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노인복지주택 사업 모델 개발 △노인복지주택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투자 및 개발 등에 협력한다. 또 노인복지주택과 관련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금융그룹 생명보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 산하의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 전담 자회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래 수요에 대응 가능한 주거 모델 및 상품 개발에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25 18:10:23[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노인복지주택 사업 모델 개발 △노인복지주택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투자 및 개발 등에 협력한다. 또 노인복지주택과 관련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금융그룹 생명보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 산하의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 전담 자회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시니어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초기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미래 수요에 대응 가능한 주거 모델 및 상품 개발에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25 09:09:28[파이낸셜뉴스] 코레이트자산운용과 시니어 케어 서비스 전문운영사 케어닥은 시니어 주거 개발 및 운영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시니어 부동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송태종 코레이트자산운용 대표는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개발에 투자했다. 금번 케어닥과의 협업을 통해 선진화된 시설에 수준 높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니어 주거 전문 브랜드를 구축해 신규 시장 개척을 선도하며 책임있는 투자자로서 사회에 공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코레이트자산운용과의 파트너십은 우리의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장하고, 고령자 돌봄 케어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 이는 결국 고객 만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주거 시설을 시작으로 시니어 부동산 전반에 대한 투자 및 개발 전략을 마련하고, 초고령 사회에 부합하는 투자와 서비스 제공을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1987년 설립된 종합자산운용사다. 주식, 채권과 같은 전통자산 투자와 함께 부동산, 사회기반시설, 해외 개발사업, NPL 등 대체투자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부동산 신탁업계의 선두 주자인 한국토지신탁이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중앙HK, 경남 통영시와 함께 하이엔드 관광휴양단지 개발을 위한 7000억원 규모 민자유치 MOU를 체결키도 했다. 중앙HK와 코레이트 자산운용은 용남면 원평리 일원 192만 3967㎡에 7000억 원을 투자해 바다 온천수를 기반으로 한 고급 호텔·리조트, 몰디브형 해상호텔, 27홀 골프장, 공공편익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케어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플랫폼이다. 케어닥은 △시니어 돌봄 매칭 서비스, △홈케어 서비스, △방문요양돌봄센터 직영 및 파트너 사업, △시니어 주거사업, △B2B 병원간병 등으로 시니어 생애주기에 특화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한 돌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9 06:15:19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시니어 레지던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경제 전반에 걸쳐 시니어 세대가 주 수요층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이들의 니즈에 맞춘 주거시설은 크게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체 인구(5139만 2745명)의 약 5분의 1 수준으로 비중을 넓힌 65세 이상 고령인구(949만 2582명)는, 소비시장을 필두로 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시니어들이 이처럼 소비시장 ‘큰 손’으로 올라선 이유로는 이들이 한국 자산의 절반가량을 소유한 ‘파워 실버’라는 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연구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세대별로 보유한 금융자산 및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합친 결과 60세 이상이 보유한 순 자산이 전체의 46%에 달했다. 이에 기업들이 ‘실버세대’를 겨냥하는 가운데, 주거 시장에서는 호텔식 주거서비스와 시니어 맞춤형 커뮤니티, 의료 서비스를 필두로 각종 특화 상품성을 갖춘 시니어 레지던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그 가운데서도 전체 65세 이상 인구의 약 44.6%인 423만 1457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도심 한복판에 들어서는 시니어 레지던스가 인기다. 시니어들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교외의 실버주택보다는 자녀 거주지는 물론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을 선호하고 있어서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 마이스복합단지 일대에 공급중인 ‘VL 르웨스트’가 대표적이다. 지하 6층~ 지상 15층, 4개동 규모로 조성되는 VL 르웨스트는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지하철 9호선 및 공항철도 마곡나루역까지 트리플 역세권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입지다. 다양한 인프라 또한 이용이 가능하다. 인근에 롯데몰, 롯데시네마, 대규모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 등 대형 쇼핑몰 및 문화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축구장 70개에 해당하는 약 50만4000㎡ 규모의 ‘서울 식물원’이 지하 보행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시니어 특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시니어 주택 평면을 비롯해, 액티브 시니어의 독립성을 반영한 ‘원룸 원배쓰(방 하나당 화장실 하나)의 평면, 신체 및 안전을 고려한 전 세대 미닫이문 및 무단차 계획, 세대 내 순환형 동선 구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니어 입주민들의 단지 내 이동을 최소화시켰다. 