하나은행 시니어라운지가 손님에게 약속하는 메시지다. 하나은행이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신탁에서 강점을 갖는 건 지난 14년간의 노하우가 축적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 상속플랜을 출시한 후 2011년 신탁을 활용한 부동산 신탁관리 시스템, 2019년에는 기업의 안정적인 유지와 승계를 지원하는 기업승계 신탁으로 발을 넓혔다. 하승희 리빙트러스트센터 차장은 "2010년 출시 이후 14년간 축적된 상속설계와 집행의 노하우가 있다"라며 "세월호, 천안함 신탁을 비롯해 다양한 솔루션 제공 경험을 갖고 있는 게 강점"이라고 했다. 14년간 쌓인 상담 노하우와 신탁 계약이 손님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하나은행은 매년 금융연수원, 일본 신탁전문은행 스미트러스트 등에 인력을 파견해 강도 높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시니어라운지 공간은 손님들에게 열려 있다. 5개의 상담실과 세미나룸, 휴식 공간 등은 유언대용신탁 수요가 많은 시니어 손님들에게 맞춰 꾸며졌다. 매달 세미나를 통해 자산관리 컨설팅부터 인문·예술분야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차원에서도 시니어라운지 오픈을 통해 플레이스 1이 자산관리 '랜드매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레이스 1에는 고액 자산가를 위한 PB(프라이빗뱅커)센터인 Club1 PB센터, 하나증권이 위치해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29 16:32:59#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사는 50년생 이경자씨는 지난 2월 29일 평소와 같이 노래 수업을 들으러 노인복지관을 찾았다가 은행 업무를 봤다. 매주 목요일 노인복지관 앞에 서 있는 '어르신을 찾아가는 이동 점포' KB시니어 라운지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오후 12시30분부터 약 30분간 입출금통장 개설, 현금카드 발급, 현금인출 등 업무를 보고는 "정말 좋은 일 하신다. 다음 명절에는 손주 세뱃돈을 찾을 때도 여기서 찾아야겠다"라며 "다음주 목요일에는 적금통장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파이낸셜뉴스]2월 29일 오전 11시20분께 인천 남동구 소래로에 있는 노인복지관에서는 3·1절 맞이 바람개비 만들기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하루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만 700~1000명. 구내식당에서 싼 값으로 점심 한 끼를 해결하거나, 매시간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들으러 오는 '단골' 어르신들이 많다. 이 중 국민은행 고객도 상당수. 업무를 보기 위해 ATM 등을 찾아야 했던 어르신 고객들은 "학교처럼 오는 복지관에 왔다가 은행 일까지 보고 일석이조"라는 반응이었다. 인천 만수동에서 사는 77세 김기정씨는 복지관에 운동하러 왔다가 시니어 라운지에서 '정맥 인증'을 통해 현금 5만원을 인출했다. 김씨는 "카드도 안 가져왔지, 통장도 안 가져왔지. 예전에 정맥으로 등록해놓은 게 있어서 현금 5만원을 인출했다"면서 "은행 갈 때는 주차하기도 어려운데 (복지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도 걱정 없고, 정맥 인증으로 돈을 뽑으니까 아주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연금 수령 상담을 받는 고객도 있었다. 전날 퇴직했다는 한 60대 남성 고객은 "6년간 매달 연금을 적립했는데 어떤 계좌로 퇴직금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시니어 라운지에서 퇴직연금 수령과 관련한 상담을 받고 갔다. 어르신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KB국민은행이 운영 중인 KB시니어 라운지는 대형 밴을 개조한 '찾아가는 이동 점포'다. 남동구 노인복지관에서는 지난 22일 업무를 개시해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영업을 시작한 지 두 번째 만에 '단골 손님'을 자처한 어르신도 있다. 입출금 통장 개설 등의 업무를 본 이경자씨는 "은행에 한 번 가면 오래 기다리는 여기는 안 기다려도 되고, 복지관을 이용하다가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다"면서 "목요일마다 오면 계속 업무를 보려고 한다. '국민은행'이라는 이름처럼 문턱이 낮고 친절하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평소 동선과 일치 △짧은 대기시간 등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다만 운영한 지 2주 밖에 안 된 만큼 "어떤 업무를 볼 수 있냐", "매주 오는 게 맞냐"라며 아직 낯설어하는 어르신도 많았다. 시니어 라운지 앞을 지나던 한 어르신은 설명을 들은 후에야 "쉽게 말하면 자동차 은행"이라고 하기도 했다. 이하늘 남동구 노인복지관 과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업이 운영되는데 중간 중간 편하실 때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어르신들 이동동선에 맞춰서 입구랑 최대한 가깝게 배치했다"면서 "아직은 KB시니어 라운지에 익숙해지실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고수민 국민은행 채널혁신부 대리는 "서울 시니어점포는 하루 평균 30~40명 고객들이 이용한다. 차량 점검 때문에 안 가는 날이 있으면 '왜 이번주에는 안 오느냐'라고 문의하는 고객들이 생기기까지 몇 달 정도 시간이 걸린다"며 "주 1회에서 주 2~3회로 운영 횟수를 늘려달라는 고객 의견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어르신을 위한 점포인 만큼 직원과 시설에도 섬세함을 더했다. 대형 밴에 어르신들이 오르고 내리기 쉽게 발판을 설치했다. 또 어르신들이 '보던 직원'을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인천 시니어 라운지에는 매주 같은 직원들이 같은 곳을 찾도록 했다. 예컨대 남동구 노인복지관은 박용성·나승희 경인지역그룹 팀장 두 명이 매주 찾는다. 복지관 내 ATM 설치나 금융교육을 바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고객은 "ATM 수수료가 아깝기는 하지만 입출금 ATM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고객은 "폰 뱅킹을 배워도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이 많다. 어려운 업무는 창구에서 상담하고 처리하는 게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국민은행과 복지관에서 금융교육을 계획 중이다. 키오스크 실습처럼 실제로 어르신들이 폰 뱅킹을 활용할 수 있게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03 12:58:41[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서울에 이어 인천에서도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 점포 서비스를 운영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급속한 디지털화로 고령층이 금융에서 소외되는 걸 막기 위해 ‘KB 시니어라운지’를 인천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 2022년 7월 시행된 ‘KB 시니어라운지’는 대형 밴으로 고령층이 자주 찾는 복지관을 방문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점포다. 