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올 상반기 17명으로부터 318건 1628점의 유물을 기증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기중 유물 중 근현대 시기 제작된 전화기 등을 포함한 통신 관련 자료와 1978년의 초판본부터 2005년까지 시기별로 출판된 도서를 모은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주화, 의사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이종화 선생이 1950~60년대에 문학산 일대를 촬영한 슬라이드 필름 등이 있다. 손장원 인천시 시립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우리 역사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소중한 유물들의 기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1 09:13:55【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박물관의 부재로 흩어진 포항의 문화유산을 되찾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지역 수장고가 필요하다." 포항시는 포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시립박물관을 오는 2027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박물관은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를 오롯이 담아 미래 세대에 물려주는 공간이다"면서 박물관 건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거듭 밝힌 바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포항시립박물관 건립 준비에 들어가 포항의 역사와 유물을 체계적으로 연구·보존하고, 포항시민의 자긍심과 지역 정체성을 공유하기 위한 박물관 건립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포항시립박물관은 국·도비 등 총사업비 46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 면적 8240㎡ 규모로 건립된다. 5개의 전시실을 비롯해 교육체험실, 도서실, 편의 공간 등 시민 친화적인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립 장소는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 부지로 확정한다. 규모 1300㎡ 이상의 수장고를 확보해 타지로 흩어져 있던 포항의 문화유산을 한곳으로 모아 포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환동해 대표 역사 문화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범시민 홍보 △유물기증운동 전개 △건축 설계 공모 등 일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며 포항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끌어올릴 시립박물관 건립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립박물관 건립에 시민의 염원이 담긴 만큼 매 단계마다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면서 "우리 지역 최고의 문화 관광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포항시립박물관 추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하편 시는 지난해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추진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박물관 부지 선정 △전문 학예인력 충원 △국공립박물관 벤치마킹 등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내실을 다졌다. 그 결과 시는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시립박물관 건립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20 08:53:0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립박물관은 부산의 역사·문화 관련 학술·전시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유물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점 구입 대상은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고려·조선시대 도자기와 근대의 지역 도자기다. 또 부산 역사와 정체성에 부합하는 유물도 구입 대상이다. 다만 도굴품·도난품 등 불법 문화재와 소장 경위·출처가 분명치 않은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는 시립박물관 누리집에서 유물매도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오는 2월 1일부터 8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물관은 서류 심사를 거쳐 평가대상으로 선정되면 유물을 실물로 접수하고, 이후 2차례 평가와 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입 대상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17 09:13:05[파이낸셜뉴스] 샘표가 다음달 6일까지 경기도 이천시립박물관에서 '오늘, 요리하는 새미가 있다' 전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샘표는 지난 12월 8일 경기도 이천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천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을 주제로 이천문화재단이 기획한 '기업열전展(전)' 시리즈 첫 주자로 참여했다. 단순히 기업의 역사를 소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음식과 요리를 둘러싼 현대인의 고민을 즐겁게 풀어 나가는 체험형 전시라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은 물론 폭넓은 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늘, 요리하는 새미가 있다' 전시는 샘표 새미네부엌 브랜드 캐릭터이자 명예 이천시민이기도 한 '새미'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보는 형태로 기획됐다. 전시 공간을 따라가다 보면 '오늘 뭐 먹지?'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을까?' '왜 요리를 하는 걸까?' 등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민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샘표의 우리맛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한 다양한 전시물은 시각적으로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정보성도 뛰어나다. 먼저 감자, 양파, 버섯 등 우리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식재료를 더 쉽고 맛있게 요리해 먹는 법이 눈길을 끈다. SNS 상에서 화제가 된 '우리맛 연구 보고서'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 잡채, 갈비찜 등 먹음직스러운 요리를 담은 35종의 카드는 '오늘 뭐 먹지?'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준다. 원하는 음식들을 골라 식탁에 내려 놓고 푸짐한 한상 차림을 만들어 사진을 찍는 건 필수 코스. 카드 뒷면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새미네부엌 플랫폼 내 요리 연구소로 연결돼 요리 재료와 레시피도 확인할 수 있다. 새미네부엌 반찬소스 등을 활용해 멸치볶음이나 장아찌 등을 만들어 주변에 선물해도 좋다고 제안하는 영상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아주 간단한 요리법과 함께 선물에 어울리는 담음새와 매듭법까지 알려주고 실물 사례도 볼 수 있다. 이밖에 조리대와 냉장고 모습을 갖춘 주방에선 각종 식재료 고르는 법부터,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 건강하게 요리하는 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샘표 관계자는 "요리는 나의 건강과 가족, 환경을 위해 매우 가치 있는 행동"이라며 "전시를 통해 요리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새해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요리에 도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03 14:55:24[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위원회 위촉식과 포천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청 본관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건립추진위원회 위원들, 관련 부서장, 용역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천시 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연세대 하문식 교수, 서울시립대 신희권 교수 등 관련 학계 전문가와 서영일 (재)한백문화재연구원장, 정용서 경기도문화재위원, 이관호 한국박물관 교육학회 회장 등 박물관 분야 전문가, 이종훈 포천문화원장, 김정식 포천문화원 이사 등 20명으로 구성했으며, 박물관 건립에 대한 분야별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와 용역 보고회에서는 포천박물관 건립에 대한 방향성을 세우고 문체부의 ‘공립박물관 건립 사전평가’에 대비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립박물관이 포천의 정체성을 찾고 소통하는 