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PC 게임 '딩컴(사진)'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23일 정식 출시했다. '딩컴'은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이 2022년 7월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선보인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월부터 딩컴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아 운영 중이다. 약 3년의 얼리 액세스 기간을 거쳐 이번에 정식 출시됐다. 이용자는 호주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섬에서 채집, 사냥, 채광, 낚시, 건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마을을 만들어 나간다. 이용자는 섬의 환경을 꾸미고 건축물을 지으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다. 이용자는 섬의 주민들과 관계를 맺고 협력하며 작은 공동체를 운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게임 속 NPC들과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이 가능하다. 다른 이용자의 섬에 방문해 최대 6명이 함께 협동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기능도 지원한다. 딩컴은 정식 출시와 함께 다양한 신규 기능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크리에이티브 모드'를 통해 자신의 섬을 더욱 자유롭게 꾸미고 가꿀 수 있고, 호스트 이용자가 자신의 섬에 방문한 게스트 이용자의 권한을 세부적으로 조정해 더욱 유연한 협력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게스트하우스를 4명의 신규 NPC에게 임대해 꾸준히 수익 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고, 공중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2인승 '비행기'와 곤충을 채집해 키울 수 있는 '곤충 테라리움'을 제작할 수 있는 레시피가 추가됐다. 조윤주 기자
2025-04-23 18:07:16한국선급(KR)은 ㈜트랜스가스솔루션(TGS)과 함께 KR 본사에 위치한 LNG 추진 및 벙커링 시뮬레이션 센터(KR LSC)에 '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목표에 따른 환경규제 강화로 해운업계의 친환경 연료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LNG가 전환연료로 주목받았으나, 암모니아와 메탄올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떠오르며 상용화를 위한 기술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KR은 2020년 KR LSC를 개소하고 LNG 연료 공급 및 벙커링 시스템 교육, 위험도 해석 등 관련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2024년 1월에는 메탄올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추가 도입하며 대체연료 분야의 기술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TGS가 작성하고 KR이 검토한 암모니아 연료 공급 및 벙커링 시스템 설계도면 17종을 기반으로 개발돼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KR은 LNG 및 메탄올에 이어 암모니아 벙커링 시스템까지 기술 서비스를 확장하며 맞춤형 시운전, 최적 운영, 위험도 분석 등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R 김대헌 부사장은 "KR LSC는 대체연료 벙커링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차별화된 교육과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관련 산업의 성장과 기술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TGS 이재익 대표는 "KR과 공동 개발한 LNG와 메탄올 벙커링 시뮬레이터에 이어 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터까지 도입해 의미가 크다"며 "이를 통해 중소형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들이 저인화점 연료유 공급시스템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26 18:27:18[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트랜스가스솔루션(TGS)과 함께 KR 본사에 위치한 LNG 추진 및 벙커링 시뮬레이션 센터(KR LSC)에 ‘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중립 목표에 따른 환경 규제 강화로 해운업계의 친환경 연료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LNG가 전환 연료로 주목받았으나, 암모니아와 메탄올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떠오르며 상용화를 위한 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KR은 2020년 KR LSC를 개소하고 LNG 연료 공급 및 벙커링 시스템 교육, 위험도 해석 등 관련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2024년 1월에는 메탄올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추가 도입하며 대체연료 분야의 기술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TGS가 작성하고 KR이 검토한 암모니아 연료 공급 및 벙커링 시스템 설계도면 17종을 기반으로 개발돼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KR은 LNG 및 메탄올에 이어 암모니아 벙커링 시스템까지 기술 서비스를 확장하며, 맞춤형 시운전, 최적 운영, 위험도 분석 등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됏다. KR 김대헌 부사장은 “KR LSC는 대체연료 벙커링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차별화된 교육과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관련 산업의 성장과 기술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TGS 이재익 대표는 “KR과 공동 개발한 LNG와 메탄올 벙커링 시뮬레이터에 이어 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터까지 도입해 의미가 크다”며 “이를 통해 중소형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들이 저인화점 연료유 공급시스템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26 10:30:17[파이낸셜뉴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원자력공학과 이지민·윤의성 교수팀은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시뮬레이션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AI 모델 'FPL-net'은 핵융합로 안의 플라즈마 상태를 기존보다 1000배 빠르게 시뮬레이션 할 수 있으며, 빠른 결과를 얻어냄에도 불구하고 예측 오차가 0.001%에 불과해 높은 정확도를 가졌다. 핵융합 발전, 일명 '인공태양' 기술에서는 발전기 내부를 실제 태양과 같은 고온 플라즈마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플라즈마는 물질이 음전하를 띤 전자와 양전하를 띤 이온 입자로 분리된 상태로, 이 상태에서 입자 간 충돌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안정적인 핵융합 반응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다. 