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 떡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떡류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떡류 수출액이 9140만달러(약 1313억원)로 5년새 약 3배 늘어났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으로 수출액은 3400만달러(37%)다. 이어 네덜란드(800만달러), 베트남(670만달러), 일본(430만달러), 캐나다(330만달러) 등 순이다. 떡류 수출이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는 떡볶이 수요 증가가 꼽힌다. 한류 드라마의 영향으로 떡볶이의 세계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꿀떡을 우유에 부어 먹는 '꿀떡 시리얼'이 주목받고 있다.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꿀떡시리얼을 앞다퉈 소개하면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앞서 aT는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2019년 BTS(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떡볶이를 즐기는 모습이 해외 팬 사이에 화제가 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펴낸 영어사전에는 '떡볶이'(tteokbokki)가 '찌개'(jjigae), '노래방'(noraebang)과 함께 신규 단어로 오르기도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정간편식(HMR) 대중화와 한류 열풍 영향으로 K-분식을 찾는 사람이 늘었고, 이 중에서도 떡볶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떡이 글루텐프리(Gluten-free·무글루텐)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코스트코, 월마트 등에서 떡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아마존에서도 떡볶이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떡볶이 수요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국내 대형마트와 편의점 매장 수가 늘면서 판매 규모가 커지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31 12:54:01[파이낸셜뉴스] 15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에 구금됐다. 체포시한인 48시간 내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에도 이곳에 마련된 독방에서 지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은 윤 대통령은 일단 체포영장에 구금 장소로 지정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하룻밤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거실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인 피의자 거실은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피의자들이 대기하는 공간이다. 보통 혼자 이용하기에 사실상 독방을 사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주동자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지난해 12월 8일 검찰에 긴급 체포된 뒤 구인 피의자 거실에 머물며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렸다. 구치소의 아침 식사는 시리얼 우유 달걀 등이 제공된다고 한다. 앞서 공수처는 전날 오전 10시33분께 체포영장이 집행된 윤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 오후에는 이대환·차정현 검사가 교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조사에서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으며, 체포영장 집행도 위법이라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저녁 7시 조사를 앞두고 저녁 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저녁으로 된장찌개를 직접 배달시켰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6 05:28:19[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식사 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가 중국 시리얼 시장에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9월 중국 프리미엄마트 올레 100여개 점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지난달부터는 코스트코 및 허마센셩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중국 전역에 40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인 대형마트 따룬파, 창고형 마트인 샘스클럽과는 내년 상반기 입점을 확정 짓고,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그래놀라의 중국 진출은 지난 5월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가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시리얼 시장은 2009년 5000억원에서 2021년 1조9000억원 규모로 12년새 4배 가량 성장했다. 올해에는 2조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2-12 10:14:01[파이낸셜뉴스] 출산 후 3년동안 침대 서랍에 딸을 숨겨 키워온 영국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7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북서부의 체스터 크라운 법원은 아동 학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여성 A씨에 대해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3월 출산한 딸을 지난해 2월까지 애인과 자신의 다른 자녀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침실 서랍에 방치한 혐의 등을 받는다. 수사기관 조사 결과 A씨는 출근하거나 다른 자녀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는 등 집을 비울 때도 아이를 서랍속에 혼자 뒀다. 아이에게는 주사기를 이용해 우유와 시리얼만 먹였다. 