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옥션은 관계사 서울옥션블루가 글로벌 STO(토큰증권) 사업 확대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외 STO 시장 확대에 따라 결정한 것으로, 서울옥션블루는 투자를 통해 STO 관련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서울옥션블루는 타 STO 플랫폼 운영 기업과 달리 다수의 해외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STO 선진국 싱가포르 등의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 중이다. 해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STO 발행뿐 아니라 유통 플랫폼 관련 네트워크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STO 사업도 자체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소투(SOTWO)’를 통해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굴지의 증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계좌관리기관 연계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서울옥션블루는 다수의 증권사를 통해 청약하는 구조로 소투를 고도화해 투자자의 거래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STO 시장이 개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STO 관련 법제화가 완료된 해외 시장부터 진출하고자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결정하게 됐다”며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 싱가포르 등 STO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을 운영 중인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방침으로, 글로벌 시장과 국내 STO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국내에서도 STO 법제화가 다시 추진되면서 국내 STO 사업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사 대비 높은 거래 안전성과 플랫폼 이용자를 다수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법제화에 대응해 국내 STO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옥션블루는 이번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통해 금융과 미술을 결합한 ‘아트 파이낸스’ 서비스 고도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기관 및 증권사와의 제휴와 협업을 통해 미술품 담보대출 서비스, 아트펀드 등 다양한 ‘아트금융’ 상품 공동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2 10:01:23차봇모빌리티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차봇모빌리티는 약 226억원의 누적 투자 금액을 기록하며 디지털 오토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화투자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지엘케이에쿼티인베스트, 하나벤처스, 현대해상, SK네트웍스가 참여했으며 퀀텀벤처스는 최종 투자납입을 앞두고 있다. 특히 차봇은 이번 시리즈 C라운드에서 지난 라운드 대비 약 2배 이상의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성장성을 재확인했다. 지난 2021년 말 시리즈 B라운드에서 누적 106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뒤 약 2년 만에 두 배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위축된 스타트업 투자환경에서 차봇모빌리티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16년 출범한 차봇모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완결형 오토커머스 솔루션 기업으로서 자동차 구매부터 맞춤보험, 금융, 차량관리까지 차량 구매와 운행 과정에서의 복잡한 문제를 디지털 안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2B2C 사업 모델로서 운전자를 위한 통합 차량 솔루션 앱 ‘차봇’, 신차 딜러들의 영업관리 파트너 ‘차봇프라임’, 중고차 딜러들의 필수 앱 ‘차팀장’ 등을 운영하며 단순한 디지털상의 편리함을 넘어 딜러와 소비자의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는 선순환 구조로 시장에서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경쟁력으로 차봇모빌리티는 7년동안 연평균 15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장 중이다. 누적 서비스 사용자는 120만명, 서비스 누적 거래액은 7200억원에 달하며 국내 약 6만여명의 딜러 중 50%에 달하는 3만여명의 딜러가 차봇 멤버십에 가입돼 있다. 올해는 신차 구매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오토커머스 사업에 집중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춰 2026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봇모빌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투자사들과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는 하나카드, 하나캐피탈의 API 연동을 통해 차량 구매와 금융 상품의 연결로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선불충전금 기반의 차량 서비스 전용 결제 사업과 하나캐피탈과의 중고차 사업 협력 등 다양한 금융 사업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해상과는 기존 B2B 대상의 협력 사업 이외에 커넥티드 데이터 기반의 임베디드 보험을 통한 자동차 보험 판매로 확대하며 보다 정교한 고객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5월 인수한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차량관리 플랫폼인 ‘더카펫’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구독 서비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차량 관리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이번 시리즈 C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는 차봇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자 오토커머스 사업에서의 시장 경쟁력과 가치를 재확인한 성과라 할 수 있다”며 “마련된 신규자금과 투자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오토커머스 사업 모델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도 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5 10:43:22[파이낸셜뉴스]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스타트업 '스토어링크'와 포스(POS)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스토어링크는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신한벤처투자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SJ투자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가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산업은행, CJ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스토어링크는 데이터 기반으로 이커머스 종사자들의 의사결정을 돕고, 마케팅 전략 수립, 실행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이커머스 마케팅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오픈마켓별 방대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고객사별 맞춤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운용 △스토어 최적화 전략 분석 △스토어 운영 대행 등의 기술을 내재화했다. 