플라즈마 상태는 수학적 모델로 나타내는데 그중 하나가 '포커-플랑크-란다우 방정식(FPL)'이다. 이 방정식'은 양과 음의 전하 입자 간 충돌, 즉 쿨롱 충돌을 예측한다. 원래 이 방정식을 풀기 위해서는 해답을 점진적으로 구해나가는 반복법이 쓰여 계산량이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연구진이 개발한 AI 모델은 기존에 쓰이는 반복법과 달리 한 번에 방정식의 해를 구할 수 있다. 연구진은 "정확도는 유지하면서도 GPU를 활용한 딥러닝으로 CPU를 사용하던 기존 코드에 비해 계산 시간을 1000배 단축했다"며, "핵융합로 전 영역을 시뮬레이션하는 난류 해석 코드나 플라즈마를 가두는 핵융합로 특수 구조물인 토카막을 컴퓨터의 가상 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다만 이번 연구는 전자 플라즈마에 한정돼, 응용을 위해서는 불순물이 포함된 다종입자들의 복잡한 플라즈마 환경으로 확장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AI 모델을 국제학술지인 '계산물리학저널(Journal of Computational Physics)'에 발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2-17 10:44:07[파이낸셜뉴스] 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센터가 법인 및 개인기업, VIP 고객 컨설팅에 최적화된 리포트 제작 자동화 시스템 ‘노블리치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노블리치솔루션’은 법인 및 개인기업,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문 컨설팅 리포트 제작 서비스로, 올해 20주년을 맞은 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센터의 5만 회 이상 상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기업 정보, 고객 정보, 기업가치평가 등 17개의 기능(모듈)과 18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돼 법인 컨설팅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담았다. 특히 기업의 현황 분석부터 실행 방안 제안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특히 보험상품 추천과 컨셉 제안 기능이 포함돼 하나의 리포트로 기업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노블리치솔루션’은 ‘종합컨셉리포트’와 ‘비스포크리포트’ 두 가지 유형으로 제공된다. ‘종합컨셉리포트’는 법인명과 대표자명만 입력하면 1분 안에 자동 완성되며, 최신 기업 분석 자료, 세금 시뮬레이션, 솔루션 예시, 제안 효과, 법적 근거 등이 포함된다. ‘비스포크리포트’는 보다 세밀한 분석과 맞춤형 대안 제시가 필요한 경우, 모듈별로 추가 정보를 입력해 고객의 상황이 반영된 맞춤형 리포트로 제작할 수 있다. 기업별 주요 이슈를 한눈에 보여주는 ‘이슈온도계’도 탑재됐다. 이 기능은 기업별 주요 이슈를 파악하고 이슈의 중요도와 심각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줘, 컨설팅 우선순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상담 자료, 상품 컨셉에 따른 리포트, 최신 법적 근거와 판례 등 컨설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리포트 하나로도 종합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는 “노블리치솔루션은 법인 컨설팅의 모든 과정을 혁신적으로 간소화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라며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메트라이프생명 고객들은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더욱 효율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경험하며 한층 향상된 고객 경험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1-20 09:25:11[파이낸셜뉴스] 시설 전체 공간을 디지털로 구현해 가상공간을 통한 각종 사전 시뮬레이션 구동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이 부산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에 들어섰다. 벡스코는 기관의 ‘디지털 대전환’ 사업을 본격화해 최근 디지털 트윈 구축을 완료, 스마트 전시컨벤션센터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벡스코는 올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회의 복합지구사업’ 공모에 선정돼 벡스코 전체 공간을 디지털 가상공간으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먼저 벡스코 홈페이지에 제공될 디지털 트윈 서비스는 항공 가상현실(VR)과 메타포트 촬영을 통해 3차원 가상공간으로 구성해 실제와 같은 공간 정보를 제공한다. 직관적인 디자인과 지도 기능을 통해 벡스코 전체 위치 정보와 전시장, 회의실에 대한 상세 공간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에 더해 벡스코 인근 정보를 주제별로 항공, 숙박, 쇼핑, 문화, 투어, 교통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행사 주최자들은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관광, 교통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데다 인근 지역 상권과의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벡스코는 기대하고 있다. 전시 등 공간 임대 전, 현장 방문으로 진행했던 시설 투어를 디지털 트윈 온라인 페이지에서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행사 유형과 규모에 맞춰 적합한 전시장과 회의장을 선택하거나 추천받은 뒤 여러 형태로 행사장 배치를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비디오 컨퍼런스 시스템도 마련돼 온라인 팸투어와 실시간 채팅도 가능하다. 내년에는 벡스코 컨벤션홀 메인입구와 로비 기둥에 기존 행사 현수막을 대체하는 LED 배너를 설치하고 편리한 주차를 위한 스마트 주차유도 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올 3분기 수립한 ‘벡스코 DX 혁신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총 75억원을 투입하는 20개 시설 사업을 추진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2-24 10:09:25[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군이 수행하는 작전을 실제와 유사하게 모의해 전투지휘 연습을 할 수 있는 '창공모델'의 성능개량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방사청은 "창공모델은 공군 작전의 계획 수립부터 작전지역으로의 이동과 적 탐지·식별, 교전 등을 단계적으로 상세하게 모의하는 체계"라며 "이번 사업 완료로 실 병력을 움직이지 않고도 실제 훈련에 근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태곤 방사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은 "이번 창공모델 성능개량 사업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공군의 다양한 전장상황을 보다 실전적으로 모의돼 지휘관과 참모의 전투지휘 연습 효과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존 창공모델은 7개 유형의 공군작전을 모사할 수 있었는데 반해, 이번 성능 개량된 창공모델은 F-35A 전투기와 타우러스 미사일 등 27개 신규 전력을 반영해 항공우주작전을 포함한 20개 작전을 모사할 수 있게 됐다. 