원스톱 서비스 또한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입주민들은 각종 예약 대행, 비즈니스 업무지원, 우편물관리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세대 내 각종 청소가 가능(주 2회)한 ‘하우스키핑 서비스’, ‘호텔 셰프 관리 식단’, ‘원스톱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골프장∙호텔 등 액티브 시니어 취향에 맞춘 연계 서비스도 제공된다. VL르웨스트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3-07-18 10:47:28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노인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시니어사원 1000명을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LH 시니어사원 채용은 총 1만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기업 최대 규모의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이번에 채용되는 시니어사원은 전국 LH 임대아파트에서 시설물 안전점검, 단지 환경정비, 입주민 생활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몸이 불편해 자력으로 주거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청소, 세탁, 설거지 등 가사관리를 제공 하는 '가사대행서비스' 시범사업을 임대주택에서는 최초로 실시한다. 지난해 처음 시행해 만족도가 높았던 입주민 자녀에게 방과 후 학습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꿈높이 선생님'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고령자 세대를 대상으로 안부확인, 말벗서비스, 안심콜전화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리홈닥터' 도 처음으로 시행한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가사관리서비스 전문기관 (사)한국가사노동자협회 등 외부기관과의 협업체계 강화를 통해 시니어사원 본인의 성취감을 높이고 입주민 주거만족도를 제고하는 다양한 직무를 개발했다. 한편 최근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으로 노인세대 경제여건이 갈수록 열악해지는 상황을 감안, 고령층의 소득증대 및 고용보호를 위해 만 60세 이상으로 채용대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근무기간은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이며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로 급여는 4대 보험을 포함해 월 67만원 수준이다. 신청접수는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유관기관 등에서 실시하며 지원자 본인이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한다. 합격자는 재산세 과세액, 세대구성 형태 및 참여 적극성 등을 종합 심사해 내달 25일 발표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4-16 09:50:35박은경 ㈜시니어파트너즈 사장은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50대 이상의 주거, 여가시설 및 형태에 관한 ‘한·일 시니어 레지던스 산업의 현황과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
2008-03-19 20:34:02경제력을 바탕으로 구매력을 갖추고, 자신을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A세대가 등장하면서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풍요로운 일상을 누리고 싶은 A세대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A세대는 Ageless(늙지 않는), Accomplished(성취한), Alive(생동감 있는) 등 영어 단어의 앞자리를 따온 단어로 풍부한 경제력 갖춰 노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말한다.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50대 이상 A세대의 순자산액은 4억 9184만원으로 39세이하 MZ세대의 순자산 2억 3678만원 대비 두 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A세대가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자신을 위한 소비에는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가 2023년 1월~8월 60대 이상 고객의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22년 동기간 대비 가장 많은 결제액이 증가한 업종은 여행(96% 증가) 분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면세점(83.5%), 건강식품(50.5%) 등이 차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에 공급 중인 ‘VL 르웨스트’는 차별화된 상품성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호텔식 다이닝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것이 강점이다. 전문 호텔 셰프를 통해 입주민들의 건강 상태에 맞춰 제철 건강식을 포함해 고혈압 ∙ 골다공증 ∙ 저염식 등 각종 치료식이 제공될 예정이며, 모임 및 연회를 위한 프리미엄 외식형 메뉴도 준비 중에 있다. 이외에도 예약 대행, 비즈니스 업무지원, 우편물관리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세대 내 각종 청소가 가능(주 2회)한 ‘하우스키핑 서비스’, 각종 문의 및 요청을 하나의 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돼 입주민들의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바스기념병원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할 방침이며, 이화의료원과의 협약으로 단지 인근 ‘이대 서울병원’에 마련된 입주민 전용창구를 활용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세대 내부에서도 다양한 헬스케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동작 감지 센서를 통해 입주민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상황에 따른 건강 케어를 받을 수 있고, 비상콜 시스템을 도입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아울러 실내 골프연습장과 GX룸, 필라테스 룸, 일상의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스파 및 사우나 시설도 확보했다. 이외에도 독서 공간과 각종 영상 시청이 가능한 AV룸, 이웃과 소소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살롱드 VL이 마련된다. 한편, 막바지 계약이 진행 중인 ‘VL 르웨스트’는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6층~지상 15층 4개동, 전용 51㎡~149㎡ 총 8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4-02-16 08:44:05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지난 14일 홍콩 무역발전국 피터 람 회장과 조찬 미팅을 갖고 양국의 협업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했다. 홍콩 무역발전국은 지난 1966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며, 피터 람 회장은 부동산 개발 및 투자업, 호텔업 등을 영위하는 라이선그룹의 회장을 겸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홍콩과 한국의 경제·금융 협력 강화를 위해 함영주 회장, 이복현 원장이 피터 람 회장과 만났다고 18일 밝혔다. 함 회장은 "1967년 홍콩 내 최초의 한국계 금융사로 진출한 하나은행 홍콩지점을 통해 투자은행(IB), 자금, 무역금융 등 글로벌 핵심 사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홍콩 재계와의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금융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람 회장은 "한국이 선도 중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핀테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국제 금융의 중심지이자 중요한 벤치마킹 대상인 홍콩과 한국의 다양한 금융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규제 혁신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 세계 공통의 사회 문제인 저출생과 그 해결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처럼 홍콩도 최근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테크, 연금, 보험, 신탁, 헬스케어, 주거 등 시니어들의 주요 관심사가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함 회장은 지난달 그룹의 미래 핵심전략으로 론칭한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소개했다. 