그동안 서울시 내 고령인구가 많은 5개 행정구(강서·구로·노원·은평·중랑)에서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인천 5개 행정구(남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중구)에서 이동 점포 서비스가 운영된다. 국민은행은 고령인구 비중과 인근 영업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지역을 선정했다. 국민은행 대형 밴이 월요일 서구 ‘연희노인문화센터’를 시작으로 △화요일 미추홀구 ‘관교노인종합복지관’ △수요일 부평구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 △목요일 남동구 ‘남동구 노인복지관’ △금요일 중구 ‘중구 노인복지관’을 매주 방문한다. 수요일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의 경우 격주로 방문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전담직원이 △현금 및 수표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돕는다. 또한 복지관과 협력해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 시니어라운지’ 확대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영업점 방문 없이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보실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과의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2-20 13:29:30[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고령인구가 많은 서울시 5개 행정구의 어르신 복지관과 협력해 KB 시니어 라운지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중랑구 용마경로복지센터, 구로구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은평구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노원구 월계어르신복지센터, 강서구 서울강서노인종합복지관 등 5곳이다. KB 시니어 라운지에서는 소액 현금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 고령층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복지관 내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라운지에는 전담직원이 배치된다. 대형 밴 차량으로 5개 복지관을 매주 한차례씩 찾아간다. KB국민은행은 고령층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복지관에서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각 복지관과 협력해 KB 시니어 라운지 운영일에 월 1회 고령층 고객 대상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7-19 13:35:44은행연합회가 5일 일본을 방문해 일본은행협회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금융 역할과 은행 수익구조 등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두 기관은 인구구조 변화, 기술 혁신 등 메가 트렌드에 대응해 양국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산업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 심윤보 하나금융연구소 실장은 "저출산·고령화 중심의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는 은행에 조달구조 안정성 저하, 대출성장세 저하, 종합자산관리 수요 확대 등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금융기관은 고성장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 새롭게 부상 중인 뉴시니어 고객층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사회공헌·상생금융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은행들이 단기적으로는 금리기조 변화로 인한 수익성 저하 가능성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인구감소, 고령화로 인한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한계, 지속가능성 약화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미쓰이스미토모은행 특화지점인 올리브라운지 시부야를 방문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비즈니스 라운지 등 혁신적인 은행 모델을 체험했다. 김나경 기자
2024-09-05 18:05:36대구에 첫 번째 1∙3호선 더블 역세권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구의 경우 더블 역세권 자체가 희소한 데다 이러한 입지에 1,70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가 들어서는 경우는 처음인 만큼 향후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도 마찬가지다. DL이앤씨가 9월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더블 초역세권 입지에 분양을 앞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경우 대구에서 1∙3호선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는 설명이다.또 단지 북측에 1호선 진출로가 계획되어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며,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어 남구 교통의 요지에 자리하고 있다. 대구에서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역 3곳의 반경 300m 내에 위치한 기입주 단지는 총 9개 단지에 불과한데, 이중에서 1,000가구가 넘는 단지 역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세대 내부에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적용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효율적인 가사 동선을 고려한 설계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 전용 84㎡A, C타입의 경우 4베이(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맞통풍이 가능하며, 전용 84㎡ 전 주택형에 현관 팬트리, 안방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현관 팬트리의 경우 유아차, 자전거, 각종 레저 용품을 충분히 보관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으로 설계한다. 주방의 경우 전 주택형(임대 세대 제외)에 일반 창문보다 넓은 ‘와이드 주방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했다. 입주민의 쉼터인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와 입주민 건강을 위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건식사우나 등을 조성한다. 