복합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포천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방향을 설정해 성공적인 박물관 건립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천시는 시립박물관 최초 건립에 대한 공식적인 첫 발을 시작으로,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과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포천박물관 건립사업에 검토해 반영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24 10:29:05[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립박물관은 3기 신도시 왕숙1,2지구 개발로 인해 찾아볼 수 없게 되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기록한 '변화와 공존의 땅, 남양주'를 발간했다. 16일 박물관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추진된 ‘왕숙 1,2지구 마을 기록화 아카이브 조사’ 용역의 결과물로, 신도시 개발로 인한 도시 발전과 생활 양식의 변화 등으로 사라져 가는 마을의 역사 문화 자산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왕숙1,2지구를 중심으로 조선부터 근·현대사 역사를 조사하고 주민 소장 자료 수집, 구술 채록, 사진 및 영상 촬영·제작, 마을 기록화 책자 발간 등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면서 마을이 갖고 있는 의미와 가치가 담길 수 있도록 추진됐다. 남양주시립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소장 자료 500여 점을 수집하고 영상 ‘남양주의 시간’을 제작했으며, 앞으로 수집된 자료를 활용해 특별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 시민의 추억이 담긴 공간과 생활 양식 등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기록으로 남겨 보존함으로써 남양주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양주 역사와 문화의 우수한 발자취를 찾아 보존하며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변화와 공존의 땅, 남양주」는 남양주시 내 도서관에 비치돼 상시 열람할 수 있으며, 왕숙1,2지구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남양주의 시간’은 남양주시립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16 16:05:18부산시립박물관은 추석 연휴인 9일부터 12일까지 박물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문화행사 '보름달에 행운이 들었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야외 민속놀이 한마당, 추석 보름달 행운카드, 문화체험관 상시체험, 박물관 플레이백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로 구성된다. 추석 연휴 첫날인 9일부터는 부산박물관 야외 광장에서 윷놀이, 굴렁쇠,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 민속놀이 한마당이 진행된다. 연휴 둘째 날인 10일부터는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추석 보름달 행운 카드를 1인 1장(일 600명)씩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행운카드에 당첨되면 시립박물관의 퍼즐, 전시도록, 에코백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문화체험관에서 다도체험, 전통복식체험, 크로마키 촬영 등의 상시체험 활동과 전시와 연계한 자율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박물관 플레이팩도 운영된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면서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2-09-04 18:58:4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립박물관은 추석 연휴인 9일부터 12일까지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문화행사 '보름달에 행운이 들었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야외 민속놀이 한마당, 추석 보름달 행운카드, 문화체험관 상시체험, 박물관 플레이백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로 구성된다. 추석 연휴 첫날인 9일부터는 부산박물관 야외 광장에서 윷놀이, 굴렁쇠,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 민속놀이 한마당이 진행된다. 연휴 둘째 날인 10일부터는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추석 보름달 행운 카드를 1인 1매(일 600명)씩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행운카드에 당첨되면 시립박물관의 퍼즐, 전시도록, 에코백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문화체험관에서 다도체험, 전통복식체험, 크로마키 촬영 등의 상시체험 활동과 전시와 연계한 자율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박물관 플레이팩도 운영된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면서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9-02 09:24:58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박물관의 여름맞이 테마전 '가중기물(家中器物) : 조선의 목가구'와 연계한 체험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육은 자연과 사람의 관계, 즉 친환경에 주목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시립박물관에 남아있는 우리의 발자취를 통해 자연과 나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대대로 사용된 목가구처럼 후세에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다. 교육은 시청각 수업, 전시 관람, 체험활동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자연에 순응한 시대, 자연의 풍류를 즐기는 시대, 자연을 변화시키는 시대라는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시청각 수업을 통해 살펴본다. 이 중 자연의 풍류를 즐기는 시대에서는 조선시대의 산수도를 통해 표현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목가구 속 여러 자연물에 담긴 의미를 알아볼 수 있다. 이어 시립박물관의 가중기물 전시를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한 후 목가구 속 자연물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활동지에 그려본다. 또 이 디자인을 바탕으로 햇빛에 감광하는 염료를 활용해 제로웨이스트 생활을 돕는 친환경 제품인 텀블러 캐리어와 쥬트백도 만들어 본다. 교육은 교육기간 오전과 오후로 나눠 1일 2회씩 총 10회 운영된다. 회당 16명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17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시립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연령대별 교육일정이 달라 24일은 청년층, 25일은 장·노년층, 26~28일은 초등생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권병석 기자
2022-08-15 18:52:1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박물관의 여름맞이 테마전 '가중기물(家中器物) : 조선의 목가구'와 연계한 체험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육은 자연과 사람의 관계, 즉 친환경에 주목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시립박물관에 남아있는 우리의 발자취를 통해 자연과 나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대대로 사용된 목가구처럼 후세에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다. 교육은 시청각 수업, 전시 관람, 체험활동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자연에 순응한 시대, 자연의 풍류를 즐기는 시대, 자연을 변화시키는 시대라는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시청각 수업을 통해 살펴본다. 이 중 자연의 풍류를 즐기는 시대에서는 조선시대의 산수도를 통해 표현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목가구 속 여러 자연물에 담긴 의미를 알아볼 수 있다. 이어 시립박물관의 가중기물 전시를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한 후 목가구 속 자연물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활동지에 그려본다. 또 이 디자인을 바탕으로 햇빛에 감광하는 염료를 활용해 제로웨이스트 생활을 돕는 친환경 제품인 텀블러 캐리어와 쥬트백도 만들어 본다. 교육은 교육기간 오전과 오후로 나눠 1일 2회씩 총 10회 운영된다. 회당 16명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17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시립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연령대별 교육 일정이 달라 24일은 청년층, 25일은 장·노년층, 26~28일은 초등생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8-15 09:5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