함 회장은 "은행, 증권, 보험 등 핵심 계열사가 보유한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나 더 넥스트'를 통해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사이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홍콩에도 글로벌 PB를 전진 배치, 한국 교민뿐만 아니라 홍콩의 시니어 자산가를 위한 특화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18 18:22:43부산시가 청년층 부담 완화와 세대별 맞춤 주거 공급을 주요 내용으로 한 주거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청년층 타 지역 유출, 출산율 저조, 인구고령화·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2032 부산 주거종합계획'을 수립하고 5대 중점과제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5대 중점과제는 △평생 함께 청년모두가(家) △상상 이상의 공공주택 △빈틈없는 현장밀착 주거지원 △미래도시 전환 노후주택 재정비 △액티브 시니어타운 조성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평생 함께 청년모두가는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공공임대 8500호, 민간임대 1500호 등 모두 1만호를 공급하고 이후 매년 2000호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대료 지원기간은 공공임대주택은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7년이며 1자녀 출생 시 20년, 2자녀 이상 출생 시 최대 평생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간임대주택은 그 특성을 반영해 최대 20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모두가 수요 관리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부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주택의 확장을 위해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대저공공주택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명지국제신도시 제2지구 내 통합공공임대주택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현장밀착 주거지원을 위해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과 아동 주거빈곤가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주거안정지원금을 1회에 한해 정액 지원한다. 시는 30년 지난 노후 공공임대주택 21개 단지 2만6000호 재정비를 추진하고 해운대1·2, 화명·금곡, 다대 일대, 만덕, 모라 등 20년 이상 지난 시범 사업지 5곳을 대상으로 노후 계획도시를 재정비한다. 끝으로 초고령사회를 맞아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를 위한 '액티브 시니어타운' 330만5785㎡(100만평)를 조성한다. 부산형 액티브 시니어타운 주거모델 중 '도심형'은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 내 계획 중인 노유자시설에, '근교형'은 강서구·금정구·해운대구 일원의 집단취락지구 및 기장군 중입자가속기 인근에,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시니어타운 특화단지'를 선도사업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2 18:28:56[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청년층 부담 완화와 세대별 맞춤 주거 공급을 주요 내용으로 한 주거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청년층 타지역 유출, 출산율 저조, 인구 고령화·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2032 부산 주거종합계획'을 수립하고 5대 중점과제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5대 중점과제는 △평생 함께 청년모두가(家) △상상 이상의 공공주택 △빈틈없는 현장 밀착 주거지원 △미래도시 전환 노후주택 재정비 △액티브 시니어타운 조성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평생 함께 청년모두가는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공공임대 8500호, 민간 임대 1500호 등 모두 1만호를 공급하고, 이후 매년 2000호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대료 지원기간은 공공임대주택은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7년이며, 1자녀 출생 시 20년, 2자녀 이상 출생 시 최대 평생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간임대주택은 그 특성을 반영해 최대 20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모두가 수요 관리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부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주택의 확장을 위해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대저공공주택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명지국제신도시 제2지구 내 통합공공임대주택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현장밀착 주거지원을 위해 전세 사기 피해자 주거 안정 지원과 아동 주거 빈곤 가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전세 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주거안정지원금을 1회에 한해 정액 지원한다. 또 전세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 2년간 40만원 한도 내에서 전세피해자 버팀목대출을 실행한 사람에게 전세자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아동을 돕기 위해 가구당 1000만원까지 생활공간 환경개선비를 제공한다. 시는 30년 지난 노후 공공임대주택 21개 단지 2만6000호 재정비를 추진하고 해운대1·2, 화명·금곡, 다대 일대, 만덕, 모라 등 20년 이상 지난 시범 사업지 5곳을 대상으로 노후 계획도시를 재정비한다. 끝으로 초고령사회를 맞아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를 위한 '액티브 시니어타운' 330만5785㎡(100만평)을 조성한다. 부산형 액티브 시니어타운 주거모델 중 ‘도심형’은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 내 계획 중인 노유자시설에, ‘근교형’은 강서구·금정구·해운대구 일원의 집단취락지구 및 기장군 중입자가속기 인근에,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시니어타운 특화단지’를 선도사업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런 주거 정책을 이날 시청앞행복주택 2단지 연제행복체육관에서 박형준 시장과 건축·주거 환경 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시민행복부산회의’에서 공개했다. 박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주거 걱정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며 "5대 중점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거 걱정 없는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노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2 09: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