이 밖에 아이들도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스포츠코트, 안전한 등하원을 위한 키즈스테이션, 실내 놀이터인 키즈라운지를 비롯해 일반 독서실 스타일의 스터디라운지, 개인 독서실 스타일의 프라이빗스터디룸, 소규모 그룹 공부가 가능한 스터디룸, 성인을 위한 프라이빗오피스룸과 게스트하우스, 시니어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특히 게스트하우스와 같이 차별화한 공간도 조성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T 바닥 차음재’를 적용해 층간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도입한다. 지하 주차장은 세대당 1.3대의 넉넉한 주차 대수로 설계하며, 충분한 전기차 충전기를 마련한다. 아울러 각 동의 지하 1층은 택배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주차장 높이를 확보해 안전한 단지 내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일원 범어네거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8-28 09:27:16광주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일부 세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조건 변경 등 허위 내용을 담은 불법 광고 우편물이 일부 발견돼 수요자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 관계자는 “최근 사업자와 무관한 허위 광고를 담은 우편물 발송 등 불법 영업행위가 일부 이뤄지고 있어 주의하기를 바란다”며 “광주 내 다른 단지의 경우 옵션 지원금, 계약금 인하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현재 조건 변경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건설사 롯데건설이 책임준공을 맡은 만큼, 높은 안정성 속에서 정상적으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올해 1월 착공에 돌입해 현재 토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전체 공정률은 1BL 4.62%, 2BL 4.6%로 확인됐다. 롯데건설은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공사 중인 아파트의 현황을 투명하고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아파트와 함께 민간공원 조성에 대한 절차도 순항 중이다. 최근에는 중앙공원 1지구 내 풍암호수를 매입하는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풍암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고, 주변에 다양한 테마의 산책길 등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르면 9월 중 매입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는 풍암호수 주변 폐기물 처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로, 실시계획변경 후 11월 중 본격 공원시설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공원 1지구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숲과 산책길의 우선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하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현재 일부 세대가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 동, 전용면적 84~233㎡, 총 2,772세대로 이 중 2,364세대가 일반 분양이다. 총 3개 블록으로 조성되며 △1BL(929세대, 전용 114~233㎡) △2-1BL(915세대, 전용 121~166㎡) △2-2BL(928세대, 전용 84~166㎡) 등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시그니처 멤버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엔드 아파트 입주민의 멤버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입주 시까지 △시그니처 멤버스 멘토링 △시그니처 멤버스 데이 △시그니처 멤버스 게릴라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시그니처 멤버스 멘토링’은 매월 진행되는 분야별 전문가에게 듣는 성공전략 강연이다. 가장 먼저 계획돼 있는 강연은 대학 입시 전략 컨설팅으로, 9월 중 교육전문가 이병훈 소장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자산관리에 대한 주제로 한 강연도 계획돼 있다. ‘시그니처 멤버스 데이’는 문화적 혜택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프로야구 기아팀의 홈구장 챔피언스필드 스카이박스 응원권, 롯데시네마 광주 샤롯데 프리미엄 상영관 등을 당첨자에 한해 매주 제공할 계획이다. ‘시그니처 멤버스 게릴라’는 롯데제과, 엔제리너스, 롯데리아 등의 다양한 상품들을 주기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밖에 ‘시그니처 멤버스’ 가입자 전원에게는 롯데 계열사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도 증정된다. 또 오는 9월 7일에는 견본주택에 전용 114㎡와 전용 84㎡ 유니트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우수한 평면 구조를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타입인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중대형 평형과 함께 세계적인 명품 마감재로 주거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주방은 세계 3대 주방가구 브랜드 아크리니아(Arclinea)와 독일 유명 주방 브랜드 놀테(Nolte), 하이엔드 주방가구 브랜드 다다(Dada) 등으로 꾸며진다. 욕실에는 150년 역사의 브랜드 콜러(KOHLER)와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아틀라스콩코드(Atlas concorde), 스틸레(Stile) 등의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 시 대부분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입주민을 위한 시설도 풍부하다. 28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하며 고급 사우나도 들어선다. 또 시니어클럽,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룸, 피트니스, 골프클럽, 어린이집 등 커뮤니티도 계획돼 있다. 세대 당 약 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총 5,385대의 주차공간을 갖췄고, 이 중 1,960대의 공간은 확장형으로 계획됐다. 현관 앞 세대창고를 제공해 공간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한편,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옛 상무 소각장 뒤편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일은 2027년 8월이다.