또 올해는 일본 시장을 거점 삼아 해외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스토어링크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0% 늘어났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페이히어도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2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4월 완료된 시리즈B 투자의 연장선으로 기존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과 SBVA가 후속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페이히어는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등 원하는 기기에 다운받아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포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음식점업에 국한돼 있던 포스를 도소매, 뷰티, 교육, 스포츠, 병의원 등 업종별 특성에 맞게 세분화해 사장님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2020년 2월 해당 서비스 출시 이후 1년 만에 업계 최다 가맹점 수를 돌파했다. 또한 페이히어는 포스,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웨이팅, 마케팅, 예약 등 파편화된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매장 관리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페이히어 가맹점 수 6만개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교촌치킨, 호치킨 등 프랜차이즈와 업무 제휴를 맺고 통합 멤버십, 지점 관리, 대시보드 등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넘어서 수십, 수백 개의 지점을 클릭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으로 확장하며, 매장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22 14:37:00스토어링크는 200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벤처투자가 리드사로 참여한 이번 투자건은 기존 투자자인 SJ투자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가 참여했고, 신규 투자자로 산업은행, CJ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 유치는 스토어링크의 서비스와 기술력, 글로벌 사업까지 연계된 안정된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신한벤처투자는 스토어링크의 수익성과 동반되는 성장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투자금은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서비스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일본에 이어 미국 아마존 진출을 앞두고 있는 스토어링크는 글로벌 사업에 재원과 인력을 투자하여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럽, 호주, 인도는 물론 동남아 등 다른 국가로의 사업 확장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수익 구조를 더욱 견고히 다질 방침이다. 또 공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국내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기 위해 기존 오뚜기, 이랜드, LG생활건강 등 엔터프라이즈급 기업 고객사의 컨설팅을 유지하면서 대기업 규모의 고객사 유치를 위해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시에 SME 기업 고객을 위한 사업도 세분화해 이커머스 올인원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더욱 고도화 할 계획이다. 그간 스토어링크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다. 특히 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일본 시장을 거점 삼아 해외 공략을 본격화했다. 일본어 지원 서비스 업데이트로 일본 현지 고객사를 적극 유치하는 등 현지화에 속도를 붙였다. 이커머스 마케팅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플랫폼에 내재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오픈마켓별 방대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고객사별 맞춤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운용 △스토어 최적화 전략 분석 △스토어 운영 대행 △광고 운영 대행 △판매 상품 진단 등 기술 업그레이드에 역량을 모았다. 스토어링크 정용은 대표는 “최근 스타트업계에 투자 위축 바람이 불고 경제 상황이 어려움에도 스토어링크의 해외 시장 공략과 국내외 이커머스 기반 올인원 마케팅 플랫폼 역량 제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고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기 위한 추진력을 확보한 만큼 향후 성장 시나리오를 이루기 위한 전략을 탄탄하게 다져 더욱 유의미한 성과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9 08:44:15[파이낸셜뉴스] 산업용 딥러닝 컴퓨터 비전 솔루션 기업 '아이브(AiV)'와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 기업 '올라운드닥터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아이브는 최근 21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 엠더블유앤컴퍼니, 제이엔엠파트너스가 기존 투자자로, J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플럭스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삼성증권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아이브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산업용 딥러닝 컴퓨터 비전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신경망과 광학계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업 내 품질 검사 자동화(머신비전) 영역에서 다수의 세계 최초 양산 적용 사례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협동 로봇 제조사와 협력해 양산형 로봇 솔루션 제품 개발을 시작, 물류자동화 분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운영(MLOps)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제조 및 물류 산업 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화가 불가능한 영역에서도 딥러닝 컴퓨터 비전 기술로 자동화를 가속화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라운드닥터스도 최근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에이온인베스트먼트를 필두로 UTC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올라운드닥터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유일하게 암환자를 위한 디지털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현재 임상 시험 데이터를 수집하고 효율적인 임상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캔모어 피알오(CANMORE PRO)'를 국내 의료 기관에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유방암 환자의 항암제 순응도를 개선하고 항암 치료 기간 중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치료기기 '캔모어(CANMORE)'도 개발 중이다. 