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 운영 스타트업 '도시곳간'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스타트업 '폴리페놀 팩토리'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도시곳간은 최근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CJ인베스트먼트와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60억원이 됐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도시곳간은 오프라인 기반의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을 운영하는 농식품 스타트업이다. 약 250가지의 반찬, 로컬 전통주, 농·축·수산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샵을 운영한다. 타깃은 3040 주부들로 연간 170만명 회원이 매장을 방문한다. 도시곳간의 오프라인 매장은 서울과 경기, 인천, 전라, 경상, 강원, 제주까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로드샵 외에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등 복합몰 내 출점으로 직영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곳간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라스트마일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구매 데이터를 고도화해 직영점 확보와 함께 해외 진출에 나선다. 폴리페놀 팩토리도 최근 효성화학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를 주도한 효성화학은 오는 9월 말까지 상호 협의된 경영실적을 달성할 경우 투자금액을 10억원 추가해 총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폴리페놀 팩토리는 지난해 8월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와 젊은 과학자들, 기술 상용화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창업한 교원 창업 스타트업이다. 폴리페놀 팩토리의 주력 브랜드는 탈모케어 제품인 '그래비티'다. 그래비티 샴푸는 강력한 탈모케어 효과와 함께 모발의 볼륨을 가시적으로 향상시키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카이스트 특허성분인 '리프트맥스'가 모발에 즉각적인 폴리페놀 보호막을 형성, 큐티클층 손상을 막는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1122%의 펀딩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지난 4월 국내 출시 109시간 만에 모든 상품이 품절됐다. 폴리페놀 팩토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유통채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해신 폴리페놀 팩토리 대표는 "앞으로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탈모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진보된 기술과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궁극적인 목표인 모낭 없는 모발이식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07 21:28:27[파이낸셜뉴스] 혁신신약 개발기업 펠레메드는 55억원 규모의 시리즈A브릿지 투자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펠레메드는 누적 12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했다. 2020년 말 시리즈A 투자 유치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인 'PLM-102' 전임상 시험을 마쳤고 이번 시리즈A브릿지 투자금을 활용해 PLM-102 임상 1상 임상계획신청서(IND)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펠레메드의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물질인 PLM-102는 표적항암 타겟 키나아제의 돌연변이 약물 저항성을 최소화해 설계한 차세대 혁신 항암신약이다. PLM-102는 타겟 키나아제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나타내며 특히 pM(피코몰, 1조 분의 1몰) 수준의 낮은 농도에서도 약물 내성 돌연변이 키나아제에 대한 강한 타겟 억제 효과를 보였다. PLM-102의 비임상 독성시험 결과, 선행 경쟁약물 대비 높은 안전성을 보여 약물저항성 및 독성적 위험성을 극복한 강력한 효능의 3세대 AML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PLM-102의 경쟁력은 오는 4월 '2023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포스터 발표로 예정한다. 펠레메드는 이 발표에서 각종 돌연변이 AML 암세포주 및 동물 효능 시험에서 PLM-102 단독투여에 의한 항암 효능과 1차 치료 약물과 병용 투여의 시너지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펠레메드는 약물설계와 합성에 대한 축적된 역량 및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술을 적용해 다수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악성 종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YAP-TEAD' 기전 타겟 항암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는 'PLM-103'과 돌연변이 약물내성 비소세포성 폐암 (NSCLC)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PLM-104', 기존 면역항암제 불응성 원인 타겟 저분자 면역항암제인 'PLM-105'가 대표적인 후속 파이프라인이다. 장수연 대표는 "우수한 R&D 역량과 신약개발 전문가들을 통해 PLM-102 임상 진입 및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더불어 전략적인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도 병행해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3-22 15:58:03[파이낸셜뉴스] 수소연료전지, 수전해 분야 핵심부품 제조기업 에프씨엠티(이하 ‘FCMT’)는 61억원 규모 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FCMT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엔 △산업은행 △메리츠증권 △패스웨이파트너스 등 3곳이 참여했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열린 시리즈 A 투자에 이어 또 한 번 FCMT에 투자를 단행했다. FCMT는 2020년 설립된 연료전지 부품개발 스타트업이다. 설립 1년 만에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수소 연료전지, 수전해 분야에서 막전극접합체(MEA) 제조사로서 대형 국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FCMT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기술력을 더욱 키울 예정이다. 