2024-08-26 09:51:46[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비(非)수도권 지역 시니어 손님들을 위한 이동점포인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시작한다. 2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은 상대적으로 점포 수가 적어 은행 방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비수도권 지역 시니어 손님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더욱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 창구, 포터블 단말기, 카드 즉발기 등이 탑재된 차량으로 매주 1회 광주광역시 소재 ‘효령노인복지타운’과 ‘빛고을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통장개설 및 재발행 △체크카드 신규 및 재발급 △연금 수령 및 입출금 업무 등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금융 사각지대에 계신 시니어 손님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다양한 비수도권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밖에도 중∙장년층 손님들이 다양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경기 고양시 소재 ‘탄현역 출장소’를 새롭게 탈바꿈해 ‘시니어 특화점포’를 신설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오픈한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통해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증여, 상속, 기부, 연금, 신탁 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과 유언장의 작성, 보관, 집행 등 유산정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손님의 생애주기에 부합하는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25 13:10:29그동안 4인 가족이 살기에 적합했던 ‘국민평형’ 33평 아파트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빠르게 1~2인 가구 비율이 늘면서 청약시장에서 소형과 중형 사이 틈새 면적(평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분양 시장에서는 전용 70㎡, 74㎡, 76㎡ 등 틈새 평형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전용 70㎡대는 이른바 '준중형'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평형을 찾는 수요자도 차츰 늘고 있다. 작년 11월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경우 전용 74㎡가 1순위 청약에서 253대1의 경쟁률을 보여주기도 했다.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전용 74㎡가 109대1을,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용 76㎡가 57.83대1을 기록했다. 이렇듯 전용 70㎡ 아파트의 인기 상승은 가구원 수, 라이프 스타일, 소비 트렌드가 바뀌었기 때문인데 이런 흐름에 그동안 가장 인기와 공급이 많았던 전용 84㎡(33평) ‘국민평형’의 지위가 바뀔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용 70㎡대는 발코니 확장 및 서비스 공간 활용으로 84㎡ 못지않은 주거 공간이 나오고 현관 팬트리 등 특화 평면을 활용한 수납공간이 많아 생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가격이 저렴해 부담도 낮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강릉 견소동 일원에 신규 분양 중인 ‘오션시티 아이파크’의 전용 75㎡(30평) 타입의 인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Bay 판상형 구조,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시니어라운지, 다함께 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거주와 휴양을 하기에 적합하다. ‘오션시티 아이파크’ 주변에는 안목·송정해변, 안목커피거리, 솔밭산책로, 해맞이공원, 강릉항 등이 도보거리 이내에 있으며 이곳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실제 가속화되는 인구변화와 가구원 수 등을 고려할 때 중소형 아파트가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고 있다”며 “중소형 아파트는 프리미엄과 희소성으로 몸값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특히 실수요자들이 주목해야하는 단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입주는 2026년 8월로 예정되어 있다.
2024-08-02 14:36:10DL이앤씨는 오는 9월 대구 남구 대명동 명덕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 59~84㎡ 1112가구를 일반공급한다.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들어서며, 단지 북측에 1호선 진출로가 계획돼 있다. 2호선인 반월당역도 반경 1㎞ 내에 위치해있다. 북대구IC와 이어지는 신천대로, 신천동로가 인접하며, 파동IC와 이어지는 앞산순환로, 앞산터널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영선초가 위치해있다. 또 반경 1㎞ 내에 대구고, 경북예고, 경북여고,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등이 밀집해 있다. 인근에 더현대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탑마트 대구점 등이 자리해 있고 중앙로, 동성로, 교동 거리 등이 가깝다. 영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대형 병원도 가깝다. 이 단지는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고 지상 공간에 조경 공간을 크게 늘렸다. 특히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이 적용된다. 가구 내부에는 e편한세상만의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적용한다.단지 커뮤니티 시설은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건식사우나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스터디라운지, 스터디룸, 프라이빗스터디룸, 키즈스테이션, 키즈라운지, 어린이집, 키즈체육관 등 에듀센터를 비롯해 프라이빗오피스룸, 게스트하우스, 시니어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도 조성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01 18: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