연내 캔모어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캔모어의 의료적 안정성 및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연내 식약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일본 최대 의약품 제제 개발·제조지원(CRO) 업체와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곽성동 올라운드닥터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국내 종양학회 의료진들과 캔모어의 의료적 안정성과 기술 고도화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07 14:49:20글로벌 TV 판매량 점유율 2위 브랜드 TCL이 최신형 TCL 4K QLED PRO 로컬 디밍 TV C655 Pro 시리즈를 지난 2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QLED-PRO를 사용해 생생한 시각적 효과, 생동감 넘치는 색상을 제공하며, 100개 이상의 로컬 디밍 존(Local Dimming Zones)를 가지고 있어 명암비와 디테일 표현에서 더욱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 퀀텀닷(Quantum Dot) 기술 역시 적용돼 10억 가지 이상의 생생하고 정밀한 색상을 선보이며, DCI-P3 표준에 따라 최대 95%의 색 영역을 제공하는 스마트 TV이다. 그뿐만 아니라 TCL 4K QLED PRO 로컬 디밍 TV C655 Pro 시리즈는 120Hz의 주사율과 1ms의 빠른 응답 속도를 지원하며 Exceptional Gaming 게임 마스터 모드를 지원하고 있어 화질 찢김 현상이나 셔터링 현상이 없어 최고의 향상된 기술로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ONKYO 2.1ch이 탑재되어 있어 매혹적인 스테레오 사운드와 웅장한 베이스 사운드를 제공하며 DTS-HD와 DTS Virtual:X는 소리가 위, 옆, 뒤에서 나오는 것처럼 감싸는 사운드를 제공하여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 TCL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TCL 4K QLED PRO 로컬 디밍 TV C655 Pro 시리즈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스마트 허브와 음성 제어 기능을 탑재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멀티뷰 기능을 통해 여러 콘텐츠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편리함도 제공한다. 특히, 고품질의 화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4-07-09 10:00:59[파이낸셜뉴스] 메디테크기업 인티그레이션과 웨어러블 카메라업체 링크플로우가 나란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인티그레이션은 최근 231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과 IBX파트너스, TBT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SJ투자파트너스, 디에스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인티그레이션은 다양한 의료계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한의사 플랫폼 '메디스트림' △치과의사 플랫폼 '모어덴' △치위생사 플랫폼 '치즈톡' 등을 서비스한다. 지난 2021년 모어덴 운영사 데니어와 합병했으며, 지난 2월에는 치과 구인·구직 플랫폼 '치크루팅'을 출시하기도 했다. 인티그레이션은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의료인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온·오프라인 강의 플랫폼 △이커머스 △경영지표 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연구·개발(R&D) 기반 브랜딩 등 인프라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디스트림은 출시 5년 만에 한의사와 한의대생 78%가량이 가입했으며, 모어덴과 치즈톡은 각각 치의계 53%, 치위생계 47% 이상이 모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261억원 매출을 올렸다. 인티그레이션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존 서비스의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과의원을 대상으로 한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등 신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링크플로우는 최근 115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SBI인베스트먼트 외에 다수 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2016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씨랩(C-Lab)에서 분사한 링크플로우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에 주력한다. 대표 제품으로 메타버스와 1인칭 영상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는 'FITT 360', 기업 간 거래(B2B) 사업자 안전과 보안에 대응하는 'NEXX 360' 등이 있다. 이 중 'NEXX ONE', 'NEXX 360'은 높은 보안 기술까지 갖춰 무선 영상전송장비 중 유일하게 공공기관용 보안성능품질(TTA) 인증을 받아 공공기관에 공급된다.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기능도 갖췄다. 현재 공공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 80% 이상을 점유한다. 링크플로우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제품 개발과 생산 설비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 B2C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04 14:50:32[파이낸셜뉴스] 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과 의료 소프트웨어 및 수술로봇 제조 기업 '코넥티브'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엘리스그룹은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벤처투자 자회사 버텍스 홀딩스 산하 펀드 중 성장단계 투자를 중점으로 하는 버텍스 그로쓰(Vertex Growth)와 기존 투자자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교육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국내 최초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를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이다. 