아이의 존재는 A씨 남자친구가 발견해 경찰과 가족 등에 알리면서 드러났다. A씨와 동거를 시작한 남성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집에 잠시 들렀다가 침실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아이를 발견했다. 경찰에 신고된 후 A씨의 집을 찾은 사회복지기관 직원은 서랍에서 아이를 발견했다. 직원이 A씨에게 "아이를 보통 서랍에 두느냐"고 묻자 A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 직원은 법정에서 "당시 A씨 얼굴은 무표정해 아무런 감정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어 "아이가 엄마 외에 본 유일한 사람이 나라는 사실에서 압도적인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영양실조와 탈수 상태로 발견된 아이에게는 발진과 약간의 신체적 기형도 발견됐다. 아이는 입천장이 갈라져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구순구개열이 있었지만 치료도 받지 못했다. 검찰은 "밖을 나간 적 없이 침실 서랍에만 갇혀 사회화되지 못했고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지도 않았다"며 "발달 연령이 0개월에서 10개월 사이"라고 밝혔다. 아이의 위탁 보호자는 "우리가 아이를 불렀을 때 아이가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아이에게 미소 짓는 법도 가르쳐줘야 했다. 심지어 아이는 음식이 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의 아버지가 폭력적 성향이라 출산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라며 "아이를 넣은 서랍을 닫지 않았고 계속 서랍에 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이는 가족의 일원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재판을 담당한 스티븐 에버렛 판사는 A씨를 향해 "46년간 재직했는데 이 정도로 나쁜 사건이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A씨는 가능한 한 신중하게 상황을 통제하려고 시도했지만 우연히 끔찍한 비밀이 드러났다"고 질타했다. 이어 "A씨는 그 어린 소녀에게 사랑과 적절한 관심,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 적절한 식단, 절실히 필요한 의료적 도움을 주지 않았다"며 "(아이에게) 그 결과는 신체적·심리적·사회적으로 재앙에 가까웠다"고 비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8 15:22:37[파이낸셜뉴스] 크라운제과는 오는 31일까지 원조 K-시리얼 죠리퐁이 스웨덴 귀리음료 오틀리, 서울 마포지역 카페들과 함께 달콤한 건강 디저트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서울 신촌, 홍대를 거쳐 연남동으로 이어지는 젊음의 거리에 위치한 28개 카페가 죠리퐁과 오틀리를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참여 카페마다 자신들만의 특색있는 레시피로 만든 덕분에 온리원 디저트가 28가지에 이른다. 달콤바삭한 죠리퐁과 고소한 오틀리의 건강한 만남인 만큼 명칭은 '오틀리퐁'으로 정해졌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마포지역 디저트 카페 28곳을 연결하는 길 역시 '오틀리퐁 로드'로 부르기로 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달콤바삭 죠리퐁의 건강한 매력을 지역 카페만의 개성 넘치는 해석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컬래버"라며 "죠리퐁의 건강한 즐거움을 더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21 15:49:19[파이낸셜뉴스] 동서식품은 국내 대표 시리얼 브랜드 포스트(Post) 신제품 '포스트 크리치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제품명 '크리치오(Criccio)'는 바삭하다는 뜻의 '크리스피(Crispy)'와 고슴도치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리치오(Riccio)'에서 따왔다. '포스트 크리치오'는 세 겹 구조로 만들어져 우유와 곁들여도 오랫동안 바삭함이 유지되며 풍부한 초콜릿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5가지 곡물과 8가지 비타민을 함유해 우유가 없어도 간편한 영양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신제품 '포스트 크리치오'는 치오(Cheeoh)라는 귀여운 캐릭터가 재미를 더한다. '치오'는 그가 만든 요리를 먹으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소문의 고슴도치 셰프이며 '치오'가 가장 자신있게 선보이는 요리가 바로 직접 구멍을 내어 만든 바삭한 초코 시리얼 '크리치오'다. 신제품 '포스트 크리치오'는 500g, 300g의 2종류로 발매되며 출시를 기념해 론칭 디지털 필름을 공개하고 제품 샘플링, 전용 굿즈 이벤트, 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서식품 김가영 마케팅 매니저는 "'포스트 크리치오'는 세 겹 구조의 형태가 전해주는 기분 좋은 바삭함을 통해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초콜릿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맛과 영양을 더한 다양한 시리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13 15:32:22[파이낸셜뉴스] 켈로그 최고경영자(CEO)가 가난한 사람은 돈을 아끼기 위해 시리얼을 저녁으로 먹는 게 좋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개리 필닉 켈로그 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시리얼은 주로 아침 식사로 이용하고 있지만 저녁 식사로도 괜찮다면서 생활비 부담이 있는 가구에서는 이미 유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리얼 가격은 항상 저렴했다"면서 "소비자들이 (금전적으로) 압박받을 때는 시리얼이 훌륭한 선택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녁 식사로 시리얼을 먹는 것이 생각보다 더 유행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경제적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러한 필닉 CEO의 발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한 틱톡 이용자는 "도대체 이 무슨 반이상향적인 지옥 풍경인가"라고 지적했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필닉 CEO가 자식들에게 저녁으로 시리얼을 주겠느냐고 반문하며 불편한 심리를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필닉 CEO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프랑스 혁명 당시 시민들의 분노를 불러왔던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질타했다. 