회사는 투자금을 연료전지 및 수전해 MEA 연구개발, MEA 양산 비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FCMT는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제품 공급, 해외 합작법인(JV·조인트벤처) 설립 등 구체적인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2023년 이후에는 국내·외 매출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브릿지 펀딩을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R&D와 MEA 양산에 탄력이 붙을 것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FCMT는 최근 한화투자증권, 블리츠자산운용이 공동운용(Co-GP)하는 한화블리츠퓨얼셀신기술조합이 구주매입을 통해 약 15%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05 09:10:29국제물류 플랫폼 서비스 기업 ‘밸류링크유’가 최근 70억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2021년 상반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지 약 8개월 만으로, 이로써 밸류링크유의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20여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에는 엔에이치-딥다이브 스마트물류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엔에이치벤처-아주아이비 뉴그로쓰펀드에서 참여하였으며, 투자자문사 엠지엔티파트너스가 주관하였다. 밸류링크유는 지난 2018년에 창립한 물류 스타트업 기업으로써 플랫폼과 각종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사슬을 최적화하고 무료와 공유를 지향하면서 물류산업의 파괴적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직접 거래하는 무료 거래의 장을 제공하고,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물류기업과의 협업을 통하여 국내와 국제, 수입과 수출, 국제운송과 풀필먼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 물류 서비스 영역으로 AI 기반으로 최적의 물류 서비스 권고, AIS와 IoT 기반의 실시간 화물 위치와 상태 정보 제공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정산과 실적 대시보드 정보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물류 경험 제공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2021년 하반기부터는 수익화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환경을 활용한 이커머스 셀러 전용 통합물류서비스인 ‘ICF 서비스’와 중소 화주들의 수출입 지원을 위한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 등을 런칭하면서 이미 300여개가 넘는 화주 기업들에게 독창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수익 모델은 기존 플랫폼 기업들이 거래 과정에서의 수수료나 마진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과 달리 사용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한 상생의 성장 모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밸류링크유는 이번 투자를 통하여 확보된 자금을 플랫폼과 디지털 기술들의 고도화는 물론 특히 고객들의 서비스 니즈가 많은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LCL 콘솔 센터와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등에 적극 투자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올라인(All-Line) 서비스 채널 구축을 확대해 나가면서 타 업체와의 서비스 격차를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하기 (Get Big Fast)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딥다이브 파트너즈의 권구철 대표는 “물류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밸류링크유의 디지털 기술력과 물류 서비스의 경쟁력을 신뢰하여 이번 투자에 참여하게 되었다.” “또한 밸류링크유가 목표하고 있는 물류비 절감, 편리성, 예측 가능성, 정보 가시성, 통합 서비스 제공이라는 디지털 물류 경험이 고객들에게 높이 평가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투자 참여 이유를 밝히고 있다.
2022-02-25 15:28:03반도체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개발 스타트업 파네시아와 글로벌 탄소중립 솔루션 스타트업 씨너지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파네시아는 8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파네시아는 잠재적 지분을 포함해 3400억원 대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누적 투자금은 1000억원대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벤처투자기관은 총 15개로, 인터베스트의 리드 투자를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뮤렉스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TS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파네시아는 2022년 당시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였던 정명수 대표가 설립했다. 창업년도에 CXL 스위치를 공개한 이후 최근까지 CXL 3.1 IP와 CXL-GUP 등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씨너지는 13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BNK벤처투자, iM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를 비롯해 SGC파트너스, 케이알벤처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 등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2020년 설립된 씨너지는 창업 2년만인 지난 2022년 클린에너지 거래 솔루션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성사된 클린에너지 거래의 규모는 2160만달러(약 303억원)다. 누적 매출은 889만달러(약125억원)를 기록했다. 씨너지는 아시아, 유럽, 미국의 170여 개 고객사와 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4 18:42:20[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개발 스타트업 파네시아와 글로벌 탄소중립 솔루션 스타트업 씨너지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파네시아는 8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파네시아는 잠재적 지분을 포함해 3400억원 대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누적 투자금은 1000억원대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벤처투자기관은 총 15개로, 인터베스트의 리드 투자를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뮤렉스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TS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파네시아는 2022년 당시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였던 정명수 대표가 설립했다. 