교육용 가상화 실습 환경을 구현하고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SK, LG,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서울대, 카이스트 등 대학과 정부 및 공공기관 약 1800곳에서 엘리스LXP를 사용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누적 사용자 130만명을 돌파하며 연평균 111%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방대한 양의 교육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프라, 플랫폼,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갖춘 AI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AI 기능을 점차 고도화하고,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코넥티브도 최근 4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로 참여하고 스톤브릿지벤처스, 슈미트, 리벤처스(개인투자조합)가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총 48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가 설립한 코넥티브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및 수술 로봇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딥러닝 기술과 근거 중심의 판독 기준을 융합한 최첨단 의료 기술 솔루션인 '근골격 영상 분석 및 판독용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코넥티브는 대학병원 전문의가 직접 라벨링한 약 10만장 이상의 데이터를 통해 고품질의 AI 기술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으며, 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하고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 함께 공동연구개발로 참여한 환자·의사 공유의사결정 모형개발 및 실증연구사업에도 선정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차세대 수술로봇 개발을 위한 인력충원 및 AI기반 근골격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는 "AI기반 판독보조 소프트웨어 및 차세대 수술로봇으로 인공관절 수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는 동시에 효율성을 높여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2-01 14:44:27혁신 신약 개발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친환경 챌린지 플랫폼 '그린고라운드'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2월 3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최근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전략적 투자자(SI)인 GC녹십자 외에 신규 전략적 투자자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참여했다. 인터베스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NH벤처투자·아주IB투자, 우신벤처투자가 기관투자자(FI)로 참여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설립 약 5년 만에 기술이전 2건, ADC 플랫폼 공동개발 1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TMEkine 플랫폼 기반 면역항암제를 동아ST에 기술이전해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합성 신약 면역 항암제를 오스코텍에도 기술이전했다. 이 회사는 투자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혁신 신약의 임상 진입과 함께 차세대 신약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린고라운드는 최근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메타인베스트먼트, SGC파트너스, VNTG, 문라이트파트너스가 참여했다. 그린고라운드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챌린지화 해 환경 보호 활동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자체 운영 중인 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하는 친환경 챌린지 리워드 플랫폼이다. 현재 약 30가지의 친환경 챌린지들이 진행 중이며 약 7만개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사진과 글이 공유됐다. 그린고라운드 챌린지로 올해 상반기까지 수거된 재활용 자원은 △우유팩 82만장 △플라스틱뚜껑 30만개 △페트병 10만개 △장난감 600박스 등 총 60여t에 달한다. 회사는 향후 환경 보호를 위해 여러 기업, 기관, 단체 등과 다양한 친환경 챌린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정훈 그린고라운드 대표는 "오는 2026년까지 200만명 또는 전체 가구의 10% 이상을 그린고라운드 친환경 챌린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2-31 19:46:40[파이낸셜뉴스] 혁신 신약 개발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친환경 챌린지 플랫폼 '그린고라운드'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2월 3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최근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전략적 투자자(SI)인 GC녹십자 외에 신규 전략적 투자자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참여했다. 인터베스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NH벤처투자·아주IB투자, 우신벤처투자가 기관투자자(FI)로 참여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지난 2019년 글로벌제약사 출신의 이병철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약물 간 융합기술을 통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TMEkine' 플랫폼을 통해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과 합성신약을 통해 기존 치료제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도 구축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설립 약 5년 만에 기술이전 2건, ADC 플랫폼 공동개발 1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TMEkine 플랫폼 기반 면역항암제를 동아ST에 기술이전해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합성 신약 면역 항암제를 오스코텍에도 기술이전했다. 이 회사는 투자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혁신 신약의 임상 진입과 함께 차세대 신약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린고라운드는 최근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메타인베스트먼트, SGC파트너스, VNTG, 문라이트파트너스가 참여했다. 그린고라운드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챌린지화 해 환경 보호 활동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자체 운영 중인 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하는 친환경 챌린지 리워드 플랫폼이다. 현재 약 30가지의 친환경 챌린지들이 진행 중이며 약 7만개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사진과 글이 공유됐다. 그린고라운드 챌린지로 올해 상반기까지 수거된 재활용 자원은 △우유팩 82만장 △플라스틱뚜껑 30만개 △페트병 10만개 △장난감 600박스 △헌책 4만5000권 △헌 옷 5만벌 등 총 60여t에 달한다. 회사는 향후 환경 보호를 위해 여러 기업, 기관, 단체 등과 다양한 친환경 챌린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정훈 그린고라운드 대표는 "앞으로 여러 분야의 친환경 챌린지를 만들어 챌린저들 간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궁극적으로 소비문화에도 선한 영향력이 전파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는 2026년까지 200만명 또는 전체 가구의 10% 이상을 그린고라운드 친환경 챌린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2-28 21:2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