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가 시민구단인 대구FC의 발전과 흥행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대구보건대는 23일 오후 3시 대구FC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 결성된 후원단체인 대구FC엔젤클럽과 '대구FC프로축구단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 기관은 대구FC프로축구단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교직원, 재학생, 동문 등에게 대구FC 후원과 홈경기 관람을 적극 유도하고, 응원단 지원과 홈경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대구FC엔젤클럽은 행사 지원요원에 대한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남성희 총장은 "시민구단이 발전하고 우수한 성적을 내는 것은 지역의 활성화와 경제성장,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에 큰 도움을 준다"면서 "대구FC가 1부 리그에 진출하고 축구전용구장도 건립되고 있는 만큼 대구시민구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도 "대구FC 축구단의 발전과 대구 시민을 위해 후원의 대열에 함께 동참해 준 학교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FC엔젤클럽은 지난해 7월 엔젤회원 100명이 모여 클럽을 결성했으며 현재 500여명의 회원이 대구FC의 발전을 위해 재정 후원, 홈경기 관람, 대구FC홍보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7-02-23 16:37:26ⓒ뉴시스 성남FC가 시민구단으로 정식 출범했다. 22일 성남은 “성남이 지난 20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 2014 제 1차 정기 총회’에서 주주 변경 및 법인명칭 변경 건을 승인받으며 시민구단으로서 정식으로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맹 이사회는 성남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면밀하게 검토했다. 현재 한국축구에서 다수의 시도민 구단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감안해 선수단의 연봉을 전체 예산의 50% 미만으로 설정할 것을 권고받기도 했다. 이에 성남은 한국 프로축구를 구성하는 하나의 회원사로 이사회가 요청한 의무를 충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프로축구단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역할도 최선을 다해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강한 시민구단의 모델을 만들기 위한 성남의 노력을 이사회에서도 인정했다. 총회에 참석한 신문선 대표이사는 추인 뒤 “한국의 시도민 구단들이 모두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어 프로축구 발전의 새로운 지표를 마련해가자”고 이야기했고, 이에 당시 총회에 참석한 모든 구성원들이 화답했다. 신문선 대표이사는 “한국 프로축구는 현재 위기이고, 그 위기의 중심에 시도민 구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성남은 건강한 모델을 지향하며 이를 토대로 프로축구의 모범적인 구단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22 17:33:47ⓒ뉴시스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나선 KT가 최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빅 테크테인먼트’에 이어 또 하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바로 신(新)구단 운영 비전 ‘Ownership Sharing’이다. ‘Ownership Sharing’ 프로그램은 KT 구단이 연고지 수원 시민과 함께 ‘시민의,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10구단을 만들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 KT-수원 10구단 창단 TF팀의 관계자는 “기존 프로야구에서 연고지 팬이 수동적 의미의 관중에 그쳤다면 ‘Ownership Sharing’은 홈구장 시설, 환경 등의 하드웨어서부터 구단 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 구단운영의 소프트웨어까지 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가능하게 하자는 취지”라며 “KT의 10구단 창단이 단순히 기업 이익 실현의 목적이라기보다는 한국 프로야구 발전 및 지역 야구문화 활성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임을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KT는 ‘Ownership Sharing’ 실천을 위해 수원 야구팬을 대표하는 ‘수원 KT 프런티어즈’를 발족하고, KT 수원구장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해 주기적으로 시민 열린 토론회를 개최해 구단의 운영사항에 대해 함께 협의, 개진된 의견은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홈구장인 KT 수원구장에 수원 시민 ‘Ownership Zone’이라는 