창업년도에 CXL 스위치를 공개한 이후 최근까지 CXL 3.1 IP와 CXL-GUP 등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 지난 7월에는 반도체공학회에서 실리콘 공정을 마친 CXL 3.1 컨트롤러 칩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CXL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다. 정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CXL 3.1 스위치 실리콘 칩 개발, CXL IP 고도화,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업 등 주요 현안 과제를 완수하겠다"며 "임직원들이 글로벌 산업계에서 성공의 주역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씨너지는 13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BNK벤처투자, iM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를 비롯해 SGC파트너스, 케이알벤처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 등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2020년 설립된 씨너지는 창업 2년만인 지난 2022년 클린에너지 거래 솔루션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성사된 클린에너지 거래의 규모는 2160만달러(약 303억원)다. 누적 매출은 889만달러(약125억원)를 기록했다. 씨너지는 아시아, 유럽, 미국의 170여 개 고객사와 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투자금을 통해 씨너지는 기존 클린에너지 거래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신규 탄소중립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할 계획이다. 진용남 씨너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글로벌 클린에너지 시장의 성장과 씨너지의 사업모델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과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며 "서비스 다변화와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솔루션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4 13:25:23[파이낸셜뉴스] 스톤브릿지벤처스와 IBK기업은행은 실시간 수급 분석 솔루션을 보유한 B2B SaaS 핀테크 기업 피니트에 대한 70억원 규모의 시리즈 A라운드 투자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피니트는 기존 사후적으로 제공되었던 주체별(외국인, 기관)의 수급정보를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분석한다.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파워맵' 솔루션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주식 관련 다양한 콘텐츠(매수강도, 대량거래, 관련수급, 수급포착 등)를 개발, 공급한다. 김수진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는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매매 빈도 및 거래 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진 환경에서 피니트는 데이트레이딩에 부합하는 수급과 관련된 정보를 개인투자자들에게 제공해 주식 매매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데이트레이딩 정보가 부재한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개인투자자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개인고객 확보 및 추가적인 수익원 확보가 필요한 증권사에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통해 빠르게 침투, 틈새시장을 선도하며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 최재현, 박제원 피니트 대표는 “피니트는 인공지능 기반의 주식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솔루션에 머무르지 않고, 2025년부터는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인 파생상품, 가상자산 등으로 사업의 분야를 확장해 갈 예정이다. 주식기반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를 2025년부터 론칭해 해당 분야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5 09:04:20프리미엄 반찬 편집샵 운영 스타트업 '도시곳간'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스타트업 '폴리페놀 팩토리'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도시곳간은 최근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CJ인베스트먼트와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60억원이 됐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도시곳간은 오프라인 기반의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을 운영하는 농식품 스타트업이다. 약 250가지의 반찬, 로컬 전통주, 농·축·수산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샵을 운영한다. 타깃은 3040 주부들로 연간 170만명 회원이 매장을 방문한다. 도시곳간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라스트마일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구매 데이터를 고도화해 직영점 확보와 함께 해외 진출에 나선다. 폴리페놀 팩토리도 최근 효성화학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를 주도한 효성화학은 오는 9월 말까지 상호 협의된 경영실적을 달성할 경우 투자금액을 10억원 추가해 총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폴리페놀 팩토리는 지난해 8월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와 젊은 과학자들, 기술 상용화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창업한 교원 창업 스타트업이다. 폴리페놀 팩토리의 주력 브랜드는 탈모케어 제품인 '그래비티'다. 폴리페놀 팩토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유통채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해신 폴리페놀 팩토리 대표는 "앞으로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탈모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진보된 기술과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궁극적인 목표인 모낭 없는 모발이식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08 18:02:45[파이낸셜뉴스] 도시곳간은 최근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펀딩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CJ인베스트먼트와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 기관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규모는 60여억원이다. 