창공모델 성능개량 사업은 지난 10월 운용시험평가를 마쳤고, 11월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이후 12월에 국방규격을 제정하면서 체계개발을 완료했다. 방사청은 지난 18일 연구개발 주관기관인 심네트에서 체계개발 종료회의를 열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2-23 11:24:24[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미국 배당주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 배당금을 확인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울러 ‘배당 고수’ 고객들이 매수한 배당주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등 배당주 관련 정보제공 기능을 확대한다. 키움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앱 ‘영웅문S#’의 ‘미국주식 배당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투자 금액에 따른 예상 배당금을 확인하고, 목표한 배당금에 맞게 최적의 배당주를 찾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중 ‘키움 배당 고수들이 선택한 주식’에서는 키움증권의 고액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인기 배당주 20종목의 리스트를 제공하고,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는 상위 10% 고객들이 매수한 배당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고 결과를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신이 목표한 배당금액이나 가능한 투자금액을 입력하면 가장 최적화된 배당주를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준다. 가령 월 100만원의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 어떤 종목을 어느 정도 금액으로 매수하면 되는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알려주는 방식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배당 시뮬레이션 서비스는 미국주식 배당주를 통해 안정적이고 꾸준한 현금 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투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4-12-19 15:58:12비브스튜디오스가 세계 최대 군사용 시뮬레이션 및 장비 전시회인 ‘I/ITSEC 2024’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I/ITSEC 2024는 ‘전미훈련시뮬레이션협회(NTSA)’가 주관하는 행사로 군사, 방산, 교육, 훈련 시뮬레이션 기업 등이 참여해 최신 군사 훈련 시스템과 방산 기술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I/ITSEC은 지난 2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됐다. 비브스튜디오스가 I/ITSEC KAI 부스에서 선보인 항공 정비 시뮬레이션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젝트로, FA-50M VCBT(Virtual Computer Based Training) 정비훈련솔루션의 프로토 타입이다. 고품질 리얼타임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실제 항공기를 정비하는 것처럼 상호작용을 통해 정비 훈련을 할 수 있다. 수억개의 폴리곤으로 구현된 항공기 및 설계 데이터를 초고해상도 텍스쳐로 제작해 구현했다. 또한 원하는 정비 훈련 시나리오에 맞춰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콘텐츠를 생산·추가할 수 있는 저작 도구를 갖추고 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KAI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VR 기반 정비훈련 콘텐츠 저작 도구 및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10월에는 ‘언리얼 페스트 2024’에 참여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KAI의 전투기 FA-50M VCBT 정비훈련장비 개발 본 사업을 수주했다. KAI와 정비훈련 기술검증(PoC) 후 정비훈련장비 개발 본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브스튜디오스에 따르면 이 같은 VR을 활용한 정비훈련 프로그램은 아시아 최초 사례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방산기업이나 우주 산업 방면으로도 훈련용 프로그램 수주 기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비브스튜디오스 김세규 대표는 “많은 전시회 참관객이 이곳에 방문해 VR 콘텐츠를 시연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세계 최대 군사 관련 전시회인 이곳에서 국내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2-06 08:30:27[파이낸셜뉴스] 코스닥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인 이에이트가 전산유체역학(CFD)에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산유체역학(CFD)은 유체의 흐름과 관련된 문제를 수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론으로, 다양한 물리 현상들에 대한 가상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다만 계산 규모가 증가할수록 계산에 소요되는 시간 또한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어 재난재해 분야와 같은 실시간에 가까운 결과 도출이 필요한 분야에서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에이트는 AI-CFD 딥러닝 모델을 개발해 기존 CFD보다 시뮬레이션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본 모델은 이에이트의 '엔플로우(NLFOW)'에 'Beta-VAE (Variational Auto Encoder)' 기술을 적용시킨 차수감축모델이다. NFLOW를 통해 시뮬레이션 결과를 산출하고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학습해 기존 30분 이상 걸리던 해석 결과를 실시간에 가깝게 도출할 수 있다. 재난재해 시뮬레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실시간성이다. 재난 상황에서는 긴급 상황을 즉각적으로 반영하여 구조대원이나 응급 서비스가 최적의 경로를 찾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따라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분석 능력은 재난재해 시뮬레이션의 핵심 요소로 효과적인 재난 관리와 피해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이트는 국가시범도시 사업인 세종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바람길, 홍수와 같은 재난재해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AI-CFD 기술을 적용해 엔지니어링, 에너지, 건설, 원자력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0 09:4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