전용좌석을 마련해 수원 시민이 추천하는 소외 계층 어린이와 다문화가정, 노인 및 장애인이 비용 부담 없이 언제든지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간회원 등 로열티가 높은 팬들에게도 홈구장 좌석에 대한 주인 의식을 부여할 계획이다. KT-수원 10구단 창단 TF팀의 관계자는 “좌석에 연간회원의 이름을 새겨 넣어 자부심과 함께 구단과 팬이 하나라는 공감대를 심어줄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KT는 KT 수원구장에 시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킬 새로운 시설물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장 시설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빅애플’이나 북미프로축구(NFL)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해적선’과 같이 연고지 수원을 상징할 수 있는 상징물로 ‘화성’을 형상화한 펜스를 설치해 수원의 지역정서를 공유하고, 수원 시민과의 감성적 교류를 통해 구장의 ‘랜드 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KT 구단의 명칭도 수원 시민을 비롯해 경기도민, 더 나아가서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구단 내부적으로는 선수들이 KT와 팀에 주인 의식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일례로 그룹의 신입사원 연수에 구단 신인선수를 참여시키는 등 회사와 구단에 대한 주인 의식을 갖게 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KT-수원 10구단 창단 TF팀의 관계자는 “시민과 구단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KT의 새로운 프로야구단 운영의 비전이야말로 KT가 10구단을 창단하려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라며 “인구 100만 명이 넘는 거대 도시 수원과 나아가 1,200만 경기도민을 야구로 하나가 되게끔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다”라고 밝혔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03 10:51:29<사진=뉴시스>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지원한 수원시가 최근 롯데가 반대 움직임을 보이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수원 시민연대는 8일 도곡동 야구회관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시민연대는 2012년 제4차 KBO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 승인이 나지 않을 경우 수원과 10구단 창단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과 일구회, 선수협회 등 조직과 연합해 시민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10구단 창단이 승인되지 않을 경우 반대의 뜻을 보인 롯데를 상대로 강력히 반발할 것이라며 경고했고, 더불어 수원시 화서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앞 1인 시위와 불매운동을 통해 롯데마트 매출을 떨어뜨리겠다는 강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KBO이사회는 NC다이노스의 2013시즌 1군 참가를 승인했지만 10구단 창단 안건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보류됐다. <시민연대 성명서> KBO는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한 10구단 체제로의 전환 로드맵을 조속히 결정하고 9구단의 정규리그 진입 일정을 2013년으로 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롯데 자이언츠 장병수 사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전국의 야구팬과 1200만 경기도민, 110만 수원시민에게 자신의 망언에 대해 즉각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만약 롯데 구단의 사과 및 입장의 변화가 없을 경우 우리는 전국의 야구팬과 함께 롯데 제품 불매운동을 무기한 전개할 것을 경고하는 바이다. 프로야구 10구단 체제를 반대하는 일부 구단은 눈앞의 의익에 급급해 한국 프로야구 발전을 가로막는 헛스윙을 오늘 당장 그만 둘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만약 KBO 일부 구단 이사들이 우리 야구계의 압도적인 여론과 전국 야구팬들의 염원을 무시하고 끝내 '자신들만의 리그'를 고집한다면 우리는 국내의 모든 야구 관련단체, 야구팬클럽 및 야구팬들과의 연대를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해당 구단 뿐만 아니라 그 모기업까지도 '삼진아웃' 시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김병현, 국내 복귀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 포함' ▶ '추신수 대수비' 클리블랜드, 시카고W 더블헤더 스윕 ▶ NC다이노스, 내년부터 1군 참가 '10구단 창단은 보류' ▶ ‘엘넥라시코’ LG-넥센, 영건 선발투수 맞대결 흥미진진 ▶ '첫 교생실습' 김연아, 본인이 밝힌 가장 자신없는 기술은?