도시곳간은 오프라인 기반의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을 운영하는 농식품 스타트업이다. 전국 50개 이상의 매장에서 셰프가 직접 만드는 등 250가지의 반찬부터 로컬 전통주, 농·축·수산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샵이다. 3040 주부들을 타깃으로 한 전략적인 MD를 통해, 연간 170만명의 회원이 방문을 하고 있다. 도시곳간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매장당 평균 매출 식품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근 자체 로드샵 외 롯데마트, 롯데슈퍼,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복합몰 내 출점으로 직영 확장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김현규 CJ인베스트먼트 수석심사역은 "최근 물가상승과 라이프스타일 등 영향으로 식습관 변화와 맞춤시장 성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차별적인 제품 및 브랜딩 역량 기반의 솔루션 제공하는 도시곳간은 고객 접점에서 다양한 니즈 충족 및 채널 경쟁력 확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요한 도시곳간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라스트마일 스마트물류 시스템구축과 고객 구매 데이터의 고도화를 기반해 빠른 직영점 확보와 세컨브랜드(델리하우스) 확장 및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도시곳간은 직영점을 올해 10개 이상 확장할 예정이다. 내년 이후 50개 이상의 추가 신규 직영점 확장을 한다는 포부도 내세웠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3 17:20:31[파이낸셜뉴스] 텔레그램 딥페이크 사태가 일어나며 전국적으로 딥페이크에 대한 경각심이 일어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7차 국무회의에 참석해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영상물이 SNS를 타고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명백한 범죄행위로 관계당국은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전문가들은 이제라도 AI 기술이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는 법안을 마련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AI 생성물임을 알리는 워터마크를 의무적으로 도입하는 등 사람들이 가상 정보라는 사실을 인지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의 카카오는 딥페이크에 대한 장치를 어떻게 마련했을까?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브레인의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에 대해 지난 3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도입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딥페이크 허위 조작 정보 근절 방안의 하나로 이 같은 방안을 시행했다. 이는 최근 텔레그램 불법 동영상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작년 12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4·10 국회의원 총선거 운동 기간인 현재 유권자를 상대로 한 AI 기반 딥페이크 제작·편집·유포·상영·게시가 금지된 데 따른 조처였다. 카카오는 인물을 기반으로 한 AI 생성물에 대한 공유가 더 활발히 이뤄지는 만큼, 카카오톡 채널 '칼로 AI 프로필' 기능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먼저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미지 생성 웹 기반 전문가 도구인 '칼로.ai'에도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에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공급한 회사는 스냅태그다. 스냅태그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 기반의 IT 기업이다. 칼로로 이미지를 생성할 경우 스냅태그의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이미지 전체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를 스냅태그 AI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자동으로 감지해 해당 이미지의 출처와 삽입된 비가시성 워터마크의 유니크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유니크 코드는 비가시성 워터마크의 고유 번호이며, 해당 코드를 통해 워터마크 적용 여부부터 AI의 출처, 세부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워터마크 적용 여부 판별에 추가해 원본 데이터 없이 워터마크 적용 여부와 함께 내재된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지난 4월 스냅태그 민경웅 대표는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AI 이미지의 가짜뉴스, 딥페이크 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생성형 AI 업계 전반에 걸쳐 이러한 워터마크 기술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브레인 칼로를 비롯해 다양한 생성형 AI 업체에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도입돼 안전한 AI 환경을 만들어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스냅태그도 비가시성 워터마크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추가로 스냅태그는 최근 디지털 휴먼 AI기업인 클레온과 딥페이크 등 AI 콘텐츠의 부정 사용을 방지하는 디지털 휴먼 부정사용 방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PC 또는 앱 내에서 생성되는 디지털 휴먼에,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가 서버 없이 이용자 기기에서 콘텐츠의 진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클레온과 함께 출시한 솔루션과 관련해 민경웅 스냅태그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생성 AI 8대 핵심 과제' 중 AI기술의 안정성 및 신뢰·윤리 확보,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 뉴스 대응에 대한 모범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스냅태그는 2022년 시리즈A 투자유치에 이어 지난 7월 시리즈B 투자까지 마친 신생 업체다. 시리즈A는 브이아이피자산운용, 타그리스인베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시리즈B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로 부터 투자률 유치했다. 스냅태그는 최근 시리즈B 투자유치를 발판 삼아 회사의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이 더욱 다양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을 쓰고 글로벌 기술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8 14: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