이 말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했다고 알려졌으나 많은 역사학자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리얼이 더는 저렴하지 않다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리얼을 저녁으로 먹는 집에서는 켈로그와 같이 비싼 브랜드를 이용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작가인 메리언 윌리엄슨은 "가난한 사람에게 저녁으로 시리얼을 먹으라고 광고하는 것은 이들의 굶주림을 이용해 금전적 이득을 얻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필닉 CEO의 위선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필닉 CEO는 지난해 임금 100만달러(약 13억3000만원)와 성과급 400여만달러(약 53억여원)를 받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28 13:58:17[파이낸셜뉴스] 크라운제과는 우유만 부어 간편하게 바로 즐기는 컵시리얼 ‘떠먹는 죠리퐁 마시멜로컵’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컵밥' 제품처럼 이번 '컵시리얼' 죠리퐁은 별도 용기를 준비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건강한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 이달 2일부터 2주 동안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8만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이다. 죠리퐁의 이번 혁신은 신입사원 3명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죠리퐁과 찰떡궁합인 우유를 더 편하게 부어 먹을 수 있는 컵시리얼 아이디어가 2023패키징대전과 아시아포장연맹(APF)에 입상했고, 이후 1년여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정식 제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오리지널 죠리퐁과 식감을 살려주는 마시멜로를 듬뿍 섞어 개별 포장해 넣은 컵과 접어 만드는 스푼이 부착된 뚜껑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우유 한팩만 부으면 바로 시리얼이 완성된다. 건강한 맛과 편리성은 기본, 여기에 친환경 패키징으로 ESG까지 챙겼다는 설명이다.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3개월 이내로 생분해 되는 그린실드 용지로 컵을 만들었다. 뚜껑 안쪽에 두번만 접으면 완성되는 간편한 종이스푼을 접착제 없이 담아 친환경 패키지로 완성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죠리퐁만의 건강한 즐거움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 보일 계획”이라 “죠리퐁 컵시리얼 제품이 더 다양한 디자인과 편리성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2-05 15:08:59[파이낸셜뉴스] 농심켈로그가 서울 강북구의 결식아동과 소외계층을 위한 식품 나눔을 전년 대비 3배로 확대해 시리얼 총 19만인분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다가오는 설을 맞이해 강북구 취약계층에게 든든한 한 끼 식사 전달을 위해 실시됐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미아동 외에 삼양동과 인수동까지 수혜 범위를 넓히고 수량 또한 지난해 약 6만인분에서 올해는 약 19만인분으로 3배 이상 대폭 확대했다. 농심켈로그는 4년 연속 강북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식품 기부를 진행하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하고 나눔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나눔 물품은 콘푸로스트, 첵스초코, 든든한 브랜 그래놀라 등으로 강북구 미아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과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켈로그 대외협력팀 김희연 부장은 "소외되는 이웃 없이 더 풍성하고 따뜻한 설을 보내길 바라며 수혜 범위와 기부 수량을 더욱 확대하여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라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켈로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온기를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22 13:22:35농심켈로그가 '통귀리밥(사진)'을 출시하고 시리얼 브랜드로는 최초로 국내 즉석밥 시장에 뛰어든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 '통귀리밥'은 켈로그의 곡물 노하우를 담은 '곡물이야기' 라인업의 신제품으로, 건강과 맛에 간편함까지 모두 챙긴 제품으로 즉석밥 시장에 새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다. 농심켈로그는 시리얼로 쌓아온 영양설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백미 혼합이 아닌 100% 통귀리만을 사용한 즉석밥 개발에 성공했다. '통귀리밥'은 100% 통귀리로 만들어 백미 대비 영양소가 풍부하다. 제품 100g 당 바나나 5.5개 분량의 식이섬유와 삶은 계란 2개 분량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백미 대비 칼슘, 철분, 마그네슘, 인, 칼륨 등의 무기질까도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농심켈로그는 귀리의 질긴 식감을 제거하기 위해 켈로그만의 수분 최적화 공법을 적용했다. 두 가지 종류의 귀리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제조공정을 정교하게 설계하여 갓 지은 밥처럼 쫀득하고 찰진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1인분씩 소포장 되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 타입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500g의 파우치 타입으로 출시된다. 농심켈로그 마케팅팀 임동환 상무는 "켈로그가 지난 117년 동안 시리얼 시장에서 쌓아온 곡물 가공 기술력, 영양설계 역량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즉석밥 시장에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8-28 18:0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