2012-05-08 15:46:39염홍철 대전시장(오른쪽 네번째)은 13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계인사 48명으로 구성된 대전시티즌 시민구단 추진협의회 발족회의를 열고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
2005-09-13 13:41:1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들 만나러 30일 오후 금남로로 모이세요." 광주광역시는 KIA 타이거즈와 함께 오는 30일 오후 2시 동구 금남로5가역부터 5.18민주광장까지 1.2㎞ 구간에서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V12 우승을 축하하는 카퍼레이드를 벌인다고 밝혔다. '' 이날 카퍼레이드에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양현종·나성범·김선빈·김도영 등 선수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2층 버스에 타고 금남로5가역을 출발해 금남로공원, 전일빌딩245를 거쳐 5·18민주광장까지 1.2㎞를 지나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도착지인 5·18민주광장에서는 이범호 감독의 감사 인사와 강기정 시장의 축하 인사 등 우승 축하행사를 갖는다. 광주시는 퍼레이드 차량의 안전한 유도를 위해 행렬 앞뒤에 경찰차를 배치하고, 제31보병사단 군악대, 동구 풍물패 등과 함께 행진하면서 행사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사람이 밀집할 수 있는 구간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스포츠에 문화·관광·엔터테인먼트를 더한 '365일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지역 전통의 명문구단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카퍼레이드는 광주시민들에게 하나의 에너지를 부여하고 충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0 16:59:51【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의 연고 축구단 FC안양이 창단 11년 만에 K리그2(2부)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K리그1(1부)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이는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11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FC안양은 지난 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 최종 승점 63점(18승 9무 9패)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3년 K리그 1·2부 제도 도입과 함께 창단한 FC안양은 이로써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구단의 역사는 우여곡절로 점철돼 있다. 2004년 안양LG치타스(현 FC서울)가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후, 안양 시민들은 9년간 연고팀 없이 지내야 했다. 이에 축구팬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시의 지원으로 2013년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이라는 슬로건 아래 FC안양이 탄생했다. FC안양 관계자는 "2019년, 2021년, 2022년 세 차례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올랐지만 번번이 좌절됐다"며 "이번 시즌에는 6월 2일 이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FC안양의 관중 동원력이다. 이번 시즌 홈 경기 총관중 수는 9만4,505명으로, 구단 설립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일부 K리그1 팀들의 관중 수를 상회하는 수치다. FC안양의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승 공약대로 머리카락을 구단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경기장을 찾아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최 시장은 "힘들고 어려운 여정이었지만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서포터즈,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축하 행사의 일환으로,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 서포터즈, 시민 등 3000여 명이 안양 시내를 행진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안양시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FC안양을 시민 중심의 명문 구단으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스포츠 도시'로 조성하여 지역사회 복지 실현 및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건전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해 시민적 자긍심과 정서적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시민 구단의 성공 모델로 떠오른 FC안양의 K리그1 승격은 지역사회의 결속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1 15:38: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FC의 구단주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인천유나이티드 FC가 2024 K리그1 잔류 실패와 관련 인천시민과 축구 팬들에게 사과했다. 유 시장은 “어려운 순간에도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시민과 팬들의 열정과 기대를 생각하면 그 아쉬움은 더 크게 다가온다”며 “이번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심기일전하고 인천 축구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유 시장은 구단의 현실을 철저히 진단하고 분석해 혁신적 변화와 쇄신을 통해 새로운 인천유나이티드 FC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유 시장은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더 큰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인천유나이티드 FC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1 11:38:11【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수카바티(극락) 안양'이라는 응원 구호가 현실이 됐다. FC안양이 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K리그2 정상에 올랐다. FC안양은 지난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천FC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승점 62를 확보한 안양은 2위 충남아산(승점 57)과 3위 서울 이랜드(승점 55)와의 승점 차를 확대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13년 시민구단으로 출발한 FC안양은 이번 우승으로 2025시즌부터 K리그1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K리그2 우승이자 K리그1 승격이라는 이중의 의미를 지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SNS를 통해 "이 자랑스러운 순간은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이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안양시도 구단과 함께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FC안양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천종합운동장 원정석에는 2000여 명의 안양 팬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90분 내내 '수카바티 안양'을 외치며 선수들을 향한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특히 이번 승격으로 2025시즌에는 과거 안양을 연고로 했던 FC서울과의 '연고이전 라이벌전'이 성사될 전망이다. FC안양은 과거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한 후 안양 시민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창단된 구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3 09:09:25[파이낸셜뉴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기아 타이거즈는 광주의 힘"이라며 프로야구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축하했다. 강 시장은 이날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확정 짓자 "광주 시민의 이름으로 V12를 뜨겁게 축하한다"고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광주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벅찬 감동과 기쁨을 줬다"고 밝혔다. 또 "광주와 함께 울고 웃은 타이거즈의 43년 역사에는 우리 시민들의 일상 기쁨과 설렘, 웃음과 활력, 모든 행복이 담겨 있다"며 "광주는 KIA 타이거즈를 품은 행복한 야구 도시"라고 강조했다. 호남을 대표하는 연고 구단인 타이거즈는 해태(KIA의 전신) 시절이던 1983년과 1986·1987·1988·1989년, 1991년, 1993년, 1996·1997년 등 9차례 우승했고 KIA로 바뀐 이후에도 2009년과 2017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29 01:01:32